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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포클레인을 먹는 일에 대해

“아이고, 니는 평생 일을 할 팔자다.”신축년(소띠해) 섣달 하순에 태어난 저에게 집안 어른들이 가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농경 시대를 살았던 분들이 몸에 지니고 있던 절기 감각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말입니다.섣달 그믐이 지나면 설입니다. 정월 대보름까지가 설입니다.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봄맞이 행사입니다. 대보름 다음날부터 소는 논밭에 나가 쟁기를 끌어야 합니다. 섣달 하순에 태어난 소띠가 평생 일을 해야 하는 운명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까닭이 대충 이러할 것이라고 저는 짐작합니다. 소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일소, 고기소, 젖소. 일·고기·젖이 교집합을 이루는 영역의 소도 물론 있습니다. 종교적 숭배 대상으로 모셔지는 힌두교의 소도 따로 분류를 해야겠지요. 이는 대분류이고, 품종으로 따지면 실로 다양한 소가 이 지구에 존재합니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 다양성 정보 시스템에 올라 있는 소의 품종이 1600여 종이라고 합니다. 한우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1600여 종의 소 품종 중 하나입니다. 한우는 예전에는 일소였고 지금은 고기소입니다.한반도의 소가 일소였던 조선 시대에는 왕이 수시로 우금령을 내려 소를 잡지 못하게 했습니다. 소가 30년을 삽니다. 집에서 30년을 사람과 함께 살면 그 어떤 짐승이든 사람처럼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식구 같다고 해서 소를 생구(生口)라고 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한해 농사를 잘 지어보자며 사람이 먹는 것처럼 밥상을 차려서 소에게 먹였습니다. 일소였던 한반도의 소가 고기소로 재분류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입니다. 전쟁에 필요한 가죽과 고기를 위해 일제는 한반도에서의 소 사육을 적극적으로 권장했습니다. 일제가 원하는 소는 ‘일 잘하는 소’가 아니라 ‘살이 빨리 찌는 소’였습니다. 1960년대까지 한반도는 농민의 나라였습니다. 전체 인구의 70%가 농민이었습니다. 이때의 한반도 소는 대체로 일소였습니다. 그래서 농우라고 불렀습니다. ‘농사짓는 소’라고 해석해도 됩니다.한국의 산업화는 번개보다 빨랐습니다. 단 30년 만에 농민의 나라가 노동자의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그에 맞추어 한반도의 소도 일대 변신을 합니다. 일소에서 고기소로 완전히 변신을 합니다. 이름도 바뀝니다. 일소일 때의 이름인 농우를 버리고 고기소의 이름인 한우로 불리게 됩니다. 한우고기는 입에 착착 붙지만, 농우고기는 입에 올리기가 어색할 것입니다.한우고기를 먹으면서 일소가 고기소로, 그러니까 농우가 한우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가끔 입에 올리기는 하지만 그 일이 얼마나 큰 변화인지는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맛있는 소고기이면 되었지 그런 것까지 알 필요가 있는가 싶기도 하겠지요.소고기를 구워 먹는 자리였을 것입니다. 제가 직업상 한우에 대해 여러 말을 했을 수도 있는 자리였고요. 그때에 어떤 분이 이런 말을 던졌습니다.“옛날에 한우는 포클레인입니다. 우리가 지금 포클레인을 먹는 거예요.”다들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음식 앞에서는 항시 ‘진지충’이 되고 마는 저 같은 맛칼럼니스트는 생각도 못 하는 농담입니다. 세계의 소를 분류하고 한반도의 소가 시대에 따라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 자료를 내놓고 설명해보았자 사람들은 대체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포클레인을 먹는 겁니다” 같은 한마디이면 충분한 것을. 맛칼럼니스트는 효용성이 극히 낮은 직업입니다. 한반도의 소가 농우라는 이름을 가진 일소였을 때에 길게는 30년을 살았는데, 한우라는 이름을 가진 고기소로 재분류가 되면서 겨우 30개월 남짓 삽니다. 봄이 오면 마을 언덕에 올라가 어린 풀을 씹는 일도 없습니다. 도축장에서 투뿔을 받아야 하니 좁은 공간에 가두어져 소화도 잘 안 되는 곡물 사료나 우둑우둑 씹습니다.제가 섣달 하순 태생 소띠였다는 일소의 운명은 한때의 지나간 일이고, 고기소의 운명에 내 삶을 대비시켜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투뿔은 족히 받았음직한 기름 반 고기 반의 한우고기를 불판에서 뒤적뒤적하며 “포클레인이 진짜 한우 맛일 터인데” 하고 궁시렁궁시렁합니다. 2024.0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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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황금막내 정국 ‘소띠 해 골든 잭팟’

황금막내 소띠 정국의 신축년 질주가 눈부십니다. 방탄소년단(BTS)에겐 연이은 겹경사인데요. 정국의 솔로 2곡이 빌보드 차트에서 23주 연속 동시 차트인 하는 압도적 음원 파워를 과시한데 이어 어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뮤직비디오 역시 12억뷰를 돌파했습니다. 뒷담화 25화는 황금막내에겐 더할 나위 없는 ‘골든’디스크! 골디 무대에서 골든잭팟의 향기를 뿜어낸 정국의 활약상으로 엮었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새로운 역사를 썼죠. 4년 연속 대상, 다섯 번째 대상 트로피, 11회 본상 수상까지 어마어마한 기록입니다. 35년 시상식 역사상 첫 기록임은 말할 것도 없죠. 리더 RM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드디어 오늘이 왔다. 10년 만에 '황금막내’라며 소띠인 정국을 치켜세웠습니다. 이에 정국도 "지난해를 정산하는 한국 시상식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마지막이다. 이 시상식을 위해 머리 색깔도 황금색으로 바꿨다"라며 별명인 '황금막내'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킨텍스 골디 무대를 휘저은 정국의 자취를 구석구석 살필 시간입니다. '잘생쁨' 정국. 뷔 포즈도 잠깐 대여. ‘귀엽꾹’이 날립니다. ‘올해가 무슨 해죠?’ ‘그렇죠. 소의 해 신축년은 황금막내의 햅니다’ ‘슈가형 합류, 간만에 완전체라 기쁨 두 배요~’ 화려한 퍼포먼스. 몽환적인 심쿵사. 다이너마이트 터뜨린 꾸꾸! 사랑스런 정구기 ‘꽃길만 걸으리’ ‘꾹교주님의 골든 잭팟!!!’ 이날 막내 정국의 하이텐션은 지구촌 아미를 열광케 했습니다. 이에 대한 화답인지 아미들의 호응이 이어졌는데 특히 ‘정국 차이나’는 초강력 팬덤 화력으로 지구촌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정국의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다가오는 9월 1일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모금을 진행했는데 11일 간 모금액이 무려 450만 위안(한화 약 7억 6860만원)에 달했습니다. K팝 역사상 최단 기간에 달성한 모금액이라니 압도적인 정국의 인기를 실감케 하네요. 올가을은 황금막내가 수놓은 금추(金秋)가 될 것 같습니다. 수상 소감 역시 아미에게 향합니다."아미(ARMY) 덕분에 큰 상을 받았어요. 아미들이 황금기운을 받아갔으면 좋겠습니당."수상 직후 뷔를 당황케 한 황금막내 정국의 세배 세리머니로 B하인드 스토리를 마무리합니다. '뷔둥절 뷔둥절, 흑발CG뷔 둥절' '아미 보라해~~'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4.16/ 2021.04.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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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세븐틴, 신축년 인사 "안전한 설 연휴 보내세요"

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이 2021년 설 인사로 훈훈한 비주얼을 드러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정오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뉴이스트와 세븐틴이 전하는 2021년 새해 인사를 공개, 민족 대명절 설날의 시작을 맞아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먼저 뉴이스트는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러브 분들 지난 한 해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느새 또 빠르게 2021년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지난 한해는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은데요. 2021년에는 더할 나위 없이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더해 “2021년이 ‘하얀 소의 해’라고 하는데요. 상서로운 기운이 깃든다는 하얀 소의 해인만큼 풍요와 여유가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덕담을 건네면서도 “우리 러브 분들 올 한해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걱정 없이 건강하고 항상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어김없이 팬사랑을 드러냈다. 개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아론의 사진과 함께 등장한 뉴이스트는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이며 “따뜻하고 안전한 설날 보내시면서 지난 한 해 안 좋았던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저희 뉴이스트와 함께 행복한 가득한 2021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애정 어린 말을 덧붙였다. 세븐틴은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유쾌한 분위기로 등장, “캐럿들 새해 복 많이 받으소”라고 웃음을 더한 메시지를 전하며 세븐틴만의 톡톡 튀는 에너지를 전달했다. 소띠인 세븐틴 멤버들이 뜻 깊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민규는 “우직한 소처럼 우리 모두 씩씩하고 묵묵히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소중했던 일상을 되찾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에잇은 “새해에는 무엇보다 우리 캐럿들 건강 꼭 챙기고요. 몸 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신경 쓰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도겸은 “캐럿들 옆에는 항상 세븐틴이 함께 하니까요. (올해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승관은 “설 명절 답답하시더라도 집에서 세븐틴과 함께 하시면서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저희 세븐틴이 응원할게요”라며 팬들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건넸다. 뉴이스트는 향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세븐틴은 오는 4월 21일 일본 세 번째 싱글 ‘히토리쟈나이(ひとりじゃない)’를 발매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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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기다림 n년째…'승리호'+송중기, 넷플릭스行 망작 계보 깰까

오랜 기다림 끝, '승리호'와 송중기가 온다.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내달 5일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지으며 표류의 종지부를 찍는다. 개봉 변경만 n차례, 기다림도 n년째다. 한국영화 최초 우주 SF 장르, 250억에 육박하는 제작비, 흥행이 담보 된 배우들까지 '승리호'를 향해 치솟던 기대치는 만남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뚝뚝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승리호'가 찾은 최종 답안지가 넷플릭스로 향하면서 손실은 최소화 한 상황. 남은건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진심어린 반응이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냥의 시간' '콜' '차인표'에 이어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돼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지은 네번째 작품으로, 시즌 텐트폴을 노렸던 대작으로는 처음, 스크린·넷플릭스를 떠나 2021년 선보이는 첫 국내 대작이라 주목도가 상당하다. 주인공 송중기의 복귀작이라는 것 역시 영화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보편적 장르에 속하게 된 SF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막 도약하려는 도전적 성향이 강하다. 2092년, 우주 청소부, 대량살상무기, 돈, 거래, 생계형, 인간형 로봇 등 '승리호'를 완성한 소재들은 확실한 신선도를 자랑한다. 어디에서 본 듯 해도 분명 우리나라 영화는 아니다. 비교 대상은 많지만 'K 무비' 울타리 안에서는 신기원을 열기 충분하다. 혹자들은 제작 자체에 의의를 두기도 하지만, 모든 우려를 뛰어넘고 환상적 우주 세계관을 선물할 것이라는 희망의 불씨도 살아있다. ◇넷플릭스行 영화들 '호평 타율' 씁쓸 '승리호'에 거는 기대 첫번째는 그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들의 '망작' 선입견을 싹둑 잘라내주지 않겠냐는 것. 전종서는 살아남은 '콜(이충현 감독)'을 제외하고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과 '차인표(김동규 감독)'는 기대 이하의 결과물로 혹평을 한 몸에 받았다. 국내 개봉 후 넷플릭스로 향한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는 오히려 해외에서 더 인기를 끈 케이스. 또렷하지 않은 성적표 사이에서 '승리호'는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지은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정상적 극장 개봉을 하더라도 흥행은 미지수'라는 예측을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시국이라는 특이성도 영향력을 끼쳤지만, '오히려 이들 작품들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은 핑계거리가 됐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다. 실제 일반인 펀딩까지 진행하며 자금을 끌어 들이려 했던 '승리호'는 펀딩에 사실상 실패, 버티고 버틴 후 넷플릭스 카드를 외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 속 '넷플릭스 영화'로 정체성을 탈바꿈 시킨 작품들은 수익을 위한 '판매용 상품'에서 더 나아가 '망작' 이미지까지 덧씌워졌다. '승리호'도 제작 단계부터 후반 작업이 진행되는 순간 순간 극과 극 기대치에 휩싸였고, 사전 공개된 콘텐트들마저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으면서 긍·부정적 화제성을 동시에 자아냈다. 여기에 넷플릭스 행은 '승리호'에 대한 선입견의 정점을 찍었다. 베일벗은 '승리호'가 보란듯이 반전의 씨앗을 살려내고 흥작의 선봉에 설지 응원의 목소리도 높다. ◇'히어로' 송중기, 영역 확장→이미지 변신 통할까 그 중심에는 히어로 아닌 히어로가 될 송중기가 있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로 분한 송중기는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김태리),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듯한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와 최초의 우주 팀워크를 뽐낸다. 데뷔 이래 매 캐릭터 찰떡같은 연기력을 자랑하며 작품의 흥망을 떠나 배우 송중기로 손해 보는 일은 없었던 송중기인 만큼 태호로 터질 매력에도 믿음이 더 크다. 운명의 수레바퀴가 잘도 맞물린 듯,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띠 송중기의 활약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승리호' 뿐만 아니라 드라마 '빈센조'로 상반기 존재감은 따 놓은 당상이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경도, 스토리도, 캐릭터의 성격도 다르지만 응징의 카타르시스 속 '영웅'을 떠오르게 만드는 큰 맥락은 '승리호'와 '빈센조'가 절묘하게 어울린다. 우주선 조종사부터 마피아의 냉철한 전략가이자 변호사인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까지, 캐릭터 영역 확장과 함께 자연스러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자 하는 송중기다. 유일무이 송중기가 탄생시킬 전무후무 캐릭터는 송중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빛을 발할 것이라는 평. 이미 몇 번의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로 움직임 하나하나 이슈화로 이어지게 만드는 송중기가 실망없이 기대에 부응하는 송중기의 저력을 또 한번 확인시킬지 흥미롭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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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복덩이 딸에게 영광을"…골든디스크어워즈 빛낸 스타들의 말.말.말

스타들의 반전 매력을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백스테이지에서 찾았다. 애교부터 신축년 삼행시까지 유머와 재치로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지난해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다독였고, 새해에는 팬들의 웃는 얼굴과 함성 소리를 듣고 싶다는 공통된 바람도 덧붙였다.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처음 공개하는 특별한 이야기들까지 모아봤다. 손에 쥔 '생황부는 여인상' 아이유 "트로피가 정말 예뻐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이에요." 이승기 "오랜만에 가수로 상을 받아서 떨립니다. 골든디스크를 다시 받을 줄 몰랐는데, 앞으로 여러분 앞에서 멋지게 계속 좋은 음악, 좋은 목소리 들려드리겠습니다." 임영웅 "지난해 상을 많이 받으면서 감동이었고 믿기지 않았는데, 제일 크고 무거운 상 받았습니다." 노을 "(20년차에 첫 수상하고) 이런 일도 있구나!" 기쁠 땐 가족 생각 조정석 "지난해 베스트 OST 상을 아내인 거미가 받았는데 올해 제가 받게 되어서 더욱 뜻깊습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우주아빠로 나오는데 실제로 아빠가 됐습니다. 우리 복덩이, 태어난 지 158일된 딸한테 아빠가 상을 받았다는 얘길 하고 싶어요." 트와이스 "(활동을 쉬고 있는) 정연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 상을 가져가서 잘 전달할게요." 뉴이스트 "집에서 보고 있을 아론, 올해는 꼭 형이 건강하게 회복해 다같이 멋진 무대 했음 좋겠어요. 빨리 건강해져서 골든디스크에 함께 다시 나오자." 재치만점 심축년 삼행시 방탄소년단 진 "신난다~ 축하한다 얘들아! 연초부터 엄청난 상을 받았구나." 스트레이키즈 방찬 "신들이 말했어요. 축하한다 스트레이키즈, 연차와 상관없이 계속 열심히 달려라." NCT 127 재현 "신축년을 맞이해서 저 재현이가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축하해요. 연(여)러분~" 이달의 소녀 진솔 "신축년엔 소처럼 일해야지. 축축하게 땀을 흘리면서 말이야. 연차가 쌓여도 계속 잘 지내자." 우정 빛난 순간 갓세븐 "올해 일곱이 모여 술 한 잔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 RM이 1997년생 소띠 정국에게 "드디어 오늘(소의 해)이 왔다. 10년만에 '황금막내'라는 닉네임에 맞는 해가 찾아왔다. 황금 가득한 새로운 해로 만들어가길 바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과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코로나 19) 상황이 좋아지면 펜션을 잡아서 멤버들과 여행을 즐길래요."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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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방탄소년단 "발버둥쳤던 2020년, 2021년엔 황금막내 기운받길" (인터뷰)

그룹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새로운 역사가 됐다. 4년 연속 대상, 다섯 번째 대상 트로피, 11회 본상 수상까지 35년 시상식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10회 본상의 신승훈 기록을 디지털 음원·음반 동시 수상으로 뛰어 넘었다는 소식에 RM은 "그 어떤 상보다 더 영광스럽다"며 존경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디지털 음원 본상, 음반 본상,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 음반 대상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과 빌보드 핫100 정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이번 시상식에선 43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 7)로 음반 본상과 대상의 수상자가 됐다. 글로벌 히트곡이 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방탄소년단에게 디지털 음원 본상을 안겨줬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 진은 "2020년은 우리도 발버둥을 친 해였다. 2년 전부터 세운 투어를 못하게 됐고 1년 계획이 무산됐다. 어긋난 계획에 지쳐있을 때 '뭐라도 해보자'라는 의미로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상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슈가는 "코로나 19로 음악과 공연 산업 등이 침체됐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우리 앨범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올해는 상황이 진정이 되어서 정규 4집으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 아미(팬덤) 덕분에 큰 상을 받아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상을 받으면서 내가 지난해 정말 열심히 노력을 했고 열심히 달려왔다는 것을 느꼈다. 아미 감사하고 트로피 감사하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공식석상이다. 이에 슈가는 "아직 퍼포먼스를 하긴 어렵지만 회복을 잘 하고 있다. 두 달 정도 쉬었는데 나 또한 몸이 근질근질했다"며 활동을 반겼다. 정국은 "지난해를 정산하는 한국 시상식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마지막이다. 이 시상식을 위해 머리 색깔도 황금색으로 바꿨다"라며 별명인 '황금막내' 그 자체의 매력을 드러냈다. RM은 소띠인 정국에 "드디어 오늘이 왔다. 10년만에 '황금막내'라는 닉네임에 맞는 해가 찾아왔다. 황금 가득한 새로운 해로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응원을 전했다. 아미에 대한 애정도 빼놓지 않았다. 인기상 수상 후 RM은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상"이라며 팬들의 투표로 만들어진 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민은 "'ON' 무대를 아미 여러분께 실제로 보여드릴 적이 없다. '맵 오브 더 솔: 7'을 준비할 때 안무로서는 정말 역대급이겠다는 마음으로 임했고 뮤직비디오도 온몸을 불사지르며 촬영했다. 하지만 직접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점이 정말 아쉽다"며 함성이 가득찬 공연장을 그리워했다. 뷔 또한 "아미 없는 곳에서 이렇게 수상소감을 하려니 생각보다 어렵다. 화면으로 봐주실 아미를 생각하고 있다. 정말 사랑한다. 무궁무진한 사랑을 주시고 멋진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보라합니다'라는 방탄소년단만의 암호로 사랑을 전달했다. 정국은 "아미들이 황금기운을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올해 방탄소년단의 목표는 건강하게 활동하기. 뷔는 "2021년도에도 건강이 목표다. 슈가 형도 재활을 잘 하길 바란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행복만 추구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길 바란다"고 멤버들을 걱정했다. RM은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처럼 긍정과 희망을 안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 이 앨범이 얼마나 많은 분들께 닿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주신 상을 통해 잘 전달됐다고 생각하겠다. 더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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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골든 백스테이지] NCT127 "2020년, '영웅' 같은 한 해였다"

그룹 NCT 127이 '제35회 골든디스크' 수상 후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는 음반 부문 백스테이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이날 본상의 영예를 안은 NCT 127은 팬덤 엔시티즌에게 한 명씩 차례로 인사했다. 막내 해찬은 "2020년에는 '영웅' 같은 한 해였다"고 작년을 돌아봤고, 정우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시즈니(팬덤 애칭)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거기 때문에 그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저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애정 어린 릴레이 덕담도 이어졌다. 올해 계획에 관한 물음에는 "이제 곧 일본 앨범이 나온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답했다. 소띠 멤버 재현은 "올해엔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NCT 127은 센스 있는 '신축년' 3행시와 팬들을 향한 새해 덕담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음반 부문은 JTBC와 JTBC2, JTBC4에서 방송되며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가수 성시경과 배우 이다희가 진행을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0 18:17
생활/문화

소띠 경마 스타, 베테랑부터 새내기까지 3인 주목

하얀 소의 해 신축년, 경마공원에도 경주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소처럼 우직하게 노력하는 소띠 경마 스타들이 있다. 서울경마공원 윤영민 기수는 1973년생으로 소띠 기수 중 최고참이다. 2018년 최초로 조교전문기수로 전향해 기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후 안정적인 기수 활동으로 우수마 배출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총 2418두를 훈련시키며 조교전문기수들 중 가장 많은 경주마를 조교했다. 지난해 정상 경마를 시행할 때에는 월평균 200두가 넘는 말들을 조교할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제2의 기수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주춤한 상황도 있었지만 윤영민 기수는 본래의 자리를 지키며 코로나19가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소띠해를 맞아 조교전문기수 전향 이후 수많은 경주마 훈련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들을 경주마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쏟고 싶다”며 “경마팬들이 없으니 경주가 재미도 없고, 동기부여도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경마팬들을 만나는 그 순간을 매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경마공원의 대표 소띠는 어느덧 데뷔 15년차를 맞은 유승완 기수다. 2019년 300승 고지와 함께 서울 경마공원 다승 3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베테랑’ 반열에 올랐다. 유승완 기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최강암말 ‘실버울프’와의 호흡이다. 유난히 까다로운 실버울프를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감싸며 7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은 유승완 기수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다. 2018년도 10.6%, 2019년도 13.5%를 자랑하던 승률이 8.9%로 떨어졌다. 파행적인 경마 시행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도 쉽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경주로에 복귀 후 꾸준히 운동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점차 올리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목표가 ‘성실하고 꾸준한 기수가 되자’는 것이다"며 "우직하고 성실한 소처럼, 꾸준히 경주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2021년을 만들고 싶다. 꾸준함이 가장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귀여운 외모로 화제가 되었던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김태현 기수는 올해 8월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거머쥐며 경마팬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민장기 조교사가 이끄는 부경 21조 소속으로 특유의 성실함으로 마방식구들의 지지를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주간 15회 출전해 4번 우승하며 ‘특급 신인’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1997년생인 김태현 기수는 Z세대답게 “틀이 정해진 장거리 경주보다 경주 시작부터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단거리 경주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수로서의 목표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이다. 데뷔부터 출전까지 숨 가쁘게 2020년을 달려온 김태현은 “지난해는 경마아카데미를 벗어나 실전을 겪으며 다양한 경험을 했던 한 해다"며 "모르는 것이 많은 신인으로서 재미있게 보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8 07:00
연예

[올해의 운세] 2021년 새해맞이 신축년 띠별 운세 대공개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신년운세.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인기가 많은 띠별 운세를 운세 어플리케이션 ‘점신’에서 제공했다. 쥐띠 애정운 무난한 한 해가 될 것 입니다. 남성은 책임감이 상승하고, 여성은 남자운이 새로운 인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재물운 대체로 좋은편이나 너무 무리한 지출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서, 재물운은 대체로 좋은 편이나 가급적 목돈 소비는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직업운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입니다. 공부가 특히 잘 되는 시기이며 명예를 얻고 승진 기회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소띠 애정운 대체로 좋은 편이나 고집이나 자존감이 강해지는 시기로 연인과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재물운 대체로 좋은편이나 너무 무리한 지출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서, 재물운은 대체로 좋은 편이나 가급적 목돈 소비는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직업운 노력은 하나 운이 따라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직에 대한 고민이 생기고, 새사업에 관심이 생겨 집중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호랑이띠 애정운 남녀 모두 좋은편 입니다. 애정운이 좋아서 남성은 여성의 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성도 남자복이 있으나 내조를 잘 해야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재물운 뿌린 만큼 거둔다 할 수 있습니다. 명예를 높이는 곳이나 교육 등에 금전 지출이 발생할 수 있긴 하지만 하반기에는 오히려 쌓인 명예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학업&직업운 남들에게 인정을 받을 시기입니다. 학업, 직업적인 부분 모두 노력한 만큼 인정을 받게 되는 시기이며 이로 인해 명예를 얻을 수 있고, 승진도 가능합니다. 토끼띠 애정운 남녀 모두 좋아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성은 남자복도 있으나 내조를 잘 할수록 운이 쌓인다. 재물운 본인의 스펙을 쌓기 위해 금전 지출이 발생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학업&직업운 대체로 무난한 편입니다. 부단히 노력하면 직장에서 명예를 얻고 승진이 가능합니다. 용띠 애정운 남성은 남자다워져 여성에게 배려심을 보여 순탄한 연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이별수가 들어 와 있습니다. 재물운 능력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일복도 많고, 지출도 많아집니다. 학업&직업운 다소 불리한 시기로 공부가 잘 되지 않습니다. 직장에 다닌다면 퇴사를 고민하며, 창업에 관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뱀띠 애정운 남녀 모두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혼 여성은 자식운과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재물운 2021년 최상의 재물운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시기입니다. 능력도 상승하고, 저축도 잘 할 수 있습니다. 학업&직업운 공부가 잘 안되는 시기라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직장인은 사업에 관심이 생기고, 사업가는 물질적으로 풍족합니다. 말띠 애정운 남성은 애정운 최상이라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 여성은 애정운이 저조한 시기라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재물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일한 만큼 재물을 취득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학업&직업운 다소 저조한 편이며 공부가 잘 안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직장인은 새 사업에 욕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띠 애정운 남녀 모두 감정이 풍부하여 절제할 시기입니다. 연인과의 갈등, 다툼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재물운 금전운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단, 지출도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학업&직업운 집중이 잘 안돼 뜻하는 대로 공부가 안될 수 있고, 직장 생활도 답답할 수 있습니다. 사업가는 본인의 뜻대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원숭이띠 애정운 여성은 애정운이 좋아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으나 남성은 고집이 세지는 한 해 이니 배려심이 필요합니다. 재물운 경거망동하지 말고, 성실한 태도가 필요한 한 해입니다. 일을 벌이는 일은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직업운 올 한해 공부가 잘 돼 시험 합격이 가능합니다. 직장인도 큰 일 없이 차분히 직장 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닭띠 애정운 남녀 모두 애정운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여성은 사랑의 기운이 좋아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재물운 운이 저조한 편으로 사업 확장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리한 소비를 자중 해야 되는 한 해 입니다. 학업&직업운 집중력, 암기력이 상승하여 공부가 잘 되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성실하게 임하면 직장생활 역시 무난하게 흘러갈 운입니다. 개띠 애정운 남성은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 여성은 인내심을 갖고 인연을 기다려야 합니다. 재물운 뜻하는 대로 일이 풀려가는 시기로 일복도 많은 편이고 사업이 번창할 수 있습니다. 학업&직업운 다소 방황을 할 수 있는 시기로 직장인의 경우 이직을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돼지띠 애정운 남녀 모두 상대와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솔로 여성은 남자복이 있습니다. 금전운 현금이 들어오는 금전운은 저조하나 문서를 통한 금전운이 상당히 좋습니다. 학업&직업운 본인 능력이 상승하여 시험에 합격할 수 있고 직장 내 승진도 가능한 만큼 노력이 절실한 한 해 입니다. 윤상현 기자 2021.01.06 00:00
연예

신축년 이끌 소띠 연예인 정우성·송중기·정국

신축년, 소띠 연예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국내 연예인 중 대표적인 소띠 배우로는 1973년생 정우성과 1985년생 송중기·박나래·서현진, 1997년생 방탄소년단 정국(전정국)·여진구·블랙핑크 로제 등이 있다. 정우성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던 중 동료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물의로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 막판 투입돼 17회부터 4회를 이끈다. 정우성이 연기하는 박삼수는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삼수로 동기화를 마친 정우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까슬한 수염은 털털한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누군가의 손을 맞잡고 미소를 건네는 따스한 눈빛도 흥미롭다. 거친 언행과 달리 정도 눈물도 많은 인간적인 박삼수를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낼 정우성의 새로운 얼굴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송중기는 다작을 예고했다. 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은 tvN 드라마 '빈센 조' 촬영에 한창이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 극중 냉혹한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변신한다. 박나래는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장수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을 이어가고 새로 론칭하는 예능에도 투입된다. 몇 년 전부터 이어져오는 좋은 기운이 올해도 뻗칠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생 중에는 월드스타가 있다. 정국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 7)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앨범 'BE(Deluxe Edition)'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HOT 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오르며 K팝과 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가 첫 1위에 오른 놀라운 기록이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라 수상으로 한 해를 시작할지 기대된다. 재미있는 사주 관상 풀이도 진행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관상가가 출연, 송중기의 관상에 대해 "송중기가 오른쪽 눈앞 뿌리 쪽이 경사져 있어 눈동자를 약간 가리고 있다. 36세에 가정이나 일에 어둠이 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37세로 넘어오면서 개안이 되고 침체되어 있거나 정체되어 있던 운이 2021년에는 밝아질 것이다. 사업을 벌이는 것은 안 좋은 형세"라고 말했다. 또한 정우성에게는 "운이 아쉽다"며 "코를 봤을 때 전반적인 코의 형태는 재물복이 좋다. (그러나) 제작과 투자, 돈과 관련된 것을 조심해야 한다. 눈은 명봉안이라고 봉황이 울음 짓는 눈이다. 근데 눈썹이 진하고 눈두덩이가 굉장히 좁다. 이런 분들이 좀 고독하다. 배우자와의 인연이라든가 결혼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 결혼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여복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눈높이가 높다. 결혼하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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