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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대호, 전현무 밥그릇 빼앗았다…“서운하네” (전현무계획2)

‘프리 선언’ 후배 김대호가 전현무와 밥상 앞 신경전을 벌였다.18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게스트 출연해 전현무, 곽준빈과 광주광역시의 맛집을 찾았다.이날 김대호는 “저는 매운걸 주기적으로 먹어야한다. 사주상 불이 부족해서 음식으로 불을 채워줘야한다”고 맵부심을 부렸다.한 매운 돼지찌개 집을 찾은 김대호는 가게 내부를 보며 “예전에 매운 거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한 8년 전 얘기”라며 “다 연인이 왔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100% 여자친구한테 끌려온거다”라고 공감했다.두 사람이 아주 흡족해하면서 매운 국물을 들이키고 밥까지 비벼먹는 것을 보며 곽준빈은 “아나운서가 이렇게 무서운 직업인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가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은 줄 아니”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전현무는 “대호에게 좀 서운하긴 하다”며 “밥이 엄연히 남았는데 가져가도 될까요가 아니라 냄비를 가져가버리네. 마음이 아프네”라고 김대호의 왕성한 식욕을 지적했다.그러자 김대호는 “프리는 밥그릇 싸움이라고 들었다”고 응수했고 전현무는 “이 밥그릇을 가져가면 어떡해”라고 황당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22:18
프로농구

‘김낙현-벨란겔이 해냈다’ KOGAS, KT 꺾고 시리즈 원점…5차전 간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30)과 샘조세프 벨란겔(26)이 승부처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으로 이끌었다.한국가스공사는 1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수원 KT를 79-75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내줬던 한국가스공사는 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과 벨란겔이 대활약했다. 먼저 김낙현은 이날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등 최종 18점을 올리며 KT의 막강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올 시즌 부상 여파로 경기력 기복이 심했는데, 4차전에서 대폭발했다.배턴을 넘겨받은 벨란겔이 후반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19점을 몰아쳤다. ‘망고’ 망콕 마티앙은 발목 부상에도 코트를 밟으며 3리바운드를 올렸다.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도 19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레이션 해먼즈(22점 11리바운드) 문정현(15점 8리바운드)의 동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아쉬운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3차전 35점을 몰아친 허훈은 이날 10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KT는 적지에서 4강 PO 진출을 확정하려 했다. 여러모로 유리한 조건이었다. 역대 6강 PO 1승 1패 뒤 3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66.7%(8/12).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2.7%(51/55)로 그보다 높았다.시작도 좋았다. 높이가 약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1쿼터 리바운드를 18-5로 압도했다. 문정현, 해먼즈이 골밑을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새깅 당한 문성곤은 오픈 3점슛 2개를 꽂으며 한국가스공사 수비에 일격을 날렸다.분위기가 바뀐 건 2쿼터였다.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그는 스크린 공격을 이용해 과감한 풀업 3점을 꽂았다. 조던 모건 앞에서는 정면 3점슛을 터뜨리더니, 돌파 후 골밑 득점까지 보탰다. 그는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마티앙도 잠시 코트를 밟아 리바운드를 보탰다. 3쿼터에도 김낙현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하윤기를 상대로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KT는 패스 플레이에 이은 해먼즈의 3점슛, 하윤기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때 나타난 게 벨란겔이었다. 그는 속공 득점, 이어 3점슛까지 터뜨리며 침묵을 깼다. KT 허훈이 득점 대신 연이은 어시스트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으나, 쿼터 마지막 벨란겔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격차가 6점까지 벌어졌다.한국가스공사가 58-52로 맞이한 4쿼터, 벨란겔과 정성우의 득점으로 먼저 달아났다. KT는 침묵했던 허훈과 해먼즈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KT는 연속 턴오버로 먼저 흔들렸다. 하지만 허훈이 연속 5점과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보태며 추격했다. 니콜슨이 기다리던 3점슛을 터뜨리자, 허훈도 외곽슛으로 응수했다.종료 52.8초를 남겨두고 김준일-니콜슨이 골밑 공격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의 4점 리드. 이후 두 사령탑의 전술 싸움이 오갔다. KT는 세트 오펜스에 이은 허훈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했다. 니콜슨 헌팅에 성공한 것.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김준일의 투맨 게임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KT의 공격은 실패했다. 해먼즈는 패스미스 턴오버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국가스공사가 리드를 지키며 소중한 승리를 수확했다.두 팀의 최종 승부는 20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다. 5차전 승리 팀이 1위 서울 SK가 기다리는 4강 PO로 향한다.김우중 기자 2025.04.18 20:59
프로축구

‘메시 세리머니’ 이의형 “제주에 복수했다…10골 넣으면 승격과 가까워질 것” [IS 부천]

“리오넬 메시 세리머니를 따라 했어요.”‘연고 이전 더비’의 주인공이 된 이의형(27·부천FC1995)이 유니폼을 벗어 던진 이유를 밝혔다. 그에게는 누구보다 이번 제주SK전의 의미가 컸다.K리그2 부천은 지난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3라운드에서 제주(1부)를 1-0으로 이겼다.여느 때보다 짜릿한 승리였다. 지난 2006년 부천에 연고를 뒀던 SK축구단이 제주로 연고지 이전을 발표했고, 부천시가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 2007년에 부천FC가 탄생했다. 이번 경기가 ‘연고 이전 더비’로 불린 이유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결승골을 기록한 이의형은 “우리 팬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제주 골문을 연 이의형은 곧장 부천 서포터 앞에서 유니폼 상의를 벗어 자신의 등번호와 이름이 보이게 펼쳐 보였다. FC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골 뒤풀이를 따라 한 그는 “사실 내가 제주 유스 출신인데, 프로팀(제주) 입단을 못 했다. 경기 전부터 제주에 소심한 복수를 하고 싶었다”며 웃었다.팬들의 염원이었던 제주전 승리를 일궜지만, 기쁨은 여기까지다. 부천의 초점은 리그에 맞춰져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제주전 승리를 리그 1승과 맞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그만큼 창단 이래 최초 ‘1부 승격’이 간절하다. 부천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4승(1무 2패)을 챙기며 14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의형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초반 분위기 싸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임했다. K리그2는 변수가 많다 보니, 시즌 초반에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공격수인 이의형은 골로 보탬이 되려 한다. 2023년 리그 23경기에서 4골을 넣은 게 커리어 하이지만, 이의형은 리그 2경기에서 2골을 넣었을 정도로 기세가 좋다.당당히 ‘10골’을 외친 이의형은 “내가 10골을 넣으면 우리 외국인 선수들은 나보다 더 많이 넣지 않았을까. 그러면 당연히 승격은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4.18 05:26
프로야구

"체인지업이 올 줄 몰랐다" 3연전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호랑이'가 깨어났다 [IS 스타]

주중 3연전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나성범(36·KIA 타이거즈)이 깨어났다.나성범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4로 뒤진 9회 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끝내기 안타(개인 4호)로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KIA는 공동 8위에서 단독 7위(9승 11패)로 도약했다.드라마 같은 승부였다. 이날 3회 초까지 0-3으로 뒤진 KIA는 5회 말 무사 2·3루에서 최원준의 내야 땅볼과 박찬호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이어 6회 말 선두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동점 솔로 홈런(8호·리그 1위)을 때려냈다. 하지만 8회 초 1사 1·3루 위기에서 대타 유준규의 2루 땅볼 때 4점째를 내줘 다시 끌려갔다. 8회 말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칠 때만 하더라도 패색이 짙었다. KIA의 저력은 9회 말 빛났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나성범이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무너트렸다. 주중 3연전 중 1차전 3타수 무안타, 2차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3차전 네 번째 타석까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는데 긴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전환점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박영현이 6구까지 모두 직구만 던지다가 풀카운트 7구째 구종을 체인지업으로 바꿨는데 노련하게 대처했다.나성범은 경기 뒤 "솔직히 답답했다. 타석에서 공은 잘 보였는데, 왔다 싶은 공들이 파울이 되고 (헛)스윙이 나오니까 좀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조금 더 심플하게 하려고 했던 거 같다"며 "마지막 타석에서도 초구부터 헛스윙했지만 어떻게든 강하게, 정확하게만 치자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 체인지업이 올 줄 몰랐다"라고 끝내기 안타 상황을 복기했다. KT 배터리는 1사 1·3루에서 홍종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성범을 상대했다. 타격감이 떨어진 그로선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병살타를 기록했었다. 나성범은 "솔직히 긴장됐다. 1,3루에서 종표가 타석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든 희생플라이로 동점만 만들어라'하는 마음이었던 거 같다. 계속 볼을 던지니까 조금씩 긴장이 되더라. 만들어지는 순간 어떻게든 죽더라도 뒤에 (최)형우 형 있으니까 자신 있게 돌리자는 생각을 갖고 임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부상자가 나오면서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는 KIA로선 값진 1승이었다. 나성범은 "경기 아직 많이 남았다. 어차피 1위 팀도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50~60패 정도 한다고 생각한다. 미리 진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내일 경기도 힘든 경기가 될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7 22:24
프로농구

[IS 인터뷰] KB로 돌아온 박지수 “내 힘이 아직 부족…즐겁게 뛰고 싶다”

여자프로농구 대들보 박지수(27·1m93㎝)가 해외 생활을 1년 만에 마치고 복귀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달았다는 그는 다가오는 시즌 “다시 즐겁게 농구하고 싶다”라고 했다.청주 KB는 17일 오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지수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박지수는 지난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최초 시상식 8관왕에 오르며 국내 리그를 평정했고, 튀르키예 명문으로 알려진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하며 새 도전을 했다. KB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였으나, 임의해지 방식으로 동행을 잠시 멈추고 해외 무대를 밟았다.리그 규정상 임의해지 상태가 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원소속으로 복귀할 수 있다. 박지수는 오는 6월 1일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박지수는 갈라타사라이에서 튀르키예 리그는 물론 클럽 대항전인 유로컵 무대도 밟았다. 평균 20분 정도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리그에선 평균 7.7점, 유로컵에선 11.6점을 넣었다. 하지만 시즌 중 두 차례나 부상을 입는 등 고된 적응기를 보냈다. 시즌 뒤 그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루머가 흘렀는데, 최종적으로 그는 1년 만에 국내 복귀를 택했다. 박지수는 이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복귀 결정을 내리기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다시 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한국이 정말 그리웠다”고 했다.박지수가 1년 만에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부상이 두 차례 있었는데, 회복을 하며 ‘한국의 시스템이 정말 좋구나’라는 걸 느꼈다. 운동선수로서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재활이나 치료 과정에서 한국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는 “내가 피지컬이 그렇게 밀리는 건 아니라고 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파워가 정말 부족했다”라며 “국제 대회에서도 그렇고, 튀르키예에서도 몸싸움에서 어려움을 느낀 게 많았다. 한국에서도 내가 힘이 강한 편이 아닌데, 힘을 정말 키워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리그를 평정했던 박지수가 바라는 건 동료들과 즐거운 농구를 하는 것이다. 그는 “다시 타이틀을 되찾으러 뛴다기보단,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하고 싶다. 스포츠에서 승부도 너무 중요하지만, 팀원들과 즐겁게 한다면 좋은 성적은 뒤따라올 거라 믿는다. 팬들에게도 더 재미있게 경기를 보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했다.박지수는 완전히 해외 진출의 꿈을 접은 건 아니다. 2025~26시즌 뒤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때문이다. 그는 “확실히 유럽 시장이 크다 보니 해외에서 뛰면 오퍼가 많이 들어온다. 튀르키예 시즌이 끝나고도 다른 유럽 구단에서 플레이오프를 위한 단기 계약을 제안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 생활을 돌아본 박지수는 “어머니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얘기를 나눈 게 있다. 한 인간으로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소중한 시간이라는 점이다. ‘진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농구를 떠나 인생 공부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KB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4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PO)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패하며 조기에 짐을 싼 바 있다. 하지만 야전사령관 허예은의 성장과, 신인 송윤하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키웠다. 박지수는 “KB 선수들이 농구를 잘하더라. 사실 ‘내 자리는 없는게 아닌가’ 싶었다”며 “복귀 결정 후 동료들이 모두 축하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튀르키예에서도 응원을 와주기도 했다. 다시 동료들과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또 그의 절친이기도 한 나윤정과도 고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합을 맞출 예정이다. 나윤정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KB와 FA 계약을 했는데, 박지수가 그 뒤에 이적을 결정하며 함께 뛰지 못했다. 나윤정은 시즌 중 어깨 부상을 입어 오는 8월 복귀 전망이다. 끝으로 박지수는 “사실 1년 만에 돌아오는 건데, 컴백이라는 표현은 부끄러운 것 같다”며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빨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17 17:00
프로야구

한 경기에 볼넷만 4개, 그가 돌아오니 LG 타선이 더 탄탄해졌다

LG 트윈스가 문성주의 부상 복귀로 타선이 더 탄탄해졌다. LG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 선발 투수 임찬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박동원의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활약이 돋보였다. 문성주의 숨은 활약도 돋보였다. 문성주는 이날 안타(1타수)는 없었지만, 볼넷만 4차례 얻어 출루했다. 문성주는 0-2로 뒤진 2회 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들어섰다. 그러나 2루 주자 오지환이 도루 실패했다. 자칫 팀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에서 최원태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 타자 박동원의 2점 홈런으로 LG는 2-2 동점에 성공했다. 문성주는 3-2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이날 두 번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LG는 이후 볼넷 1개, 안타 2개, 야수 선택 1개를 묶어 6-2로 달아났다. 문성주는 6-2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이번엔 바뀐 투수 이호성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나갔다. 박동원의 3점 홈런으로 이날 세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문성주는 10-2로 앞선 6회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번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문성주는 시즌 초반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최근에는 2군에서 종기 때문에 1군 합류가 다소 늦춰져 16일까지 35타석를 소화했을 뿐이다. 돌아온 문성주는 이달 중순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0홈런 6타점이다. 특히 출루율이 0.457로 높다. 문성주는 지난해에도 팀 동료 홍창기와 출루왕 집안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문성주는 2번과 6번 타순을 오가며 찬스 메이커와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시즌 득점권 타율이 0.625로 굉장히 높다. 문성주의 합류로 팀 타율, 출루율, 장타율 1위의 LG 타선이 더 탄탄해졌다. 이형석 기자 2025.04.17 15:02
연예일반

‘프리선언’ 김대호, 전현무에 도전장 “어차피 밥그릇 싸움”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전현무, 김대호가 프리랜서들끼리 남다른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한다.18일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맛고을’ 광주에 뜬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로 합류한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전현무는 “그동안 (맵찔이) 곽튜브가 신경 쓰여서 도전 못했던 음식”이라며 매운 음식 대장정을 선포했다. 이에 곽튜브는 “저 진짜 안된다”며 울상을 지었지만, 김대호는 “저는 우리나라에 매운 라면이 없다”며 맵부심을 드러냈다.이후 세 사람은 30년 전통의 ‘맵부심 MZ 성지’인 돼지찌개 맛집에 도착했다. 우여곡절 끝에 식당 섭외에 성공, 빨간 돼지찌개를 맛본 전현무, 김대호는 “이걸 먹기 위해 광주에 왔다”며 감탄했다. 급기야 김대호는 “내 세 번째 집은 광주로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현무가 “김대호한테 서운하긴 하다”는 말을 꺼낸 것. 김대호는 갑작스러운 전현무에 발언에 당황했지만, 이내 “어차피 프리랜서는 밥그릇 싸움이라고 들었다”고 받아쳤다.전현무는 또 김대호의 프리랜서 선언 비하인드를 털어놨고, 김대호 역시 그 속사정과 소속사 계약 등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꺼냈다. 이어 김대호는 “한 번 더 만나볼걸”이라며 휴지로 눈 주위를 닦아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귀띔이다.‘전현무계획’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13:29
연예일반

서예지, 전남친 김정현 언급에 “스트레스”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 김정현 언급에 불쾌감을 드러냈다.서예지는 1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김정현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 오름”이란 한 팬의 메시지를 받고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고 답했다.앞서 서예지는 2021년 전 남자친구였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서예지 측은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반박했지만, 연이어 쏟아지는 증거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여기에 서예지의 과거 학교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의혹까지 함께 파묘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했다. 서예지는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를 선보였지만 혹평받았고, 이듬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까지 종료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서예지는 지난해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 다시 한번 이미지 회복에 나섰다. 최근에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등 예능에 출연해 과거 논란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12:23
예능

김대호, 전현무 서운해하자 “어차피 프리랜서는 밥그릇 싸움”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프리랜서인 전현무-김대호가 남다른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한다.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6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맛고을’ 광주에 뜬 가운데, ‘먹친구’로 합류한 김대호와 전현무의 ‘맵부심’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전현무는 “그동안 (맵찔이) 곽튜브가 신경 쓰여서 도전 못했던 음식”이라며 매운 음식 대장정을 선포한다. 이에 곽튜브는 “저 진짜 안돼요”라며 울상을 지은 반면, 김대호는 “저는 우리나라에 매운 라면이 없다”며 강렬한 맵부심을 드러내 전현무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직후, 세 사람은 30년 전통의 ‘맵부심 MZ 성지’인 돼지찌개 맛집에 도착해 김대호를 내세워 섭외에 돌입한다. 그런데 사장님은 김대호를 보더니 “어머! 이대호씨!”라며 야구선수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낸다. 당황한 것도 잠시, 섭외를 ‘순삭’한 김대호는 자리에 앉자마자 “매운 걸 먹을 때면 매운 음식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생각난다”며 과거 연애사를 소환해 ‘핵’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 잠시 후, 드디어 돼지찌개를 맛본 전현무-김대호는 “이걸 먹기 위해 광주 왔네”라며 하이파이브를 작렬한다. 급기야 김대호는 “내 세 번째 집은 광주로 하고 싶다”며 돌발 발언까지 던진다. 그런데 행복이 터지는 분위기 속, 전현무가 갑자기 “나는 대호한테 서운하긴 해”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내 김대호의 ‘동공 확장’을 불러일으킨다. 나아가 전현무의 얘기를 듣던 김대호도 “어차피 프리랜서는 밥그릇 싸움이라고 들어서”라고 대치해 사이좋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김대호가 김대호구나 싶었던 게 뭐냐면..”이라며 그의 프리랜서 선언에 대한 증언을 덧붙인다. 이에 김대호 역시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된 속사정 및 소속사 계약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꺼내더니, “한번 더 만나볼 걸”이라며 휴지로 눈 주위를 닦아 이목을 집중시킨다.과연 ‘핫한 프리’ 김대호의 숨은 이야기가 무엇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세 사람이 휩쓴 광주 맛집의 정체까지 모두 공개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26회는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7 11:18
프로농구

‘KT 본체’ 허훈, 35점-6AS 맹활약…6강 PO 2승 1패 리드 ‘강혁 감독은 퇴장’ [IS 대구]

프로농구 수원 KT 가드 허훈(30·1m80㎝)이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팀의 플레이오프(PO) 2연승을 이끌었다.KT는 1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63-57로 이겼다. KT는 1차전 패배 뒤 2,3차전을 내리 잡았다. 역대 6강 PO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66.7%(8/12)다. 2년 연속 4강 PO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KT는 경기 내내 저조한 3점슛 성공률로 고전했다. 첫 3점슛 15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장기인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완전히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경기 중간 판정에 대해 항의를 주고받는 등 어수선한 경기가 열렸다.흔들리는 팀을 구한 건 허훈이었다. 그는 이날 3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상대 백코트의 수비에도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3쿼터 승부를 뒤집은 KT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KT 빅맨 하윤기(7점)와 레이션 해먼즈(12점)가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한국가스공사는 감독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강혁 감독은 2쿼터 중간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2차례 받아 퇴장당했다. 역대 KBL PO에서 감독이 퇴장당한 건 이번이 4번째다. 과거 전창진 감독이 두 차례, 강동희 감독이 1차례 퇴장당한 바 있다.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12점 9리바운드)과 정성우(11점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끝내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두 팀의 PO 4차전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홈팀 한국가스공사는 주전들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이한 채 대구로 왔다. 위안은 니콜슨의 복귀였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KT를 상대로 평균 27.0점을 넣었다. KT도 그런 니콜슨을 막기 위해 시작부터 포워드를 대거 투입한 빅라인업을 꺼냈다. 한국가스공사는 준비된 컷인 플레이로 먼저 달아났다. 또 벨란겔이 물오른 슛감을 뽐냈다. KT는 허훈의 개인 능력을 앞세워 추격했다. 팀 외곽슛 6개가 모두 림을 외면한 게 아쉬움이었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19-14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2쿼터에도 한국가스공사가 먼저 달아났다. 부상 중인 김낙현과 김준일이 존재감을 뽐냈다. 니콜슨은 리바운드로 팀 수비를 도왔다. 반면 KT의 3점슛 침묵은 여전했다. 오픈 기회를 만들고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송영진 KT 감독이 작전타임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거친 몸싸움을 주고받은 두 팀은 신경전도 벌였다. 허훈과 곽정훈, 벨란겔과 문정현이 충돌했다. 먼저 변수가 터진 건 한국가스공사였다. 2쿼터 5분 40초를 남겨두고 벨란겔의 3번째 파울이 지적되자, 강혁 감독은 거듭 심판진을 향해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럼에도 항의가 멈추지 않자, 주심은 강혁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대구체육관에는 판정에 대한 야유가 계속 쏟아졌다. KT 허훈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려고 했다.KT는 2쿼터 막바지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는데,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2쿼터 종료 시점, 한국가스공사가 단 3점 앞섰다.2쿼터가 종료되자, 관중들은 심판을 향해 거센 야유를 재차 보냈다. 3쿼터는 KT가 흐름을 잡았다. 팀의 3점슛은 15개 연속으로 빗나갔다. 하지만 사령탑 허훈의 손끝이 빛났다. 그는 먼저 하윤기와의 투맨 게임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허훈은 2차례 연속 같은 패턴으로 하윤기의 덩크를 도왔다. 이어 해먼즈의 앨리웁 플레이를 도운 것도 허훈이었다. 어느덧 KT가 역전한 뒤 달아나기 시작했다. 허훈은 이날 팀의 첫 번째 3점슛까지 터뜨렸다.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슛은 힘을 잃기 시작했다.하지만 KT도 허훈이 빠진 구간 더 달아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속공 득점에 힘입어 원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KT가 45-42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허훈의 뱅크슛과 어시스트는 흔들림 없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코너 3점슛으로 길고 긴 외곽 침묵을 깼다. 김낙현이 3분 20초를 남겨두고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렸고, 니콜슨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훅슛을 꽂았다. 하지만 KT 허훈을 제어할 수 없었다.4쿼터 종료 1분 43초를 남겨두고는 벨란겔의 역전 3점슛이 터졌다. KT는 문정현의 자유투, 허훈의 중거리슛으로 손쉽게 역전했다. 마지막 김낙현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KT가 적지에서 PO 2승째를 신고했다.대구=김우중 기자 2025.04.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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