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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O 더콘텐츠온 '무비 인큐베이터' 공모전 개최

새로운 영화계 인재를 발굴한다. 영화 투자·제작·배급사이자 코넥스 상장사인 TCO(주)더콘텐츠온(이하 TCO)이 '무비 인큐베이터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TCO는 영화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공기살인(조용선 감독)', '늑대사냥(김홍선 감독)' 등 한국영화의 제작, 투자, 배급을 비롯하여 1,600여편의 국·내외 영화를 디지털온라인 배급한 기업이다. 코로나 위기 상황으로 침체된 한국영화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TCO가 주최하는 '무비 인큐베이터 프로젝트 공모전'은 데뷔를 원하는 신인 감독뿐만 아니라 역량 있는 기성 감독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TCO의 공모전을 통해 재기발랄한 신인 감독의 빛나는 데뷔전과 기성 감독들의 빛나는 차기작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 응모 자격은 단편, 중편, 장편 영화의 연출 유경험자로서 장르를 불문한 장편 극영화 또는 OTT 드라마(6부 이상)의 시나리오 및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단,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는 제외) 기존 연출 편수는 제한 없으며, 다큐 혹은 애니메이션 감독 경력자도 응모작이 극영화일 경우 응모 가능하다. 다만, 응모자는 응모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거나, 저작권 사용에 대한 허가를 득한 자여야 한다. 장르와 주제를 불문하고 용감한 도전정신이 돋보이거나, 획기적인 상상력이 돋보이거나, 흥행요소가 있는 작품이 주요 심사 기준이 되며 해당 작품의 순제작비에 대한 규정은 없다. 영화 부문은 기획의도, 인물설정, 줄거리가 포함된 A4 5매 내외의 기획서와 80~120씬 길이의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OTT 드라마 부문은 기획의도, 인물설정, 줄거리가 포함된 A4 20매 이내의 기획서와 회당 A4 35매 내외의 대본 1,2회를 제출하면 된다. 더불어 기존 연출작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긴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기존 연출작의 영상자료도 함께 첨부할 수 있다. 최우수상 1편에게는 상금 3천만 원을, 우수상 0편은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작들은 기획개발을 통한 개발 지원 및 결과에 따라 제작, 공동제작, 메인투자계약을 체결 할 수 있다. 또한 응모자 중 연출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감독은 당사와 협의 하에 당사 보유의 영화와 OTT 드라마의 연출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 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이며, 최종면접 대상자는 5월 중 개별고지될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는 6월 중 진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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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리 2KM' 신정원 감독, 향년 47세 패혈증으로 사망

신정원 감독이 향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 신정원 감독이 사망했다. 전날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은 신 감독은 응급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유가족은 "신 감독이 오랜 기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차기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지난 2004년 영화 '시실리 2㎞'로 장편영화 감독 입봉, B급 코미디 장르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주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차우'(2009), '점쟁이들'(2012),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2020) 등을 연출해 오며 한국 영화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굳혀왔으며 많은 마니아 팬들을 보유했다.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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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실종 설 연휴…'소울' 1위 원맨쇼 '150만 돌파'(종합)

그 어느 때보다 조용했던 설 연휴 극장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민족대명절 설날까지 이어지면서 영화계는 지난해 추석보다 더욱 씁쓸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휴일이었던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박스오피스 1위는 디즈니·픽사 '소울'이 차지했다. 대작이 실종된지 오래 된 시장이지만, 지난 추석 연휴에는 한국영화 3파전이라는 구색은 맞출 수 있었다. 찰나의 코로나19 하락세로 '담보(강대규 감독)'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이 경쟁했고, 코로나19 시국 흥행작이 된 '담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설 연휴는 그야말로 빈집 그 자체였다. 일단 영화가 없었다. '아이(김현탁 감독)'를 내놓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대형 배급사들은 여러 갈래로 계산기를 두드렸지만 특별한 개봉 회의조차 하지 못한 채 시즌을 넘겼다. 관객이 없으니 영화도 없고, 영화가 없으니 관객도 없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실제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이끌었던 '담보'는 하루 평균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을 수 있었지만, 설 연휴 1위 '소울'의 일일 관객수는 반토막 난 수치를 내보이며 단 하루도 10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설 스크린을 진두지휘한 작품은 지난 달 20일 공개돼 개봉 한 달에 임박한 '소울'이다. '소울'은 4일간 27만309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56만8219명을 기록하며 15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2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11만589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2만183명을 나타냈다. 한국영화는 나름의 의미를 담은 작은 영화들이 고군분투했다. 새해에서 새해로 개봉을 옮긴 '새해전야'가 10만9155명(누적관객수 13만1341명)의 선택을 받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3위, 한국영화 1위에 올라 제목다운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유일한 대형 배급사 작품이었던 '아이'는 1만9755명(누적관객수 2만4340명)으로 6위, '송가인 더 드라마'는 1만1394명으로 8위, '세자매'는 7663명(누적관객수 7만7276명)을 추가해 10위로 차트인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한산한 극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의 바람처럼 백신 접종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일단 현재까지는 3월내로 개봉을 확정짓거나 확실지 되는 주요 영화가 없다. 1년내내 그러했듯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준비 된 영화들을 한꺼번에 쏟아내기만을 그저 바라고 있을 뿐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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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끌고 김호중 밀고..숨통 트인 추석 극장가

추석 연휴 다양한 영화로 숨통이 트인 극장가가 정상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추석 다음 날인 지난 2일 전국 극장 총 관객 수는 41만 1299명이었다. 연휴 시작 전날인 9월 29일 25만 명으로 시작해, 매일 하루 3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지난 9월 4만 명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던 관객 수가 추석 연휴를 맞아 회복세를 보였다. 평소보다 신작 개봉 편수는 적었으나, 다양한 작품이 극장에서 상영되며 관객의 발길을 재촉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영화는 '담보(강대규 감독)'였다. '담보'는 3일까지 67만 31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성동일·하지원·김희원·박소이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가족 영화의 장점을 살려 추석 스크린 경쟁에서 압승을 거뒀다. 곽도원 주연의 '국제수사(김봉한 감독)'는 40만 7556명을 동원했고,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그린랜드(릭 로먼 워 감독)'는 20만 7399명을 동원했다. 독특한 코미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은 7만 9234명의 누적관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가수들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큰 사랑을 받았다. 김호중의 팬미팅 실황을 담은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9월 29일 개봉해 5만 명이 넘는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24일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3일 기준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공개한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극장 관객 수는 4800만 명, 매출액은 4151억원이다. 전년(1억 7000만명·1조 4482억원)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90% 이상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인 올해 초 매출까지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극장가가 불황을 넘어 고사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어렵사리 문을 열고 있지만, 향후 닥쳐올 악재도 있다. 할리우드발 개봉 연기다. 올해 개봉하려던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위도우'를 비롯해 '007 노 타임 투 다이'·'분노의 질주9'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거듭 개봉을 연기했다. 사실상 올해 개봉하는 할리우드 기대작은 전무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추석 연휴 관객 수 증가는 정상화를 향한 희망적인 청신호가 됐다. 작게나마 숨통이 트인 극장에 10월부터 신작 개봉 러시가 시작되며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아인과 유재명 주연의 범죄 영화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개봉을 여러 차례 연기한 김대명·송윤아·김의성 주연의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도 같은 날 극장에 걸린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안성기 주연의 '종이꽃'은 2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의 톱6의 콘서트 무대를 담은 '미스터트롯: 더 무비'도 10월 개봉해 팬심을 극장으로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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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내내 1위" 80만 이끈 '담보' 추석대전 최종 승자(종합)

2020년 추석 대전은 '담보'가 웃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추석 연휴 최종 흥행 승자가 됐다. 올해 추석 연휴 국내 영화는 '담보'와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의 3파전이었다. '담보'는 개봉 첫 날에는 '국제수사'에 1위 자리를 내어줬지만, 이튿날 곧바로 역주행에 성공, 이후에는 승승장구 1위를 달렸다. '담보'는 30일 9만7712명을 끌어 모으는 것을 시작으로, 1일 14만6643명, 2일 17만7390명, 3일 18만3314명, 4일 14만8279명을 동원하며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그 결과, 4일까지 누적관객수 82만1475명을 기록한 '담보'는 2위 '국제수사' 누적관객수 44만9370명과 약 두 배 차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담보'와 '국제수사'에 모두 출연한 김희원은 추석 박스오피스를 1, 2위를 싹쓸이 하며 진정한 추석의 남자가 됐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하지원/ 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흥행 명가 JK필름의 명성은 또 통했다. 공감 높이는 스토리는 물론, 성동일 김희원 콤비와 하지원, 박소이로 이어지는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안전 예방 등으로 인해 관객 수에 제약이 걸리면서 연휴내내 1위를 한 작품이 100만 명도 채 동원하지 못한 결과는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긴다. '국제수사'는 '담보'의 뒤를 이어 2위로 마무리 지었고,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입소문 호평에도 5, 6위에 머물며 8만8023명을 누적하는데 그쳤다. 그 사이 '그린랜드'와 '테넷' 등 외화의 존재감이 눈에 띄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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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해외 6개국 판매…대만·베트남 10월 개봉[공식]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떨치는 K-무비다.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측은 1일 해외 6개국 판매와 더불어 2개국 10월 개봉 소식을 전했다. 영화사 측에 따르면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대만(Caichang), 베트남((Lotte Vietnam), 인도네시아 (Moxienotion (PT Mitra Media Layar Lebar)), 홍콩, 마카오(Edko Films), 일본(King Records), 필리핀(Viva Communications)까지 총 6개국 해외 판매를 확정지었고, 이중 대만과 베트남은 10월 30일 개봉해 현지 관객들을 만난다. 대만 배급사 측은 “코미디는 최근 대만 관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이다. 거기에 더해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기존의 한국 코미디와 다른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기발하면서도 코믹한 이 영화의 테마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진까지 얹혀지면서, 대만 극장에서의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B급 감성을 A급 연기와 연출로 버무려 완성한 특 A급 최강 코미디로 예측 불가능한 웃음 포인트가 강점이다. 또한 코미디를 기반으로 SF와 호러 스릴러적인 긴장감과 상상 이상의 스펙터클한 액션까지 결말까지 4차원 코믹 SF로 웃기면서 무섭고, 무서우면서 웃음 터지는 신기한 경험을 선사한다. 메가폰을 잡은 신정원 감독은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 등 전작들 못지 않은 놀라운 발상이 돋보이는 소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독창적인 색채로 그려냈다. 인류 멸망을 목표로 지구에 온 언브레이커블과 이에 맞서는 대한민국 세 명의 여고 동창 전사들의 전대미문 대결 속에 이정현, 서영희, 이미도가 여자들만의 특별한 연대를 담았고, 언브레이커블 김성오와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양동근이 합세해 역대급 열연과 최강의 시너지를 선보인다. 특히 웃음빌런으로 소문이 자자한 양동근의 능청스러운 열연과 이미도와의 환상 케미는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20.10.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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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추석 흥행꽃길 시작"…'담보' 역주행 1위(공식)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흥행 꽃길이 열렸다.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가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30일 9만771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만5856명을 기록했다. 동시기 개봉작인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등을 제치고 추석 연휴 첫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 특히 개봉 첫 날에는 '국제수사'에 밀렸지만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역주행에 성공, 향후 흥행 추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담보'는 전 연령대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주목 받으며 개봉 첫 날부터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개봉 2일째에는 예매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같은 날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추석 승자 청신호를 밝혔다. 다채로운 히트작을 탄생시킨 흥행 메이커 JK필름의 2020년 첫 신작 '담보'는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힌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하며 폭넓은 관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과 아역계 샛별로 떠오른 박소이가 보여준 가족 같은 케미가 영화 몰입도를 높이며 재미를 선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중 극중 9살 승이를 연기한 아역 박소이는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개봉 2일째에도 관객들의 영화 만족도는 높았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반영한 CGV골든 에그 지수는 전날보다 1% 상승해 96%를 기록했다. 숫자 10점이 만점인 메가박스 평점은 9.1점으로 역시나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롯데시네마 평점은 8.8점으로 현재 극장서 상영 중인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 평점도 9.48점으로 전날보다 0.15점 상승했다. 영화를 직접 관람한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영화였습니다. 귀여운 담보, 박소이 양의 연기가 아주 푹 빠지게 합니다' '담보 참 따뜻한 영화입니다 온 가족이 같이 보세요' '감동적이에요 추석에 맞는 영화입니다 딸 갖고 싶네요' '진짜 너무 재밌어요. 진짜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많고 한편 보면서 10번은 운 것 같고 애기 너무 이쁘고 다들 연기도 너무 잘해요. 또 보고 싶어요'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였어요. 성동일씨의 연기는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감동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다양한 인생 과정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정을 경험해 봅니다'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오랜만에 명절이라고 가족들과 관람했는데 너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네요 추천 합니다' 등 소감을 전했다. 이에 '담보' 측은 리뷰 포스터를 깜짝 공개, 제각각 비슷한 듯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의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20.10.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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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씨네한수③]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스며든다 이 병맛에

어느샌가 스며든다. 이 영화의 '병맛'에.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추석 성수기 극장가에 도전장을 냈다. 코미디의 본분에 충실해 모두가 힘든 요즘 웃음의 힐링을 선사한다. 여러 작품의 거듭된 개봉 취소와 연기 끝에 올 추석 대진표에는 한국영화 세 편이 이름을 올렸다. 성동일 주연의 '담보', 곽도원 주연의 '국제수사', 그리고 이정현 주연의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다. 앞선 두 영화가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가 내놓는 작품이라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마이너의 반란을 노리는 작품이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 등 색깔이 분명한 영화를 만들어온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항준 감독이 오래 전 써놓았던 시나리오를 신 감독의 방식으로 해석해 만들어냈다. 마이너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정현은 "요즘 너무 힘들지 않나. 아무 생각 없이 극장에 오셔서 웃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현의 바람대로 힘든 시기 관객의 웃음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찾아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창피해하지 말아요 그냥 웃어요 출연: 이정현·김성오·서영희·양동근·이미도 감독: 신정원 장르: 코미디 줄거리: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해 분투하는 세 여고 동창생의 이야기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0분 한줄평: 웃음 그 원초적 본능 별점: ●●●○○ 신의 한 수: 코미디인데 SF다. 가끔 스릴러 같기도 하고 액션도 펼쳐진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다. 5분 후엔 어이가 없어진다. 그리고 30분 후엔?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만들어낸 코미디 매직이다. 특히 신정원 감독의 전작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이 영화에 만족할 가능성이 120%다. 신 감독 특유의 엉뚱하고 발랄한 '병맛' 코미디가 가득 차있다. 시나리오의 원작자인 장항준 감독의 유쾌한 향기도 느낄 수 있다. 신정원과 장항준, 두 코미디의 귀재는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도 관객을 웃긴다. 또한, 이상한 시나리오도 찰떡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이정현과 김성오의 지나친 것 같으면서도 선을 지키는 묘한 코미디 연기와 서영희와 이미도의 진한 존재감이 큰 몫을 한다. 특히 이 영화의 히든카드는 양동근이다. 그 옛날 '논스톱'의 구리구리양동근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먼저 시선을 빼앗고,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표현하는 코미디로 웃음을 선사한다. 별 뜻이 없는 대사도 양동근이 하면 큰 웃음으로 이어진다. 어이없는 반복 개그이지만 일단 양동근이 하면 다르다. 처음엔 마음 놓고 웃기 창피할 수 있다. '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걸 보고 웃나' 싶은, 자괴감 비슷한 감정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뭐 어떤가. 어차피 옆자리 관객도 함께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분명한 건, 이 영화는 엄청나게 웃기다. 신의 악수: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 영화는 B급이다. B급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관객에겐 그저 이상한 영화일뿐이다. 이해하려고 하는 순간 웃음 타율이 낮아진다.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게 아니라 그냥 없다.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설정부터 '개연성 제로'다.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으로 빈틈을 채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여운이 남거나 메시지가 있거나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불만족할 가능성 120%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호불호가 진하게 갈린다. 어떤 관객들에겐 배꼽 빠지는 신박한 코미디 영화가 될 터지만, 어떤 관객들에겐 괴로운 110분이 될 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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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서 김성오와 환상 케미

배우 이태규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에 출연한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 남편 만길(김성오)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게 된 소희(이정현)가 친구들과 반격에 나서는 코믹 스릴러로,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 등 독특한 호러 작품을 만든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또한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를 가미, 신선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완성했다. 극 중 이태규는 김성오와의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하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태규는 영화 ‘범죄도시’,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 ‘암전’ 등 코미디부터 호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29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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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복병은 김호중? D-1 '그대 고맙소' 예매율 압도적 1위(종합)

복병이 된 김호중이다. 29일 본격적인 추석 시즌 스크린 문이 열리는 가운데,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영화들은 예상치 못한 복병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29일 개봉작들로 깔끔하게 줄세워져 있는 상황이다. 그중 1위는 단연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지난 8월 개최된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현장을 스크린X로 생생하게 담은 이 영화는 압도적 예매율로 추석 영화들의 우위를 선점했다.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예매율은 26.8%로 이미 4만 장 이상의 사전 예매량을 자랑한다. 가요 차트에 이어 스크린까지 김호중의 화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추석 시즌을 노리는 국내 상업영화 중에서는 '국제수사(김봉한 감독)'가 17.1%로 '담보(강대규 감독)' 13.8%,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6.4%에 앞서고 있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열연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성동일과 김희원, 하지원 박소이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이정현 양동근 김성오 서영희 이미도 등 기혼 배우들로만 구성돼 신선함을 무기로 하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그 어떤 것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 시국이다. 때문에 각 영화들이 베일을 벗은 후 극장 사정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것이 순위다. 다채롭게 준비됐고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 같은 출발선에 선 추석 시장,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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