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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故 신해철 아들 “왜 나는 아빠를 검색해서 알아야 하지? 억울하기도”(‘유퀴즈’)

고(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과 아들 신동원 군이 게스트로 등장, 아버지를 떠올렸다.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는 신동원 군은 “정말 어릴 때지만 그 순간이 생생하다. 누나랑 거실에서 인형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 그때 누나랑 어머니는 엄청 울고 있는데, 저는 울지 않았다. 7세 때라 죽음이라는 게 뭔지 몰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신동원 군은 “시간이 흐르고 저도 성장하면서 ‘아빠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하고 기사도 읽고 그랬다”면서 “그런데 너무 억울했다. ‘나는 왜 아빠를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야하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갈 수 없지?’라는 마음이 들어서 억울하더라. 그런 여러 가지 감정 속에서 많은 생각도 들고 배운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부재 속 가족간 겪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신동원 군은 “엄마한테 ‘아빠 보고싶다’고 한 건 제 인생에서 딱 한 번이다. 평소에는 말을 안 꺼낸다. 엄마가 나보다 훨씬 보고싶어할테니까”라고 말했다.이어 “딱 한 번 사춘기 때 엄마랑 싸우다가 울면서 ‘아빠 계셨으면 우리끼리 싸우지도 않고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면서 “처음엔 엄마가 말을 안하다가 서로 진정되고 나서 옆에서 공감해줬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누나 신하연 양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아빠랑 딸이 손잡은 걸 보면 부럽긴 하지만, 그래도 아빠가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면 나중에 만났을 때 아빠 보기 안 부끄럽지 않을까 싶지않을까 싶다”고 의젓하게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00:17
예능

[TVis] 故 신해철 딸 “알아보고 눈물 글썽이시는 분도 있어” (‘유퀴즈’)

고(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과 아들 신동원 군이 게스트로 등장,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들은 현재 제주에서 지내고 있다. 만 18세가 돼 주민등록증이 나왔다는 신하연은 “노래를 들으며 창 밖을 보면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 ‘재즈카페’를 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아버지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신하연의 말에 유재석은 “(신)해철이형의 노래를 너무 좋아하고 학창시절에 많이 들었던 노래가 해철이형의 노래”라고 팬심을 고백했다.이에 신하연은 “제주나 서울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있다. ‘신해철은 나의 청춘이었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다. 눈물을 글썽이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6 22:05
예능

故 신해철 아들, 10주기 맞아 ‘불후의명곡’ 출연... 폭풍 성장

KBS2 ‘불후의 명곡’이 고(故) 신해철 10주기를 맞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오는 12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676회는 ‘고신해철 추모 10주기 특집’이 방송된다. ‘그대에게’로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한 신해철은 록, 테크노,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했다. 특히 철학적인 가사를 통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마왕’이라는 별칭으로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다.이번 ‘고 신해철 추모 10주기 특집’ 라인업은 신해철에게 음악 인생에 큰 영향을 받거나 특별한 인연을 가진 출연자로 채워진다. 크라잉넛, 홍경민X김동완, 안신애, 김기태, 김동현X이병찬, 포르테나 등이 그 주인공이다. 홍경민은 지난 2015년 진행된 ‘신해철 1주기 특집’에서 최종 우승해 트로피를 신해철의 아이들에게 건네며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홍경민은 “대학생이 되면 신해철처럼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내 목표였다”라고 남다른 존경심을 내비치고, 크라잉넛은 “반짝반짝한 불꽃을 우리에게 주셨던 분”, 포르테나는 “영원한 가요계 마왕”이라며 고인을 회상하고 추억한다.그런가 하면 이번 특집은 신해철이 ‘무한궤도’로, ‘N.EX.T’로, 솔로로 남긴 명곡을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하는 헌정곡으로 채워진다. 크라잉넛의 ‘그대에게’, 홍경민X김동완의 ‘Lazenca, Save us’, 안신애의 ‘날아라 병아리’, 김기태의 ‘일상으로의 초대’, 김동현X이병찬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포르테나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등 고 신해철을 떠올리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신해철 1주기 특집’에 모습을 비췄던 신해철의 아들 신동원이 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에 10년의 세월만큼 부쩍 성장한 신동원은 아버지의 명곡으로 가득 찬 무대를 즐기며 박수와 감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8:48
예능

[TVis] 故신해철 자녀 ‘유퀴즈’ 출연 예고…유재석도 놀란 붕어빵 외모

뮤지션 고(故) 신해철 자녀의 폭풍 성장 근황이 공개됐다.9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방송 발미 예고편에 고 신해철의 두 자녀가 깜짝 등장한다. 예고편에서 두 사람의 등장에 유재석은 “순간 해철 형님 들어오시는 줄 알았다”며 아버지를 닮은 외모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밝힌 동원 군은 “저도 크면서 아빠를 인터넷에서 검색했다”고 말했으며, 하연 양은 ‘그래도 쉬엄쉬엄 편하게 하자’는 조언을 전했다.또 이들 남매는 아버지의 히트곡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열창해 뭉클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지 열흘 만인 그 해 10월 27일 복막염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09:05
뮤직

싸이 사흘간 잠실 적신 ‘흠뻑쇼’에 10만여 관객 물벼락 흠뻑

서울의 주말이 흠뻑 젖었다. 물줄기가 여름 하늘을 가르는 가수 싸이의 시그니처 콘서트가 우여곡절 끝에 돌아왔다. 싸이의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2’(SUMMER SWAG 2022)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17일까지 사흘간 열린 공연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식히듯 물대포가 터지면서 그야말로 여름의 축제가 됐다. 첫날 공연인 이날에만 3만30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방수 마스크를 착용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더위를 잊었다. 폭죽이 터지면서 등장한 싸이는 ‘라이트 나우’를 부르며 첫 물벼락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잠실 날씨 죽인다”고 외친 싸이는 “여러분은 오늘 성대와 다리를 잃고 추억을 얻어 가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연예인’, ‘어땠을까’, ‘흔들어주세요’, ‘감동이야’, ‘젠틀맨’, ‘뉴 페이스’ 등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싸이는 공연 중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식한 듯 마스크를 쓰라는 손짓도 했다. ‘나팔바지’로 열기를 끌어올린 싸이는 “‘흠뻑쇼’의 자랑은 10대부터 50대, 60대 중장년층까지 함께한다. 모든 세대와 함께 부르겠다”며 ‘아버지’, ‘대디’, ‘셀럽’까지 쉬지 않고 라이브를 소화했다. 어느덧 해가 지자 관객들은 파란색 응원봉으로 무대를 꾸미고 공연을 즐겼다. 공연장의 조명이 켜질 때마다 스마트폰의 조명을 켜 별빛이 가득한 밤하늘 같은 풍경을 연출하기도. 싸이는 ‘아이 러브 잇’ 무대를 마치고 고(故) 신해철을 향한 헌정곡 ‘드림’을 열창했다. ‘드림’ 무대 중간의 대형 스크린에 무한궤도 시절 젊은 신해철의 모습을 나오기도 했다. 이어 싸이의 초히트곡 ‘강남스타일’ 공연이 펼쳐졌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10년 전 2012년 7월 15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된 날이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부른 뒤 “‘강남스타일’이 10년 전에 난리가 났을 때도 못 해 봤던 올림픽주경기장 단독 공연을 그것도 사흘간 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바로 지금이 나의 전성기”라며 감격에 겨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최신곡 ‘댓댓’과 ‘낙원’, ‘예술이야’의 무대를 선보인 뒤 오후 8시 57분쯤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본 무대보다 더 신나기로 유명한 앙코르도 무려 1시간 30여 분 추가로 이어졌다. 싸이는 관객들의 열렬한 함성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지누션의 ‘말해줘’를 시작으로 소찬휘, 코요태, 김건모 등의 댄스 가수 메들리를 열창했다. 이어서는 록 노래를 선곡해 ‘붉은 노을’, ‘나는 나비’, ‘아파트’, ‘말 달리자’, ‘그대에게’, ‘여행을 떠나요’까지 마이크를 내려놓지 않고 내리 불렀다.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시작한 공연은 앙코르까지 모두 끝난 시간은 오후 10시 30분이었다. 관객들이 왜 싸이의 콘서트를 학수고대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었다. 첫날 공연에는 가수 헤이즈와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올라 싸이 못지않은 함성을 끌어냈다. 이들 역시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둘째 날에는 ‘댓댓’ 피처링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슈가에 깜짝 등장해 공연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아&던과 쌈디도 무대를 빛냈다. 마지막 날에는 ‘서머퀸’ 선미를 비롯해 쌈디, 로꼬, 그레이의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싸이는 “지난 3년간 관객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직업이 없었다”며 “3년 만에 다시 저희에게 직업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서울에 이어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지에서 흠뻑쇼 공연을 이어간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18 08:30
연예

故신해철 딸 신하연, 父 오마주 '삶을 사랑하라'

고(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따듯한 위로를 보내며 고인이 된 아버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컴포터블 브리딩 웨어 전문 브랜드가 지난 16일 공개한 캠페인 영상 속에서 신하연은 신해철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신하연은 마스크가 필요 없는 세상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에게 위안의 메시지를 보냈다. 신해철의 히트곡 '그대에게'의 엔딩 부분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대를 사랑해'가 배경 음악으로 흐르며 신하연은 '이제 그 어느 백신보다 사랑을 전파할 때 입니다'라며 '삶을 사랑하세요'라며 팬데믹 시대에 지친 이들을 따듯하게 감싸 안는다. 화보컷으로 구성된 30여 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삶과 죽음을 넘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있는 신해철의 정신적 유산이 딸 신하연을 통해 전달되며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신하연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 외 다른 모습들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버지를 오마주한 이번 촬영이 그 중 하나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삶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신하연 영은 지난 설 특집으로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 학교'에 출연, 신해철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다음 달 정규편성되는 '자본주의 학교'를 통해 다시금 대중 앞에 나설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3 13:53
연예

故신해철 오마주한 딸…"삶을 사랑하라"

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이 아버지를 오마주했다. 신하연 양은 브랜드 에티카(ETIQA)는 최근 공개한 캠페인 영상에서 고인이 된 아버지 신해철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화보컷으로 구성된 30여 초의 짧은 영상에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있는 신해철의 정신적 유산이 딸을 통해 전달돼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 속에서 신하연 양은 마스크가 필요 없는 세상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에게 위안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신해철의 히트곡 '그대에게'의 엔딩 부분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대를 사랑해"가 나오면서, 딸은 "이제 그 어느 백신보다 사랑을 전파할 때 입니다. 삶을 사랑하세요"라고 말한다. 신하연 양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 외 다른 모습들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버지를 오마주한 이번 촬영이 그 중 하나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삶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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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관객 떼창 함께한 故 신해철 라이브 '감동 선사'

'이십세기 힛트쏭'이 추억이 가득한 '록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Rock & Roll! 레전드 로커 힛트쏭'을 주제로 90년대를 강타했던 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1위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였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는 이승철이 밴드 부활을 탈퇴한 이후 발매한, 솔로 1집의 타이틀곡으로, 이승철이 자신을 알리게 해준 대표곡으로 꼽기도 했다. 스물네 살 이승철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김종서의 '겨울비', 무한궤도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백두산의 '주연배우', 시나위 '은퇴선언' 등 내로라하는 '록 힛트쏭'이 안방을 찾았다. 특별한 손님도 등장했다. 김경호가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것.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김경호의 등장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호는 이에 화답하듯 '금지된 사랑'은 물론 '아버지'까지 라이브로 선물하며 특별한 감격을 안겼다. 입담도 빼놓을 수 없었다. "노래방에 가면 '키내림' 기능을 꼭 쓰시면 좋겠다. 왜들 그렇게 자존심 상해하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철은 "반키라도 내리고 부르면 그건 정말 치욕"이라고 반기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 매력이 돋보였다.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상반된 부끄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김경호는 자신의 영상을 보는 내내 민망함에 허벅지를 계속 문질렀고, 김희철은 "허벅지에 구멍이 날 것 같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 김경호는 "지르고 싶은 대로 질러보라는 기획자 이승호의 말에 그냥 불러보다 끝도 없이 올라가는 곡을 만들게 됐다"면서 '마지막 기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고, 남자가 머리를 기르고 헤드뱅잉을 하는 모습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로 규제를 받아야 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준비된 '이십세기 힛트쏭'의 희귀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한 故 신해철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라이브, 손승연의 리메이크 무대에 눈물을 흘리는 신해철의 와이프와 딸의 모습을 비롯해 목소리로 와인 잔을 깨트리는 김종서, 시나위의 인연을 떠올리게 만드는 김종서와 서태지의 합동 무대 등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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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5주기 추모 물결…마왕의 목소리는 우리 곁에

고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 팬들의 계속되는 그리움 속에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신해철의 5주기를 맞은 27일에는 ‘고 신해철 5주기 추모 공연 시월’이 열린다. 이날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리는 행사는 동료와 후배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하고 기획했다. 김영석, 데빈, 쌩, 이현섭, 김동혁, 최문석, 신지, 이수용, 데빈, 다빈크, 쭈니, 정구현 등을 비롯해 부활의 박완규, 에머랄드캐슬의 지우, 크래쉬의 안흥찬, 플라워의 고유진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서도 고인을 기렸다. 신해철이 생전에 발표하지 않은 ‘아버지와 나 파트3’를 이승환 프로듀싱, 하현우 보컬, 유재석 드럼으로 재탄생한 것. 동료 뮤지션은 물론 관객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승환은 “마음의 부채가 있었다. 서태지와 함께 ‘마태승 콘서트’가 성사될 뻔 했다. 논의 하던 중에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내가 조금 더 빨리 답을 줬더라면”이라고 슬퍼했다. UV의 유세윤은 "마지막 문자가 집로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UV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서 날짜를 잡는 중 벌어진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오랜 팬인 하현우는 “초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다. 내 새 앨범이 나오면 선물로 꼭 드리면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앨범이 발매될 때쯤 선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고 신해철은 음악적으로 저에게 선생님이자 록스타다”라고 존경했다.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S병원 ㄱ원장에게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복통을 호소하다 병원에 입원했다.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아오며 힘겹게 눈을 감았다. 사건을 두고 유족들은 소송을 벌여왔다. 4년 만인 지난해 5월 ㄱ원장은 실형 1년과 의사면허 취소를 확정받았다. 유족에겐 11억8700만원의 배상을 해야 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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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래쉬' 유재석, 故신해철 향한 그리움 "오늘따라 보고싶다"

'유플래쉬' 유재석이 고 신해철의 미공개 곡의 비트를 맡았다. 담담하게 전해진 연주에 일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유재석은 "오늘따라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드럼신동 유재석의 도전기 '유플래쉬'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마지막 곡은 신해철이 생전 만들어 놓았지만 발표하지 않은 노래 'STARMAN'(아버지와 나 part3)였다.신해철이 남긴 나레이션에 유재석의 드럼비트가 담겨진 상태로 곡은 이승환에게 전달됐다. 이승환의 추천으로 보컬에 참여한 하현우는 신해철을 평소 존경했다며 감격했다. 유재석의 드럼비트에 이승환의 프로듀싱, 신해철의 나레이션, 하현우의 보컬이 합쳐졌다.이날 무대에서 유재석은 최선을 다해 연주를 해냈다. 이적은 "신해철의 저음이 마치 어제 녹음한 것처럼 무대에 가득 찬게 감회가 새롭다"고 그리움을 내비쳤다. 유재석은 "오늘 따라 형이 정말 보고싶다. 내가 연습을 조금 더 했더라면 더 멋진 무대를 보여 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담았다.고 신해철과의 인연이 있는 가수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더욱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승환은 릴레이 음악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마음의 부채감이 있었다"며 신해철이 죽기 전 서태지까지 포함해 콘서트를 열기로 합의를 하고 있던 상황에 대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좀만 더 일찍 수락을 했다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UV의 유세윤은 "신해철 형이 UV에 주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다면서 집으로 초대한다고 했다. 날짜를 잡는 중에 돌아가셨다. 그 내용이 마지막 문자였다"며 무대를 보니 당시가 떠올랐다고 울컥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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