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팝핀현준♥박애리, 5층 건물주 라이프 공개! 결혼 13년차에도 꿀 뚝뚝~
공연 예술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건물주'의 삶을 공개해 화제다.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집으로 쓰고 있는 일상을 전격 공개했다.현재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두 사람은 팝핀현준의 모친, 딸 예솔 양과 함께 살고 있다고. 으리으리한 집 규모에 대해, 팝핀현준은 "지하 1층에는 스크린 골프,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 제 아지트로 쓰고 있다. 1층은 저와 박애리의 공간이 있고, 옆에 차고도 있다. 2층은 어머니를 위한 주방, 3층은 저희 침실과 딸 예술의 방, 4층은 박애리의 연습실과 의상실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1층 차고에는 최하 수천만원에서 최고 수억원을 호가하는 수퍼카가 여러 대 주차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집을 본 방송인 이성미와 배우 신승환은 "저걸 식구들이 다 쓰냐", "건물주였네"라며 부러움을 연발했다.그런가 하면 팝핀현준은 이날 박애리의 매니저를 자처하면서, 최근 일어났던 아내의 교통사고 후일담을 들려줬다. 그는 아내에게 "원래 교통 사고 후에는 쉬어야 해"라며, 박애리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현영은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지만 VCR 이틀 전에 사고가 났다. 괜찮냐"라고 박애리의 상태를 직접 물었다.
박애리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처음이었다"며 "뒤에서 차가 박았고, 제 차가 앞 차를 또 박을 정도로 사고가 컸다"고 설명했다.팝핀현준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가 타 지역에서 전화를 걸었다. 아내의 전화는 늘 상냥한데 울고 있더라. 무슨 일이냐 물었더니 교통 사고가 났다고 했다. 고속도로인데 어디인지 모르겠다 해서 속이 많이 탔다"고 털어놨다. 박애리는 "며칠 동안 현준 씨가 진정이 안되더라. 저를 안고 다녔다. 잃을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고 해 깊은 금실을 드러냈다.남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박애리는 어린 시절 '동냥젖'으로 컸던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9살 때 소리 공부를 시작했는데, 집이 넉넉하지 않았다"면서 "엄마가, 동네 부인들이 심청이를 동냥젖으로 키워낸 것처럼, 어렵게 어렵게 저를 키워냈다. 그래서 소리를 잘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가 27세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전에는 내가 이걸 잘해서 고단한 삶을 살아온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돌아가시니 모든 게 부질 없더라. 몇 개월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는데 주변에서 다 '네가 그러고 살면 어떻게 엄마가 좋은데 가시겠느냐'라고 했다"고 모친을 향한 애끊는 마음을 전했다.박애리는 "그때부터 라디오 진행자, 교수, 극단 배우, 국악인 등 다양한 직함 아래 일 중독으로 살았다며 "밥 한 그릇을 꾹꾹 눌러 담듯 잘 살아야지 했는데 그게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이에 신승환은 "밥그릇을 비우지 않으면 밥이 굳어 못 먹게 된다"며 쉼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한편 백석예술대 실용댄스전공 교수이기도 한 팝핀현준은 2010년 박애리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1년 딸 예술 양을 낳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3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