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1건
프로축구

울산, 충격의 5연패 뒤 극적인 ‘첫 승’…상하이 선화에 2-1 역전승 '조현우 선방쇼에 18세 강민우 결승골'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극적으로 첫 승을 거뒀다. 비겨도 조기 탈락이 확정되는 경기에서 따낸 극적인 첫 승이었다.울산은 4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상하이 선화는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이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5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승점은 3(1승 5패), 12개 팀 중 11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제 남은 경기는 내년 2월 열리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타이산(중국)전 2경기다.대회 16강 진출권은 리그 스테이지 8위까지 주어진다. 울산과 8위 부리람(승점 8)의 격차는 5점 차다. 울산은 우선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경기라도 미끄러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비겨도 탈락이었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실낱 희망을 품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울산의 승리를 이끈 건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 조현우의 선방쇼, 그리고 2006년생 센터백 강민우의 역전 결승골이었다. 조현우는 상하이 선화의 파상 공세를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강민우는 ACLE 데뷔전에서 천금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주민규와 이명재, 임종은 등이 대거 부상과 가정사 등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거둔 극적인 승리였다.이날 울산은 야고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루빅손과 아타루, 이청용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고승범과 마테우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심상민과 김영권, 강민우, 윤일록은 수비라인을, 조현우는 골문을 각각 지켰다. 벤치에는 김민우와 황석호, 장시혁, 김민준, 그리고 ‘골키퍼’ 조수혁과 문현호가 앉았다. 교체 명단에 6명만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 가운데 2명이 골키퍼였다.5연패의 흐름 속 상하이 원정길 역시도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조현우가 골문을 잘 지켜냈다. 상대의 컷백이 마테우스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상황조차 조현우가 놀라운 순발력으로 쳐냈다.다만 코너킥 위기를 버티지 못했다. 시에펑페이의 코너킥을 안드레 루이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울산 입장에선 치명적인 실점이었다.추가골을 위한 상대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전반 44분엔 실점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두 차례나 나왔다. 그러나 조현우가 모두 쳐냈다. 골문 바로 앞에서 나온 상대의 헤더와 강력한 슈팅을 연달아 조현우가 막아냈다. 그야말로 신들린 선방이었다. 조현우 덕분에 분위기를 바꾼 울산이 후반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11분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야고가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야고가 골망을 흔들었다.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21분 승부를 뒤집었다. 아타루의 코너킥을 강민우가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른 수비수들의 부상 속 ACLE 무대에서 깜짝 선발 기회를 받은 2006년생 수비수의 한 방이었다.이후 다시 동점골을 넣으려는 상하이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조현우가 버틴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조현우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상대의 문전 헤더를 쳐내면서 상하이에 절망을 안겼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극적인 승리였다. 김명석 기자 2024.12.05 00:03
프로축구

울산 또 졌다, 일본팀에 3연패 ‘충격’…비셀 고베에 0-2 완패, ACLE 최하위 탈출 실패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또 무너졌다. 일본팀에만 3전 전패, ACLE 동아시아 지역 ‘최하위’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경기에서 비셀 고베에 0-2로 완패했다.앞서 지난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1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4로 대패했던 울산은 비셀 고베에마저 패배하면서 일본팀을 상대로 ACLE 3전 전패를 당했다.ACLE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에선 최하위다. 3전 전패는 울산과 센트럴 코스트(호주) 두 팀뿐인데, 울산은 심지어 3경기째 ‘유일한 무득점’ 수렁에 빠져 있다. 문수축구경기장 잔디 교체와 맞물려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전장을 옮긴 가운데, 울산은 야고를 필두로 장시영과 에사카 아타루, 아라비제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정우영과 이규성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심상민과 황석호, 임종은, 윤일록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은 전반 아라비제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야고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전반 33분엔 선제골 실점 위기도 내몰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오사코 유야의 문전 헤더로 연결됐는데,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 덕분에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3분 뼈아픈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미드필드 지역 볼 경합 상황에서 공을 빼앗겼고,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미야시로 타이세이에 걸렸다. 미야시로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든 뒤,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궁지에 몰린 울산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으나, 비셀 고베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울산은 후반 27분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이번에도 미야시로에게 당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미야시로의 헤더 추가골로 이어졌다. 미야시로는 수비수의 방해를 받지 않고 노마크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울산도 곧바로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교체로 투입된 주민규가 후반 31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왼발로 찬 주민규의 슈팅은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했다.오히려 울산은 세 번째 실점 위기까지 내몰렸다. 사사키 다이주의 중거리 슈팅이 울산 골문을 향했는데, 이번에도 조현우가 몸을 날려 추가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울산은 마지막까지 만회골을 넣으려 애썼으나, 비셀 고베 역시 강력한 압박으로 맞서며 오히려 울산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결국 울산은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 채 비셀 고베에 0-2로 완패했다. 일본 팀을 상대로만 3전 전패, K리그1 선두 팀의 굴욕적인 결과였다. 김명석 기자 2024.10.23 20:51
연예일반

[부고] 심상민(위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씨 부친상

△심승복 씨 별세, 심상일·심상민(위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씨 부친상=20일 은평요양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22일 오전 8시40분, 장지 벽제승화원. 02)351-4444 2024.10.20 08:33
프로축구

인천, 신진호·제르소 등 벤치로…울산도 가와사키전 선발서 8명 교체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HD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두 팀 모두 적잖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인천과 울산은 22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격돌한다.인천은 무고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김성민과 김도혁, 김민석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중원에서는 정동윤과 이명주가 호흡을 맞춘다. 민경현과 김건희, 요니치, 김준엽은 수비라인을, 이범수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정동윤과 김도혁의 위치에 따라 3-4-3 전형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벤치에는 홍시후와 김보섭, 제르소, 음포쿠, 신진호, 최우진, 오반석, 김연수, 민성준(GK)이 대기한다. 골키퍼 이범수가 4경기 만에 복귀하는 가운데 김민석과 김준엽도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받았다. 이에 맞선 울산은 야고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루빅손과 아라비제가 양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4-3-3 전형을 가동한다. 김민혁과 정우영, 고승범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명재와 임종은, 김기희, 최강민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주민규와 이청용, 김지현, 보야니치, 윤일록, 장시영, 심상민, 김영권, 조수혁(GK)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나흘 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선발 라인업과 비교하면 조현우와 이명재, 정우영을 제외한 8명에 변화가 이뤄졌다. 홈팀 인천은 승점 31(7승 10무 13패)로 최하위, 울산은 승점 54(16승 6무 8패)로 1위다. 올 시즌 코리아컵 포함 세 차례 맞대결에선 울산이 1승 2무로 앞서는데, K리그 맞대결은 최근 인천이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이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9.22 17:54
프로축구

[IS 패장] ‘광주에 3연패’ 홍명보 감독 불만 “올해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경기력에 불만을 표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 벌인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2로 졌다. 울산(승점 24)은 1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5)에 선두를 탈환할 기회를 놓쳤다. 또한 광주와 맞대결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올해 들어 제일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패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홍명보 감독은 패인에 관해 “전체적으로 다 좋지 않았다. 우리는 기본적인 콘셉트를 갖고 하는데, 오늘은 (체력 등 문제로) 앞에서 뛰는 양이 부족하다 보니 내려설 수밖에 없었다. 심상민은 나름 준비했지만, 시작부터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 전체적으로 어웨이에서 15분 정도는 어려운 경기를 하리라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패했다. 전체적으로 부족했다”고 짚었다.왼쪽 풀백 심상민이 경기 시작 8분 만에 부상으로 빠진 게 분명 운영에 영향을 끼쳤을 만하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풀백 자원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우리도 부상으로 교체된 게 아쉽다”고 했다. 이날 오른쪽 풀백을 맡은 최강민은 공격에서 번뜩였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 22살이다. 지금 공수 완벽한 선수가 어디 있겠나. 장점은 살리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해야 한다. 그 선수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기본적으로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조금 더 노력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김희웅 기자 2024.05.15 18:53
프로축구

[IS 광주] ‘이정효 용병술 100% 적중’ 광주, 울산 2-1 격파…최근 맞대결 3연승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들어맞았다. 광주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전용경기장에서 벌인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광주는 지난 시즌부터 울산전 3연승을 질주했다.이날 승리로 광주는 9위에서 6위로 점프했다. 반면 1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5)를 제칠 수도 있었던 울산(승점 24)은 선두 탈환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광주 교체 요원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 투입된 박태준과 이강현이 나란히 골을 터뜨리면서 ‘대어’ 울산을 낚았다. 공교롭게도 둘은 울산을 상대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낚아챘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두 골의 득점 패턴도 비슷했다. 광주는 볼을 측면으로 보낸 후 순간적으로 울산의 중앙 지역이 헐거워졌을 때, 이 공간으로 볼을 투입했다. 그 후 편안한 상태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울산 골망을 갈랐다. 광주의 두 골 모두 울산의 아크 부근에서 터졌다. 경기 초반에는 홈팀 광주의 볼 점유 시간이 길었다. 울산은 두 줄 수비를 형성한 뒤 광주가 공격 지역으로 넘어오면 압박하는 형식으로 볼을 탈취했다. 광주의 공격은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전반 6분 김한길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가 절묘하게 골문으로 향했지만,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 울산은 이른 시간 변수가 생겼다. 앞선 경합 과정에서 왼쪽 풀백 심상민이 코 쪽을 다쳐 전반 8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아타루가 그 대신 피치를 밟았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김민우가 왼쪽 풀백으로 내려갔다. 광주는 거듭 울산을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엄지성의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고, 김한길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도 수비수에게 걸렸다. 직후 재차 때린 김한길의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좀체 자기 진영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한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조현우의 골킥으로 시작된 공격에서 켈빈이 빠르게 전방으로 몰고 가 감아 찬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6분 마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툭 찍어 차올린 크로스는 슈팅처럼 골대로 향했는데, 광주 골키퍼 김경민이 쳐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경록을 빼고 박태준을 투입했다. 전반에 다소 고전했던 울산은 후반 4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센터백 황석호가 순간 볼을 몰고 전진해 침투 패스를 찔렀고, 우측 풀백인 최강민이 컷백으로 연결했다. 혼전 상황에서 마틴 아담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이 골키퍼 다리에 걸렸다. 이정효 광주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광주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교체 요원인 박태준이 울산 골문을 열며 리드를 쥐었다. 엄지성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볼을 정호연이 받아 옆에 있던 박태준에게 내줬다. 박태준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그대로 울산 골망 왼쪽 구석에 꽂혔다. 광주는 후반 20분 김한길과 문민서를 빼고 가브리엘과 정지용을 투입했다. 울산도 후반 24분 이청용과 주민규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울산은 총공세를 펼쳤다. 수비 라인까지 모두 하프 라인을 넘어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후반 37분 광주의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31분 투입된 이강현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조현우를 뚫고 골망을 출렁였다. 한껏 기를 못 펴던 울산도 챔피언의 저력을 보였다. 후반 40분 광주 수비수의 헤더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 있던 엄원상에게 향했다. 엄원상은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밀어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울산은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은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광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4.05.15 18:26
프로축구

[IS 광주] ‘엄지성 vs 엄원상’ 광주-울산, 순연 경기 선발 라인업 공개

광주FC와 울산 HD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광주와 울산은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광주는 김경민(GK), 포포비치, 두현석, 변준수, 김진호, 정호연, 최경록, 김한길, 문민서, 엄지성, 이건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대기 명단에는 안영규, 빅톨, 가브리엘 등이 이름을 올렸다.울산은 조현우(GK), 김영권, 황석호, 심상민, 최강민, 김민혁, 마테우스, 김민우, 켈빈, 엄원상, 마틴 아담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윤일록, 이규성, 루빅손, 주민규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홈팀 광주는 지난 1일 6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달렸지만, 직전 대구FC에 일격을 맞았다. 울산을 상대로 다시금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원정팀 울산의 기세는 맹렬하다. 울산은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결승 티켓을 내줬지만, 리그에서는 6경기 무패(5승 1무)를 질주 중이다. 직전 김천 상무와 비기기 전까지 5연승을 내달렸다. K리그1 12개 팀 중 9위인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 시 6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2위인 울산은 광주를 꺾는다면,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4.05.15 15:33
프로축구

'국가대표 주민규' 원톱 출격…울산-전북 ACL 8강 선발 라인업 공개 [IS 울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90분.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 주말 나란히 로테이션을 가동한 두 팀은 최정예로 서로를 상대한다.울산과 전북은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8강 2차전에서 격돌한다. 앞서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두 팀의 승부는 이날 경기를 통해 결정된다.홈팀 울산은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역시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엄원상이 에사카 아타루(일본), 루빅손과 함께 2선에 서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이규성과 고승범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명재와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조현우.벤치에는 켈빈과 김지현, 마테우스, 윤일록, 최강민, 김민우, 이동경, 마틴 아담, 보야니치, 임종은 심상민, 조수혁(GK)이 앉는다.지난 주말 김천 상무 원정과 비교하면 루빅손과 고승범, 김영권, 조현우만 연속해서 선발 출전한다.최근 황 감독의 부름을 받고 국가대표에 승선한 주민규를 비롯해 엄원상, 이명재, 설영우는 지난 주말 휴식을 취한 뒤 완전한 컨디션으로 이날 경기에 나선다. 이에 맞선 전북은 티아고와 송민규가 투톱을 구축하고, 이동준과 문선민이 양 측면에 서는 4-4-2 전형으로 맞선다.중원에서는 맹성웅과 이수빈이 호흡을 맞추고, 김진수와 박진섭, 홍정호, 김태환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김정훈.홍정호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 가운데 전북 역시도 김진수와 김태환, 박진섭, 이수빈 등 이날 선발 상당수가 지난 주말 수원FC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고 울산전을 준비했다.비니시우스와 보아텡, 이준호, 이영재, 전병관, 정우재, 최철순, 구자룡, 이재익, 정민기(GK), 한교원, 페트라섹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전북이 전반 4분 만에 송민규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지만, 후반 32분 이명재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결과에 따라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팀도 결정될 수 있다. 전북이 4강에 오르면 전북의 진출이 확정되고, 울산이 이기면 연맹 랭킹 격차를 좁혀 역전을 노릴 수 있다.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은 7개 팀이 참가해 매년 개최되던 방식 대신 32개 팀 체제로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로 방식을 바꿨다.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참가 상금만 수십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 현실성은 떨어진다는 게 축구계 목소리다.AFC에 배정된 클럽 월드컵 티켓은 총 4장인데, 이 가운데 2장은 2021년 우승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년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이미 확보했다. 남은 2장은 각각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그리고 최근 4년 간 연맹 랭킹에서 ACL 우승팀들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팀에게 돌아간다.이미 클럽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알힐랄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80점, 울산이 72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연맹 랭킹은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을 각각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3점을 추가로 얻는다. 이날 전북이 이기면 대회 결과와 상관 없이 연맹 랭킹을 통한 클럽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 울산이 승리하면 승리와 다음 라운드 진출 점수 각 3점씩을 더해 78점으로 전북을 2점으로 쫓을 수 있다.울산=김명석 기자 2024.03.12 17:42
프로축구

'울산→전북 이적' 김태환 선발 출격…ACL '현대가 더비' 선발 라인업 발표 [IS 전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무대로 펼쳐지는 현대가 더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울산 HD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태환이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울산은 외국인 선수 없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전북과 울산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격돌한다.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티아고와 송민규가 투톱을 이루고 문선민과 이동준이 양 측면에 서는 4-4-2 전형을 가동한다. 맹성웅과 이수빈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진수와 박진섭, 정태욱, 김태환은 수비라인을, 김정훈이 골문을 각각 지킨다.벤치에는 페트라섹을 비롯해 한교원, 박재용, 정민기, 이재익, 정우재, 전병관, 이영재, 이준호, 보아텡, 비니시우스, 안현범이 앉는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주민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김지현과 엄원상이 양 측면에 서는 4-2-3-1 전형으로 맞선다. 김민혁이 중원에 포진하고 이규성과 고승범이 그 뒤를 받치는 형태다. 이명재와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는 수비라인을, 조현우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조수혁(GK)과 심상민, 장시영, 임종은, 보야니치, 마틴 아담, 이동경, 루빅손, 김민우, 아타루, 마테우스, 켈빈은 교체 출격을 준비한다.앞서 전북은 16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울산은 반포레 고후(일본)에 2연승을 거뒀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현대가 더비가 열리는 건 지난 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이다. 당시엔 원정팀 울산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전주=김명석 기자 2024.03.05 18:09
프로축구

[IS 이슈] 아마노 이어 김태환까지…‘현대가’ 라이벌 구도 더 뜨거워졌다

K리그 대표 라이벌 구도가 2024시즌 전부터 불타오르고 있다. 울산 HD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태환이 ‘맞수’ 전북 현대로 이적하면서 두 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전북은 김태환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울산 팬들에게 충격을 준 이적이었다.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해도 2015년부터 7년 넘게 주전으로 뛴 핵심 선수가 라이벌 팀으로 적을 옮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울산의 대표 ‘싸움닭’인 김태환을 향해 그동안 팬들이 열렬한 지지를 보낸 터라 이번 이적의 여파가 큰 분위기다. 김태환은 전북 등 라이벌 팀들과 일전에서 경기가 과열 양상으로 흘러갈 때면 항시 앞선에서 상대 선수들과 다투는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울산 서포터는 팀의 기세를 올려주는 그를 아꼈다. 물론 김태환은 2023년 12월 31일 자로 울산과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다. 이때 수비력 강화를 꾀하는 전북이 손을 내민 것이다. 전북 팬들은 가장 까다로웠던 선수가 팀에 온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사실 K리그에서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꽤 흔한 일이다. 비중이 크지 않은 선수라면 그 여파가 작지만, 팀 내 가장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 중 하나가 으르렁대던 곳으로 떠나면 팬들의 상처는 깊다. 무엇보다 울산 서포터는 김태환이 울산에 있는 자신의 카페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전북으로 이적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 1년 전 아마노 준(요코하마 F. 마리노스) 이적 파동이 있었던 터라 팬들은 더욱 마뜩잖은 반응을 보인다. 당시 울산과 임대 계약을 마친 아마노가 전북으로 향하면서 홍명보 울산 감독과 입씨름을 벌였다.아마노 효과가 오래가진 않았다. 두 팀의 라이벌전을 향한 관심은 이전만 못 했다. 아마노 사건 덕에 두 팀이 맞붙은 개막전은 활기를 띠었지만, 이후에는 전북이 우승 경쟁에서 밀리면서 ‘현대가 더비’의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다. 울산이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리그 2연패를 달성하면서 뜨거웠던 현대가 두 팀의 경쟁심도 다소 사그라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반등을 노리는 전북이 울산 간판 수비수인 김태환을 품으면서 기류가 확 바뀌었다. 김태환은 전북 이적 후 “나에게 녹색 유니폼을 건넨 전북의 판단이 최고의 결정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전북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나는 전북을 선택했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합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득점 2위(17골)를 차지한 티아고, 센터백 이재익,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과 이영재 등을 영입하면서 곳곳에 전력을 보강했다. 울산도 심상민과 황석호 등을 데려오면서 스쿼드를 강화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1.17 06: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