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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만추’→‘원더랜드’, 韓영화팬이 사랑하는 탕웨이

‘만추’, ‘헤어질 결심’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배우 탕웨이가 ‘원더랜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영화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개봉,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탕웨이는 바이리를 연기했다. 바이리는 주연 배우만 6명인 이 영화의 문을 여닫는 캐릭터이자 어린 딸에게 자기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다. 탕웨이는 바이리를 통해 친구 같은 엄마의 면모부터 끝내 딸에게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무너지는 엄마의 모습까지 빈틈없이 그려냈다. 특히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가 압권이다. 실제 바이리처럼 8살 딸 썸머를 키우고 있는 탕웨이는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표현력으로 그의 면면을 그려내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은 “탕웨이의 매력을 더 알 수 있었던 영화”(AM****), “다들 탕웨이 탕웨이 하길래 봤더니 탕웨이가 탕웨이 했다. 그냥 탕웨이만 보면 눈물이 나온다”(ba****) “탕웨이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j9****),“탕웨이의 미친 연기력”(li****), “바이리와 바이지아 그리고 엄마 모녀지간의 이야기가 제일 애틋하고 마음 아팠다”(hh****) 등 찬사를 보냈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영화 주연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간 장백지, 장쯔이, 판빙빙 등 다수의 중화권 배우가 한국 영화 시장에 진출했지만, 세 번 이상 주연 롤에 이름을 올린 건 탕웨이가 유일하다.탕웨이가 처음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된 건 지난 2007년 개봉한 데뷔작 ‘색, 계’를 통해서다. 당시 탕웨이는 매혹적인 매력과 단단한 눈빛 연기로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떠오르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이어 2011년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한국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극 중 수감 7년 만에 3일의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로 분한 탕웨이는 독보적 분위기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고, 그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탄탄한 국내 팬덤이 형성된 2022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첫 수사 멜로극 ‘헤어질 결심’을 선보였다. 탕웨이는 사망자의 아내이자 피의자 서래의 대담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면모를 안정감 있게 그려내며 외국 배우 최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수상, 한국 영화 시장에 자리매김했다.탕웨이의 이 같은 행보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김태용 감독이란 독보적 파트너가 있다. ‘만추’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결혼, 동료이자 부부로 특별한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원더랜드’ 역시 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탕웨이에 대해 “작업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배우이자 새 작업을 구상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배우”라며 “그분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김 감독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결국엔 탕웨이의 기량이 뒷받침됐기에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이 가능했다는 의견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한국 감독과 결혼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얻긴 했지만, 그 이전에 작품으로 보여줬던 탄탄한 연기력과 탕웨이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선행된 결과”라고 짚었다. 시대 흐름에 따른 시각 변화도 탕웨이의 국내 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중들의 높아진 문화 포용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과거에는 한국말을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 배우에 대한 거부감이 컸지만, 글로벌 콘텐츠가 익숙해지면서 배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설명이다. 정 평론가는 “탕웨이는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다. 하지만 누구도 이걸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 ‘중국인이니까 중국어를 하는 거고 본인의 역량만 발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다. 동시에 영화 속 자막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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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감독상·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6회 영국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헤어질 결심’을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지명했다.‘헤어질 결심’은 앞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의 예비후보에 오른 바 있다.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미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와 함께 영미권 최고 권위 영화제로 꼽힌다.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 중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2021년에는 ‘미나리’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제76회 영국 아카데미상은 다음달 19일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2:14
영화

박찬욱 ‘헤어질 결심’ 美 크리틱스초이스 또 불발...인도 영화 ‘RRR’이 수상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불발됐다.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영화상에 인도 영화인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수상했다.이날 ‘헤어질 결심’과 함께 최우수영화상 후보에 오른 영화는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등이다.‘헤어질 결심’은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변사 사건을 수사하며 만난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영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됐다.박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를 통해 첫 할리우드에서 첫 트로피를 안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며, ‘헤어질 결심’이 예비 후보로 올라 있는 국제영화상 부문은 5편으로 압축된다. 시상식은 3월 12일 열린다.한편, 이날 크리틱스어워즈에는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김민하 주연의 ‘파친코’가 외국어드라마상에서 경쟁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6 09:43
영화

박찬욱 ‘헤어질 결심’ 美 크리틱스초이스 또 불발...인도 영화 ‘RRR’이 수상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불발됐다.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영화상에 인도 영화인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수상했다. 이날 ‘헤어질 결심’과 함께 최우수영화상 후보에 오른 영화는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등이다.‘헤어질 결심’은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변사 사건을 수사하며 만난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영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됐다.박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를 통해 첫 할리우드에서 첫 트로피를 안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며, ‘헤어질 결심’이 예비 후보로 올라 있는 국제영화상 부문은 5편으로 압축된다. 시상식은 3월 12일 열린다.한편, 이날 크리틱스어워즈에는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김민하 주연의 ‘파친코’가 외국어드라마상에서 경쟁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6 09:41
영화

‘헤어질 결심’ 2월 美 재개봉 “박찬욱·봉준호 대담 추가돼”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에서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1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오는 2월 13일 재개봉한다며 “극장 재개봉 버전에는 박찬욱 감독과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의 대담이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영화계 대표 거장 박찬욱, 봉준호 두 감독의 만남에 영화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작품은 지난해 칸 영화제 감독상에 이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비영어권 작품상은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아르헨티나, 1985’에게 돌아갔다. 다만, 수상할 결심을 저버리기엔 아직 이르다. 영화는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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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불발 오스카 레이스는 ing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할리우드 첫 트로피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헤어질 결심’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 의 수상이 불발됐다.이 부문은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아르헨티나, 1985’가 받았다. 이 영화는 ‘헤어질 결심’,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경쟁 끝에 수상했다.‘헤어질 결심’의 이번 골든글로브 수상 불발은 아쉽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은 남아 있다. ‘헤어질 결심’은 오는 3월 개최되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예비 후보에 포함돼 ‘아르헨티나, 1985’,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등 15개 작품과 최종 후보 다섯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뉴욕타임스,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터 등 주요 외신들은 ‘헤어질 결심’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탕웨이)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야 한다고 분석해왔다. 올해 ‘골든글로브’의 외국어 영화상 부문의 경쟁이 특히 치열했던 점을 고려할 때 ‘헤어질 결심’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아니더라도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에서 수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또한 차후 아카데미를 점지하기 좋은 오스틴 비평가협회상에서 국제 영화상 부문을 수상하며 골든글로브의 아쉬움을 달랜 데 이어 오스틴 비평가협회상이 꼽은 2022년 최고의 영화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전망은 아직 밝다. 평론가들 역시 긍정적 반응이다. 강유정 평론가는 “예술성과 작품성에 더 치우친 ‘헤어질 결심’이 아카데미에서 오히려 호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본다”며 “아카데미에서는 배우들의 투표수가 외국어 영화상 수상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영미권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인지도가 높고, 엘리트층에서 호감도가 좋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고 본다)”고 내다봤다.황영식 평론가는 “‘헤어질 결심’은 한국적인 경향이 강하다 보니 그런 점에서 ‘아르헨티나, 1985’에 밀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헤어질 결심’은 칸영화제에서도 감독상을 받았고, 이번에 뉴욕타임스에서도 ‘헤어질 결심’의 아카데미 수상을 예측했다.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하면 아카데미에서도 수상한다는 생각이 많지만, 이제는 연계성이 떨어진다. 이번 수상 불발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지난해 10월 북미 개봉 후 주요 외신의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헤어질 결심’이 아카데미에서는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인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뉴욕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 12월 6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도 꼽혔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2 06:20
영화

박찬욱 감독 미국행...‘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품을까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4일 모호필름과 CJ ENM 등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차기작인 HBO 시리즈 ‘동조자’ 촬영과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여를 위해 지난 3일 미 로스앤젤레스(LA)로 출극했다.‘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죽은 이의 아내인 서래(탕웨이 분)의 미묘한 감정선을 다룬 영화다. 지난해에는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오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헤어질 결심’이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경쟁작으로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프랑스·네덜란드), 'RRR'(인도) 등 4편이다.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 영화 중 최초로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골든글로브는 미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수상을 위한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한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3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도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23.0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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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신드롬ing…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노미네이트

뉴욕타임스에 이어 BBC, 가디언,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까지 주요 외신이 영화 ‘헤어질 결심’의 매력에 흠뻑 빠볐다. ‘헤어질 결심’이 최근 주요 외신 선정 2022년 최고의 작품 중 한 편으로 꼽히며 전 세계를 매혹시킨마스터피스 다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헤어질 결심’에 대해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는 평과 함께 ‘헤어질 결심’을 2022년 10대 영화 중 하나로 손꼽았다. 그BBC는 “박찬욱 감독의 기가 막힌 변주가 더해진 로맨틱한 집착과 용의자에게 사로잡히는 형사에 대한 이야기”, 가디언(The Guardian)은 “박찬욱 감독의 매혹적인 스릴러 속에서 탕웨이는 강렬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며, 매력적”이라는 호평을 내놨다. 그뿐만 아니라 포브스(Forbes)는 “절제와 뉘앙스의 미학이 담긴 작품,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서스펜스와 왕가위 감독의 그리움이 어우러져 꿈같은 영화가 탄생했다”고 평하며 ‘헤어질 결심’을 오해 최고의 영화 4위에 올렸다. 이 밖에도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아마도 올해 ‘헤어질 결심’보다 매력적인 영화는 없을 것이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수려한 네오 누아르이자 폭풍같이 절정에 이르게 하는 훌륭한 멜로 드라마”, 콜라이더(Collider)는 “예민한 경험들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만찬을 차린 박찬욱 감독”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주요 외신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Non English Language)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수상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를 비롯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뉴욕매거진 등이 ‘아카데미 영화상’ 주요 부문의 유력 후보로 ‘헤어질 결심’을 주목하고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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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AMPAS) ‘헤어질 결심’이 포함된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92개 나라가 국제영화상 부문에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쇼트리스트를 통해 15편을 예비후보로 추려낸다. 오는 2023년 1월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할 때 국제영화상 후보작은 모두 5편으로 좁혀진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예비 후보에 오른 작품은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코르사주’(오스트리아), ‘클로즈’(벨기에), ‘리턴 투 서울’(캄보디아), ‘성스러운 거미’(덴마크), ‘생토메르’(프랑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이다. ‘안녕, 시네마 천국’(인도)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더 블루 카프탄’(모로코), ‘조이랜드’(파키스탄), ‘EO’(폴란드), ‘카이로 컨스피러시’(스웨덴)도 예비후보 명단에 들었다.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023년 3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와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영화는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지난 6월 말 국내 개봉해 189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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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작품상… 3관왕 쾌거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영화 ‘헤어질 결심’이 대종상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이 9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 ‘헌트’,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브로커’가 올라 경합을 펼쳤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날 촬영으로 인해 불참한 박찬욱 감독은 음성 메시지를 통해 “연말에 큰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헤어질 결심’에 대해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라며 “박해일, 탕웨이 두 배우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함께했던 스태프들과 작품을 사랑해준 관객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상식으로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영화예술상이다. 대종상은 그간 심사의 불공정성, 진행 미숙, 내부 갈등 등으로 영화인과 국민의 외면을 받았으나, 투명하고 엄격한 절차를 통한 시상으로 새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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