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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크러쉬, ♥조이 여동생 결혼식 축가 불렀다… 4년째 변함없는 애정 전선

가수 크러쉬가 연인 레드벨벳 조이의 여동생 결혼식 축가자로 나섰다.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조이 동생 결혼식 축가 부르는 크러쉬 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달 18일 경기 모처에서 열린 조이의 여동생 결혼식 현장으로, 사진 속 크러쉬는 차콜색 니트에 슬랙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그는 이 자리에서 본인의 히트곡이자 드라마 ‘도깨비’ OST ‘뷰티풀’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의 여동생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부부 케미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4년째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자랑하고 있는 조이와 크러쉬의 행보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커뮤니티에는 “조용히 잘 만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 “투샷도 보고 싶다” 등 두 사람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한편 크러쉬와 조이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공개 연애를 인정한 후 꾸준히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4 12:04
스타

‘우주메리미’ 서범준, ‘예쁜 쓰레기’ 찌질한 전 남친 활약…엔딩 요정까지 등극

배우 서범준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한층 더 진화한 ‘질투의 화신’의면모로 ‘엔딩 요정’에 등극, ‘태풍의 눈’ 활약을 예고했다.서범준은 ‘우주메리미’에서 명문대 수학과를 나와 금융 회사에 취업한, 말끔한 외모에 수려한 말솜씨까지 갖춘 엄친아 (전)김우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서범준이 맡은 (전)김우주는 얼떨결에 사귀게 된 연상의 유메리(정소민 분)와 약혼까지 하지만, 이상형 제니(이수민 분)가 나타나자 바람을 피우면서 파혼을 당한다. 결국 제니에게도 버림을 받고 다시 유메리에게 돌아가려고 최강의 찌질함을 발휘하지만 유메리 옆 김우주(최우식 분)을 발견하고 질투에 휩싸인다.이런 가운데 서범준이 ‘우주메리미’에서 ‘찌질함의 화력’을 제대로 폭발시키는 서브 남주의 진면목을 본격적으로 뿜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8회분에서 유메리와 실랑이를 벌이다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던 (전)김우주(서범준 분)는 누나 김진화(문승유 분)가 보내준 유메리와 김우주의 다정한 사진을 보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김우주는 거래처 팀장인 김우주가 갑의 지위를 이용해서 유메리를 불러낸 것이라 생각, 직접 쓴 투서를 들고 갈 계획을 세운 뒤 결연한 의지를 표출했다.드디어 퇴원하는 날, 투서를 들고 명순당을 찾았던 (전)김우주는 비장한 얼굴로 “너, 잘라버리겠어”라는 각오를 내비쳐 비장한 포스를 내뿜었지만, 경비원들에게 쫓겨나고 말았다. 더욱이 독기 오른 얼굴로 몰래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던 (전)김우주는 김우주가 명순당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엿듣고는 충격에 빠졌다.이후 코인노래방으로 이동한 (전)김우주는 명순당 관련 기사를 살펴보다가 자신의 경쟁상대가 명순당 4세임을 알게 되자 급격하게 전의를 잃었다. 힘없이 투서를 갈기갈기 찢은 (전)김우주는 “부질 없다...”를 외친 후 투서 조각을 흩뿌렸고, 이에 맞춰 ‘총 맞은 것처럼’을 처절한 울부짖음과 함께 열창해 웃픈 매력을 쏟아냈다. 이어 회사까지 그만둬 백수였던 (전)김우주는 유튜브를 보다 유메리가 김우주와 함께 있던 보떼펠리스 시세가 최소 50억 원임을 알게 되자 자포자기한 듯 힘없는 표정을 지어 짠함을 더했다.그러나 (전)김우주는 보험사에 병원비 진단서를 접수하던 중 유메리가 들어준 보험의 수익자 변경을 위해선 이혼 날짜가 적힌 혼인 관계 증명서가 필요한 것을 파악했고, 밤중에 유메리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전)김우주는 경찰에 스토커 신고를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유메리에게 “신고는 내가 해야 할 거 같은데? 그동안 재밌었냐? 가짜 신혼부부 생활”이라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날리며 차가운 얼굴을 드리워 불길함을 끌어올렸다.서범준은 ‘우주메리미’에서 ‘예쁜 쓰레기’로 불리는 (전)김우주 역을 통해 뇌리에 ‘확’ 꽂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빛내고 있다. 서범준은 극초반부터 보여준 밉지 않은 뻔뻔함과 연하남 특유의 귀여움은 물론 분노, 좌절, 반전으로 급발진하는 (전)김우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서범준은 짠내 폭발에서 서늘한 흑화로 변화하는 과정을 ‘준’며드는 매력으로 그려내며 ‘갈등의 핵’에 오른 것을 증명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4:46
생활문화

브랜드리스 서진원 대표가 기획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매주 금요일 특별 사은품 증정

‘공장직판 프리미엄 매트리스’로 잘 알려진 브랜드리스(대표 서진원)가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브랜드데이’는 매주 금요일 브랜드리스 전국 직영 쇼룸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다른 요일에도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행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브랜드데이에는 특별 사은품이 추가로 제공되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브랜드데이 혜택은 당일 쇼룸 방문 후 구매를 완료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온라인 구매나 전화 주문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브랜드리스 서진원 대표는 “매장을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한편 브랜드리스는 1990년부터 고품질의 매트리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해 온 기업이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는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브랜드리스 쇼룸은 서울 7개 지역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쇼룸 방문 시 매트리스 전문가의 1:1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 타입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통합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2025.10.28 16:10
예능

이장우 ‘예비 신부’ 조혜원 출연…다정한 신혼부부 모습 공개 (시골마을 이장우2)

‘시골마을 이장우2’에 배우 이장우를 도울 ‘어벤져스 군단’이 총출동한다. 또한 이장우의 예비 신부 조혜원의 출연도 예고했다.오늘(2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시골마을 이장우2’에서는 이장우가 친한 동생 배우 이주승을 강화도로 초대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둘은 이장우와의 케미가 돋보였던 강화도 이웃 ‘리치 형님’과 함께 중하 새우잡이를 위해 거친 항해를 떠난다. 뱃일이 끝난 뒤 이장우와 이주승은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맛깔난 요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소문난 축지법 고수인 이주승은 볼음도 순무김치 명인의 사족보행 영상을 보고서는 축지법과 사족보행을 결합한 새로운 운동법(?)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또, ‘이모카세 1호’로 이름을 알린 김미령 셰프에게 손맛 비법을 배우고, 강화도 보물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나온다. 여기에 이장우와 찐친인 방송인 홍석천도 함께해 응원을 더한다.이어 올해 11월 결혼을 앞둔 이장우는 절친한 형인 기안84를 찾아간다. 이장우는 특별한 결혼식을 위해 절친한 형 기안84에게 사회를 부탁했지만, 기안84의 생각은 달랐다. 이날 만난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역할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펼쳤다. 기안84는 사회보다는 축가를 부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 기안84는 즉석에서 선곡과 함께 노래 실력을 발휘해 촬영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결혼식 이야기를 이어가던 기안84는 결혼을 앞둔 이장우를 부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는데 ‘결혼식 로망이 있냐?’라는 이장우의 질문에 기안84는 ‘소박한 스몰웨딩을 꿈꾼다’라며 원빈·이나영 부부를 롤모델로 꼽았다. 결혼엔 무관심할 줄만 알았던 기안84, 그가 털어놓은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결혼 로망’이 오늘 밤 방송에서 공개된다.또한 오는 11월 23일 이장우와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신부’ 조혜원의 출연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조혜원은 집에서 보물 레시피 연구를 하는 이장우를 직접 촬영하며 다정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장우에게 자신도 강화도에 같이 데려가 달라고 말하는 등 이장우의 ‘시골마을 이장우2’ 촬영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동안 방송 출연이 없었던 터라, 예상치 못한 조혜원씨의 출연 예정에 시청자들 역시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예비 신부 조혜원과 이장우의 다정한 모습은 오늘 ‘시골마을 이장우2’ 방송 후반부 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12:43
예능

‘결혼 23년차’ 이요원 “♥남편, 조여정 덕에 만나” (살림남)

배우 이요원이 남편과의 오작교가 조여정이었다고 고백한다.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승무원 출신 미모의 쇼호스트 신보람이 지상렬의 집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신보람은 지상렬 형수의 초대로 그의 집을 방문하기 전, ‘마트 데이트’로 장보기에 나선다. 장바구니를 함께 밀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신혼부부를 연상케 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나도 예비 신부와 장을 본 적이 있다”고 언급하고, 새 MC 이요원은 “처음엔 남편과 같이 장을 봤는데, 싸운 뒤로는 각자 본다”고 털어놓으며 공감을 이끈다. 결혼 몇 년차인지 묻는 질문에 이요원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며 웃음을 터뜨린다. 결혼 23년 차에 23살 큰 딸을 둔 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요원은 이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친구 조여정 씨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한편 지상렬의 형과 형수는 집을 찾은 신보람을 반갑게 맞이하며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형수는 “둘이 맞벌이를 한다면 아기는 내가 봐주겠다”라며 폭풍 전개를 이어가 폭소를 자아낸다.이어 신보람은 지상렬의 방을 구경하다가 자연스럽게 침대에 앉고, 지상렬은 “노사연 누나 말고는 여기 앉은 여자가 없다”, “여기서 좀 자라”라며 농담을 던진다. 신보람이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자, 지상렬은 “내 몸 하나도 못 가누는데 언감생심이지!”라며 버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MC 은지원과 이요원은 “티키타카가 중요하다”며 두 사람의 찰떡 케미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이후 형수의 지인들이 갑자기 몰려들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상견례 자리’로 급반전된다. 여기에 지상렬의 결혼을 결사반대했던 11살 조카 손녀까지 등장해 “둘이 사귈 생각 있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두 사람을 진땀 나게 한다. 이어 손녀는 “오늘부터 1일!”이라는 깜짝 선언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7:14
스타

솔비 “한 작품 무려 2300만원…대표작은 악플로 탄생” (‘백반기행’)

가수이자 화가 솔비가 ‘백반기행’에서 ‘만능 아트테이너’다운 다양한 끼와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과 솔비와 경상남도 창녕을 향한다. 13년 차 화가로 대활약 중인 솔비는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미술은 그녀의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은 개성 있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 2021년에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현무, S.E.S 유진 등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이 앞다퉈 작품을 구입하는가 하면,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무려 2300만 원을 호가한다고. 이에 식객은 “만화 말고 회화를 할 걸 그랬다”며 후회(?)를 했다는 후문.솔비는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와 개인전을 통해 입지를 다진 진정한 아티스트이다. 하지만 그녀의 화가 인생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비전공자라는 이유와 연예인 프리미엄으로 과대 평가됐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특히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대중들의 조롱 섞인 악플을 예술의 자양분으로 삼아 ‘애플 시리즈’라는 작품을 탄생시킨 비하인드에는 솔비만의 독특한 에너지와 자존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난무하는 악플 고소‧고발과 달리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인간 솔비의 뚝심을 만난다.최근 화가로 더 주목받는 솔비지만, 그녀는 혼성그룹 ‘타이푼’의 메인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한 20년 차 가수이다. 여전히 사이좋은 ‘타이푼’ 멤버들과 올여름 ‘퐁당! 푹’이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식객의 노래 요청에 창녕 국밥집을 들썩이는 솔비의 시원한 가창력이 뿜어져 나온다. 뿐만 아니라 식객과 80년대 신혼부부(?) 연기까지 하며 예능 치트키로도 활약하는 ‘만능 아트테이너’ 솔비의 끼가 쏟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8:58
스타

‘우주메리미’ 최우식, 위장 신혼 과몰입…정소민과 운명적 과거사 오픈

‘우주메리미’ 최우식을 구원해준 소녀가 정소민이었다는 것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4회에서는 김우주(최우식 분)가 유메리(정소민 분)을 도와주는 진짜 이유가 공개돼 심장 떨리는 여운을 선사했다. 우주와 메리가 어린 시절부터 얽혀 있었다는 것이 공개돼 설렘을 치솟게 했다. 이와 함께 ‘우주메리미’ 4화 시청률은 최고 8.9%, 수도권 6.0%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1.7%, 최고 2.78%까지 상승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닐슨코리아 기준)우주와 메리는 돌발 입맞춤으로 명순당 직원 차세정(김시은 분)에게 위장 웨딩 사진 촬영을 들킬 위기를 벗어났다. 입맞춤 후 우주와 메리는 서로를 신경 쓰며 설렘에 불을 지폈고, 꿀 떨어지는 신혼부부로 위장해 설렘을 증폭시켰다. 백화점 상무 백상현(배나라 분)의 앞에서 “자기야”라고 연발하고 다정한 스킨십을 보여주며 사랑이 가득한 신혼부부를 연기한 것. 메리는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며 상현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더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고, 우주는 메리의 머리카락을 다정하게 넘겨주며 위장에 적극적으로 임해 웃음을 안겼다. 매 순간 찰싹 달라붙은 두 사람의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부부 바이브가 보는 이들의 광대를 솟구치게 했다.특히 메리를 신경 쓰고 배려하는 우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백화점 대표의 방문을 대비해 웨딩 사진을 신혼집 벽에 걸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템으로 무장한 우주와 메리. 메리가 준비한 예상질문지와 답변을 예습하던 우주는 메리와 전 약혼자 김우주(서범준 분)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됐다. 메리가 “왜 그렇게 남기는 마음도 없이 다 퍼줬을까 바보같이”라며 지난 사랑에 대해 후회하자 우주는 “앞으로는 메리씨 마음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좋은 사람 만날 거에요”라며 담담하게 위로했다.또한 우주는 메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계속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설렘을 배가시켰다. 뒤늦게 메리의 파혼사실을 알게 된 메리의 엄마 오영숙(윤복인 분)을 위해 운전을 자처한 우주는 영숙을 세심하게 챙겼다. 또한 메리가 모든 것을 알고 속상해하자 진심 어린 말로 메리를 응원했다. 메리는 우주의 말에 용기내 엄마에게 전화했고 최고급 신혼집 당첨사실까지 털어놨다.그런가 하면, 차에서 메리의 엄마 지갑을 찾은 우주는 지갑 속에서 오래 된 사진을 발견했다. 그 순간 “때론 애타게 찾고 있던 것이 가까이에 있을 때가 있다”라는 우주의 내레이션과 함께 숨겨진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유일하게 생존한 우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한 키링 소녀가 바로 메리였던 것. 특히 우주가 만취한 메리를 모텔에 바래다줬을 때 이 사실을 알았고, 이후에 더욱 위장 신혼에 적극적이 되었던 것이 드러나 설렘을 치솟게 했다.우주는 부모님의 사고 트라우마에 시달릴 때면 자신을 위해 울어준 소녀와 그녀가 준 곰인형 키링으로 평온을 찾아왔던 것. 자신을 구해준 키링 소녀가 메리인 것을 알게 된 우주는 “그 애는 알고 있었을까. 세상에 홀로 남겨진 내가 마음에 혹독한 바람이 불 때면 그 날 낯선 소녀가 전해준 온기로 잠시나마 평온해졌다는 걸. 나 대신 울어준 사람, 언젠가 만나면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메리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우주의 지난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운명적 쌍방 구원 서사를 예고하며 강렬한 설렘과 여운을 선사했다.한편, 4회 엔딩에는 “나야 잘 지냈어?”라는 전 약혼자 우주의 전화를 받은 메리의 모습이 담겨 파란을 예고했다.‘우주메리미’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30
드라마

'로코퀸' 정소민, 이번엔 위장 결혼… 현실+설렘 다 잡은 ‘우주메리미’ [IS신작]

약 1년 만에 다시 안방극장에 돌아온 정소민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 10월 종영한 tvN ‘엄마친구아들’ 이후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로 복귀, ‘로코퀸’ 타이틀을 잇고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90일간의 위장 결혼을 시작한 김우주(최우식)와 유메리(정소민)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정소민은 극중 제품 디자인 회사 ‘메리디자인’ 대표 유메리 역을 맡는다. 여수 출신 장녀인 유메리는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회사 홍보를 위해 직접 영업까지 뛰는 생계형 디자이너다.신혼집 대출을 안고 약혼자 김우주(서범준)와 혼인신고까지 마쳤지만, 그가 바람을 피우며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이혼녀가 되고 만다. 설상가상 적금과 대출로 어렵게 마련한 신혼집마저 전세사기를 당해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다. 그 순간 보떼백화점 ‘웨딩페스티벌’ 이벤트에 당첨돼 50억 원 상당의 타운하우스를 얻을 기회를 맞이하지만, 조건은 ‘신혼부부’. 이미 혼인신고 상태라 이혼확인서를 내지 않은 덕에 자격은 유지되지만 남편 자리는 공석이다. 결국 유메리는 대타 신랑을 찾게 되고, 운명처럼 나타난 인물이 전 약혼자와 같은 이름을 가진 김우주(최우식)이다.결국 유메리는 ‘새로운’ 김우주를 신랑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작전을 꾸미고,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해프닝들이 ‘우주메리미’ 초반 관전포인트다. 지난해 tvN ‘손해 보기 싫어서’가 ‘계약 결혼’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이번 작품은 ‘위장 결혼’을 소재로 살짝 비틀어 신선한 로코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소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외적·내적인 변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스타일링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다”며 “여수 출신 캐릭터의 생생한 사투리를 표현하고 싶어 직접 여수에서 살아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로맨스 장르에서 특유의 몰입감과 설렘을 배가시키는 배우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tvN ‘엄마친구아들’로 자체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했고, 상대역 정해인과는 열애설이 불거질 정도로 “로코만 하면 케미스트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게다가 정소민은 로코 작품이라 해도 단순한 사랑 이야기만 그리지 않는 배우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며 살아가는 20~30대 청춘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전 약혼자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유메리의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소민은 상대 배우가 감정을 던졌을 때 이를 받아내는 리액션이 풍부하고 깊이가 있는 배우”라며 “일정한 연기 스타일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영역을 넓혀가는 도전을 이어왔다. 파격적인 변신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것을 중심에 두고 확장해가는 타입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코믹한 결을 더해 한층 넓어진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평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0 06:41
연예일반

비혼시대 역행하는 ‘종지부부’... 귀여운 움이, 유쾌한 입담은 ‘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최근 2030세대에서 비혼주의자가 늘어나며, 결혼은커녕 연애조차 기피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 스스로를 “결혼·출산 홍보대사”라고 부르며 가족의 가치를 앞장서 전파하는 부부가 있다. 구독자 약 5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종지부부’(장은지·채종태)는 출산과 육아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결혼 장려 채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들은 2020년 ‘신혼부부 브이로그’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시기, 양가 부모와 친척들에게 일상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따뜻한 마음이 묻어나는 ‘종지부부’는 사회복지사 부부다. 그래서인지 서로를 향한 눈빛과 사소한 장난 속에도 배려가 묻어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특히 조회수 300만 회를 넘긴 ‘출산 후 부부사이’ 쇼츠에서는 자연분만 이후 여성의 변화를 솔직하게 다루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에도 남편 채종태가 “나는 모든 게 감동이었다”고 말하는 순간, 화면 너머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산후 우울증, 모유 수유, 출산 후 생리 등 교과서에서 접하기 힘든 경험담을 꾸밈없이 공유해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낸다. 그렇다고 ‘딱딱한 가족 채널’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내 장은지의 유쾌한 화법은 1시간이 넘는 라이브 방송도 순식간에 지나가게 만든다. 출산을 강요하는 고모에게는 “고모는 마음대로 아기 다섯 명씩 낳으니까 나라에서 안 도와주는 거다. ‘낳을까 말까’ 밀당해야 지원금을 받는 거예요”라고 받아쳤고, 성형 질문을 던진 팬에게는 “병원 위치가 경기도 양주다. 박희옥씨 자궁이다. 열 달 동안 품어서 만든 작품”이라는 기막힌 답변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남편 채종태는 그 옆에서 큭큭거리며 웃음으로 힘을 보탠다. 시어머니에게 임테기를 건네며 둘째 임신 사실을 알릴 때도 “사실 코로나19 양성이에요”라는 엉뚱한 농담을 곁들이는 장은지의 재치는 어디서나 빛을 발한다. 특유의 눈웃음 한 번이면 모두가 단숨에 무장 해제되고 만다. ‘종지부부’를 쏙 빼닮은 첫째 움이 역시 랜선 삼촌·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마까지 내려온 단발머리를 흔들며 쫑알쫑알 떠드는 모습만 봐도 ‘육아가 생각보다 즐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라이브 방송 도중 불쑥 등장한 움이의 영상은 귀여움이 절정에 달해 조회수 552만 회, 좋아요 25만 개를 기록했다.최근 ‘종지부부’의 영상 조회수가 예전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이들은 사회복지사답게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종지부부’의 구독자 김예빈 씨는 “이 채널만의 무해한 매력이 정말 좋다. 첫째 움이도 귀여운데 둘째 도까지 태어나니 사랑스러움이 두 배가 됐다. 보고 있으면 절로 힐링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6 06:20
드라마

최우식, ♥정소민 향한 눈빛에 꿀 뚝뚝 (‘우주메리미’)

SBS ‘우주메리미’의 위장 신혼 부부 최우식과 정소민이 문제의 신혼집에 입주한다.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황인혁 /극본 이하나 /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다.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김우주 역)과 로코 여신 정소민(유메리 역)이 만나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극중 최고급 신혼집 경품 당첨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유메리(정소민)는 전 약혼자와 동명이인인 김우주(최우식)에게 가짜 남편을 부탁, 두 사람은 위장 신혼부부로 얽히게 된다.이 가운데, 우주와 메리를 신혼부부로 위장하게 한 이유인 ‘최고급 신혼집’에 입주한 두 사람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웃에게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보란 듯이 꿀 뚝뚝 신혼 위장술을 펼치는 우주와 메리의 모습이 담겨 설렘을 자아낸다.스틸 속 우주는 스윗 위장 모드를 급 발동한다. 우주는 무심한 표정과 대비되는 애정이 가득 담긴 머리 넘기기 스킬, 무거운 짐 들어주기, 자연스러운 스킨십까지 가짜인지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러운 가짜 남편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메리는 우주의 돌발 스킨십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메리는 우주의 다정한 손길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어색한 상황에 몸을 살짝 뒤로 물리는 모습. 하지만 메리는 모든 상황이 파악된 듯 우주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빠른 태세전환을 보여줘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특히 우주와 메리의 왼손 약지에서 반짝 빛나는 결혼반지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고급 신혼집 입성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우주와 메리의 신혼부부 위장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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