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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제자와 불륜설에 분노…“댄스 학원 안 해, X소리” [전문]

댄서 팝핀현준이 가짜뉴스에 분노를 표했다.24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가짜뉴스를 잡아서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 유명세로 받아들여야 하는 당연한 일은 아닌 듯 하다. 오죽하면 현숙 누나도 잡아 죽여야 한다고 하냐”라고 밝혔다.팝핀현준이 함께 공개한 한 유튜브 채널은 ‘팝핀현준의 아내인 박애리와 이혼했다’, ‘팝핀현준이 댄스 학원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다’ 등의 내용을 주장하고 있었다.이에 대해 팝핀현준은 “저는 댄스학원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짜뉴스에 나오는 내용은 X소리”라고 부인하며 “요즘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 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나쁜 사람들 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 하는 게 화나고 기분 나쁘다”고 분노했다.그러면서 “법으로 만들어서 가짜뉴스 그리고 인터넷 테러분자들 처벌할 수 있길 바란다. 또 고소 가능한 방법 있다면 알려달라”고 덧붙였다.팝핀현준은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다음은 팝핀현준 SNS 전문.이런 가짜뉴스를 잡아서 법의 처벌을 받게 해야하는데유명세로 치뤄야하는 당연한 일은 아닌듯함오죽하면 효녀가수 현숙누나도 잡아죽여야한다고 하냐여러분들 기자님들 이거 대대적으로 뿌리를 뽑을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찾을 수 있게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보도해주세요팬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응원해주시고요일단 저는 댄스학원을 하지 않습니다 ㅋ그러므로 이따위 가짜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은 X소리임요즘은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나쁜사람들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하는게 참 화나고 기분 나쁘네요법으로 만들어서 가짜뉴스 그리고 인터넷 테러분자들 처벌할수 있길 바랍니다혹시 이런 유투버들 잡을수 있거나 고소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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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막 시작”…조관우 30주년 콘서트 성료… ‘꽃밭에서’ 떼창 감동

가수 조관우가 30주년 콘서트를 객석 만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조관우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 명화라이브홀에서 30주년 콘서트 ‘더 메모리즈-관우에게 광호가’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10여년 만에 펼쳐진 이날 콘서트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뜨거운 관심 속 펼쳐졌다. 데뷔 앨범 수록곡 ‘늪’으로 오프닝을 연 조관우는 ‘길’ ‘악녀’를 열창 한 뒤 언더그라운드 시절 자기 자신인 조광호를 불러오겠다고 말하며 조광호 LP 수록곡인 ‘동화속 이야기처럼’, ‘아흔 아홉날의 홀로 사랑’을 들려줬다. 조관우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30년과 데뷔 후 30년간 조관우로서 살아온 음악 인생을 넘나들며 ‘관우에게 광호가’ 있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언더 시절 즐겨 불렀던 팝송인 스티비 원더의 명곡 ‘마스터 블라스터’를 게스트 팝핍현준, 소리꾼 유태평양과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관우는 팝핀현준에 대해 “데뷔 시절 한 공연에서 알게 된 꼬맹이가 팝핀현준이였는데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춤을 추더니 지금까지 함께 하게 됐다. 오늘은 현준이가 해외공연등의 일정이 겹치는 상황에서도 여기 이 자리에 함께 하기 위해 그 일정을 뒤로 하고 와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춤만 추던 춤꾼에게 좋은 무대에서 항상 앞자리를 내주셨던 관우형님 덕분에 여기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화답,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또 조관우는 부친인 대명창 조통달 국악 소리가의 제자인 유태평양이 자신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오랜 세월 친분을 이어온 점과, 고(故) 앙드레김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앙드레김의 아들인 김중도 대표가 이번 콘서트를 위해 마련해준 앙드레김 아뜰리에 의상을 입고 나서기도 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에도 조관우는 조광호로 그룹사운드 싱어 활동을 펼치던 당시의 올드 팝송 무대를 비롯해 ‘겨울이야기’, ‘다시 내게로 돌아와’, ‘님은 먼곳에’,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하얀나비’, ‘고향역’, ‘실락원’, ‘비가 오려나’, ‘삐리의 계획’ 퀸시 존스 ‘아이노스 꼬리다’ 등을 선보였으며 비지스의 ‘트래지디’로 엔딩을 장식했다. 그는 앵콜에 앵앵콜 ‘꽃밭에서’ 떼창까지 이어가며 2시간 40분간 열광적인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 말미 조관우는 언더그라운드 30년, 데뷔 30년, 앞으로의 30년을 염두하며 “30년을 함께 해준 팬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제 제3의 인생의 시작”이라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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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팔에 새긴 KBS 타투…“이거 찐이에요”

가수 팝핀현준이 KBS의 아들임을 인증했다. 팝핀현준은 6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KBS에 왔다. KBS의 아들. 관계자분들이 진짜 타투였냐며 놀란다. 이거 찐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팝핀현준은 KBS 로고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의 팔에는 선명하게 KBS 로고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팝핀현준은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예능 최우수상을 받은 후 타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1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아내 박애리와 새긴 KBS 문신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지난 2011년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과거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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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고 시청률 8.3%…팝핀현준 새 집 "전부 다 어머니 취향"

팝핀현준 가족의 따뜻한 가족애에 힘 입어 '살림남2'가 8.3%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마포집에서 팝핀현준 어머니가 아들의 도움을 받아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순간이 담겼다. 해당 장면에서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팝핀현준 가족이 엘리베이터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마포집으로 돌아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팝핀현준은 가족들에게 장장 5개월 간의 마포집 공사가 끝났음을 알렸고 짐 정리를 시작했다. 현준은 식탁과 장독 등 오래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자고 했으나 어머니는 "나한테는 필요하다니까"라며 장독을 버리는 것은 반대했다. 어머니는 과거 맑았던 간장이 갑자기 상한 후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자신이 장독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밝혔고 가족들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한 현준은 더 이상 고집을 피우지 않고 어머니의 말을 순순히 따랐다. 이후, 어머니와 현준 부부는 이사 날짜를 의논했고 어머니는 '손 없는 날' 해야 한다며 원하는 날짜를 밝혔다. 이에 현준 부부는 집 계약 기간을 고려했을 때 그날 이사는 불가하다고 설득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그럼 오늘이나 내일 가야한다"며 서둘러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했다. 항아리 두 개에 각각 쌀과 소금을 가득 담고 밥솥안에 팥을 가득 채운 어머니는 현준이 덮고 자던 이불과 옷도 챙겼다. 다음 날 어머니와 현준 부부는 준비한 것들을 들고 마포집으로 향했고, 집으로 들어서자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한곳에 가지런히 정리했다. 어머니는 터주신에게 인사를 드리자고 했고 애리는 어머니의 건강과 가족의 평안을 비는 마음을 담아 소리를 했다. 현준 가족은 예정했던 날에 이사를 했고 어머니는 달라진 집에 만족하며 행복해했다. 벽을 터서 깔끔하고 시원해진 실내, 어머니가 "하루 종일 타고 싶다"고 한 엘리베이터, 작은 숟가락부터 가전제품까지 어머니를 위해 현준이 가장 신경썼다는 대형 주방, 실내 골프 연습장과 노래방 기기가 있는 지하실은 탄성을 불러왔고, 현준은 외벽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모두 어머니의 취향에 맞췄다고 했다. 어머니는 현준에게서 골프 자세를 배우는가 하면 노래방 기계로 가족들과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고 식사 시간이 되자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었다. 식사 중 현준은 과거 월세로 살던 작은 아파트에서 어머니에게 집을 선물해 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언급하며 "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만 하면 돼"라 했다. 어머니는 현준 부부에게 "고맙다"면서 눈물을 흘렸고 현준 부부는 딸 예술이와 함께 어머니의 손을 마주잡으며 "사랑해요"라 말했다.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가족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현준 가족의 모습이 감동과 흐뭇함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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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상복 없었는데…" 김숙, 꾸준함이 이뤄낸 대상

김숙이 '2020 K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본인도 본인의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수상 직후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수상 소감을 전하는 내내 울컥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김준현, 배우 진세연의 진행으로 꾸려졌다. '2020 KBS 연예대상'은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이뤄진 '비대면 시상식'이었다. 진행자와 시상자만 스튜디오에 등장해 방역 수칙을 지키며 행사에 참여하고, 수상자는 영상으로 등장했다. 대상 후보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의 몇몇 유세 무대를 제외하고 모두 사전 제작된 영상으로 만났다. 생방송의 묘미는 떨어졌지만 코로나19 방역에 최대한 집중한 모습이었다. 대상 후보는 총 5팀(명)이었다. 코미디언 김숙,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코미디언 이경규, 방송인 전현무, 샘해밍턴 가족(윌벤져스)이었다. 결과 발표 전 만약 대상을 탄다면 어떨 것 같냐고 소감을 물으며 우스꽝스러운 대화를 주고받았다. 김숙은 이때 동료 송은이에게 안마의자를 사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수상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 특유의 장난기가 발동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대상 수상이 현실화가 돼 공약을 지켜야 할 기분 좋은 상황에 놓였다. 김숙은 올해 그 어떤 대상 후보보다 KBS에 많은 공을 세웠다. '배틀트립' '악인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비움과 채움-북유럽'까지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다작 행보를 걸었다. 성실함과 꾸준함이 있었기에 다작이 가능했다. 오랜 시간을 묵묵하게 견뎌왔고 기회가 왔을 때 낚아챘다. 무르익은 지금은 방송가를 활발하게 누비며 재치 입담을 발동 중이다. 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틀 역시 넓어 다방면에서 김숙을 찾게 한다. 그것이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1995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은상을 받고 본격적인 코미디언의 삶을 살아온 김숙. 이후 KBS에서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을 두 차례(2016, 2018) 받았지만 활약에 비해 상복이 없었다. 스스로 상복이 없다고 생각한 그녀에게 2020년은 반전을 선사했다. '대상'이란 선물을 안겨줬다. 김숙은 "진짜 상상도 못 했다. 아까 뒤에서 수상소감 얘기하라고 했을 때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얘기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곳이 딱 25년 전 공채로 들어올 때 상을 받았던 곳이다. 25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 난 이미 작년에 대상 후보에 올랐을 때 대상을 받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있기에 상보다 더 값진 걸 받았다고 생각했고, 평소 상복이 없다고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려고 그랬나 보다. 빈 손으로 돌아갈까 걱정돼 가족들에게 말 안 했는데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울컥했다. 크게 감동한 모습으로 최근 생일이었던 이영자에게 생일선물 대신 내일 밥을 해주러 가겠다는 너스레와 함께 송은이에게 안마의자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까지도 유쾌한 수상 소감으로 미소를 짓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 '2020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김숙('배틀트립' '악인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비움과 채움-북유럽')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1박 2일 쇼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문세윤(1박 2일)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팝핀현준 박애리(살림하는 남자들2, 불후의 명곡), 현주엽(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딘딘(1박 2일)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 이유리(신상출시 편스토랑) 프로듀서 특별상: 이영자(신상출시 편스토랑) 송은이(옥탑방의 문제아들) 쇼 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홍경민(트롯 전국체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정훈(1박 2일) 승희(축구 야구 말구) 리얼리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양치승(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오윤아 류수영(신상출시 편스토랑) 디지털 콘텐츠상: 김구라(구라철) 베스트 챌린지상: 좀비탐정 스페셜 프로그램상: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핫이슈 예능 프로그램상: 개는 훌륭하다 베스트 커플상: 최양락 팽현숙 윤주만 김예린(살림하는 남자들2) 아린 수빈(뮤직뱅크) 베스트 팀워크상: 연중라이브 올해의 스태프상: 하동금 미술감독(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가요대축제 외), 장지원 음악감독(불후의 명곡, 트롯 전국체전) 방송작가상: 김지은(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불후의 명곡, 노래가 좋아, 트롯 전국체전) 라디오 올해의 DJ상: 조우종(FM대행진) 라디오 신인 DJ상: 강한나(볼륨을 높여요) 베스트 아이콘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김선호(1박 2일)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 김일우(살림하는 남자들2) 김재원(신상출시 편스토랑) 2020.12.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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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전기차 향한 욕망 꿰뚫은 母가 막았다

'살림남2' 팝핀현준이 전기차를 향한 욕망을 내비치며 효자로 맹활약했으나 엄마에겐 통하지 않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팝핀현준이 폭풍 효심이 발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와 손녀의 모습에 아들 팝핀현준은 안 하던 다정다감한 행동을 보였다. 민트 티에 이어 감까지 디저트를 대접했다. 이는 이유가 있는 행동이었다. 아내 박애리에게 "친환경적이고 미세먼지를 발산하지 않는 전기차를 써야겠다. 예술활동을 하며 지구를 살려야겠다"면서 전기차를 사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박애리는 "남편이 차를 정말 좋아한다. 술, 담배도 안 해서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은데 결혼 나서는 가족들의 허락을 받고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전기차를 많이 타고 다니지도 않을 것 같다. 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내비쳤다. 그리고 따로 시어머니를 만나 팝핀현준의 상황을 살짝 귀띔했다. 아들의 흑심(?)을 꿰뚫은 엄마는 고추장 담기에 동참하게 지시했다. '효자아들'이란 칭찬과 함께 미끼를 던지기 시작했다. 팝핀현준은 미세먼지를 거듭 강조하며 본심을 꺼내놨다. 친환경적인 연료를 쓰는 전기차에 대한 마음이었다. 엄마는 "지금 차가 몇 대인 줄 아냐? 미친 X"이라면서 버럭 했다. 비장의 무기를 마련한 팝핀현준. 예쁜 양말을 사주겠다면서 각질 관리를 위한 족욕을 준비했다. 엄마에게 족욕을 시켜드리면서 감동을 선사, 전기차 허락을 받겠다는 전략이었다. 각종 아부가 쏟아졌다. 이때 나타난 딸 예슬이는 "전기차를 살 거면 기존에 있는 아빠 차를 팔고 사. 그 차들이 더 오염시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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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운전기사 겸 물주 겸 사진사…효자노릇 톡톡

팝핀현준이 운전기사 겸 물주 겸 사진사로 활약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팝핀현준과 어머니 혜자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가 허리 디스크로 누워 있던 상황. 오랜 시간 집에 갇혀 있던 어머니. 어머니는 답답함 때문에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친구들과 경상도로 놀러 간다는 것. 아들은 거세게 반대했다. 말다툼이 이어졌고 결국 팝핀현준이 함께 가기로 했다. 52년생 용띠, 오룡 선녀들과의 영주 여행이 시작됐다. 어머니 친구들을 위해 팝핀현준이 운전기사가 됐다. 어머니들과의 대화를 들은 그는 "삶에 질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잔소리를 계속해야 할지 자유롭게 그냥 둬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에 빠졌다. 어머니는 가방을 두고 내렸다고 당황한 친구에게 "여기 물주를 모시고 왔다"면서 아들을 가리켰다. 친구들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아들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는 어머니였다. 팝핀현준은 운전기사이자 물주이자 사진사 역할까지 도맡아 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어머니는 소녀 시절로 돌아간 듯 까르르 웃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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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 새 앨범 조관우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그리움 담아"

가수 조관우(53)가 '다시 시작'(Begin Again)을 선언했다. 15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며 낸 9집 앨범의 타이틀이 의미심장하게도 '다시 시작'이다. 1994년 ‘늪’으로 데뷔 이후 독특한 고음 창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개인사에 유난히 굴곡이 많았던 그는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날보다 무대에 서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았다. 그간 드라마 OST나 싱글을 발표하긴 했지만,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 2003년 8집 ‘임프레션(Impression)’ 이후 15년이나 걸렸다. 18일 9집 ‘다시 시작’을 들고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린 쇼케이스 무대에 선 조관우는 지난 세월이 아쉬운 듯 10곡의 노래를 쏟아냈다. ‘꽃밭에서’를 제외하면 모두 9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이었다. 그는 “다음에는 꼭 정규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15년 만에 지키게 됐다”며 “제작비가 넉넉지 않아 유명 프로듀서 대신 둘째 아들 조현 군이 총 디렉팅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달리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자식한테 야단맞으면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바보’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서울호 서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이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따온 뮤직비디오는 배우 임성언과 정윤민이 출연했다. 조관우는 “‘1000억원 재산이 그 사람 시 한 줄만 못하다’고 말한 백석과 자야의 일화를 이번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며 알게 됐다”며 “애절한 노랫말과 잘 맞는 사랑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조관우를 위해 후배 가수들도 총출동했다. 듀엣곡 ‘유(You)’를 함께 부른 리사는 이날 같이 무대에 올랐고, 팝핀현준은 ‘그대여’라는 발라드곡에 맞춰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였다. 조관우는 “요새 앨범 한장에 16곡씩 담지 않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곡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팬이 선사한 곡 ‘안녕’과 채승윤씨가 만든 ‘달빛그리움’을 소개했다. 그는 “‘달빛그리움’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봉하마을을 갈 수가 없어서 헬기로 공중을 몇 바퀴 돌았다는 기사를 읽고 만들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정치색은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세월호 추모곡 ‘풍등’도 이 친구와 함께 만들었는데 그 이후로 행사가 다 끊겼다”며 “‘상실’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담긴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 사랑과 존경을 담은 곡”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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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소개팅' 팝핀현준, 댄스황제→사교댄스로 흑역사 굴욕

댄스황제 팝핀현준이 엄마 앞에서 춤으로 굴욕을 당한다. 오늘(20일) 오후 1시에 방송될 KBS Drama 채널 '엄마의 소개팅'에는 팝핀현준이 사교 댄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황혼 로맨스 심폐소생 프로젝트 '엄마의 소개팅'은 스타들이 홀로 지내는 엄마에게 직접 소개팅을 주선하며 신선한 웃음과 재미,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지난 설 연휴 KBS 2TV에서 파일럿으로 선보인 후 호평에 힘입어 KBS Drama 채널에 정규 편성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혜자 여사는 현재 취미로 사교 댄스 학원을 다니고 있는 상황. 팝핀현준은 양혜자 여사 몰래 학원을 방문해 서프라이즈를 하고, 엄마의 파트너를 꿈꾸며 의기양양하게 사교 댄스에 도전한다.팝핀현준은 동작을 눈으로 스캔한 뒤 자신 있게 스텝을 밟았지만 어리바리함을 드러낸다. '댄스황제'라는 닉네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흑역사의 탄생을 예고한 것. 아들의 모습을 본 양혜자 여사는 "우리 아들이 워낙 춤을 잘 추는데 사교는 좀 딸리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굴욕을 당한 팝핀현준은 너덜너덜해진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양혜자 여사의 우아한 자태가 공개된다. 양혜자 여사는 나풀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채 스텝을 밟고, 팝핀현준은 엄마의 색다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팝핀현준의 춤 굴욕 현장은 20일 오후 1시 방송될 '엄마의 소개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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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①] 저 연예인, 우리 학교 교수님이었어?

연예인들이 캠퍼스로 향하고 있다. 교수라면 머리 희끗하고 뿔테 안경 눌러쓴 노신사·숙녀를 떠올리기 쉽지만 방송·연예 관련 학과라면 사정이 다르다. 전공 특성상 높은 학력보다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인맥 등이 더 중요하기 때문. 또 연예인 교수라는 프리미엄이 주는 홍보 효과도 무시할 수 없어, 연예인 교수를 임용하는 학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11년에도 연예인들의 대학교 러시는 계속됐다. 탤런트 박재정, 배우 문소리 등이 바쁜 연예계 활동 속에서도 교편을 잡고 있다. 연예인 교수들이 다니는 대학교의 분포도를 지하철 호선별로 조사해봤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 (2호선 이대역)SBS '강심장'에서만 각 분야별 스타 16인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곳에는 부학장부터 입이 떡 벌어지는 스타들로 포진돼 있다. 방송예술대학에는 손숙이 부학장으로 역임 중이다. 가수 송대관과 개그맨 이봉원은 각각 트롯학부와 개그연예학부에서, 방송인 김한석은 아나운서·리포터·보도진행학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연예계 대표 엄친딸로 사랑 받고 있는 탤런트 이인혜 역시 방송연예연기예술학부의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의 예비 신랑 마이클 엉거도 방송연출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리치고 있다. 특강 강사진도 화려하다. 가수 박상민·성우 안지환 등이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연예계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서울종합예술학교 (2호선 삼성역)서울종합예술학교에는 '핫'한 스타들이 많다. 영화·드라마·라디오·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현영과 KBS 2TV '개그콘서트'의 박성호와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의 박준형이 연기예술학부 교수다. 영화 '최종병기 활'을 위해 변발로 헤어스타일 변신을 한 '명품 조연' 류승룡도 이 학부의 인기 교수다.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진도 막강하다. 그룹 시나위 출신 가수 겸 작곡가 신대철과 MBC '나는 가수다'에서 인상깊은 무대로 '연우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연우가 있다. 특히 김연우는 '나는 가수다'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학생들에게 유명 아이돌 그룹 뺨치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울예술전문학교 (3호선 홍제역)서울예술전문학교는 세 학부에 스타 교수 군단이 몰려있다. 방송연예학부에는 이윤석·지석진·박승대·김국진·원기준·구지성, 공연예술학부에는 마술사 최현우·팝핀현준, 실용음악예술학부에는 유영석이 있다. 각 교수들이 맡고 있는 전공 과목을 보면 특징이 제대로 묻어난다. 이윤석 등 개그맨들은 개그연기 수업에서 제자 및 후배 양성이 힘쓰고 있고, 구지성은 트렌드 분석 수업에서 방송활동을 하면서 터특한 패션 트렌드를 제자들에게 전수 중이다. '사랑 그대로의 사랑' '네모의 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유영석은 전공 심화 과목인 연주세미나를 가르치고 있다. 유영석의 클래스는 학생들이 꼽는 대표적인 '재밌는 수업'. 유영석이 종종 노래를 작사·작곡할 때의 에피소드 등을 학생들에게 전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중앙대 (9호선 흑석역)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는 탤런트 유지인·배종옥 등이 겸임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배종옥은 매체 연기를 지도하며 2009 고려대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으로 박사가 되기도 했다. 소녀시대 유리·수영·빅뱅 승리·탤런트 김범·박신혜·신세경 등 많은 스타들이 재학 중인 학교답게 스타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다. 배종옥은 스타 학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교수로 유명하다. 지각 2번이면 가차없이 F학점을 주는 깐깐한 교수라는 설명. 이영하와 유지인은 같은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스캔들까지 났다. 이영하는 한 방송에서 "유지인하고는 굉장히 친한 사이다. 중앙대에서 같이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사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여럿이 모여 다녀도 우리 둘만 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인촌도 동대학교를 나와 교수로 재직한 뒤 문화부장관까지 지낸 이력의 소유자다. ▶수원여자대학교 (1호선 수원역)정보석은 연예인 교수가 드물던 1999년 부터 12년째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출강 중이다. 전공필수 과목인 '카메라 연기'와 '영상제작실습'을 강의한다. 정보석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젊은 오빠로 통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큰 아들이 군대갔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오빠가 아빠로 바뀌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보석의 대표 제자는 탤런트 윤정희다. 윤정희는 지난 4월 스승 정보석의 부름을 받고 모교를 방문해 '연예인의 삶과 연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정희는 "과거 교수님이 '너무 얌전하고 내성적인 모습이 꼭 나를 보는 것 같다'며 내 걱정을 많이 했다.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인덕대학 (1호선 월계역)신현준은 지난해 2월부터 인덕대학 방송연예학과 전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론 서적을 통해 알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젊은 감각답게 SNS를 통해 제자들과 많은 소통으로 친근감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교수 채용 당시 "연기자가 되는 것을 반대했던 부모님은 언제나 내가 교수가 되기를 바랐다"며 "그런 부모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린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신현준의 교수 생활에는 웃지 못할 남다른 사연이 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스캔들이 우려돼 학생들이 상담을 하러 오면 조교를 부르고 연구실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기타 : 호원대학교, 공주영상대학, 인덕대학-호원대학교 (전라북도 군산) TV에서 엄하게 꾸짖던 모습이 왜 그러나 싶었는데 실전에서 단련된 모습이었다. 뮤지컬 감독 박칼린은 호원대학교 방송연예학부 뮤지컬학과 교수다.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할 때의 준엄한 모습이 강단에서 시작됐다. 작곡가 김형석은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슈퍼스타K 2'로 데뷔한 가수 장재인이 김형석의 제자다. 방송이 끝난 후 지난 1월 장재인을 자신의 회사로 데려와 사제지간의 돈독함을 입증했다. -공주영상대학 (충청남도 공주) 배우 박재정은 최근 모습이 뜸하더니 강단에 나서기 시작했다. 9월부터 공주영상대학 연기과 오디션 전공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비록 짧은 연기 생활과 31세의 어린 나이지만 눈높이를 맞춰 열심히 강의 중이다. 김연지·엄동진 기자 [yjkim@joongang.co.kr]▶[ESI ①] 저 연예인, 우리 학교 교수님이었어?▶[ESI ②] 이인혜 “내 제자들, 나를 경쟁자로 여기기도” 2011.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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