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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주우재와 손잡은 ‘놀면 뭐하니?’, 위기론 벗어날까

개편 기간을 가진 MBC ‘놀면 뭐하니?’가 2주 만에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정준하와 신봉선의 하차, PD교체라는 큰 결정과 함께 예능 대세 주우재가 합류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한 ‘놀면 뭐하니?’가 과연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 ‘위기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개편 후 첫방, 주우재 의외의 활약지난 1일 방송을 재개한 ‘놀면 뭐하니?’의 첫 콘텐츠는 시민들과 함께 떠나는 ‘국내 패키지 여행’이었다. 3명씩 2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각각 철원(유재석, 이이경, 주우재)과 구봉도(하하, 박진주, 이미주)로 떠나 단체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인물은 역시나 새 멤버 주우재. 하하는 첫만남부터 “아파 보이는데?”라고 첫인상을 언급했고, 주우재는 합류 소감에 대해 “첫촬영 전날 부담이 됐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주우재는 걱정과 달리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우재는 주상절리에 오르던 중 “엉덩이에 쥐가 났다”며 연예계 대표 허약체질임을 또 한 번 드러냈다. 또 수제버거만 고집하던 그가 고된 일정에 김치찌개를 원샷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유재석과의 티키타카도 관전 포인트였다. 평소 친한 동생들에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한 유재석은 주우재에게도 “시청자들 너한테 큰 기대 안 해”, “꼴값 떤다”, “‘나 혼자 산다’ 윌슨처럼 가만히 있다 가라”고 독설을 던지면서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최근 여러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주우재가 ‘놀면 뭐하니?’에서도 존재감을 확립한 것이다.다만 시청률 상승 효과는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190회는 전국 시청률 3.2%에 그쳤다. 2주 전 방송된 189회(4.3%)보다 1.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 ‘놀면 뭐하니?’ 반등 성공할까2019년 처음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PD가 연출을 맡았을 당시 전성기를 찍은 후, 지난해 김PD가 떠난 뒤부터 몇 번이나 위기론에 휩싸였다. 기존 ‘놀면 뭐하니?’의 색을 잃은 모호한 콘텐츠가 원인이었다.유재석의 릴레이 카메라로 첫 포문을 연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다양한 부캐쇼가 펼쳐진 ‘유니버스’로 확장했다. 유고스타, 유산슬, 유르페우스, 닭터유를 비롯해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까지 음악 특집도 연이어 성공시키며 시청률 10%대를 기록했다. 그러던 중 김PD가 하차하고 지난해부터 박창훈PD가 투입돼 정준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가 새롭게 영입, 유재석까지 5인 체제를 유지했다.박진주와 이미주 등 예능계의 새 얼굴로 신선한 느낌을 안겨줬지만, 고정 출연을 유지할 만큼의 예능감은 아직 부족했고 멤버들 간 어색한 관계가 재미를 깎는 요소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놀면 뭐하니?’에 위기론이 제기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콘텐츠의 부족이었다. 유재석 중심의 1인 체제에서 멤버들의 버라이어티로 변화를 꾀한 것이라면 이들의 케미를 더욱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모색해야 하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부캐’ 특집은 내려놓은 채 흔한 소재의 기획으로 대체됐다. 결국 유재석이란 카드가 있음에도 다른 버라이어티 예능과 큰 차별점을 두지 못해 시청률 하락 현상으로 번지게 됐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놀면 뭐하니?’는 캐스팅보다 프로그램의 정체성 확립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멤버만 손을 본다면 그 인물이 갖고 있는 이미지로 인해 자칫 내용이 뻔해질 수 있다. ‘놀면 뭐하니?’가 ‘앞으로 어떤 포맷으로 가겠다’는 콘텐츠의 변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대대적인 개편을 강행한 ‘놀면 뭐하니?’가 MBC 대표 예능으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결국 새로운 콘텐츠와 여기에 온전히 흡수되는 멤버들의 호흡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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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음반 월간 판매량 첫 1000만 장 돌파… 지난해 보다 116% ↑

K팝 음반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 장을 돌파했다. 써클차트(옛 가온차트)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실물 음반 판매량(1∼400위 합계)이 전달보다 40.2% 증가해 1082만7324장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써클차트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월 음반 판매량 기록이다. 지난해 7월 음반 판매량보다는 116.8%나 폭증했다. 개별 음반별로 살펴보면 그룹 에스파의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가 164만5255장이 팔리며 7월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집계됐다. 이어 엔하이픈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매니페스토 : 데이 1’(MANIFESTO : DAY 1)이 130만5608장으로 2위, 세븐틴의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SECTOR 17)이 133만8826장이 3위다. 에이티즈, 있지, 김호중, 영탁, 제이홉, 방탄소년단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음반 판매량은 약 4600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00만장이나 증가했다. 써클차트의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K팝 아이돌의 팬덤 규모가 글로벌로 확장하면서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임영웅에 이어 내수 중심의 김호중과 영탁의 합산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는 등 음반 시장에서 내·외부 호재가 동시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이전에 발매한 앨범 판매량의 비중이 10%대에 달하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K팝 글로벌 팬들이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이들이 옛 음반도 찾아 듣는 점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실물 음반 시장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에서 배출한 WSG워너비 프로젝트 곡이 인기를 끌면서 음원 이용량이 지난달과 비교해 6.5%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다. 써클차트 측은 “WSG워너비 프로젝트 노래는 과거 싹쓰리 프로젝트와 달리 여름 시즌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기에 계절 이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차트에서 장기흥행을 예상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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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광풍에 굿즈 시장도 '들썩'

그룹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가 인기 광풍 속에 아이돌 행보를 걷는다.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팬미팅을 열고 굿즈를 내며 여름 가요시장을 뒤흔든다. 싹쓰리는 오는 25일 MBC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팬미팅을 시작으로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수록곡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도 발매한다. 8월 1일 멤버들의 솔로곡 발매까지 꽉 찬 프로모션 일정으로 여름을 달군다. 멤버들은 싹쓰리라는 그룹명부터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라는 활동명을 지어준 팬들을 만날 기대감에 차 있다는 전언이다. 단순한 디지털 음원 발매에 그치지 않고, 25일엔 피지컬 데뷔 앨범도 공개된다. 일반판과 한정판으로 구성된 사양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며 25일부터 온라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한정판엔 싹쓰리 팬들을 위한 특별한 굿즈가 포함된다. 포토카드, 포스터 등 아이돌 앨범의 흔한 구성품들을 싹쓰리 앨범을 통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스페셜 굿즈를 내놓았다. 국내 SPA 브랜드 스파오와 손잡고 다시 여기 스파오X싹쓰리 에디션'을 24일 출시한다. 'LA 썸머 비치' '라떼마리아' '130BPM보다 빠른' '위 아 싹쓰리' 티셔츠 등 멤버들의 캐릭터를 부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은다. 스파오 측은 "싹쓰리 데뷔 하루 전 만나볼 수 있는 굿즈"라면서 일주일간 출시 기념 25%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선착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싹쓰리 패키지도 증정한다. 패키지에는 싹쓰리 BOOM박스, 자막스티커, 레트로 모형 테이프가 담긴다. 던킨 도너츠도 싹쓰리 굿즈를 내놨다. 31일까지 싹쓰리 도넛 기프트팩 3종과 음료를 구매하면 싹쓰리 로고가 그려진 '다시 여기 받아 리유저블 컵'을 500원에 제공한다. 던킨 관계자는 "던킨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전달하고자 싹쓰리와 협업하게 됐다"며 "곧이어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 출시도 예정돼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싹쓰리 굿즈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 17일 싹쓰리 이모티콘 '싹쓰리 커커컴온!'을 출시했다. 해당 이모티콘은 22일 기준 전체 인기 7위, 30대 인기 2위, 40대 인기 4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자막으로도 이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굿즈 품목의 수익금은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스파오는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싹쓰리 멤버들의 의견을 모아 음원과 앨범 활동 수익에 대한 기부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요계 황소개구리처럼 등장한 이효리X비X유재석 조합에 눈치가 보인 건 사실이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서머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긍정적 측면이 크다. 예능적 재미로 풀어가는 프로젝트 그룹의 취지에 맞게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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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호캉스 카테고리 신규 오픈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여행주간 및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서울신라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 국내 유명 호텔들의 독점 패키지를 선보이는 호캉스 카테고리를 신규 오픈하고 최대 58%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라이빗하고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호캉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클룩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인기 호텔의 숙박과 조식, 호텔 식음료 이용권 등 풍부한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인기 호캉스 상품들을 한데 모아 ‘올 여름 호캉스 싹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 대표적인 5성급 호텔,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2인 입장권, 20만원 상당의 식음료 이용권, 조식 패키지 등 취향에 따라 럭셔리한 호캉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식음료 이용권은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디저트, 제주산 애플망고빙수를 맛볼 수 있는 ‘더 라이브러리’,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족끼리 오붓하고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호캉스도 준비되어 있다. 모던한 레지던스형 객실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무료 룸 업그레이드 및 성인 2인과 만 15세미만 자녀 2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조식 패키지를 제공한다. 스타일리시하고 고급스러운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레지던스 원베드 스위트룸, 2인 조식과 석식까지 온전히 쾌적한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클룩 단독 할인 특가로 제공한다.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의 ‘파티룸 패키지’는 디럭스 트리플에서 3인 룸 다이닝 서비스와 파티 데코용품을 제공하고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잊을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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