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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한다감 “김민준 유혹하는 신? 슬립만 입고 민망해” [인터뷰③]

배우 한다감이 극 중 남편인 김민준을 유혹하는 장면에 대해 “쑥스러웠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한다감은 일간스포츠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슬립만 입고 연기하는 게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사실 너무 민망했다 슬립만 입고 민준오빠를 꼬시는 거 아니냐.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당시 현장에 스태프분들도 많았는데 저만 민망해하고 전부 아무렇지 않더라. 그래서 저도 씩씩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TV조선 ‘아씨 두리안’에서 한다감은 단치감(김민준)의 아내이자 백도이(최명길)의 둘째 며느리 ‘이은성’역을 연기했다. 그는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에 대해 “제가 여러 가지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는데, 유독 이런 이미지를 대중들이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임성한 작가님과 함께 작품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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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한다감 “개명 後 안색 좋아져, 잘했다 생각” [인터뷰②]

배우 한다감이 개명 후 달라진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한다감은 일간스포츠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과거 한은정에서 한다감으로 개명한 후 삶이 달라졌다는 질문에 “아주 건강해 졌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한다감은 과거 자신의 별명이 ‘또 아파’ 였다고 밝히면서 “몸이 진짜 약하게 태어났다. 사람들이 제가 콜라 광고도 찍고 해서 건강하게 생각하시겠지만 몸이 정말 안좋았다. 그런데 개명하고 나서 많이 건강해졌고 안색도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부터 저를 알던 분들은 ‘은정’이라고 하시는 데 최근에는 ‘다감’이라고 하시더라. 옛날 이름도 지금 이름 둘 다 좋다. 당시에 ‘은정’이라는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다감’이라고 개명했다. 현재는 호적도 싹 바꾼 상태”라고 덧붙였다.지난 13일 종영한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월식이 진행되던 날 조선시대에 살던 두 여인이 단 씨 집안의 별장으로 타임슬립 하면서 전생과 현생의 인연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한다감은 단치감(김민준)의 아내이자 백도이(최명길)의 둘째 며느리 ‘이은성’역을 연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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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한다감 “임성한 작가, 디테일 놀라워 물양까지 연출” [인터뷰 ①]

배우 한다감이 ‘아씨 두리안’을 연출한 임성한 작가에 대해 “사소한 것까지 집중해서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한다감은 일간스포츠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아씨 두리안’이 잘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임성한 작가를 꼽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다감은 “주변에서 너무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처음에는 임성한 작가님 특유의 대사 톤이 적응이 안 돼서 힘들었는데, 촬영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적응한 저 자신을 보고 역시 ‘임성한 작가’라고 생각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작가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확실히 일반적인 대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물컵 3분의 2에 얼음 하나와 같이 물양 하나까지 다 연출을 하신다. 촬영 할 때마다 작가님의 디테일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월식이 진행되던 날 조선시대에 살던 두 여인이 단 씨 집안의 별장으로 타임슬립 하면서 전생과 현생의 인연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한다감은 단치감(김민준)의 아내이자 백도이(최명길)의 둘째 며느리 ‘이은성’역을 연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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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김민준 전생 알았다… 지영산과 삼각관계 심화

“마지막까지 종잡을 수 없이 휘몰아친다”최종회까지 이틀만을 남겨두고 있는 TV조선 ‘아씨 두리안’이 15회 예고편으로 추측해보는 막판 킬링 포인트를 공개했다.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특히 지난 6일에 방송된 1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5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승승장구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와 관련 예측을 전혀 할 수 없는 ‘아씨 두리안’ 결말에 대해 ‘15회 예고편’으로 추리해보는 ‘막판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짚어봤다. ◆ 두리안(박주미)X김소저(이다연), 또 다시 쫓겨나 조선시대로 돌아가나?15회 예고편에서는 두리안이 서글픈 눈망울로 쏟아내는 속마음이 자막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리안이 “또 이리 쫓겨나. 미래 세상에 오니 부평초가 따로 없어. 발길에 채이는 돌 마냥 이리저리 이집 저집”이라며 상처받은 마음을 속으로 한탄했던 것. 더욱이 남편 단치감(김민준)을 감시하기 위해 두리안을 집으로 불러들이고 싶어 했던 이은성(한다감)은 두리안을 만나 “나 때문에 상처받았죠? 미안해요”라고 사과를 건네 두리안을 의아하게 했다. 과연 두리안이 단등명(유정후)과 함께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리안과 김소저가 또 다시 쫓겨나 조선시대로 돌아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백도이(최명길)X주남(곽민호) 결혼에 대한 가족들의 충격 반응은?주남과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까지 한 백도이는 “시간 끌 일 아냐”라고 결혼반지에 입을 맞추면서 결혼발표에 대해 단단하게 결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결혼반지라고 오해받는다며 빼라는 장세미(윤해영)의 말에 백도이는 “맞아. 결혼반지야”라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더불어 주남은 “매도 일찍 맞는 게 나아요”라며 백도이에게 결혼사실을 빨리 전하라고 종용했고, 백도이는 “정말 매 맞는 거 아니야 우리?”라며 의문스런 말을 남겼던 터. 백도이와 주남의 파격적인 결혼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단치감, 전생이 머슴이었다는 사실에 두리안과의 관계 알게 되나?지난 14회 엔딩에서 뭔가를 확인한 듯 두리안과 단치감을 번갈아 쳐다보며 충격 받은 표정을 지어보인 전생을 보는 가정부(김남진)의 등장 또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복채를 받고 빨간 부채를 흔들던 가정부가 단치감을 향해 “머슴이셨어”라고 하자 두리안은 전생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경악했고, 단치감은 의아해하며 “내가 머슴이었다구요?”라고 되물었다. 앞서 두리안으로부터 양반가 여식과 머슴과의 애달픈 연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단치감이 자신의 전생이 머슴이었다는 말에 두리안과의 관계를 알아채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 단치정(지영산), 두리안을 향해 끊임없는 애정 공세!두리안을 향한 단치정의 강렬한 애정 공세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술에 취한 듯 풀린 눈동자를 한 단치정이 두리안에게 “다 나가구 그럼 혼자?”라며 묘한 표정을 지은 채 도발 멘트를 던졌던 상태. 두리안은 불편한 기색으로 “어서 가셔서 눈 붙이셔요”라며 차단했지만, 단치정이 아랑곳하지 않고 “얼마면 돼?”라면서 지갑을 꺼내들면서 또다시 두리안, 단치감,단치정의 삼각관계가 격렬하게 불타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 아일라(김채은), 연락두절 단등명에게 분노 터졌다!그런가 하면 아일라가 “어딨는거야 단등명!”이라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포효함과 동시에 침대에다가 핸드폰을 내던지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반면 단등명과 김소저는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를 타며 한껏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질투의 화신 아일라가 단등명과 김소저에게 어떤 반격을 날릴지 불안감을 자아낸다.제작진은 “‘15회 예고편’에 등장한 장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마지막 회까지 눈 뗄 수 없는 충격과 반전이 터져 나올 것”이라며 “과연 두리안과 김소저, 그리고 단씨 집안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어떻게 끝맺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아씨 두리안’ 15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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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변신이거나 새롭거나…’아씨 두리안’, 최명길→’가정부’ 김남진 활약 ② [줌인]

종영을 앞둔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임성한 작가만의 세계관과 함께 독특한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임성한 작가의 전작들과 비교해 초현실적이고 소위 막무가내 ‘센캐’보다는 서사 자체에 더 녹아든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를 연기한 배우들이 파격 변신을 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을 담은 이야기로 ‘막장의 대모’이자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첫 사극 판타지 장르다. 지난 6월 24일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인 14회(8월6일)는 자체 최고인 7.2%를 기록했다. ◆최명길‧윤해영, 고부 러브라인 파격 변신 연기 경력 40년이 넘는 최명길은 그야말로 파격 변신을 했다. 최명길은 극중 그룹 총수 백도이 역을 맡아 화려하면서도 여장부적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그는 극 중 며느리에게 열렬한 구애을 받는가 하면, 30세 연하의 남성과 사랑에 빠지는 연기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명길은 망가지는 역할도 서슴지는 않았으나, 그간 주로 품위 있거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러나 ‘아씨 두리안’에선 이 같은 분위기에 그치지 않고, 고부간 러브라인과 30세 연하 남성과 스킨십을 하는 등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회차에선 화려한 초미니 원피스에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단발로 외모 변신를 시도해 놀라움을 더했다. 배우 윤해영도 ‘아씨 두리안’의 파격 스토리의 한 축을 단단히 책임지면서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극중 시어머니인 백도이에게 오랫동안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을 고백하면서, 전무후무한 이른바 ‘고부간 동성애’를 그려냈다. 윤해영은 극중 백도이에게 사랑을 숨기지 않는 직진 로맨스뿐 아니라, 남편이 외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금기를 훌쩍 넘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30여 년간 쌓은 필모그래피 중 가장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다연, 단아함으로 눈도장...가정부 김남진 ‘강렬’ 매의 눈으로 신인들을 발굴하는 것으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 답게 ‘아씨 두리안’에서는 신인 배우들도 강렬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다연은 극중 시어머니인 두리안 역의 배우 박주미와 사극 판타지 장르를 책임지는 김소저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극 초반 식음을 전폐하고 불상에 절을 올리며 남편 단등면(유정후)을 만나게 해달라며 기도하던 중 두리안과 현대시대로 오게 된 과정을 절절하거나 단아한 분위기로 만들어갔다. 지난 2019년 tvN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데뷔한 이다연은 그동안 웹예능 ‘노빠꾸 로맨스’에서 사차원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2021년 JTBC드라마 ‘서른아홉’에선 배우 김지현이 맡은 주희의 학창시절을 연기하며 풋풋함을 자아냈다. ‘아씨 두리안’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큰 배역을 맡았는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남진은 가정부를 연기하면서 임성한 작가의 또 다른 막장 스토리를 책임졌다. 이름도 없는 캐릭터인 가정부는 극중 단치감(김민준)과 은성(한다감) 부부의 집안일을 돌봐주는 평범한 인물인데 두리안과 김소저의 등장 후 어느 순간부터 전생을 보게 된다. 김남진은 때로는 밉살스럽지만 구수한 말투와 표정으로 친근함을 자아내다가 한순간 넋을 잃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전생을 보는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긴장감 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 김남진은 주로 연극 무대와 예술영화에서 활동해 시청자에겐 익숙하지 않은데, ‘아씨 두리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아씨 두리안’ 제작진은 “가정부는 단씨네 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집안일을 알려주는 것부터 이들과 단치감 또는 단등명 사이를 이어주는 통로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씨 두리안’은 오는 13일 종영하며, 방송 후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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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전생 볼 수 있는 부채로 긴장감↑… 7.2%로 자체 최고

TV조선 ‘아씨 두리안’ 박주미가 김민준에게 전생의 애절한 사연을 털어놓은 가운데 가정부 김남진이 부채를 이용한 전생 파악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지난 6일에 방송된 ‘아씨 두리안’ 1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5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깨부수면서 거침없이 치솟는 막판 상승세를 증명했다.‘아씨 두리안’ 14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이 전생에서 돌쇠(김민준)와 겪었던 절절한 연모의 사연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빗대어 단치감(김민준)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단치감은 두리안을 회사의 김치공장으로 데려가 김치 개발에 도움을 받은 후 자신이 자주 찾던 한옥 식당으로 향했던 상황. 두리안은 자신이 살던 조선시대와 비슷한 정감 있는 식당 분위기에 편안해졌고, 급기야 눈앞에 있던 단치감이 상투와 무명 한복을 입은 돌쇠로 겹쳐 보이기까지 했다. 두리안이 김치는 손맛이라며 공장에서 담근 김치에 대해 걱정하자, 단치감은 최선을 다해 만들면 된다면서 듬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자 두리안은 “전생에도 우직하니 몸 아낄 줄 모르는 성품이었지만”이라며 돌쇠를 떠올렸고 상념에 빠진 두리안의 모습에 단치감은 “동공에 한번 씩 스치는 아스라함. 무슨 사연 있길래”라며 궁금해 했다.두리안과 단치감은 동동주를 나눠마셨고, 두리안은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단치감의 모습에 아내에게도 다정하겠다면서 속으로 부러워했다. 이어 단치감은 단씨집안 별장에 갔던 두리안에게 뭔가 기억이 나는 게 있냐고 물은 뒤 “무슨 얘기든 들어줄 준비 돼 있으니까 아무 때건”이라며 자상하게 배려했다. 그 후 서울로 돌아가던 차 안에서 적당히 취기에 오른 두리안은 차창 밖을 보던 중 화려한 조명의 정원 카페에 가고 싶다는 말을 무심결에 던졌다.차를 돌려 카페로 간 단치감과 두리안은 커피 한잔씩을 시킨 뒤 두리안은 사뭇 진지한 분위기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인데”라며 운을 뗐다. 이어 두리안은 머슴과 양반가 여식이 연모가 싹텄고, 출가한 양반가 여식을 따라 머슴은 신노비로 딸려 보냈으며 후사가 없자 시어머니가 신노비를 며느리 방에 들였다는, 자신과 돌쇠의 사연을 처연하게 이야기했다. 결론이 궁금했던 단치감은 두 사람이 마지막까지 잘 살았냐고 물었고, 두리안은 슬픔 어린 표정으로 모르겠다고 답했던 것. 더욱이 단치감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머슴의 이름을 물었고 두리안은 깜짝 놀라 수습하며 그만 가자고 얼버무렸다. 그리고 단치감이 “그 신노비를 통해 후사는 이었대요?”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자 울컥한 두리안은 모르겠다며 돌려 답했고 그 순간, 단등명(유정후)에게서 놀이공원에 가자는 전화가 걸려왔다.이후 두리안과 단치감, 단등명과 김소저(이다연)는 놀이공원에서 독특한 코스튬으로 변신한 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리안은 ‘미쑤코리아’ 김소저는 ‘미쑤유니버스’라고 적힌 띠를 두르고 왕관과 화려한 드레스를 착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단치감은 검을 든 옛 무사로, 단등명은 어우동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사진을 찍자며 핸드폰을 들이대는 단등명과 포즈를 취하는 김소저, 단치감 등 전생의 한 가족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에 두리안은 “식구가 온전히 모였어.꿈은 아닐 터”라고 속으로 되뇌며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을 만끽했다.그런 가운데 백도이(최명길)는 정식 첫 만남에서 주남(곽민호)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밤새 고민에 빠졌던 상황. 백도이는 주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54년생임을 밝히면서 민망함과 비참함에 전화를 끊었지만, 잠시 뒤 주남은 전화로 백도이에게 혹시 유부녀냐고 묻고는 나이는 상관없다면서 구청으로 나오라고 진심을 다해 청혼했다. 결국 두 사람은 구청에서 만나 혼인신고서를 작성, 결혼에 성공했다. 이후 주남이 예약한 홍천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소주와 순대튀김으로 저녁을 먹었고, 주남은 생략하면 안 되는 의식이 있다면서 백도이를 번쩍 안아 올려 로맨틱하게 침대로 옮겼다. 주남은 자신의 장난에 웃어 보이는 백도이에게 “그렇게 웃어줘요 한 번씩. 그리고 사랑이면 충분”이라면서 뜨거운 첫날밤에 돌입했다.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이은성네 가정부(김남진)가 놀이공원에서 두리안과 단치감을 우연히 만나 부채를 펼쳐드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두리안을 본 가정부는 반갑게 인사를 건넨 후 단치감을 향해 부채를 펼치고는 돈을 올리라는 제스처를 취했던 상태. 단치감이 복채를 올려놓자 가정부는 부채를 흔들었고, 갑자기 뭔가를 확인한 듯 두리안과 단치감을 번갈아 쳐다보며 충격에 사로잡힌 표정을 지어보이는 전생 파악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아씨 두리안’ 15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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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에 사랑 고백 받고 30세 연하와 썸..’아씨 두리안’ 최명길의 변신 [RE스타]

며느리에게 사랑 고백을 받고, 30세 연하와 썸을 탄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임성한 작가의 TV조선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에서 배우 최명길의 이야기다. 최명길은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우아한 분위기에 더해, 그야말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6월 방송을 시작해 가장 최근 회차인 지난달 30일 12회는 자체 최고 6.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씨 두리안’은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 ‘왕꽃선녀님’ 등을 통해 ‘막장의 대모’이자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수식어를 지닌 임 작가의 신작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더구나 첫 방송 전부터 ‘시어머니를 향한 며느리의 사랑’이라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실제 베일을 벗은 ‘아씨 두리안’은 첫회부터 “어머니 사랑해요, 여자로서”라는 대사와 함께, 한번도 본 적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최명길은 극중 며느리의 사랑 고백을 받는 시어머니 백도이 역을 맡아 임성한표 드라마의 한 축을 단단히 책임지고 있다. 백도이는 단씨 집안 최고의 어른이자 주요 기업을 운영하는 재벌가 총수 회장이다. 화려하면서도 품위 있고 세련된 인물이자, 동시에 여장부적 기질의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여기에 드라마의 유쾌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유머러스한 입담까지 지닌, ‘쿨’한 인물이다. 최명길 또한 “개인적으로 백도이는 여러 부분에서 애정이 많이 간다.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최명길은 지난 1981년 데뷔한 후, 특유의 발성과 외모로 우아함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물론 ‘영광의 재인’ 등 몇몇 작품에선 억세고 드센 캐릭터를 맡으면서 연기 변신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30여 년간 쌓은 연기 관록이 ‘아씨 두리안’에서 또 한번 빛을 발한다. 무엇보다 ‘며느리의 구애를 받는 시어머니’를 연기할 땐 놀라움과 황당함을 표현하며 시청자의 호흡을 따라가다가, 적극적인 구애 공세(?)에는 불편함은 물론 20여년간 함께 한 가족으로서의 익숙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생소한 전개에 진입장벽을 낮추고 몰입감을 높인다. 이젠 30세 연하의 남성과 로맨스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회차에서 초미니 원피스에 클레오파트라 단발을 하고 클럽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주남(곽민호)과 가슴 뛰는 만남을 그려냈다. 30세 연하의 주남과 만나도 될지 설레 하면서도 나이 차이에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최명길이 ‘아씨 두리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최명길이 탄탄한 내공으로 임상한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를 더욱 긴장감 넘치고, 멋지게 끌어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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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도 빠진 ‘아씨 두리안’ 문체부터 자막까지 기묘한 매력

쿠팡플레이가 디지털 독점으로 제공 중인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이 격정의 후반부로 진입할수록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아씨 두리안’은 기이한 월식이 진행되던 날 시공간을 초월해 넘어온 기묘한 두 여인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의 판타지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첫 에피소드 공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를 모으더니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 경신을 이어가며 나날이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이자 ‘아이언맨’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윤성빈도 드라마 ‘아씨 두리안’을 챙겨보는 모습이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바다.앞서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등을 통해 남다른 세계관을 선보이며 매 작품 화제를 모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집필 이래 첫 도전한 판타지 멜로에서도 신박한 소재와 독특한 전개로 신선한 파장을 몰고 온 것이 ‘아씨 두리안’의 인기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피비 작가 특유의 극본 스타일이 예측 불가의 전개와 상상 초월의 서사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매회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피비 작가 특유의 개성이 인기를 견인하고 있어 앞으로 어떠한 전개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먼저 피비 작가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독특한 문체는 ‘아씨 두리안’이 공개되자마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며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비 작가의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때부터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던 작가 특유의 어투가 ‘아씨 두리안’에서도 여지없이 이어진다는 반응이다. 특히 조사를 뺀 말투로 독특한 어감을 살려 중독성 강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는 것.지난 4회 단치강(전노민)과 장세미(윤해영) 부부의 말다툼 씬에서도 “중매루 만나서 이십 오년 우리 잘 살았어” “사의찬미 부른 가수 빠져죽지 않았어? 현해탄에” 등 다양한 비유와 독특한 대사를 통해 부부간의 갈등과 감정의 깊은 대립을 효과적으로 그려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또한 문장의 어순을 바꾼다든지 심플한 단어들을 나열한 단순한 표현만으로도 캐릭터가 지닌 카리스마와 기품을 우아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전생에 김씨 부인(최명길)이 며느리 두리안이 음식 솜씨를 발휘하자 “삼씨 고운 며느리를 봤구나. 너 정도면”이라고 표현하며 우아한 칭찬을 곁들이기도 하고, 단치감(김민준)은 두리안과 김소저를 엄마 백도이(최명길)의 말벗 상대로 보내자는 아내 이은성의 말에 “말벗 필요하게 어머니가 한가하셔?”라고 심플한 문체만으로도 캐릭터가 지닌 냉소적인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다.이렇듯 개성 강한 독특한 표현들은 피비 작가의 장기이자 묘기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장세미가 “욕하시면 듣구 때리시면 맞을테야요”라는 대사로 무뚝뚝한 며느리의 돌발 애교를 보여주기도 하고, 여배우에게 부드럽게 대해달라는 조연출 유로(김진현)의 말에 주남(곽민호)은 “여우들 만만히 보라구?”라며 여배우 줄임말을 여우에 동시 비유하기도 했다. 후반부 히든 카드로 떠오른 화제의 인물 가정부는 신령한 부채를 얻은 뒤 만난 경비원에게서 개농장에 처량한 신세로 지냈던 개로 겹쳐보이자 “가엾구나. 불쌍쿠나. 멍멍”이라고 표현해 신기 내린 영험한 분위기를 단숨에 표현하며 섬뜩한 엔딩을 장식하기도 했다. 피비 작가의 시그니처인 자막 등장도 분위기 전환과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백도이가 “맞나봐 어쩌 우리 아들, 등명 애비 홀아비 되면 어떡해”라며 첫째 아들 단치강을 걱정하는 장면부터 시공간을 초월한 두리안과 김소저의 돌발 출연에 이은성은 “자해공갈단 아냐?”라고 의심하는 자막이 입혀졌다. 이처럼 듣자마자 귀에 박히는 빨려드는 대사와 독특한 자막만으로도 극적 긴장감을 완벽하게 조율 중인 피비 작가가 남은 4회 동안 몰고 올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의 파장은 어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새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18:46
드라마

‘아씨 두리안’ 박주미, 김민준에 “돌쇠야”→혼절..애절한 사연 밝혀졌다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시공간을 초월해 현재로 넘어온 가운데 김민준, 유정후와 얽힌 애절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 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아씨 두리안’ 2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이 겪은 파란만장한 운명과 현재 단씨 집안 둘째 아들 단치감(김민준)과 똑같이 생긴 돌쇠와의 사연이 밝혀졌다. 극중 두리안은 이은성(한다감)의 집 안에서 정신을 차렸고, 처음 보는 주변 환경에 저승인지 꿈인지 몰라 두려워했다. 조심스럽게 방 밖으로 나간 두리안은 커피를 마시던 단치감을 목격하자, 부들부들 떨리는 입술로 “돌쇠”라고 내뱉으며 또다시 혼절하고 말았다.이어 두리안과 연정을 나눴던 돌쇠와의 애틋한 인연들이 펼쳐졌다. 두리안은 함께 밤을 보낸 돌쇠에게 남자 버선 한 켤레를 전했고, 돌쇠는 “전 아기씨에게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는데”라면서 두리안이 건네준 버선을 가슴팍에 소중히 품으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두리안과 돌쇠가 서로를 바라보며 절절한 마음을 나누는 사이, 밖에서는 시어머니 김씨 부인(최명길)이 “첫닭 울었다”며 싸늘한 한마디를 던져 두 사람의 감정을 차단했다. 이후 두리안은 거적을 들어 숨이 끊어진 채 죽어있는 돌쇠의 얼굴을 확인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던 터. 하지만 애써 슬픔을 감춘 채 품에서 버선을 꺼내 들고 돌쇠의 맨발 한쪽에 신겨주면서 “이거 신구 꼭 좋은데 태어나. 그럴 자격 있어”라는 말을 속으로 읊조려 애처로움을 더했다.그리고 한참 시간이 흘러 아들 언(유정후)이 장가가던 날, 두리안은 죽은 돌쇠에게 미처 신겨주지 못했던 한쪽 버선을 꺼내 들었고 “언이 장가들었어. 어엿한 장부로 잘 컸고. 좋은데 태어나 잘 살구 있어?”라고 속으로 되뇌면서 버선을 품에 품고 눈물을 떨궜다. 언이 돌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암시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두리안을 향한 돌쇠의 애끊는 연모도 드러났다. 언의 아버지에 대해 묻는 소저의 질문에 두리안이 “못하는 게 없었지. 나를 위해서 목숨도 아깝지 않게 내놓았을 성품이고”라며 돌쇠를 회상했던 것. 이어 돌쇠가 급체한 두리안을 위해 다리를 다쳐 못 걷는 의원을 지게에 들쳐 메고 달려 온 뒤, 어깨에 피를 흘리면서도 “아기씨는요?”라고 묻고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모두를 기함하게 만들었던 과거가 그려졌다.반면, 두리안의 아들 언과 혼인한 며느리 김소저(이다연)가 연지곤지를 찍고 족두리를 쓴 채 초례청에서 혼례를 올린 날부터 첫날밤의 진심 어린 대화까지, 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언은 김소저에게 “우리 백년 친구로 삽시다. 의지하고 믿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이요. 평등한 관계입니다. 부부는”이라며 “우리 좋은 모습으로 나이 들어갑시다”라면서 올곧고 인자한 지아비의 면면들을 내비쳐 김소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더불어 언은 김소저를 도령 옷으로 변장하게 한 뒤 같이 말을 타고 달콤한 입맞춤을 건네는 가하면, 한밤중 김소저의 출출함을 달래주려 곶감과 호두를 가져다주는 등 다정한 애정을 과시해 설렘을 드리웠다.그런가하면 언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에 방으로 향했던 김소저는 잠든 듯 누워있는 언의 손이 싸늘하게 차가운 것은 물론, 움직임조차 없자 충격에 휩싸인 채 두리안을 향해 미친 듯이 뛰어갔다. 이어 김소저가 “서방님이 아무래도...”라면서 넋이 나가 눈물을 쏟아내고, 이에 두리안이 얼어 붙어버리는 ‘청천벽력 충격 엔딩’이 펼쳐지면서 불안감을 드높였다.‘아씨 두리안’ 3회는 오는 7월 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6 09:01
드라마

‘아씨 두리안’ 최명길, 임성한과 23년만 재회..우아함‧카리스마 회장으로 변신

배우 최명길이 임성한 작가 신작 ‘아씨 두리안’에서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재벌가 회장으로 변신한다. 1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제작진은 최명길의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다. ‘아씨 두리안’에서는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스토리가 펼쳐진다.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에서 단씨 집안 최고의 어른이자 주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벌가 총수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았다. 극 중 백도이는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니고 천하를 호령할만한 여장부적 기질을 타고 났을 뿐만 아니라 화려하면서도 품위 있고 세련됐다. 더욱이 재벌가 회장이라는 신분임에도 명랑하고 쾌활하며 입담까지 갖춘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무엇보다 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을 통해 지난 2000년 ‘온달 왕자들’에 출연한 이후 피비 작가와 무려 23년 만에 다시 만난다.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최명길은 재벌가 회장 백도이로서 우아한 카리스마와 당당한 위용을 오롯이 드러낸다. 백도이가 가족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하고, 넓은 초원에서 승마를 즐기고 있는 장면. 화려한 푸른빛 드레스를 입은 백도이가 고상한 미소를 머금은 채 파티 장에 들어서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후 말에 올라탄 백도이는 고고한 기품과 위엄 있는 표정을 드리우는 가하면, 가족들과 둘러 앉아 술 한 잔을 나누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과연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백도이의 앞날에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최명길은 ‘온달 왕자들’ 이후 23년 만에 피비 작가와의 재회에 대해 “오랜만에 다시 작가님을 만난 것이 인연인 것 같고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이어서 기대가 크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작가님은 새롭고 신선한 장르로 항상 앞서가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더불어 백도이 캐릭터에 대해 “특히 백도이는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애정이 많이 가고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하며 “단면적인 한 부분만이 아닌 백도이의 깊이 있는 내면을 통해 때로는 엔돌핀이 되어주고 때로는 눈물짓게 만들며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했다.‘아씨 두리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초대박 시청률을 기록하고,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터트린 ‘히트작 메이커’ 피비 작가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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