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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우승·3위' 유해란,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 진입…'KLPGA 첫 우승' 문정민 108단계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최근 호성적에 힘입어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이 세계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호성적이 세계랭킹에 영향을 미쳤다. 유해란은 지난 23일 끝난 크로커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 전 주에 열린 FM챔피언십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뒤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FM챔피언십 우승으로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35·키움증권)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앞서 7월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 데이나 오픈 준우승, CPKC 위민스 오픈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연달아 기록하기도 했다. 유해란 위로 세계랭킹 1~8위의 변동은 없었다. 고진영(29·솔레어)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수성했고, 6위 양희영이 바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29·롯데)는 지난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36)가 2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각각 34위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22)은 108계단 상승한 14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근 5개 대회에서 톱10에 모두 오르고, 우승만 세 차례 한 리디아 고(27·뉴질랜드)는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올 시즌 투어 7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굳건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릴리아 부(미국)가 2위에 올라있다. 인뤄닝(중국)이 4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한나 그린(호주)와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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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고진영,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6위…두 달 만에 톱10 진입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을 공동 6위로 마쳤다.고진영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 1언더파 71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로써 고진영은 6월 말 다우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5번째 톱10이다. 다우 챔피언십 이후 열린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에선 35위에 그쳤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선 공동 25위에 오른 바 있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로런 코글린(미국)이 차지했다. 코글린은 7월 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뒤 3주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6승의 넬리 코르다(미국)와 2승의 해나 그린(호주)에 이어 코글린이 세 번째다.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11언더파 277타로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단독 2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5언더파 283타로 단독 9위에 이름을 올렸다.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임진희와 김아림은 나란히 이븐파 288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4.08.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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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

김아림(29)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이민지(호주)에게 불과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은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대회가 악천후로 중단된 끝에 상당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순연돼 1라운드 순위는 유동적이지만 2라운드를 선두권에서 시작할 전망이다.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아림은 아직 두 번째 우승은 따내지 못했다. US여자오픈 우승 이후에는 2021년 BMW 챔피언십과 작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아림은 강한 바닷바람이 부는 코스에서 단 두 번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확한 샷을 뽐냈다.다만 그린에서 고전한 김아림은 퍼트 개수 31개가 다소 아쉬웠다. 7번 홀까지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힘겨웠던 김아림은 8번 홀(파4) 버디 이후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냈다.김아림은 "힘든 하루였다. 골프가 쉬울 땐 한없이 쉽고, 어려울 땐 말도 못하게 어렵다. 오로지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작년까지 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에 우승 없이 단 두 번 상위 10위에 진입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이민지는 "영리한 골프를 했다. 실수를 해도 만회가 가능한 곳으로 볼을 보냈고 위기관리도 잘했다"고 자평하고 "창조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합류할 태세다.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오버파 74타를 써내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을 켰다.안희수 기자 2024.08.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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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올라가네' 유해란·임성재, 세계골프랭킹 TOP20 진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 오픈에서 준우승한 유해란이 세계랭킹 20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20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유해란은 고진영(3위) 양희영(4위) 김효주(13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신지애(28위) 이예원(30위)이 뒤를 이었다. 유해란의 종전 최고 랭킹은 16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누비던 2020년에 달성한 바 있다. 20위는 L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유해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데이나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친 그는 유해란은 짠네티 완나센(태국)과 우승경쟁을 펼쳤으나 보기 1개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이번 준우승은 올 시즌 유해란의 최고 성적이다. 지난 4월 JM이글 LA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열린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에 올랐던 그는 2주 연속 톱10에 진입, 시즌 7번째 톱10으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골프 임성재도 급격한 순위 상승을 일궜다. 임성재는 하루 전인 2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김주형(20위)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이 32위를 유지했고, 김시우가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2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이자, 디오픈 대회 개인 최고 성적. 임성재는 마지막 날 이글과 더블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고전하다 후반 홀에 버디 3개를 작성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컷탈락으로 45위까지 떨어졌던 임성재의 세계랭킹은 세 달 만에 30단계 가까이 상승했다.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US오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컷탈락하며 부진했으나, 마스터스 이후 참가한 11개 대회(KPGA 우리금융챔피언십 우승 포함)에서 톱10에 7번이나 진입했다. 메이저 디오픈 7위로 메이저 악몽도 떨쳐냈다. 윤승재 기자 2024.07.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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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보기 1개' 유해란, "이전엔 3위 이번엔 2위, 다음은 우승할게요"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뒤진 2위(19언더파 265타)에 올랐다. 유해란은 후반 홀에만 6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16번 홀(파4) 보기가 옥의 티였다. 이 대회 가장 어려운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오른쪽 숲으로 날아갔다. 세 번째 샷을 홀컵 5m 거리에 떨어뜨렸지만, 파퍼트에 실패했다. 유해란은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작성했으나, 완나센도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아쉬운 준우승이었지만, 유해란의 뒷심은 대단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채 시작한 유해란은 완나센의 전반 홀 버디 3개로 한때 5타 차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유해란은 후반 첫 6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완나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완나센도 우승 뒤 "유해란이 너무 잘해서 힘들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유해란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주 열린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에 올랐던 그는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7번째 톱10으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톱10에 9번 진입한 후루에 야아카(일본)다. 이번 준우승은 올 시즌 유해란의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데뷔 첫 승을 거둔 그는 올해 우승이 없다. 하지만 지난 4월 JM이글 LA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후 유해란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까지 (올 시즌) 최고 순위는 3위였다. 이번에 2위를 했다. 다음은 우승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 선두로 순항했던 최혜진(25·대홍기획)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작성,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2022년 LPGA 투어 입성 후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지난 4월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으나,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대회 연속 7위를 기록했다. 전지원(27)도 공동 7위에 올랐고, 장효준(21·나이키)이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같은 시기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선 임성재(26·CJ)가 4라운드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이자, 디오픈 대회 개인 최고 성적. 임성재는 마지막 날 이글과 더블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고전하다 후반 홀에 버디 3개를 작성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안병훈(33·CJ)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지난 6월 한국오픈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김민규(23·CJ)는 6오버파 공동 31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디오픈 최장 거리(218야드) 홀인원을 기록한 김시우는 8오버파 공동 43위였다. 우승 트로피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미국)가 쇼플리는 차지했다. 쇼플리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윤승재 기자 2024.07.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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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버디→공동 선두→통한의 16번홀...유해란, 데이나 오픈 1타 차 준우승

유해란(23)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밀린 2위였다. 완나센에게 3타 밀린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8번 홀까지 버디 1개에 그쳤다. 완나센과의 차이는 5타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10번홀부터 버디 4개를 몰아쳤고, 15번 홀에서 결국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봤다. 하지만 16번홀(파4) 보기에 그쳤다. 이날 유일한 보기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 드라이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향했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했다. 하지만 어프로치는 홀에서 5m 떨어졌고, 파퍼트도 홀을 외면했다. 이후 유해란과 완나센 모두 17·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타 차가 유지됐다. 결국 완나셋이 2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준우승)에 만조갷야 했다. 유해란의 종전 최고 정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 3위였다.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유해란은 지난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경기 뒤 "이전까지 최고 순위는 3위였다. 이번에 2위를 했으니 다음번엔 우승이다,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완나센은 1년여 만에 통산 2승을 거뒀다. 총 상금 26만2500달러를 받은 그는 "유해란이 너무 잘해서 힘들었다, 마지막 홀 버디 퍼트를 할 때는 손이 마구 떨렸다. 첫 우승만큼 이번 우승도 꿈만 같다. 세번째 우승을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첫날 선두에 나섰던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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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랭커 대부분 불참한 다나 오픈, 최혜진 1R 7언더파 단독 선두

최혜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산뜻한 첫발을 내디뎠다.최혜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미도우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 합계 64타로 공동 2위 아디티 아쇼크(인도) 린시위(중국·이상 6언더파)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일정을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따낸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최혜진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번과 2번 홀 연속 버디 포함,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해내 아쇼크와 린시위의 추격을 뿌리쳤다. 데이나 오픈은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111억원)에 이어 열리는 데다 다음 주 대회가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36억원)이라서 상위 랭커 대부분이 불참한 상황이다. 한편 유해란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7위(4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장효준·이소미·강혜지는 공동 15위(3언더파 68타), 이일희와 이정은6는 공동 40위(1언더파 70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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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최혜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R 공동 4위 출발

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선두권에서 출발했다. 김효주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올려 6언더파 65타를 쳤다.2014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김효주는 최혜진,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상 7언더파 64타)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불과 한 타 차다.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을 마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는 아이언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노련한 쇼트게임으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1번(파4)과 2번(파3) 홀에서 버디를 올려 기분 좋게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과 후반 각각 3개씩 버디를 올렸다. 최혜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승승장구하던 최혜진은 12번 홀(파4)에서 나온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18번 홀(파5) 버디로 공동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4차례, 2차례 놓치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양희영, 안나린, 이미향, 이정은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69타,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첫날을 마쳤다. 다승 공동 1위(3승) 이예원과 장타자 황유민은 1오버파 72타(공동 75위)에 그쳤다. 이형석 기자 2024.07.12 07:55
PGA

프랑스로 영국으로…'태극골퍼 5총사', 유럽에서 올림픽 담금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골프 대표팀 선수들이 유럽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여자골프 3총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남자골프 듀오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참가해 유럽 현지 적응에 나선다. 여자골프 대표팀 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 김효주(29·롯데)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는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역은 다르지만 같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현지 분위기와 날씨 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대회다. 또 에비앙 챔피언십은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상금 규모가 크고 출전 선수들도 쟁쟁하다.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분위기는 좋다. 우선 양희영이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아울러 김효주와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김효주는 2014년, 고진영은 2019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이 우승으로 이듬해 LPGA 투어에 직행했고, 고진영은 그해 올해의 선수상과 베어트로피(최저평균타수), 상금왕을 석권하며 승승장구한 바 있다. 김효주는 "에비앙 코스에서 좋은 기억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골프장이기도 하다"라면서 "샷과 퍼트, 어프로치 등 내가 생각하는 골프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명단 확정 후 처음으로 세 선수가 한자리에 모인다. 김효주는 "(고)진영이와는 평소에도 연락하면서 올림픽 얘기를 많이 했는데, (양)희영 언니와는 아직 얘기를 하지 못했다"라면서 "진영이와는 '올림픽에서 잘해보자'라고 말했는데, 세 명 모두 올림픽 경험(2016 리우 대회 양희영, 2020 도쿄 대회 고진영·김효주)이 있는 만큼 서로 얘기 잘해서 힘내보겠다"라고 말했다. 남자골프 대표팀 김주형(22·나이키)과 안병훈(33·CJ)은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두 선수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참가한 뒤, 18일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한다. 디오픈은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PGA 투어가 영국에서 열린 덕에 두 선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유럽 현지 적응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두 선수는 대회가 끝나고 바로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PGA 투어 첫 '상위 10위'에 오른 바 있다. 디오픈에선 지난해 준우승하며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좋은 기억이 있다. 안병훈도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준우승 한 차례, 상위 10 네 차례로 상승세에 있어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올림픽 남자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생 캉탱 앙 이블린의 르골프 내셔널의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다. 윤승재 기자 2024.07.09 14:04
LPGA

'75번째 도전 끝에' 양희영 "메이저 우승 갈망했다. 또 우승 도전"

"늘 메이저대회 우승을 갈망했다."양희영(34)이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는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경기 내내 이렇게 긴장된 적이 없었다.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고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진영과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 등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양희영은 LPGA 통산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75번째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대회 첫날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더니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양희영은 "그동안 메이저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놓쳐 아주 아쉬웠다. 기회를 자꾸 놓치니 우승에 가까워지면 겁을 먹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며 "은퇴하기 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마침내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가 코치 선생님께 '양희영은 메이저대회에서 영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 말을 듣게 해서 정말 미안했다"고 울먹였다. 양희영은 2타차 선두로 시작해 한때 7타차까지 달아났고, 결국 3타차 여유 있게 우승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이렇게 긴장된 적이 없었다"며 "18번 홀 그린에 올라와서도 떨리더라"고 돌아봤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쇼트게임을 꼽은 그는 "샷도 좋았지만 파세이브를 너무 잘했다. (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잘했다. 5번 홀 칩샷 버디 때도 치기 전에 들어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양희영은 역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30대 나이에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왕좌에 올랐다. 양희영은 "어떤 날은 골프가 너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골프는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다. 내가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좋은 배움의 대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다음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7월 11일 개막하는 아문디 에비앙 챔파언십과 8월 15일부터 열리는 AIG 여자오픈까지 두 대회가 더 남았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6.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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