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6건
연예

[인터뷰②] 김정은 "'연기 잘한다' 칭찬에 흐뭇, 절로 미소가"

배우 김정은(46)이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제목 그대로였다. '위험한 아내' 심재경으로 분해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자신만의 루틴이 너무 확실해서, 그래서 더 곁에 있기 힘든 사람처럼 보였으나 그 안엔 최원영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녹아있었고 변함없는 사랑은 두 사람을 다시금 연결시켰다. 김정은은 "지난 3월 24일에 홍콩에서 서울로 도착해 2주 자가 격리 후 제작진을 만났다. 열심히 준비해서 5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하고 여름을 지나 초겨울까지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심재경이라는 인물로 살았다. 작품이 끝난 후에 찾아오는 허무감, 혼자만 느끼는 외로움, 배우로서 느끼는 우울감은 좀 있지만 안 그런 척하며 잘 지내고 있다.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걱정도 많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감독님, 작가님, 같이 했던 배우들 덕에 빨리 캐릭터에 적응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악조건(코로나19와 긴 장마)을 견뎌가며 촬영을 해서 그런지,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다. 잘 견뎌준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께도 고마운 마음"이라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촬영 현장도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다.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상황과 인간관계가 있고, 난 그걸 지켜내고 이끌어가는 입장 중 한 사람이다. 아직까지도 그 관계들이 가장 힘들고 어렵다. 인내해야 하고 이해해야 하고 배려해야 하는 상황들이 끊임없이 존재한다. 드라마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그런 모든 것들을 견뎌내야 한다. 때론 그런 게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데 좋은 대본을 읽거나 힘을 주는 주변의 좋은 사람들 덕분에 그런 생각들이 눈 녹듯 사라진다." -결혼 이전과 이후 달라진 부분이 있나. "결혼 전에는 정말 '나'만 생각하면 됐다. 그래서 작품을 할 때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로서의 삶 외에 개인적으로 따로 신경 써야 할 사람도, 상황도 없었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니 아무래도 아내로서의 삶이 생기지 않나. 내 인생, 내 작품도 중요하지만 남편의 일과 삶을 존중하게 된다. 이번 작품 같은 경우 적극적인 남편의 지지가 있었다. 그러나 본인의 일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5개월간 떨어져 있었다. 떨어져 있었던 덕에, 드라마 안에서 부부와 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들을 접할 때마다 여러 가지 마음을 갖게 해 줬다. 촬영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이 더 그리웠고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연기에 대한 공감 폭도 더 넓어지지 않았나. "기혼자로서 결혼과 부부 이야기를 연기할 수 있어 더욱 공감할 수 있고 그래서 더 행복했다. 내 주변 싱글들은 '결혼을 지켜간다'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이젠 내게 싱글녀의 삶을 연기하라고 하면 좀 더 어려울 것 같다.(웃음) 기억을 더듬어봐야 할 것 같다." -올해로 데뷔 25년 차다. 지난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무슨 책에 자서전을 기록하듯 선명하게 펼쳐지는 거창한 스토리는 아니겠지만 뒤돌아보면 내가 배우로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특별했고 감사한 일뿐이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자취가, 그 사람 얼굴과 몸, 태도에 그대로 남는다고 믿는다.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25년 후 기자님과 인터뷰를 하다가, 너무나 행복하게도 이런 훌륭한 질문을 받고, 이런 행복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잠깐 멈춰 대답을 생각해보는 이 몇 분 자체가 내 지난 25년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25년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며 잘 살고 싶다.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새해 소망은. "소원은 단 한 가지다. 정말 마치 나쁜 꿈을 꾼 것처럼 코로나가 사라지는 것이다. 모두들 그렇겠지만 정말 죽을 것 같지 않은가. 코로나19 때문에,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삶이 바뀔 수가 있나 싶다. 드라마 촬영 직전에 학교에서 수업을 했었는데, 대면 수업이 안 돼 zoom으로 한 적이 있었다. 말도 안 된다. 연기 수업을 어떻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나. 정말 힘들었다. 아직 학교도 안 들어간 꼬마들이 마스크를 더 잘 쓴다는 뉴스를 TV에서 보고 너무 가엽고 기특해서 운 적이 있다." -이름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가 있나. "수식어는 이미 붙어있지 않나. 내 이름 앞에 이미 '배우' 내지는, '탤런트'란 수식어를 붙여서 이야기하지 않나. 그런 '배우' '탤런트'와 같은 수식어들이 좋다. 근데 '남한' 김정은 이런 건 좀 어색한 것 같다. '서울' 김정은 하면 좀 나으려나.(웃음) 이번 드라마에서 과분한 칭찬을 많이 들어 너무 들뜨고 행복했다. 특히 '연기 잘한다'는 말에 안 그런 척했지만 속으로 정말 흐뭇했다. 난 솔직히 내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 수식어를 들으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고, 맘에 드는 게 없으면 남편 따라 홍콩에 갈 수도 있다.(웃음) 연락 주실 분들은 미리 연락을 달라. 14일 전에! 난 격리가 필요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뿌리깊은나무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인터뷰①] 김정은 "파트너로 최원영 만난 건 최고의 행운"[인터뷰②] 김정은 "'연기 잘한다' 칭찬에 흐뭇, 절로 미소가" 2020.12.11 09:55
연예

[인터뷰①] 김정은 "파트너로 최원영 만난 건 최고의 행운"

배우 김정은(46)이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제목 그대로였다. '위험한 아내' 심재경으로 분해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자신만의 루틴이 너무 확실해서, 그래서 더 곁에 있기 힘든 사람처럼 보였으나 그 안엔 최원영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녹아있었고 변함없는 사랑은 두 사람을 다시금 연결시켰다. 김정은은 "지난 3월 24일에 홍콩에서 서울로 도착해 2주 자가 격리 후 제작진을 만났다. 열심히 준비해서 5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하고 여름을 지나 초겨울까지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심재경이라는 인물로 살았다. 작품이 끝난 후에 찾아오는 허무감, 혼자만 느끼는 외로움, 배우로서 느끼는 우울감은 좀 있지만 안 그런 척하며 잘 지내고 있다.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걱정도 많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감독님, 작가님, 같이 했던 배우들 덕에 빨리 캐릭터에 적응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악조건(코로나19와 긴 장마)을 견뎌가며 촬영을 해서 그런지,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다. 잘 견뎌준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께도 고마운 마음"이라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나의 위험한 아내'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심재경이 결국 모든 사건을 주도면밀한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점이었다. 이런 여성 캐릭터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또 겉으로는 매우 평범하고 약해 보이는 현모양처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반전과 희열이 큰 쾌감을 줬다. 처음엔 납치 자작극으로, 나중엔 50억을 놓고 서로 싸우는 과정에서 통쾌함을 느꼈다. 현실에서 아내들이 얼마나 남편과 아이를 위해 희생하며 사는가! 하지만 그 희생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평범한 주부를 얕보지 마라' 이런 부분이 맘에 들었다."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심재경은 가장 판타지적인 인물이었다. 재력에 남편 내조까지 완벽하게 해내면서도, 남편 외도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그 이후에도 모든 사건을 혼자 꾸미고 사람들을 50억으로 현혹시켰다. 이런 아내가 현실에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판타지적인 인물을 현실적인 인물로 안착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처음 외도를 목격하는 되는 과정에서 평범했던 주부가 흑화 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본인이 생각하는 명장면은. "초반에 4부 엔딩에 독이 든 와인을 두고 최원영 씨와 계단에서 싸우다가 굴러 이마에 피 흘리며 협박하는 신, 8부에 납치 연극 신들이 좀 통쾌함을 줬다. 후반에 최원영 씨와 신이 나서 했던 코믹한 신들이 정말 재밌었다. 심재경이란 인물은 처음엔 코믹할 구석이 없었고 그럴 여유도 욕심도 없었다. 그러나 아직 내 몸에 코미디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최원영 씨가 윤철을 매우 코믹하게 연기하고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때 정말 부러웠다." -극 중 남편 최원영 배우와의 호흡은. "최원영 씨를 만난 건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유연하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큰 눈으로 진정성 느껴지는 연기를 잘하고, 코미디도 그 누구보다 강하다. 서로의 조언을 받아들이며 더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 것 같다. 척하면 척이었다. 후반부 코미디 호흡도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심혜진 선배님은 꼭 만나보고 싶었다. 쿨하게 힘 빼고 툭툭 연기하는데, 그 모습 자체에서 큰 아우라가 느껴졌다.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수영 씨는 현장에서 만나면 서로 팬이라고 외쳐대기 바빴다. 함께하는 신이 더 많았다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다. 최유화 씨는 너무 귀여웠다.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후배들을 보면 너무 예쁘다. 백수장 씨도 매우 열심히 하는 배우라 감동받았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뿌리깊은나무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인터뷰①] 김정은 "파트너로 최원영 만난 건 최고의 행운"[인터뷰②] 김정은 "'연기 잘한다' 칭찬에 흐뭇, 절로 미소가" 2020.12.11 09:52
연예

김정은, '나의 위험한 아내' 종영 인사 "잊지 못할 것, bye 재경"

배우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은 25일 자신를 통해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원영, 안내상, 심혜진, 이준혁, 정수영 등 배우들과 함께한 김정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작품을 위해 시도했던 여러 콘셉트를 비롯해 스태프가 대본에 적어준 롤링 페이퍼 등도 공개됐다. 김정은은 "6개월 동안 같이 수고해준 소중하고 고마운 스태프, 배우들께 감사드립니다.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인사했다. 또 "이런 재경이를 만나게 해준 황다은 작가님 감사해요. 잊고 싶지 않고 잊지 못할 거예요. 결혼, 부부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드라마였어요. bye 재경"이라고 덧붙이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24일 종영한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완벽한 내조의 여왕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심재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5 10:22
연예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원영, 해피엔딩 자체 최고 피날레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과 최원영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영원의 사랑을 약속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웨이브(wavve) 월화극 '나의 위험한 아내' 최종회는 순간 최고 5.2%, 전체 3.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은과 최원영을 비롯해 극중 모든 부부들이 가장 어렵게 사랑하는 방식인 결혼 유지를 택하는 현실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심혜진(하은혜)이 김정은(심재경)을 납치해 집안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붙이려던 순간, 최원영(김윤철)이 기적적으로 김정은을 찾은 데 이어 윤종석(조민규)까지 50억이 든 가방을 들고 집으로 들이닥치면서, 네 사람이 운명의 조우를 했다. 심혜진이 윤종석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후 라이터를 던져 불이 붙이자 윤종석은 몸을 날려 불을 껐지만, 심혜진은 김정은을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 이때 최원영이 김정은 대신 칼을 맞고 쓰러졌고 분노한 김정은이 심혜진과 윤종석을 향해 달려간 순간 양초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집에 불이 났다. 그로부터 3개월 후 화재 속 가까스로 구출된 김정은은 재활치료에 힘을 썼고, 최원영 역시 무사히 회복해 목숨을 건졌다. 두 사람은 모든 것을 잃었지만 최원영 누나의 치킨 집에서 함께 지내며 단란한 가정의 행복을 맛봤다. 김정은은 '레스토랑도 넘기고 50억도 잃어버렸지만, 전혀 아쉽지 않다. 잃어버릴 뻔했던 남편을 찾았으니'라는 말로 진짜 행복을 되찾은 데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후 최원영은 김정은이 20년 전 프랑스 유학 시절 납치 보험에 가입했으며, 납치 사건과 방화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무려 160억을 수령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앞서 김정은이 양초를 떨어트린 당시 집안엔 불이 붙지 않았고, 김정은이 심혜진 부부에게 손을 잡자고 설득한 뒤 방화를 일으켰으며, 두 사람에게 50억을 갖고 떠나라했던 사실이 밝혀졌던 것. 더욱이 김정은 부모님의 사망 후 보험 계약이 변경되면서 '수령인은 배우자로 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새로운 조항 'No.31'이 김정은이 말했던 'N31'의 진짜 의미였으며, 지금까지의 모든 계획이 이를 위함이었음을 알게 된 최원영은 평생에 걸쳐 알아가도 모자랄, 가깝고도 먼 존재 아내의 이면을 새삼 깨달으며 감탄했다. 최원영은 본업인 셰프의 자리로 돌아갔고, 김정은은 최원영과 원 테이블 다이닝을 차리고 쇼핑몰 CEO로 활동하는 등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결혼의 안과 밖의 중심의 존재가 되는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어느덧 다다른 결혼 10주년 기념 식사 자리, 두 사람은 여전히 굳건한 믿음과 미묘한 불신 사이를 오가면서도,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영원을 맹세하는 해피엔딩을 맞아 짙은 여운을 안겼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지치고 힘든 시기, 시청자 여러분께서 잠시나마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작품이 된다면 참 기쁘겠다는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더욱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 더없이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날들이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는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5 08:27
연예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X최원영, 카메라 밖 화기애애 셀카

배우 김정은이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김정은은 23일 자신의 SNS에 "윤철♥재경 오늘 밤 11시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은은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원영과 함께한 모습. 두 사람을 본떠 만든 피겨 케이크를 앞에 둔 채 밝은 미소를 띠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이 막방이라니", "아쉬워요", "심재경 못 보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정은-최원영이 출연 중인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오늘(24일) 11시에 최종회(16회)가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4 11:24
연예

김정은X최원영 '나의 위험한 아내', 오늘(24일) OST 스페셜 음원 공개

종영을 앞둔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OST 스페셜 음원으로 여운을 이어간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탄탄한 스토리와 스릴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 사랑받은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오늘(2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가운데, 극에 긴장감을 더한 OST를 엮은 스페셜 앨범을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의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심리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를 오가며 매회 소름을 유발하는 극 전개에 명품 OST가 흡입력을 더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OST를 담아낸 스페셜 앨범이 선 공개를 확정 지었다. 이번 OST 스페셜 앨범에는 가질 듯 말 듯 한 부부의 사이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인 Part. 1 효린 'Return', 극 중 주인공 심재경(김정은 분)의 테마곡이자 격정적인 심리를 대담하게 담아낸 가사가 돋보이는 Part. 2 (여자)아이들민니 'Getaway', 아이러니와 반어적 기법을 동시에 보여주는 가사가 일품인 심재경의 또 다른 테마곡 Part. 3 박지윤 '남편에게', 인물들의 처연함과 어우러져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 Part. 4 sogumm(소금) 'Run', 사랑했던 순간들과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Part. 5 권순관 '너를 사랑했던 날들' 등 안방극장에 뜨거운 호응을 끌어낸 트랙부터 극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증폭시킨 스코어 트랙 등 총 22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선 공개되는 음원을 시작으로 피지컬 음반 발매 역시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더하고 있는 '나의 위험한 아내'의 결말에 대한 관심 역시 치솟고 있다. 한편, MBN '나의 위험한 아내' OST 스페셜 앨범은 오늘(24일) 정오(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4 10:30
연예

'3년만 컴백' 김정은, '나의 위험한 아내'로 만난 新인생캐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배우 김정은이 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이라는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하는 드라마로 지난달 5일 첫 방송됐다. 2016년 일본에서 방송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 김정은은 극 중 완벽한 내조의 여왕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심재경 역을 맡아 레스토랑 대표 김윤철 역의 최원영과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다소 늦다고 볼 수 있는 평일 오후 11시에 19세 이상 관람가로 편성됐던 1회부터 3회까지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6%, 2.4%, 2.8%를 각각 기록했으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변경된 4회부터는 시청률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11회는 3.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납치극의 전말이 심재경의 자작극이었다는 역대급 반전, 그 뒤를 채우는 주변 인물 간의 탄탄한 서사, 서스펜스 장르물이면서도 적재적소에 배어있는 코믹함. 이와 같은 매력이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은 물론 아시아 13개국과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 중동에 이르는 5개 권역에 판권 계약을 완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드라마 '연인' '파리의 연인' '울랄라 부부' '여자를 울려' 등을 통해 명랑한 '로코의 여신' '멜로 퀸' 등의 수식어를 이끌었던 김정은. SBS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을 통해서는 단독 MC로서 편안하고 유쾌한 진행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혼 후 첫 작품이었던 OCN 드라마 '듀얼'에서 악역 최조혜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던 그가 3년 만의 복귀작으로 '나의 위험한 아내'를 선택, 더없이 파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시작부터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와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뚜껑이 열린 뒤 '불륜'과 '복수'가 소재라는 것 말고는 결이 다름을 확고히 했다. 김정은은 '현실에는 없을 법한, 그리고 없어야 할' 심재경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연기자로서 가진 내공과 매력을 여과 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진행된 '나의 위험한 아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정은은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호평에 대해 "기분은 물론 좋지만 부끄럽다. 대본이 워낙 훌륭하고 재밌었다.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제작진들, 배우들과 많은 논의를 통해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최원영 씨도 제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또 "(캐릭터상) '사이코 같다' '미친 것 같다'는 댓글을 보면 힘이 난다"고도 말했다. 상승세 바람을 타며 어느덧 반환점을 돈 '나의 위험한 아내'.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관한 질문에는 "스포는 여러분을 위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주변에서 '50억이 어디 갔냐. 너는 어떻게 됐냐'를 계속 물어보신다.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건 졸음을 참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예측 불가한 파격 전개를 예고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1 16:03
연예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50억 뺏기 위한 칼부림 난투극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의 납치 몸값 50억을 둘러싸고 최원영과 최유화가 반격을 도모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파국을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MBN 월화극 '나의 위험한 아내' 5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3.5%, 전국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은(심재경)의 50억을 빼앗기 위해 나선 최원영(김윤철)이 한밤 중 기습 공격을 당하며 절체절명 위기에 빠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극 중 김정은과 최원영은 각각 납치극 진범, 독살 미수 혐의를 가진, 서로의 비밀을 함구하기로 한 채 불안한 공존을 시작했다. 최원영은 김정은이 가지고 있을 납치 몸값 50억을 찾아내 도망치기로 결심, 김정은의 뒤를 밟던 중 백수장(송유민)과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백수장은 김정은에게 납치극과 관련한 증거가 아틀리에에 남았을 것을 우려해 스스로 방화를 저질렀다고 고백했고, 아이스박스 안에 숨겨 놓은 돈 50억을 공개해 지켜보던 최원영을 경악케 했다. 최원영은 최유화(진선미)를 만나 납치극의 공범이 백수장임을 알리며 50억을 빼앗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때 김정은이 최원영에게 "송유민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 당신만 날 믿고 기다려 준다면, 잘 설득해보겠다"고 말해 최원영을 또다시 혼란에 빠지게 했다. 그 사이 최유화는 돈을 갖고 있는 백수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하기 위해 김정은의 휴대전화를 훔쳐 두 사람 사이의 연락을 단절시키는데 이어 자신의 집안에 도청기를 설치해 일부러 외도의 흔적을 흘리는 등 백수장의 심기를 자극하는 초강수를 뒀다. 최유화의 계략대로, 백수장은 최원영과 최유화가 여전히 김정은을 속여 가며 외도를 벌인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결국 최원영의 귀가길을 기다려 기습 공격을 가했다. 그리고 최원영이 칼을 든 백수장을 피해 격렬한 격투를 벌이던 그 순간, 김정은이 백수장의 뒤에서 공격을 가해 최원영을 가까스로 구해냈다. 그러나 이때 이웃 주민 윤종석(조민규)이 비극적인 복수극의 전말을 모두 목격했다. 사건이 또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인지 주목케 했다. 그런가하면 김정은 최원영 부부의 납치 사건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추적 행보 역시 가속화됐다. 이준혁(서지태)은 납치극의 유력 용의자인 백수장의 아틀리에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중 아틀리에 내 비밀 공간에 김정은을 모델로 한 대형 그림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그리고 김정은의 납치 영상이 찍혔던 공간이 백수장의 아틀리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최원영의 전 매형이자 형사 출신 안내상(노참범) 역시 현장을 찾아 백수장이 그린 김정은 초상화를 발견했다. 두 베테랑이 납치극의 진범이 김정은임을 밝혀낼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 6회는 오늘(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OTT 웨이브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0 08:56
연예

박지윤, '나의 위험한 아내' OST 참여…18일 발매

가수 박지윤이 ‘나의 위험한 아내’ OST 라인업에 합류했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OST Part. 3 박지윤의 ‘남편에게’가 발매된다. ‘남편에게’는 극 중 주인공인 심재경(김정은 분)의 테마곡으로,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의리마저 사라진 남편에게 보내는 아내의 경고 편지이다. 가벼운 왈츠 리듬 속에 ‘블랙 코미디’라는 드라마 장르에 맞게끔 아이러니와 반어적 기법을 동시에 보여주는 가사가 일품이다. “그대만 바라보고 믿고 그런 때가 있었어 / 작은 바람에 흔들려버린 널 잡아야 하나 / 남은 사랑 난 없는데”라는 가사처럼 분노로 변해버린 마음이 처연한 왈츠와 만나 슬프고도 복잡한 아내의 심경으로 표현됐다. 여기에 애틋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박지윤의 진정성 있는 호소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은 물론 리스너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주인공의 메인 테마곡인 ‘남편에게’는 정예경 음악감독이 박지윤의 목소리를 고급스럽게 살리기 위해 직접 작·편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초등학교 때 작곡한 노래가 교과서에 실려있을 정도로 음악 천재로 익히 알려진 그는 뮤지컬 ‘모비딕’을 통해 액터-뮤지션 뮤지컬 형식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여 예그린 무대음악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재 그의 사단 J&COMPANY CREATIVES LAB의 수장으로 많은 작품의 스코어와 OST 프로듀싱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MBN 채널과 OTT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후 11시 방영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8 08:25
연예

민니 '나의위험한아내' OST 두번째 주자…오늘(11일) 발매

{여자)아이들 민니가 '나의 위험한 아내’ OST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다. 11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OST Part. 2 (여자)아이들 민니의 ‘Getaway(겟어웨이)’가 발매된다. ‘Getaway’는 극 중 주인공 심재경(김정은 분)의 테마곡으로, 격정적인 심리를 대담하게 담아낸 가사가 돋보인다. 민니의 가창은 드라마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 시키는 것은 물론, 민니 특유의 신비로운 보이스와 기타 리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Getaway’는 다수의 OST 총괄 프로듀서 및 음악감독을 겸하며 빛나는 음악성으로 주목받은 정예경 음악감독의 손에서 탄생됐다. 정예경은 JTBC 드라마 ‘초콜릿’의 OST 총괄 프로듀서 겸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드라마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J&COMPANY CREATIVES LAB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상급 아이돌 주정정(朱正廷), 에이프릴, 오마이걸 효정, 슈퍼주니어 성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메이저리거가 작곡에 힘을 보탰다. 또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소베(SOBAE)가 정예경 감독과 함께 가사 작업에 참여하는 등 탄탄한 프로듀서진들이 의기투합하여 드라마에 진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MBN 채널과 OTT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밤 11시 방영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1 10: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