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클하우스' 한가인, "남편 앞에서 방귀? 신호 오면 화장실..." 솔직 입담
한가인이 17년 차 부부임에도 아직도 생리 현상을 트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써클하우스’에 출연한 한가인이 거침없는 솔직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이날 MC 한가인은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오은영까진 아니어도 김은영으로 불린다”며 “육아와 며느리로 고충 많이 물어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잠시 후 공개된 이날의 대화 주네는 ‘동거는 플러스, 결혼은 마이너스? 내겐 너무 무거운 요즘 결혼’이었다.이와 관련해 오은영은 “요즘 1인 가구가 정말 많아서, 거의 결혼을 안 하고 있다고 보도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결혼 17년차인 한가인과 주부 오은영은, 바로 옆에 앉은 44세인 싱글남 노홍철이 “저 결혼을 해요 말아요?”라고 돌발 질문하자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우선 한가인은 “전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하지 않겠다. 혼자서 멋지게 살아볼 것, 행복한 결혼생활은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싱글 라이프도 궁금하다”고 밝혔다.나아가 그는 “사실 저는 결혼 전날 결혼 안 한다고 했었다"라며 "남편이 당시 미국에서 친한 형이 왔는데 늦게까지 친구랑 시간을 보냈다. 난 촬영하기 바쁘고 가뜩이나 결혼에 예민한데 남편이 늦게까지 돌아다니니 화가 났다.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기자회견 다시 하자고, 나 결혼 못 하겠다 했었다"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결국 연정훈은 바로 달려와서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다고.아울러 한가인은 "요즘도 남편에게 설레냐?"는 질문에을 받았는데, "17년 동안 설레면 심장이 좀 이상한 것”이라며 웃었다. "혹시 방귀를 텄는지"라는 질문에 대해서 "아직 방귀를 안 텄다. 신호가 오면 화장실도 뛰어간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정말 나왔을 때, 나의 통제와 상관없이 살포시(?) 나올 때는 애들한테 떠넘긴다. 내가 절대 아닌 척 한다”고 강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01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