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이 백종원에 의해 강제 통화를 종료당한다.
8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는 설산 등반에 나선 심진화, 소유진, 박솔미, 이시영의 모습이 그려진다.
전날 밤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길 기다리던 네 사람. 새벽임에도 왕성한 식욕으로 소유진 표 김치찌개와 빵으로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 특히 이시영은 내숭 없는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비가 눈으로 바뀌자 네 사람은 설산 등산에 도전한다. 설산의 절경에 모두 아이처럼 신이 나 했지만 이어지는 고난도 코스와 내리는 눈에 고비를 맞는다. 반면 이시영은 심진화가 "무빙워크 탔다"고 할 정도의 전문 산악인 버금가는 등산 실력을 보여준다.
심진화는 자신을 알아본 등산객들에게 "송혜교예요"라는 농담을 건네지만 "홍윤화네"라는 단호한 반응을 듣고 "홍윤화보다 날씬하다고!"라며 절규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 여배우들은 무결점 민낯과 꿀피부 관리 비법도 언급한다. 소유진은 다양한 팩과 특급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반면 박솔미는 세안제품은 물론 챙겨온 것 하나 없이 모두 빌려 사용하는 허당미를 드러낸다.
이어진 남편들과의 영상통화에서는 자존심을 건 애정도 테스트가 시작된다.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에게 "사랑해"를 연발했지만 "술 많이 마셨네"라는 핀잔을 듣고,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나 사랑해?"라는 질문을 했다가 강제 통화 종료를 당해 민망함을 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