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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테라·루나' 핵심 신현성, 구속영장 또 기각

테라·루나 폭락 사태 관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사실관계는 상당 정도 규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해외에 있는 공범 수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주요 공범이 체포돼 별도의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신 전 대표는 최근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구금된 권 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립한 인물이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지난 27일 신 전 대표에게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공모규제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배임증재,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지난해 11월 첫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그해 12월초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4개월 만이다.검찰에 따르면 신 전 대표는 테라·루나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거짓으로 홍보해 14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한 혐의를 받는다. 또 테라·루나의 폭락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계속 발행하다가 보유하던 코인을 고점에 팔아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다.이밖에 차이코퍼레이션이 갖고 있던 고객정보를 테라폼랩스 등 다른 회사에 유출한 혐의,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의 전 대표 유모씨에게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홍보해달라"고 청탁하고 그 대가로 루나를 제공한 혐의도 적용됐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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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홍보하고 코인 챙겨… 티몬 전 대표 구속영장 기각

지난해 폭락사태를 일으켰던 가상자산(가상화폐) 테라를 홍보해주고 그 대가로 코인을 챙긴 혐의를 받은 티몬 전 대표 유모씨의 구속영장이 18일 기각됐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 자체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지난 1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유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8∼2020년께 당시 티몬 이사회 의장이었던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게서 "티몬에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홍보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대가로 루나 코인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티몬은 유씨 청탁대로 테라를 홍보했으나 실제 간편결제수단으로 도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신 전 대표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계속 발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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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신현성 전 차이대표 영장 기각

가상자산(가상화폐) '테라·루나'의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진표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오전 2시20분께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지난 5월 가상화폐 시장의 대혼란을 야기한 테라·루나 폭락 사태에서 신 전 대표는 관련 인물로 꼽혀왔다. 하지만 법원은 피의자와 다른 공범들의 수사에 임하는 태도, 진술 경위·과정, 내용 등을 고려할 때 피의자와 공범들이 조직적·계획적으로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함께 청구된 테라·루나의 초기 투자자 3명과 개발자 4명의 구속영장 역시 같은 사유로 모두 기각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조사2부는 지난달 29일 이들 8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yl.co.kr 2022.1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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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 558만명…1억 이상 보유자 10만명 육박

최근 한국산 가상자산(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의 이용자가 558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억 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10만명에 육박했다. 19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원화 마켓과 코인 마켓 등 국내 가상자산 전체 거래소의 실제 이용자는 558만명이었다. 이 중 1억 원 이상 보유자는 9만4000명으로 전체의 1.7%였다. 실제 이용자는 단일 투자자가 복수의 거래소에 등록된 경우 중복해서 계산하지 않고 1명으로 집계한 것을 의미한다. 1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보유자가 9만명이었으며 10억 원 이상 보유자도 4000명이었다. 1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보유자는 73만명으로 전체의 13%나 됐다. 1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 보유자는 163만명, 100만 원 이하 보유자는 276만명으로 각각 전체의 29%와 49%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보유는 남성이 374만명으로 여성(184만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 연령대를 보면 20대 이하 가상화폐 보유자도 전체의 24%인 134만명에 달했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80만명과 23만명이었다. 주력 보유층은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30대와 40대로 각각 174만명과 148만명이었다. 이들 종목의 평균 최고점 대비 가격하락률(MDD)은 65%로 유가증권 시장의 4.4배에 달해 증시보다 변동성이 매우 컸다. 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가상자산의 거래 비중이 원화 마켓은 27%, 코인 마켓은 9%에 불과해 전 세계 평균 59%와 큰 격차를 보였다. 금융당국은 일부 국내 거래소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큰 단독 상장 가상자산에 대해 높은 취급률을 보여 이용자들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독 상장 가상자산은 복수의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이 아니라 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되는 것으로 투자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루나와 UST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19일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CEO를 고소했다.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이날 서울남부지검에 권 CEO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이자 소셜커머스 티몬 설립자이기도 한 신현성 씨, 테라폼랩스 법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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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피해자들, 권도형 대표 고소·재산 압류 신청 예정

가상자산(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고소하고 재산 가압류를 신청하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루나·테라USD(UST)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권 CEO를 고소하고 그의 재산을 가압류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다. LKB는 고소장과 재산 가압류 신청서를 서울지방경찰청 금융수사대 또는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여기에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씨를 함께 고소할지도 검토 중이다. LKB에도 루나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피해자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서도 권 대표를 고소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날 기준 16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의 카페 운영자는 지난 15일 "권도형과 신현성 검찰 고소·고발에 동참하실 피해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게시하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테라폼랩스는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본 통화인 루나 공급량을 조절해 스테이블 코인인 UST 1개의 가치를 1달러에 맞추도록 하는 특이한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UST를 예치하면 루나로 바꿔주고 최대 20% 이율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이 실물자산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 루나와 UST의 거래 알고리즘이 사실상 '폰지사기'(다단계 금융 사기)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할 때는 알고리즘에 문제가 없었으나, 최근 시장이 얼어붙자 테라 생태계는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 UST가 1달러 미만으로 추락하자 테라폼랩스는 루나를 대량으로 찍어내고 공급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됐다. 결국 일주일 사이 루나와 UST 가격이 급락해 총액이 약 450억 달러(57조7800억원)가량 증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손실을 본 국내 피해자만 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18 15:04
연예

홍정인 JTBC스튜디오 본부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JTBC스튜디오 홍정인 콘텐트사업본부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온라인 상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구호(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홍보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와이제이엠게임즈 민용재 의장의 지목을 받은 홍정인 본부장은 오늘(14일) 어린이 교통안전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홍 본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홍정인 본부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이자 티몬 의장을 지목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4 15:24
야구

[IS 인터뷰] 2군 1할 타자 삼성 박승규, 그가 만든 1군 반전 드라마

무명에 가까웠던 박승규(20)가 사자군단의 발톱으로 거듭나고 있다. 개막을 2군에서 맞이한 박승규는 지난달 10일 시즌 첫 1군에 등록됐다. 당시 그의 이름에 주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오른 전완부 통증으로 1군 제외된 구자욱의 빈자리를 채울 '임시 카드' 정도였다. 2군 타율이 0.176(17타수 3안타)로 낮았다. 출루율(0.263)과 장타율(0.294)도 모두 낙제 수준. 수비가 아무리 좋더라도 공격에서의 기대치가 제로에 가까웠다. 반전은 놀랍게도 '공격'에서 시작됐다. 1군 첫 18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이 0.341(44타수 15안타)이다. '1군 성적과 2군 성적이 바뀌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꾸준히 선발 출전하는 게 아니라서 더 대단하다. 그는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결과를 생각 안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따라와 줬던 거 같다. 1군에 뛰고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했다. 입단 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으로 사자군단에 입성했다. 전체 82순위. 박승규는 "고등학교 때는 모든 게 애매했던 거 같다. 평범했다"고 돌아봤다. 서울 덕수중학교 재학 시절까지 투타를 겸하다가 경기고 진학 후 투수에만 전념했다. 그러다가 2학년 때 타자로 돌아섰다. 그는 "당시 신현성 감독님이 타자를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타격보다는 외야에서 수비하는 모습을 보고 아깝다고 생각하셨던 거 같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했다. 졸업반이던 2018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타격상과 최다타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4경기에서 타율 0.471(17타수 8안타)을 기록하며 10타점을 쓸어 담았다. 짧은 시간에 임팩트는 보였지만 꾸준하게 쌓은 데이터가 아니어서 주목도가 떨어졌다. 가까스로 프로에 입단한 후 누구보다 구슬땀을 흘렸다. 운 좋게 지난해 1군 데뷔해 14경기를 뛰었다. 타율이 0.190(21타수 4안타)으로 낮았다. 박해민, 구자욱, 김헌곤 등이 버틴 외야를 뚫어내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1군에서 통할만 한 타격이 아니었다. 박승규는 "이번 겨울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 이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체중이 늘어난 건 아닌데 순간 파워를 늘리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기회는 뜻하지 않을 때 찾아왔다. 그는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예상을 못 했다. 1군에 올라가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 했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지는 걸 별로 안 좋아했다. 항상 이기려고 했던 거 같다. 입단 후에도 (지명) 순번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야구를 하는 건 똑같지 않나. 같은 마음가짐으로 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박승규라는 이름을 제대로 알린 건 지난달 29일 대구 NC전이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2사 3루에서 NC 마무리 원종현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 NC를 격침한 한 방은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는 "팀이 이겨서 굉장히 기분 좋았다. 항상 형들이나 코치님들이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시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쓰임새가 많다.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타격도 준수하다. 발도 빨라서 대주자나 대수비로도 투입할 수 있다. 박승규는 자신에 대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어 "부모님께서 칭찬도 해주시지만 자만하지 말고 계속 겸손하라고 하신다"며 "일단 다치지 않고 계속 1군에 있는 게 목표다. 그리고 팀이 가을야구(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가을야구 엔트리에 들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6.09 06:00
경제

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 "한국형 알리바바 완성해나가겠다"

모바일 커머스 기업인 티몬은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유한익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고,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은 4세대 신유통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및 신규 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직전까지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하며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성장시켰다.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들인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중 매일 티몬을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을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월 평균 구매자 수와 월 평균 지출액 역시 2017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 각각 15%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테고리 별로도 식품 및 생활 용품에서 전년 대비 48%, 가전의 경우 34%의 거래액 성장을 이뤄냈다. 월 1억원 이상 판매액을 올리고 있는 파트너도 2017년 상반기 247개에서 18년 상반기 339개로 37% 늘렸고, 월 1억원 이상의 판매 딜 수도 동기간 192개에서 603개로 약 3배 가량 늘어났다. 회사 측은 "이 신임대표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티몬의 각종 서비스 연구에서부터 제휴와 마케팅 등까지 단기간에 티몬의 전반적인 주요 부분을 모두 경험하며 큰 성과를 냈기에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당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재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MBA를 마쳤다. 이 대표는 스탠포드 MBA 졸업시 상위 10% 우수 학생에게 주는 알제이밀러 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작년 7월 대표로 선임된 후 4세대 신유통 관점에서 티몬의 전략적 방향을 재정립하고 대표이사로서 전면에 나서 조직을 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티몬은 2017년 35% 매출 성장과 함께 24% 손익을 개선했고 2018년에도 현재 40% 이상 성장 추세를 유지해 5000억 이상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슈퍼마트 80% 성장 및 미디어커머스 100억 돌파 등 차별화 서비스들도 꾸준히 성장 추세에 있는 점을 인정받아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함께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쿠팡 초기 창립 멤버로서 모바일 커머스 1세대로 활약했다. 티몬 경영전략실장, 핵심사업추진단장에 이어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슈퍼마트와 미디어커머스 등의 신사업을 관장하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티몬은 경영진 승진인사와 함께 과거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으로 선임해 보다 빠른 현장 중심의 속도 경영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티몬은 지난 1년간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의 성공을 주도한 이재후 신임 대표와 과거 위메프의 동 사업의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신임 최고운영책임자의 협업이 향후 국내 1위의 큐레이션 딜 업체로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했다.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기존 소셜커머스 및 전통 이커머스 그룹과 전통 유통 그룹들 모두가 미래 중심축으로 여기고 있는 치열한 격전지"라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티몬이 미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외부 기회 모색과 내부 속도 강화 모두 동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신임 이사회 의장 및 COO와의 파트너십으로 보다 강력하게 당면 목표 실행과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만들어 한국형 알리바바를 완성해나갈 것이다”고 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09 15:35
경제

티몬, 유한익 신임 대표이사 선임

소셜커머스 티몬은 신임 대표로 유한익 CBO(최고사업책임자)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새로 선임된 유 대표이사는 빠른 의사결정과 현장 실행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목표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유 CBO는 영업 부문까지 총괄하고 있다. 그간 사업 전략 및 마켓플레이스 2.0 등 핵심 프로젝트만 담당해왔다.유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티몬에서 경영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최고사업책임자(CBO)로 발탁됐다.2015년 핵심사업추진단장을 맡아 생필품 최저가채널 '슈퍼마트' 사업을 키웠다. 론칭 1년 만에 20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거두면서 실행력을 검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한익 티몬 신임대표는 "신성장동력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슈퍼마트와 투어를 보다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겠다"며 "스토어에서는 고객 펀더멘털의 핵심 과제인 가격과 구색, 서비스를 보다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티몬의 창업자로 지난 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신현성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남는다. 티몬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킬러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신현성 이사회 의장은 "치열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을 챙기면서 동시에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매진해야 하는 시기"라며 "앞으로 신임 CEO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강력하게 목표 실행과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가치발견을 유도하는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감성적인 만족감이나 즐거움이라는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7.05 11:56
경제

티몬, 1300억 규모 후속 투자 유치 성공

소셜커머스 티몬은 최근 5개월 동안 추가 투자 총 1300억원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티몬은 지난해 말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들을 포함한 기존 주주들로부터 총 80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올해 4월 새로운 투자사인 시몬느 자산운용을 통해 500억을 추가로 투자 받았다.티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2016년 이후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이뤄진 유일한 대규모 투자 유치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업계 최초로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최다 구색을 갖춘 메타 항공 비교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성장을 만들어가는 점에 있어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티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데 투자해, 경쟁사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다는 계획이다.신현성 티몬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이커머스 업계 유일하게 티몬의 가능성과 성장 지속성을 믿고 결정된 투자라 더욱 뜻 깊다”며 “기존 유통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의 투자를 통해 커머스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4.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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