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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혼전임신으로 갑작스레 결혼 준비… 빚만 6천만원”

심진화와 정주리가 어려웠던 결혼 준비 과정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10일 방송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원하는대로’) 11회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과 다섯 번째 ‘여행 메이트’ 심진화, 정주리, 인턴 가이드인 인피니트 출신 성종이 함께하는 강원도 양양에서의 ‘역대급 강풍’ 고행 여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와 정주리는 이동 중 자신들의 짠내 가득한 결혼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소환한다. 먼저 심진화는 “김원효와 연애할 당시 월세도 못 내서 집주인을 피해 다니던 시절”이라며 “당시 김원효가 1억 원이 있다고 이야기해 신혼집을 알아봤는데, 알고 보니 보증금 1천만 원에 현금 100만원이 있더라. 사실을 알고 나서 하늘을 보고 욕을 했다”고 말한다. “내가 가진 돈을 합쳐 총 2천 3백만 원으로 결혼했다”는 심진화는 “도대체 집을 어떻게 구한 거냐”는 신애라의 질문에 “허경환이 돈을 빌려주고 침대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이 사주는 등 동료 개그맨들에게 십시일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개그맨들의 남다른 의리에 신애라와 박하선은 “동료들이 결혼을 시켜줬네”라며 감탄한다고. 그런가 하면 심진화의 이야기를 듣던 정주리는 “남편이 연애 시절 모아둔 돈이 없다고 하길래 돈을 모은 후 결혼하자고 약속했던 상태”라며 “2년 뒤에 혼전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결혼 준비를 하게 됐는데, 도리어 빚만 6천만 원이 늘었더라”고 밝힌다. 제작진은 “아들 넷의 엄마인 정주리가 박하선과 단둘이 남은 자리에서 수유와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며 “정주리가 ‘넷째쯤 되니 남편이 오는 시간에 맞춰 출산이 가능하더라’고 해 박하선은 ‘위인 보는 것 같다’며 감탄한다. 정주리의 리얼 육아 스토리와 힐링 여행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원하는대로’ 11회는 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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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조보아-오연수, tvN '군검사 도베르만' 출연 확정

배우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이 tvN 새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으로 뭉쳤다. 내년 첫 방송될 '군검사 도베르만' 측은 3일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안보현(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조보아(차우인)가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영화 '변호인',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무법 변호사'를 집필한 윤현호 작가와 드라마 '배드파파', '십시일반'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법정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군대를 무대로 기존 법정물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군법정을 처음으로 조명하는 드라마인 만큼 장르적 쾌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보현부터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안보현은 군복 벗을 날만을 학수고대하는 군검사 도배만 역을 맡는다.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겸비한 도배만은 군복을 입고 걷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패완얼'의 살아있는 증명이라 할 수 있는 인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과 넷플릭스 '마이 네임'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연달아 흥행에 성공,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안보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보아는 재벌 외동딸 출신의 신임 군검사 차우인으로 분한다. 강한 눈빛과 당당한 태도, 그리고 거침없는 언변에 강자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없는 담대함을 지닌 차우인은 신임답지 않는 노련하고 능수능란한 수사력을 가졌다. 드라마 '구미호뎐', '포레스트', '복수가 돌아왔다' 등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온 조보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을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오랜만에 연기 본업으로 복귀한 오연수의 출연 소식 또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연수가 연기하는 노화영 역은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으로 비상한 머리와 포커페이스로 사람을 복종하게 만드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오연수는 묵직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노화영 역을 그 누구보다 실감 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수부 검사 출신의 변호사 용문구 역은 배우 김영민이 맡는다. 다양한 장르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 빈틈없는 필모그래피를 완성하고 있는 김영민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20대 후반의 나이에 굴지의 대기업 회장 자리에 오른 재벌 3세 노태남 역은 김우석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김우석이 노태남 역을 통해 어떤 연기 포텐을 터트리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그리고 김우석 등 믿음직스러운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며 출발 시동을 제대로 건 '군검사 도베르만' 제작진은 "배우들의 존재감만으로도 든든한 캐스팅이다. 배우와 캐릭터의 완벽한 싱크로율은 물론이고 이들이 함께 호흡했을 때 어떤 앙상블이 완성될지, 그 시너지가 '군검사 도베르만'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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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지 말아요', 드라마 같은 신원호표 MV 공개

tvN '뒤돌아보지 말아요'의 신원호표 뮤직비디오가 화제몰이 중이다. 지난 5일 유희열과 젝스키스의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음원은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차트 진입에 성공했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유희열과 젝스키스의 시너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방송 이후 '채널 십오야' 유튜브에서 공개된 신원호표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순항 중이다. 3회에서는 본격 십시일반 신곡 홍보에 나선 유희열과 젝스키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젝스키스를 섭외해 첫 무대이자 마지막 무대를 꾸며주기로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작사가로 참여한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섭외도 성사됐다. 젝스키스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전무후무 대형마트 음원 선공개 또한 호평 속에 이뤄졌다. 젝스키스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너무나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신원호PD가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 역시 베일을 벗었다. 나영석PD가 주장한 '행운의 편지 제작 방식'에 어느덧 동화된 신원호PD는 "화제가 될만한 출연자를 섭외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그런 그가 발탁한 출연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 신현빈. 신현빈은 "(PD님이)한 번만 부탁을 들어달라더라"라며 기꺼이 신곡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이 일부 투입되는 등 십시일반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돼 고퀄리티 MV 제작에 힘을 보탰다. 방송 종료 이후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젝스키스의 신곡 발매 소감과 뮤직비디오 감상 후기가 펼쳐졌다. 은지원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부담을 많이 덜었다. 마음이 행복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뮤직비디오를 분석하고 디테일을 찾는 등 시청자와 소통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 실시간 참여자 수는 3만여 명을 웃돌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설 연휴 기간인 12일 휴방한다. 4회는 1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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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180도 달라진 오나라, 김정영과 갈등 재점화

'십시일반' 오나라와 김정영이 다시 부딪힌다. MBC 수목극 '십시일반'이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수백억 대 유산을 남기고 떠난 화가 남문철(인호)의 죽음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끝까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5회에는 누구보다 진실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화가의 친딸 김혜준(빛나) 마저 화가의 죽음에 숨겨둔 비밀이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화가가 죽은 당일 빛나가 화가의 작업실을 찾아간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이로 인해 가족들 간 신뢰와 불신이 뒤엉키며 또 하나의 파란을 예고했다. '십시일반' 제작진이 11일 오나라(지혜)와 김정영(설영)의 갈등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저택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도 서로를 미워할 명분이 가장 뚜렷한 두 사람은 지난 3회 방송에서도 부딪힌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오나라는 별다른 증거 없이 심증만으로 김정영을 찾아갔기에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공개된 사진 속 오나라는 감정만 앞세워서 김정영을 찾아갔을 때와는 다른 모습. 김정영 앞에서 서늘한 미소를 띠고 있는 그의 모습이 더욱 차가워 보인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김정영 역시 만만치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이들의 팽팽한 갈등이 전달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가끔은 얄미울 만큼 탐욕스럽고, 그러나 마냥 미워할 순 없는 허술함을 보여주던 오나라. 그러나 김혜준과 관련된 일에서만큼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난번 김정영에게 분노를 표출한 것도 김혜준이 누명을 쓰고 경찰에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다. 갑자기 등장한 사진으로 인해 다른 가족들의 의심이 김혜준에게 쏠린 지금 오나라가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할지, 이 과정에서 김정영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십시일반' 측은 "내일(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7회에는 김혜준을 지키기 위해 각성한 엄마 오나라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지난번에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김정영을 의심했다가 오히려 당하기만 했던 오나라가 이번엔 어떤 증거를 가지고 찾아갔을지, 두 사람의 갈등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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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김혜준X오나라, 모녀의 과거 밝혀진다

'십시일반' 김혜준과 오나라의 과거가 밝혀진다. MBC 수목극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담은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인간의 탐욕을 비트는 위트있는 코미디와 범인을 추리하는 스릴있는 전개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십시일반'의 시작은 화가 남문철(인호)의 생일 파티였다. 유명 화가인 남문철이 유언장 공개를 앞두고 자신의 생일 파티에 모든 가족을 불러 모은 것. 이에 20년 전 화가의 내연녀였던 오나라(지혜)와 남문철과 오나라 사이의 딸 김혜준(빛나)도 저택에 도착했다. 그러나 김혜준은 친아버지의 집임에도 불구하고 저택을 불편하게 여겼다. 혼자 있을 때는 과거의 기억으로 추측되는 환영에 괴로워하기도 했다. 이에 어린 시절 김혜준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십시일반' 제작진이 5회 방송을 앞두고 김혜준과 오나라의 과거를 담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김혜준과 젊은 오나라가 담겨있다. 오나라는 어린 김혜준에게 다정하게 인형을 건네고, 새끼손가락을 들어 무언가 약속한다. 이어 앞서 다정한 표정과 달리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김혜준을 바라보는 오나라가 연달아 포착돼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십시일반' 제작진은 "5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빛나와 지혜의 과거가 공개된다. 드라마는 화가의 죽음부터 보여주지만, 이들 가족의 이야기는 훨씬 예전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에 이들의 과거가 현재의 사건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해하며 본 방송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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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오나라, 추리 본능 자극하는 경계 어린 눈빛

오나라의 경계 어린 눈빛이 '십시일반'을 기대케 하고 있다. MBC 새 수목극 '십시일반'이 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저마다 목적을 가지고 저택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유명 화가의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을 그린다. 수백억 재산 앞에 드러나는 인간의 탐욕을 비트는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드라마 '99억의 여자', 'SKY 캐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은 배우 오나라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극 중 화가의 과거 내연녀이자 잘나가는 모델이었던 김지혜 역을 맡았다. 돈을 향한 탐욕을 숨기지 않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십시일반' 제작진이 8일 공개한 스틸컷에는 초대받은 화가의 저택에서 홀로 주변을 경계하는 오나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샹들리에와 가까운 2층 난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의심이 가득한 오나라의 눈빛이 누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어떤 상황이 그를 이렇게까지 날카롭게 만든 건지 호기심을 더한다. 의심, 경계, 긴장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오나라의 깊이 있는 눈빛이 '십시일반'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한다. 이처럼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저택 안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달하는 오나라의 연기력이 드라마에선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된다. '십시일반' 제작진은 "오나라가 연기하는 김지혜는 돈을 향한 탐욕, 타인을 향한 의심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캐릭터다.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오나라가 아니었다면 김지혜의 이토록 입체적인 매력이 구현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대체불가한 배우 오나라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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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김혜준X오나라, 안방극장 뒤흔들 母女파워

김혜준과 오나라가 '십시일반'에서 만난다. 7월 15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극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무엇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깔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던 김혜준, 오나라 두 배우의 만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혜준은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화가의 친딸 유빛나 역을 맡는다. 당차고 똑 부러진 성격으로 눈앞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가며 스토리의 중심을 쥐고 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중전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까지 수상하며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십시일반'으로 드라마 주연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김혜준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오나라는 유빛나의 엄마이자 과거에 잘 나갔던 모델 김지혜로 분한다. 육아보다는 자신의 화려한 생활에 집중하는 엄마로, 탐욕과 사랑스러움의 중간에 서 있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드라마 '99억의 여자', 'SKY 캐슬', '나의 아저씨', '품위 있는 그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던 오나라이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두 배우가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선택하는 작품마다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켜온 두 배우이기에, 이들이 이번엔 또 어떤 작품으로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 폭넓은 연기로 작품의 깊이와 재미를 더해주는 배우들이기에 이들이 '십시일반'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십시일반' 제작진은 "김혜준, 오나라 배우가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함께 두뇌싸움에 참여하며 서로에게도 완전히 솔직할 수 없는 이 특별하고도 독특한 모녀 관계가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코믹할 땐 코믹하고, 진지할 땐 진지한 연기로 웰메이드 블랙코미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경 작가의 MBC 극본 공모 최종 심사작이자, '배드파파', '역적' 등을 연출한 진창규 PD가 메가폰을 잡은 '십시일반'은 내달 15일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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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코로나19 피해 농가 열정 만렙 일손 돕기 '환장 케미'

'끼리끼리'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등 끼리들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의 피해 농가에서 열정적으로 일손을 돕는 모습부터 개성이 드러나는 농산물 홍보 영상 제작까지 피해 농가를 위한 다양한 활약으로 안방에 훈훈함을 안겼다. 3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끼리들의 '끼리 인력소' 2편으로 꾸며졌다. 해남의 전복 양식장으로 출격한 황광희, 이용진, 정혁은 전복 선별부터 다시마로 전복 먹이 주기까지 열정 어린 모습으로 일손을 보탰다. 세 사람은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는 '흥끼리'의 화끈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들은 전복으로 전라도식 물회를 만들어준 어민들을 위해 전복 버터구이를 얹은 전복 짜장 라면을 요리하며 안방의 침샘을 자극했다. 춘천의 아스파라거스 농가를 찾은 박명수와 장성규는 아스파라거스 홍보 영상을 만들며 치명미를 뽐냈다. 박명수가 다짜고짜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피리를 불면 장성규가 "널 깨물어주고 싶어"라고 애교를 떨며 아스파라거스를 상큼하게 씹어 먹는 설정. 지켜보던 이장님의 동공 지진을 부른 치명적 홍보 영상은 웃음을 자아냈다. 일손 돕기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우리 농가가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부여의 방울토마토 농가에서 열심히 일손을 보탠 인교진과 하승진 역시 각각 왕과 내시로 변신해 홍보 영상 만들기에 도전했다. 왕 인교진은 내시 하승진이 가져온 방울토마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하승진의 딱밤을 때리는 설정으로 환장의 앙숙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우여곡절 끝에 춤판과 구성진 노래가 어우러진 농가 응원 영상으로 의기투합한 쌍진 형제는 "전국에 계신 농민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외치며 진심을 전했다. 홍보 영상 만들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인교진, 하승진의 농가 돕기에 제작진까지 십시일반 일손을 보태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불렀다. 은지원과 인피니트 성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꽃다발 만들기에 도전했다. 심플한 꽃다발을 만든 성규는 초거대 꽃다발을 만든 은지원의 화려한 꽃다발 예찬에 넘어갔고, 이에 꽃송이들을 더 보태는 팔랑귀 면모로 배꼽을 잡았다. 이수혁은 '손 떼지 마' 미션의 우승 특전으로 호캉스를 즐기며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보여줬다. 끼리들을 위한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한 그는 만 번은 저어줘야 한다는 김영광의 말에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혁이 있는 호텔에서 수확물을 들고 다시 뭉친 끼리들은 농가 일손 돕기 에피소드로 화기애애한 수다 꽃을 피웠다. 이용진은 "2020년 들어서 가장 뿌듯한 행동이었어요!"라며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간임을 드러내 공감을 얻었다. 전국의 농어민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선 끼리들의 열일 모습부터 홍보 영상 제작기까지 웃음과 보람을 아우른 재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홈쇼핑에 출격해 농수산물 판매에 나선 끼리들의 활약이 공개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붙였다. '끼리끼리'는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흥끼리'와 웃음에 충실한 집돌이 '늘끼리'가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빅재미를 쫓는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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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공효진 "'동백꽃' 통해 위로 많이 받아, '고맙습니다' 이후 처음"

배우 공효진(39)이 '공블리'가 아닌 '동백이' 혹은 '동블리' 수식어를 획득했다.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 타이틀롤을 맡아 믿고 보는 배우의 파워를 입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2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2019년 KBS 최고의 드라마에 등극했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이 공효진을 위해 1년이란 시간을 왜 기다렸는지, 왜 공효진이어야만 했는지 작품을 통해 보여줬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는 내내 종영을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각별한 작품이었다. 드라마를 연장한다고 하면 기겁할 수 있는데 연장에 대해 고민하지 않은 작품이다. 늘리실만하니 늘리시겠지 싶었다. 더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드라마를 하면서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감동받았고 에너지를 얻었다. 원래 드라마는 견디고 견뎌 끝낸 느낌인데, 이번 작품은 달랐다. 위로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이런 기분이 처음인가. "드라마 '고맙습니다(2007)' 같은 경우도 사람들을 위로하는 얘기가 많았다. 그 드라마를 끝내고 나서 느꼈던 만족감이나 성취감을 다시 느낀 것 같다. 사람들의 '고마웠다' '위로가 됐다'는 말이 굉장한 힘이 됐던 작품이다. 이번에도 그랬다. 여느 로맨스물을 끝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느껴보면 알 것이다." -모정에 대한 이야기가 다채롭게 나왔다. "동백이 엄마의 모정, 용식이 엄마의 모정, 제시카 엄마의 모정, 규태 엄마의 모정 등 모정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깊이 할애될지는 몰랐다. 그쪽으로 이야기가 펼쳐나가는 게 반가웠다. 다른 엄마들에 비해 내가 필구에게 보여줘야 할 모정이 뭔가 초보 같은 느낌이었다. 내 아들이 굉장히 어른스럽지 않나. 내가 줘야 할 모정이 뭔지 모르겠지만 감정선을 연기할 때 모정이 뭔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생각이 자주 났겠다. "엄마를 생각하게 하고 전화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엄마한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엄마도 할머니께 자꾸 전화를 드리게 되는 작품인 것 같다고 했다." -작품을 통해 위로를 많이 받았다. "세상이 각박하다. 내게 벼르는 느낌이 들고 그런다. 더구나 배우란 직업은 보는 눈이 많기에 편치 않다. 그런데 이 작품은 어려울 때 모두가 십시일반 힘을 모아 누군가를 구해낸다. 괴물은 쭉정이 중 하나고 선한 사람들이 이뤄내는 기적을 담았다.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적인 따뜻함, 희망적인 메시지가 좋았다." -SNS를 통해 펑펑 우는 모습을 봤다. "종방연 때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엠티 가서 마지막 회를 함께 보는데 옆에서 다들 울더라. 난 내가 연기한 작품이기에 누군가가 연기하는 것처럼 작품에 빠져들지 못한다. 잘못한 것만 보이니까 아무래도 몰입하긴 어렵다. 그런데 작품을 함께했던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동생들이 울면서 케이크를 가지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 얼마나 울던지.(웃음) 반년 가까이 함께 고생해준 동료들이다. 지방에서 먹고, 자고를 함께해 더 정이 들었는데 스태프들이 우니 눈물이 나더라. 감동적이었다. 감독님이 옆에서 너무 울었다.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아들 필구 역을 소화했던 김강훈은 어땠나. "필구가 오열하는 신이 있었다. 황소처럼 들이박으면서 가만 안 둔다고 소리를 질렀다. 악다구니를 쓰는데 연기에 굉장한 힘이 있는 아이란 걸 느꼈다.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 그때부터 잘 해낼 거란 걸 알았다. 갈수록 연기에 자신감이 생기더라. 어려운 구간이 많았는데 잘 해냈다. 실제 초등학교 4학년이다.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어머님이 아이를 진짜 순수하게 키웠더라. 아이가 아이다운 면이 있었다." -작품 하는 동안 필구가 많이 큰 것 같다. "과거 신을 보니 알겠더라. 물론 지금도 귀엽지만 초반에 진짜 어렸다. 어느 날 보면 볼살이 올라와 있어서 좀 덜 먹어야겠다고 했다. 근데 또 어느 날 보면 쭉 빠져서 다이어트했냐고 물어봤다. 살이 키로 올라간 것이다. 아이가 크는 모습을 지켜봤다. 진짜 신기했다. 못해도 키가 3cm는 컸을 것이다." -모자(母子)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필구가 랩을 잘한다. 레드벨벳 아이린을 좋아한다고 하더라. 꼭 만남이 이뤄지길 바란다. 만남이 이뤄진다면 그게 엄마 덕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요즘 문자를 주고받는데 정말 귀엽다. 갑자기 대화하다가 '엄마 이제 자야 한다'고 한다. 귀여운 아이다.">>[인터뷰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숲, 팬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공효진 "'동백꽃' 통해 위로 많이 받아, '고맙습니다' 이후 처음"[인터뷰②]공효진 "임상춘 작가, 동백이 같은 사람…지켜주고파"[인터뷰③]공효진 "강하늘, 첫 리딩부터 잘할 줄 알았다…호흡 굿" 2019.1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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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남은 '동백꽃 필 무렵',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전개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 종영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방송에서 손담비(향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올리고 있는바.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며, 남은 4회(PCM 기준 8회)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손담비를 죽인 범인은 까불이? 까불이를 빙자한 원한? 옹산의 비밀탐지기인 손담비는 ‘십시일반으로 1억 모으기’ 프로젝트를 위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고, 그 결과 주위에 원한 관계만 늘었다. 그런 와중에 누군가에 의해 희생됐고, 그녀의 마지막을 본 사람들은 공교롭게도 손담비를 죽일 그럴듯한 동기를 가진 용의자들이었다. 김지석(강종렬), 지이수(제시카), 오정세(노규태), 염혜란(홍자영) 그리고 이정은(조정숙)까지. 파면 팔수록 늘어나는 의심스러운 사람들에 손담비의 죽음이 까불이와 연관이 되어있는 것인지, 아니면 까불이를 빙자한 원한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공효진, 신장 투석 중인 엄마 이정은과의 결말은? 7살 때 엄마와의 이별을 겪은 공효진(동백). 그 후로도 첫사랑 김지석과 헤어지고, 가족과도 같던 손담비와 헤어지면서 더 이상 그 누구와도 헤어지고 싶지 않은 공효진이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신지 그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치매에 걸린 척까지 하며 27년 만에 자신의 곁으로 돌아온 엄마가 알고 보니 신장 투석 중이었고, 이식을 받지 않으면 당장에라도 생사를 오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기 때문. 설상가상 엄마가 자신의 신장을 이식받기 위해 돌아왔다고 오해한 공효진이 이정은을 버리면서 그녀의 행방까지 묘연해졌다. 오해로 인해 엇갈리게 된 이들 모녀, 이번엔 ‘이별’하지 않을 수 있을까. #. 고두심의 완강한 반대, 공효진X강하늘 커플의 미래는? 공효진이 넘어야 할 난관은 이뿐만이 아니다. 공효진과 강하늘(황용식)의 사랑이 두터워질수록 공효진을 향한 고두심(곽덕순)의 마음도 삐뚤어졌다. 자기가 더러운 꼴을 다 보며 평생을 애지중지 키워온 강하늘인데, 남의 자식을 키우게 하는 힘든 길을 가라고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 심지어 까불이까지 얽힌 공효진 때문에 탈 한번 없이 키운 강하늘이 온 팔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 이에 노하지 않을 부모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을까. 오로지 자식만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설득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바. 공효진과 강하늘은 힘들게 이룬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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