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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 2024 홀리데이 한정판 기획세트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2024년 연말을 맞이해 홀리데이 한정판 기획세트를 출시. 에스트라는 더마 연구원들이 사는 빌리지를 콘셉트로 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 작가와 협업했다. 한겨울에도 피부 연구에 대한 멈추지 않는 열정과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그들의 일상을 창문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이번 기획세트는 '아토베리어365 크림 더블'과 '아토베리어365 크림&미스트 듀오'로 나뉜다. 각 세트에는 이슬아 작가의 일러스트를 담은 엽서 2매가 포함된다. 또한 일본, 베트남, 태국, 미국 등 글로벌 고객을 위한 한정판 세트를 추가로 선보이며, 국가별로 디자인과 구성을 차별화해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500만 개를 돌파하며 에스트라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민감 피부에 특화된 고밀도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강력한 보습효과를 전달한다. 에스트라 2024 홀리데이 한정판 기획세트는 11월부터 아모레몰, 카카오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4 15:42
산업

"더 파격적으로"...유통가 '11월 할인 경쟁' 돌입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유통업계가 11월 쇼핑대전을 통해 반전을 꾀한다. ·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물론 아울렛,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 전 분야에서 대규모 할인을 기획하고 있다.먼저 신세계그룹은 1일부터 1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그룹 통합 할인전 ‘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총 1조9000억원이 매출 목표다. 첫 사흘동안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에서 할인폭이 가장 크다. 한우,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에서도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 기간 전 호텔이 참여해 85개 상품을 최대 84% 할인해 전용 패키지로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서 화장품과 향수, 의류, 주류와 식품 등을 ‘쓱데이’ 기간 최대 6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이에 맞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땡큐절은 롯데마트와 슈퍼, MAXX(맥스)에 더해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이 함께 하는 올해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대표적으로 1일 ‘한우데이’를 맞아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하면 5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 최강자인 쿠팡은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CJ제일제당·로보락 등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1일부터 11일 동안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고물가를 겨냥해 고객이 선호하는 국내외 200개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들과 높은 할인율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11월 할인 대전은 2010년대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직구가 활성화하며 국내에서도 연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되면 해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국내 이커머스도 추석과 연말 사이에 붕 떠 있던 11월을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계도 2017년경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후 11월 할인 마케팅이 연말 못지 않게 치열해졌다”며 "연말 시즌 직전인 11월에 대규모 할인 행사 등 이벤트를 만들어 연말까지 소비 심리를 이어가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1 07:00
산업

개리야스부터 작업복까지…'틈새시장' 파고드는 패션·뷰티 업계

최근 패션·뷰티 대기업이 애견 전용 내의나 작업복, 아웃도어 전용 화장품 등 '틈새시장'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이지만 먼저 진출해 관련 시장을 이끌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속옷 전문 기업 BYC는 지난달 개들이 입는 여름용 내의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런닝'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강아지가 입는 속옷이라 해서 일명 '개리야스'로 불리지만, 사람 내의 못지않은 고기능성을 자랑한다. BYC에 따르면 개리야스는 특수 제작한 접촉냉감 원단을 사용했다. 가볍고 부드러워서 활동성을 높여줄뿐더러 복원력이 좋아 늘어날 걱정 없이 오래 입힐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물에 적신 쿨런닝을 입히면 초고속 드라이 기능으로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낮춰 준다는 것이 BYC 측의 설명이다. 개리야스는 출시 나흘 만에 직영점 및 온라인몰에서 모든 색상과 사이즈가 대부분 동났다고 한다.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푸몬스터를 론칭했다. 아모레가 첫 상품으로 내놓은 건 강아지용 비건 샴푸다. 반려동물 표피가 연약한 점을 고려해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식물성 오일로 만들었다. 380㎖에 2만8800원으로 사람용 샴푸보다 비싸지만, 현장 반응이 좋다. KB금융그룹의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604만 가구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오는 2027년까지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모레는 반려동물을 겨냥한 전문 브랜드를 선보인 적이 없었다. BYC도 강아지용 내의를 만든 건 처음"이라며 "반려동물용품은 소비자가 이커머스 플랫폼에 접속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인 구매전환율이 높다. 대기업도 현재 규모는 크지 않지만 향후 시장성과 충성 고객의 구매전환율을 노린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대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전문 워크 웨어 브랜드 ‘볼디스트'에 힘을 주고 있다. 워크 웨어는 건축, 건설 현장은 물론 기계 분야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 작업복이라고 보면 된다. 방탄복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높은 내마모성과 가볍고 빠른 건조를 자랑하는 ‘코듀라’ 등 고급 특수 원단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코오롱FnC는 지난달 고객이 직접 볼디스트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스타필드 하남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하반기에는 볼디스트 플래그십스토어 개점도 계획 중이다. 국내 워크 웨어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그러나 대기업이 나서서 전문 브랜드를 출시한 사례는 코오롱FnC가 유일하다. 코오롱FnC 측은 "볼디스트를 2040세대의 K워크 웨어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6.10 07:00
산업

[스타의잇템] 세븐틴 뷰티 모델로 인기…지구촌 팬덤 소비자 유입 효과 '톡톡'

아이돌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뷰티 분야 모델로 종횡무진 중이다. 넓은 팬층을 겨냥하는 동시에 모델 기근을 겪고 있는 업계의 새로운 대안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의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최근 세븐틴의 멤버인 조슈아와 승관을 네오 쿠션과 파운데이션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전역에 걸친 두꺼운 팬층을 통해 소비자군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세븐틴은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대표 K팝 아티스트다. 지난달에는 첫 영어 싱글 앨범인 ‘달링’(Darl+ing)을 공개했는데, 페이스북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를 조명하기도 했다. 라네즈는 앞으로 조슈아와 승관과 협업해 내오 쿠션·파운데이션의 감각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라네즈는 광고 컷과 영상도 공개했다. 피부에 착 붙는 밀착감과 컬러풀하고 감각적인 네오 쿠션의 디자인에 맞춰 스타일리쉬·코지·스포티 세 가지 콘셉트로 제작됐는데, 두 멤버의 새로운 매력과 밀착 케미가 온전히 담겼다는 자체 평가다. 라네즈는 31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네오 쿠션 및 파운데이션 제품 구매하면 조슈아와 승관의 사진이 담긴 포토프레임을 한정 수량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월에도 라이프 뷰티 브랜드 ‘큐브미'의 모델로 세븐틴 멤버인 호시·원우·승관을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당시 큐브미는 ‘워터플러스세븐틴 에디션’을 선보였는데, 세븐틴을 상징하는 컬러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색을 상자와 파우치에 반영해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고 한다. 팬덤을 알뜰하게 활용했다. 워터플러스 세븐틴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상 통화 참여 기회를 주거나, 구매 고객 전원에 포토 티켓을 지급하기도 했다. 뷰티 업계는 남성 아이돌 그룹을 뷰티 모델로 기용하는 것을 두고 모델 기근 및 새로운 소비자층 유입을 위한 선택이라고 풀이한다. 특히 강력한 팬덤을 타고 들어온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브랜드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효과가 좋다. 한 관계자는 "뷰티 업계는 여성 모델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괜찮은 배우나 유명인은 광고를 하나씩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남성 아이돌은 강력한 10~20대 여성 팬덤을 새로운 소비자군으로 유입시킬 수 있고 여성 모델 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30 07:00
산업

[멋스토리] 코오롱FnC '왁', 북미서 성공한 'K골프웨어' 역사 만들까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FnC)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왁'이 원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발판으로 글로벌 최대 빅마켓인 북미 시장까지 도전장을 낸 것이다. 최근 K패션은 '한류'와 함께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몇몇 디자이너 브랜드 외에 토종 골프웨어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던 사례는 없었다. 업계는 개성과 기능을 함께 잡고 있는 왁이 K패션의 지평을 열지 주목하고 있다. 헬로키티 러브콜 받은 왁 "산요 쪽에서 먼저 왁과 협업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왁의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김윤경 슈퍼트레인 대표의 표정에 자신감이 실려있었다. 이날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헬로키티 바이 왁'이 주제였다. 유명 캐릭터인 '헬로키티'와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떠오른 왁의 만남을 알리기 위한 공간인 셈이다. 실제로 팝업스토어에는 왁의 악동 캐릭터 '와키'와 헬로키티로 가득 차 있었다. 귀여운 캐릭터가 여기저기 박혀있으나, 동시에 스타일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탄탄한 조직감으로 짜인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스웨트셔츠가 눈에 들어왔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플레이에도 골프웨어의 본질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번 협업은 헬로키티 저작권을 가진 일본 산요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한다. 김 대표는 "헬로키티 측이 왁이 트랜드를 리딩하는 브랜드라고 믿는 부분이 있었다"며 "향후 디지털 캐릭터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글로벌 캐릭터와 잘 융합되고, 파트너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매년 1~2회 정도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왁은 토종 골프웨어 중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로 통한다.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디자인으로 '골린이'가 된 M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편일률적인 골프웨어 스타일에서 벗어난 점프슈트와 조거 팬츠 등이 인기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왁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80% 신장한 407억 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약 2년간 활약한 프로골퍼 출신이다. 이후 코오롱FnC의 골프웨어 브랜드 '엘로드'에서 업력을 쌓았다. 골프 종목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패션에 진출하면서 가장 완벽한 골프웨어를 향해 나아가게 된 케이스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이른바 '시선교란 셔츠'를 내놓고 팝아트나 유니크한 그래픽 등에 도전했다. 우리만의 독특함을 잃지 않고 유지하면서 지금의 왁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4~5년은 골프웨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왁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일본에서 본 가능성, 북미까지 최근 K뷰티·패션 기업 중 북미 시장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뷰티 대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권을 잡아야만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진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스포츠 패션 브랜드 '휠라' 역시 북미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2막을 열었다. 북미 시장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동시에 트렌드를 창출하는 지역이다. 그만큼 진입 장벽도 만만치 않다. 왁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패기 있게 북미시장에 진입 중이다. 이미 미국 2위 골프 전문 유통 업체인 WGS와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올 상반기까지 미국 내 8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온라인몰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왁이 일본에서 남다른 반응을 얻는 것을 보면서 북미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은 '미즈노' '프로 기어' '브리지스톤'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전통적인 골프 장비 및 웨어 강국이다. 김 대표는 "일본 신주쿠 등의 주요 백화점에 왁이 입점해 있다. 직수입과 라이선스 방식으로 진행 중인데, 최근 한국에 나온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의 반응을 보면서 미국에서도 전략을 잘 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역에서 불고 있는 K패션의 인기도 왁의 북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른바 '신명품'으로 불리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늘어났다. 디자이너 우영미가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력셔리 브랜드 '우영미'와 디자이너 정욱준의 '준지'가 대표적이다. 우영미는 2020년 패션의 성지로 불리는 프랑스 봉마르셰백화점 남성관 매출 1위에 오르며 명성을 인정받았다.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옷 잘 입는 남자의 상징'으로 불릴 정도로 잘 나간다. 준지는 해외 MZ세대에 사랑받는 브랜드로 뉴욕·런던·파리·밀라노·홍콩 등 30개국에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두 브랜드는 모두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가 강하고 하이패션의 성격이 짙다. 스포츠웨어 중에서도 골프 전문 브랜드 왁과 명확히 구분된다. 업계 안팎에서 왁의 과감한 북미 도전과 그 결과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국내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A사 관계자는 "코오롱FnC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성을 갖춘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고 키운다"며 "같은 업계에 있지만, 상당히 인상적이다. 수직적인 한국 패션 대기업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라고 평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왁은 우영미나 준지와 완전히 다르다. 왁이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낸다면 K패션이 또 다른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16 07:00
경제

이마트·SSG닷컴·G마켓 뭉쳤다…신세계 통합 마케팅 시동

신세계가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는 이마트·SSG닷컴·G마켓 3사 마케팅 협업으로 유한킴벌리의 신상품 생리대를 타 판매 채널보다 약 1개월 먼저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제조사와 공동 협의를 통해 주요 신상품을 선출시해 상품 매입 역량을 극대화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생리대'다. 유한킴벌리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상품으로 피부에 직접 닿는 면 전체에 무표백 100% 유기농 순면커버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신상품 선출시와 동시에 이마트·SSG닷컴·G마켓은 신상품 2개 구매 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는 신상품을 포함한 좋은느낌 생리대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G마켓은 오는 22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라이브 커머스 'G라이브'를 통해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신상품 론칭 라이브'를 진행한다. 국내 첫 출시되는 상품으로 라이브방송을 통해 상세하게 상품을 설명하고 고객의 문의에도 신속히 답변할 계획이다. 이번 G라이브에서는 1만원 이상 좋은느낌 생리대 구매 시 추가로 4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 쿠폰을 제공하는 등 라이브방송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SSG닷컴·G마켓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단독 판매하고, 브랜드 단위의 대형 행사도 공동 진행하는 등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과 3사가 함께 신상품 선출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롯데는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당장 오는 21일부터 매달 1회씩 주력 상품인 패션, 뷰티, 생필품의 고객 참여형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생방송 판매)를 선보이기로 했다. 고객 참여형 라이브커머스는 쇼호스트 등이 상품 및 할인 혜택 등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사연 소개, 고객 출연 등 고객의 참여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 관계자는 "패션·뷰티·장보기 상품 등 롯데온의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 참여형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하고 상품군 및 횟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20 15:49
생활/문화

수험생, 대리점 가면 어떤 혜택이?…이통 3사, 앞다퉈 수능 마케팅

이동통신 3사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프로모션을 나선다. 대리점 방문 개통 시 혜택을 주는 등 '미래 큰 손'인 예비대학생을 끌어모으기 위해 힘을 쏟는다. 17일 SK텔레콤은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고0페'(수능이 끝나고 0 페스티벌)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수험생 누구나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스타벅스 굿즈(텀블러·에코백·슬리브)·구강 세척기·충전기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삼성 갤럭시 구매 고객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전용 케이스·액세서리 팩 할인을 받는다. 애플 기기를 사면 '애플 TV 플러스' 3개월 이용권·'애플 아케이드' 3개월 체험권을 받는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 'T 팩토리'에서는 '수험표 패스트 패스 라인'을 운영한다. 구독서비스 'T 우주' 출시 기념으로 기획한 콘셉트형 전시관 '미퓨의 방'에 먼저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 후에는 '톤 28' 화장품을 선물로 준다. KT는 수험생(2000~2004년생) 3명이 모이면 브랜드 쿠폰을 주는 'Y 수능 페스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선착순 6063명에 한해 진행한다. KT의 10GB 데이터 이용권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온라인몰 1+1 쿠폰·할리스커피 아메리카노 1잔·패션쇼핑 앱 브랜디·하이버 쇼핑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수험생들의 문화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AWA전시회 사진전 1인 2매·지니뮤직·블라이스 웹소설·케이툰 웹툰·밀리의서재 구독·게임박스 이용권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도 이달 30일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경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최근 콘텐트 제휴 계약을 맺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와 협업한 것이 인상적이다.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개통하는 선착순 6000명에게 문화상품권 3만원권과 추첨을 통해 기프트 박스(200명)를 준다. 기프트 박스는 미키마우스 빈티지 보틀·에코백·디즈니 프린세스 엽서세트로 구성한 '디즈니 패키지'와 토이스토리 리유저블컵·에코백·핀버튼·스마트톡을 모은 '픽사 패키지' 중 1종을 준다.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가입하면 추첨으로 'LG 그램 16'(1명)·인터파크투어 여행상품권(3명)·'아이패드 미니6' 64GB(7명)·메가박스 2인 패키지(100명)·스타벅스 커피 교환권(300명)을 선물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18 07:00
경제

'고열' 국감 불출석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가맹점 상생안도 '아직'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건강 문제로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업계는 "예상했던 바"라는 분위기다. 일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 등의 사유를 낼 수 없어 출석을 기대했지만, 업계에서는 "어떤 이유로든 불참하지 않겠느냐. 서 회장이 그동안 국감 전면에 나서는 일이 없었다"며 자조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던 터다. K뷰티 업계는 황망해 하고 있다. 서 회장의 국감 증인 출석으로 곪을 대로 곪은 가맹점주와 아모레퍼시픽 본사와의 관계를 공론화하고 상생안을 찾으려 했으나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안 나올 줄 알았다? 아모레 관계자는 7일 "지난 6일 (서 회장이) 고열과 전신 근육통 등 진통으로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와 병원진단서를 제출했다. 서 회장의 증인 참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국감에서 서 회장을 상대로 아모레의 가맹점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문하려던 정무위 계획 실현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고열과 근육통'을 이유로 드는 서 회장을 억지로 참석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서 회장은 그동안 국감 증인으로 수차례 이름이 오르내렸다. 하지만 출석으로 연결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서 회장은 2013년 국감에서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 때문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마지막까지 참석 여부를 두고 진통을 겪었으나 손영철 당시 아모레 사장이 두 차례 출석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2년 뒤인 2015년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서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서 회장은 당시 방문판매원을 동의 없이 재배치하고, 특약 점주에게 피해를 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하지만 여당의 반대 등으로 서 회장의 이름은 최종 증인 채택 명단에서 빠졌다. 한동안 잠잠했던 서 회장은 올해 다시 한번 출석 요구를 받았다. 이번에는 7년 만에 증인으로 채택됐고, 코로나19로 별다른 거부 의사를 밝힐 수도 없기에 참석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도 건강 문제를 들어 불참하게 되면서 서 회장의 최초 국감 출석도 무위로 끝나는 분위기다. 정무위는 2013년처럼 서 회장 대신 아모레 전문경영인(CEO)을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생안 무기한 연기되나 아모레 본사와 가맹점주 간 갈등은 온·오프라인 가격 차별 정책 때문이다. 아모레는 2016년 한국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2020년 코로나19까지 번지자 아모레는 종전 오프라인 채널을 대폭 줄이고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왔다. 이를 위해 국내 온라인 쇼핑의 강자인 네이버와 쿠팡 등과 손을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10~50%까지 저렴한 물건이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풀리면서 가맹점주의 손해가 커졌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아모레는 직영 오프라인 매장인 '아리따움' 대신 '올리브영'과 같은 H&B스토어(헬스앤뷰티스토어) 전용 제품까지 선보였다. 아리따움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 패키지가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 나오자 아리따움 등을 찾는 고객이 더욱 줄었다. 결국 가맹점주는 눈물을 머금고 매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리따움 매장은 2017년 1323개에서 지난해 말 1186개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니스프리 매장도 1080개에서 920개로 줄었다. 아모레는 과거 상생안으로 직영몰의 매출 일부를 가맹점과 공유하는 '마이샵'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이 직영몰에서 가맹점을 단골 매장으로 등록한 뒤 상품을 구매하면 이익의 일부를 가맹점주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전혁구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 회장은 "아모레 직영몰에서 마이샵을 등록한 고객은 36%에 불과하다"고 하소연했다. 업계는 서 회장의 불출석으로 상생안 계획 발표도 미뤄질 것으로 내다본다. 아모레 관계자는 "상생안 발표 시점은 현재 미정이다. (국감과 함께 당장 밝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마다 제품 공급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모두 같다고 할 수는 없다"며 "본사로서는 최대한 비슷하게 공급하려고 한다. 직영 온라인몰과 가맹점과 할인율은 비슷하지만, 다른 몰의 경우 할인 프로모션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아모레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가맹점주들이 더 어려운 환경이란 점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기도 했고 현장 매장이 어려움이 특히 큰 시점으로 본다"며 "현재 향후 본사나 가맹점주들과 상생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다. 가맹점주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08 07:00
경제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신규 컬러 라인' 출시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는 부드럽고 풍부한 컬러와 질감으로 입술을 가볍게 감싸주는 센슈얼 파우더 매트 신규 컬러 라인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퀴드 타입 틴트인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는 2019년 팜파스 컬러로 한정 출시했으나, 고객들의 큰 관심으로 연이은 품절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부상했다. 현재 헤라 립 메이크업 카테고리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상반기 누계), 피부 톤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오묘한 발색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팜파스 컬러와 더불어, 도시와 어울리는 차분함과 화사함을 동시에 표현한 5가지 컬러(서울데이즈, 데자뷰, 클로저, 트렌치코트, 로지 스웨이드)로 새롭게 구성했다. 패키지 역시 감각적인 컬러와 함께 파우더 매트만의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시어버터와 석류 추출물을 함유해 각질 부각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입술 경계에 자연스러운 번짐을 표현한 스머지 립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프라이머 성분이 입술 굴곡 사이사이를 채워 파우더를 바른듯한 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제품은 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전국 백화점 및 면세점의 헤라 매장, 아모레 카운셀러, 아리따움 등 오프라인 매장과 각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9 11:01
경제

K뷰티만이 아니다…글로벌 뷰티업계도 구조조정 시작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K뷰티는 물론 글로벌 명품 화장품 기업도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을 시작했다. 미국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그룹은 21일 '코로나19 이후 사업 가속화 계획'을 내고 향후 2년에 걸친 구조조정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티로더 그룹은 대표 브랜드인 에스티로더의 전 세계 매장 1500곳 중 10~15%를 폐쇄하고, 직원 1500~2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연간 세전 3억~4억 달러(약 3560억~4047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티로더그룹은 간판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외에도 '맥' '바비브라운' '클리니크' 등을 거느린 유명 화장품 기업이다. 2018년 에스티로더 단일 브랜드로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뷰티 업계에서는 손에 꼽히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제아무리 잘 나가던 에스티로더그룹도 코로나19 앞에 손을 들었다. 에스티로더의 2020년 2분기(4~6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24억3000만 달러(약 2조8904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5억4300만 달러(6458억9850만원) 순이익도 적자 전환하며 -4억5900만 달러(5459억8050만원)를 기록했다. 업계는 에스티로더가 향후 달라진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 구조조정과 디지털 채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뷰티 기업도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은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매출 2조4601억원, 영업이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 영업이익은 67%나 감소한 숫자를 받아 들었다. 아모레가 가장 먼저 꺼내 든 칼은 오프라인 매장 축소다. 지난해 29개였던 아모레 화장품 매장인 '아리따움' 직영점을 10개로 축소한다. 아모레는 아리따움의 상징이자 플래그십스토어였던 라이브 강남 1호점까지 지난 5월 폐점하면서 구조조정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반면 온라인 분야에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상품 개발, 글로벌 고객을 위한 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의 빅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해 신기술 영역에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모레는 이어 '라이브 커머스'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11번가와도 손을 잡았고, 이달 6일에는 10대 사이에 인기가 있는 온라인 패션 편집숍인 무신사와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온라인 시대를 본격화했다. LG생활건강은 이미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매장 축소를 해왔던 중저가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을 자회사에서 모기업으로 흡수통합했다. 자회사 지위를 내려놓고, 포 넓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일에는 자체 멀티 편집숍인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통합 온라인몰을 공식화하면서 체질 개선에 고삐를 쥐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뷰티 업계는 언택트와 함께 최대 고비를 맞았다. 면세점 시장이 축소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동시에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방식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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