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9건
해외축구

한때 브라질 주장→대표팀 명단 제외 굴욕 “구단 역사상 최악”

한때 ‘삼바 군단’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까지 맡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부진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브라질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채널을 통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명단 23인을 발표했다.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지역의 국가대항전으로, 오는 6월 20일부터 미국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통산 9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021년 브라질 대회에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통산 15번째 정상에 오른 기억이 있다. 당시 상대가 브라질이었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브라질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맞이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스타들 대거 소집했다.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주앙 고메스(울버햄프턴)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로, 23명 중 9명이 EPL 소속이다. 눈길을 끈 건 그간 대표팀을 이끈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다. 네이마르(알 힐랄)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히샤를리송(토트넘) 등이 차례로 낙마했다. 중원에서도 빈자리가 보인다. 다름 아닌 ‘주장’ 카세미루의 낙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팅 소속으로 75경기 나선 베테랑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주장 완장을 찬 뒤로는 꾸준히 주장단 일원으로 활약했다. 당장 지난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이 예선에서도 주장이었다.하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선 탈락 고배를 마셨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 실제로 영국 매체 팀토크는 같은 날 “카세미루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성 후, 51경기 나서 리그컵 우승에 일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쳤고, 셀허스트 파크에서의 경기력은 구단 역사상 최악이었다”라고 조명했다.카세미루는 지난 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EPL 36라운드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팀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 실점에 빌미가 되는 것은 물론, 무려 7차례나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며 이 부문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워 자존심을 구겼다.카세미루는 최근 부진으로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표팀 낙마까지 겹치며 커리어 위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한편 맨유와 그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주장을 잃은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에 편성, 콜롬비아·코스타리카·파라과이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5.11 15:15
해외축구

SON한테 잘 어울릴까…확 바뀐 토트넘 새 유니폼 떴다, “로메로 만족할 듯”

손흥민(토트넘)이 입을 2024~25시즌 유니폼이 유출됐다.축구 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이 유출됐다. 하늘색과 네이비 색상의 조합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깔끔하고 무난한 올 시즌 원정킷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올 시즌 토트넘 원정 셔츠는 네이비 색상에 흰색 나이키 스우시와 마킹이 새겨져 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다고 볼 수 있지만, 큰 특색은 없다.유출된 다음 시즌 원정킷은 하늘색이 주를 이룬다. 조금 더 진한 네이비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소매 끝부분, 넥 라인, 마킹, 엠블럼 등이 남색으로 새겨져 있어 유독 눈에 띈다. 대개 구단 엠블럼은 왼쪽 가슴팍에 위치하는데, 유출된 새 시즌 원정킷에는 가운데에 엠블럼이 들어가 있다. 확실히 흰색 바탕의 홈 셔츠와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예상 디자인만 보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입을 것 같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바니 로 셀소같은 선수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09:36
해외축구

토트넘과 결별 확실해졌다…‘친정팀’ 러브콜 속 이미 계약 논의까지

토트넘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8)의 결별이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토트넘에선 이미 전력 외로 밀린 가운데, 친정팀 레알 베티스의 강력한 러브콜 속 이미 접촉까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양 구단과 선수까지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5년 동행에도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올여름 로 셀소의 영입을 추진 중이고, 로 셀소 역시 친정팀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이미 레알 베티스 구단과 선수 측이 복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고, 레알 베티스는 로 셀소 영입을 위해 이적 자금 계획 등까지 세운 상황이다.여러 정황이 로 셀소의 레알 베티스 이적을 가리키고 있다. 우선 레알 베티스 구단은 중동 이적설이 돌고 있는 나빌 페키르의 이적 공백을 로 셀소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 1순위로 낙점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2018~19시즌 레알 베티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베키르의 이적료로 추정되는 1500만 유로(약 221억원)를 로 셀소 영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토트넘 역시도 로 셀소의 결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로 셀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를 받은 건 단 4경기였다. EPL 출전 시간은 466분에 불과하다. 사실상 주전과는 거리가 먼 자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로 임대로 떠나는 등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고 EPL 1000분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라 이적료 수익을 조금이라도 얻으려면 올여름 이적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로 셀소 역시 토트넘 잔류보다 올여름 이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전성기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마침 자신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레알 베티스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친정팀이기도 하다.현지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이번 이적설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로 셀소 역시 친정팀 레알 베티스로 복귀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레알 베티스 이적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는 대목”이라며 “레알 베티스와 토트넘이 합리적인 선에서 이적료 협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 셀소의 시장가치는 1600만 유로(약 236억원·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로 책정돼 있다.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랄 유스 출신인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레알 베티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4800만 유로(약 706억원)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19·2021 코파아메리카 등에도 출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4.24 05:26
세계

금리 동결 기조인데 단숨에 금리 10% 낮춘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가 단숨에 금리를 10% 포인트(p) 인하했다.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80%에서 7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133→110%)과 지난달(110→80%)에 이은 세 번째 인하다.BCRA는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12월 대통령 취임일 이후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는 데 더해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해 감소하고 있다"면서 "유동성 확보를 비롯한 정부 정책을 통해 물가 상승 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이는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르는 분위기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세계 주요 통화당국이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상반된 판단이다.지표를 보면 아르헨티나 월간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5% 이후 1월 20%와 2월 13%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1년 누적(연간) 물가상승률은 276.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번 주말을 앞두고 3월 인플레이션 통계수치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인 라나시온은 밀레이 정부는 3월의 월간 물가상승률이 10%대에 근접한 수치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난 극복을 천명하고 추진한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재정 정책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그렇지만 각종 보조금 철폐에 따른 주민 반발도 키우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2 10:40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한류 K드라마 등극…미국 등 68개국 TOP10 올라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히트 K드라마 반열에 합류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tvN과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에서 TOP 10에 랭크됐다.넷플릭스가 27일 발표한 국가별 TOP10 시리즈 랭킹(3월 18일~3월 24일 기준)에서도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2주 연속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눈물의 여왕’ 열풍을 조명하고 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Real Sound)는 23일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의 사랑, 제5차 한류 열풍을 견인하다”라고 보도하며 ‘눈물의 여왕’이 현지에서 화제임을 알렸다.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이자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27일 ‘눈물의 여왕’의 특징을 “역동적인 서사, 주연 배우 케미스트리, 매력적인 캐스팅”이라 언급하며 “시간을 투자해 정주행할 가치가 있다”고 호평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IMDb에서도 ‘눈물의 여왕’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스토리라인이 매우 흥미롭다.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배우가 모두 훌륭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한국 드라마”,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복잡한 캐릭터, 뛰어난 연기를 갖춘 이 시리즈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간절히 기다리게 만든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4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눈물의 여왕’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매주 발표하고 있는 15개 부문에서 모두 1위 자리에 ‘눈물의 여왕’이 이름을 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4:49
국가대표

‘이 또한 메시의 위엄?’…중국의 대승 비하인드, 경기 전 WC 우승 영상 상영

이 또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위엄일까. 중국 축구대표팀과 싱가포르의 중요한 일전이 열리는 날, 킥오프 전 경기장에서 메시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장면이 상영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지난 26일 중국 텐진의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싱가포르를 4-1로 격파했다. 직전 3차전 2-2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화끈한 공격력이었다. 장린펑 대신 주장 완장을 찬 우레이가 2골 1도움을 펼치며 에이스임을 입증했다.중국은 이날 승리로 한국(승점 10)에 이어 C조 2위(승점 7)에 올랐다. 태국전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는다.한편 이날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킥오프 전 올림픽 센터 전광판에는 다소 뜬금없는 영상이 상영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전날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지난달 메시가 홍콩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출전하지 않고, 비셀 고베(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선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메시의 사과 이후 폭풍은 지나갔다. 뜻밖에도 이날 경기장에는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장면이 스크린에 상영됐다”라면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영상으로 대표팀에 영감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결국 대표팀은 기대에 부응해 싱가포르를 꺾었다”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 웨이보 등에는 이날 올림픽 센터 전광판을 촬영한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대형 스크린에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에 입을 맞추자,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내지르는 중국 팬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어렵사리 싱가포르를 제압한 중국은 오는 6월 태국, 한국과 차례로 만나 최종 예선 진출을 노린다. 변수는 경고 누적. 이날 2골 1도움을 올린 우레이가 옐로카드를 받아 태국과의 5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는 상대 발목을 가격하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7 09:34
해외축구

‘1985년생’ 모드리치, 통산 173번째 A매치…세계 14위 등극

‘1985년생’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의 A매치 시계는 계속 돈다. 통산 173번째 A매치를 소화한 그는 이 부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모드리치는 24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 약 60분을 소화한 뒤 니콜라 블라시치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모드리치는 이날 역시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중원을 구성한 그는 패스 성공률 91%(58회 성공/64회 시도)·롱 패스 성공 3회(100%)·드리블 2회·볼 경합 승리 4회·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모드리치에게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줬다. 39세 모드리치는, 여전히 크로아티아의 핵심을 맡고 있는 모양새다.한편 이날 경기는 모드리치의 통산 173번째 A매치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는 역대 A매치 출전 회수 전체 14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톱14 중, 3월 A매치에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건 모드리치 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05경기)뿐이다. 안드레스 과르다도(멕시코·181경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이상 180경기) 등도 여전히 현역이지만, 이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심지어 모드리치는 호날두와 함께 이들 중 나이가 가장 많다.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그는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오는 6월 끝난다. 지난해 재계약 뒤, 올 시즌에도 공식전 33경기 2골 6도움으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다만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대표팀에서는 지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이날 포함 1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입지가 탄탄하다.한편 이날 크로아티아는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집트를 제압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4 11:05
국가대표

장린펑, 충격 무승부 후 은퇴 선언…반기는 中 언론 “손흥민과는 달라”

‘중국의 세르히오 라모스’라 평가받은 장린펑이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이에 한 현지 매체는 장린펑을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사례와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장린펑은 중국에서만 A매치 105경기를 출전, 통산 6번째로 센트리 클럽에 가입한 수비수다. 1989년생인 그는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고정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몇 안 되는 선수이기도 하다.그랬던 장린펑은 최근 굴욕을 면치 못했다. 무대는 21일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이었다. 중국은 이날 우레이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는데, 후반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중국은 FIFA 랭킹 88위, 싱가포르는 156위로 격차가 큰데, 충격적인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왔다. 실점 장면에서 장린펑의 실수가 연이어 나왔다. 후반 8분 싱가포르의 만회 득점은 장린펑의 발을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바로 30분 뒤엔 걷어내려다가 헛발질했다. 이를 야쿱 말러가 슈팅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충격적인 결과 탓일까. 장린펑은 싱가포르 무승부 뒤 “대표팀 생활을 끝낼 때가 된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하루 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장린펑의 대표팀 은퇴 발언을 조명하면서 손흥민과 메시의 사례를 언급했다.매체는 장린펑의 은퇴를 반기는 분위기다. 매체는 “사실 그는 2018년 월드컵 이후 돌아와선 안 됐다”라면서 “여전히 일부 사람은 그의 은퇴를 만류한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손흥민과 메시의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손흥민은 겨우 31살이지만,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다. 그의 전성기는 적어도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속될 것이다. 메시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고배를 마시고 좌절했다. 당시 그는 30세가 되기 전이었다. 월드컵 우승했을 땐 겨우 35살이었고, 여전히 최고의 선수였다”라면서도 “35세의 장린펑은 그만한 능력이 부족하다. 손흥민과 메시처럼 대표팀에 남거나 돌아온다면,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김우중 기자 2024.03.23 09:56
해외축구

메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 낙마…4월 복귀 전망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3월 A매치에 불참한다. 지난주 컵대회 경기 중 입은 햄스트링 부상 탓이다. 현지에선 그의 복귀가 4월에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주장 없이 3월 평가전을 치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발표를 인용,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유는 오른 햄스트링 부상이다. 메시는 지난 14일 열린 내슈빌과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5분 만에 교체됐다. 이후 DC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선 결장했다.대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 최소 2~3주 정도 이탈한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 역시 내슈빌과의 경기 뒤 “우리의 목표는 그가 챔피언스컵 8강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4월 4일 몬테레이(멕시코)와의 8강 1차전을 벌인다. 메시의 복귀가 4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한편 메시의 가장 마지막 대표팀 출전은 지난해 11월 열린 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였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일정이 이번 3월 A매치 기간(18~26일) 예정된 엘살바도르(81위), 코스타리카(54위)와의 평가전이었다. 이는 오는 6월과 7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의 전초전이었는데, 메시가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파울로 디발라(AS로마) 에제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한편 메시는 새 시즌 공식전 5경기서 5골 2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쉼표를 찍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첫 5경기서 3승 1무 1패를 기록, 1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4.03.19 10:56
해외축구

토트넘 떠나 레알로 향하나…‘수비 핵심’ 로메로 또 이적설

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세계적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또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경력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수비진 보강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스페인 엘골디히탈은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주시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타깃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국제 대회에서 검증된 기량과 경험을 갖춘 선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어 로메로가 그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실제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성공을 거뒀다. 지난 2021년 8월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는 팀 내 핵심 수비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뛸 때부터 꾸준히 주시해 왔고, 지금도 로메로 영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다비드 알라바가 장기 무릎으로 이탈한 가운데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백을 찾는 게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과제이고, 여러 레이더망에 포착된 수비수들 가운데 로메로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관건은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워낙 단단하다는 점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핵심 수비수를 쉽게 이적시키는 게 쉽지 않다는 뜻이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도 2027년까지로 아직 3년이나 남아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시장가치는 6000만 유로(약 873억원)지만, 실제 협상 테이블이 차려진다면 시장가치를 크게 웃도는 금액으로 이적료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 역시 “엔지 포스테코글루 프로젝트에서 로메로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이적을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일 뿐만 아니라 이미 EPL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수비 기여도나 정확한 롱패스 등 빌드업 능력은 이미 토트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시즌에도 로메로는 2048분을 출전할 만큼 확실한 주전일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 리더 역할도 맡는다. 그의 존재감은 팀 동료들에게는 자신감이 되고, 반대로 상대 입장에선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다. 여전히 젊은 데다 풍부한 경험까지 갖춘 그는 다른 선수들의 롤모델이자, EPL과 유럽 대회에서 성공을 꿈꾸는 토트넘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변수는 역시나 로메로의 이적 의지다.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았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것처럼 로메로 역시도 얼마든지 이적의 문을 열어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세계적인 구단이라면, 국가대표팀이 아닌 프로팀 소속으로는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는 로메로 입장에서도 흔들릴 수 있다.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인데도 꾸준하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김명석 기자 2024.03.18 17: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