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4건
연예일반

손예진·정수정·야기라 유야 등, 제28회 BIFAN 레드카펫 밟는다

손예진부터 야기라 유야까지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천을 찾는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오는 7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 레드카펫과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게스트를 공개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상영과 함께 배우 정수정·장동윤이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국내외 대표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BIFAN 개막식에는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손예진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정수정·장동윤의 사회로 축제의 막을 연다.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수정과 장동윤은 연기가 아닌 사회로 다시 한번 재회해 두 배우만의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시아 거장들도 BIFAN을 찾는다. 장르의 대가 두기봉 감독과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30년 세월을 한국영화의 최전선에서 지켜온 김성수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두기봉 감독은 7월 5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용호방’(2004) 복원작 상영과 함께 ‘홍콩 누아르’ 장르를 개척하며 미학적 완성을 담아낸 그의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같은 날 진행하는 GV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수 감독은 7월 9일 ‘무사’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 후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을 통해 만날 수 있다.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는 영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으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데뷔작 ‘아무도 모른다’(2004)로 14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야는 드라마 ‘간니발’(2023), 영화 ‘은혼’(2017), ‘페이블’(2018)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기라 유야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에서 아내의 살인과 정체에 관해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진실에 다가가는 주인공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다.이번 개막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배우 박중훈, ‘기생수: 더 그레이’(2024)로 올해의 ‘시리즈 영화상’을 수상하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김보성, 김보연, 김지숙, 독고영재, 예지원, 임하룡, 장성범, 정이서, 조상구, 조선묵, 조성하, 최귀화, 최재성, 한지일 등이 참석한다.또한 공식 상영작의 배우들도 영화 상영에 앞서 개막식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로 배우로 데뷔하며 처음 관객들을 만나는 권은비, ‘신사: 악귀의 속삭임’ 김재중‧공성하‧고윤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박주현‧재현‧곽시양,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도연‧정하담 ‘천국’의 이호원, ‘철봉하자 우리’ 손수현, ‘창혼: 구원의 밤’ 아누팜, ‘원정빌라’ 문정희‧이현우, ‘써니데이’의 최다니엘‧한상진‧강은탁‧김정화‧정혜인,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김정난‧박지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부천아트벙커B39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7월 5일~7월 7일)은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 개막식은 유튜브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20:19
연예일반

정수정,·장동윤, 제28회 BIFAN 개막식 사회자 선정

배우 정수정, 장동윤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오른다.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측은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부천아트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정수정과 장동윤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정수정과 장동윤은 연기가 아닌 사회로 다시 한번 재회해 영화제를 방문할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두 배우의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걸그룹 f(x)로 데뷔한 정수정은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하백의 신부’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써치’, 영화 ‘애비규환’ ‘새콤달콤’ 등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영화 ‘거미집’으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정수정은 그해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았다.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 드라마 ‘땐뽀걸즈’ ‘조선로코 녹두전’ ‘써치’ ‘모래에도 꽃이 핀다’,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 출연했다. 관객과는 2018년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처음 만났으며, ‘런 보이 런’ ‘태일이’ ‘늑대사냥’ ‘롱디’ 등에 출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장동윤은 이번 BIFAN 엑스라지 섹션을 통해 첫 연출작 ‘내 귀가 되어줘’도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개막식 사회자를 발표하며 준비를 마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은 AI 영화를 포함해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BIFAN+ AI’ 공식 사업을 통해 첨단영상산업의 허브로서 부천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08:25
연예일반

[후IS] 강도 잡은 대학생→배우, 장동윤의 첫 악역 ‘악마들’ ②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했던 의협심 강한 청년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살인을 하는 사이코패스 빌런이 됐다. 장동윤이 영화 ‘악마들’에서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악마들’은 살인마를 잡겠다는 열의에 가득 차 있는 형사 재환(오대환)이 다크웹을 이용해 무자비한 살인을 하는 진혁(장동윤)을 검거하다 서로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동윤은 극 초반엔 사람의 신체를 토막내고 심지어 이를 다크웹을 통해 전시하는 극악무도한 살인마로 분했다가, 이후 살인마의 몸에 갇혀 갑갑해하는 형사 재환으로 변신하는 등 다채로운 연기로 극을 이끈다.특히 ‘악마들’은 장동윤의 첫 악역 도전작이라 눈길을 끈다. 2015년 한양대학교 재학 시절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하고 경찰 표창을 받았던 장동윤은 이듬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써치’의 용동진이나 ‘오아시스’의 이두학처럼 꾸준히 선함을 드러낼만한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선이 곱고 부드러운 생김새 역시 그의 필모그래피에 영향을 줬다. 여장남자로 분했던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에서 그는 아름다운 여장 외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가 김소현에게 “엄마라고 불러”라며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여전히 인기 동영상으로 올라올 정도.‘악마들’을 통해 처음으로 악마의 얼굴을 쓴 장동윤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26일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내 타고난 외모나 체구가 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진혁을 더 잘 표현해야 했다”며 “눈빛과 대사 톤에서 연약한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신경 쓰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재환이 진혁의 몸에 들어가 수사를 펼치는 중반 이후부터는 장동윤의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사연이 없고 냉혹한 사이코패스 살인마는 차라리 무표정으로 많은 감정을 싸맬 수 있어 표현이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들어간 살안마가 버젓이 자신의 집에서 아내, 딸과 돌아다니는 걸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가장 재환의 얼굴은 다르다. 1992년생으로 올해 31살인 어린 나이지만, 장동윤은 가장으로서 재환이 느끼는 걱정과 염려,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침통함을 표정과 목소리 연기로 표현해내며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렇게 장동윤은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해냈다. 여리여리한 체구, 곱고 부드러운 생김새 뒤에 있던 극악무도한 눈빛과 가장의 무게감. ‘악마들’은 배우 장동윤의 미래를 가늠하기에 더없이 좋을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8 06:00
영화

‘늑대사냥’ 강렬하고 젊은 청불 영화 “서인국의 재발견 최고 본능 끌었다” [종합]

올가을 강렬함과 젊음을 장착한 청불 영화 ‘늑대사냥’이 극장을 서늘하게 물들일 작정이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 제작보고회에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스크린을 뒤흔들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아 극강의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영화는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김홍선 감독은 “당시 필리핀 사람들이 이송당한다는 기사를 봤다.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면 뒤에 얼마나 기가 막힌 이야기가 펼쳐질까 싶어서 시작했다”고 영화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극 중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은 서인국이 맡는다. 박종두는 DNA에 악만 존재하는 듯한 잔인한 성격으로 범죄자들까지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일급 살인 범죄자. 서인국은 “시나리오가 강렬한 부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집중해서 봤다.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였다. 운명적인 시나리오라고 느꼈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미남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변신에 성공한 서인국은 영화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자 박종두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르고 강렬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서인국은 범죄자 연기를 하며 “굉장히 짜릿했다”면서 “액션과 잔인함을 표현하면서 이상한 통쾌함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장르물을 봤을 때 액션신, 잔인한 장면이 있으면 ‘나도 한번 표현해보고 싶다’는 게 컸었다. 피 칠갑부터 타투까지 하나의 시대적인 느낌도 들었다. 판타지의 요소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다 내려놓고 최고의 본능을 끌고자 했다. 원래 눈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이번에 모든 걸 눈으로 해결해보자 생각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지만 ‘너무 괜찮고 미친 사람처럼 보여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 흰자를 원 없이 보여주고, 원래 삼백안이 좀 있는데 이를 활용해서 캐릭터를 제대로 탄생시켜보고자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써치’, ‘조선로코-녹두전’ 등 드라마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장동윤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범죄자 이도일로 분한다. 그는 “의문스러운 남자”라며 직접 캐릭터를 소개했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소유자인 장동윤은 ‘늑대사냥’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 장동윤은 “대본을 보고 어떻게 그림이 그려질까 궁금하면서도 매력을 느꼈다. 감독과 처음 미팅을 할 때 질문을 많이 했다. 감독의 열정과 설명에 매료되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배에서 촬영할 때 많은 배우가 있었다. 내 생김새가 너무 약했다”면서 감독과 첫 촬영 전에도 카페에서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서 계속 소통했다고. 중앙 해양 특수구조 팀장 오대웅 역의 성동일부터, 호송 작전 현장 책임 형사팀장 이석우 역의 박호산, 여성 강력 범죄자들 호송 담당 형사 이다연으로 분한 정소민, 종두 조직의 오른팔 전과자 고건배로 열연할 고창석, 존속살인 해외 도피 수배자 최명주의 장영남까지, 영화는 차세대 스크린 주자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날 김 감독은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배우 한명 한명, 캐스팅한 이유를 소상히 밝혔다. 특히 영화의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서인국을 향해 “정말 매력적이고 좋은 배우라고 느꼈다. 서인국의 재발견이다”고 말하기도. 그런가 하면 서인국과 정소민은 2018년 방송한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이후 4년 만에 한 작품으로 다시 조우했다. 서인국은 “저번 드라마에서는 정소민과 절절했다. 이번에는 내가 굉장히 (소민에게) 찝쩍대서 기분이 묘했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소민은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이다. 적으로 만나서 새로움과 재미가 있었다. 서인국이 현장에 있는 걸 보면서 굉장히 묘했다. 새로운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할 수 있어 좋았다. 긴장을 많이 해야 하는 장르였는데 원래 친했던 동료가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리얼함이 가득한 액션. 반란을 꿈꾸는 범죄자들과 이를 제지하고자 하는 형사팀 간의 극한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만큼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날것의 액션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서인국은 보다 현실적인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여러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증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기했다고. 서인국은 종두 캐릭터를 연기할 때 고민한 지점을 언급하며 “범죄자 중엔 어린 편인데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면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고민했다. 덩치를 조금 더 키워야겠다 여겼고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포스를 갖고자 급하게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윤은 “감독이 원하는 액션을 하고자 했다. 갑자기 욕심이 생겼고 생각이 많아졌지만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로 했다”며 액션 연기에 있어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 서인국과 장동윤의 대척점에서 총기 액션을 선보이는 정소민은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고자 했다.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떤 합이 있는지 몰랐다. 상황에 녹아들어 액션을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태평양 위 떠 있는 감옥 ‘프론티어 타이탄’ 호라는 협소한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액션과 연기 향연을 위해 영화는 세트장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배우들은 현장감 넘쳤던 세트장을 자랑하며 세트장 덕분에 연기 몰입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서인국은 “들어가면 진짜다. 세트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냄새, 습도, 온도 그리고 배우들의 비주얼이 완전 범죄자였다. 안에 있는 공기가 나를 희한하게 만들었다”고 했고, 장영남은 엘리베이터 액션신을 꼽으며 “크레인 통해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 장면인데 실제 배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세트장을) 잘 만들까’ 놀랐다. 녹슨 것 하나하나, 섬세한 디테일이 그대로 있었다. 스태프의 노고를 생각하면 열심히 안 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면서도 “5일 동안 그 장면을 찍었는데 굉장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부문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바. 김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선배들이 멋지게 열어 놓은 길 덕분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국 관객,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13:05
연예일반

‘늑대사냥’ 장동윤 “다른 배우에 비해 생김새 약했지만 욕심 생겨”

장동윤이 청불 영화로 새롭게 돌아온다. 장동윤을 비롯해 서인국, 정소민 등 영화의 주역들은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스크린을 뒤흔들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아 극강의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장동윤은 극 중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범죄자 이도일로 변신한다. 장동윤은 “의문스러운 남자”라며 캐릭터를 직접 소개했다. ‘써치’, ‘조선로코-녹두전’ 등 드라마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장동윤은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이번 영화를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동윤은 “대본을 보고 어떻게 그림이 그려질까 궁금하면서도 매력을 느꼈다. 감독과 처음 미팅을 할 때 질문을 많이 했다. 감독의 열정과 설명에 매료되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배에서 촬영할 때 많은 배우가 왔다. 내 생김새가 너무 약했다. 감독과 첫 촬영 전에도 카페에서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서 계속 소통했다”고 말했다. 김홍선 감독은 장동윤을 캐스팅한 이유로 “‘써치’라는 드라마를 통해 장동윤을 봤다. 굳건하고 순순하고 반듯한 장동윤이 강력 범죄자라면 미스터리가 있을 것 같았다. 촬영하며 직접 책을 읽고 와서 질문을 굉장히 많이 했다. 완벽했다”며 장동윤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리얼함이 가득한 액션. 장동윤은 “많은 배우가 액션을 많이 한다. (처음에) 감독이 원하는 액션을 하고자 했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욕심이 생겼다. 생각이 많아졌지만 이내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로 했다”며 액션 연기를 하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션이 다이내믹해서 그냥 열심히 하면 됐다. 감독이 촬영 들어가기 전에 ‘눈빛이 똘망똘망하고 장난기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격도 밝아서 고민도 있었지만 세트장에 들어가니 자동으로 눈빛에서 장난기가 사라졌다. 환경이 워낙 좋았다. 감독의 디렉션이 너무 명확해서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서 하면 됐다. 감독이 다 해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듣던 서인국은 “장동윤이 도일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자신을 고립시켰다. 촬영장에서 혼자 가만히 있었다. 대단하다 느꼈다. 자신을 괴롭힌다는 느낌이었다. 도일이 과묵하고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12:05
무비위크

장동윤·김보라·오성윤 감독,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공식]

배우 장동윤, 김보라, 그리고 오성윤 감독이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성윤 감독과 배우 김보라, 장동윤을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오는 10일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대표 감독인 오성윤 감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드림빌더'까지 무려 4편의 애니메이션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연출할 정도로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애정과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보라는 '괴기맨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으며, 최근 '옥수역 귀신'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12월 개봉 예정작인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 타이틀롤 태일이의 목소리를 맡은 장동윤은 '뷰티풀 데이즈' '런 보이 런'을 비롯해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써치' 등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열리는 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 및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 없이 진행되며, 하이라이트 영상이 12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02 06:30
연예

'써치' 통해 군인 역할 도전장…한층 성장한 정수정

정수정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종영된 OCN 주말극 '써치'는 비무장지대에서 등장하는 괴생물체의 실체와 살인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밀리터리 스릴러다.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서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정수정은 극 중 전설적인 스펙을 가진 특임대 브레인 손예림 중위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군인 역할에 도전했다. 촬영 전부터 실제 여군을 만나 캐릭터 연구를 했다는 정수정은 군인 그 자체였다. 단정한 헤어 스타일과 각 잡힌 자세, 감정을 최소화한 건조한 말투, 날카로운 눈빛 등 절도있는 군인으로 변신해 첫 회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수정 특유의 도회적인 이미지는 냉철한 이성과 두뇌를 지닌 엘리트 장교 손예림을 구축하는데 설득력을 더했다. 정수정은 외형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손예림 캐릭터에 촘촘하게 스며들어 '써치'를 이끌었다. 괴생물체를 쫓아 총격전을 펼치고, 괴생물체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정수정의 액션 연기는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숨막히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 같은 극도의 긴장감과 긴박함으로 가득한 이야기의 전개에서도 정수정은 손예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렸다. 친부모에 관한 진실을 깨닫고도 묵묵히 버텨내는 손예림의 심정은 물론 장동윤(용동진) 병장과 설렘 가득했던 과거 로맨스부터 헤어진 연인과 재회한 묘한 감정까지 군인이면서도 평범한 20대인 손예림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정수정은 캐릭터와 꼭 맞는 연기로 배우로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통통튀는 여고생을 찰떡같이 연기해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었고, '상속자들'에서는 부유하지만 철없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하백의 신부 2017',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통해서는 도도한 여신, 가수 지망생 등으로 분해 로맨스 연기를 가뿐히 소화했다. 꾼들의 범죄 사기를 다룬 '플레이어'로 액션이 가미된 장르물까지 섭렵하며 연기력을 쌓은 정수정은 '써치'에서 엘리트 중위 손예림 캐릭터로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필모그래피를 추가한 정수정은 연기자로서의 상승세를 스크린으로 이어간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애비규환'에서 22살 5개월 차 임산부 토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섰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17:22
연예

'써치' 유성주 "죄 많은 인간 이혁, 이젠 시원하게 보내야 할 때"

'써치' 유성주가 악의 정점을 찍으며 최후를 맞았다. 15일 OCN 주말극 '써치'가 10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97년도 DMZ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저마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며 훈훈한 엔딩을 맞은 가운데 '써치'의 중심에서 악의 축을 탄탄히 쌓아올린 유성주(이혁)는 비극적인 최후로 마침표를 찍었다. 유성주는 DMZ 영웅의 가면을 쓴 'DMZ 빌런' 이혁으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을 집어삼켰다. 국민 영웅으로 선인의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마저 속이는 한편, 인자한 미소 뒤 감춘 악랄한 민낯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선과 악을 넘나들었다. 가면이 벗겨진 이혁의 민낯과 매서운 욕망을 거침없이 토해낸 유성주의 아우라가 극의 공기마저 순식간에 바꿨다. 특히 극 후반부 악의 얼굴을 폭발시키며 단연 '써치'의 중심에서 기세를 떨쳤다. DMZ에 흑복 특임대를 투입시켜 눈엣가시인 장동윤(용동진)을 살해하려 한 것. 뜻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자 이성을 잃고 분노와 울분을 터뜨리는 모습을 광기 어리게 그리며 화면을 장악했다. 유성주는 결국 자신의 덫에 걸려 최후를 맞이한 인물 이혁의 면면을 단계적인 감정선으로 완성시켰다. 절대 악의 열연이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존재감을 증명했다. 유성주는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써치'에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스태프분들과 동료 배우의 열정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죄 많은 인간 이혁을 이제는 시원하게 떠나보내야 할 때인 것 같다. 저는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써치'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17:02
연예

'써치' 최덕문, 윤박에 마지막 경고 "72시간내 작전 마무리"

최덕문이 윤박에게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5회에서 서일병(서벽준)은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고 사망, 해당 보고를 들은 한대식(최덕문)은 분노했다. 대식은 송민규(윤박)를 소환했고 서일병의 사망원인은 야생 들개들의 공격으로 브리핑하게 했다. 화가 난 대식은 민규에게 "앞으로 3일, 정확히 72시간 내에 이 작전 마무리하라"고 명령하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못 박았다. 무엇에 공격 당한 건지 묻는 대식에게 민규는 "탈영한 북한군"이라고 답했다. 대식은 정말 아무 것도 못 찾았았는지 물으며 97년에 분실된 군용물품을 찾아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그가 찾는 물건은 수영(박다연)의 손을 거쳐 용동진(장동윤)의 손에 들어갔다. 1997년의 비밀이 들어 있는 캠코더가 발견되면서 당시 사건으로 현재의 자리에 오른 두 인물, 이혁(유성주)와 한대식이 어떤 상황에 놓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1 19:46
연예

'스타트업'-'써치' 첫방, 기분 좋은 스타트! 각기 4.5%-2.6% 기록

첫 방송한 드라마 '스타트업'과 '써치'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지난 17일 방송한 배수지와 남주혁 주연의 청춘드라마 '스타트업' 1회는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평균 시청률 4.5%(이하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첫 방송에서는 서달미(배수지), 한지평(김선호), 원인재(강한나)의 필연적 재회, 그리고 지평이 이름을 빌려 보낸 편지 때문에 본의 아니게 서달미의 첫사랑이 된 남도산(남주혁)까지 네 청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이 작품은 신생 창업기업인 스타트업을 소재로 한 만큼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의 이야기에 진정성 있게 접근해 호평을 받았다.한편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OCN 주말극 '써치'는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10시 30분 방송한 첫 회에서는 최전방 비무장지대 '둘 하나 섹터'에서 벌어진 사건이 전개됐다. 귀순자를 둘러싼 남북의 대치, 그리고 습격당한 군인들 등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비무장지대의 미스터리 실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장동윤과 정수정 등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그외에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는 20.7%-25.2%, SBS TV 금토극 '앨리스'는 6.1%-8.6%, 채널A 금토극 '거짓말의 거짓말'은 5.825%, JTBC 금토극 '경우의 수'는 1.5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최주원 기자 2020.10.18 09: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