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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김건희 '집사 게이트' 신한은행·JB우리캐피탈 소환...조현상 출석 재통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 관련 투자사들을 상대로 2차 소환 조사에 나선다. 신한은행과 JB우리캐피탈 등이 대상이다. 오정희 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속칭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23일 오전 10시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오후 2시 JB우리캐피탈에 대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24일 오전 10시에는 유니크와 중동파이낸스 관계자를 출석시켜 조사할 계획이다.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고,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차명회사를 통해 46억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다.앞서 특검팀은 1차로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에 소환을 통보하고 소환 조사를 이어왔다. 전날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에 대한 조사도 예정돼 있었으나 조 부회장이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다.오 특검보는 "조 부회장은 오늘까지도 특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변호인을 통해서도 귀국 일자와 출석 일자를 밝히고 있지 않다"며 "신속히 귀국·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했다.오 특검보는 "특검은 법령상 수사 기한이 제한된 점을 감안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받았다.오 특검보는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오늘 유효기간이 만료된 구인영장을 반환하고 새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검거팀을 구성해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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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수장 중 자사주 수익률 1위 누구?

금융지주 수장 중 자사주 수익률 1위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의 주가 수익률이 올해 들어 평균 6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가를 기준으로 KB금융은 지난해 말 8만2900원에서 11만8600원으로 43.1% 상승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같은 기간에 각각 51.1%, 69.4%, 74%가 올랐다. 이에 따라 경영진 자사주 평가액도 급증했다. 자사주 수익률이 가장 높은 건 함영주 회장으로 131.1%를 기록했다. 함 회장은 매입 단가가 정확히 확인되는 자사주 1만주의 주당 평균 단가가 4만1631원에서 9만6200원까지 뛰어오르며 놀라운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4억1631만원에 사들인 자사주는 9억6200만원까지 불어났다.자사주 보유 평가액도 함 회장이 가장 많았다. 그가 보유한 자사주 총 1만5132주의 평가액은 작년 말 8억5950만원에서 전날 14억5570만원으로 올해만 6억원 가까이 뛰었다.자사주 수익률 2위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다. 2023년 9월 자사주 1만주를 주당 1만1800원에 매입했는데 주가가 2만6750원까지 뛰며 총 평가액이 2억6750만원으로 126.7%나 증가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지주 수장 중 자사주가 1만8937주로 가장 많았고 자사주 수익률이 109.6%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주당 3만4350원에 신한금융 주식 5000주를 샀는데 평가액이 1억7175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었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3월 주당 7만7000원에 사들인 자사주 5000주가 전날까지 54.0% 올랐다. 그가 보유한 자사주 평가액은 3억8500만원에서 5억9300만원으로 2억800만원 증가했다.금융지주 수장보다 자사주를 더 많이 가진 임원도 투자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20년 초 상무 선임 후 2023년 9월까지 8차례에 걸쳐 임 회장(1만주)보다 많은 총 1만3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 부사장의 매입 단가는 주당 평균 1만278원으로 총매입가는 1억3361만원이다. 전날 기준 총액은 3억4775만원으로 수익률이 160.3%에 달한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만70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당 평균 4만776원에 사들여 76.6%의 수익률을 보였다.금융업계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책임 경영 의지로 매입했던 자사주가 오르면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책임 경영 차원의 자사주라 퇴직 전까지는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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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맡기고 부동산·상속 관리도...은행들의 ‘신탁 전쟁’

금융사들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국내의 시니어층을 겨냥해 ‘신탁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시니어 1000만 시대’를 맞아 자산 관리와 처분을 금융기관에 맡기는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부동산과 유언대용신탁은 물론이고 금 실물 신탁 상품까지 출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나, 유언대용에 금 실물 신탁도 최초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탁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은행들의 금융 솔루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층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여기에 고령 치매 환자와 그들이 보유한 자산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조사 결과, 2023년 기준으로 국내 65세 이상의 고령 치매환자는 1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이른바 ‘치매 머니’는 1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 환자가 2050년 4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치매 머니’는 4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금융사들은 ‘신탁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고, 하나금융이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2년 서울신탁은행을 흡수합병하는 등 신탁 분야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은행을 통해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출시했다. 오는 8월 중에는 금 실물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골드신탁은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점포를 방문해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한 뒤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제공하는 감정결과를 받게 되고, 이어 금 거래 시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하나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보유한 금을 은행에 맡겨 분실·보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만기에 금 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금 실물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의 고유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론칭하는 등 15년 이상 상속 설계와 집행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이외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봉안신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탁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은행들도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고, 6월 말 기준으로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유언대용신탁 잔액이 3조7600억원에 이르고 있다. 2023년 2조원 안팎이었던 잔액은 2년 만에 4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하나은행의 잔액이 다른 은행들의 합산 총액을 뛰어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하나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 말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를 출범하는 등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금융 및 비금융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신탁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물자산과 금융을 연결하는 맞춤형 신탁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KB 시니어특화 브랜드, 신한 신탁라운지 운영 KB국민은행은 유언대용신탁의 ‘문턱’을 낮추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하면서 최저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낮췄다. 기존의 유언대용신탁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이 1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NH농협은행도 최근 유언대용신탁 상품의 최저 가입금액을 3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였다. 또 국민은행의 간편형 상품은 별도의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자산 승계형’으로 설계됐다. 고객이 사망할 경우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 상속이 가능하다. 가입대상도 만 40세 이상이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더 많은 고객들이 가족을 위한 자산 설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됐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KB골든라이프’를 지난 2012년에 론칭했고,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시니어 사업 전략 수립,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국민은행에 시니어 고객 특화 조직인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하나은행과 마찬가지로 유언대용신탁의 가입 최소 금액이 1만원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신탁라운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유언대용신탁을 비롯해 부동산 및 금전증여, 기부, 후견, 상조신탁 등에 대해 특화채널을 통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상속·증여 등 시니어층의 새로운 금융 니즈가 확대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특화 점포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21년 12월 신림점이 시니어 특화 점포로 개설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한은행은 올해 시니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시니어층을 겨냥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우리금융도 이달 초 우리은행의 시니어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를 론칭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및 실물 자산 등을 연계한 다양한 신탁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니어층의 자산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시니어 시장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7.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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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년 낭만투' 쿠에바스와 결별 수순…6선발 새 주인공은 패트릭 머피 유력 [IS 인천]

KT 위즈가 새 외국인투수 영입에 나섰다. 기존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5)와는 결별 수순을 밟는다. KT 구단 관계자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KT의 장수 외국인 투수다. 2019년에 KBO에 입성한 쿠에바스는 2021년 팀의 1위 결정전과 한국시리즈(KS) '투혼투'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다. 2022년 부상 후 2023년 다시 돌아온 그는 무패 승률왕(12승 무패)에 올랐고, 그해 가을야구에선 플레이오프 1차전 부진(수원 NC 다이노스전 3이닝 7실점 4자책)을 딛고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4차전 6이닝 무실점 승리로 팀의 역스윕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최초의 WC 업셋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는 부진했다. 18경기에 나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에 머물렀다. 결국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교체 수순을 밟았고, KT는 새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섰다. 영입을 추진 중인 새 외국인 투수는 패트릭 머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영입 협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패트릭 머피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경험을 한 투수로, 35경기에 불펜 투수로만 나와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4시즌 통산 109경기(선발 13경기)에 출전,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남겼다. 올 시즌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팀 라운드록에서 14경기(선발 2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한편,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엔 배제성까지 6선발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KT가 새 외국인 투수 영입과 함께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7.09 18:13
프로야구

'등 통증 호소' 원태인, 1군 말소→전반기 OUT…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아직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 때문이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 원태인을 말소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원태인이 최근 오른쪽 등 부분이 안 좋다고 해서 선수 보호차원으로 1군에서 제외했다"라며 "전반기에는 더 던지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병원 검진은 따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8실점(7자책점)한 뒤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훈련 중에 고통을 호소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원태인은 오는 12일에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원태인은 팬 투표 143만5793표, 선수단 투표 153표로 총점 41.52점을 받아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02 18:18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땡겨요,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 ‘땡배달’ 가맹점 신청 개시

신한은행은 30일 ‘땡겨요’의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 ‘땡배달’의 시범운영을 앞두고 땡겨요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땡배달’은 ‘땡겨요’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로 배달대행사 ‘바로고’와 제휴를 통해 음식 주문부터 고객에게 음식이 배달되기까지 전 과정을 ‘땡겨요’에서 수행하는 서비스다.‘땡배달’은 '땡겨요' 이용 고객들에게 라이더의 실시간 이동동선 공유, 도착 예정시간 안내, 라이더가 도착장소 100m 이내 접근시 알림, 비대면 배달시 라이더가 촬영한 배달 완료 사진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배달 지연 또는 배달 불가로 인한 주문 취소 위험을 줄이고 배달 도착 시간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한층 정교해진 배달 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다.‘땡배달’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가맹점 대상 신청에 이어 7월 30일부터 서울시 중구와, 종로구, 경기도 시흥시와 성남시, 인천 남동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땡겨요’ 가맹점이 ‘땡배달’을 이용하면 별도의 배달대행 계약없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땡배달’ 이용 수수료는 서울시 기준 가맹점은 건당 3,300원, 고객은 건당 900원으로 상생의 관점에서 경쟁사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특히 땡겨요 정산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고객이 신한은행 계좌로 '땡겨요' 주문 금액을 결제하는 경우 고객에게는 무료배달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땡배달’은 땡겨요가 단순한 주문중개를 넘어 배달 품질까지 책임지는 풀-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의 시작”이라며, “더 많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디지털 금융과 실물 플랫폼의 융합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가맹점주가 직접 배달대행사와 계약하여 운영하던 ‘가게배달’ 역시 현행대로 유지한다.또한 ‘땡겨요’는 지난 4월 서울시 및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서울배달플러스 가격제’ 도입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으며,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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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 3조원 돌파

신한은행은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가 2024년 2월 출시 이후 1년 3개월만에 국내외 누적 이용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어디서든 365일 혜택 받는 카드’를 콘셉트로 해외여행 전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은 여행 특화 카드다. 전세계 42종 통화 환율우대 및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외에도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할인 등 국내 혜택까지 갖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2025년 4월 기준 여행 특화 카드 시장에서 국내외 이용액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며 국내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국내 최초로 트래블 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계좌형 구조를 적용해 기존 트래블카드와 차별화한 점과 총 11종의 다양한 디자인(캐릭터 카드 6종 포함), 나라별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별 특화카드’ 등 고객 맞춤형 혜택 설계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신한은행은 고객 카드 수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신한 SOL트래블카드 키오스크 즉시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카드발급 신청 후 기존의 영업점 방문 또는 우편 수령 방식 외에도 당일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실물 카드를 바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역과 김포공항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시범 운영 예정이며 향후 발급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여행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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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한적십자 기부금 2억원 전달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신한은행은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맺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해·재난 구호,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헌혈 및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신한은행은 현재까지 총 64억원의 기부금 및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이번 후원금은 산불·집중호우 피해 지원, 재난취약계층 냉·난방물품 지원, 위기가정 대상 생계·의료·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과 현장인력을 위해 구호쉘터 및 구호급식 등을 지원했으며, 대구경북 지역본부 임직원 30여명이 안동체육관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급식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7 10:02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어린이 코딩 체험교실 실시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성북13호점에서 Tech그룹 소속 ‘Tech 봉사단’ 직원들이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어린이 코딩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신한은행 ‘Tech 봉사단’은 IT 전문지식을 활용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출범한 봉사단이며, 어린이 코딩 체험 교실을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 초등학생에게 금융과 코딩을 결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체험교실에서는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오조봇 자율주행 코딩, 음악 코딩, 금융과 코딩 연계 팀 게임 활동 등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Tech 봉사단’은 체험 교실을 통해 생성형 AI 및 스파이크 프라임 로봇 코딩도 교육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봉사활동, 연령별 맞춤 콘텐츠 개발, AI 리터러시 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들로 확대 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AI와 코딩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하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6 16:28
프로야구

"별일 없었으면, 제발" 승리에도 팀 동료 걱정 우선이었던 롯데, 장두성은 '폐 타박 출혈, 4~5일 입원'

"정말 진심으로, 별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도 초반 6점 차 열세를 뒤집고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짜릿한 2연승. 하지만 선수들은 웃지 못했다. 팀 동료의 부상 때문이었다. 롯데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2-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과 함께 KT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두 타자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선발 리드오프 장두성이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하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손호영이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필요한 순간 번뜩이며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불운이 뒤따랐다.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맞은 연장 10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장두성이 부상을 당한 것이다. 상대의 1루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은 그는, 견제구가 뒤로 빠지자 2루로 내달렸지만 곧 피를 토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롯데 트레이너와 의료진이 장두성에게 다가갔고, 곧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다행히 장두성은 들것에 실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났지만, 더그아웃이 아닌 구급차를 향했다. 장두성은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료들은 장두성의 2루 진루로 만들어낸 기회를 끝까지 잘 살리며 10회 5득점에 성공, 12-7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동료 걱정이 우선이었다. 경기 후 만난 손호영은 "승리도 중요하지만, (장)두성이에게 별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걱정했다. 그는 "(장두성이 공에 맞은) 부위가 굉장히 아픈 곳인 거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된다. 내가 잘했던 것도, 두성이가 다친 이후로는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 두성이만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리에도 분위기가 이렇게 가라앉은 건 처음인 거 같다"며 "두성이에게 별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재차 걱정했다. 팀 동료들도 롯데팬들도 모두가 마음 졸이며 장두성의 병원 검진 결과를 기다리던 이튿날(13일) 아침, 구단 관계자는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구급차로 이동했던) 화홍병원에서 4~5일 입원 치료 후 부산으로 복귀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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