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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이경 하차’ 잡음에도…‘놀면 뭐하니’ 올해 3억↑ 기부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7년 연속 기부로 연말에 따뜻한 온기를 보탠다.26일 ‘놀면 뭐하니?’ 측은 “2025년에도 음원, MD 등 부가사업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부금은 총 3억 6백 만원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전달될 예정이다.기부처는 총 10곳으로 안나의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 동방사회복지회, 한국소아암재단,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달팽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다.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나눔이 의미를 더한다.2019년부터 기부를 지속해온 ‘놀면 뭐하니?’의 행보는 매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나누는 방식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따뜻한 환원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올해 ‘놀면 뭐하니?’는 다양한 아이템을 펼쳐내며 주말 예능 대표주자로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토요일 예능 1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또한 한국광고주협회(KAA)에서 선정한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와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광고주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과 사회적 파급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유재석이 PD로 변신한 ‘80s 서울가요제는 그 시절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무대로 세대를 통합시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했다. ‘80s 서울가요제 편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7.3%, 2049 시청률 4.0%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한 해 동안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라며 “새해에도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과 따뜻함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최근 불거진 배우 이이경 하차 논란 속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 멤버였던 이이경은 지난 11월 독일인 여성 A씨가 제기한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초 자진 하차로 알려졌으나, 이이경은 “면치기도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논란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 나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며 하차 과정에 잡음이 있었음을 주장했다.이와 관련 제작진이 불찰을 인정했음에도 ‘유재석 책임론’까지 불거지자 이이경 소속사는 지난 16일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명 입장을 냈다.한편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편은 평소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0:03
연예일반

알파드라이브원, 데뷔 전부터 차트·SNS·판매량 싹쓸이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이 공식 데뷔 전부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알파드라이브원은 음원 차트 성적은 물론 SNS 팔로워 수, 브랜드 평판까지 전방위적인 성과를 거두며 데뷔 전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멜론뮤직어워드 출격과 데뷔 당일 데뷔쇼까지 예고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알파드라이브원의 공식 SNS 계정은 개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총 팔로워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0월 신인 아이돌 그룹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2위에 오르며,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지난 3일 선공개된 수록곡 ‘포뮬러’는 공개 직후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멜론 최신 차트와 지니뮤직 최신 발매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멜론 핫백, 라인뮤직 위클리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톱백 1위, 일본 아이튠즈 케이팝 톱 송 1위, 중국 큐큐뮤직 급상승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포뮬러’는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폴란드 등 전 세계 1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위권에 안착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반응을 입증했다. 공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재팬 핫백 차트에 이름을 올린 점 역시 눈길을 끈다.퍼포먼스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포뮬러’ 퍼포먼스 비디오는 누적 조회수 940만 회를 돌파하며 1000만 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공개된 마마 어워즈 무대 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알파드라이브원의 강렬한 퍼포먼스 역량을 각인시켰다.음반 성과 역시 두드러진다. 오는 1월 12일 발매 예정인 미니 1집 ‘유포리아’는 주요 음반 판매처 주간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데뷔 전 신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상승세 속에서 알파드라이브원은 오늘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라 공식 데뷔 전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첫 공식 무대 이후 한층 확장된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오는 23일 공개되는 Mnet 플러스 오리지널 리얼리티 ‘알파드라이브원 렛츠 고’와 Mnet M2 데뷔쇼 ‘더 퍼스트 알람’까지 연이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선공개 음원의 성과, 대형 시상식 무대, 콘텐츠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알파드라이브원은 ‘2026년 케이팝 초대형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1:21
뮤직

화사 ‘굿 굿바이’ 식지 않는 인기…‘음중’ 2주 연속 1위

가수 화사가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 출연 없이 또 1위를 차지했다.화사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굿 굿바이’로 1위 주인공이 됐다. 6일에 이어 2주 연속 1위, 또 지난주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정상과 더불어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굿 굿바이’는 국내 6개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비롯해 빌보드코리아의 신설 차트 ‘빌보드 코리아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서 첫 1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지난주보다 11계단 상승한 32위 등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1일 발표된 49주차(2025.11.30~2025.12.6) 써클차트에서도 디지털, 스트리밍, BGM 차트 등 1위를 싹쓸이하며 지난주에 이어 6관왕을 석권했다.화사는 2023년 6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 후 ‘아이 러브 마이 바디’, ‘나’, ‘굿 굿바이’ 등 자신만의 견고한 음악성을 보여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7:42
프로축구

K리그1 가장 빛나는 별은 이동경, 최고의 감독 포옛…인천은 2부 싹쓸이 [IS 현장]

이동경(28·울산 HD)이 2025시즌 K리그1을 가장 빛낸 별로 우뚝 섰다.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대상 시상식 투표는 미디어 40%, 감독 30%, 주장 30%의 비율로 투표를 합산해 각 부문 수상자를 가렸다. 이동경은 K리그1 12개 팀 감독(5표)과 주장(8표), 미디어(71표)에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환산 점수는 53.69점이며 박진섭(전북 현대·35.71점)과 싸박(수원FC·10.6점)을 크게 따돌리고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뛰는 이동경은 올 시즌 김천 상무와 울산에서 36경기에 나서 13골 12도움을 올렸다. 올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선수다. 그의 활약 덕에 김천은 마지막까지 준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10월 전역하고 울산에 돌아온 이동경은 복귀전이었던 FC안양과 35라운드에서 시즌 12호 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원FC와 36라운드에서 갈비뼈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시즌 최다 라운드 베스트11 선정(12회), 각종 공격 지표 1위에 오른 점은 가장 많은 표를 쓸어 담기 충분했다는 평가다.2018년 울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동경은 이듬해부터 주전 멤버로 도약했다. 2019년부터 성인 축구대표팀에도 뽑힌 그는 울산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회, K리그1 2회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동경은 2022년부터 FC 샬케와 한자 로스토크(이상 독일)에서 1년간 임대 생활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울산으로 복귀했다. 그는 2024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고, 김천에 입대해 K리그1 최고 수준의 활약을 이어갔다.이동경은 2019년 김보경(안양·당시 울산) 이후 6년 만에 ‘비우승팀 MVP’가 됐다. 올해 가까스로 K리그1에 잔류한 울산은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MVP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은 이변 없이 거스 포옛(58) 전북 감독에게 돌아갔다. 2025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쥔 포옛 감독은 38경기에서 23승(10무 5패)을 따내며 리그 종료 5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탁월한 리더십과 지도력을 앞세워 2021년 마지막 리그 우승 이후 4년 만에 팀의 정상화를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된다. 우승팀 전북은 시즌 베스트11에도 가장 많은 선수(6명)를 배출했다. 1부 영플레이어상은 이승원(22·강원FC)에게 돌아갔다. 중앙 미드필더인 이승원은 올 시즌 김천과 강원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수확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 수상 후 프로 무대에서 부침을 겪었던 이승원은 커리어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K리그2 주요상은 압도적으로 우승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독식했다. MVP는 제르소(34), 올해의 감독상은 윤정환(52) 감독, 영플레이어상은 박승호(22)가 차지했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의 준우승을 지휘하고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던 윤 감독은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인천은 시즌 베스트11도 여섯 자리를 꿰찼다. 연희로=김희웅·김우중 기자 2025.12.01 17:17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천하’ 실현… MVP·감독상·영플레이어상 싹쓸이 [IS 현장]

팀의 승격을 이끈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 시즌 K리그2(2부리그) 최고의 사령탑으로 인정받았다. 공격수 제르소는 최우수선수(MVP), 박승호는 영플레이어상을 품었다.윤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K리그2 감독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윤정환 감독은 부문 투표서 감독 10표, 주장 11표, 미디어 103표를 기록해 환산 점수 79.05점이라는 압도적 점수를 올렸다. 이영민 부천FC 감독(17.49점) 전경준 성남FC 감독(3.47점)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1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끌며 최상위리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인천 지휘봉을 잡고, 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K리그 역사상 K리그1와 K리그2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건 윤 감독이 처음이다. 윤정환 감독은 그간 울산 현대(현 울산 HD) 강원 등 K리그는 물론 사간도스, 세레소 오사카, 제프 유나이티드(이상 일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등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세밀한 전술가로 주목받아 왔다.올 시즌 윤정환 감독의 인천은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안정적 경기를 이어갔고, 8라운드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시즌 중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무)를 달렸고, 연패는 단 1차례에 그치는 등 압도적 성적을 올렸다.윤정환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감독상을 받게 됐다. 큰 상을 받아 기쁘다. 1년 동안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덕분에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팬들도 큰 힘을 줬다. ‘정신차려’라는 말이 너무나도 큰 울림이 있었다”라며 공을 돌렸다. 같은 날 K리그2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상 역시 인천의 몫이었다. 외국인 선수 제르소는 MVP 투표 부문 감독 6표, 주장 10표, 미디어 87표를 받아 환산 점수 63.05점으로 K리그2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그는 서울이랜드 에울레르(22.43점) 전남 드래곤즈 발디비아(14.52점)를 큰 격차로 제쳤다. 인천 소속 선수가 리그 MVP를 수상한 건 창단 후 처음이다.제르소는 올 시즌 정규리그 37경기 12골 10도움을 올렸다. 빠른 돌파와 마무리 능력은 막을 수 없는 무기였다.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에 오른 그는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제르소는 “이 순간을 위해 많은 도전을 했다.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 고맙다. 특히 인천 팬들이 우리와 엄청난 시즌을 함께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3년생 공격수 박승호는 K리그2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꼽혔다. 그는 부문 투표 감독 10표, 주장 13표, 미디어 93표라는 압도적 지지 속에 수상자가 됐다. 그는 환산 점수 80.03점을 기록, 수원 삼성 이건희(11.72점) 서울E 백지웅(8.25점)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박승호는 지난 2023시즌 K리그1 인천에 입단해 9경기 1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 25경기 2골 2도움을 올린 그는 올해 9골 1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인 그는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3회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날 박승호는 마이크를 잡고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 선수단,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가족이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연희로=김우중 기자 2025.12.01 16:25
스포츠일반

'못하는 게 뭐야' 엔믹스 배이, 완벽 수어로 데플림픽 배드민턴 응원…선수들도 금·은·동으로 화답

걸그룹 '엔믹스(NMIXX)' 멤버 배이(BAE)가 완벽한 수어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을 응원했다. 배이의 응원을 받은 배드민턴 대표팀은 박민경(제주도청)의 금·은·동 메달 싹쓸이 등 도쿄 데플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얻고 돌아왔다. 배이는 지난 1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소셜 미디어(SNS)에서 수화로 도쿄 데플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응원한 바 있다. 그는 수어로 '도쿄 데플림픽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배이는 평소에도 수어를 공부하고 수어로 팬들과 소통하는 등 '수화'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과거 밀라노, 런던 페스티벌에서 수어 통역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배이의 응원을 받은 대표팀은 데플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데플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박민경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민경과 신경덕(한국투자공사)이 조를 이룬 혼합 복식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신경덕은 2013 불가리아 소피아 데플림픽 남자 복식 은메달에 이어 12년 만에 이번 데플림픽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박민경은 이소영(한국투자공사)과 호흡을 맞춘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소영 역시 2017 튀르키예 삼순대회 여자 복식 동메달에 이어 메달 한 개를 더 추가했다. 박민경은 “데플림픽 첫 출전에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훈련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앞으로 잘 준비해서 다음 데플림픽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경덕은 “12년 만에 드디어 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면서 “파트너 덕분에 정말 감사하고 다음 도전을 향해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소영은 “민경이 덕분에 동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함께 노력해준 팀원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메달을 계기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데플림픽은 ‘Deaf(청각장애)’와 ‘Olympics(올림픽)’의 합성어로,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최하는 대회이자 농아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총 12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1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9개 등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5위를 달성했다. 윤승재 기자ㄷ 2025.11.29 10:08
NBA

‘MVP’ SGA의 위엄→593분 동안 580점 넣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가드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득점 행진이 시즌 초반부터 뜨겁다.오클라호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2-95로 제압했다. 9연승을 질주한 오클라호마는 서부콘퍼런스 단독 1위(17승 1패)를 지켰다. ‘MVP’ 길저스-알렉산더의 득점력이 눈에 띄었다. 그는 포틀랜드전에서 전반에만 28점을 몰아쳤다. 3쿼터에 8점을 더했고, 4쿼터에 팀이 28점 리드를 잡자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이날 최종 기록은 30분 3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이다. 길저스-알렉산더의 효율성은 빼어났다. 그는 18개의 야투 중 13개를 림에 꽂았다. 3점슛 3개 중 2개가 림을 통과했고, 9번의 자유투를 모두 놓치지 않았다.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정규리그 첫 18경기서 평균 33분을 뛰며 32.2점 4.9리바운드 6.6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4.3%를 기록 중이다. 득점 기록은 MVP를 수상한 지난 시즌(32.7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야투 성공률 부문에선 커리어 하이다. 적은 야투 시도에도, 높은 성공률을 이어가고 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도 길저스-알렉산더의 효율성에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올 시즌 누적 593분을 출전하는 동안 580점을 올렸다. 매 분마다 평균 1점에 도달하는 데 단 13점 모자른 수준이다.오클라호마는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고, NBA 파이널까지 진출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압하고 챔피언 왕좌를 차지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단일 시즌 득점왕·정규리그, 파이널 MVP를 싹쓸이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되기도 했다.새 시즌에도 오클라호마와 길저스-알렉산더의 질주는 이어진다. 비시즌 큰 전력 유출을 겪지 않은 오클라호마는 첫 18경기에서만 17승을 가져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오는 27일 미네소나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서 10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11.24 21:15
뮤직

엔믹스 ‘블루 밸런타인’ 올해 K팝 멜론 일간차트 최다 1위

그룹 엔믹스가 2025년 K팝 그룹 기준 멜론 일간 차트 1위 최다 기록을 세웠다.엔믹스는 지난 달 13일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육각형 걸그룹’ 빛을 발했다. 신보 발매 일주일 만인 20일 기준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첫 1위를 찍었고 일간 차트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주간 차트(11.03~11.09)까지 2주 연속 1위를 수성하는 롱런 인기몰이 중이다.특히 9일 자 일간 차트 1위로 통산 18번째 최정상에 오르고 올해 K팝 그룹 기준 최다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엔믹스는 데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자체 커리어 하이는 물론 각종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2025년 최고의 성과를 쌓아올렸다.이들은 정규 1집 대흥행 기세를 몰아 29일과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포문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1 08:38
산업

세라젬, CES 2026서 12개 혁신상 싹쓸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중 최다 수상

세라젬이 ‘CES 2026’에서 AI·스마트홈·디지털헬스·뷰티테크·푸드테크·가전 등 6가지 영역에 걸쳐 총 9개 제품으로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서 최다 수상 기록으로,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 그룹사를 제외하면 국내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혁신상 성과를 거뒀다.‘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글로벌 어워드다. 세라젬은 지난 2024년 첫 참여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3개, 2025년 6개, 올해 12개로 수상 규모를 매년 꾸준히 확대하며 혁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다 수상 기록이다.세라젬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 웰니스 홈’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집 안 모든 공간에서 헬스케어와 휴식을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거실, 욕실, 침실, 자녀방 등 생활 공간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헬스케어 제품들이 각 부문에서 고르게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라젬이 추구하는 ‘AI 웰니스 홈’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 ▲밸런스 메디워터 AI,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 ▲홈 테라피 부스 2.0 AI, ▲유스 베드 위드 AI 헬스 컨시어지, ▲메디스파 프로 AI, ▲브레인 부스 위드 AI 코치, ▲메디스파 올인원 AI, ▲클리니컬 원 엔트리 시스템 총 9종이다.특히 밸런스 메디워터 AI는 푸드테크와 가전 부문에서,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은 뷰티테크와 스마트홈에서, 홈 테라피 부스 2.0 AI는 스마트홈과 AI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올해 CES 혁신상은 세라젬이 추구해온 미래의 건강한 집을 만들기 위한 AI 헬스케어 제품들이 우리의 생활 공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거실, 욕실, 주방, 침실, 자녀방 등 일상의 모든 공간이 회복과 휴식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0 18:16
해외축구

북한 축구 ‘우승’, 네덜란드 꺾고 U-17 여자 월드컵 전승→정상 등극…대회 2연패 달성

북한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정상에 섰다.북한 U-17 여자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라바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0으로 크게 이기고 우승했다. 2024년 대회에 이은 2연패다.2008년 초대 대회 우승팀인 북한은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우승 횟수를 4회째로 늘렸다.2년 간격으로 개최됐던 U-17 여자 월드컵은 올해부터 매년 열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출전국도 16개에서 24개 팀으로 크게 늘었다.북한은 시스템이 바뀐 첫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연승을 거두며 '전승 우승'을 일궜다.U-17 여자 월드컵 전승 우승은 2014년 대회에서 일본이 달성한 뒤로 북한이 역대 두 번째다.북한은 개인상도 싹쓸이했다. 8골을 터뜨린 유정향이 골든볼(최우수선수)과 골든부츠(득점왕)를 수상했고, 7골을 몰아친 김원심은 실버볼과 실버부츠를 가져갔다. 북한은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전반 14분 김원심이 헤더로 네덜란드 골문을 열었고, 4분 뒤에는 박례영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2-0으로 앞선 전반 41분에는 네덜란드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리의경이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추가 일찍이 기울었다.김희웅 기자 2025.1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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