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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형호, 포레스텔라 3번째 품절남 된다… “4월 백년가약”[공식]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강형호가 결혼한다.강형호는 12일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강형호는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서운함이 될 수도 있는 소식 한 가지 전해드리고자 오랜만에 펜을 잡았다. 다가오는 4월에 포레스텔라 3번 타자로 장가를 가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늘 항상 보내주셨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아들, 조카, 삼촌, 사촌오빠가 결혼한다 생각하고 우리의 첫 걸음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욱더 열심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멋진 음악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로써 강형호는 고우림, 배두훈에 이어 포레스텔라의 세 번째 품절남이 되게 됐다. 강형호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MBC 기상캐스터 정민경과 교제해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21:37
연예일반

현빈·손예진 이혼설 "가짜뉴스 강경대응"...김연아·고우림→장윤정·도경완도 가짜뉴스 '몸살' [종합]

현빈-손예진 부부가 '이혼설'이라는 터무니 없는 가짜 뉴스에 강경 대응을 검토 중인 가운데, 앞서 가짜 뉴스에 황당한 곤욕을 치른 스타들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최근 유튜브 상에는 '현빈-손예진 결혼 6개월 만에 이혼...충격이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해당 영상에서 게재자는 현빈-손예진 부부가 지난 15일 합의 이혼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 이유에 대해 현빈이 필리핀에서 도박을 하면서 백억 원 대의 돈을 탕진했으며, 손예진이 재산상 손실을 입어서 이혼을 요구했다는 것. 급기야 게재자는 "현빈을 마닐라 도박장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여 주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특히 현빈-손예진은 지난해 3월에 결혼한 바, 영상에서 주장하는 결혼 6개월 만 이혼인 것도 아니다. 그저 앞뒤 분간 없이 내용과 제목도 맞지 않는 가짜 뉴스인 것.이에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터무니 없는 내용이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일축했다. 그러면서 "내부 검토를 거쳐서 법적 조취를 취할 계획"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역시 황당해 하며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밝혔다. 또한 "가짜 뉴스의 경우 제보를 받아스 신고하고 삭제 요청 중이다. 해당 건도 그 중 하나"라며 역시 법적 검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튜브 가짜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는 이번 현빈-손예진 뿐만이 아니다. 앞서 백종원의 경우엔 '사망'이라는 가짜 뉴스가 떠 곤욕을 치렀다. 최근에는 고우림과 결혼한 김연아가 이혼 관련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았으며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다.또한 '잉꼬부부' 장윤정-도경완 부부도 이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유튜브 가짜 뉴스 측은 두 사람이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됐으며, 이혼 사유는 도경완의 외도라고 주장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한편 현빈-손예진 부부는 지난 해 3월 31일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에 득남해 현재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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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부동산 재산 370억… 펜트하우스=48억 (‘연중’)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부동산 재산 규모가 370억 원으로 밝혀졌다.12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연중’)에서는 현빈, 손예진 부부의 부동산 재산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현재 현빈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48억 원 대의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빌라가 있는 마을은 최근 떠오르는 부촌 중 하나다.부동산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현빈은 지난 2009년 27억 원에 매입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를 팔아 시세 차익 13억 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최근 결혼한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신혼집과 같은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현빈이 가족 법인 명의로 매입한 소속사 사옥의 건물 가치도 100억 원 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아내 손예진의 부동산까지 합치면 부부의 부동산 재산만 370억 원이 넘는다.지난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하고 3월 3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8개월 만인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3.01.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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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부모, 결혼 루머 일축 “김연아가 집 사줘? 사실 아니다”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예비신랑인 고우림의 부모가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여성지 여성조선은 김연아의 예비 시부모이자 고우림의 부모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고우림의 어머니는 “(결혼에 대해) 해줄 말이 없다. 결혼 발표 후 우리 아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원래는 8월 3일에 (결혼을) 발표하려고 했는데 일주일 전에 기사가 먼저 터졌다. 급하게 공개하게 됐다”며 결혼 발표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3년간 만나면서도 나쁜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연아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서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가 안 좋은 소리를 들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 알려지고 나니 다들 축하한다고 인사도 해주고 악플도 없는 편이라 다행이다”며 안도감을 느꼈다고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 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두 사람을 둘러싼 가짜뉴스로 가득했다. ‘고우림의 부친이 막대한 재력가이며 고우림 또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 ‘김연아가 시부모에게 집을 사줬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고우림의 부모는 “교회도 임대이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 유튜브에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말이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전에 집을 사려고 했는데 때를 다 놓쳤다. 결혼하고 나서 집을 사면 그런 소리를 들을까 봐 그냥 있는 그대로 살려고 한다”며 “교회도 후원금은 전부 교회에만 쓰고 교회를 키우는 데 보탠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각종 루머로 고우림이 굉장히 속상해했다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갔다. (이를 지켜보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아직 상견례를 치르지 않았다. 고우림의 어머니는 “연아가 아이스쇼 할 때 가서 (김연아 부모) 얼굴만 잠깐 봤다. 집안과 집안이 만나거나 하진 못했다. 두 아이가 워낙 바쁘지 않냐. 이제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 상견례도 해야 한다.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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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아역 배우 고우림, 첫사랑 소년으로 활약 눈길

아역 배우 고우림이 설렘 가득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연모'에서 박은빈(휘)의 첫사랑 소년 로운(정지운)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고우림이 순수한 소년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 지운으로 분한 고우림은 최명빈(휘, 훗날 박은빈)과의 첫 만남을 풋풋하고 순수하게 그려내며 두 주인공의 운명적인 서사에 첫 단추를 채웠다. 고우림은 사헌부 집의의 아들이자 끈기와 집념, 그리고 인간적인 성품을 지닌 인물로, 어느 날 선물처럼 찾아온 최명빈의 등장으로 인해 그의 삶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고우림은 최명빈과의 첫 만남에서 연못에 빠진 자신을 살려준 그에게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느끼며 수줍은 소년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물에 빠진 책을 정성스레 필사해 휘에게 선물하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서로 호감을 갖고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의 콩닥콩닥 설레는 데이트 장면은 본격적인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달빛 가득한 밤, 소망이 담긴 유등을 띄우고 둘만의 추억을 쌓아가는 소년소녀의 풋풋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고우림은 담 밑에서 주웠다는 뜻의 '담이'라는 이름을 갖고 살아가는 최명빈에게 '연선'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선물하며 짧은 시간임에도 서로에게 흠뻑 젖어든 마음을 느끼게 해 애틋함을 남겼다. '연모’ 첫 방송에서 어린 지운 역으로 극 초반 이야기의 한 축을 풀어낸 고우림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단 하나의 사랑', '화양연화', 그리고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에서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아역 배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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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이보영 비하인드컷…'아픔지수' 사라진 '행복보영'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이보영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윤지수 역으로 열연 중인 이보영. 극 중 아픔과 슬픔 가득한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먼저 극 중 아들로 출연 중인 고우림(영민)과 놀이기구를 타고 브이자 포즈와 함께 화사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카메라 밖에서도 따뜻한 모자관계가 이어져 보는 이들에게도 해피 바이러스를 전한다. 촬영 중간 중간 이루어지는 메이킹 촬영에도,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끊이지 않는 그녀의 웃음은 촬영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이고 있다. 극 중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있는 이보영이 출연 중인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0.06.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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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이태성, 담담해서 더 애틋한 이보영 사랑법

이태성의 담담해서 더욱 애틋한 사랑법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tvN 주말극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이태성(주영우)은 여전히 사랑하는 이보영(윤지수)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했다. 앞서 이태성은 오랜 시간 동안 홀로 사랑하며 마음을 숨겨야 했던 이보영을 향해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첫사랑 유지태(한재현)와 전남편 김영훈(이세훈)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보영에게 이태성은 그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일 뿐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태성은 고백 이후에도 변함없이 이보영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다. 급작스럽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보영을 찾아가 친구들과 함께 장례를 치르며 조용히 그녀에게 힘이 되어준 것. 또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자퇴를 한 이보영의 아들 고우림(이영민)과 이보영을 만나 모자의 우울함을 위로했다. 특히 이보영이 과거 엄마와 동생을 잃었을 당시, 함께 놀이공원에 가고 싶었다고 말하며 슬퍼하자 주저하지 않고 놀이공원으로 데려갔다. 이보영과 고우림 두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줬다. '남사친'의 정석적인 면모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유지태의 불행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이보영을 향해 과거 자신이 유지태를 신고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네가 힘들어하는 걸 보는 게, 나는 제일 어려워"라고 덧붙이며 이보영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부담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진 않겠다는 이태성만의 담백하고 깊은 순애보를 보여줬다. 담담하지만 그래서 더욱 애틋한 외사랑을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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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퀸' 이보영, 이름값 제대로 증명한 첫방송

이래서 이보영을 찾나보다. 2년만에 tvN 토일극 '화양연화'로 돌아온 이보영이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을 표현하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이보영은 극중 잘 웃고 잘 우는 소녀 같은 모습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단 있고 꼿꼿한 성격을 모두 가진 윤지수를 연기한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인물로 힘겹지만 고요히 흘러가던 삶에 뜻하지 않게 맞은 파장과 함께 찾아온 인생의 또 한번의 '화양연화'를 만난다.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 그는 '역시 이보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포문을 열었다. 색 바랜 청바지에 얇은 야상 점퍼, 고무줄로 대충 하나로 묶어올린 머리칼, 수수한 화장 속 단아한 모습으로 첫 등장한 이보영은 캐릭터가 가진 외적인 면을 단번에 설명했다. 이어 시위대 안으로 들어가 물을 하나씩 나눠주는 모습에서는 강인함을 1인 시위하는 어르신을 돕는 모습에서는 따뜻함을 아들 고우림(이영민)과 통화에서는 애교 가득한 자상함을 보였다. 아들을 위해 유지태(한재현)인지도 모른 채 깊숙이 허리를 숙이며 사과하는 모습에서는 모성애에서 비롯된 애절함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쓰리게 했다. 유지태와 대면에서 흘리는 서러움 가득한 눈물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이보영이 보여준 윤지수는 또 하나의 이보영이라 여겨질 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으며 그가 가진 깊숙한 연기 내공 역시 고스란히 전해졌다. 첫방송부터 전작인 '하이바이, 마마!'가 기록한 최종회 시청률 5.1%(이하 닐슨코리아)를 뛰어넘는 5.4%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이보영과 유지태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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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 밝힌 '에볼루션' #그룹색 #데뷔과정 #포부 [종합]

포레스텔라가 또 한 번 진화한다. 데뷔앨범 '에볼루션'을 통해 JTBC '팬텀싱어2'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포레스텔라는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데뷔앨범 ‘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앨범에는 방탄소년단, B1A4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싱팀 지그재그 노트(ZigZag Note)와 작곡가 김진환 등이 포레스텔라를 위해 작곡한 신곡 6곡이 수록됐다. 그 중 타이틀 곡 ‘You are my star’은 감미로운 발라드다.이번 앨범에 대해 이들은 "가요 느낌이 많이 담긴 앨범이 될 것"이라며 어렵지 않게 접근했다고 했다. "가요도 섭렵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진화하고 싶어 '에볼루션'이라고 앨범 제목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앨범엔 '팬텀싱어2' 때 불렀던 경연곡 3곡도 수록됐다. 좋아하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포레스텔라는 이 앨범을 통해 크로스오버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그래서 더 치열한 작업과정을 거쳤다. 배두훈은 데뷔앨범 준비 과정에 "힘들었다. 매일 밤 잠 못 이루고 눈물을 흘렸다. 그만큼 의견 대립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또 "작업하며 플랜A와 B를 두고 갈등하면 형호가 와서 ‘형님, 이건 A가 낫고 이건 B가 낫다’고 정리해줬다. 그래도 조율이 안 될 때는 녹음하는 날 파트와 화음, 애드립를 해보고 정했다"고 설명했다.조민규는 앨범을 통해 클래식이 아닌 장르에 도전했다면서 "어렵다기 보다는 진짜 재밌겠다 싶더라. 또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고 전했다. 고우림은 "원래 하던 성악이 아닌 다른 부분을 받아들여야 했다. 제 것이 아닌 부분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털어놨다. 회사원에서 가수가 된 강병호는 "너무 행복하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생활이라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한편 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2’ 우승팀으로,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클래식 배경을 가지고 있는 테너 조민규와 베이스 고우림, 뮤지컬 배우 배두훈과 화학 연구원 출신인 강형호로 구성됐다. 앨범은 14일 발매.황지영기자 2018.03.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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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포레스텔라 "'팬텀싱어2' 우승? '최약체'에 찾아온 기적"

"이건 진짜 기적이에요."(포레스텔라 조민규)JTBC '팬텀싱어2'가 또 하나의 크로스오버계 샛별을 탄생시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생방송 결승 2차전에서 대국민 문자투표 총 31만 건 가운데, 14만 표를 획득한 포레스텔라(강형호·고우림·배두훈·조민규). 결승 1차전 1위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이 팀이 2차전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며 왕좌에 올랐다.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강형호·전략가 조민규·호소력 짙은 보이스 배두훈·매력적인 저음 보이스 고우림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네 사람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함께할 1년에 대한 기대감에 잔뜩 부풀었다.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배두훈(이하 배) "솔직히 최약체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조민규(이하 조) "정말 기적인 것 같다. 우리 힘으로 된 게 아니란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덕분인 것 같다.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주고, 좋은 음악을 연주해준 분들 덕분이고, 응원해준 분들 덕분이다."배 "대중들이 우승팀으로 만들어준 것이기 때문에 좋은 음악으로 보답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강형호 (이하 강) "소통할 수 있는, 교감할 수 있는 팀이 되고자 한다."배 "문자투표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했다. '너희에게 미래를 투자할게, 걸어볼게'란 의미 같았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좋은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주변 반응은 어땠나. 고우림(이하 고) "전화와 메시지가 폭주했다.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곳이 많아 손이 아플 정도로 종일 문자했다."조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좋아하셨다. 친했던 사람들이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라면서 자기 일처럼 좋아해 줬다. 감동했다."강 "우승상금이 적힌 피켓을 들고 무대 위에 있었는데 그걸 본 친구들이 내 얼굴에서 행복감과 고민을 봤다고 하더라.(웃음) 근데 진짜다. '좋은데 어떻게 하지?' 딱 이 감정이었다."-생방송 이후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조 "종방연이 있었다. 다음 날 아침까지 회포를 풀었다. 자고 일어나서 문자하고 어제 모여 함께 식사했다. 매일 보다가 36시간 정도 못 본 건데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었다.배 "우릴 믿고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서 그 방법을 찾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 -반년을 함께한 '팬텀싱어2'와 이별했다.고 "체감은 3년 정도 출연진 및 스태프들과 알고 지낸 것 같다. 정말 정이 많이 들었다."배 "3년인 것 같으면서 동시에 한 달 정도인 것 같다. 되게 빠르게 지나갔다."고 "진짜 시원섭섭하다."조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겠나. 이렇게 우리를 주인공으로 해서 90분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주는 게 쉽지 않은 건데 끝난 게 아쉽다. 하지만 우승을 했기에 아직 우리에겐 1년의 시간이 더 있지 않나. 정말 행복하게 준비하고 싶다."-'팬텀싱어2'는 어떤 의미였나.조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 희망 같았다. 음악에 지쳐있을 때 새롭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줬다. 진정한 음악가가 된 기분이다."고 "성악밖에 모르던 학생에게 세상과의 소통을 맛보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나를 폭풍 성장하게 만들어준 기회였다."강 "회사원이 어디서 이렇게 노래를 부르겠나.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하는 게 제일 정확한 것 같다."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뭔가 정의 내릴 수 없다. 기적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정말 치열한 대결이었다.배 "결승 1차전을 잊을 수가 없다. (강)형호가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온 힘을 다 쏟아붓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경험을 두 번 다시 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극한의 상황에서 피어난 꽃 같았다." 고 "코너로 몰려있을 때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 한계를 뛰어넘는 뭔가를 경험한 순간이었다."조 "한계를 알고 그걸 뛰어넘는 순간이 '팬텀싱어2'였던 것 같다. 감정 교류에 대해 중점을 많이 뒀는데 그게 됐다. 서로 바라보는 눈빛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감동했다."고 "처음엔 단순히 노래하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을 때 따뜻함이 오더라." -결승 1, 2차전 무대에 대한 만족하는 점이나 아쉬운 점은.조 "생방송 무대가 재밌었다. 3500명 관객이 있었는데 흥분하지 말자고 했다. 생방송은 조금이라도 흥분하면 음들의 피치가 안 맞거나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다. 최대한 흥분하지 말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자 컨트롤 했다. 다행히 준비했던 것보다 실수가 덜했다."배 "생방송 무대가 여태까지 무대 중 제일 안 떨렸다. 흥분은 됐는데 전 무대(결승 1차전)가 혹독해서 그런지 즐겁게 했던 것 같다."-결승 2차전 무대에서 탱고에 도전한 게 좀 독특했다.조 "탱고를 들으니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웃으면서 노래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렇게 해야 안 떨리고 포레스텔라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안 해봤던 장르에 도전하는 게 우리의 색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배 "우리의 강점 중 하나는 퍼포먼스다. 곡 해석에 맞는 퍼포먼스, 눈빛, 손짓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팀 자체가 영화 같다고 생각한다. 문제아들만 모아둔 미식 축구팀이 원년 챔피언 팀을 이기고 우승한 것 같다.">>②편에서 계속됩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인터뷰①]포레스텔라 "'팬텀싱어2' 우승? '최약체'에 찾아온 기적" [인터뷰②]직장인→'팬텀싱어2' 우승 강형호 "이것이 母의 빅픽처" 2017.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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