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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가스라이팅하는 ‘갓생’ 남편…“주위에 노는 엄마 어디있냐” 망언

‘이혼숙려캠프’ 3기 마지막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두 번째 부부의 상담 치료와, 새로운 부부에 대한 충격적인 가사 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세 번째 부부인 ‘갓생 부부’의 가사 조사에서는 남편 측을 대변하는 진태현조차 경악할 정도로 아내를 향해 ‘망언’을 쏟아내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갓생 부부’ 중 남편은 매일 시간을 쪼개 쓰며 자기 계발을 이어가는 ‘갓생’ 실천에 진심이다. 이런 남편이 자신과 정반대 성향의 아내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해 이에 지친 아내가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 것. 남편은 힘들다는 아내를 향해 “주위에 노는 엄마들이 어디있냐”는 망언을 던져 남편 측 가사조사관인 진태현마저 남편을 꾸짖는다. 그럼에도 남편은 “가스라이팅을 하는 이유는 아내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해 가사조사실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다. 이어 많은 부부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던 부부심리극 치료가 진행되는데, ‘갓생’ 남편은 이 시간에도 내내 고집불통 태도로 일관했다고.반면, 지난 방송에서 투견처럼 부부간 다툼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들의 변화가 드러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앞서 아내는 남편을 불청결한 존재로 취급해 집 밖 화장실만 이용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위치추적 앱을 사용하고 핸드폰을 검사하는 통제적 성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녀가 보는 앞에서도 쌍방 폭언과 폭행을 서슴지 않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들의 상담 치료가 진행된다.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은 아내에게 “이 집에서 남편은 마치 기생충 같다”고 표현하며 부부 사이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또한, 이광민 전문의가 두 사람을 위한 즉석 솔루션을 제안했는데, 솔루션 내내 아내는 오열을 멈추지 못하고 남편 역시 결혼 6년 만에 첫 눈물을 보였다고 해 과연 부부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부부들의 새로운 사연과 관계 변화는 29일 오후 10시 4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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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왕 서장훈, 결벽증 아내 등장에 “나 같아도 안 살아”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사연을 듣고 경악했다.지난 2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실제 협의이혼을 진행할 정도로 심각한 사연에 놓인 이른바 ‘투견 부부’의 살벌한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2회 시청률은 전국 3.1%(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이날 소개된 ‘투견 부부’의 아내는 하루에 먼지 제거용 테이프 클리너를 270장 이상 사용할 정도로 결벽증이 심각한 상황임이 밝혀졌다. 아내는 남편을 청결하지 않은 존재로 취급하는 것에 이어, 집안 화장실이 더러워질까봐 실외 배변까지 요구하는 등 과도한 강박 성향을 보였다.또 아내는 남편의 용돈을 일주일에 3만 원으로 제한하고, 위치추적 앱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잠든 남편의 핸드폰을 검사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남편을 금전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과하게 통제하는 아내의 모습에 서장훈은 “내 아내가 저러면 나 같아도 안 살 것 같다"고 일침을 가해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이에 아내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편의 빚 때문에 신혼 초 수차례 독촉장을 받았으며 반복된 거짓말로 신뢰를 잃었다고 밝힌 것.특히 투견 부부의 가장 큰 문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쌍방 폭언과 폭행으로, 부부 싸움으로 인한 경찰 신고 횟수가 올해만 약 60번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가사조사관 박하선과 진태현이 살벌한 욕설로 가득한 부부의 메시지 내용을 연기력을 실어 읽으며 부부가 자신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재연에 나섰다. 타인을 통해 본 자신들의 모습에 부부는 큰 충격을 받았을 뿐 아니라, 부부 싸움을 자녀가 가만히 지켜보는 모습을 확인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반성했다.한편, 가사 조사가 끝난 후 아내들의 술자리에서 세 번째 부부의 아내가 사연을 털어놓자 이를 듣던 다른 아내들이 ”그게 이해가 되냐“, ”공황 올 뻔했다“고 말해 과연 이들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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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박지현, 집→경찰서 오가며 ‘혐관 케미’

‘재벌X형사’ 안보현과 박지현의 케미스트리가 ‘혐관(혐오하는 관계) 맛집’으로 떠올랐다.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하루아침에 경찰이 되는 낙하산 재벌형사 진이수 역을, 박지현은 재벌 3세 낙하산 형사의 수사파트너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장 이강현 역을 맡았다.총 4화까지 방영된 가운데 ‘재벌X형사’는 재벌 3세 형사라는 캐릭터와 소재가 주는 신박한 재미, 부유층 빌런을 ‘돈도 빽도 안 통하는 곳’으로 모시는 통쾌한 사이다 서사, 다이내믹하고 익살스러운 연출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또 안보현과 박지현의 혐관 케미스트리가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 중이다.안보현이 박지현에게 폭행 현행범으로 의심을 받아 체포를 당하며 악연으로 엮인 두 사람은 이후 안보현이 강력 1팀에 정식 부임한 뒤 불붙은 앙숙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수사를 경찰놀이 정도로 생각하는 안보현을 못마땅하게 여겨 수사에서 배제했고, 안보현은 자신을 냉대하는 박지현에게 마치 시위라도 하는 듯한 행보를 연이어 보여주며 박 터지는 싸움을 벌여 소위 ‘관전잼’을 선사했다.그러나 두 사람이 본격적인 공조에 들어가자 그저 앙숙이던 관계성에 서서히 변화가 싹트며 흥미를 높였다. 안보현은 특유의 넉살로 시도 때도 없이 ‘이경감(이강현)’을 외치며 강력 1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고, 박지현은 수사 과정에서 정의감과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내는 안보현의 모습을 보며 ‘인간 진이수’를 바라보기 시작, 깨알 같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평소 FM수사를 고수하던 박지현이 안보현의 페이스에 자꾸만 말려드는 스스로를 자각하고 정신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서로를 향한 안보현과 박지현의 ‘스며들기’는 점점 가속화될 전망이다. 어린 시절 살던 집으로 이사를 온 안보현이 공교롭게도 박지현과 이웃사촌이 되며 ‘공과 사’ 쌍방으로 얽힌 관계로 발전했기 때문. 4화에서는 집에서 쥐를 발견한 안보현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케어 해주던 비서 김명수(최이사) 대신 앞집 박지현을 소환해 어리광을 부렸다가 박지현에게 핀잔을 들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집과 경찰서를 오가며 대환장 공조를 펼치고 있는 안보현과 박지현의 익살스러운 혐관 케미스트리가 향후 어떻게 변모해갈지 궁금증이 생긴다.한편 ‘재벌X형사’ 5화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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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폭력 남편까지 비호… “의뢰인 평가 대상 아냐”[TVis]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이지아가 비정한 면모를 보였다.31일 오후 방송된 JTBC ‘끝내주는 해결사’ 1회에서 사라킴은 시어머니이자 차율로펌 회장인 차희원(나영희)의 지시로 폭력남편의 양육권을 위한 소송에 나서게 됐다.그는 팀원이 “아이가 다섯 살이다. 다른 건 몰라도 폭력 남편은 찜찜하다”고 하자 “우린 의뢰인을 평가하지 않는다. 이길 방법을 찾을 뿐”이라며 태연히 대꾸했다.사라킴은 또 법정에서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손장미(김선영)에게 “자작극이다. 증인이 아무도 없지 않느냐”고 하는가 하면 쌍방 폭행까지 주장해 장미를 당황케 했다.손장미는 “말도 안 된다. 다 거짓말이다. 무슨 쌍방 폭행이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사라킴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작품이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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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황영웅 ‘폭행 논란’ 열흘째..‘불트’ 공식입장은 여전히 “확인 중”

MBN 트롯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 우승 후보 황영웅의 폭행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긴 침묵을 깬 제작진은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23일 오후 ‘불타는 트롯맨’ 측은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되었으며,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다만 제작진은 황영웅을 둘러싼 의혹의 진상 규명은 아직이라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황영웅의 과거 ‘폭행 의혹’은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됐다.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연예 뒤통령’을 통해 황영웅이 20대 초반 상해 문제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는 제보가 공개된 것. 이어 22일에는 황영웅과 과거 친구 사이였다고 주장한 A씨가 등장해 그에게 받은 폭행 피해를 폭로했다. A씨는 10명 정도의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황영웅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을 때렸고, 치열이 틀어지는 후유증까지 겪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황영웅이 진단서를 끊고 ‘쌍방폭행’을 주장했다고 밝혔으며, 황영웅과 그의 어머니가 당시 목격자였던 친구들을 회유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이 같은 A씨 폭로가 등장한 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23일 A씨가 더 구체적인 피해 사실이 담긴 내용으로 2차로 폭로하자 결국 이날 오후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처음 황영웅의 과거 폭행 논란이 불거진 뒤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황영웅은 방송 1주 차부터 8주 차가 된 현재까지 국민 응원 투표 누적 1위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지난 21일 방송된 준결승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은 결승까지 2주를 앞두고 있기에 제작진의 고민은 한층 커 보인다. 그러나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참가자 진달래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그가 사실을 인정한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전례가 있다. 그런 만큼 황영웅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진달래와 같은 수순을 밟는 게 불가피할 전망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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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 뒤틀렸다” 우승후보 황영웅, 폭행 전과?…‘불트’측 “확인 중” [공식]

MBN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황영웅이 과거 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22일 ‘불타는 트롯맨’ 측은 22일 일간스포츠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과거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황영웅과 친구 사이였다고 밝히며 “(황영웅이) 어떤 식으로 보복할지 몰라 그간 제보를 피했다. 그런데 내가 나타나지 않으니 사람들이 안 믿는 것 같아서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는 자신의 생일 날 황영웅을 포함해 10명 정도의 지인들이 모였다며 “술을 마시겠다는 그룹과 마시지 않겠다는 그룹이 나뉘어 실랑이가 있었는데, 황영웅이 갑자기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진 제 얼굴을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A씨가 “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끼리는 다른 곳을 가겠다”라고 말하자 황영웅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A씨는 “이어 경찰이 우리를 격리시켰고, 서로 대화를 하지 못한 채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며 “그 이후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음에도 황영웅이 진단서를 끊고 ‘쌍방폭행’을 주장했다고 밝혔다.폭행이 발생한 현장 주변에는 CCTV가 없어 친구들의 진술이 중요한 증거였던 상황. 하지만 A씨는 황영웅과 그의 모친이 친구들에게 밥을 사먹이면서 회유를 했다고 말했다.A씨는 “황영웅이 저를 고소한 건은 검찰에 송치되지 않았다”며 “치열이 한쪽이 뒤틀리다 보니 옆에 있던 치아들도 다 조금씩 틀어졌다. 아직도 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후유증을 호소했다.결국 검찰이 합의를 권유했고, A씨는 치료비를 포함해 300만원을 받고 합의하고 말았다. 억울한 심경을 밝힌 “제가 아는 황영웅은 사람들로부터 응원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21일 방송된 방송분에서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방송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던 황영웅은 누적 투표 1위에 오른 참가자로, 현재 TOP8에 오른 우승 후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20:05
프로야구

[KBO리그 40년 The moment] 잠자리채 열풍 만든 국민타자 신드롬, 국보 투수는 은퇴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①이승엽 홈런쇼, 잠자리채 물결 이승엽의 홈런에 전국이 달아올랐다. 5월 한 달간 15홈런을 몰아친 이승엽은 전반기에만 36홈런을 기록했다. 8월 2일 대구 롯데전에서 시즌 43호 홈런을 날려, 1998년 타이론 우즈가 작성한 한 시즌 최다 홈런(42개)을 뛰어넘었다. 9월 2일 LG전에서는 KBO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을 달성했다. 아시아 홈런 신기록(당시 55개) 가능성이 생기자, 전국 모든 야구장에는 이승엽의 홈런볼을 잡기 위핸 잠자리채가 등장했다. 9월 30일 해태전에서 54호 홈런을 쏘아 올린 후 남은 3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해 신기록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한국 야구의 홈런 역사를 바꾸어 놓기에 충분했다. ②국보급 투수의 은퇴 선동열은 한일 슈퍼게임 뒤인 11월 22일 은퇴를 발표했다. 해태 시절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한 뒤 1996년 일본으로 건너간 선동열은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4년 동안 10승 4패 98세이브를 올리며 '국보'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러브콜도 뒤로했다. 반면 주니치에서 선동열과 함께 뛴 이상훈이 12월 24일 보스턴과 계약,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MLB에 입성한 첫 선수가 됐다. ③한화 4전 5기 첫 우승 한화는 1988년과 89년, 91년 해태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92년에는 승률 0.651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서도 한국시리즈에서 롯데에 무릎을 꿇었다. 우승이 간절했던 한화는 이남헌 사장 이하 대리까지 사표까지 미리 쓰는 배수진을 쳤다. 감독대행에서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한 이희수 감독은 5월 말 심판 폭행으로 12경기 출전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매직리그 2위에 오른 한화는 드림리그 1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4연승을 거뒀고, 롯데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를 거둬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 모두 등판해 1승 3세이브를 올린 구대성이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④양대 리그 시행 1999년 전년도 성적을 바탕으로 드림리그(해태, 현대, 두산, 롯데)와 매직리그(삼성, 쌍방울, LG, 한화)로 나뉘었다. 포스트시즌은 드림리그 1위-매직리그 2위, 드림리그 2위-매직리그 1위가 대결,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도록 했다. 매직리그 승률 2위이자 전체 4위(0.554)였던 한화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였다. 하지만 양대 리그 제도는 흥행을 위해 도입된 취지와 달리 리그 간 전력 차가 커 2년 만에 폐지됐다. ⑤FA 제도 도입 1999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제도가 처음 시행됐다. 총 5명이 계약에 성공했다. 한화 송진우가 11월 26일 3년 7억원에 처음으로 FA 계약서에 사인했다. FA 이적 1호는 해태에서 뛰었던 이강철이었다. 11월 29일 삼성과 3년 총 8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나흘 뒤엔 LG 포수 김동수가 삼성과 3년 총 8억원에 사인했다. FA 시장의 큰손이었던 삼성은 보상선수로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박충식(해태)과 김상엽(LG)에 내줬다. 송유석은 1년 7500만원, 김정수는 1년 5000만원의 조건에 각각 원 소속팀 LG와 해태에 잔류하면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드러났다. ⑥호세 방망이 투척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가 1999년 10월 20일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7차전 6회 초 1-2로 따라붙는 솔로 홈런을 쳤다. 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자 1루측 일부 팬이 물병과 오물을 던졌다. 이에 흥분한 호세는 배트를 관중석으로 집어 던졌다. 이후 일부 롯데 선수와 팬들이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발길질을 주고받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벌어졌다. 김명성 롯데 감독이 선수단을 철수시켰고, 중단 23분 만에 경기는 재개됐다. 호세는 이후 KBO 징계위원회에서 10경기 출장 정지에 300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롯데는 1승 3패의 열세를 딛고 7차전 승리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⑦드림팀Ⅱ 구성, 올림픽 진출권 획득 한국은 이승엽, 정민철, 정민태 등 최고 선수들로 드림팀Ⅱ를 구성, 서울 잠실구장에서 제12회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겸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에 나섰다. 이로 인해 9월 9일부터 17일까지 정규시즌이 중단됐다. 프로야구 출범 후 리그 중단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 대회 결승리그에서 한국은 대만(5-4)과 일본(5-3)을 누르고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⑧마지막 한일 슈퍼게임 한국은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했고, 일본도 앞선 두 대회 때와 달리 우에하라 고지, 마쓰자카 다이스케 등 올스타 멤버가 대거 출전했다. 나고야, 기후, 후쿠오카, 도쿄에서 열린 4경기에서 한국은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주니치 소속의 이종범은 1, 2차전에서 일본 선발로 출전했다. 1991년 시작한 한일 슈퍼게임은 1999년 3회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⑨철인 탄생 쌍방울 2루수 최태원이 9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2루수로 출장, 623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김형석의 최다 62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뛰어넘었다. 최태원은 1995년 4월 23일 OB전부터 2002년 8월 8일 현대전까지 1009경기 연속 출장했다. 아직도 최다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의 주인공이다. 이형석 기자 사진=IS포토·한국프로야구 30년사·연합뉴스 2022.12.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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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둘러싼 케미 맛집 ‘위기의 X’…주목해야 할 관계성 셋

‘위기의 X’ 속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웃음과 공감을 더하고 있다. 웨이브 ‘위기의 X’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생 하락장에 빠진 a저씨(권상우 분)의웃픈 나날은 격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고, 그의 인생 2막에 펼쳐진 새로운 도전과 성장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지난 2일 공개된 직후 2주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2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시작인 지난 9일에는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전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위기의 X’는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현실적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다이내믹한 에피소드의 중심에는 a저씨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있었다. a저씨를 축으로 한 다양한 관계들은 현실 격공 코미디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었다. 이에 보는 이들을 울리고 웃긴 ‘위기의 X’ 속 케미스트리 넘치는 관계들을 짚어봤다. #‘무조건 내 편’ 권상우X임세미, 달콤살벌 부부의 세계 a저씨와 미진(임세미 분)은 달콤하고도 살벌한 케미스트리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때로는 아찔한 눈빛과 대사로 웃음을 터지게 하고,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는 살벌한 부부의 세계를 보여줬다. 김정훈 감독은 “부부가 탄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 직전이지만, 두 배우가 주는 특유의 매력 때문인지 이들이 나오는 장면은 슬플수록 웃기고, 찌질할수록 사랑스럽다”며 두 사람만의 케미스트리를 설명했다. 희망퇴직과 갑작스럽게 찾아온 신체적 문제로 자존감이 바닥을 친 a저씨의멘탈을 단단히 붙들어 맨 아내 미진. 욱하면 살벌하지만, 누구보다 든든한 미진은a저씨의 영혼의 파트너다. 가장 웃픈 순간 가장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a저씨와 미진의 관계는 ‘위기의 X’의 정체성이다. #‘레전드 콤비’ 권상우X성동일! a저씨를 망치러 온 구원자 허준?! 권상우와 성동일의 만남은 시작부터 화제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완벽한 콤비 시너지를 보여줬다. 배우들의 명불허전 호흡은 캐릭터의 관계성에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인생 하락장에 빠지면서 몸도 마음도 성치 않은 a저씨와 조금 이상하지만, 마음이 가는 동네 의사 허준(성동일 분)의 관계는 웃음 치트키였다. 허준의 치료인지 시비인지 모를 강력한 팩트폭행은a저씨의웃픈 상황을 한층 돋보이게 했고, 동시에 ‘동네 형’ 모멘트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a저씨의 관상만 봐도 어디가 문제인지 짚어내는 동네 명의 허준. 사실 그 역시 a저씨의 뼈 아픈 격변을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였다. 그렇기에 a저씨의 눈물겨운 분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현실을 각성케 하는 허준의 따끔한 일침은 그래서 더 깊숙이 와 닿는다. 여기에 예상 밖의 공간에서 자꾸만 얽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재미를 더했다.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가 하면, 레이싱카를 타고 달리며 인생을 논하는 두 사람. 만났다 하면 반전 매력에 폭소를 자아내는 a저씨와 허준의 호흡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쌍방성장 케미스트리! ‘짬바’ 권상우X청춘 ‘루시도’ 완벽 호흡 a저씨의 인생 2막은 자동자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펼쳐졌다. 그러나 그곳에는 개성이 강해도 너무 강한 청춘들이 한데 모여 있었다. 어떻게든 회사의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애쓰는 a저씨의 모습은 그야말로 짠했다. 영혼까지 탈탈 털린 a저씨의 곁엔 그나마 정상적인 김 대리(박진주 분)가 있었지만, 그도 예사롭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파이어족인 김 대리의 성향은 때때로 a저씨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춘들과 노련한 짬바(짬에서 나온 바이브)를 지닌 a저씨는 끝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고, 함께 성장했다. 새로운 도전 앞에 어려움이 닥치기도 했지만 빛나는 쌍방성장을 보여준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위기의 X’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위기의 X’ 전편은 오직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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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양호석, 하차 요구에 입 열어 “3년 자숙, 많이 반성해”

‘에덴’ 양호석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양호석이 입장을 밝혔다. 18일 양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차 요구 내용이 담긴 기사 제목을 캡처해 올리면서 “3년 자숙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지난 과거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4일 IHQ ‘에덴’ 첫 방송 이후, 양호석의 출연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범죄자가 방송에 나오네” “프로그램 취지가 궁금해지네” “하차시켜라”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는 과거 양호석의 두 차례 폭행 혐의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양호석은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술집에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에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양호석은 2020년 5월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과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 또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이다. 시청자들은 과거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양호석의 ‘에덴’ 출연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유튜브 채널 ‘에덴, 본능의 후예들’에 양홍석 방송분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범죄자도 TV에 나오네”, “사람 패고 다니면서 너무 뻔뻔하네”, “양호석을 왜 출연시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하차를 요구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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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선수 폭행했던 모델이..", 연애 예능 '에덴' 양호석 출연 논란

연애 리얼리티 '에덴'의 남성 출연자 양호석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세다. 지난 14일 iHQ '에덴'에 첫 방송돼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남녀의 신체 접촉부터 혼숙까지 자극적인 수위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들 출연자 중 양호석에 대해 "과거 폭행 논란을 일으킨 사람이 방송에 나오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에덴'에 출연한 양호석은 수영복 차림에 근육질 몸매를 과시한 채 여성 출연자와 게임을 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2회에서도 강한 승부욕을 보이는 등 맹활약이 예고돼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에덴' 영상에 "범죄자도 방송에 나오네요", "차오름 폭행했던 머슬 마니아 모델 아닌가요?", "출연자 검증에 좀더 신경써줘야 하는 거 아닌가, 몰입이 안되네" 등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댓글들을 달아놓았다. 양호석은 2020년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또한 2019년 4월에는 술집에서 피겨 스케이트 차오름 선수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그 해 10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보디빌더가 직업인 피고인은 체격만 봐도 다른 사람보다 폭력 행사에 신중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상해가 가볍지 않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호석이 출연하는 '에덴'에는 일반인 청춘남녀들이 출연 중이며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가 MC를 맡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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