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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단', 오늘(10일) 마지막 유랑 여정…이효리, 비‧태민‧ 지코와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

'댄스가수 유랑단'이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마지막 유랑 여정을 그려낸다. 10일 방송되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작사 TEO)' 12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그리고 MC 홍현희가 함께하는 서울 유랑 공연 2부가 공개된다. 마지막 유랑 여정인 만큼 특별한 축하 무대부터 유랑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무대와 메시지로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 2부는 '네버 엔딩 크레딧' 타이틀과 함께 '나의 유랑 엔딩곡'이라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보아는 "진정한 Woman이라는 가사가 있다. 유랑단을 통해 당당하고 멋있는 여성들의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다"라며 'Woman'을 선곡하고, 화사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한 스케일의 '마리아(Maria)' 무대를 펼쳐낸다. 이효리는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냈던 6집 타이틀곡 'Seoul'을 선곡하며 오리지널 힙합 크루 뱅크투(뱅크투브라더스)를 소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뱅크투는 '스맨파' 파이널 무대에서 '서울'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 바 있어 두 팀의 만남에 흥미가 더해진다. 유랑단 멤버들의 신곡 무대는 이날 방송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김완선과 엄정화는 이번 서울 공연을 위해 오랜 시간 신곡 준비에 열정을 쏟았다. 먼저 김완선의 신곡 'LAST KISS'는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히트메이커 작곡가 이현승과 함께 작업한 곡. 레트로 감성과 K팝의 매력이 교합된 멜로디컬한 댄스곡으로, 아티스트 김완선의 새로운 매력을 극대화한 비트와 멜로디가 돋보일 예정이다. 안무는 K팝 대표 안무가 최영준과 호흡을 맞춘다. 허리 디스크 때문에 특정 안무가 힘든 상황임에도 최선의 무대를 위해 통증을 참고 연습에 임했다는 전언이다.엄정화는 래퍼 저스디스와 함께 'Disco Energy' 무대로 원조 디스코 퀸의 진면모를 제대로 발휘한다.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빈스와 엄정화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Disco Energy'는 디스코 팝 장르로 'D.I.S.C.O'를 샘플링해 새로움과 익숙함의 매력을 줬다. 특히 엄정화의 여름 신곡 발표는 'Poison', 'Festival' 이후 오랜만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 엄정화는 "내가 서머 퀸이었다"라며 샘솟는 아이디어를 대방출해 어때(EO-DDAE) 크루를 놀라게 만든다고. 세월의 흐름에 갇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후배들의 '길'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 않는 댄스가수 디바들의 진심 어린 도전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서울 유랑 공연에서는 남자 댄스가수들의 스페셜한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댄스가수인 비와 샤이니 태민, 지코가 총출동해 공연장의 열기를 달궈줄 예정. 대기실에서 분주하게 다음 무대 준비를 하던 여자 댄스가수들도 이들의 무대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미쳤다"며 감탄을 연호한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랜만에 재회한 이효리, 비의 티격태격 '찐친' 케미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2023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도 기대를 높인다. 이효리는 "유재석 오빠가 빠져서 아쉬운 자리를 태민과 지코가 채워줄 것"이라고 소개하며 비, 태민, 지코와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를 꾸민다. 이효리, 비, 태민, 지코 4인이 부르는 2023년 버전의 무대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공연에서는 멤버들 각각의 5인 5색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첫 단체곡 'Rainbow' 무대도 전격 공개된다. 'Rainbow'는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이 어우러진 무지개에 빗대어 유랑단 멤버들의 매력을 표현한 팝 베이스의 댄스 곡으로, 지난 5개월간 전국을 유랑하며 크고 작은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 유랑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첫 단체곡이다. 경력 도합 129년 차 레전드 댄수가수들이 함께하는 첫 단체곡 무대는 어떨지 기대감을 안기는 가운데 마지막 유랑 여정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은 이날 방송에 앞서 오후 6시 첫 OST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유랑단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선보이는 단체곡 'Rainbow'부터 로맨틱한 매력으로 가득한 김완선의 솔로곡 'LAST KISS', 디스코 퀸의 귀환을 알린 엄정화의 신곡 'Disco Energy(Feat. 저스디스)'가 수록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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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하하-미주, 12월 토요태 결성 신곡 발표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 미주가 토요태를 결성, 12월 신곡을 발표한다. 세 사람이 지난 2020년 가을을 강타했던 환불원정대의 프로듀서 팀 블랙아이드필승(라도, 최규성), 전군과 만난다. 내일(27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토요태 유재석, 하하, 미주가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를 탄생시킨 블랙아이드필승(라도, 최규성), 전군과 만난 모습이 그려진다. '놀면 뭐하니?+'의 '커버 뭐하니?'를 통해 프리스타일의 'Y' 커버 무대를 펼친 유재석, 하하, 미주가 혼성그룹 토요태로 공식 그룹명을 확정하고 2021년 12월에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 4일 진행된 깜짝 라이브 방송 후 누군가의 사무실로 향한 유재석, 하하, 미주는 2020년 가을, 레전드 걸그룹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를 프로듀싱한 라도, 블랙아이드필승, 전군과 마주한다. 영문을 모르고 있던 세 사람에게 라도는 "겨울 시즌 송 하신다고 들었거든요"라고 말문을 떼고, 발 빠른 제작진이 토요태 세 사람을 위한 곡 의뢰를 한 사실을 전한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를 진짜 데뷔를 시키려고"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 반면 라도는 "이번에 노래해야죠"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라도는 유재석, 하하, 미주의 'Y' 커버 무대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그때 그 시절에 실제 곡 작업을 한 경험이 있고, 2000년대 감성을 담은 곡을 지금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아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전한다. 이들은 레퍼런스 곡까지 준비해 멤버들에게 들려준다. 이에 유재석은 "너희들 또 일 한 번 내겠구나" "이번에 겨울 뒤집으려고 그러는구나!"라며 감동의 박수갈채를 보낸다. 토요태로 스타가 되고 싶은 하하와 미주에 이어 싹쓰리 이후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게 된 유재석 또한 "솔직히 더 스타 되고 싶다"라며 의욕을 뿜어낸다. 자칭 '미디엄 템포계 선수' 라도는 토요태를 향해 "1등 한 번 해야죠"라며 마지막까지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낸다. 2021년 겨울을 뒤집어 놓을 토요태의 신곡 준비 첫걸음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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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뭐하니' MSG워너비, 음원 차트 뒤흔들 괴물의 탄생

지난해 싹쓰리라면, 올해는 MSG워너비다. MBC '놀면 뭐하니?'의 또 다른 프로젝트 MSG워너비가 음원차트를 삼킬 준비를 마쳤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이하 수도권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놀면 뭐하니?'는 2부 시청률이 9.9%까지 오르면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6.5%(2부)를 보였다. 순간 시청률은 10%를 돌파했다. 유야호(유재석)가 M.O.M(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과 정상동기(김정수,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의 활동곡을 발표하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당초 SG워너비를 이을 MSG워너비라는 소인원 발라드 그룹을 계획했다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2개의 유닛, 8인의 멤버를 최종 발탁했다. 유야호는 오디션 때부터 함께한 정상동기와 M.O.M 멤버 그대로 유닛 데뷔 멤버를 확정하고 작곡가들의 의견을 받아 활동곡을 결정했다. M.O.M이 부를 '바라만 본다'는 박근태, 김도훈, 강지원이라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협업했다. 박근태는 백지영 '사랑안해', 백현&수지 '드림',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으며 김도훈과 강지원은 각각 그룹 마마무와 시크릿의 성공을 이끌며 가요계 트렌드를 주도했다. 대한민국 대표 히트곡 메이커들이 뭉친 '바라만 본다'는 아련함과 청량함이 공존하는 친숙한 미디엄 템포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과 영준이 함께 만든 '나를 아는 사람'이다. 나얼이 멜로디를 썼고 영준이 노랫말을 붙였다. 두 사람이 가이드를 직접 불렀는데, 멤버들은 기립박수로 감동을 표현했다. 도입부 재즈 사운드에 이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 목소리에 "와 미쳤다"고 소리쳤다.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서정적 분위기가 인상적인 노래로, 정상동기 멤버들의 화음을 기대하게 한다. 단체곡도 준비 중이다. 정기석은 "MSG워너비 단체곡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유야호는 "그쪽도 생각이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만간 출시할 MSG워너비 한정판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놀면 뭐하니?'의 파급력에 최고의 뮤지션들이 뭉쳤으니 각종 음원차트를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펜데믹 이후 신규 음원이 급감한 상황에서는 음원차트가 미디어로부터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력은 싹쓰리 프로젝트 또는 코로나 이전에 진행된 '무한도전 가요제' 등 비해 더욱 크고 오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MSG워너비의 인기는 이미 뜨겁다.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실감할 수 있다.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자 마자, 원조 그룹인 SG워너비의 히트곡들은 차트를 줄세웠다. 'Timeless'(타임리스), '라라라', '내사람', '살다가', '죄와벌' 등이 역주행 하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멤버 발탁도 전에 불렀던 오디션 영상은 유튜브에서 '연속 듣기'라는 콘텐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MSG워너비 단체곡 '상상 더하기', 정상동기 '체념', M.O.M '만약에' 등도 다수 차트에 랭크됐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MSG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과는 달리 후보 8인이 모두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면서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발매 음원도 싹쓰리 때보다 많은 최소 6곡이다. 정상급 가수 4~6 명이 동시에 음원을 출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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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X비 '수호신', 유니버스 세계관 연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솔로 아티스트 비(본명 정지훈)가 함께 부른 ‘유니버스’ 테마곡 '수호신'이 베일을 벗는다. ㈜엔씨소프트, ㈜클렙(Klap)측은 9일 오후 6시 공식 앱 및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 테마곡 ‘수호신(Univers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한다. 유니버스 테마곡 ‘수호신’은 범 우주적인 세계관을 상징하는 수호신을 테마로 한 곡으로서 너와 내가 만나는 희망적인 그 순간을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요계 최고의 솔로 아티스트 비가 처음으로 합을 맞춰 수호신의 따뜻한 포용력과 강인한 의지를 담아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곡의 기승전결에 따라 두 아티스트 각각의 보컬 매력이 부드럽게 묻어난다. 도입부에서는 비의 강인한 목소리와 타악기 리듬이 곡의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후렴부에 이르러서는 조수미와 비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포용의 메시지로 전달한다. 악기적으로도 세계관의 스케일을 담기 위해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수미, 비와 함께 프로듀서를 맡은 히트 메이커 이현승 작곡가 와 공감을 주는 가사로 정평 받고 있는 유명 작사가 민연재가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에 감성 시너지를 배가시켰다. 뮤직비디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어 음원과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며, '유니버스’ 속에서 펼쳐질 새로운 세계에 대한 첫 출발점을 조명하고 있다. 판타지적인 스토리텔링, 아름다운 영상미, 웅장한 사운드가 융화되어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지난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한 후, 변치 않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키며 최정상 소프라노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페라뿐만 아니라 뮤지컬, 팝 재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갖춘 조수미는 드라마 ‘허준’의 '불인별곡(不忍別曲)',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Champions’로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비는 지난 2002년 데뷔 후 ‘안녕이란 말 대신’,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으며, 배우로서도 동시에 성공 가도를 달리며 최고의 남자 솔로 엔터테이너 입지를 굳혔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매력있는 보컬 실력으로 비는 뛰어난 진가를 발휘했다. 최근에는 ‘깡’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프로젝트 혼성 그룹 싹쓰리 멤버 ‘비룡’으로도 활동하는 등 대세 핫 트렌드 스타로도 맹활약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9 11:06
무비위크

2020년 인스타그램 트렌드는 #케이팝 #방방콘 #기생충 #트로트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2020년을 빛낸 문화 트렌드에 관해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17일 2020년 한 해를 이끈 트렌드를 돌아보는 연말결산 인포그래픽 'YEAR IN REVIEW 2020'을 발표했다. 2020년은 ‘K-문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스카를 휩쓴 영화 ‘기생충'부터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까지, 올 한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는 인스타그램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케이팝은 2020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했고, 107개국 75만 6천여 명의 팬을 불러모은 방탄소년단의 첫 온라인 공연 #방방콘은 인스타그램에 26만 개가 넘는 게시물을 생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스카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영화 자체에 대한 관심을 넘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 팬들의 2차적인 흥미를 발산시켰다. 해외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짜파구리', ‘제시카송' 등을 검색하며 기생충으로 접한 한국 문화를 탐색해나갔고, 이어서 개봉한 #살아있다, #반도 등의 K-좀비물, K-무비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돌아온 #트롯의 인기로 #K-뉴트로 열풍이 불었다.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의 인기가 부활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향수를 부르는 비트에 ‘요즘 감성’을 입힌 음악을 선보인 3인조 그룹 #싹쓰리의 등장도 돋보였다. 음악, 패션, 메이크업 등 관심사의 성지인 인스타그램에서는 90년대 감성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복고풍의 게시물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2020년은 이러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방식 자체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문화계는 관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인스타그램에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많은 행사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옮겨갔으며, 박물관, 미술관이나 가수, 연주자 등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을 활용해 #온라인전시, 또는 #방구석콘서트를 열며 새로운 언택트 공연 문화를 만들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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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린다G가 프로듀싱한 '삭제' 발매 '레트로 감성'

혼성 그룹 코요태가 신곡 ‘삭제’로 돌아온다 코요태가 27일 신곡 ‘삭제’를 발매한다. ‘삭제’는 린다G(이효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삭제’는 린다G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90년대 복고적인 신스 테마와 하우스 리듬을 섞은 댄스곡이다. 90년대 스타일의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삭제’는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깨끗이 지워버리겠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코요태는 ‘삭제’를 통해 가을을 겨냥해 기존 코요태 스타일인 마이너풍의 하우스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이 목말라있던 코요태만의 스타일인 ‘삭제’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최고의 프로젝트 혼성그룹으로 복귀한 린다G가 동시대를 함께했던 동료 가수인 코요태에게 선물로 준 곡이다. 특히 올해는 음악 예능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음악을 테마로 한 방송이 주를 이뤘다. 특히 코요태는 지난 여름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곡 후보로 공개된 바 있는 ‘아하(Oh My Summer)’를 발매하여 그 열기에 성공적으로 동참하기도 했다. 90년대 후반부터 코요태는 대중에게 ‘마이너 댄스’하면 ‘코요태’, ‘코요태’하면 ‘마이너 댄스’로 명실상부 독보적인 자기만의 분야를 개척해왔다. 각종 방송과 다수의 신곡으로 올해 다시 인기몰이를 한 코요태는 기존 코요태 스타일의 음악을 다시 듣고싶다는 팬들의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린다G와 협업하여 이번 곡을 발매했다. 1998년 데뷔한 코요태는 신나고 경쾌한 한국형 댄스 음악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순정’, ‘만남’, ‘비상’, ‘팩트’, ‘파란’, ‘실연’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가요계 대표 혼성 댄스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이를 기념하는 앨범 ‘리본(REborn)’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을 개최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코요태의 레트로 댄스곡 ‘히트다 히트’, 신지의 세미 트롯곡 ‘느낌이 좋아’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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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변신" 트와이스, 정규 2집 완전체 티저

트와이스가 정규 2집으로 새로운 매력을 꺼낸다. 트와이스는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패션 화보 같은 티저 사진 3장을 오픈하고, 새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들은 형형색색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이전 앨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며 새로워진 트와이스를 예고했다. 풍성한 소매, 와이드 팬츠, 파워 숄더 재킷 등 클래식한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의상으로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의 분위기를 시각화해, 신곡 기대감을 키웠다. 새 노래는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신스 웨이브 장르다. 방탄소년단, 할시(Halsey) 등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멜라니 조이 폰타나(Melanie Joy Fontana),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Michel ‘Lindgren’ Schulz)가 작곡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싹쓰리 '그 여름을 틀어줘'를 만든 심은지가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I CAN’T STOP ME'가 담긴 신보 'Eyes wide open'은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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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만 뭉쳤다" 트와이스 새 앨범 작가진 '14연속 히트' 칠까

작정하고 완성했다. 트와이스의 두 번째 정규 앨범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에 참여한 화려한 작가진이 공개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1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정규 2집 트랙리스트를 게재하고 본격적인 앨범 티징의 시작을 알렸다. JYP 수장이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비롯해 두아 리파(Dua Lipa), 심은지, 켄지, 헤이즈 등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이 트와이스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가요계 흥행 보증 수표인 박진영은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의 작사를 맡았다. 올여름 큰 사랑을 받은 싹쓰리의 '그 여름을 틀어줘'를 만든 심은지도 작사가로 합세해 트와이스의 '14연속 히트'를 견인한다. 또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방탄소년단, 할시(Halsey) 등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멜라니 조이 폰타나(Melanie Joy Fontana)와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Michel ‘Lindgren’ Schulz)도 손길을 더했다. 'I CAN’T STOP ME'는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신스 웨이브 장르가 특징인 곡이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HELL IN HEAVEN'(헬 인 헤븐), 'UP NO MORE'(업 노 모어), 'DO WHAT WE LIKE'(두 왓 위 라이크). 'BRING IT BACK'(브링 잇 백) 'BELIEVER'(빌리버), 'QUEEN'(퀸), 'GO HARD'(고 하드), 'SHOT CLOCK'(샷 클락), 'HANDLE IT'(핸들 잇), 'DEPEND ON YOU'(디팬드 온 유), 'SAY SOMETHING'(세이 썸띵), 'BEHIND THE MASK'(비하인드 더 마스크)까지 총 13곡이 수록된다. 최근 K팝 팬들 사이에서 '띵곡 제조기'라 불리는 켄지와 영국 출신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6번 트랙 'BELIEVER'를 만들었다. 'New Rules'(뉴 룰스), 'Don't Start Now(돈트 스타트 나우)' 등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갖춘 영국 출신 유명 아티스트 두아 리파는 13번 트랙 'BEHIND THE MASK' 작곡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전작 'MORE & MORE'를 함께 만든 엠엔이케이(MNEK), 트와이스 'KNOCK KNOCK'(낙 낙), DAY6(데이식스) '예뻤어'에 참여한 이우민(collapsedone), GOT7(갓세븐), ITZY(있지) 등 유수의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이어어택(earattack), 독보적인 감성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등 유명 작사·작곡진의 지원 사격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효, 나연, 사나, 다현, 채영 역시 새 음반 수록곡의 작사 크레디트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리며 트와이스만의 느낌을 음악에 녹여냈다. 한편, 10월 2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정규음반 'Eyes wide open'은 지난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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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유재석, 안방극장 쥐락펴락 본캐와 부캐 열전

'국민 MC' 유재석(48)이 본 캐릭터와 부캐릭터를 오가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부캐릭터 열풍을 몰고 온 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상승세, 첫 방송부터 청신호를 켠 '식스센스'까지 본 캐릭터로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 중이다.다.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유재석 위기론'이 대두됐지만 이를 이겨냈다. 부캐 열전 유산슬→유두래곤→지미유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운관에 부캐릭터의 세계를 수놓고 있다.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했다. 날로 부캐릭터가 발전 중이다. 특히 유산슬은 지난해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화제의 인물로 꼽힐 만큼 특급 신인 행보를 보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로 불리는 게 어색하고 수줍고 그랬다. 이젠 부캐릭터 옷을 바꿔 입을 때마다 본인도 즐기고 있는 모습. 다채로운 변신을 위한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올해 여름은 유두래곤으로 불렸다. 린다G(이효리)·비룡(비·정지훈)과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 가요계를 섭렵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뉴트로 감성으로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 노선을 걸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재석의 부캐릭터는 한 단계 발전, 제작자 지미유로 변신했다. 환불원정대(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를 결성했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그룹 탄생을 이끌까 고심하고 있다. 이젠 역할극도 수준급이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부캐릭터에 맹몰입해 연기 중이다. 그 모습이 예능적인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유퀴즈' '식스센스' 본캐도 열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퀴즈'는 녹화 시스템을 변경했다. 한 장소를 정해 주변을 돌며 여러 시민과 만났던 것에서 회마다 주제에 맞는 사람들과 만나 토크와 퀴즈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그 녹화 시스템이 예능적인 재미를 극대화하면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전국 3.9%) 2018년 프로그램 론칭 이후 2주 연속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동 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셉' 조세호와 차진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누굴 만나든 믿고 보는 진행력으로 예능적인 재미까지 사로잡은 국민 MC다. 지난 3일 첫출발을 알린 '식스센스'는 유재석을 필두로 배우 오나라와 전소민·가수 제시와 미주가 뭉쳤다. 중심에 서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면서 진두지휘 중이다. 지나친 멤버들의 개성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지만 그 모습이 예능적인 재미를 높였다. 아웅다웅 케미스트리가 포텐셜을 터뜨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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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 뭐하니?' 한여름밤 꿈 선사한 싹쓰리 열린 결말

'놀면 뭐하니?'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가 지난 3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열린 결말로 이별을 맞았다. 여름을 잇는 겨울 활동 가능성을 열여 둬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혼성그룹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정지훈)이 모여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음악으로 방송계는 물론 가요계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지난 3개월을 그야말로 폭풍 질주했다. 듀스의 '여름안에서' 리메이크곡을 시작으로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 멤버별 솔로곡까지 가세하며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MBC '쇼! 음악중심' Mnet '엠카운트 다운'에서는 1위도 차지했다. 팀 이름처럼 실제 싹쓸이를 하며 최고의 행보를 보여줬다. 차진 호흡이 압권이었다. 비룡을 섭섭하게 만드는 유두래곤과 린다G의 화끈한 입담이 배꼽을 잡았다. 서로 디스 하기 바빴다. 디스 하면서도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끈끈한 동료애가 시청자로 하여금 싹쓰리를 지지하게끔 만들었다. 화려했던 20대와 30대 시절을 넘어 가정을 꾸리고 각자의 일상에 바빴던 현재. 과거를 추억하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이만으로도 얼마나 의지가 되는지 엿보게 했다. 추억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행복을 선사했던 싹쓰리. 마지막도 훈훈했다. 막내 비룡이 유두래곤과 린다G를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고 이들은 선물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인사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좀 더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세 사람. 다음을 기약하며 이별을 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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