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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노래 부르는 어린이…"너무 귀엽네요"

가수 태진아가 특별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는 13일 오후 “너무 너무 귀엽네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를 통해 세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3~4세로 보이는 어린 아이가 태진아의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 속 아이는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공수래공수거를 완벽하게 따라 했다. 부채를 들고 무대 안무까지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태진아는 “지인이 보내 준 영상인데 너무 귀여워서 팬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공개했다”며 “어린 아이가 이렇게 완벽하게 ‘공수래공수거’를 소화한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며 어린 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공수래공수거’는 태진아가 작사 작업을, 아들 이루가 작곡에 참여했다. 쌍둥이자매 가야랑의 가야금과 아쟁 연주를 더해 애절함을 깊게 녹여냈으며, 태진아의 구슬픈 목소리와 멜로디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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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이루와 손잡고 데뷔 50주년 앨범 발표 '트로트+국악 환상 컬래버'

가수 태진아가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30일 정오 발매되는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는 태진아 작사, 이루 작곡의 곡으로 부자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쌍둥이자매 가야랑의 가야금과 아쟁 연주가 더해져 애절함을 깊게 녹여냈으며, 태진아의 구슬픈 목소리와 멜로디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가야랑과 태진아의 이번 협업은 트로트와 국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수래공수거 너나 나나 빈손인 걸. 공수래공수거 살다 보면 알게 되지. 올 때도 빈손으로 왔다가 갈 때도 빈손으로 가는 거지. 봄이면 벚꽃들이 바람에 한잎 두잎 떨어지듯이 사랑도 부질없다. 돈과 명예 부질없다. 누구나 가는 인생 놓고 가면 편안한 걸. 공수래공수거 공수래공수거"라는 가사는 돈과 명예에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살자는 메시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태진아의 50주년 기념 앨범에는 신곡 '공수래공수거' 외에 '옥경이', '사랑은 아무나 하나', '거울도 안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사모곡' 등 그의 히트곡 19곡을 담은 CD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들과 리메이크곡 등 59곡이 담겨 있는 USB를 별도로 제작해 태진아의 50년 노래 인생을 다채롭게 들을 수 있도록 꾸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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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 30일 발매

가수 태진아가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는 태진아 작사, 이루 작곡의 곡으로 부자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쌍둥이자매 가야랑의 가야금과 아쟁 연주가 더해져 애절함을 깊게 녹여냈으며, 태진아의 구슬픈 목소리와 멜로디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가야랑과 태진아의 이번 협업은 트로트와 국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수래공수거 너나 나나 빈손인 걸. 공수래공수거 살다 보면 알게 되지. 올 때도 빈손으로 왔다가 갈 때도 빈손으로 가는 거지. 봄이면 벚꽃들이 바람에 한잎 두잎 떨어지듯이 사랑도 부질없다. 돈과 명예 부질없다. 누구나 가는 인생 놓고 가면 편안한 걸. 공수래공수거 공수래공수거"라는 가사는 돈과 명예에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살자는 메시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한편 태진아의 50주년 기념 앨범에는 신곡 '공수래공수거' 외에 '옥경이', '사랑은 아무나 하나', '거울도 안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사모곡' 등 그의 히트곡 19곡을 담은 CD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들과 리메이크곡 등 59곡이 담겨 있는 USB를 별도로 제작해 태진아의 50년 노래 인생을 다채롭게 들을 수 있도록 꾸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5.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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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

가수 태진아의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 재킷 사진이 공개됐다. 24일 공개된 재킷 사진은 태진아의 시그니처 컬러라고 할 수 있는 노란색 바탕이 눈에 들어온다. 또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과 함께 앨범명이자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가 각각 한글과 영어, 한자로 적혀져 있다.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는 태진아 작사, 이루 작곡의 곡으로 부자가 호흡을 맞춘 곡이다. 쌍둥이자매 가야랑의 가야금과 아쟁연주가 더해져 애절함을 깊게 녹여냈으며, 태진아의 구슬픈 목소리와 멜로디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소속사 측은 “태진아는 이번 앨범 재킷 사진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국악과 트로트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번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번 50주년 기념앨범에는 신곡 ‘공수래공수거’ 외에 ‘옥경이’, 사랑은 아무나 하나‘, ’거울도 안보는 여자‘, ’미안미안해‘, ’사모곡‘ 등 그의 히트곡 19곡을 담은 CD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들과 리메이크곡 등 59곡이 담겨져 있는 USB를 별도로 제작해 태진아의 50년 노래 인생을 다채롭게 들을 수 있도록 꾸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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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학폭 논란 2라운드 돌입…법적 대응 검토중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6일 "구단 관계자와 이재영, 이다영 측이 5일 만났고, 이 자리에서 학폭 논란에 대한 법적대응 의사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영,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흥국생명은 선수 개인 차원의 대응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특별한 입장을 내놓을 상황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두 선수는 대형 로펌에서 스포츠와 연예계 소송을 다룬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초 학창시절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쌍둥이 자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는 커뮤니티를 통해 총 21가지의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나열했다. 두 선수로부터 학폭을 당한 사람이 자신 뿐만 아니라 4명이라고 했다. 이재영, 이다영은 곧바로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둘은 "학창 시절 잘못된 언행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닷새 뒤 "사안이 엄중한 만큼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도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의 중징계를 내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재영, 이다영의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게시됐고, 두 선수가 나온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다시 보기 영상이 삭제됐다. 이후 스포츠와 연예계에 과거 학폭 논란이 들불처럼 번졌다. 쌍둥이 자매는 두 달여가 지나 피해자측이 주장한 폭로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대응을 예고한 뒤 이다영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과문은 사라졌다. 앞서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뒤 선수 은퇴를 선언한 삼성화재 출신 박상하 역시 "피해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04.06 21:58
스포츠일반

[김식의 엔드게임] '슈퍼 쌍둥이' 뒤로 숨은 건 누구인가

어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말했다. 몰랐다. 죄송하다. 여자 프로배구 간판 스타였던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25·흥국생명)이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학폭)'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있고 난 뒤였다. 다수의 피해자가 21가지로 상술한 학폭 내용은 참혹했다. 10여년 전, 그러니까 이재영·이다영이 미성년 시절의 일이다. 그때도 사리 분별을 할 수 있는 나이였다. 그들이 가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거나 이해받을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쌍둥이의 폭력은 둘만의 힘으로 가해질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들 주위에는 부모가 있었고, 교사가 있었다. 지도자라고 부르는 사람이 여럿이었다. 프로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침묵했다. 폭력을 조장했거나 최소한 방관했다. 그런데도 학폭이 있었다는 걸 하나같이 몰랐다고 했고, 그걸 사과했다. 가까이에서 벌어진 폭력을 인지하지 못한 걸 자책(하는 척)했다. 쌍둥이의 중학교 시절 배구부 감독은 17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운동 끝나고 나선, 기숙사가 2층이니까. 거기서 일어난 건 저는 잘 모르죠. 여자 아이들이다 보니까 제가 거길 올라갈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기시감이 든다. 쌍둥이의 아버지 이주형 익산시청 육상팀 감독은 하루 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전혀 몰랐던 일이 갑자기 터지니 '멘붕'이 왔다. 쌍둥이가 중학교 때 선생님(코치)이 배구부의 숙소를 총괄했다. 그 선생님이 워낙 강인한 분이라 그걸(학교 폭력) 감췄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고 말했다. 이주형 감독은 "선수 생활을 해본 내가 (학폭을 알았다면 쌍둥이를) 가만 안 놔뒀을 것이다. 운동 잘한다고 까불면 안 된다.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로 글이 올라온 뒤 이재영·이다영은 즉각 사과문을 올렸다. 배구 팬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느끼는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무작위로 올라오는 '추가 폭로' 탓만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비슷한 일을 많이 겪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최숙현이 지도자와 동료들의 폭언·폭행·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지난해 6월이었다. 가해 시점은 쌍둥이의 학폭이 먼저이지만, 사건 후 벌어지는 일들은 거의 똑같다. 고(故) 최숙현과 학폭 피해자들은 가까운 어른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가해자를 두려워했다.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들어준 건 여론이었다. 다시 말하면, 여론이 들끓지 않으면 폭력 피해자가 하소연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최숙현은 죽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알렸다. 그가 숨진 뒤 가해자들은 한동안 억울하다고 맞섰다. 전 국민이 주목하고 사실관계가 밝혀진 뒤에야 끔찍한 가해 사실이 드러났다. 학폭의 피해는 가해자가 '슈퍼 쌍둥이'였기에 주목받을 수 있었다. 이재영·이다영은 육상선수 출신 아버지와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김경희씨)로부터 운동 능력을 물려받았다. 특히 김경희 씨는 1988 서울올림픽 배구 세터 출신으로 배구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재능'과 '든든한 배경'을 가진 자매가 또래에게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우린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실력이 권력이 되고, 권력이 실력을 더 강화했으며, 결국 폭력으로 번졌다. '슈퍼 쌍둥이' 학폭은 이 시대의 폭력성을 잔인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공정·인권 감수성을 건드렸다. 보통의 경우, 평범한 상대라면 피해 사실을 폭로하기도 어렵다. 어른들의 무심과 방관 때문이다. 지금도 여럿이 이런 일을 겪고 있을 것이다. 2010년 11월 흥국생명에 입단했던 김유리(현 GS칼텍스)는 선배의 심한 괴롭힘에 스무 살에 은퇴했다. 이후 4년 뒤 다른 팀에 입단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학교가 아닌 프로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학폭 폭로 후 흥국생명은 "두 선수의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과도한 관심 때문에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재영·이다영 외에) 남은 선수들이 더는 다른 요인으로 방해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읍소했다. 그들에게는 여전히 경기력과 우승이 중요했다. 소속팀 선수로 인해 세상이 뒤집어졌는데, 어른들은 코트만 바라보고 있다. 죄송하지만, 몰랐단다. 어른을 믿기 어렵다. 결국 시스템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19일) 시행되는 일명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2차 개정안)'은 ▶체육인에게 인권침해·비리 즉시 신고 의무 부과, 신고자·피해자 보호 조치 강화 ▶직권조사 권한 명시, 조사 방해·거부 시 징계 요구 등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권 강화 ▶가해자에 대한 제재 및 체육계 복귀 제한 강화 ▶상시적 인권침해 감시 확대 및 체육지도자 등에 대한 인권교육 강화 ▶체육계 표준계약서 도입 및 실업팀 근로감독·운영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체육계 폭력은 관련법이 없어 벌어진 게 아니다. 지금도 스포츠윤리센터라는 신고기관이 있지만, 피해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호소했다. 과거에도 다른 이름의 기관과 법이 있었다. 다만 어른들의 의지가 부족했던 거다. 문재인 대통령은 "학교부터 국가대표 과정 전반까지 폭력이 근절되도록 각별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17일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아 이진숙 이사장 등을 격려했다. 황희 장관은 "스포츠윤리센터가 (폭력 예방에) 선제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법과 제도 등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권력자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통령도 여러 번 당부한 일이 관련 법을 강화하고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는 할 말이 없다. 시민이 준 힘을 제대로, 제때 사용하지 못한다면 권력자들도 쌍둥이 뒤에 숨는 어른과 다를 게 없다. 김식 스포츠팀장 2021.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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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학폭 용납 안돼, 김연경이 후배 잘 다독여"

박미희(58) 흥국생명 감독이 소속 선수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사과했다. 박 감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많은 취재진 앞에 서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에는 약 70명 이상의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다. 박 감독은 "어떤 이유에서건, 학교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 체육인이자, 팀을 이끄는 사령탑으로 많은 분께 사과한다"고 운을 뗐다. 흥국생명은 팀 내 불화설에 이어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 등 나쁜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선수들의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박 감독은 "아무 일이 없던 것처럼 지내지는 못했다. 선수들도 매체를 통해 사건을 접한다"며 "우리 팀은 프로 선수 개개인이 모여 프로팀을 이뤘다. 팀과 개인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다. 주장 김연경 등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다독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50(17승 6패)으로 개막 후 줄곧 선두를 사수하고 있다. 1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하면 남은 경기에서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박 감독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무척 당황스럽지만,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감독은 이재영-다영 자매의 어머니인 국가대표 세터 출신 김경희 씨의 '훈련 참관'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박 감독은 "그런 이야기를 닫고 무척 당황했다. 여긴 동네 배구하는 곳이 아니다. 보호해야 할 초등학생이 있는 곳도 아니다"라며 "프로배구 팀의 훈련에는 아무나 출입할 수 없다. 나뿐 아닌, 모든 프로 지도자들에게 실례가 되는 얘기다"라고 했다. 박 감독은 김경희 씨의 배구 선배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1.02.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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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미희 감독,경기전 인터뷰

박미희 흥국생명 배구단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자매 사태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2.16. 2021.0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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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재영-이다영자매 관련 입장 발표하는 박미희 감독

박미희 흥국생명 배구단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자매 사태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2.16. 2021.02.16 18:08
스포츠일반

[포토]취재진 몰려든 박미희 감독 입장발표

박미희 흥국생명 배구단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자매 사태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2.16. 2021.02.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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