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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한 최불암, 무모한 이제훈… ‘수사반장 1958’, 원작 계승과 차별화 돋보인 캐릭터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크다. 1971~1989년 방송돼 큰 인기를 누린 ‘수사반장’의 프리퀄로서 원작에 등장하는 박영한 형사를 비롯한 4인방을 다시 한 번 등장시켜 연결성을 확보하면서도, 4인방의 젊은 시절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해 차별성을 뒀다.‘수사반장 1958’ 극본을 맡은 김영신 작가는 “주연 캐릭터 구축은 원작과 다르되,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 인물이어서는 안 되는 복잡한 작업이었다”며 “인물들이 시련에 부딪히고 고뇌하고 성장하여, 결국은 원작의 인물들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지난 19일 첫 방송한 ‘수사반장 1958’은 원작 ‘수사반장’ 박 반장(최불암)의 젊은 시절 이야기다.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고향인 경기도 황천을 떠나 서울 종남경찰서에 부임하고 동료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을 이뤄 진정한 형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수사반장 1958’은 원작에는 없었던 종남서 4인방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각각의 캐릭터도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원작의 박 반장이 진중하고 묵직한, 젠틀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프리퀄의 청년 박영한은 불의를 보면 어떤 권력이라도 맨몸으로 들이받을 정도로 무모하고도 용감한 성격의 인물이다. 1회에서 깡패 무리를 잡기 위해 뱀 30마리를 풀어 모두를 기겁하게 만드는 장면은 열혈 청년 박영한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박 반장이 늘상 양복에 넥타이와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트렌치코트를 입었던 것과는 달리 청년 박영한은 체크 셔츠와 짧은 점퍼 같은 가벼운 복장으로 등장하는 점도 청년 형사와 중년 형사의 차이를 이미지로 표현한 부분이다. 청년 박영한이 원래는 시골에서 소도둑을 잡던 ‘촌놈 형사’였다는 것도 원작에는 없던 설정이다. 다만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서서 불의를 바로잡고자 애쓰고, 이치대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에 분노하는 것은 원작과 프리퀄의 박영한 캐릭터가 가진 공통된 정서다.이동휘가 연기한 김상순 캐릭터는 원작에선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이미지에 구수한 시골 형사였다. 반면 프리퀄에선 이른바 ‘미친개’로 불리며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집념과 똘끼를 가진 ‘아웃사이더 형사’로 그려졌다. 삐딱하고 냉소적인 김상순은 부정부패로 얼룩진 현실에서 경찰로 일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던 중 별종 박영한을 만나 형사 인생에 전환점을 맡는다. 김상순은 자신을 믿어주는 동료들을 만난 후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되찾고 수사에 몰두하는데, 이런 부분은 근면 성실함과 뛰어난 직감으로 뚝심 있게 수사를 밀고 나가는 원작 캐릭터의 성격을 계승했다. 1회에서 깡패 패거리들에게 각목으로 두들겨 맞으면서도 상대의 귀를 물고 놔주지 않는 김상순의 모습은 집념이 넘치는 그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최우성이 연기하는 조경환은 원작과 프리퀄의 외적인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캐릭터다. 원작 캐릭터가 다부진 체격에 맨손으로 범인을 때려잡는 ‘불도저 형사’로 그려졌던 것처럼, 프리퀄에서도 천부적인 힘으로 범인을 제압하는 야성미 넘치는 장사(壯士)로 표현된다. 다만 프리퀄에선 조경환이 경찰이 되기 전 종남시장 쌀집 일꾼으로 일하며 깡패들의 행패에 시달렸던 과거 이야기가 더해졌고, 그가 왜 경찰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서술되면서 캐릭터의 면면이 더욱 입체적으로 담겼다. 윤현수가 맡은 서호정은 명문대 출신으로 집안의 반대를 딛고 경찰이 된 인물이다. 원작에서 김호정이 연기한 서호정 형사는 차분하고 무뚝뚝한 인물로 묘사되는데, 프리퀄에선 머리 좋고 열의 넘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서툰 면을 드러내는 신참 형사로 등장한다는 차이가 있다.명문대 출신인 만큼 서호정은 박영한 팀의 브레인을 맡고 있으며 수사가 난항을 겪을 때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똑 부러지는 인물이다. 2대8 가르마를 탄 외형이나 늘상 수첩과 만년필을 들고 다니며 메모하는 습관은 원작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현재 4회까지 방영된 ‘수사반장 1958’은 앞으로 종남서 4인방의 공조와 활약이 더욱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캐릭터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수사반장 1958’만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 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사반장’ 원작보다 더 과거인 프리퀄로 만든 것은 굉장히 영리한 아이디어다. 현대물로 만들었다면 ‘수사반장’만의 매력이 절감됐을 것”이라며 “원작의 캐릭터를 가져오면서 시청자에게 추억을 상기시키면서도 새롭게 더해진 이야기로 신선함도 갖췄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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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길복순’과 변성현 다시 보기

때로 영화에서 무엇을 보여 주는가보다 중요한 건 무엇을 보여주지 않는가이다. 보여주지 않는 부분에서 관객과 오해 없이 교감하는 감독은 탁월하다.그런 의미에서 변성현은 탁월한 감독이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부터 ‘킹메이커’를 지나 ‘길복순’까지 지난 세 편의 작품을 통해 변성현 감독은 흉내내기 어려운 자신만의 독자적인 스타일, 나아가 세계를 완성했다. 주절주절 늘어놓는 대신 비유와 은유로 은근히 던져놓는 말맛, 완급 조절의 끊는 기술이 작품이다.변성현 감독의 작품들이 어떤 거대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지는 않다. 전작들 간 장르적 공통점이나 딱히 반복되는 패턴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들 세 작품을 연결 지어 보게 되는 큰 고리가 있다. ‘아이러니’다.‘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교도소에서 만난 범죄조직의 2인자 재호(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길복순’은 킬러 생활을 은퇴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선 살인청부업자이자 엄마인 길복순(전도연)의 이야기를 각각 그렸다. 범죄, 드라마, 액션으로 장르도 배경도 서사도 다르다. 공통점이라면 이들 인물들이 저마다의 모순과 딜레마를 껴안고 산다는 점이다. 사람을 죽이는 것을 업으로 하는 길복순은 엄마가 된 이후 고민에 빠진다. 엄마는 하나의 생명체를 잉태하고 길러내는 존재. 사람을 죽이기만 했던 사람이 누군가를 길러내는 일을 부여받았다는 건 그 자체로 모순이다. 길복순은 딸을 낳는 대신 아이로 인해 일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겠다고 회사와 약속했다. 애초에 지킬 수 없는 약속이었고, 결국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촉발하는 촉매제가 된다.죽이는 킬러로 남을 것인가 살리는 엄마로 살아갈 것인가. 길복순의 고민이 마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였던 ‘햄릿’을 떠올리게 한다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속 재호와 현수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다. 섞일 수 없는 출신의 두 사람이 함께하는 방법은 결국 서로를 파괴하는 것뿐. 물론 그런 사랑의 끝은 대개 비극이다. 이런 모순의 백미를 보여주는 건 ‘킹메이커’다. 명분과 대의를 갖춘 김운범은 이기는 법을 모른다. 애초에 이기려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대의를 이루기 위해 이기고 싶고, 이기는 방법을 아는 서창대와 손을 잡는다. 김운범이 만드는 세상을 보고 싶은 서창대는 그를 선거에서 이기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끝내 그의 곁에 나란히 서진 못 한다. 김운범이 빛나면 빛날수록 그의 대의와 걸맞지 않는 서창대는 더욱 어둠 속으로 숨어야 한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변성현 감독은 영화에 시각적으로 녹여냈다. 인물들의 얼굴에 빛과 그림자가 쏟아질 때 관객들은 그의 내면에 있는 욕망과 그가 처한 상황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쓸데없는 서술이 없는 담백함이다.‘길복순’에서 비슷하게 사용된 것이 붉은색과 초록색의 대비다. 붉은색 재킷을 입고 살인을 하는 길복순은 딸을 만나러 가기 전엔 그린빛으로 가득한 마트에서 장을 본다. 어쩐지 자신과 닮은 것 같은 딸의 가방에서 담배 말보로 레드가 나오면 기겁을 하고, 스팸을 집어먹는 딸 앞에 억지로 시금치를 밀어놓는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딸 재영(김시아)이 복순의 장바구니에서 굳이 빨간 사과를 꺼내 먹는 장면에선 실소가 터진다. 하여튼 삶이란 참 생각대로 되는 일이 없는 법이다. ‘킹메이커’와 ‘길복순’만 놓고 봐도 그렇잖은가. 명분이 있는 자(김운범)는 이길 방법을 고민하지만, 늘 이겨온 전설의 킬러 길복순은 명분을 고민한다. ‘자식 앞에 떳떳한 살인이 있는가’를 두고.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안중근 모두 사람을 죽인 공통점이 있더라”는 재영의 말은 복순의 그런 고민조차 우습게 밟아버리고 말지만.‘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흥행 성적과 별개로 탄탄한 마니아층 덕분에 오랜 시간 회자되고 있다. 이 영화 팬들을 일컬어 ‘불한당원’이라고까지 할 정도다. 굳이 ‘불한당원’이 아니더라도 이번 연휴 시간이 된다면 변성현 감독의 전작들을 쭉 훑어보길 권하고 싶다. 대사로 들려주기보단 보여주는 작업에 탁월한 변 감독의 영화에서는 두 번, 세 번 봐도 새롭게 발견하는 지점이 있다.이번에 작품들을 다시 보면서는 특히 러시아어 표현들이 눈과 귀에 들어왔다. ‘길복순’에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차민규(설경구)가 들어가는 작업 장소의 간판이 ‘아케론’이다. 아케론강은 그리스의 지하세계를 흐르는 강 가운데 하나로 저승을 감싸고 있다. 이것만 봐도 차민규의 앞날은 예견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선 고병철(이경영)이 러시아 마피아에게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래 발음은 “스파시바”가 맞지만 고병철은 이를 “시파스바”라고 한다. ‘이 허술한 양반 딱 뒤통수 맞겠다’ 싶다. 감독이 발음까지 의도했는지는 모르지만,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골때리는 장면이 됐다.‘불한당’ 때부터 눈여겨보고 ‘킹메이커’에선 변성현 감독에게 완전히 압도됐지만, 어쩐 일인지 변 감독이나 그의 작품에 대한 글다운 글을 한 번도 못 썼다. 잘쓰고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 보면 결국 안 하게 되는 아이러니. 세상 참 모순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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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 뮤지컬 ‘레드북’ 첫 공연부터 호평 일색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레드북’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김성규는 지난 15일 뮤지컬 ‘레드북’ 프리뷰 공연에서 브라운 역으로 관객과 만났다.‘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다는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김성규는 고민이 있을 때마다 책에서 답을 찾는 고지식한 신참 변호사이자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 역을 맡았다. 그는 그간 수많은 작품을 통해 쌓아온 뮤지컬 배우로서의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브라운과 높은 싱크로율로 첫 공연부터 호평을 자아냈다.특히 김성규는 안나와 만남으로 점차 성장해가는 브라운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자신만의 매력과 해석으로 표현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을 마음껏 발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의 진가를 입증하며 관객의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레드북’ 첫 공연을 성료한 김성규는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를 통해 “긴장 속에 ‘레드북’ 첫 공연을 마쳤다. 기다려준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레드북’은 오는 5월 2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6 18:05
경제

가격 공표해도, 외식업체는 가격 올린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정부의 외식 가격 공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가격 공표 4주차를 맞았지만, 매주 3~7개의 업체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 공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워낙 적고, 전반적으로 식자재값이 오르고 있어 정부 통제만으로 가격을 억누르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격 공표에도 가격 인상 릴레이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죽·김밥·햄버거·치킨·떡볶이 등 12개 품목의 주요 프랜차이즈별 가격을 매주 농산물유통정보와 The외식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연말·연초를 틈타 가격 인상이 잇따르자, 외식 업체들이 가격을 얼마나 올리는지 철저히 감시해 물가를 잡겠다는 것이 공표의 이유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가격 공표 첫 주인 2월 셋째 주 62개 브랜드 중 6개 브랜드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둘째 주에는 5개, 셋째 주에는 7개의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공개 한 달째인 지난 16일에도 3개 브랜드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외식 물가 공개 이후 지금까지 전체 브랜드의 3분 1가량이 가격을 올린 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죽 프랜차이즈 본죽의 쇠고기버섯죽의 경우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종전 대비 5.6% 비싸졌다. 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의 불낙죽순한맛은 1만원에서 1만1500원으로 15.0%, 한우야채죽은 9000원에서 1만원으로 11.1% 높아졌다. 맥도날드도 첫 주 빅맥 등의 가격을 1.1% 올리기 시작해 둘째 주 0.8% 재차 인상해 총 1.9%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빅맥 가격은 5300원에서 5400원이 됐다. 치킨 가격도 오름세다. 지난달 굽네치킨이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이달 멕시카나가 뒤따랐다. 굽네치킨의 굽네오리지널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7%, 멕시카나의 후라이드치킨은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6.3%, 까르보불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0.6% 뛰었다. 떡볶이도 마찬가지다. 죠스떡볶이의 떡볶이 값이 3000원에서 3500원이 됐다. 신참떡볶이의떡볶이값도 3500원에서 4000원으로 바뀌었다. 피자값도 줄인상 됐다. 올해 1월 도미노피자, 피자마루, 지난달 59피자, 피자알볼로에 이어 이달엔 피자헛이 가격에 손을 댔다. 전반적으로 피자 가격이 한 판당 1000~2000원 올랐다. 한촌설렁탕의 설렁탕은 지난달 9000원에서 9500원으로 5.6% 비싸졌다. 조회 수 300건에 그쳐…소비자 관심 '뚝' 업체들이 정부의 견제에도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식자재 가격 급등'과 최저임금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꼽힌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의 지난 15일 기준 식당에서 주로 쓰는 식재료의 가격은 최근 5년간 평균 가격보다 12% 올랐다. 지난 5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6.7%의 두 배에 육박한다. 특히 주요 30개 품목 중 24개의 가격이 올랐다. 시금치가 69%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풋고추(54%)와 깻잎(49%), 김치(배추 12%) 등도 두 자릿수의 인상률을 기록 중이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물류난 여파로 제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물류난과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식자재 품귀현상이 더해지면서 수급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가격 인상 발표를 확인하는 소비자들도 많지 않다 보니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신경 쓰지 않고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주 외식 가격을 공표하는 농산물유통정보의 홈페이지를 보면 처음 공개된 2월 3주차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동향 자료 게시글은 2700회 이상 조회됐지만, 이후 공개된 자료들 조회 수는 300~400회에 그치고 있다. 특히 3월 1주 가격 동향 자료의 글의 조회 수는 이날 기준 309회에 그쳤다. 가격 공표가 업체 견제 수단으로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가격을 공개해도 보는 사람이 적다 보니 눈치를 덜 보고 된다"며 "애초 원재료비 등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정부가 통제한 것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가격 공표를 이용객이 적은 농산물유통정보와 The외식 사이트에 국한하지 말고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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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들 놀라운 기세" '맛녀석' 뚱5 체제로 2막 본격 시작[종합]

개그우먼 홍윤화, 개그맨 김태원이 신입으로 합류해 놀라운 기세를 예고했다. 뚱5 체제로 본격적인 2막을 연 가운데, '맛있는 녀석들'에서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30일 오후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명규 PD,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참석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넘사벽' 먹방을 선보인 채널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뚱4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 김준현의 하차로 뚱3 체제를 유지하다가 홍윤화, 김태원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이명규 PD는 뚱5 체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우선 둘을 선택한 건 태원이의 음식에 대한 진심, 윤화의 음식에 대한 진심과 해박한 지식에 끌렸다. 뚱4 체제를 6년 가까이 진행했는데 5명인 그림은 기존과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기존 멤버들을 귀찮게 할 정도로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이제 신참 홍윤화, 김태원이 합류한 지 약 한 달이 됐다. 김민경은 "윤화의 밝음이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윤화가 와서 너무 좋다. 밝고 귀엽고 막내다 보니 애교가 많다.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걸 많이 가지고 있어서 보완되는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문세윤 역시 공감을 표했다. "윤화가 합류해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 태원이는 친해지고 있는 과정인데 음식에 대한 지식이 어마어마하더라. 음식에 대한 박사라고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유민상은 "김태원이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진짜 무서운 기세"라고 놀라움을 표해 새로운 막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원은 82년생 동갑내기 문세윤과 앞으로 더 친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친구들을 알아가는 기분이다. 입맛도 잘 맞고 소통도 잘 되어서 앞으로 더 친해질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문세윤도 "(태원이가) 한식을 특히 더 좋아하더라. 입맛이 잘 맞더라"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유민상은 "아직 (둘 사이가) 어색하다. 대기실에서도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존댓말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가 많아진 만큼 불편한 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유민상은 "(뚱5 체제 후) 제 분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분량을 늘려달라"라고 청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이 "분량 깡패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냐"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절 낳아준 프로그램이기에 불만을 가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보통 4인 기준인데 5인이다 보니 자리가 좀 불편하다. 그것 말고는 불만이 없다"라고 소신을 표했다. '맛있는 녀석들'이 멤버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물었다. 유민상은 "제2의 고향, 제2의 어머니 같은 느낌이다. '개그콘서트'로 시작했지만 인생의 2막을 열어준 건 '맛녀석'이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김민경은 "스승이다. 뭔가 인생에서 배우고 뻗어나갈 수 있게 해 준 존재"라고 꼽았고, 문세윤은 "똑같은 마음이다. 제 인생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신입 멤버 홍윤화는 "새로운 학년이 되는 느낌이다. 열심히 잘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태원은 "첫 번째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새 삶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끝으로 '맛있는 녀석들' 이명규 PD는 먹방뿐 아니라 멤버들의 연기력을 활용한 분장극, 상황극도 준비 중이라면서 다양한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뚱5 체제로 2막을 연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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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김태원 "동갑내기 문세윤, 입맛 잘 맞고 소통도 잘돼"

'맛있는 녀석들' 김태원이 동갑내기 친구 문세윤과 앞으로 더 친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명규 PD,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참석했다. 신참 홍윤화, 김태원이 합류한 지 약 한 달이 됐다. 김태원은 82년생 동갑내기 문세윤에 대해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친구들을 알아가는 기분이다. 입맛도 잘 맞고 소통도 잘 되어서 앞으로 더 친해질 것 같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문세윤도 "(태원이가) 한식을 특히 더 좋아하더라. 입맛이 잘 맞더라"라고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유민상은 문세윤, 김태원을 향해 "아직 (둘 사이가) 어색하다. 대기실에서도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존댓말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넘사벽' 먹방을 선보인 채널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뚱4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 김준현의 하차로 뚱3 체제를 유지하다가 홍윤화, 김태원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뚱5 체제로 2막을 연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15:26
연예

'섹시돌' SF9 인성, 떠오르는 대학로 다크호스

SF9 인성의 감미로운 보컬이 가요계를 넘어 공연계까지 사로잡았다. 인성은 보이그룹 SF9의 멤버로 지난 5일 미니 9집 'TURN OVER(턴 오버)'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으로 전작 대비 2배가량의 초동 판매 기록을 세우고 전 세계 10개 지역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에서 톱 3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 종영한 Mnet '킹덤'에서 SF9은 독보적인 색깔을 확고히 한 것은 물론 보컬, 랩, 댄스 어디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실력파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그중 인성은 감미로운 음색과 파워를 지닌 메인 보컬이자 팀 내 예능캐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성은 지난해부터 뮤지컬 도전에 나서며 대학로에서 주목을 받았다. 뮤지컬 '그날들'로 데뷔한 인성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회차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 회 객석을 채웠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레드북'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차세대 대학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레드북'에서 브라운 역을 맡고 있다.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사랑도 연애도 오직 책으로 배운 순진하고 어수룩한 신참 변호사다. 동시에 신사 중의 신사인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넘치는 인물로, 할머니의 유언 때문에 만난 안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한다. 인성이 연기하는 브라운은 단순해 보이지만 극 안에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변주를 리드미컬하게 그려냈다. 또 인성은 높은 음역대, 정확한 딕션, 훤칠한 외모로 실력과 비주얼을 고루 갖춰 역대 브라운들과 또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물들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09:08
연예

'비스' 김지우, 남편 레이먼킴 사로잡은 필살기 공개

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킴을 사로잡은 강력한 필살기를 공개한다. 오늘(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정성화, 김성범, 김지우, 레이먼킴, 장민제가 출연해 비스비스비스 특집 '비디오스타와 비틀쥬스와 비스타'로 꾸며진다. 이날 김지우는 뮤지컬 '비틀쥬스' 넘버 중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바바라2.0'의 무대를 선보인다. 신참 유령 바바라 역을 맡은 김지우는 캐릭터에 몰입, 고음과 저음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내 지켜보는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는다. 김지우의 매력이 돋보이는 '비틀쥬스'의 넘버 '바바라2.0'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우는 결혼 전 레이먼킴 셰프를 사로잡은 필살기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레이먼킴 셰프에게 휴대전화로 고양이 영상을 보여주며, '저희 집에 고양이 보러 오실래요?'라고 대시를 한 것. '라면 먹고 갈래?'보다 더 강력한 필살기에 MC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보디 프로필을 공개한다. 아이 엄마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선명한 근육과 놀라운 복근을 뽐내는 김지우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한다. 여기에 김지우는 남편 레이먼킴의 외조가 없었다면 이런 관리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혀 MC들의 부러움을 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5 17:29
야구

[현장 IS] 강민호까지 뽐낸 기동력과 장타력의 힘, 1위 삼성의 라팍이 파란 물결로

4년 연속 도루왕, 외국인 타자, 그리고 발이 빠르지 않은 포수까지 빠른 발의 힘을 과시했다. 삼성이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한 원동력이다. 삼성은 0-1로 뒤진 4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호세 피렐라의 안타, 강민호의 볼넷에 이은 오재일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2·3루. 이원석이 중견수 얕은 뜬공에 그쳤는데, 3루주자 피렐라는 과감하게 홈으로 달렸다. LG 중견수 홍창기의 송구를 포수 유강남이 잡지 못한 사이 한 점을 달아났고, 공이 뒤로 빠진 사이 강민호마저 3루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박해민의 빠른 발은 LG의 두 차례 '비디오 판독'을 무위로 돌리고 득점까지 만들었다. 3-4로 뒤진 7회 말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2루 도루를 시도, 성공했다. LG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세이프)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내야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LG가 좌투수 김대유를 올리자 삼성은 이학주 대신 우타자 김호재를 대타 투입했고, 김호재는 스퀴즈 번트를 했다. 투수 김대유가 홈으로 파고들며 글러브 토스를 잘했지만, 박해민의 빠른 발이 조금 더 빨랐다. 스타트와 주력 모두 돋보였다. LG가 이번에도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세이프)은 번복되지 않았다. 삼성의 주루 플레이가 상대의 허를 찌르며 동점과 역전까지 만든 것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일 경기 전에 기동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올해 장타율 상승으로 기존의 기동력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매 경기 타자가 잘 칠 순 없고, 안 풀릴 땐 기동력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우리 팀은 기동력을 살릴 선수가 많다"라고 했다. 삼성은 8회 피렐라의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원석의 2타점 2루타로 이겼다. 박해민은 4년 연속 도루왕 출신의 빠른 발을 자랑한다. 여기에 피렐라는 외국인 선수로는 보기 드물게 매 상황 전력 질주를 한다. 포수 강민호는 발이 느리지만 이날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를 화룡점정을 찍었다. 지난 1일 LG전에서도 1-1로 맞선 4회 말 볼넷으로 출루한 구자욱이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곧바로 오재일의 결승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강민호의 2점 홈런, 이학주의 쐐기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6점을 뽑아 7-1 승기를 굳혔다. 허삼영 감독은 구자욱의 2루 도루 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1위 싸움'으로 관심을 끈 LG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은 삼성은 1위로 치고 올라왔다. 2위 KT에 반 게임 차 앞선 채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우승 후보로 손꼽힌 NC와 LG를 상대로 5승 1패를 거둔 허삼영 삼성 감독은 "한 주 동안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라며 "고참, 신참 등 모든 선수가 주루 플레이에서 적극적인 모습과 집중력 높은 수비를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관중 7033명이 입장했다. 이틀 연속 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가운데, 최대 관중인 30%를 꽉 채웠다. 이틀 연속 올 시즌 KBO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기록했다. 2016년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가장 신바람을 타고 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힘찬 함성과 파란 물결이 일렁였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1.05.03 08:58
야구

[현장 IS] NC-LG 상대 '주간 5승 1패' 선두 허삼영 감독 "즐거운 한 주였다"

삼성이 LG와 3연전을 쓸어 담고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운 홈 관중 앞에서 6-4로 승리했다. '1위 싸움'으로 관심을 끈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은 삼성은 선두를 공고히 했다. 이번 3연전에 앞서 삼성은 LG에 0.5경기 차 뒤진 2위였는데, 2일 현재 2위 KT에 0.5게임 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0-1로 뒤진 4회 말 호세 피렐라와 강민호의 주루 플레이로 3-1 역전했고, 7회에는 1사 3루에서 스퀴즈 번트 때 박해민의 주루 플레이로 동점에 성공했다. 아어 4-4로 맞선 8회 말 이원석의 2타점 결승 2루타와 개인 통산 500번째 경기에 나선 오승환의 깔끔한 삼자범퇴 세이브(시즌 7호)로 승리했다. 삼성은 우승 후보로 손꼽힌 NC-LG와 이번 6연전을 5승 1패로 성공적으로 마치며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한 주 동안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라며 "고참, 신참 등 모든 선수가 주루 플레이에서 적극적인 모습과 집중력 높은 수비를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관중 7033명이 입장했다. 이틀 연속 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가운데, 최대 관중인 30%를 꽉 채웠다. 올 시즌 KBO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허 감독은 "경기장을 가득 채워 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도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즐거운 한 주였다"라고 반겼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1.05.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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