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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전현무, 한라산 등반 열풍에 "내가 트렌드 리드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트민남'에서 트렌드를 리드하는 남자 '트리남'으로 노선을 변경하겠다고 선언한다. 내일(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현무는 지난 2012년 프리랜서 선언 후 종횡무진 활약하며 최고의 MC로 자리매김했다. 방송계에서 제일 바쁜 '다작의 아이콘'으로 활동하면서, 핫하다고 소문난 트렌드를 쫓아다니느라 더 바쁜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전현무는 "트렌드에 뒤처지면 늙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행하는 것들을 열심히 따라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아침 라디오 DJ를 할 때도 방송 끝나자마자 '아육대' 녹화에 달려갔다"라며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아무리 스케줄이 바빠도 '아이돌 육상 대회' 진행은 꼭 한다며 그 이유를 귀띔,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전현무는 최근 가장 많이 따라다니는 수식어 '트민남'에서 일명 '트리남', 트렌드를 리드하는 남자로 노선 변경을 선언한다. 올 초 '나 혼자 산다'에서 한라산 등반에 도전해 100년 늙은 비주얼을 자랑한 전현무는 "한라산 등반 열풍이 뜨거운데, 내가 트렌드를 리드했다"라고 남다른 부심을 부린다. 6년 만에 재출격한 아나테이너 한석준은 남다른 예능 욕심을 고백, 책으로 유머를 배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한석준은 예능 열정은 뜨겁지만,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매력을 자랑해 '라디오스타'에서 데뷔 20년 차에 첫 예능 캐릭터를 얻는다. 프리 선언 9년 차에 접어든 한석준은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이것까지 정독한다고 털어놔 4MC는 물론 동료 전현무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는 후배 아나운서들이 프리 선언할 때마다 혼자 마음을 졸이는 이유까지 솔직하게 들려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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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혜성, ♥전현무와 공개열애 자존심 스크레치 악플 언급

이혜성 전 아나운서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인 전현무의 귀여운 연애 첩보 작전을 털어놓으며 발그레 웃는다. 열애 공개 후 자존심에 스크레치를 낸 악플부터 전현무의 하트 뿅뿅 애정 표현을 말리는 이유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늘(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최여진,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방송인 이혜성, 개그맨 유상무와 함께하는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혜성 전 아나운서는 KBS 선배이자, 프리 선언 후 예능을 접수한 '아나테이너'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다. 이혜성 전 아나운서는 전현무와의 열애설 보도 후 MC로 활약하던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직접 열애 소감을 밝혔던 터. 이와 관련, 이혜성은 "난감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하며 자존심에 스크레치를 낸 악플을 공개한다. 전현무의 못 말리는 연애 첩보 작전도 언급한다. 이혜성 전 아나운서는 전현무가 공개 열애 전 데이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을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또 전현무의 하트 뿅뿅 애정행각을 말리는 이유를 전한다. 이혜성 전 아나운서의 수줍은 열애 고백을 듣던 스페셜 MC 강남은 "전현무 형이 진짜 좋아하나보다"라고 감탄한다. 이 외에도 이혜성 전 아나운서는 '공감 0%' 서울대 콤플렉스 일화로 '엄친딸' 면모를 드러낸다. 최여진은 스페셜 MC 강남과 그의 아내 이상화와의 친분을 자랑하며, 두 사람 모두와 친한 탓에 축의금을 두고 고민했다고 토로한다. 주변에서 비혼주의로 알고 있지만, "비혼주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최근 살림남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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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선 넘어도 밉지 않아" 프리선언 장성규, '워크맨'으로 날개

장성규가 유튜브 콘텐트 '워크맨'으로 아나테이너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새 채널 '워크맨'은 독립 1달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약 131만 명이 구독 중이다. '워크맨'은 영화관·미용실·녹즙 배달·놀이공원 등의 아르바이트를 직접 체험해보는 장성규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콘텐트 자체는 심플하지만 장성규의 B급 감성이 구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워크맨'에서 장성규는 거침없고 솔직하다. 지금의 장성규를 있게 한 JTBC '아는 형님'에서의 활약상처럼 넘치는 끼를 숨기지 않는다. 선을 넘을 듯 안 넘는 아슬아슬한 입담이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와썹맨'으로 다져진 스튜디오 룰루랄라만의 편집이 만나며 시너지를 낸다. 일을 알려주는 선배나 함께 일하는 동료, 길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과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도 일품이다. 많은 구독자의 요청에 성사된 놀이공원 편은 업로드 나흘 만에 자체 최고 조회수를 경신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다.표현이 자유로운 유튜브뿐만 아니라 제약이 있는 TV에서도 선을 넘나드는 웃음 사냥은 계속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같이 코드가 맞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나면 폭발력이 배가된다. 한 방송관계자는 "선을 넘을 듯하면서 절대로 넘지 않는다. 장성규만의 타고난 센스라고 생각된다. 과도하다 싶은 발언이나 행동도 장성규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프리랜서 선언 전 아나운서 시절부터 쌓아온 이미지가 장성규만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장성규는 '워크맨' 덕에 한 맥주 CF 모델이 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또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 '퀸덤' 등에 진행자로 발탁됐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방송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한 예능 PD는 "장성규가 '워크맨'이라는 독점 콘텐트를 가지게 되면서 자기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나운서 출신이기 때문에 진행을 맡길 수도 있다는 점, 장성규 같은 캐릭터가 없다는 점이 호재다. 지금처럼 선을 잘 지킨다면 전현무를 잇는 아나테이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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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여자 예능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여자 예능이 실종됐다.KBS 2TV '여걸식스(07)'·'청춘불패(12)'와 SBS '골드미스가 간다(10)'·'영웅호걸(11)' 등 여자 중심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온데간데 없다. 지난 3월 종영한 MBC '토크클럽 여배우들' 이후로 사실상 여자 예능의 명맥이 끊어졌다. 이런 분위기는 여자 예능인의 실종사태도 동반했다. 예능에서 남성MC와 톱을 겨룰 수 있는 여자 예능인의 마지막 주자는 이효리. 2009년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이효리가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1으로 유재석과 함께 대상을 수상한 이후 지상파 연예대상 시상식의 대상은 남자 예능인이 다 가져갔다. 여자 예능프로그램 실종사태는 왜 벌어졌을까.▶여자 예능인은 가뭄에 콩나듯 최근 '대박' 예능의 공통점은 남자 출연진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이다. 평일 예능과 주말 예능으로 나눴을 때 더 확실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MBC '라디오스타'·'나 혼자 산다'는 남자 멤버들로만 구성돼 있다. KBS 2TV '안녕하세요'·'해피투게더'와 SBS '화신'·'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남자 MC의 비율이 여자 MC 보다 절대적으로 많다. 여자 MC의 역할도 남자 보다 크지 않다. 여자 출연자는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남자 MC 옆에서 양념 역할을 하는 게 전부다. 이런 이유로 화제성과 주목도도 남자 MC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말 인기 예능도 마찬가지다. '대세' 예능인 MBC '아빠! 어디가?'·'진짜 사나이'·'무한도전', KBS 2TV '1박2일'·'출발 드림팀'은 100% 남자 멤버로만 이뤄져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포맷과 컨셉트 자체가 남자 출연자에게 맞춰져있어 새로운 여자 출연자가 끼어들 자리도 없다. SBS '맨발의 친구들'은 8명의 출연진 중 여자 출연자는 유이가 유일하고, '런닝맨'도 송지효를 제외하고는 전원 남자 출연자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의 경우도 신동엽·정재형·문희준 등 세 명의 남자 MC들이 진행을 맡고, JTBC '히든싱어'는 전현무가 단독 MC를 맡고 있다. ▶여자 예능 실종 왜여자 중심 예능프로그램의 실종은 야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1박2일' 시즌1이 인기 상승세와 맞물린다. '1박2일'류의 야생 버라이어티와 '생고생'이 예능의 트렌드가 되면서 여자 예능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강한체력을 보여주는 극기훈련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여자 예능인에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여자 예능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예능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처럼 센 예능은 기본적으로 멤버들이 단체로 밖에서 자고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이런 부분을 여자 연예인이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남자 예능이 쏟아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을 도맡아 이끌고 갈만한 톱클래스 여자 예능인의 부재도 여자 예능프로그램이 사라진 결정적인 이유다. 현재 메인 MC를 맡는 여자 예능인은 박미선·이영자·이경실 등이 손에 꼽힌다. 하지만 이들에게 유재석·강호동과 같은 '예능1인자'의 타이틀은 주어지지 않는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뒤 MC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메인 MC를 먼저 뽑고 해당 MC의 강점과 이미지에 맞게 프로그램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때 MC로 거론되는 건 유재석·강호동·김구라·전현무·김성주 등 남자 예능인 밖에 없다. 캐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여자 예능인을 뽑는 경우는 있지만 메인급으로 기획 전 거론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돋보이는 활약을 하는 전문 여자 예능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여자 아나테이너의 미미한 활동도 문제다. 2000년 후반엔 강수정·박지윤·노현정 아나운서 등 예능감을 가진 아나운서들이 뉴스 보다 예능 출연을 더 자주 했다. 아나테이너(아나운서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라는 용어가 탄생할 만큼 이들의 활약은 돋보였다.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 뿐만 아니라 망가지는 역할까지 거침 없었다. 하지만 최근엔 아나테이너로 거론되는 여자 아나운서 조차 없다. 방송 관계자는 "남성 출연자 중심의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여자 아나테이너의 역할이 불필요해졌다. 여자 아나테이너를 필요로한 컨셉트의 예능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제2의 노현정' '제2의 강수정'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활약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전했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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