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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똘똘 “외고 ‘4대 천왕’, 빅뱅 탑·윤두준 닮은꼴” (라스)

유튜버 김똘똘이 빅뱅 탑 닮은 꼴로 불렸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사업가 겸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영화 평론가 이동진, 뮤지컬 배우 김소현, 유튜버 김똘똘이 출연했다.이날 김똘똘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외고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학교를 주름잡았던 것을 회상하며 “싸이월드 감성이 있었다. 여자들이 번호를 달라고 해도 주지는 않았다. 싸이월드 아이디를 알려줬다”고 털어놨다.이어 “당시 빅뱅 탑 닮은꼴이었다”는 제보에 긍정하며 “그때는 탑, (하이라이트) 윤두준이라고 불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똘똘은 “‘4대 천왕’이란 단어 자체가 오글거린다”며 쑥쓰러워했다.김똘똘은 또 ‘보석함’ 시즌2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 (단발성으로) 갔을 때 정건주가 게스트로 나왔다. 근데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얼굴은 귀여운데 키도 크고 몸도 좋았다. 이상형이었다”며 “그때 제 찐반응이 나왔는데 그걸 다들 좋아해 줬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김똘똘은 “홍석천과 이상형이 겹친다. 갈등이 있다. 이태원 클럽, 술집에 가서 만난 사람 마음에 들어서 팔로우하면 함께 아는 친구에 홍석천이 있다. 350명이 겹친다”고 덧붙여 웃음이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23:58
연예일반

[X why Z] Z세대 트랜드 리포트

연말이 되면 새해를 예측하는 각종 트랜드 리포트가 발표된다. 요즘 사람들은 어떤 취향을 갖고 있고, 어떤 형태의 소비를 하며, 어떤 일에 집중하는지 여러 분석들이 나온다. 기술이 발전하고 개인의 소비 성향이 달라짐에 따라 문화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싸이월드를 하다가 페이스북으로 넘어갔던 사람들 중에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대중의 취향은 계속 변하고 있다.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꼰대’가 되거나 ‘옛날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요즘 Z세대는 어떤 의미를 입고 먹고 마시는 걸까? X재국 : Z세대는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해?Z연우 : 제 친구들을 보면 아이돌 덕질을 하는 부류와 배우 덕질을 하는 부류로 나뉘는데요. 배우 덕질을 하는 친구들은 주로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는데 유명한 작품이 아니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 작품은 다 찾아보는 편이에요. 드라마는 보통 최신작이면 TV에서 본방사수로 보고, 영화는 친구들과 극장에서 보는 걸 선호해요. 그리고 요즘 제 친구들은 예전에 봤지만 기억이 날 듯 말 듯한 옛날 영화나 드라마를 다시 정주행하는 걸 좋아해요. 예를 들면 ‘응답하라1988’이나 ‘별에서 온 그대’ 얘기를 많이 하는데 과거에 엄마 아빠가 챙겨보니까 옆에서 같이 봤던 드라마들을 요즘 다시 보니까 내용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드라마가 나왔던 그 시절의 감성을 느끼고 추억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Z세대가 특별히 좋아하는 드라마 장르가 있다기보다 그냥 유명하고 재밌는 드라마면 어떤 장르든 한번은 시도해보는 것 같아요. X재국 : 음악은 주로 어떤 플랫폼에서 들어?Z연우 :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둘 다 뭔가 복잡하지도 않고 무난하게 많이 쓰는 음악앱이고요. 멜론은 아이돌팬 친구들이 스트리밍을 할 때 주로 쓰는 것 같아요. 요즘은 K팝을 듣는 친구들도 많지만, 팝송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좋은 음악이 있으면 서로 공유해요. 유튜브에는 다양한 플레이리스트가 많아서 선곡하기 귀찮을 때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하고, 틱톡이나 인스타에서 나만 알고 있는 명곡을 공유하거나 “이 노래랑 비슷한 노래 알려주세요”라고 글을 남기면 친구들이 답글로 노래를 추천해주기도 해요. 요즘 숏폼에서는 J팝이나 베트남 노래, 중국 노래들도 인기가 있고, 한국 가수들이 글로벌한 곡들을 많이 커버하니까 K팝, 팝송 외에도 다양한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X재국 : 친구들이랑은 어떻게 연락해? 카톡? 페메? 인메?Z연우 : 요즘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전화번호보다 그냥 인스타 아이디를 먼저 물어보는 것 같아요. 카톡은 주로 가족들이랑 대화할 때 사용하고, 친구들 생일선물 줄 때나 기프티콘 줄 때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많이 사용해요. 한 때는 페메, 스냅챗, 젠리도 인기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건 인스타그램 DM인 것 같아요. X재국 : Z세대가 SNS 활용하는 방법은 어때?Z연우 : 인스타는 거의 모든 친구들이 다 한다고 할 만큼 계정을 가지고 있고 보통 본계정과 부계정 두개씩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본계정 피드는 감성 있게 꾸며놓고, 하이라이트 스토리에는 자신의 스타일이 드러나게 꾸며놓죠. 그렇게 본계정은 감성을 잡는 용도로 사용하고, 부계정은 친한 친구들만 따로 초대해요. 다른 친구들한텐 들키면 안되니까 아이디나 프사를 자기가 아닌 것처럼 해놔요. 부계정에선 좀 더 일상적인 이야기도 하고, 웃긴 모습을 많이 보여주죠. 그렇게 계정을 2개씩 운영하다 보면 어느새 본계정에는 아무것도 안올리고 무관심하게 돼요. 제가 제 부계정에 스토리를 올리는 것도 재밌지만, 다른 친구들의 부계정 스토리를 보는 것도 재밌어요. 부계정을 만들기 귀찮아하는 친구들은, 그냥 인스타에 친친(친한친구) 기능으로 소수의 사람들만 넣어놓고 스토리를 올려요. 가끔 친친이나 부계정에 올리려 했던 스토리를 실수로 본계로 올릴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친구들이 다급하게 “야 여기 본계야” 하면서 스토리 답장으로 알려주기도 해요. 인스타 말고 트위터는 덕질하기 적합한 SNS다 보니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을 파는 친구들이 많이 사용하고, 그곳에선 실친 말고 트친(트위터친구)을 사귀죠. 현실에서는 나와 똑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친구들을 사귀기 어려우니까 트위터에서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서로 모르는 정보도 알려주고, 같은 걸 덕질하다 보니까 더 빨리 친해질 수도 있어요. 우리도 어렸을 때 우리만의 문화라는 게 있었다. 어른들 모르게 삐삐 암호를 만들어서 우리끼리 주고 받고, 검은 머리를 괜히 노랗게, 빨갛게 물들이고, 동네 골목길을 죄다 쓸고 다닌다는 잔소리 들으며 밑단이 긴 바지를 입고 다녔다. 트랜드라는 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유치하게 느껴진다. 남들 다 하니까 나도 어쩔 수 없이 따라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괜히 나혼자 이불킥을 하게 되니까. 그런데 또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하면 왠지 뒤처지는 것 같은 게 트랜드다. 그러니까 따라하든 안하든 일단 알고는 있자, 트랜드!◇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1.16 05:48
생활문화

[X why Z]Z세대의 인스타 특강

X세대가 학교 다닐 때는 졸업을 하고 나면 친구들과 연락할 방법이 별로 없었다. 졸업 앨범에 적혀있는 집 전화번호가 연락할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그런데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고 ‘아이러브스쿨’이 생겼을 때 정말 신세계가 열린 것 같았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고 고등학교 동창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기술의 발전이 고마웠다. 그리고 ‘싸이월드’가 생겨 온라인상에 내 홈페이지를 만들고 거기서 내가 아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세상이 왔을 때 ‘이것이 미래구나!’ 감탄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아니면 트위터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대세라고 생각하는데 얼마전 Z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아빠 세대가 생각하는 인스타와 Z세대가 생각하는 인스타가 다른 것 같다고. 그게 무슨 말인지 싶어 Z에게 몇가지 물어봤다. X재국 :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사용하는데?Z연우 : 어른들은 인스타그램으로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주로 아카이브로 이용해요. 보통 본계정과 서브계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 계정은 무조건 자기만의 감성을 담아두는 곳이에요. 그래서 게시물보다는 주로 스토리를 올리는 경우가 더 많고 스토리에 ‘직접 추가’ 기능을 자주 쓰는데 ‘직접 추가’ 기능으론 한 유저가 “에이프릴 덤프(April dump), 너의 4월은 뭐야?”라는 식으로 만들어서 4분할 스토리로 4월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들의 사진들을 올리면 그 유저의 친구들도 공유하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부계정도 운영하는데 부계정은 비공개로 운영하고 정말 친한 친구 몇명과만 소통하면서 일상 사진도 올리고 아이돌 덕질 이야기나 웃긴 릴스를 공유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거 같아요. 가끔 자기 계정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고 싶지 않을 때는 해커 계정처럼 외국인 프사에 외국언어로 바이오를 써두고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위장하는 경우도 있어요.X재국 : 엄마 아빠 절대 못보게 하겠다는 거네. 그럼 Z세대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인스타그램은 어떤 거야?Z연우 : 다른 사람이 나의 인스타그램을 봤을 때 “오! 감성있다”고 말해줄 수 있는 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렇게 멋있게 인스타그램을 하려면 일단 ID는 숫자나 언더바가 많이 안들어갈수록 좋고, 자기의 영어이름으로 아이디를 하거나 이름에 ‘영’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면 숫자 0으로 표현하거나, ‘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castle’ 이런 식으로 많이 바꿔서 설정해요. 아빠처럼 ‘수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거나 엄마처럼 아이디 뒤에 1206처럼 생일이나 전화번호 뒷자리 같은 숫자를 넣는 건 정말 촌스러운 거예요. ID는 자기 이름이나 자기와 관련된 숫자로 정하지 않는 게 좋고 그냥 생김새가 예쁜 알파벳 조합으로 정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팔로잉보다 팔로어가 더 많아야 멋있는 것 같아요. 또 스토리를 올릴 때 설명하는 글을 쓰지 않고 이모티콘으로 대체하는 게 Z세대 스타일이에요. 해시태그 안쓰는 것도 특징이고요. X재국 : 그럼 Z세대는 SNS로 소통하는 게 다 다르겠네? Z연우 : 인스타는 주로 아카이브로 이용해요. 자기에게 소중한 순간이나 자랑하고 싶은 순간, 그리고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올리고 페이스북은 주로 친구들끼리 친목을 보여줄 때 쓰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친구들이랑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거나, 같이 찍은 셀카를 올릴 때 쓰지만 페북은 모르는 사람과는 절대 친구를 하지 않아요. 트위터는 누군가와 소통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연예 뉴스나 덕질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때만 써요. 카카오톡은 요즘 정말 안쓰는데 부모님과 단톡방이나 학교단체 그룹 채팅방 외에는 잘 안쓰고 친구들과 연락할 때는 주로 인스타 DM으로 많이 하고 친구를 사귈 때도 전화번호보다 인스타 아이디를 먼저 공유해요.와, 우리 어렸을 때랑 정말 다르구나. 카카오톡은 부모님과 연락하거나 학교 과제 할 때만 사용하다니. 그래서 내가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면 답장이 늦게 오는 거였구나. 조금 서운하기도 했지만 우리도 어렸을 때 삐삐로 연락하면서 어른들 못알아듣게 ‘8282’나 ‘1226’ 같은 암호 만들어서 사용했던 거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Z세대 문화를 ‘문제’라고 생각하면 꼰대 아빠고, ‘이해’하려고 하면 요즘 아빠 아닐까?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5.02 05:17
생활/문화

싸이월드, 동영상 미리보기 서비스 개시…아이디 찾기 개선

싸이월드가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최소한의 기능을 우선 제공한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최소 기능 제품'(MV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5000만개 모두 복원은 완료했지만, 클라우드에 올리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MVP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그간 복원한 동영상 1억5000만개를 모두 섬네일(미리보기)로 추출해 올렸다. 회원이 로그인하면 섬네일을 확인할 수 있다. 섬네일을 확인한 동영상은 먼저 웹 서비스용으로 변환된다. 또 지금까지 기존 회원 정보에 있는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 중인 회원만 실명 확인과 아이디 찾기를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사람도 아이디를 조회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16 10:17
생활/문화

싸이월드, 맛보기 서비스도 '불안'…정식 오픈 11월 마지노선

1세대 토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싸이월드가 수차례 오픈을 연기하면서 우려가 커지자 맛보기 서비스로 이용자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향후 정식 서비스 개시를 향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5일 부산에 사는 직장인 A 씨(37)는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에 성공했지만, 남아있는 사진·동영상이 없다고 나온다"고 말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도 "왜 실명 인증이 안된다는 것이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B 씨(37)는 아이디조차 찾지 못했다. 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조회 요청을 했지만, '일치하는 정보가 없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싸이월드는 지난 2일부터 ID 찾기 및 사진 일부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시간 만인 3일 새벽에 누적 접속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맛보기 서비스는 2015년 1월 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회원(1800만명)이 우선 대상이다. B 씨는 지인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해마다 싸이월드를 찾곤 했다. 휴대전화 번호가 '011'에서 '010'으로 넘어간 지는 10년도 더 지났다. 이름과 생년월일은 바뀐 적이 없다. 이처럼 모든 요건을 충족했는데도 아이디를 찾을 수 없어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서비스를 개선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싸이월드 상담원은 "데이터베이스(DB) 내 일부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아이디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녹취로 개인정보 제공을 수락할 테니 DB를 검색해달라는 요청에 "개인정보 열람 권한이 없으며, 관련 부서에서도 이를 지원할 방안이 아직 없다"고 했다. 싸이월드가 맛보기 서비스 대상을 2015년 이후 접속자로 한정한 것에 물음표가 달린다. 현재 아이디 찾기는 입력한 정보가 맞으면 카카오페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다. 싸이월드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0년대에는 실명 정보의 중요성이 아직 부각되지 않은 시기다. 따라서 이 방식으로 모든 이용자의 계정을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어도 접속할 방법이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싸이월드의 정식 서비스 오픈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3월부터 1~2개월 간격으로 일정을 변경한 만큼 앞으로도 언제든지 연기할 가능성이 있지만, 오는 11월이 마지노선이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오는 11월 말 싸이월드 미니룸으로 구현한 메타버스(가상세계) 안에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싸이월드 접속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GS리테일의 쇼핑 채널에 진입하면 별도의 웹페이지가 떠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일정에 맞춰 개발에 착수했다. 메타버스 안에 새로운 것을 구현하기에 앞서 익숙한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06 07:00
생활/문화

'오픈 임박'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재개…3D 미니미 공개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 서비스 중단 16개월 만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9일 SK텔레콤 IDC(데이터센터) 웹서버를 연결해 2019년 10월부터 접속이 불가했던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복구했다. 5월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 아직 해당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 다만 싸이월드제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3D 미니미를 만나볼 수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메타버스(3D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구현한 '싸이월드 감성'의 3D 미니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싸이월드의 부활을 선언한 싸이월드제트는 다음 달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고객 데이터를 보관한 SK텔레콤 IDC 서버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복원 작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아이디 찾기' 기능을 되살리고, 사진과 동영상 등이 제대로 복원됐는지 이용자가 확인하는 '추억 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0 16:08
경제

추억의 싸이월드, 현실 잇는 메타버스로 진화한다

오는 5월 부활하는 추억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현실세계와 연결되는 메타버스(가상세계)로 진화한다. 도토리를 대체하는 가상화폐를 도입해 경제활동까지 뒷받침할 전망이다. 1일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미니룸에 들어가면 메타버스가 펼쳐지는 오픈 플랫폼이 시작된다. SNS의 문을 열면 메타버스를 마주하는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싸이월드다"고 강조했다. 싸이월드제트는 확장현실(XR) 모바일 콘텐트를 전문으로 다루는 에프엑스기어와 새로운 싸이월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웹 버전의 복구는 물론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시절 출시된 모바일 버전에서도 '미니홈피'가 구현된 적은 없다. 기존 싸이월드의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 녹여 넣고 있다"고 말했다. 에프엑스기어는 LG유플러스와 증강현실(AR) 콘텐트를 제작한 것은 물론, 중국에 가상 피팅·메이크업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실감형 콘텐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했다. 새로운 싸이월드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버전 두 가지의 '미니미'가 등장할 예정이다. 2D 미니미는 과거와 달리 높아진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맞춰 복원한다. 3D 미니미는 신규 싸이월드 출시 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미니미의 아기자기함은 유지한다. 2D 미니미는 그대로 존재하고, 메타버스에서 걸어 다니는 3D 미니미를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가상화폐 발행을 위해 국내 대형거래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생각보다 많은 파트너가 싸이월드 생태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상현실 속 재미, 실생활과 연동되는 경제활동 등 다양한 콘텐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자녀 학원비를 걱정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활동이 대표적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 싸이월드제트는 SK컴즈와 싸이월드 데이터 이관에 합의했다. 싸이월드 서버에는 사진 170억장, 음원 5억1000만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 3200만 회원의 데이터 약 180억개가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또 SK컴즈는 10년 전부터 누적된 35억원어치의 도토리를 싸이월드 신규 모바일 서비스 개시에 맞춰 고객에게 환불해 권리를 보호하기로 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복구 상황을 공개하고, 최근까지도 문의가 많이 들어온 '아이디 찾기'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싸이월드제트는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근근이 버티던 싸이월드의 트래픽에 주목하고 있다"며 "추억 여행을 하러 오는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생태계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1 07:00
생활/문화

싸이월드 "사진 170억장 무사하다, 도토리 35억원치도 환불"

5월 서비스 재개를 추진하는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회원들이 저장했던 사진데이터가 무사하며, 약 35억원어치 '도토리'(사이버머니)도 이용자들에게 환불해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넘겨받은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SK커뮤니케이션즈와 서비스 데이터 이관 등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알렸다. 싸이월드는 과거 SK컴즈에 사보사용료 등을 체납해 1년 5개월째 SKT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있는 서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양측이 데이터 이관에 합의하면서 싸이월드 복구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들은 "회원 3200만명이 저장했던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만개, 음원 5억여개 등 180억개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DB)가 그대로 보존돼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또 오는 5월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되면 이용자들이 구매했던 도토리도 환불해주기로 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SK컴즈가 보관하던 도토리를 넘겨받아 환불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토리는 미니홈피의 바탕화면이나 음악 등을 구매할 때 쓰던 사이버머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SK텔레콤·SK컴즈가 싸이월드 부활을 위해 큰 결단을 해주셨다"며 "조만간 싸이월드를 통해 복구 진척 상황과 '아이디 찾기'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3.19 15:18
무비위크

구혜선 "'꽃남' 전설의 스키짤, 메소드 연기한 것"

배우 구혜선이 수년 전부터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는 전설의 ‘꽃보다 남자 스키짤’과 눈물 셀카의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4일 낮 12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페이스아이디'에서 구혜선은 절친한 지인과의 만남 중,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이른바 ‘구혜선 흑역사 짤’들에 얽힌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2009년 방송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을 촬영했던 구혜선은 얼굴은 활짝 웃는 가운데 몸은 로봇처럼 어색하고 뻣뻣한 ‘얼굴 따로, 몸 따로’ 연기로 ‘전설의 스키짤’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아직까지 회자되는 ‘스키로봇설’에 대해 구혜선은 “그 당시에는 흥하지 않았는데, 겨울마다 점점 흥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구혜선 스키 강습’들이 생겨난다”며 웃음을 터뜨린다고. 다시 봐도 어색한 당시 모습에 구혜선은 “메소드 연기를 했다”고 의외의 호평을 내놓으며, 로봇같은 스키 연기가 탄생한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구혜선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시선은 또렷이 카메라를 향하고 있는 모습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눈물 셀카의 비하인드도 밝힌다. ‘오글’ 감성이 폭발하던 싸이월드 시절 ‘연예인 눈물 셀카’ 대열에 합류했던 구혜선은 왜 자신이 눈물 셀카를 찍게 됐는지 계기를 털어놓는다. 이어 “여러 번 변명했는데 안 통했고, 우스꽝스러운 아이콘이 됐다”며 자포자기한 듯 말해,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구혜선의 '고백'은 4일 낮 12시 '페이스아이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4 09:34
경제

SK컴즈, 대법서 네이트ㆍ싸이월드 해킹 사건 승리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2011년 7월에 발생한 네이트와 싸이월드 개인정보유출 사건의 일부 재판에서 최종 승리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8일 강모씨 등 개인정보유출 피해자 31명이 SK컴즈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결론 내린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피해자들은 2011년 7월 26∼27일 중국 해커의 서버 침입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490여 만 명의 아이디(ID)ㆍ비밀번호ㆍ주민등록번호ㆍ성명ㆍ생년월일ㆍ이메일 주소ㆍ전화번호ㆍ주소 등이 유출되자 재산적,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1인당 30만원씩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재판의 쟁점은 SK컴즈가 정보 유출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등 개인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보호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냐 여부였다.1심과 2심은 “SK컴즈가 이용자의 비밀번호를 일방향 암호화하고, 주민등록번호도 별도로 암호화해 저장ㆍ관리하는 등 암호화 기술 등을 이용한 보호 조치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개인정보 최소수집의무와 위험 IP 차단의무 등 법령에서 정한 개인정보 수집 및 관리상의 주의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했다.대법원도 이 같은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했다.대법원은 이날 네이트ㆍ싸이월드 서버 해킹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 18명이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도 모두 원고 패소를 확정했다.SK컴즈는 사건 발생 이후 20여 건의 유사 소송을 진행했으며 일부에서는 패소하기도 했다. 2013년 2월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는 피해자 2737명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1심)에서 원고들에게 각각 위자료 2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01.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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