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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MLB도 주목한 월드스타, KBO 타점왕 최형우…"포기 안 하면 더 밝은 날 와"

"마음만 먹는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더 밝은 날이 올 거다."KIA 타이거즈 최형우(39)가 '월드 스타'가 됐다. KBO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의 주인공으로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대문을 장식했다.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최형우와 진행한 공식 인터뷰를 공개했다. 올 시즌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쓴 그의 선수 생활을 조명하기 위해서다.최형우는 지난 6월 한국프로야구 출범 41년 만에 처음으로 통산 1500타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1498타점)이 세웠던 종전 신기록을 밀어내고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섰다. 신기록 달성 후 "어차피 경신될 것"이라고 몸을 낮췄지만, 올 시즌 그가 완벽하게 부활한 걸 떠올리면 기록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역사는 현재진행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MLB닷컴은 최형우의 기록을 넘어 그의 다사다난했던 커리어를 조명했다. 기사 제목부터 "한때 소속팀에서 방출됐던 그가 이제는 신기록을 세운 선수가 됐다"였다. 지난 2005년 그는 당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당했다. 이후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해 재기를 노렸고, 삼성에 돌아와 2008년 늦깎이 신인왕이 됐다. 매체는 방출 당시 최형우가 싸이월드에 남긴 "이런 말하면 비웃는 사람도 있겠지..하지만 날 배신했던 것에 대한 복수를 품고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글도 함께 소개했다. 최형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선수 생활 초반에는 이런 순간을 꿈꾸지 못했다"며 "모든 안타와 모든 타점이 모두 중요했고 거기에 집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출된 후 경찰청 야구단에 있을 때 야구에 정말 열심히 임했다. 프로에 다시 돌아와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MLB닷컴은 "야구 같은 스포츠에선 성공하는 순간보다 실패하는 순간이 많기 때문에 나쁜 나날을 털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최형우의 강한 멘털을 높이 쳤다.최형우는 "과거에는 내일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나면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며 "이젠 나이를 먹으면서 좀 더 여유로워지는 법을 알게 됐고 언제나 내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좌절을 극복하고 리그 대표 타자가 된 최형우는 포기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안다. 최형우는 "내가 걸어온 길과 그동안의 감정들이 (후배들에게)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마음만 먹는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더 밝은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09 15:51
연예일반

영화 홍보도 Y2K..작품 소개부터 이벤트까지 한번에! 공홈이 뜬다 [줌인]

옛날 옛적 영화가 개봉할 때는 공식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아니, 2000년대 초 끝난 줄 알았던 공식 홈페이지 마케팅이 영화계에서 다시 한 번 불고 있다.최근 ‘바비’를 비롯해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디즈니+ 시리즈 ‘무빙’ 등 굵직한 작품들이 저마나 영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공식 홈페이지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캐릭터와 영화 소개는 물론 각 작품의 특징을 담은 독특한 구성으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홍보에도 Y2K(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스타일)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는 과거 많이 쓰였던 마케팅 방법이다. 2000년대 초반엔 개인용 홈페이지가 붐이었다. 초기에는 유저들이 자바 스크립트를 직접 외워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홈페이지를 꾸몄고, 나중엔 원하는 스타일을 클릭만 해도 화면에 자동으로 구현돼 손쉽게 홈페이지를 만드는 서비스가 나왔다. ‘미니 홈피’인 싸이월드도 개인용 홈페이지 열풍 속에 등장한 그 당시의 SNS라 보면 된다.홈페이지는 영화의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고, 영화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는 관객들을 응집하는 효과를 낳았다. 인기작의 경우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도 일정 기간 홈페이지를 유지, 계속해서 마니아층의 결속을 불러오기도 했다.하지만 홈페이지 마케팅은 SNS가 활성화되면서 점차 시들해졌다. 영화 정보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이벤트 참여 등은 SNS에서 하는 게 누리꾼들의 보편적인 습관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바비’,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빙’ 등의 작품이 공식 홈페이지를 연이어 개설한 게 특별히 눈에 띈 이유다.다시 부활한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들은 작품의 특성을 아주 디테일하게 구현해 과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바비’의 경우 ‘바비 셀피 제너레이터’라는 사이트를 통해 예비 관객들이 자신의 사진을 넣어 맞춤형 바비로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밀수’는 영화의 배경인 1970년대풍의 레트로한 디자인과 ‘밀수’에 등장하는 OST를 만나볼 수 있는 ‘뉴 종로 다방’ 코너, 바닷 속 밀수품을 건져 보는 게임 이벤트 등을 탑재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황궁아파트 입주 신청을 받는 이벤트, ‘무빙’은 안기부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기밀문서를 떠올리게 하는 파일식 캐릭터 소개 등으로 개성을 살렸다.업계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개설이 팬들을 결집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나 ‘범죄도시3’처럼 검증된 브랜드 아니면 마니아를 형성하는 작품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두루두루 소구되는 작품보다는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호’ 즉 팬들이 여러 차례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 롱런하는 것이다. 한 영화 마케팅 관계자는 “검색은 일반적인 대중이 하지만 홈페이지를 찾아 오는 건 진짜 관심이 있는 사람들 아니냐”며 “그 정도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작품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영화 홍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작품의 관계자들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밀수’ 홍보사 호호호비치 이나리 대표는 “앤데믹 이후 관객과 어떻게 하면 더 잘 소통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는 활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클래식한 마케팅 방식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측도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일방향적 마케팅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홈페이지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롯데컬처웍스 박기웅 홍보담당은 “관객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고, 또 작품에 직접 참여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이어 “영화에 실제로 등장하는 요소들이 공식 홈페이지 속 퀴즈를 푸는 단서로 제공된다”며 작품과 홈페이지 사이의 밀접한 연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황궁아파트 입주 신청은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과 연계될 예정이라 화제성이 기대된다. ‘무빙’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영화 관계자는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하는 ‘무빙’은 거대한 세계관과 시대, 세대를 초월하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한 작품이다.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보다 작품의 결이나 다채로운 정보들을 더 재미있고 손쉽게 전달드리고자 해서 홈페이지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SNS에 비해 접근하는 데 노력이 더 필요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마니아층을 결속할 수 있고 작품의 색도 또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전략. 당분한 영화계의 공식 홈페이지 사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1 06:05
생활문화

[X why Z]Z세대의 인스타 특강

X세대가 학교 다닐 때는 졸업을 하고 나면 친구들과 연락할 방법이 별로 없었다. 졸업 앨범에 적혀있는 집 전화번호가 연락할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그런데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고 ‘아이러브스쿨’이 생겼을 때 정말 신세계가 열린 것 같았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고 고등학교 동창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기술의 발전이 고마웠다. 그리고 ‘싸이월드’가 생겨 온라인상에 내 홈페이지를 만들고 거기서 내가 아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세상이 왔을 때 ‘이것이 미래구나!’ 감탄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아니면 트위터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대세라고 생각하는데 얼마전 Z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아빠 세대가 생각하는 인스타와 Z세대가 생각하는 인스타가 다른 것 같다고. 그게 무슨 말인지 싶어 Z에게 몇가지 물어봤다. X재국 :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사용하는데?Z연우 : 어른들은 인스타그램으로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주로 아카이브로 이용해요. 보통 본계정과 서브계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 계정은 무조건 자기만의 감성을 담아두는 곳이에요. 그래서 게시물보다는 주로 스토리를 올리는 경우가 더 많고 스토리에 ‘직접 추가’ 기능을 자주 쓰는데 ‘직접 추가’ 기능으론 한 유저가 “에이프릴 덤프(April dump), 너의 4월은 뭐야?”라는 식으로 만들어서 4분할 스토리로 4월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들의 사진들을 올리면 그 유저의 친구들도 공유하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부계정도 운영하는데 부계정은 비공개로 운영하고 정말 친한 친구 몇명과만 소통하면서 일상 사진도 올리고 아이돌 덕질 이야기나 웃긴 릴스를 공유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거 같아요. 가끔 자기 계정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고 싶지 않을 때는 해커 계정처럼 외국인 프사에 외국언어로 바이오를 써두고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위장하는 경우도 있어요.X재국 : 엄마 아빠 절대 못보게 하겠다는 거네. 그럼 Z세대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인스타그램은 어떤 거야?Z연우 : 다른 사람이 나의 인스타그램을 봤을 때 “오! 감성있다”고 말해줄 수 있는 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렇게 멋있게 인스타그램을 하려면 일단 ID는 숫자나 언더바가 많이 안들어갈수록 좋고, 자기의 영어이름으로 아이디를 하거나 이름에 ‘영’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면 숫자 0으로 표현하거나, ‘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castle’ 이런 식으로 많이 바꿔서 설정해요. 아빠처럼 ‘수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거나 엄마처럼 아이디 뒤에 1206처럼 생일이나 전화번호 뒷자리 같은 숫자를 넣는 건 정말 촌스러운 거예요. ID는 자기 이름이나 자기와 관련된 숫자로 정하지 않는 게 좋고 그냥 생김새가 예쁜 알파벳 조합으로 정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팔로잉보다 팔로어가 더 많아야 멋있는 것 같아요. 또 스토리를 올릴 때 설명하는 글을 쓰지 않고 이모티콘으로 대체하는 게 Z세대 스타일이에요. 해시태그 안쓰는 것도 특징이고요. X재국 : 그럼 Z세대는 SNS로 소통하는 게 다 다르겠네? Z연우 : 인스타는 주로 아카이브로 이용해요. 자기에게 소중한 순간이나 자랑하고 싶은 순간, 그리고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올리고 페이스북은 주로 친구들끼리 친목을 보여줄 때 쓰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친구들이랑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거나, 같이 찍은 셀카를 올릴 때 쓰지만 페북은 모르는 사람과는 절대 친구를 하지 않아요. 트위터는 누군가와 소통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연예 뉴스나 덕질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때만 써요. 카카오톡은 요즘 정말 안쓰는데 부모님과 단톡방이나 학교단체 그룹 채팅방 외에는 잘 안쓰고 친구들과 연락할 때는 주로 인스타 DM으로 많이 하고 친구를 사귈 때도 전화번호보다 인스타 아이디를 먼저 공유해요.와, 우리 어렸을 때랑 정말 다르구나. 카카오톡은 부모님과 연락하거나 학교 과제 할 때만 사용하다니. 그래서 내가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면 답장이 늦게 오는 거였구나. 조금 서운하기도 했지만 우리도 어렸을 때 삐삐로 연락하면서 어른들 못알아듣게 ‘8282’나 ‘1226’ 같은 암호 만들어서 사용했던 거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Z세대 문화를 ‘문제’라고 생각하면 꼰대 아빠고, ‘이해’하려고 하면 요즘 아빠 아닐까?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5.02 05:17
연예

'놀면 뭐하니?-도토페' 윤하→에픽하이, 안방 1열 순삭 예고

'놀면 뭐하니?+'가 준비한 '도토리 페스티벌' 무대가 공개된다. '도토리 도둑' 써니힐-윤하-에픽하이, 그리고 정준하와 신봉선이 결성한 혼성듀오 소스윗이 출격한다. 내일(15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도토리 페스티벌' 1부 무대가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써니힐, 윤하, 에픽하이, 소스윗의 무대 현장이 담겨 있다. 감성이 충만해지는 발라드부터 흥 유발하는 빠른 템포 댄스 곡까지 선보이며 '도토리 페스티벌'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부채소리로 열정적으로 호응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며 "찢었다!"라고 격하게 반응한다. 특히 정준하와 신봉선의 소스윗 데뷔 무대가 이목을 끈다. 두 사람은 추운 겨울을 사르르 녹이는 달달함 한도 초과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설렘지수를 한껏 높인다. 이번 '도토리 페스티벌'에는 '놀면 뭐하니?' 앙케트 이벤트 페이지 및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한 1만 9844명 중 220명을 선정해 초대했다.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 이후 2년 만에 '도토리 페스티벌'로 관객들을 만난 유재석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기분이 업 됐어요"라고 반가움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상상치도 못한 스타가 깜짝 축하인사를 보낸다. 유재석과 친하다고 소개한 스타의 등장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크게 놀란다. 하하는 "이런 영광을 누리네!"라고 감격했다. 하하를 감동시킨 스타의 정체가 누구인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는 소스윗, 써니힐, 윤하, 에픽하이가 꾸민 무대가 1차로 공개되며, 시청자분들도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예고된 성시경, 아이비, 양정승&노누&KCM과 토요태의 'Still I Love You' 데뷔 무대는 22일 방송에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4 08:47
생활/문화

싸이월드, 오늘 도토리 환불 시작…1개당 100원

서버 오류로 한 차례 지연됐던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이 31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도토리 환불 요청금액을 송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토리 환불을 원하는 이용자는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보유한 도토리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실명인증을 거쳐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도토리 환불 신청이 들어오면 싸이월드 서버가 SK컴즈 환불 서버에 정보를 보낸 다음, SK컴즈가 고객의 실명계좌로 송금한다. 도토리 1개당 100원을 지급한다. 처음으로 환불을 완료한 한 회원의 도토리 보유량은 3.5개였으며, 환불금액은 350원이었다. 싸이월드제트는 처음으로 환불을 안내한 지난 28일 오후 7시에 도토리 환불을 신청했다가 실패한 고객들에게 사과메일을 보낸 바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양사 서버 연동의 문제로 도토리 환불이 지연된 점에 사과한다"며 "고객과의 약속에 더 신중한 싸이월드가 되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31 17:49
경제

환불하고 AR·코인 도입하려는데…시작부터 꼬이는 싸이월드

재도약을 노리는 토종 SNS 싸이월드가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 싸이월드의 자체 화폐 '도토리' 환불 작업이 기술적 문제로 지연되고 있고, 당초 약속했던 환불 총액도 대폭 축소됐다. 재개장 역시 하반기로 미뤄졌다. 싸이월드제트와 SK컴즈는 28일 예정일 보다 나흘이 지났지만 도토리 환불 작업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도토리 환불을 약속하면서 이달 7일부터 환불 신청을 받았고, 25일 오후 6시 이전에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받은 신청자 정보에 실명 및 계좌 확인 절차를 거쳐 SK컴즈에 넘긴 다음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이다. SK컴즈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싸이월드를 운영한 회사다. 환불을 하려면 두 회사 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28일 오후부터 SK컴즈와 연동이 되고, 실제 환불은 다음 주 월요일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싸이월드제트는 환불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이런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다. 전체 환불 규모도 축소됐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당초 38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실제 환불 가능한 금액은 2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현금·상품권으로 구매한 것 외에 각종 행사로 받은 도토리는 환불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당시인 2019년 10월 회원수는 1100만 명이었고 도토리 잔액은 약 38억 4996만 원으로 추산된다. 그중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여 명이다.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역시 기술적 문제로 7월 이후로 연기했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싸이월드는 사진첩과 음악듣기 등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인터페이스를 2D에서 3D로 바꾼다. 메타버스와 같은 공간에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멀어진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잡아 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싸이월드 코인'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쇼핑몰 등과 제휴한다는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28 10:07
생활/문화

'오픈 임박'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재개…3D 미니미 공개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 서비스 중단 16개월 만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9일 SK텔레콤 IDC(데이터센터) 웹서버를 연결해 2019년 10월부터 접속이 불가했던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복구했다. 5월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 아직 해당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 다만 싸이월드제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3D 미니미를 만나볼 수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메타버스(3D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구현한 '싸이월드 감성'의 3D 미니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싸이월드의 부활을 선언한 싸이월드제트는 다음 달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고객 데이터를 보관한 SK텔레콤 IDC 서버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복원 작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아이디 찾기' 기능을 되살리고, 사진과 동영상 등이 제대로 복원됐는지 이용자가 확인하는 '추억 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0 16:08
경제

추억의 싸이월드, 현실 잇는 메타버스로 진화한다

오는 5월 부활하는 추억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현실세계와 연결되는 메타버스(가상세계)로 진화한다. 도토리를 대체하는 가상화폐를 도입해 경제활동까지 뒷받침할 전망이다. 1일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미니룸에 들어가면 메타버스가 펼쳐지는 오픈 플랫폼이 시작된다. SNS의 문을 열면 메타버스를 마주하는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싸이월드다"고 강조했다. 싸이월드제트는 확장현실(XR) 모바일 콘텐트를 전문으로 다루는 에프엑스기어와 새로운 싸이월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웹 버전의 복구는 물론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시절 출시된 모바일 버전에서도 '미니홈피'가 구현된 적은 없다. 기존 싸이월드의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 녹여 넣고 있다"고 말했다. 에프엑스기어는 LG유플러스와 증강현실(AR) 콘텐트를 제작한 것은 물론, 중국에 가상 피팅·메이크업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실감형 콘텐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했다. 새로운 싸이월드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버전 두 가지의 '미니미'가 등장할 예정이다. 2D 미니미는 과거와 달리 높아진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맞춰 복원한다. 3D 미니미는 신규 싸이월드 출시 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미니미의 아기자기함은 유지한다. 2D 미니미는 그대로 존재하고, 메타버스에서 걸어 다니는 3D 미니미를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가상화폐 발행을 위해 국내 대형거래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생각보다 많은 파트너가 싸이월드 생태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상현실 속 재미, 실생활과 연동되는 경제활동 등 다양한 콘텐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자녀 학원비를 걱정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활동이 대표적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 싸이월드제트는 SK컴즈와 싸이월드 데이터 이관에 합의했다. 싸이월드 서버에는 사진 170억장, 음원 5억1000만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 3200만 회원의 데이터 약 180억개가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또 SK컴즈는 10년 전부터 누적된 35억원어치의 도토리를 싸이월드 신규 모바일 서비스 개시에 맞춰 고객에게 환불해 권리를 보호하기로 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복구 상황을 공개하고, 최근까지도 문의가 많이 들어온 '아이디 찾기'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싸이월드제트는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근근이 버티던 싸이월드의 트래픽에 주목하고 있다"며 "추억 여행을 하러 오는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생태계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1 07:00
연예

골든디스크 ‘음반 음원’ 모두 대상 후보 조용필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주인공들이 1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으로 모인다. 3년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과 풍성한 볼거리로 최고의 시상식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가수에게는 최고의 명예이자 영광으로 여겨지는 골든디스크 본상과 대상은 어디로 향할 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올해 음반과 음원 부문에 모두 후보로 오른 '빅4'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가왕' 조용필('바운스')은 '바운스'로 음원판매량에서 10대 아이돌 못지 않은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 10년만에 낸 신보도 25만장이상 팔려 나가며 20여년 전 음반시장의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가장 무서운 신예로 꼽히는 엑소는 '으르렁'으로 100만장의 음반 판매를 넘어서며 10년만의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소녀시대('아이 갓 어 보이')는 4집이 30만장이나 팔려 나갔고, 음원성적 역시 이름값을 확실히 했다. 씨엔블루 역시 음반과 음원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빅4'에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 팬들의 환호 속에 골든디스크 무대를 밟을 영광을 주인공들을 음원·음반 부문으로 나눠 살펴봤다. ▶음원여왕들 대격돌, 씨스타vs포미닛vs다비치 2013년 한해 음원차트를 집어삼킨 씨스타는 누가 뭐래도 골든디스크 디지털부문 음원 대상의 강력한 후보다. 지난 6월 발매한 '기브 잇 투 미'는 '믿고 듣는 씨스타'라는 수식어답게 음원 공개와 동시에 차트 1위를 '올킬'했다. 하지만 번번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 해 아쉬움을 남겼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한풀이를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씨스타와 접전을 펼칠 가수는 싸이와 포미닛도 만만치 않다. 2012년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열광시킨뒤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골든디스크상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데뷔 13년만에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젠틀맨'으로 2연속 대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포미닛도 유력한 대상 후보 중 한 팀이다. '이름이 뭐예요?'는 지난 4~5월 내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지난해 걸그룹 최고의 롱런 곡으로 사랑받았다. 포미닛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킨 소중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음원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다비치도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 2013년 무려 5곡을 차트 1위에 올려놓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그중 지난 3월 발표한 '거북이'로 골든디스크 대상 호명을 기다리고 있다. ▶'밀리언셀러' 엑소일까 '가왕' 조용필일까2년차 엑소는 2001년 god 이후 12년만의 밀리언셀러다. 단일 앨범이 아닌 다양한 버전과 리패키지가 포함됐지만 분명 밀리언셀러다.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대~'라는 후렴구로 주 타킷인 10~2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매료시켰다. 이들에겐 2년차 징크스도 없었다. '가왕' 조용필은 10년만에 내놓은 정규 19집으로 25만장 이상을 팔아치우며 아이돌을 능가하는 인기를 끌었다. 앨범이 발매되는 날 서울 도심의 레코드숍에는 300여명 이상의 팬들이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는 이색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데뷔 7년차를 맞은 샤이니도 올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정규 3집 챕터 1·2와 합본까지 총 세 장과 다섯번째 미니앨범까지 샤이니라는 이름으로 2013년 판매한 앨범만 무려 50여만장. 2010년 음반 본상 이후 3년만에 본상과 대상을 동시 노린다. '골든디스크 여신' 소녀시대도 정규 4집으로 3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또 한 번 대상을 엿보고 있다. 2010년 '오!' 이후 이후 3년만에 음반 대상을 겨냥 중이다. 이 밖에도 월드투어를 마친 인피니트와 B1A4 등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들 모두 10여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은 기본, 강력한 팬덤으로 인기투표 점수도 높아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한다. 음반·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대상은 판매량(60%)과 집행위평가 및 인기투표 점수(각각 2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음반 집계는 가온차트와 도·소매상의 판매량을 기초로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음원 집계는 가온차트·벅스·싸이월드·다음뮤직·네이버뮤직·지니 데이터를 합산했다.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월 16일 오후 4시 35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 선한목자병원이 협찬한다. JTBC를 통해 오후 8시 50분까지 생방송된다. 각 부문 후보작은 공식 홈페이지(www.goldendiskawards.as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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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노래’, 골든 음원 본상 누가 받나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어떤 가수들이 영광의 무대에 오르게 될 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며 팬들의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음반시장이 축소돼 디지털 온라인 음원차트가 가요계 히트의 가늠자로 자리잡은 지는 오래다. 올한해 동안 어떤 가수들의 노래가 가장 많이 가요팬들의 '소나기 클릭'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원 본상과 음원 대상은 올해의 히트곡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시상부분이다. 어떤 곡들이 '2012년을 빛낸 노래'로 골든디스크상 역사에 이름을 남길 지, 중간집계 현황을 공개한다. ▲티아라·싸이·씨스타·빅뱅 선두권 형성 전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골든디스크상에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난히 골든디스크와는 거리가 멀어 데뷔 후 단 한차례도 시상식에 초대 받지 못했던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대히트로 첫 수상은 물론 대상의 영광까지 노리고 있다. 유료다운로드에서 엄청난 클릭을 받았지만, 20%를 차지하는 인기투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혼자'와 '러빙유'로 연속 히트를 하며 '대세 걸그룹'자리로 치고 올라온 씨스타는 싸이를 위협하는 후보다. '학다리춤'으로 섹시한 팀컬러를 강조하며 올상반기 음원차트를 주름잡더니 여름엔 귀여운 마린룩을 입고 '러빙유'를 부르며 걸그룹의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줬다. 음원 부문 인기투표에서 26일 오전 현재 1위를 달리며 싸이를 바짝 추격 중이다. 티아라의 선전도 눈에 띈다. 화영 팀방출과 더불어 각종 논란에 겪었지만, 팬들의 사랑은 흔들림이 없었다. '러비 더비'로 상반기부터 음원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왔고, '섹시러브'까지 인기를 얻으며 웬만한 루머로는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팬사랑을 확인했다. 빅뱅 역시 '저력'을 보여줬다. '얼라이브'와 '스틸 얼라이브'에 수록된 노래 중 '판타스틱 베이비' '몬스터' '블루'등 여러 곡을 차트에 진입 시키며 멀티히트가 가능한 무서운 팬덤을 보여줬다. 남성 아이돌 그룹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음원차트에서 빅뱅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신인들의 약진, 에일리·쥬니엘·버스커버스커 등 두각 수많은 신인 아이돌 댄스그룹이 쏟아졌지만, 팬들의 클릭은 밴드와 솔로에게 치우쳤다. 신인상 후보에도 올라간 에일리는 기성 가수들을 위협할 만한 음원 강자로 성장했다. 상반기 '헤븐'으로 엄청난 성량을 앞세운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어필하더니 하반기엔 '보여줄게'로 연속 안타를 날렸다. 씨엔블루의 지원을 받으며 데뷔한 주니엘은 데뷔곡 '일라일라'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O.S.T로 쓰이며 음원차트에 장기간 머무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올해 음반과 음원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벚꽃엔딩''정말로 사랑한다면' 등의 히트곡으로 음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모든 연말 시상식 보이콧 의사를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음원 부문 본상과 대상은 유료다운로드 집계(60%)와 심사위원 및 인기투표 점수(각각 2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음원집계는 가온차트·벅스·싸이월드·네이버뮤직·로엔·올레뮤직·소리바다의 데이터를 합산했다. 각 부문 후보작은 골든디스크 국내 공식 홈페이지(www.goldendiskawards.asi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월 15~16일 양일간 펼쳐진다. 음원 부문 시상식은 둘째날인 16일 열린다. JTBC와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며, 삼성전자가 협찬한다. MSN이 공식온라인미디어 파트너며, JTBC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1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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