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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아인 오방간다' 김용옥 "유아인, 연예계 대표해 사회에 의미 던질 것"
김용옥이 유아인이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수행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이 참석했다.김용옥은 "유아인은 아주 일관되게 실존적 의미를 묻는다.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역사 지식은 안 통한다. 집요하게 질문하는데 그게 고맙고 나를 의미 있게 만들려고, 새로운 차원의 의미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한다는 게 매우 고마운 일이다. 이런 자리에 배우가 나온다. 배우든 연예인이든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건 유아인이고 내가 아니라 유아인이 현대 사회의 주역이다. 이 사회에 의미를 던져주는 존재로 서양에는 그런 무게 있는 배우들이 많은데 우리가 한류 같은 걸 얘기한다면 그 단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역사적 단계에서 유아인이라는 존재가 연예계를 대표해서 특별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해석했다"고 말했다.'도올아인 오방간다'는 김용옥과 유아인이 출연·기획·연출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버라이어티 쇼다. 우리나라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한다. 5일 오후 8시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1.03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