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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펫로스 증후군’ 배정남, 시신 발견 충격 속에서도 “벨 위해 산책길 지켜” [왓IS]

배우 배정남이 과거 산책 도중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일화를 털어놨다.배정남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영화 ‘파묘’의 자문위원으로 알려진 무속인을 찾아가 점을 보는 모습을 공개했다.배정남은 무속인이 “옆에 할아버지가 있다”고 말하자 몇 해 전 반려견 벨과 남산 산책을 하던 중 시신을 발견한 경험을 회상했다.그는 “처음에는 숲에서 누가 운동을 하는 줄 알았다”며 “산책을 하던 중에 뒤를 봤는데 순간 얼어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할아버지를 발견했다”는 배정남은 곧바로 경찰에 전화해 신고했다고.이후 상황도 전했다. 그는 “119에도 전화했더니 나한테 빨리 줄을 풀어주라고 했다. 처음엔 못 하겠다고 했지만, 꼭 도와달라고 하길래 시도했다”며 “몸무게가 있어서 끈이 안 풀리더라. 나중에 구급대가 와서 해결했지만 충격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너무도 충격적인 일이었지만 그 후에도 반려견을 위해 해당 산책로를 계속 다녔다고. 배정남은 “벨의 산책을 위해 그 산책로를 포기할 수 없었다. 소주와 막걸리를 49일 동안 그 자리에 부었고 땅속에 노잣돈도 묻어드렸다”고 덧붙였다.한편 배정남은 지난달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뒤 펫로스 증후군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NS를 통해 벨에 대한 그리움을 꾸준히 표현하고 있으며,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계속 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무속인은 “나쁜 기운을 벨이 싹 가지고 갔다. 그러니 집에 갖고 있는 털도 보내달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7 09:10
예능

[TVis] 배정남, 슬픈 가정사 고백…“친척들 아예 남, 父 산소 안 간지 6년” (미우새)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가정사를 고백했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과 배정남이 영화 '파묘'의 자문을 맡았던 무당을 찾아갔다.이날 무속인은 “이 집엔 누가 이렇게 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배정남은 “아버지가 술을 많이 좋아하셨다”고 답했다.이어 무속인은 “아버지 산소에 왜 안 오냐. 아버지 보러 오시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정남은 “친척들이 아예 그냥 남이다”고 조심스럽게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산소에 가면 만나게 된다. 내가 그렇게 힘들게 살 때는 쳐다도 안 봤다. 가만히 장례만 치르고 평생 볼일 없다고 생각하고 2019년 마지막으로 갔다”고 털어놨다.이에 부당은 갑자기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가 노래하신다. 우리 아들 너무 보고 싶었대. 너무 미안하대”라고 전했다. 이어 배정남은 “아버지께 낳아줘서 키워줘서 고맙다. 낳아줘서 어쨌든 내가 있는 것 아니냐. 미안해하시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07:29
예능

[TVis] 배정남 “산책 중 시신 발견…신고 후 49일 동안 찾아가” (미우새)

배우 배정남이 산책 중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무속인을 찾은 한혜진과 배정남의 충격적인 점괘가 공개됐다.이날 배정남의 사주를 본 무속인은 “한 많은 남자다. 부모도, 형제도, 한이 많고 가슴에 박힌 못이 너무 크다”라고 그의 아픈 성장 배경을 읊었다.배정남은 “가장 힘들었던 건 중학생 때다. 부모도 없고, 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다”며 “어릴 때 고생 많이 하다 보니 웬만한 힘든 일은 괜찮다. 그게 서울 와서 버틸 수 있는 기둥이 돼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접신한 듯한 무속인에게 배정남은 “미안해하지 말고 낳아주고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덤덤히 말했다. 최근 세상을 떠난 배정남의 반려견 벨을 두고 무속인은 “나쁜 기운을 가면서 싹 가지고 갔다. 집에 갖고 있는 털도 보내달라”고 말했다.또 배정남 옆에 한 할아버지가 있다고 말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배정남은 산책 중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그는 “처음에는 숲에서 누가 운동을 하는 줄 알았다. 산책 중 뒤를 봤는데 순간 얼어버렸다. 바로 경찰에 전화했다”며 “119에도 전화를 했더니 나한테 빨리 줄을 풀어주라고 했다. 처음엔 못하겠다고 했지만, 꼭 도와달라고 하길래 시도했다. 나중엔 구급대가 와서 해결했지만 충격이 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배정남은 “벨의 산책을 위해 그 산책로를 포기할 수 없었다. 소주와 막걸리를 49일 동안 그 자리에 부었고 땅속에 노잣돈도 묻어드렸다”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6 23:54
예능

김종민 “송해나와 열애설? 여자친구가 양다리인 줄 알아”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이 송해나와의 열애설을 해명했다.9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먹방의 아이콘’ 개그맨 김준현은 딸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먹성이 엄마 아빠를 따라온다. 내장탕을 먹고 있으면 옆에 와 ‘한입만’ 달라고 한다”라며 “국물 요리를 좋아해 아무래도 술꾼 기질이 보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교양 PD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TV유치원’에 출연했던 어린 김준현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한국 나이로 7세라 출연이 안되는데 ‘만 6세라서 괜찮다’라며 출연시켜 주셨다. 아버지가 나를 꽂아주신 유일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상민과 김종민, 배정남이 ‘만능 모델테이너’ 송해나의 집을 방문했다. 송해나는 “일을 스무 살부터 했다. ‘무조건 강남에 집을 사자’가 제 꿈이었다. 대출도 다 갚았다”라며 알뜰함을 어필했다. 결혼을 앞둔 종민도, 빚을 다 갚은 상민도 집이 없다고 밝히자 배정남 역시 “살 날 보다 이제 갈 날이 가까워서”라며 무주택자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사람이 예전에 썸 탔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라는 이상민의 말에 김종민은 “농담한건데 기사까지 났다. 여자친구가 ‘왜 그런 얘기가 있냐’ 하더라. 당시 만난 지 얼마 안 될 때였다”라며 해명했다.송해나는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할 때 배정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네 사람은 각자 절친들에게 돈을 빌리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상민의 문자를 받은 김종국은 “보내는 건 문제없는데 왜 전화를 안 받냐. 손하트하고 사진 찍어 보내봐라”라며 치밀한 모습을 보인 반면, 종민의 문자를 받은 빽가는 “나 은행 앱 들어가 있어. 계좌 번호 불러”라고 대응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배정남은 중고 거래를 하면서 사기를 당해 5분만에 450만원을 송금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상대에게 ‘선생님, 저 사기당한 거 아는데 반만 돌려주시면 신고 안할게요’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채팅방을 나가버리더라”라고 씁쓸해했다.정영주 父의 ‘남다른 취미 생활’이 공개됐다. 평소 정영주 父는 홈쇼핑 편성표까지 체크하며 시청을 즐긴다고 밝혔다. 정영주 모녀가 만두를 빚는 사이, TV를 보던 영주 父는 홀린 듯이 카드를 가져와 도가니탕을 결제하려 했지만 딸의 불호령에 깜짝 놀라 화들짝 주문 전화를 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켜보던 서장훈은 “내가 사드리고 싶다”라며 안타까워했다.이날 방송에서는 ‘2024 S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지난 설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예대상’에 출연한 ‘미우새’ 아들들은 프로듀서상 이상민, 최우수상 김승수, 우수상 최진혁, 명예사원상 김준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임원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에 출연하게 된 김승수는 이상민과 함께 의상을 고르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 이상민은 “2017년에 신인상을 받을 때 입었던 옷이다”라며 당시 의상을 가져와 김승수에게 권했다. 이어 호피 무늬 재킷을 입어본 김승수의 모습에 서장훈은 “설마 저걸 입겠다는 건 아니겠지”라며 두 눈을 의심했다.연예대상 당일, “상 복이 없는 것 같다”라며 일찍 가자고 농담을 던지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미안하지만 대상까지는 좀 기다려줘”라며 대상 욕심을 드러냈다. ‘SBS의 아들 상’을 받게 된 이상민은 수상소감에 “느낌이 올해도 (대상이) 아닌가 보다”라면서 대상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드러냈다. 우수상을 수상한 최진혁은 “(미우새에 출연하며) 엄마가 화장하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 ‘미우새’ 제작진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수는 “연기대상 보다도 떨려서 말이 헛나온다. 저보다 방송을 더 잘하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라며 떨림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이상민은 “2017년부터 매년 상을 받았는데 이 상이 컬렉션에 없어서 꼭 받고 싶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빙벽 암반에 도전하는 김승수와 이상민의 모습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10:38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고윤 “’공진단 기다려진다’ 반응 행복…칭찬 감사” [IS인터뷰]

“진단이가 나오는 게 기다려진다는 반응이 너무 좋았죠.” 배우 고윤이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고윤은 극중 재벌집 아들이자 배우 임수향이 연기한 박도라와의 케미로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높였다. 첫 KBS 주말드라마에 출연하며 더 넓은 시청자 팬층도 사로잡았다. 고윤은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확실히 KBS 주말드라마가 힘이 있더라. 어딜 가나 드라마를 잘 보고 있다는 칭찬이 너무 기분 좋았다”며 웃었다. 지난달 22일 50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린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고윤을 포함해 지현우, 임수향 등이 출연했다. 극중 고윤은 아버지의 유언으로 드라마 투자사 대표의 삶을 살게 되는 공진단 역을 맡았다. 자기중심적인 진단은 박도라에게 첫눈에 반한 후 드라마 투자자로 그에게 다가가고, 도라를 두고 고필승과 삼각관계를 형성해 긴장감은 물론, 드라마의 재미를 책임졌다. 지현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이다. 고윤은 ‘미녀와 순정남’ 대사의 절반이 독백이었는데, 시청자들이 자칫 지루하지 않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가 많아서 처음엔 낯설었는데 할수록 해석하는 게 재밌더라. 오기가 생긴 것도 있다. 특히 코믹스러운 분위기를 더해봤더니 편집 분량이 적어지더라(웃음)”며 “그때부터 진단이는 이런 톤으로 가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혔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 감독님과 작가님이 ‘이 드라마에서 가장 어려운 캐릭터다. 너가 그걸 뚫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캐릭터 톤을 잡아가는 데 노력했죠. 진단이처럼 외동인 친구들이 실제 부모님과 어떻게 지내는지도 계속 물어봤는데, 딸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진단이 속에 이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려 했어요. 처음엔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작가님이 진단이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 선배가 맡은 재민 역할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그 매력을 만들어갔죠. 여기에 맞춰 스타일링 아이디어도 많이 냈어요.”고윤은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드라마가 일정 부분 진지한 게 있는데 우리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다 보니까, 제 캐릭터를 통해 코믹한 지점이 살길 더 바랐다”며 “진단이를 빈틈이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 돈으로 뭐든지 살 수 있다는 나름의 순수함, 그 성격으로 도라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고 싶었다. 극중 순정남이 나라고 스스로 자기암시를 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긴 호흡의 드라마에 도전한 고윤은 “‘진단이가 나올 때가 기다려진다’, ‘포켓몬스터의 로켓단 악당 같다’, ‘오히려 도라와 진단이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기억난다”며 “악역이다 보니까 욕을 들을수록 더 용기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윤에게 ‘미녀와 순정남’은 동료 배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현장이기도 했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춘 임수향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는데 “임수향은 정말 철저하다고 느꼈다. 완벽하게 준비하더라”며 “우리 드라마에서 도라의 변신이 제일 중요한데 외모부터 완벽하게 바뀐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드라마답게 가족 같은 분위기의 촬영 현장이었다. 정말 화목했다”고 밝혔다. 고윤은 지난 2011년 영화 ‘가문의 수난’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아이리스2’,’ ‘호텔킹’, ‘크리미널 마인드’ 등과 영화 ‘인천상륙작전’, ‘가문의 영광: 리턴즈’ 등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하는 이유를 묻자, 촬영 현장에 있는 게 행복하다고 웃으며 답했다. “사실 여러 작품을 했지만 저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찾지 못했는데, 이게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어떤 색깔이든 입힐 수 있는 장점이라고 여기며 연기해왔어요. 정말 다 해본 것 같아요. 외국인, 깡패, 테러리스트, 군인, 재벌 등 무수히 많죠. 어떤 캐릭터든 소화를 하니까 저를 캐스팅해주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건 여전히 장점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다만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애칭처럼 ‘진단이’로 불리는 것도 무척 행복하더라고요. 저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또 다른 캐릭터 이름을 갖기 위해 앞으로 계속 달려야죠.”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06:05
연예일반

이세영·나인우, 첫사랑 로맨스…‘모텔 캘리포니아’ 2025년 MBC 방영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모텔 캘리포니아’로 만난다.13일 MBC는 2025년 선보일 12회작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두 주인공으로 이세영과 나인우를 확정했다.'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이세영은 시골의 모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는다. 모텔을 운영하는 아버지 때문에 집이 곧 모텔인 강희는 동네 최고의 오지라퍼인 아버지와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태생부터 집안 환경까지 평범할 수 없는 조건으로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 성장하며 내면에 상처를 가진 캐릭터다.동네 친구인 천연수를 사랑했지만 스무 살이 되던 해 첫날, 첫사랑은 물론 가족도 버린 채 무작정 상경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 길을 걷게 된다. 고향을 떠난 지 12년 후,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려던 그 순간, 어쩔 수 없이 ‘모텔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게 되면서 첫사랑 천연수와 재회하게 된다.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2019), ‘의사요한’(2019), ‘카이로스’(2020), '옷소매 붉은 끝동'(2021), ‘열녀박씨 계약결혼뎐’(2023), 사랑 후에 오는 것들(2024)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 17.4%,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9.6% 등 MBC에서 맡는 작품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MBC의 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다.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이세영은 12년 전 성공과 행복을 위해 야반도주했던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봉인해두었던 과거와 만나게 되는 강희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나인우는 강희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지는 천연수를 연기한다. 연수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이자 시골마을 모든 농장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수의사이다. 밤낮으로 선 자리를 들이미는 농장주들의 성화를 피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수의사 동료와 결혼할 사이라는 잘못된 소문을 방치하며 가까스로 평화를 찾는다. 그런 그에게 무려 12년 만에 오매불망 그리던 첫사랑 강희가 나타나며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으로 자신을 오해한 강희와 갈등을 겪는 캐릭터다.나인우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철인왕후’(2020), ‘달이 뜨는 강’(2021), ‘징크스의 연인’(2022),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2023), ‘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2022), ‘동감’(202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6년 ‘황금주머니’ 이후 8년만에 MBC 드라마 주연으로 돌아온 배우 나인우가 그려낼 첫사랑 판타지 주인공이자 순정남 ‘연수’는 2025년 안방극장의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극본은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불의 여신 정이’를 집필한 이서윤 작가가, 연출은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시간’, ‘엄마’를 연출한 장준호 PD와 ‘러브씬넘버#’의 김형민 PD가 맡았다.MBC 드라마 관계자는 “‘모텔 캘리포니아’는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풋풋함을 유쾌하고 반전있는 스토리에 담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의 신선한 조합도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설렘가득한 유쾌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시작으로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3 09:13
연예일반

‘나솔’ 19기, 혼전순결 2명 → 25살에 아파트 마련.. 역대급 모솔 특집 [종합]

‘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1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9기 모솔 특집이 방송됐다. 먼저 남자들이 등장했다. 영수는 “썸 냄새도 맡아본 적 없다. 컴퓨터에 빠져살았다. 사람 만나는 시간이 확실히 적었고 소개팅 자리 가서 편하게 잘 말을 못한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컴퓨터 앞에서는 편하다. 한양 대학교에서 컴퓨터 전공을 했고 로봇 만들기 대회에 참여할 만큼 로봇에 빠져 살았다”고 말했다. 이후 예고편에서 영수는 ‘나는 솔로’ 사상 최초 인터뷰 도중 대화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영호는 이성과 손잡아본 적 없는 순정남이었다. 과거 아버지가 대장암을 투병해 사과 농장 일을 대신 맡아서 했다고 그는 미래 여자 친구를 위해 원하는 어떤 목걸이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어필했다.39살 영식은 마흔 전에 여자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16년간 어머님이 투병 생활을 했다. 24살 때는 어머니가 담도암 수술을 받았고 또 3년 뒤에는 대장암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을 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생 스스로 어머님을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병원, 회사만 반복했다고. 이에 데프콘은 “저러기 쉽지 않은데 완전 효자다”라며 감탄했다.영철은 반장님 스타일의 통통한 체격을 자랑했다. 그는 “’나는 솔로’ 인터뷰를 2년 전에 찍었는데 연락이 와서 놀랐다”며 “첫 번째 연애는 고3 때 50일 정도 사귀었고 두 번째는 한 20일 정도 됐다”고 했다. 광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성당에 다니고 있는 그는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성경 공부를 한다며 건강한 취미생활을 밝혔다. 또 혼전순결주의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자들 못지 않게 여자 출연자들 역시 개성이 넘쳤다. 단아한 외모의 영숙이 먼저 등장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대구 능금 아가씨 출신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 줄 아는 게 공부뿐”이라는 영숙은 고려대학교 지구 환경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연애 필요성을 못 느꼈으며 혼자서 사는 게 편하고 재미있었다. 개인적인 성취가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현숙은 아이돌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저 사람 모솔아니다. 사기꾼이다. 검사해 봐야 한다”며 의심했다. 누구보다 빨리 결혼하고 아기를 낳을 줄 알았다던 현숙은 25살에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역대급 귀요미도 등장했다. 순자는 공주님 가방을 계속 사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혼전순결 주의라고 하니까 다들 떠나더라. 이제는 오픈마인드로 철회할 예정이다”면서 “연애하면 가장 먼저 뽀뽀하고 손잡고 산책할거다”며 귀여운 포부를 밝혔다. ‘모솔 의사’도 나타났다. 일반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현숙은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이한과를 전공했다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렬한 핫핑크 머리로 시선을 강탈한 여자 출연자가 등장했다. 영자는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100일 넘게 만났던 남자 친구가 있었지만 서로 좋아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흐지부지 끝났다”면서 “일은 현재 하고 있지만 결혼 후 전업주부도 생각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는 배우 남규리 닮은 꼴의 옥순이 등장했다. 고양이상 눈매가 매력적인 옥순은 “아직 연애 경험이 없고 이상형을 못 만났다. 주변에서 눈이 좀 까다롭다고 하더라”며 미소를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5 00:07
연예일반

‘나솔’ 사이보그 영수→혼전순결 광수.. 화려한 모솔 男 라인업 [TVis]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남자들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9기 모솔 특집이 방송됐다.영수는 “썸 냄새도 맡아본 적 없다. 컴퓨터에 빠져살았다. 사람 만나는 시간이 확실히 적었고 소개팅 자리 가서 편하게 잘 말을 못한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컴퓨터 앞에서는 편하다. 한양 대학교에서 컴퓨터 전공을 했고 로봇 만들기 대회에 참여할 만큼 로봇에 빠져 살았다”고 말했다. 이후 예고편에서 영수는 ‘나는 솔로’ 사상 최초 인터뷰 도중 대화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영호는 이성과 손잡아본 적 없는 순정남이었다. 과거 아버지가 대장암을 투병해 사과 농장 일을 대신 맡아서 했다고 그는 미래 여자 친구를 위해 원하는 어떤 목걸이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어필했다.39살 영식은 마흔 전에 여자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16년간 어머님이 투병 생활을 했다. 24살 때는 어머니가 담도암 수술을 받았고 또 3년 뒤에는 대장암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을 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생 스스로 어머님을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병원, 회사만 반복했다고. 이에 데프콘은 “저러기 쉽지 않은데 완전 효자다”라며 감탄했다.영철은 반장님 스타일의 통통한 체격을 자랑했다. 그는 “’나는 솔로’ 인터뷰를 2년 전에 찍었는데 연락이 와서 놀랐다”며 “첫 번째 연애는 고3 때 50일 정도 사귀었고 두 번째는 한 20일 정도 됐다”고 했다. 광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성당에 다니고 있는 그는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성경 공부를 한다며 건강한 취미생활을 밝혔다. 또 혼전순결주의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23:55
연예일반

‘이생잘’ 안동구, 미스터리한 얼굴… 반전 매력에 몰입도↑

따뜻한데 차갑고, 냉정한데 믿음직하다. 배우 안동구가 다면적 얼굴로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안동구는 문서하의 오랜 절친이자 듬직한 비서 하도윤 역을 맡았다.하도윤(안동구)은 다른 사람에게는 차가울지언정 문서하에게는 믿음직하고 따뜻한 존재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는 회사에서도 든든한 면모를 드러냈다. 문서하에게 첫 만남부터 적극적으로 접근하며 화려한 스펙으로 MI 호텔에 입사한 신입 사원 반지음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도윤은 지음에게 ‘이상하다’는 솔직한 표현과 함께 ‘의도적 접근’을 의심하는 직구를 던졌고, 이를 맞받아치는 지음의 당당함이 묘한 텐션을 이끌어냈다. 지음의 정체를 처음으로 의심하기 시작한 도윤이 앞으로 그와 어떤 관계를 이룰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하도윤은 문서하 한정 다정남이나 다름없었다. 서하의 눈빛만 봐도 감정을 읽을 수 있었고, 그가 느끼는 두려움과 슬픔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그런 도윤이 느끼는 고충도 있었다. 서하의 곁을 지키며 일거수일투족을 서하의 아버지에게 보고해야 하는 것. 도윤이 서하와 유학을 함께하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였다. 도윤은 독일 내 서하의 상황들을 회장님에게 보고해왔고 이를 한국에서도 이어가길 바라는 회장님의 지시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회장님 앞에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고 서하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낸 도윤의 진심과 복잡한 감정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안동구는 하도윤의 듬직하면서도 냉철한 반전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절친한 친구의 모습에는 긴장감과 냉정함을 덜어내고 부드러운 얼굴을 드러냈고, 비서로서의 면모는 차갑고 냉철하게 표현했다.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에는 하도윤에 대한 신뢰를 더했고, 신중하고 날카로운 눈빛은 그가 서하 곁에서 많은 이들을 경계해 온 세월을 읽어 낼 수 있게 했다.안동구는 2019년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며 데뷔했다. 이후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KBS2 ‘영혼수선공’,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21년 SBS ‘그 해 우리는’에서는 극중 최웅(최우식)의 귀엽고 든든한 매니저 구은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JTBC ‘설강화’, KBS2 ‘법대로 사랑하라’까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을 펼치며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9 20:43
스타

[인터뷰] 배정남 “내 인생을 바꾼 ‘영웅’… 태극기만 20장 샀습니다”

“제가 가진 사상 자체에 변화가 생겼어요.”배우 배정남은 영화 ‘영웅’에 이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킨 작품이라고 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이야기를 담은 ‘영웅’을 작업하면서 그는 “이 정도로 공부해본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그가 연기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은 뜨겁고 치열했다.“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쓰신 ‘안응칠 역사’나 하얼빈 의거와 관련된 자료를 전부 찾아봤습니다.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버지, 할아버지까지 대단한 독립운동가 집안이더라고요. 이렇게 독립운동한 분들 찾아내는 것도 재미가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가진 생각과 사상이 바뀌게 됐죠.”영화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 ‘영웅’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최근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배정남은 안중근(정성화 분)을 돕는 명사수 조도선 역할을 맡았다.배정남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실제로 조도선은 러시아에 살면서 독립군 장군도 하고 명사수였던 인물”이라며 “(역사적 고증을 위해) 전문가 스나이퍼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독립운동이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의거 성공을 위해 손을 보탠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배정남이 연기한 조도선 역시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준비하고 채가구역에서 의거를 준비하다 붙잡혔다. 이토 히로부미가 탄 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의거에는 실패했지만, 안중근이 성공하면서 함께 법정에 서게 됐다. 배정남은 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4~5kg이 나가는 장총 소품을 품에 들고 사격 자세를 수없이 가다듬었다. ‘영웅’에서 배정남이 웃통을 벗은 채 빨래바구니를 옮기는 장면도 실제로 세탁소를 운영했던 조도선의 직업을 고증한 장면이다. 배정남은 “그 장면은 11월 말에 라트비아에서 찍은 것”이라며 “땀 흘리는 몸을 표현해야 해서 물도 뿌렸다. 정말 추웠다”고 회상했다. ‘영웅’을 촬영하며 시작된 역사 공부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평소 골동품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 배정남은 이제 오래된 태극기를 모으는 취미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원래는 미국 골동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영웅’ 출연을 한 뒤 옛날 태극기가 엄청나게 멋있게 보였다”며 “동묘에서 오래된 태극기 20장 정도를 구했다”고 전했다.“거짓말 안 하고 제 지갑에 딱 세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아버지 사진, 또 하나는 외할머니 사진, 그리고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찍은 ‘인내’라고 적힌 도장을 찍은 종이입니다. ‘인내’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기도 한데 전 그 단어를 좋아해요. 제 인생도 인내라는 말을 갖고 다닐 겁니다.”인간 배정남의 인생 영웅도 밝혔다. 첫 번째로 외할머니를 꼽았다. 그는 “아기 때부터 나를 키워준 외할머니가 영웅이다”며 “아버지도 나름대로 열심히 사셨고 어릴 때 어떻게든 나를 키우려한 영웅”이라고 했다. 초등학생 시절 살뜰히 보살펴분 하숙집 할머니도 그에게는 영웅이었다.순탄치만은 않은 삶을 살아온 배정남은 최근 인생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인 ‘벨’이 허리 디스크로 크게 앓아 누우면서 죽음의 문턱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배정남은 “원래도 긍정적인데 벨이 아프면서 더 그렇게 됐다”며 “반려동물이 아프면 치료를 포기하고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처음에는 죽을까봐 불안했는데, 지금은 벨이 걷지 못해도 유모차에 태워 다닐 수 있는 게 감사하더라고요.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살자. 그렇게 생각했고 제가 무언가 해줄 시간이 생겼다는 게 행복했어요. ‘언젠가는 벨이 떠나겠구나’하는 생각도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인생은 40세부터라고 자신있게 미소지은 배정남은 앞으로도 ‘인내’를 가지고 롱 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벨의 재활도, 모델 활동도, 배우 활동도 조급함이 아닌 인내로 완성하겠습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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