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04건
프로야구

홍원기 감독 경질로 말미암아...안우진 부상, 키움이 자초했다 [IS 시선]

키움 히어로즈는 설종진 감독대행 체제로 후반기를 치르고 있다. 구단이 올스타 휴식기였던 지난달 14일, 최하위(10위) 팀 성적을 물어 2021년 1월부터 1군을 이끌었던 홍원기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이다. 키움은 2023년 7월부터 팀 내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며 신인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수집했다. 팀 대표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최원태·조상우가 그렇게 팀을 떠났다. 명목은 리빌딩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장타력을 보강한다며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하며 의구심을 자아내는 행보를 보여줬다. 그저 출전 기회만 많이 얻은 1~2년 차 젊은 선수들은 전혀 성장하지 못했다. 올해 '외국인 선수 농사'는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실패로 여겨진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입한 3명을 모두 한차례 이상 부상을 당했다. 야시엘 푸이그와 케니 로젠버그는 방출됐다. 공백을 막기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다 썼고, 단기 대체 선수도 2명 영입했다.키움은 지난 시즌 리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2위에 오르며 기량을 검증한 아리엘 후라도(현 삼성 라이온즈) 엔마누엘 데 헤수스(현 KT 위즈)와 재계약하지 않았고 보류권까지 풀어 줬다. 이전 2년(2023~2024) 동안 꼴찌였던 팀이 '평화 유지군'으로 나서며 조롱당했다. 이 선택은 올 시즌 성적과 직결된다. 본지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 퇴출 징계를 당한 이장석 전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여전히 구단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정황을 단독 보도했다. 키움이 그동안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거듭 자행한 배경을 가늠할 수 있다. 결정권을 갖고 휘두른 이들은 모든 실패를 홍원기 전 감독과 고형욱 전 단장에게 전가했다. 그동안 구단의 명백한 오판을 매번 '도전'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포장했던 전 단장과 감독이 애처로웠다. 키움은 최근 팀 도약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에이스 안우진을 잃었다. 내달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명령을 받는 그는 휴일이었던 지난 2일 퓨처스팀에서 수비 훈련을 소화하다가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구단은 5일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됐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했다. 예상 재활 치료 기간은 1년이다. 안우진은 자체 청백전에 나서 1이닝을 투구했고, 패한 팀이 벌칙처럼 받는 추가 훈련(펑고)을 하다가 넘어졌다고 한다. 투구 중 당한 부상이 아니다.정식 퓨처스팀 일원이 아닌 안우진은 코칭스태프에게 자신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 코치가 팀워크를 강조하며 펑고를 소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구단은 안우진의 수술 소식을 전하며 "해당 코치는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껴 사임 의사를 밝혔다"라고 밝혔다. 논란도 의문도 많은 '사건'이다. 구단은 추가 훈련이 강압적 분위기에서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그렇다면 코치가 스스로 사임할 이유가 없다. 알려진 것보다 더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후문도 있다. 안우진 부상은 키움이 자초한 일이다. 퓨처스팀에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책임자가 있었다면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났을까. 2019년 11월부터 퓨처스팀을 이끈 설종진 감독 부재 여파가 얽히고설켜 에이스 부상까지 이어진 것이다. 퓨처스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는 오윤 타격코치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것 같다. 그가 강제력을 행사했다면 선수 입장에선 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현재 키움 퓨처스팀엔 기강이 없는 것 같다. 홍원기 전 감독을 경질한 순간부터 예고된 사달이다. 설종진 감독이 1군을 맡게 되면서 원래 열악한 퓨처스팀 운영에 구멍이 생겼다. 자업자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7 07:07
프로야구

'소집 해제' 앞둔 안우진, 역대급 황당 부상→리그 에이스의 1년이 사라졌다 [IS 포커스]

군 복무 중인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6)이 2군 훈련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키움 야구단 관계자는 5일 "안우진이 지난 2일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이 끝난 뒤 진행된 추가 훈련 중 넘어져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세 차례 교차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됐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안우진은 수술을 받은 뒤 1년여 동안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회복무요원인 안우진은 내달 17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휴일을 활용해 투구 훈련을 소화했다. 신분상 정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에 실전 감각 회복 차원에서 2일 퓨처스팀(고양) 청백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안우진은 2022시즌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1위에 오르며 리그 대표 투수로 올라선 투수다. 현역 '넘버원'으로 평가받고 있다.키움은 4일 기준으로 29승 4무 71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10위)에 머물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안우진의 연내 복귀는 다음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패전이 익숙한 키움팬에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이벤트였다. 선수 입장에서도 포스팅과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과 연결된 '1군 등록 일수'를 채울 수 있는 기회였다. 이런 상황에서 날벼락이 떨어졌다. 안우진 복귀를 주춧돌 삼아 팀 재건을 도모한 키움의 계획은 기약 없이 미뤄졌다.부상 경위는 황당하다. 안우진은 투구가 아닌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펑고(수비 훈련을 위해 타구를 보내는 것)를 받다가 다쳤다. 청백전에서 패한 팀 선수들은 일종의 벌칙 개념으로 추가 수비 훈련을 소화했고, 그 일원이었던 안우진도 동참하다가 부상을 입은 것.키움 구단은 "안우진은 추가 훈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패배 팀 전체가 참여하는 분위기였다 보니 파트 코치가 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안우진은 2년 가까이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아직 부상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설령 팀워크를 위해 선수(안우진)가 벌칙 수행을 자처했더라도, 지도자가 말렸어야 했다. 지난 2019년 6월, 키움 퓨처스팀 현장에선 야구팬 공분을 사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구단 이사회 의장이었던 허민 씨가 훈련이 끝난 2군 선수들을 잡아 놓고 자신과 캐치볼·라이브 피칭을 하도록 종용한 것. 논란이 커지자 구단은 해당 선수와 코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해 12월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허민 씨에게 2개월 직무 정지 제재를 내렸다. 허민 씨는 결국 사과문을 발표하고 예고했던 법적 대응도 철회했다. 키움은 그동안 구단 고위 관계자가 '보이지 않는 손'을 드러내고, 갑질을 한다는 의혹을 수차례 받았다. 당연히 현장은 운영 기강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키움은 "(안우진 수비 훈련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단은 이번 부상이 선수단 안전 관리 소홀로 발생한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코치는 부상 이후 안우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을 느껴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라고 했다. 키움은 도저히 성적을 낼 수 없는 팀 기조를 밀어붙여 놓고 홍원기 전 감독을 경질해 책임을 전가했다. 안우진이 부상을 당한 근본적인 이유가 특정 코치에게만 있을까. 이번에도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5 15:27
프로야구

안우진, 결국 수술대 오른다...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재활 치료 1년 [오피셜]

안우진이 오른쪽 어깨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안우진은 지난 8월 2일(토) 휴일을 맞아 퓨처스팀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실전 점검을 위한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당시 투구 및 보강 운동 과정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청백전 종료 후 진행된 추가 훈련 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이후 2일(토)부터 5일(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되었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검진한 전문의들은 수술 이후에는 기존의 경기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소견을 밝혔다.구단과 안우진은 국내 병원을 포함해 지난 2023년 팔꿈치 내측측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던 미국 켈란-조브 클리닉 등을 수술 병원 후보로 검토 중이다. 수술 후에는 약 1년여 간의 재활이 예상되며, 내년 시즌 전반기 후반 무렵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구단은 이번 부상 발생 경위를 면밀히 조사했다. 자체 청백전 당시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패배 팀에 추가 훈련(펑고)이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안우진이 속한 팀이 경기에서 패했고, 안우진은 추가 훈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패배 팀 전체가 참여하는 분위기 속에서 파트 코치의 권유로 훈련에 동참하던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외야 필드에서 진행된 추가 펑고 훈련은 강도가 높지 않았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구단은 이번 부상이 선수단 안전 관리 소홀로 발생한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코치는 부상 이후 안우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을 느껴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안우진은 복무 기간 중에도 향후 팀에 합류해 도움이 되고자 자체 훈련을 성실히 이어가며 컨디션 관리에 힘써 왔다. 오는 9월 17일(수)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으며, 오랜 재활을 마친 시점이었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을 것으로 보인다.구단은 안우진의 빠른 회복을 위해 재활 과정 동안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동시에 훈련 과정에서의 부상 방지와 선수들의 안전 관리에 더욱 주의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5.08.05 14:40
생활문화

[정다정 다정다감] 천천히, 나에게로 돌아오는 중입니다

밤 10시인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등줄기로 흐르는 땀을 느끼며 학원으로 걸어간다. 학원 끝나기 십 분 전에 가서 미리 기다리고 있어야 아이가 좋아한다. 10시 종이 치자 아이들이 우르르 빠져나온다. 몰려나오는 아이들 중에 우리 아이가 확 보인다. “엄마!”라고 외치며 나를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든다. 얼마 전부터는 엄마보다 키가 커졌지만, 여전히 데리러 오는 걸 좋아한다. 일하는 엄마가 못하는 한 가지, 아이를 매일 학원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 것. 이달은 거의 매일 아이를 데리러 갔다. 아이와 함께 집을 향해 땀을 흘리며 걸으면서 잡담을 나눈다. 선생님이 친구만 칭찬해서 속상했다, 계단에서 넘어질 뻔했다, 맛있는 젤리를 찾았다. 자질구레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집까지 함께 걸어온다. 사소하지만 아이에겐 중요한 순간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천천히, 함께 걷는다.예전의 나는 거의 매일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 미팅을 했다. “너 그렇게 돌아다녀도 괜찮겠냐”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왜 쉬라고 하는 걸까? 나는 바빴다. 그런데 즐거웠다. 하고 싶은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신나게 해내고 있다고 믿었다. 하루를 빽빽하게 채우는 건 내 방식의 삶이었다. 점심 약속과 저녁 모임 사이에도 일정을 끼워 넣었고, 돌아오는 길에는 다음 프로젝트의 브리핑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곤 했다.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그조차도 뭔가를 이루고 있다는 증거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미루고 미루던 수술을 받게 되었고, 회복이 필요한 시기가 찾아왔다. 빈혈 때문에 어지러워 무리를 할 수 없다. 회복을 위해 5kg이 넘는 물건은 석 달 동안 들면 안 된다고 했다. 집에서 공주처럼 누워 지내다가도 장이 유착되면 안되니 매일 산책도 해야 했다. 그제야 처음으로 쉼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됐다. 억지로라도 속도를 낮춰야 했고, 멈춰야만 다음이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다.수술 후 빈혈이 심하게 찾아왔고,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일이 매일의 중요한 미션이 되었다. 복압이 높아지면 안 되니 변비를 막기 위해 식이섬유도 충분히 먹어야 한다. 매일 비슷한 식재료가 반복되지만, 양념을 바꿔보고 조리법을 달리해 본다. 양배추와 가지 요리도 섭렵했다. 나를 위한 식사, 나를 살리기 위한 시간. 단조로운 듯하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삶이 더 풍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지금 나는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는 속도로 살아가는 중이다. 하루 한 시간 걷는 것이 일과가 되었고, 재택근무를 꼬박꼬박 챙긴다. 저녁 약속이 없으니 밤에 홀로 나가 걷기도 한다. 더운 날씨 탓에 종종 마트를 들르다 보니 그날그날의 세일 품목을 하나씩 사 오는 버릇이 생겼다. 냉장고는 점점 가득 차고, 마음은 조금씩 비워졌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느슨한 리듬에 불안을 느꼈을 텐데, 요즘은 문득문득 생각한다. “이렇게 헐렁해도 괜찮은 거구나.”아직 요가나 등산처럼 복부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금지다. 그래서일까, 무언가를 ‘하지 않는 삶’ 속에서 내가 조금씩 드러나는 기분이 든다. 이전에는 항상 ‘해야 할 일’로 가득했던 하루가 이제는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게 해준다. 만나자는 사람들의 약속을 “더우니 9월 이후에 만나요”라고 정중히 거절한다. 드디어 집을 조금씩 치울 에너지가 생겼고, 마음속에 쌓아만 두었던 할 일 목록도 하나씩 손을 대기 시작했다.누군가는 지금의 내 하루를 심심하고 느슨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이 속도가 지금의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천천히 걸으며 나를 챙기고, 나를 먹이고, 나를 정리하는 일. 이전에는 놓치고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이 지금은 나를 다시 살게 하는 힘이 된다.아주 천천히, 나는 나에게로 돌아오는 중이다. 이 속도, 이 호흡, 이 일상의 감각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싶다.정다정 글로벌 IT기업 홍보 총괄 2025.08.01 07:00
스타

헤이지니, 출산 후 오열..둘째 최초 공개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의 둘째 포포 출산기가 공개된다.30일 방송에는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하이텐션 슈퍼맘으로 화제를 모은 헤이지니의 둘째 출산기가 공개된다. 이 가운데, 둘째를 출산한 헤이지니가 오열하며 수술실에서 나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침대에 누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헤이지니의 모습에 남편 역시 걱정을 드러낸다. 헤이지니가 출산 후 눈물을 흘린 이유는 오늘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또한 헤이지니의 둘째 아들 ‘포포’(태명)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헤이지니는 포포를 보고 “어머 벌써 눈을 떴어!”라며 놀라워하더니 “두 번째 출산인데도 신기하다”라며 포포를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쏟아낸다.그런가 하면, 헤이지니의 첫째 딸 채유가 동생 ‘포포’를 향한 다정함으로 무장한다. 아끼는 장난감 중 하나를 들고 온 채유는 엄마의 배를 향해 장난감을 내밀며 동생 포포에게 장난감을 보여준다. 또한 출산으로 집을 나서는 엄마를 향해 “엄마, 포포 잘 데려와요”라며 벌써부터 동생을 챙겨 기특함을 자아낸다고. 뿐만 아니라 엄마 헤이지니를 위한 특별한 영상 편지까지 보내 엄마 헤이지니를 폭풍 감동시켰다는 전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3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은우에 이어 지난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슈돌’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오르며 최연소 최강 화제성의 형제임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특히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보여준 ‘슈돌’이 584회 ‘태어나줘서 고마워’ 편을 이날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가 함께한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17:36
예능

‘문원♥’ 신지, 육아설까지 등장… 김종민·빽가 휘어잡는다 (‘전참시’)

레전드 혼성그룹 코요태가 ‘전참시’에 첫 출격한다.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57회에서는 데뷔 28년 차를 맞은 레전드 혼성그룹 코요태의 유쾌한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의 에너지 넘치는 일상이 공개된다. ‘순정’, ‘파란’, ‘비몽’, '우리의 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것은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인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편 “옆에서 보면 (신지가) 육아 난이도 높은 아들 두 명을 키우는 느낌”이라는 매니저의 말처럼 김종민과 빽가를 휘어잡는 신지의 리더십이 이목을 끈다. 30년 가까이 함께 해온 세 사람의 찰떡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뿐만 아니라 90년대 감성을 한껏 자극하는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한 코요태의 신곡 ‘콜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 촬영에 앞서 렌즈를 스스로 끼지 못하는 김종민을 위해 신지와 빽가가 나선다. 마치 수술실을 방불케 하는 모습에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도 크게 동의하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후문. 이어 본 촬영이 시작되자 멤버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본업 모멘트에 스튜디오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해 이들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코요태의 유쾌한 일상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08:55
연예일반

‘박주호 아내’ 안나, 암 투병 2년만 근황… “새로운 시작”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2년 만에 직접 근황을 전했다.19일 안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를 통해 남편 박주호, 딸 나은, 아들 건후와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안나는 “영상 올린 지 벌써 2년이 지났네요”라며 “사실..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어떻게 돌아와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었어요”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그는 “이번 복귀는 조심스럽기도 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며 “암을 겪기 전과 그 과정, 그리고 이제 완화라는 다음 장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비슷한 일을 겪어보셨든, 단순히 궁금해서 오셨든, 이 공간은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해요. 우리 모두에게 안전하고 존중이 가득한 대화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안나는 지난 2022년 암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항암 치료와 수술을 받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박주호는 2015년 4세 연하의 스위스인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6:59
스타

‘이수근♥’ 박지연 “두번째 신장이식…마음 복잡하지만 잘 준비할 것”

방송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두 번째 신장이식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박지연은 13일 자신의 SNS에 “기사를 보고 많은 분들이 따뜻한 응원과 기도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중순쯤 두 번째 신장 이식을 받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고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해보려 한다”며 “아쉽게도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해서 그동안 해오던 사업도 천천히 정리하고 있다. 사진 속처럼 밝은 마음으로 잘 이겨낼게요”라고 했다. 박지연은 2008년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지난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한차례 신장을 이식받았다. 하지만 이식된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았다.최근 박지연의 친오빠가 신장 기증자로 나서며 재이식을 위한 최종 검사를 마치고 수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3 13:53
드라마

‘서초동’ 이종석♥문가영, 오해 풀고 미묘한 기류 형성

이종석과 문가영이 화해 모드에 진입하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3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과 강희지(문가영 분)가 10년 전의 오해를 풀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주형은 운동장 벤치에 앉아있던 강희지와 마주 앉아 10년 전 그날의 일을 되짚었다. 만남이라는 단어의 해석 차이부터 연락 두절의 이유까지 흩어진 퍼즐을 딱딱 끼워 맞춘 후에도 계속해서 티격태격하긴 했지만 안주형과 강희지의 얼굴에는 이전과 다른 기색이 맴돌았다.이런 가운데 1년 차 변호사 강희지가 고난도 의료 소송의 변호를 맡아 난항을 겪게 됐다. 강희지는 변호를 요청한 의뢰인 측에서 내놓은 의료 과실이 없었다는 주장에서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증거로 제출된 문서들을 차근히 살피며 자신이 놓친 것이 있는지 끊임없이 분석하고 파헤쳤다.만반의 준비를 하고 법정에 들어선 강희지는 그날 상대 측에서 처음으로 제출한 증거를 보고 불길함의 원인을 찾아냈다. 의뢰인은 왼손잡이였지만 수술 영상 속 집도의는 오른손으로 수술을 하고 있었기 때문. 대리 수술을 주장하는 상대의 발언에 강희지는 깊은 혼란에 빠졌다.이에 안주형은 자신이 변호를 맡은 의뢰인이 나쁜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강희지를 위해 퇴근도 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 안에서 강희지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사건을 분석하고 10년 전 홍콩에서 그랬던 것처럼 안주형의 식사 제안에 따라 나란히 앉아 밥을 먹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안주형은 배문정(류혜영 분)의 남편이자 수술방 간호사인 친구 김지석(윤균상 분)를 불러 의뢰인의 대리 수술 의혹을 깔끔하게 해소시켜줬다. 그제서야 마음이 편안해진 강희지의 미소를 본 안주형의 얼굴에도 웃음이 서려 흐뭇함을 안겼다.무엇보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혼자 사무실에 앉아 강희지의 얼굴을 떠올리는 안주형의 모습은 강희지에 대한 그의 심정에 변화가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사무실에 간식이 없다는 강희지를 위해 각종 간식 꾸러미를 준비하는 안주형의 다정함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안주형은 하기 싫은 일이라도 시키면 해야 한다는 직장인 마인드를 장착하고 주어진 일을 척척 해결해왔던 상황. 하지만 그런 안주형조차 새롭게 배당된 이혼 사건 소장 속 피고의 이름을 보고 탐탁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대표 변호사인 나경민(박형수 분)에게 사건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지만 의뢰인인 차정호(남윤호 분)가 꼭 남자 변호사를 원했다는 말에 결국 안주형은 이 사건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심지어 재판 당일 피고 측은 변호인도 없이 직접 나왔다. 박수정(이유영 분)이라는 익숙한 이름을 듣고 필사적으로 앞만 보는 안주형의 미세한 동요는 박수정과의 과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과연 어쏘 인생 오랜만에 하기 싫은 사건을 마주한 안주형의 선택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초동’ 4회는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3 08:52
스타

박지연, 신장 재이식 앞두고도 ♥이수근 내조 “촬영 화이팅” 애틋

방송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두 번째 신장이식을 앞두고 남편을 위한 내조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박지연은 11일 자신의 SNS에 “집에서 만든 구운란, 자두, 혜원 언니가 주신 떡”이라며 “냉동치킨 구워서”, “물어보살 촬영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남편 이수근이 출연 중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촬영 현장에 스태프를 위한 도시락을 싸서 보내주는 정성을 보인 것이다.한편 박지연은 2008년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지난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한차례 신장을 이식받았다. 하지만 이식된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았다.최근 박지연의 친오빠가 신장 기증자로 나서며 재이식을 위한 최종 검사를 마치고 수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9: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