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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아내 보름 씨, 눈물의 웨딩드레스 피팅 "아내에 미안"

길의 아내 보름 씨가 그토록 소망해 온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서 눈물을 쏟았다. 7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길 아내 보름 씨가 설레는 결혼식 준비를 시작한다. 길은 “커튼이랑 다를 게 뭐야? 포장지 스타일이야?”라고 말한다. 드레스 피팅 전 헤어메이크업 숍을 방문해 풀 메이크업을 받은 보름 씨는 “이렇게 전문 숍에서 메이크업은 처음”이라며 “너무 기분좋고 고마워. 언제 이런 걸 해 보겠어”라고 말하자 길은 생각이 많아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 메이크업을 다 마친 보름 씨를 보고 아들 하음이는 “이모...”라며 엄마를 못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길 역시 “너무 예뻐서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어 보름 씨는 대망의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섰고, 첫 번째 드레스 차림을 남편 길 앞에 공개한다. 긴장한 듯 손을 바들바들 떨던 보름 씨는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네...”라며 갑자기 울기 시작했고, 길은 어쩔 줄을 모른다. MC 소유진은 말이 나오지 않는 듯 입을 틀어막고는 눈물을 겨우 참았고, 김지현과 이혜란 역시 “어떡해...”, “왜 내가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지?”라며 자기 일인 듯 공감한다. 아내의 눈물을 본 길은 “이렇게 아내가 예쁠 때, 빨리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언제 식을 올릴지 모르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아들을 낳고 자신과 함께해 주고 있는 아내의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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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200회 맞은 김구라 "힘든 시기 아들 동현과 결속력 다져"

김구라가 200회를 맞은 '아빠본색'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표한다. '아빠본색'은 채널A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6년 7월 6일 방송을 시작해 17일 200회를 맞은 것. 시작부터 함께 해 온 MC 김구라는 5년 차 진행자가 됐다. 이날 김구라는 "제가 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 중에 '라디오 스타'도 있고, '복면가왕'도 있지만 '아빠본색' 역시 대표 프로그램"이라면서 "김구라 하면 '아빠본색', '아빠본색' 하면 김구라 아니냐"고 말한다. '아빠본색'의 특징으로 "출연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꼽는다. "프로그램 시청률이 잘 나와도 출연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으면 섭외가 안 된다"고 지적한 김구라는 "방송을 본 분들도 출연자들의 진솔한 모습을 좋아하고, 여러 가지 박자가 잘 맞아서 이 프로그램이 200회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다. 실제로 '아빠본색'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새롭게 자녀를 갖기도 했고, 가족들과 사이가 좋아지는 효과를 얻으며 '아빠본색'에 대한 애정을 키웠던 상황. 김구라는 "출연자 중 김창열 씨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내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는 말을 했다. 주영훈 씨는 셋째를 가졌고, 박지헌 씨나 홍지민 씨가 여섯째, 둘째가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고 돌아본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들은 출연자들과 저희에게도 의미가 컸다. 저 역시 정신적으로...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아들 동현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부적으로 많이 결속할 수 있어 정말 의미가 남달랐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전한다. 2016년 '아빠본색'을 시작할 때 고교 3학년이었던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이제 성인이 됐고, 음악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김구라는 "이 방송을 하면서 동현이와 쌓인 오해도 많이 풀 수 있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제가 그 전까지만 해도 어머니, 동현이와 셋이서 여행을 가거나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 가는 것은 엄두도 못 냈는데 '아빠본색'을 통해서 어머니랑 단둘이 여행을 해 보니, 그 즐거움을 알게 됐다. 그래서 요즘은 주기적으로 어머니하고 여행을 간다"고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긍정적인 변화를 귀띔한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이제 저는 또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데, 그 모든 시절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아빠본색'이어서 제게는 정말 의미가 남다르다. 또 주변에서 옛날보다 인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며 웃는다. MC 김구라 소유진의 진행과 함께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 및 공감 토크로 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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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소유진, 백종원에 "나 사랑해?" 묻다 통화 강제종료

소유진이 백종원에 의해 강제 통화를 종료당한다. 8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는 설산 등반에 나선 심진화, 소유진, 박솔미, 이시영의 모습이 그려진다. 전날 밤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길 기다리던 네 사람. 새벽임에도 왕성한 식욕으로 소유진 표 김치찌개와 빵으로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 특히 이시영은 내숭 없는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비가 눈으로 바뀌자 네 사람은 설산 등산에 도전한다. 설산의 절경에 모두 아이처럼 신이 나 했지만 이어지는 고난도 코스와 내리는 눈에 고비를 맞는다. 반면 이시영은 심진화가 "무빙워크 탔다"고 할 정도의 전문 산악인 버금가는 등산 실력을 보여준다. 심진화는 자신을 알아본 등산객들에게 "송혜교예요"라는 농담을 건네지만 "홍윤화네"라는 단호한 반응을 듣고 "홍윤화보다 날씬하다고!"라며 절규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 여배우들은 무결점 민낯과 꿀피부 관리 비법도 언급한다. 소유진은 다양한 팩과 특급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반면 박솔미는 세안제품은 물론 챙겨온 것 하나 없이 모두 빌려 사용하는 허당미를 드러낸다. 이어진 남편들과의 영상통화에서는 자존심을 건 애정도 테스트가 시작된다.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에게 "사랑해"를 연발했지만 "술 많이 마셨네"라는 핀잔을 듣고,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나 사랑해?"라는 질문을 했다가 강제 통화 종료를 당해 민망함을 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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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아빠본색' 녹화장서 러블리 미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개그우먼 심진화가 '아빠본색' 녹화 인증샷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내가 좋아하는 구라 오빠. 사랑하는 유진이. 내 전부 원효 씨"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채널A '아빠본색' 녹화장에서 함께한 심진화, 소유진, 김구라, 김원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심진화의 애교 가득한 표정과 출연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미소가 너무 예뻐요",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선남선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널A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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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설연휴 단연 화제의 아이콘=소유진·송가인·박지훈

배우 소유진(38)·트로트 가수 송가인(33)·가수 겸 배우 박지훈(20)이 설 연휴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먼저 소유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음치는 없다-엑시트' 우승자로 주목받았다. 과거 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소유진이 음치 치료 프로젝트에 참가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남편 백종원이 결혼 후 '노래가 듣기 힘들다'며 노래방에 함께 가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창법이 문제였던 것. 소유진은 가수 황치열의 지원사격 속 선미의 '가시나' 무대를 위해 약 한 달간 구슬땀을 흘렸다. 데뷔 이후 한 번도 섹시 콘셉트나 섹시한 이미지의 역할을 소화해본 적 없었기에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당당하게 해냈다. 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열정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소유진은 뮤지컬 배우에 도전하고픈 바람을 내비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3대 모녀가 함께한 양평 여행기로 활약을 이어갔다. 최강 동안 어머니와 사위 백종원의 모습,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세 남매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설 연휴 내내 바쁘게 움직였다. 설 당일 방영된 KBS 2TV '불후의 명곡-설 특집 친구 특집'에 절친 숙행과 함께 출격했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모나리자' 무대를 파워풀하게 소화했다. 로커로 변신,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장악했다. MBC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에선 예고편 하나로 주목하게 만들었다. 올해 봄 유산슬(유재석)과 송가인의 컬래버레이션이 예고된 것. 또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1000명의 팬과 함께한 생일파티 현장을 선보였고, 26일엔 '2020 설특집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까지 방영되면서 설 연휴 주말을 가장 뜨겁게 달군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훈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2020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e스포츠 경기 스쿼드(팀전)에 출전했다. 하성운·김재환·이대휘 등 워너원 출신 멤버들과 뭉쳐 연합팀을 꾸렸다. 연합팀의 에이스는 단연 박지훈이었다. 수적 열세에도 빠른 행동력과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 날 치러진 e스포츠 슈팅 게임에선 동물적인 감각과 정확한 저격 실력으로 '원샷원킬의 사나이'에 등극했다. 치밀한 두뇌 싸움으로 막강한 우승 후보들을 제압했으나 마지막 하성운과의 대결에서 패해 은메달을 얻었다. 1금메달·1은메달을 차지하며 '아이돌 e스포츠계 강자' 수식어를 획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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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빠본색' 금손+환한 미소까지 닮은 소유진 母女 양평여행기

'아빠본색' MC 소유진과 그녀의 어머니, 그리고 딸들이 함께한 3대 모녀 양평 여행기가 펼쳐졌다. 사위 백종원의 지원사격 덕분에 가능했던 터. 이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소유집의 집이 공개됐다. 소유진이 손길이 닿은 물건들 사이로 막내 세은이가 포착됐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거울을 응시했다.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오빠, 언니와 함께 세배하는 법을 배운 후 할머니와 마주했다. 소유진의 엄마 이성애는 손주들에게 따뜻한 할머니이자 딸 소유진에겐 친구 같은 엄마였다. 성격과 취미생활, 환한 미소까지 꼭 닮은 모녀. 사위 백종원은 떡국을 끓이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모두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식사했다. 의상 디자이너 출신인 소유진 엄마의 지휘 아래 소유진이 보조로 나서 고르덴 원피스를 만들었다. 전문가다운 포스를 발산하며 40분 만에 만들었다. 손재주가 좋은 모녀는 둘째 세현과 막내 세은이에게 새 원피스를 선물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3대 모녀가 양평으로 떠났다. 아들 용희는 아빠 백종원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양평에서 빙어를 잡고 썰매를 타는 등 유쾌하고 즐겁게 보냈다. 3대 모녀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소유진은 직접 고기를 구우며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했다. 수다의 장이었다. 설을 맞아 3대 모녀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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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소유진 "데뷔 20년 차, 예능 MC 여전히 떨리고 새로워"

배우 소유진(38)이 3년 만에 취중토크와 재회했다. 그사이에 셋째를 출산했다. 이젠 아이 셋의 엄마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럽고 유쾌한 매력을 가진 배우였다. 활기찬 에너지가 함께하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쉼 없이 곧바로 예능으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MC와 출연자로 활약 중이다. 일을 통해 얻은 좋은 에너지가 집까지 이어져 육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긍정의 소유자'. 그녀는 어느덧 데뷔 20년 차를 맞았다. 그간 했던 작품 중 잊을 수 없는 작품에 대해 얘기하다 JTBC 드라마 '해피엔딩(2012)'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시절, 고민을 거듭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오던 때였다. 결론적으로 '해피엔딩'을 통해 배우 심혜진과 인연을 맺었고 남편 백종원과 만남까지 이어졌다. 제목 그대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소유진표 해피엔딩'이었다. - 두 번째 취중토크네요. 3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취중토크는 진솔하게 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인터뷰는 좀 딱딱할 수 있는데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 지난 3년 어떻게 보냈나요."아이가 하나 더 생겼죠.(웃음) 드라마도 하나 했고요.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둘째는 진짜 노력했는데 셋째는 계획 없이 가지게 됐어요.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예쁘고, 멋모르고 셋을 낳았잖아요. 돌아보면 저 아이들이 내 아이들이 맞나 싶어요." - 평소 술을 자주 마시나요."많이 마시는 건 아닌데 즐기는 편이긴 해요.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아이들 다 자고 고요할 때 슬금슬금 기어 나와서 와인 한잔 마시는 시간이에요. 선물 같은 시간이에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좋지만 잘 때, 조용할 때 너무 좋아요." - 아이가 셋이다 보니 정신 없겠어요. "아이 둘만 있을 땐 음악 틀고 와인 한 잔하고 그랬는데 아이 셋이 되니 음악도 안 틀고 고요한 게 좋아요. 그런 시간엔 맥주 한 잔 하거나 책을 펴서 읽거나 일기를 써요. 나만의 시간을 보내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에요." - 육아를 씩씩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아이들이 순하기도 하지만 아빠가 많이 도와줘요. 남편이 정말 가정적이거든요. 그러지 않았으면 셋째 생각도 못했을 거예요. 같이 키운다는 느낌으로 많이 도와줘요." - 둘째 출산 이후 2년 만에 드라마, 셋째 출산 이후 또 2년 만에 돌아왔어요."아이 낳고 그 정도 시기가 지나면 드라마가 들어오더라고요. 신기해요." - 드라마 끝난 뒤 예능에 잇따라 들어갔어요."예능이 이렇게 많이 들어올 줄 몰랐어요. 아이 셋 낳은 뒤 드라마를 해내는 모습을 좋게 봐줬던 것 같아요. 극 중 치유가 당차 보이는 캐릭터라 지금 삶에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작가님과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어요. 출연 제안이 들어올 때 감사해야죠. 예능을 하고 싶다고 해서 예능에서 찾아 주는 게 아니잖아요. 이럴 때 감사하다고 하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연예계에 20년 있어 봤는데 정작 내가 하고 싶다고 할 땐 잘 안 찾더라고요. 내 뜻대로 되는 건 절대 없어요.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 적당하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 흐름이라는 게 있는 것인데 자연스럽게 가야죠." - 채널A '아빠본색' MC 자리는 이제 적응했나요."데뷔 20년이 됐지만 예능 MC는 아직도 떨려요. 대사를 외워서 하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리액션도 해야 하고 진행도 해야 하잖아요. 처음엔 하면서 떨렸는데 이젠 좀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최근 종영된 SBS '가로채널'은 정보 토크다 보니 하면서 배우는 게 많아 공부가 됐어요. tvN '쇼! 오디오자키'는 그야말로 예능이죠. 가장 익숙하지 않기에 신선하고 사람들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점이 새로운 긴장감을 줘요. 드라마가 끝나고 바쁜 걸 놓지 않으니 좋아요. 특히 예능은 딱딱 스케줄이 정해져 있어요. 촬영하는 날 제외하고 나머지는 아이들과 계획을 짤 수 있어요. 노는 날은 아이들과 미친 듯이 놀아요."- 파트너 김구라씨는 어떤가요."김구라 오빠 본인도 인정했는데 내가 들어온 뒤 웃음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깔깔거리고 웃고, 리액션도 좋으니 좀 더 편안해진 것 같아요. 오빠가 멘트를 잘 받아쳐 줘요. 평소 표현을 살갑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피디님이 그 정도면 무척이나 잘해 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웃음)"- 계획적인 스타일인 것 같아요."계획 짜는 걸 좋아해요. 예능은 스케줄에 맞춰 계획 짤 수 있으니 더욱 알차게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자면 예능 녹화를 위한 준비로 자투리 시간에 공부해요. 굉장히 알차요.">>[취중토크 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장소=가로수길 테이블원 [취중토크①] 소유진 "데뷔 20년 차, 예능 MC 여전히 떨리고 새로워"[취중토크②] 소유진 "남편 백종원 부지런함에 늘 자극받아요"[취중토크③] 소유진 "JTBC '해피엔딩', 내 인생까지 해피엔딩으로" 2019.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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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나요"..소유진, 스윗살롱 DJ의 설렘 가득 미소

배우 소유진이 DJ 경험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소유진은 3일 자신의 SNS에 "충남아산으로 고고~tvN 쇼 오디오자키. 오늘은 걸어다니는 인형 사랑하는 진화언니가 같이 가준다고 해서 너무 신나요ㅎㅎ"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소유진은 '쇼 오디오자키' 부스 안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소유진은 지난 17일부터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쇼! 오디오자키'에서 '스윗살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밌게 잘 들었어요, "너무 예뻐요", "화이팅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소유진은 SBS '가로채널'의 '다다익설', 채널A '아빠본색'에서 MC를 맡고 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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