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영화

[오!뜨뜨] 이거 진짜야? ‘기묘한 이야기’ 무대 뒤→‘내 딸이 사라졌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무대 뒤 이야기’ 글로벌 화제작 ‘기묘한 이야기’의 장대한 세계관은 어떻게 무대 위로 옮겨질 수 있었을까.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무대 뒤 이야기’는 영국 웨스트엔드 연극화 비하인드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기묘한 이야기’는 80년대 미국 인디애나 주의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초능력과 다른 차원의 존재, 수상한 정부의 실험 등을 매력적으로 풀어낸 미스터리 SF물이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23년 연극화된 ‘첫 번째 그림자’는 원작보다 앞선 시점을 다루는 프리퀄 격으로 오는 22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마법 같은 디테일을 짚어준다. #디즈니플러스 ‘내 딸이 사라졌다’하루아침에 사라진 9살 딸을 찾기 위해 온 유럽을 뒤진다. ‘내 딸이 사라졌다’는 북유럽 범죄소설 작가 알렉스 달의 베스트셀러 소설 ‘플레이데이트’(Playdate)를 각색한 누아르 스릴러 시리즈다. 실종된 딸의 수색은 국제 공조 사이즈로 커지고, 숨겨진 오랜 비밀이 드러난다.봉준호 감독의 ‘미키17’에 출연한 배우 홀리데이 그레인저와 ‘스타워즈’ 시리즈 ‘안도르’의 데니스 코프, ‘클라우드’의 짐 스터게스가 출연한다. 2021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태양의 소녀들’ 등을 제작한 프랑스 영화 감독 에바 허슨이 연출을 맡았다. #넷플릭스 ‘i호스티지’전자기기 사러 왔다가 무장 괴한을 맞닥뜨렸는데 실화란다. ‘i호스티지’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애플스토어 인질극을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다. 애플스토어 건물에서 무장 괴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인질로 잡힌 한 불가리아 남성을 비롯해 범인과 초기 대응 대원의 시선을 교차하며 긴장감과 휴머니즘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네덜란드 인기 시리즈 ‘모크로 마피아’를 통해 아카데미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수상한 바비 보어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5:31
영화

“저널리즘 스릴러 어떨까”…골든글로브 오른 ‘9월 5일: 위험한 특종’ 2월 개봉

제82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영화 부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9월 5일: 위험한 특종’이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수입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9일 ‘9월 5일: 위험한 특종’의 오는 2월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1972년 뮌헨 하계 올림픽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테러 인질극을 생중계한 ABC 방송국 스포츠팀의 실화를 다룬 온에어 스릴러로, 골든글로브시상식 뿐만 아니라 베니스국제영화제,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LA비평가협회상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제 9관왕을 거머쥐고 2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해외 유력 매체와 평단으로부터 “올해 최고의 스릴러, 올해 최고의 영화”(Fandango), “시한폭탄처럼 타오르는 영화”(ABC News), “모든 면에서 탁월한 걸작”(Awards Daily), “관객들을 1972년 올림픽 ABC 뉴스 통제실로 데려간다”(IndieWire) 등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냈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해 영화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방송국 뉴스 통제실의 가득 찬 화면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특히 테라스에서 복면을 쓴 채 밖을 내다보는 테러리스트의 이미지는 당시 실제로 ABC 방송국에서 송출되었던 것으로, 현실감과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임을 예상케 한다. “올림픽 사상 초유의 테러 인질극, 전 세계가 지켜본 생중계 실화”라는 문구는 세계 최초로 올림픽을 생중계했던 스포츠팀이 갑작스럽게 테러 인질극을 생중계로 취재하게 되면서 맞닥뜨리는 상황과 갈등을 예고해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더 배트맨’, ‘로스트 도터’의 피터 사스가드, ‘패스트 라이브즈’, ‘빅쇼트’의 존 마가로, ‘스노든’, ‘신데렐라’의 벤 채플린, ‘티처스 라운지’, ‘하얀 리본’의 레오니 베네쉬까지 국내 관객들에게도 낯익은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에서 펼칠 압도적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하며 웰메이드 무비의 탄생을 알린다.한편 ‘9월 5일: 위험한 특종’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9 17:56
연예일반

‘수사반장 1958’ 서은수 “이제훈 존경…작품 대하는 태도 많이 배워” 종영소감

‘수사반장 1958’ 서은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서은수는 지난 18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종남서림의 주인이자 박영한(이제훈)의 아내 이혜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서은수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강인한 내면을 지닌 외유내강의 정석 혜주를 찰떡같이 그려냈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눈빛과 똑 부러지는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위기 상황에서는 색다른 면모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3회에서 납치된 차량 안의 혜주를 연기하는 서은수의 열정은 놀라웠다. 서은수는 배우가 꿈이었던 캐릭터의 서사를 녹여 광기 어린 연기를 펼쳤고 극의 재미와 몰입감을 더했다.또 긴박하게 흘러가는 수사 과정 속에서 혜주와 영한의 러브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몽글몽글한 설렘을 전했다. 힘들어하는 영한을 다정한 말로 위로하고 응원하며 영한만의 비타민이 되어주기도.이처럼 서은수는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는데 성공,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이하 서은수 일문일답 전문.Q. ‘수사반장 1958’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설렘과 긴장감을 안고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습니다. 늘 현장에 가면 반갑게 맞아 주셨던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작품일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수사반장 1958’과 혜주를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Q. 혜주는 1950년대를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시간들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준비했나요?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혜주는 강단 있고 강인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외유내강 캐릭터예요. 저는 혜주를 그 시대에 본인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현명한 캐릭터로, 사랑에 있어 순수하고 계산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최대한 그 시대와 어우러지고 싶었는데, 화려하게 꾸미고 포장하는 것보다 그 시대 느낌을 낼 수 있는 의상을 입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혜주’스러웠던 것 같아요.Q. 매회 다양한 사건이 그려졌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을까요?회가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했지만, 8회 고산 개척단과 촉법소년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이야기라 더 몰입했던 것 같고, 촉법소년법이 1950년도에 재정,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돼 기억이 남습니다.Q. 기억에 남는 촬영장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3회 은행강도 사건에서 혜주가 차에 인질로 잡혀가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차가 흔들리는 것처럼 연기하면서 차량 내부 장면을 촬영했는데, 어떻게 하면 혜주가 더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양한 웃음소리도 연습해 보고, ‘특이한 웃음소리’ 등 여러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다들 박수를 쳐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고, 혜주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장면 같다고 해주셔서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Q. 함께 촬영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 한 이제훈 선배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많이 배웠는데, 단 한 컷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임하는 자세,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는 책임감을 가진 모습이 존경받을 만한 선배라고 생각했습니다.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요?액션이 많은 장르를 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나 캐릭터, 뭐든 다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Q. ‘수사반장 1958’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에 ‘혜주’라는 인물로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지금까지 ‘수사반장 1958’을 애정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09:07
영화

같은 날 개봉 ‘교섭’ ‘유령’… 박스오피스 1‧2위에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한 한국 영화 두 편이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다.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개봉한 ‘교섭’이 10만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유령’은 4만1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올라, 흥행을 독주하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을 끌어내렸다.지난달 14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해온 ‘아바타2’는 36일 만에 순위가 하락해 4위에 그쳤다. ‘아바타2’는 개봉 2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도 밀렸다. 박스오피스 1위로 나선 ‘교섭’은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인질을 구하기 위해 파견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숨가쁜 활동을 그렸다. 지난 2007년 개신교 신도 23명이 선교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찾았다가 탈레반에 납치됐던 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했다. 같은 날 맞붙은 ‘유령’은 항일 액션 첩보물로, 일제 강점기인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항일조직이 조선총독부에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작전을 그린 영화다.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박소담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았다.한편 안중근 의사의 의거와 순국 과정을 담은 ‘영웅’은 5위에 그쳤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9 10:19
무비위크

'모가디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고두심·설경구 주연상(종합)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와 작품이 발표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6일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를 공개했다. 영화 '모가디슈'와 이준익·이승원 감독, 배우 고두심, 설경구가 5대 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작품상 수상작은 '모가디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가족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 회원들은 “4개월간의 아프리카 모로코 올 로케이션을 통해 실화 소재 전쟁·휴먼드라마의 격조를 높였다”고 평했다. 감독상 수상자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2016)의 시인 윤동주, '박열'(2017)의 독립운동가 박열에 이어 '자산어보'에서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의 삶을 극화했다. 제협은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삼는 여느 시대극과 달리 한 세상을 몸부림치며 산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다는 연출의도를 흑백영상에 깊이 있게 담았다”고 전했다. 각본상은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이 수상한다. 제협은 “개성도 삶도 제각각인 세 자매의 캐릭터 대결을 강렬하고 의미심장하게 풀어냈다”고 각본의 매력을 손꼽았다. '세자매'는 '소통과 거짓말'(2015), '해피뻐스데이'(2016)를 잇는 이 감독의 세 번째 각본·감독 작품이다. 여우주연상은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에게 돌아갔다. 고두심은 이 영화에 평생을 바다에서 해녀로 살아온 70대 여성으로 출연했다. 물질은 물론 성질도 이길 사람이 없다는 그는 70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한 여인의 희로애락을 섬세하면서도 절절하게 연기했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의 설경구다. 설경구는 '자산어보'에서 신유박해로 인해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정약전을 맡았다. 유배길에 오른 복잡한 심경부터 사람들과 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 바다 생물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다채롭게 펼쳐냈다.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의 김선영, 남우조연상은 '모가디슈'의 허준호가 받는다. 김선영은 극중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라면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첫째 희숙을 연기, 허준호는 생사의 기로에서 정치적·인간적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북한 대사의 면면을 깊이있게 그려냈다. 촬영상과 조명·미술·기술상 수상자는 '모가디슈'의 최영환 감독과 이재혁, 김보묵, 특수효과의 이희경이다. 편집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허선미·조한울, 음악상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향상은 '서복'의 김창섭이 받는다. 올해 신설한 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은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어른들은 몰라요'와 '인질'의 이유미가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故)이춘연 대표다. 제작사 씨네2000의 대표로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여고괴담'(1998)부터 '여고괴담 리부트:모교'(2021)까지 6편의 '여고괴담' 시리즈로 한국 공포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또 '손톱'(1994)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인터뷰'(2000) '중독'(2002) '황진이'(2007) '더 테러 라이브'(2013) 등 모두 37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스크린쿼터감시단공동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갖가지 현안에 앞장서는 등 영화인들 간의 연대를 도모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의 클로즈업상 수상자는 배우 신혜선이다. 선정사인 IOK Company는 “2013년부터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수년간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항상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편 이상의 장편을 만든 제작가 회원들이 예심을, 협회 임원들이 본심을 맡았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IOK Company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9:10
무비위크

기특한 장기흥행 '인질' 오늘(29일) VOD 서비스 시작

'인질'을 안방에서도 만난다. 개봉 7주 차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29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의 열연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보석 같은 배우들을 발굴해낸 '인질'은 장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웠던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톱스타 납치사건’이라는 실화 소재를 긴장감과 박진감이 살아있는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재탄생시켜 '인질'을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물론이고 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의미있는 장기 흥행을 보여준 '인질'의 극장 동시 VOD 서비스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TVING, wavve,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YES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9 08:21
무비위크

'인질' 누적 관객수 160만 돌파, 추석 연휴 흥행 순항

올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한 영화 '인질'이 흥행 질주를 이어간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누적 관객수 160만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봉 6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계속해서 화제성을 이어가는 '인질'은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감을 발휘하며 꾸준히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실화 소재의 '톱스타 납치사건'에 영화적인 재미와 매운맛 스릴을 가미시켜 탄생한 '인질'에 호평을 보내며, 영화 속 긴장감, 박진감을 경험하기 위해 극장을 찾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흥행 기세로 160만 관객을 돌파한 '인질'은 남은 연휴 기간 역시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1 21:02
무비위크

실화 '인질' 실제 中톱스타 납치사건도 주목

실화를 기반으로 리얼리티 스릴러를 재탄생시켰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의 모티브가 된 실제 톱스타 납치사건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필감성 감독은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중국 배우 오약보 납치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배우가 납치된 하루 동안 어떤 일이 있었을까 궁금했고 ‘배우가 자신의 연기력을 통해 납치범들을 속이고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들은 실제 사건인 ‘배우 오약보 납치사건’에 영화적 설정을 더해 한층 더 긴장감 있고 몰입감 넘치는 영화를 만들어냈다. 흥미로운 실화를 소재로 가져오면서 '인질'은 ‘어떻게 인질을 탈출시키는가’ 보다 ‘인질이 어떻게 탈출하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황정민이 자신이 가진 연기력을 통해 결정적인 순간에 기지를 발휘하여 빌런들을 속이고 탈출하는 장면은 영화적 재치가 돋보이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본 관객들도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킨 부분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7 08:25
연예

[종영] '보이스2', 이하나 충격 엔딩으로 그린 시즌3 빅픽처

'보이스2' 연출과 메시지가 호평을 받았지만, 결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보이스2' 상징과 같은 이하나의 생사가 불투명하다. 제작진은 시즌3를 예고했다.16일 방송된 OCN 토일극 '보이스2' 최종회에서는 센터장 이하나(강권주)가 작전 중 함정에 빠졌다.이진욱(도강우)와 이하나는 권율(방제수)을 잡기 위해 끝까지 추격했다. 이하나는 예민한 청각과 냉철한 이성으로 고시원 사건 신고가 진짜라는 걸 알아냈다. 고시원에 붙잡힌 인질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고, 이진욱은 권율을 찾았다. 모든 것이 해결되는 듯했다.이때 이하나가 아이 목소리를 캐치했다. 다시 고시원으로 들어가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았다. 권율은 이진욱에게 이하나의 청각 능력을 안다고 얘기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이진욱은 이하나에게 어디냐고 물었다. 이하나는 아이 소리가 나는 장소에 도착했지만, 이내 녹음된 소리라는 걸 알았다. 이하나가 녹음기를 들자 폭탄이 작동됐다.고시원 밖 자동차에 탄 중년 남성은 "코우스케가 곧 우리 곁에 돌아올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권율을 분노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이진욱을 마지막 장면으로 드라마는 종영했다.'보이스2'는 시즌1과의 연속성과 차별화에 모두 성공했다.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신고센터 사람들의 고군분투라는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혐오범죄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극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성폭행 피해자를 더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아동 성범죄 가해자의 적은 형량 등 사회적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또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졌지만 자신을 검열하며 범죄자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진욱과 권율의 비교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시즌2에는 시즌1 인기를 견인한 장혁, 김재욱이 출연하지 않으면서 우려가 많았지만, 이진욱과 권율이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이진욱은 살인범 누명을 쓰고 자신도 자신을 믿지 못하는 미스터리한 형사를 선 굵은 연기로 그려냈다. 권율은 두 얼굴을 가진 범죄자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인 캐스팅이었다. 표정에 따라 인상을 바꾸며 소름을 유발했다.이하나의 중심축 역할이 더욱 빛났다. 예민한 청각뿐만 아니라 골든타임팀 센터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이하나 없는 '보이스'는 상상이 안 된다" "센터장은 이하나여야 한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큰 응원을 보냈다.하지만 시즌2 결말에서 이하나의 생사가 불분명해지면서 많은 시청자가 혼란에 빠졌다. 단순히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어서가 아니라, 시청자가 아는 이하나라면 녹음기 소리를 구별 못 할 리 없기 때문이다. 비염 환자의 목소리나 목이 경직된 소리까지 파악하는 이하나가 그런 손쉬운 함정에 빠졌다는 것에 개연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이스2'의 결말에 대한 반응은 시즌3가 기대된다는 의견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으로 나뉘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3 부제를 '공범들의 도시'로 정하고 자막으로 알렸다. 이하나의 생존 여부와 코우스케를 언급한 중년 남성의 정체 등에 관심이 쏠린다. 벌써 몇몇 시청자는 추리에 나섰다. 반면 "아무리 시즌3를 제작하더라도 어느 정도 결말은 내줬으면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시청자도 있다. 시즌2가 시즌3를 위한 과정에 그칠 수 있다는 걱정이 결국 현실화된 것.제작진은 시즌3에 관해 "시즌2를 방송하며 '혐오범죄'와 관련 우리 사회에 던지고 싶은 화두가 시즌3로 이어질 것이다. 구체적인 시기 등은 배우 및 스태프들과 논의하고 있다. 연속성이 있는 이야기로 꾸려질 계획이라 가급적 빠른 시기에 방송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시즌3가 기다려진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7 07:00
무비위크

[무비IS] "팽팽한 기싸움" 秋영화 4일연속 '릴레이 첫공개'

여름보다 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을이다. 개봉 전부터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추석시즌 무려 세 편의 한국 영화가 한 날 한 시 개봉을 확정지으면서 개봉 전 홍보 스케줄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모양새다. 4일 연속 릴레이 시사회 스케줄이 나왔고, 배우들의 매체 인터뷰 일정 역시 얽히고 설켰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CJ엔터테인먼트)', '명당(박희곤 감독·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안시성(김광식 감독·NEW)'은 각각 10일과 11일, 12일 공식 언론배급시사회를 연다. 그야말로 매일 공개되는 신작이다. 여기에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쇼박스)'까지 등판한다. '암수살인'의 개봉일은 10월 초로 내정돼 있지만, 여름시장 휴식을 취했던 쇼박스가 시사회를 다소 빠르게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네 편의 영화가 한꺼번에 공개되는 것. 이는 지난해 겨울 한 주 차 개봉을 진행했던 '강철비(양우석 감독)',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1987(장준환 감독)'이 3일 연속 매일 시사회를 진행했던 것과 꼭 닮았다. 이번에는 무려 동시 개봉이다. 개봉 후 입소문의 위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초반 1위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사전 정보 전달은 필수다. 양보없는 홍보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추석 시장을 노리는 작품 중 12일 개봉하는 '물괴(허종호 감독)'가 일찌감치 오픈 된 가운데, 릴레이 시사 총대는 '협상'이 멘다. 이미 1등 자신감이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로, 현빈과 손예진이 투톱으로 나선다. 상업영화 명가 JK필름의 20번째 작품으로, 현빈과는 '공조' 이후 두 번째 호흡. 지난해 설 '더 킹(한재림 감독)'을 이기고 흥행의 맛을 톡톡히 본 만큼 추석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르다. 여기에 흥행퀸 손예진이 의기투합 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흥행 조합을 완성시켰다. 최고치를 찍을 수 밖에 없는 신뢰도다. 이어 공개되는 작품은 '명당'이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다. '관상(한재림 감독)', '궁합(홍창표 감독)'을 잇는 역학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이 높다. 땅으로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 역에 조승우, 세상을 바꾸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 역에 지성, 세도가의 야망가 김병기 역에 김성균이 열연했다. 유재명·백윤식·문채원·이원근·강태오 등 신구 배우들의 조화도 흥미롭다. 연기파 수식어로 이름값을 자랑하는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초반 시선끌기는 성공적이다. 200억 대 대작 '안시성'은 흥행 요소에 앞서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최초로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어마어마한 제작비에 최초, 초대형, 블록버스터 등 돈 냄새 폴폴 풍기는 말들은 다 갖다 붙였다. 다시 말해 투자자와 배급사 입장에서는 무조건 잘 돼야 한다는 뜻이고, 경쟁작들과 비슷한 스코어라면 피해는 더 클 수 밖에 없다. 그 모든 짐을 짊어진 배우들의 어깨도 무겁다. 조인성·남주혁·배성우·엄태구·설현·정은채 등이 이끌었다. 시사 후 첫 반응에 다른 의미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반면 '암수살인'은 모든 면에서 여유가 넘친다. 추석시즌을 관망하며 10월 스크린의 포문을 열 준비를 마쳤고, 국내 관객들이 덮어두고 관심을 보이는 장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여기에 호감도의 정점을 찍고 있는 1000만 배우 김윤석·주지훈이 형사와 살인범으로 만났다. 관람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살인범의 추가 살인 자백을 듣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진실을 알려주는 대가로 형사를 움직이면서 혼란에 빠뜨리는 악마같은 수감자의 이야기가 한껏 지쳐있을 시사회 마지막 날 어떤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10 08: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