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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아르헨티나 수도서 이색 옥외광고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난달부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이색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1만4000여 명이 이용하는 현지 최대 규모 지하철역인 '후라멘토'역 개찰구와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출구 등에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강조한 구조물을 노출했다.광고 영상은 오염된 옷가지들이 시내 곳곳을 떠다니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콜론' 극장 앞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완료돼 보송해진 세탁물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담았다.지난달 17일부터 공개된 가상 옥외광고는 한 달 만에 노출 수가 1400만을 넘어섰다.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AI 맞춤코스'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알아서 세탁·건조 시간을 맞춰주는 제품이다.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미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에 진출했다.이번 가상 옥외광고는 삼성 아르헨티나 유튜브, 틱톡, 메타, X(옛 트위터), 링크드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1 09:32
연예일반

[단독]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BTS 진 전역 D-3, 부대 앞은 이미 페스타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을 사흘 앞둔 가운데, ‘아미’(BTS 팬덤)들도 들뜬 마음으로 그를 맞이할 준비 중이다. 진이 군 복무 중인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정문 앞은 그의 전역 일주일 전부터 ‘디-데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현장 곳곳에 진의 만기 전역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플래카드)가 설치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 ‘지구가 사랑하고 우주가 응원하는 특급전사 김석진’, ‘찐조교님 전역했진 우주여행끝낸 석진아 환영해’, ‘아미와 앞으로 영원히 함께하자’, ‘다시 달려나갈 진을 응원해’ 등 팬들의 진심이 담긴 문구가 인상적이다. 신병교육대대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한 카페 외벽에도 진의 얼굴과 함께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의 곁을 지킬께’라는 축하 메시지가 프린트된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방탄소년단 팬들의 요청으로 지난 5일부터 해당 현수막을 게재 중”이라며 “진 씨를 생각하는 팬들의 특별한 마음에 공감해 비용은 따로 받지 않았다”고 진의 전역 축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은 복무 기간 동안 부대원 및 간부들과 해당 카페에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특별한 지위를 내려놓고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장병들과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며 건강하게 복무해 온 진의 모습을 귀띔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 13일 입대한 진은 오는 12일,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그의 전역에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진은 입대 당시와 마찬가지로 요란한 전역식은 치르지 않을 예정이며, 곧바로 다음날 열릴 예정인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 준비에 나선다. 소속팀 방탄소년단이 데뷔 11주년 당일인 13일 서울 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4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진은 이날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천 명의 아미들 앞에서 직접 전역을 신고한다. 진은 지난해 페스타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현장을 찾지 못해 “내년에는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이벤트 역시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는 1천명의 팬들과 하는 ‘허그회’가 예정돼 있고 2부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4천명의 팬들과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자축한다. 진의 전역 후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솔로 컴백 가능성이 일찌감치 대두되고 있다. 진은 입대 전 콜드플레이와 입대 한 달 여 전인 2022년 10월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했으며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진 외에 다른 멤버들이 모두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만큼 진 또한 앨범 단위의 음악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원 군 복무 중인 상황에도 국내외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4일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석,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느낀 군인으로서의 진솔한 소회를 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7일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발매된 정국의 팬송 ‘네버 렛 고’는 발매 직후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9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발매 당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찍는 등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또 RM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으로 6월 8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디고’에 이어 두 작품을 연속으로 ‘톱 5’에 올린 최초의 K-팝 솔로 가수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9 10:22
해외축구

“발롱도르 조작” 맹비난에도…2등의 품격 “축하해요 메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3 발롱도르를 거머쥔 것을 두고 ‘강탈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메시를 축하하는 품격을 보였다.홀란은 1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메시가 발롱도르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축하해요 메시”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메시의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한 것이다. 메시는 지난달 31일 2023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한 시즌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또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그러나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올해 메시가 터무니없이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시스템 전체가 조작됐다는 증거”라며 “그는 2개를 덜 받았어야 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2개를 더 받았어야 했다. 홀란이 올해 상을 차지했어야 했다”고 강하게 말했다. 논란이 적잖은 이유가 있다. 발롱도르 순위 2위에 오른 홀란이 한 시즌 동안 눈부신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메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PSG에서는 공식전 41경기에 나서 21골 20도움을 기록, 리그1과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는 2023 리그스컵 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리며 창단 첫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그러나 홀란도 길이 회자할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7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적응기 없이 훨훨 날았다. 대회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몰아쳤고, 팀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5경기에 나서 36골을 수확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이번 발롱도르 순위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홀란 역시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된 것에 아쉬움이 있을 만하지만, 메시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메시 역시 시상대에 올라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PSG)를 잊고 싶지 않다. 그들은 아마 몇 년 안에 이 상을 받을 것”이라며 승자의 품격을 뽐냈다. 김희웅 기자 2023.11.02 06:51
프로축구

‘폭우에도 문제없어’…클래스 보여준 ATM, ‘알레띠’ 팬들은 열광

갑자기 내린 폭우 속에서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단의 플레이에는 거침없었다. 강력한 슈팅과 화려한 개인기가 펼쳐지자, 경기장 곳곳에서 팬들의 박수가 이어졌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오후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훈련을 앞두고 맑은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졌다. 팬들은 자리를 옮기거나, 우비를 꺼내입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경기장 내엔 과거 AT 마드리드 출신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았다. 라다멜 팔카오,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름을 중간중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의 모습도 있었다. 전날 공항에서 놀라운 팬서비스를 보여준 호드리고 데 파울의 유니폼이었다.오후 7시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무더위를 날릴 듯한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그룹을 나눠 몸을 푼 선수단은 이내 경기장 중앙에 모여 본격적인 실력을 뽐냈다. 먼저 중앙 부근에 임의로 선을 배치해 미니 코트를 만들었다. 이어 선수들은 파랑·빨강·노랑 3개 색상의 조끼를 입고 7대7 미니게임에 나섰다.훈련 중 멤피스 데파이의 칩슛이 골대에 맞고, 얀 오블락의 선방이 나오자 팬들은 환호성을 내뱉었다. 비 때문에 공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지만, 플레이를 이어가는 데 지장 없었다. 특히 팀에 새롭게 합류한 중앙 수비수 찰라르 쇠윈쥐는 과감한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비 갈란 역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물론 팬들의 가장 큰 이목을 끈 건 앙투안 그리즈만이었다. 같은 날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팀K리그 세징야, 김영권은 “그리즈만과 붙어보고 싶다. 그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드리블은 실력도 뛰어나고 매우 훌륭한 선수다”고 입을 모았다. 팬들도 그리즈만을 향해 연신 ‘앙투안’ ‘그리즈만’ 등을 외쳤다.화려한 플레이가 이어진 지 40분, AT 마드리드 선수들은 중앙에 모여 마무리 운동을 진행했다. 경기장 내 전광판을 통해 선수단의 모습이 비지자, 관중들은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 역시 팬들의 호응에 응하며 답례를 보냈다. 활짝 웃은 선수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마무리 운동을 마친 선수들은 경기장을 돌며 인사를 건넸다. 직접 공을 차서 관중석의 팬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훈련이 끝난 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경기장에 남아 별도로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AT 마드리드 선수단은 떠났지만, 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내 경기장 안에서 진행된 퀴즈 이벤트를 위해 자리에 남아 경기장 열기를 이어갔다. 이내 팀K리그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함께 큰 박수를 보내며 그들을 맞이했다.이날 오픈 트레이닝 일정을 소화한 AT 마드리드와 팀K리그는 오는 27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친선경기를 펼친다.상암=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26 20:23
연예일반

‘24회 JIFF’ 국제경쟁 부문 83개국 604편 출품. 역대 최고

‘전주국제영화제’가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지난해 11월 23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진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공모에 83개국 604편이 접수됐다.지난 2년여간 68개국 398편, 75개국 491편 출품된 데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8개국 113편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작품 수의 증가폭 또한 지난해보다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국제영화제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됐음을 보여준다는 게 영화제 측의 설명.올해 출품작 가운데는 극 영화가 357편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다큐멘터리 188편, 애니메이션 6편, 실험영화 30편, 기타 23편 순이었다. 이 가운데 다큐멘터리는 전년 대비 20편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팬데믹과 전쟁 등 역사적인 큰 사건이 연이었던 것이 영화인들의 창작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출품작을 대륙별로 분류했을 때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순으로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52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46편, 아르헨티나, 인도, 이탈리아가 39편을 출품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점이 특기할 만하다.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 전 세계 영화인들을 응원한다”며 “국제경쟁 출품작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인정받는 느낌을 받고 있다. 국제영화제로서 더욱 이름을 알려 세계 곳곳의 영화인들에게 기회가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6 16:58
해외축구

400만명 몰린 아르헨 우승 카퍼레이드...사망자도 나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광란의 축제 분위기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우승컵을 안고 금의환향한 선수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하자 대대적인 환영 행사가 열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전용기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선수단의 귀국 장면, 그리고 주장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들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이 모두 생중계됐다. 선수단이 도착한 후 도심 한복판에서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가 열렸다. 수백만 명의 인파가 버스를 둘러싸고 춤추고 노래했다. 메시와 마라도나의 얼굴이 담긴 대형 깃발이 여러 군데에서 펄럭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응원가 ‘무차초스’가 울려 퍼졌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우승을 끌어낸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다시 이뤘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최소 400만 명의 인파가 몰려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자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내 곳곳의 낮은 전선 때문에 카퍼레이드를 위해 버스에 탄 일부 선수들의 목에 전선이 감길 뻔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이 탓에 카퍼레이드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선수단은 버스에서 내려 대신 헬리콥터에 탑승했고, 헬리콥터가 부에노스아이레스 곳곳을 비행하며 축제를 함께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붕 위에 올라가 선수단을 환영하던 20대 남성이 지붕이 무너지면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어린이 한 명은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중태에 빠졌다. 아르헨티나는 유례없는 경제난에 빠져 있지만, 월드컵 우승으로 국민은 잠시 현실의 걱정을 잊었다. 과열된 분위기에 사상자까지 나왔다. 한편 메시가 4년 후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솔솔 나오고 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 인터뷰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우승 직후 “월드컵 우승팀 선수로서 몇 경기 더 뛰고 싶다”고 말해 2년 후 코파 아메리카(남미 축구선수권대회)까지는 뛰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 기사에서 “메시가 대표팀에서 은퇴할 거로 보였지만,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호르헤 발다노는 메시의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뛰고 싶다면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2026 월드컵에서 그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침대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고 침대에서 일어난 사진과 함께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를 덧붙여 놓았다. 집에 돌아간 첫날 우승컵을 품에 안고 잠들었다는 기분 좋은 인사였다. 메시는 곧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29일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를 치른다. 이은경 기자 2022.12.21 15:10
해외축구

‘형이 거기서 왜’… 정국, 네이마르 제치고 카타르 WC ‘관심 인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장식한 방탄소년단(BTS) 정국(25)이 축구인들이 즐비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SNS(소셜미디어) 분석 업체 넷베이스 퀴드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기간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10인을 공개했다. 정국은 화제의 인물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3위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5위다. 정국은 한국 가수 최초로 참여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며 환상적인 가창, 댄스 실력을 뽐냈다. 곳곳에서 최고의 무대였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FIFA는 21일 무대에 오른 정국의 사진을 게시하며 “한 달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개막식을 빛낸 정국”이라고 조명했다. 이들 외에도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전 감독,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등이 월드컵 기간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로 꼽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1 14:47
해외축구

‘국보 그 이상’ 마지막 WC 앞둔 축구의 신, 넘어지자 팬 반응이…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 팬들은 행여 그가 다칠까 노심초사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에서 UAE를 5-0으로 완파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그는 UAE전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예열을 완벽히 마쳤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카타르 월드컵의 최대 관심사다. 많은 메시 팬들은 그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염원하고 있다. 팬들의 바람이 이뤄지려면 월드컵 전까지 메시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UAE전에 나선 메시는 상대와 볼 다툼을 하다가 넘어졌다. 메시가 전방 압박을 해 공을 가져온 순간, 상대 선수가 발로 그의 다리를 찼다. 메시는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 선수가 뻗은 손을 잡고 일어났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곧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큰 소리를 질렀다. 곳곳에서 욕설이 나오기도 했다. 반응을 전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모든 사람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마지막으로 뛰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메시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유독 우승과 연이 없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독일에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한을 푼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해피 엔딩’을 꿈꾼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힌다. C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7 19:46
연예일반

BTS 진, 아르헨티나서 콜드플레이와 ‘디 애스트로넛’ 첫 무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아르헨티나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진은 28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 등장, 자신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으로 무대를 꾸몄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진은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의 소개로 무대에 등장, ‘디 애스트로넛’의 한 소절을 불렀다. 객석에서는 진의 등장에 큰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진은 우주 분위기로 연출된 ‘디 애스트로넛’ 무대에서 콜드플레이의 밴드 연주에 맞춰 열창을 했고, 콜드플레이와 함께 빼어난 하모니로 후렴구를 불렀다. 진은 크리스 마틴과 뜨겁게 포옹하며 교감했을 뿐만 아니라 무대 곳곳을 누비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객들은 진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광적인 호응으로 화답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진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매한 신곡이다. 팝 록 장르의 노래로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이 노래의 작곡, 작사, 연주에 참여했다. 진 역시 작사에 참여, 팬클럽인 아미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바 있다. ‘디 애스트로넛’은 공개 첫날 414만 6790회 스트리밍되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17위로 진입했다. 또 국가 및 지역별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는 태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1위를 포함해 총 5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차트인을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29일까지 기준 전 세계 99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기록했고, 28일자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30 14:42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진, 콜드플레이 공연서 ‘디 애스트로넛’ 무대 첫 공개

방탄소년단 진이 신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진은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르플라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MUSIC of the SPHERES) 공연에서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디 애스트로넛’은 진이 최근 발표한 첫 솔로 싱글로, 콜드플레이가 공동작업에 참여한 곡이다. 진은 우주 분위기로 연출된 ‘디 애스트로넛’ 무대에서 콜드플레이의 밴드 연주에 맞추어 열창했다. 진은 크리스 마틴과 뜨겁게 포옹하며 교감했을 뿐만 아니라 무대 곳곳을 누비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관객들은 진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광적인 호응으로 화답했다. ‘디 애스트로넛’ 무대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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