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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었구나' 강민호·오승환의 소중한 조언, 포효하는 '아기 호랑이' 이호성 [IS 인터뷰]

"너 연봉 몇이야, 그럼 밥값 다했네. 즐겨."대선배 강민호(40)의 조언에 이호성(21·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무릎을 '탁' 쳤다. '내가 나를 더 갉아먹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이호성은 삼성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호성은 삼성의 새 마무리 투수다. 기존 필승조 투수들이 부진하면서 이호성이 중책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 짊어진 무게감. 이호성은 마무리 전환 이후(5월 13일 KT 위즈전)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6(20과 3분의 1이닝 6자책점) 2승 1패 8세이브로 맹활약 중이다.순탄치만은 않았다. 매 경기 깔끔하게 이닝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었다. 블론세이브도 두 차례 있었고,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한 이닝에 볼넷을 3개나 내주며 흔들리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선배들의 조언이 있었다. 이호성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강민호가 그를 도왔다. 강민호는 뜬금없이 그에게 연봉을 물었다. 4000만원이란 말을 들은 강민호는 "밥값 다했네"라고 말했다. "내가 욕심이 있는 편이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던 이호성은 "(강)민호 선배 말이 맞더라. 다른 사람이 기대한 것보다 몇 배 이상을 해내고 있는데, 내가 더 완벽을 추구하고 나를 갉아 먹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마음 편하게 던졌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게 생각이 났다. 아직은 완벽하게 편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민호 선배의 말을 듣고 이전보단 확실히 편해졌다"라며 웃었다. '끝판대장' 오승환(43)도 이호성에게 소중한 멘토다. 한·미·일 통산 549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차세대 마무리' 이호성에게 훌륭한 교과서 그 자체다. 지난달 오승환이 첫 1군에 올라왔을 때도, 이호성은 "여쭤볼 게 한가득이다"라며 대선배와의 만남을 기다린 바 있다. 그 뒤로 한 달간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다"는 이호성은 마인드 컨트롤 위주로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엔 어떤 마음가짐으로 던져요?" 오승환의 대답은 간결하면서도 명료했다. 오승환은 "컨디션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던져야 결과가 좋게 나온다"라고 조언했다. 강민호의 조언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호성도 선배들의 조언 속에 부담을 한 꺼풀씩 벗겨내고 있다. 이호성은 2023시즌 1라운더 신인이다. '1라운더'라는 부담감이 초기엔 있었다. 새 마무리 투수 중책까지 맡은 지금은 더 할 터. 하지만 이호성은 "선배들 덕분에" 긍정적으로 편하게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1라운더 부담에 대해서도 "1라운더든 아니든 기대를 받는 건 당연하고 잘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1라운더의) 부담감보다 동기부여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라며 의연해 했다. 이호성은 "강민호 선배와 오승환 선배까지 내겐 소중한 조언을 해주시는 선배들이 많아 기쁘다. 많이 듣고 배워서 더 성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7.08 10:04
뮤직

아기호랑이 김태연,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체결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K타이거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김태연은 4세 나이에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4위에 오르며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으면서 ‘트롯 신동’으로도 이름을 알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김태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연소’, ‘최초’라는 타이틀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고, 7세 나이에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최연소, 최초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태권도 명문 미동초등학교에서 태권도를 수련하여, 한국초등태권도연맹 최초의 홍보대사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최연소 홍보대사이기도 하다.김태연이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K타이거즈는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를 창의적으로 개발, 제작해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올해로 35년 된 문화콘텐츠 회사 K타이거즈는 전 세계 약 1000여 개의 태권도장 프랜차이즈와 영화제작, 예능제작, 음반제작, 공연제작과 커머스, IT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20일 미국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손잡고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한국의 케이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아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선보여 22개국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 K타이거즈 총괄대표인 안창범 대표는 ‘미스터트롯’ 출신 나태주를 가르친 스승이자 나태주를 데리고 태권트롯을 개발한 연출가이자 안무가이기도 하다.안창범 대표는 “각 분야에서 큰 두각을 드러낸 김태연은 아직 만 13세의 나이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음에 반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전통과 정통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인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가진 재능을 펼치며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김태연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또 “지금도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데, 어린 나이에 최고의 자리를 맛봤음에도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런 김태연을 보며 지금의 자리까지 키워오고 실질적인 매니지먼트를 해온 김태연의 어머님께 존경을 표한다.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모녀 관계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될거라 생각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려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소리 ‘국악 신동’과 ‘트로트 신동’인 아기호랑이 김태연과 한국의 국기 태권도를 세계적인 대중문화예술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K타이거즈와의 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선보였다. K타이거즈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태미, 래퍼 서출구, 민(미쓰에이), 태권도세계대회 3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배준서(강화군청), 김민서(동래구청) 등 스포츠 선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속해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15:37
연예일반

[포토] 세븐틴 호시, 앙증맞은 아기호랑이 눈빛

세븐틴 호시가 28일 오후 해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입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28/ 2025.02.28 18:28
연예일반

[포토] 에이티즈 산, 아기 호랑이 비주얼

그룹 에이티즈 산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앨범 속 6곡 중 5곡의 작사 크레딧에 멤버 홍중과 민기가 이름을 올린 앨범인 만큼, 에이티즈만의 아이덴티티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14/ 2024.11.14 16:57
연예일반

[포토] 세븐틴 호시, 아기 호랑이 볼콕

세븐틴 호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한 뷰티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23/ 2024.08.23 09:41
연예일반

[포토] 세븐틴 호시, 아기 호랑이

세븐틴 호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한 뷰티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23/ 2024.08.23 09:40
예능

김태영 “‘탑걸’ 업그레이드 시켜 ‘불나비’ 잡을 것” 경고 (‘골때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비’와 ‘FC탑걸’이 맞대결을 펼친다.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불나비’와 ‘FC탑걸’의 제5회 슈퍼리그 B조 첫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이번 경기는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불나비’와, 지난 시즌 챌린지리그에서 승격하며 슈퍼리그로 귀환한 ‘탑걸’의 매치업이다. 창단부터 다섯 시즌을 함께 하고, 이별의 순간 눈물까지 보인 최진철 감독이 ‘탑걸’을 떠난 후 처음으로 맞붙는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과연 ‘탑걸’은 새로운 ‘탑대디’ 김태영과 함께 옛 ‘탑대디’ 최진철에게 쓴 패배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탑걸’ 선수들은 새 감독이 어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스윗하다”, “혼남이 줄었다”며 화답했다. 실제로 김태영 감독은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러취~”를 외치며 멤버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신발 끈까지 손수 묶어 주는 모습을 보이며 ‘탑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내비쳤다. 팀 내에서의 스윗한 모습과는 달리, 상대 최진철 감독에게는 “‘탑걸’ 잘 만들었지만, 내가 더 업그레이드 시켜 너희를 잡겠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는 후문.선수 시절, 일명 ‘호랑이 기운’을 내뿜으며 파이터 기질을 뽐냈던 김태영 감독은 ‘탑걸’ 선수들에게도 상대를 숨 쉬지 못하게 압박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에이스 김보경에게는 진지한 표정으로 “너와 보람이 싸움”이라며 강보람을 완전히 묶을 것을 강조했는데. 이에 김보경은 “‘불나비’의 원투패스 중 ‘투’는 없고 ‘원’만 있을 것”이라며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아기 코뿔소’ 다영 또한 김태영식 터프 맨마킹 수비를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번 리그에서 다영이 얼마나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더불어 ‘탑걸’의 수문장 태미가 펼칠 활약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탑걸’의 장·단점을 모두 간파하고 있는 최진철에 대비하기 위해 김태영의 새로운 ‘키맨’으로 태미가 급부상한 것. 탁월한 선방 능력과 연계 실력으로 ‘탑걸’의 후방 빌드업을 책임질 태미의 성장세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2:29
연예일반

박정아 명창, 오늘(14일) 별세.. ‘미트2’ 김태연 마지막 길 배웅

‘미스트롯2’ 김태연이 세아 박정아 명창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김태연은 14일 별세한 박정아 명창의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박정아 명창은 유방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사망했다.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 2000년 26살에 ‘적벽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지금까지 키운 국악계 제자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트롯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태연 역시 고 박정아 명창의 제자였다. 두 사람은 여러 예능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고 박정아 명창에 대해 “6살 때 만난 선생님이다. 제가 ‘아기 호랑이’로 불리는데, 저한테 선생님은 ‘엄마 호랑이 같은 분’”이라면서 “제가 클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 박정아 명창 역시 김태연에 대해 "흥보가 한바탕 배우는 데 보통 5~10년이 걸리는데 태연이는 3년 만에 거의 끝나간다. 너무 잘해서 놀랄 때도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고인의 빈소는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9:45
연예일반

‘슈돌’ 김준호 아들 은우, 두 돌 파티에 ‘백마 탄 왕자님’ 대변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두 돌을 맞았다.지난 14일 방송된 ‘슈돌’ 501회는 ‘너는 나의 행복이야’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이날 은우는 폭풍 성장과 함께 두 돌을 맞았고, 생일 파티를 위해 아빠 김준호와 만반의 준비를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준호는 은우에게 촛불 끄기를 가르치며 “타깃을 보고 한 번에. 고개는 45도”라며 진지하게 국대표 ‘칼각’ 훈련을 시도했고, 은우는 아빠의 말에 따라 촛불 끄기를 맹연습해 자동 미소를 자아냈다.또한 은우는 아빠를 도와 자신의 얼굴이 프린팅된 현수막을 붙이고, 밀대로 바닥 청소까지 마쳤다. 이에 ‘어펜져스’ 내 막내 오상욱이 은우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는 삼촌 팬임을 밝히며 등장했다. 오상욱은 은우의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맛있다 한 번만 해줘라”라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오상욱은 은우에게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펼쳤고, 처음에 낯을 가리던 은우가 오상욱에게 “맛있다” 개인기는 물론 “삼촌 멋있다. 사랑해요”라고 말해 오상욱을 감격하게 했다. 또한 오상욱은 김준호의 둘째 아들 정우의 기저귀 갈기를 시작으로 스파르타 육아 훈련에 돌입했다. 오상욱은 금메달 따기보다 더욱 힘든 육아에 땀을 뻘뻘 흘리고 다리를 휘청거려 폭소를 자아냈다.김정환 선수와 그의 아들 생후 18개월 로이가 합류하며 은우의 두 돌 파티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은우는 화이트 제복을 입고 ‘백마 탄 왕자님’으로 변신해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오상욱은 카리스마는 내려놓은 채 기린 탈을 쓰고 2미터가 넘는 기린으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와 김정환은 각각 강아지, 돼지로 변신해 깜찍함을 더했다. 정우는 포실포실한 볼과 허벅지를 지닌 토끼로 매력을 뽐냈고, 로이는 아기 호랑이로 변신했다.은우가 좋아하는 동물로 변한 이들은 축하를 전했고, 은우는 박수에 힘입어 연습한 촛불 끄기에 도전했고, 첫 실패에 굴하지 않고 촛불 끄기에 도전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은우야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 생일 정말 축하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7:33
생활문화

에버랜드와 게임이 만났더니 "완전 내 스타일이야"

"완전 내 스타일이야" "난 얘로 할래" "이 캐릭터는 네 취향인데?"지난 3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입구를 지나자마자 어린 학생들의 웃음소리 덕에 덩달아 신이 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오는 12일까지 개최하는 '2023 게임문화축제'는 이제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벌써 에버랜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임사 부스에 들어서자 국내 빅5 게임사 중 하나인 카카오게임즈의 전략 기반 서바이벌 '이터널 리턴' 부스에서는 여학생들이 게임을 즐기기도 전에 어떤 캐릭터가 더 매력적인지 지목하느라 정신이 없었다.옆에는 스마일게이트가 '아우터플레인' '테일즈런너' '에픽세븐' 등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 게임문화축제를 기획한 콘진원은 장미원에서만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방문객 동선 곳곳에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 남녀노소 관계없이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에버랜드 팝업존에서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레트로 게임을 비롯해 '브롤스타즈'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 등을 친구와 플레이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마비노기' 팬들을 위한 포토존도 구축했다.행사의 메인은 야외 방탈출 게임이다. 탐험가 호랑이인 '호탐이'가 주인공인 웹툰을 모바일로 보면서 미션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증거를 찾아 정답을 입력하면 된다.자녀를 돕기 위해 나선 부모들조차도 한참을 머리를 싸매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난이도다.미션을 완료하면 즉석에서 탐험가 배지를 주며, 3곳의 배지를 모두 모은 탐험대원에게는 스페셜 굿즈를 선물한다. 키즈빌리지 옆에서는 콘진원 게임인재원 졸업생과 올해 게임잼이 선보인 17종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잼은 문체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게임 개발 행사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게임인재원 3기 졸업 작품인 '어반 에이전트' '듀오: L'을 살펴봤는데, 당연히 게임사의 퀄리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가볍게 시간을 때우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이처럼 콘진원은 7개의 공간을 조성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등 인기 게임의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준비했다.콘진원 관계자는 "게임문화를 모든 세대에 소개하고 일상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과 부모 등 게임산업의 주요 이용자들이 오는 에버랜드가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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