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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시즌 유니폼 영상 공개…팬들의 반응은 폭발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2025~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는 영상 속 독특한 내용에 주목하며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라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구단 역사상 악명 높은 ‘라자냐 사건’을 재치 있게 언급했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최근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유니폼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은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됐다. 현재 활약 중인 아치 그레이, 데얀 쿨루셉스키가 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매체는 “이번 유니폼 캠페인에서 킹은 구단의 엠블럼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얘기하며, 선수들과 팬이 하나로 단결해야 함을 강조했다”라고 주목했다.팬들의 이목이 쏠린 건 ‘병들었을 때나 건강할 때나 함께하라’라는 메시지가 나온 장면이었다. 이때 접시 위 라자냐가 올려진 사진이 등장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이는 2005~06시즌 마지막 날을 지칭한 것이다. 당시 토트넘 1군 선수 10명이 웨스트햄과의 중요 경기를 앞두고 라자냐를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건”이라고 돌아봤다. 당시 마이클 캐릭, 로비 킨, 에드가 다비즈 등이 구토 증상을 보였고, 다른 선수들도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결국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쳤다. 설상가상 아스널이 반대급부로 UCL 진출권을 손에 넣으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는 유니폼 공개 영상에 사용할 만큼 유쾌하게 받아들인 구단의 행동에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영상을 두고 “천재적이다” “이 장면 때문에 웃었다” 등 호평했다.토트넘은 “이번 유니폼은 지난 시즌 네이비 소매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를 줬다. 회색과 잿빛 슬레이트 패턴이 더해졌고, 전통적인 백합색 바탕이 소매 바깥쪽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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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낙인…리그 최종전서 엠블럼 키스·눈물까지 “리버풀 떠나는 거 실감 안 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자신의 마지막 홈 경기서 눈물을 흘렸다.아놀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 EPL 38라운드 홈 경기서 교체 출전,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안방에서 팬들과 세리머니를 합작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이 경기는 아놀드에겐 고별전이기도 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그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애초 아놀드는 팀의 유스 출신이면서, 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여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자주 보여 논란이 됐다. 더욱이 선수 본인이 재계약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피하는 등 행동으로 팬들로부터 원성을 받았다. 하지만 아놀드는 홈 고별전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팰리스와의 경기가 마무리된 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가족과 포옹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트로피 세리머니 때는 엠블럼에 입을 맞추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같은 날 ESPN에 따르면 아놀드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늘만큼 사랑받고 보살핌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매체는 “아놀드는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될 당시 야유를 받았지만, 이날 들어갈 땐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아놀드는 경기 뒤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몰랐다. 오늘 안필드에 들어설 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정말 몰랐다. 하지만 나는 리버풀을 위해 한 번 더 뛰고 싶었고, 감독님께 그렇게 말씀드렸다. 감독님은 나를 믿고 후반에 투입시켰고, 내가 받은 환영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을 위해 수백 경기를 뛰었지만, 오늘처럼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언젠가 리버풀 팬들과 서포터들이 내가 이 팀을 위해 해온 노력과 모든 것을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 하루도, 1분도, 1초도 이 팀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20년이다. 정말 긴 시간이었지만, 매 순간을 사랑했다. 리버풀의 일원이 된 것은 저에게 영광이었고 특권이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리버풀밖에 몰랐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면서도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오늘 순간을 평생 기억할 거”라고 덧붙였다.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4경기 23골 92도움을 올렸다.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 꼽힌다.김우중 기자 2025.05.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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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글라스 바이브’…UEL 우승 토트넘, 런던서 버스 퍼레이드 “이 순간을 꿈꿔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와 함께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주장’ 손흥민(33)은 다시 한번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은 런던으로 복귀한 뒤 UEL 우승 기념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 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풀었다. ‘주장’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교체 투입됐으나, 남은 시간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도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클럽 커리어 우승에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버스 퍼레이드서 트로피를 힘껏 들어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 버스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이 순간을 꿈꿔왔다. 이곳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뤄서 기쁘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글라스를 쓰고, 목소리가 잠긴 상태로 이같이 말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수만 명의 팬들이 북런던 거리로 나와 퍼레이드를 함께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대형 스크린에 처음 비쳤을 때 큰 환호를 받았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선수들이 버스에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라며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모두의 환호 속에 손흥민이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 앞에서 “최고의 TV 시리즈들은 시즌2보다 시즌3가 좋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결별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UEL 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모양새다.토트넘 선수들은 ‘라이벌’ 아스널에 대한 도발도 잊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브 비수마는 “북런던이 하얗게 물들었다”며 “우리는 정말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이렇게 유럽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건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우리가 해냈고, 팀, 팬, 코치진이 자랑스럽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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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10일부터 12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의 적중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12일 현재 베트맨이 발표한 적중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 1등 적중자는 7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각각 8,965만 5,430원의 환금급을 수령하게 된다. 지난 회차에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없었다. 2등은 98건이 적중해 1인당 256만 1,950원, 3등은 1,081건(11만 6,120원), 4등은 7,947건(3만 1,590원)의 적중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9,133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총 환급금액은 12억 5,517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풀럼ㆍ맨유ㆍ토트넘 일제히 패배…충격적인 프리미어리그 결과 속출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14경기에서는 승리(승)가 6경기, 무승부(무)가 2경기, 원정팀 승리(패)가 6경기로 집계된 가운데, 풀럼이 에버턴에게 1-3으로 패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에 0-2로 졌다. 이어, 손흥민의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0-2로 승리를 내주는 등 이변이 이어졌다.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와의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엘클라시코의 승자가 됐고, 리버풀-아스널전과 베티스-오사수나전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AT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를 4-0으로 완파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네덜란드ㆍ스페인 리그 중심…5월 12일 발매 시작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는 5월 12일 오전 8시부터 15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 이번 회차는 스페인 라리가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매치업으로는 ▲알라베스-발렌시아(1경기) ▲PSV-헤라클레스(7경기) ▲오사수나-AT마드리드(11경기) ▲에스파뇰-바르셀로나(13경기) ▲헤타페-빌바오(14경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33회차에서는 EPL에서 다수 이변과 엘클라시코 결과로 인해 예측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등 적중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 특징”이라며, “24회차에서는 리그 후반 경쟁이 치열해지는 라리가, 에레디비지에 경기들이 중심이 되는 만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별도 절차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 및 3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5.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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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 극대노 “왜 얘를 영입 안 한거야?”…챔스 4강서 적으로 만난 흐비차, 사실 품을 수 있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가 과거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은 크바라츠헬리아와 계약을 앞두고 누구를 영입했는지 알게 된 뒤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스널은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뛰던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윙어 마르퀴뇨스가 더 좋은 선수라고 판단해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 리스트에서 지웠다. 과거 아스널 스카우트로 일했던 토마스 파시에츠니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파시에츠니는 “나는 디나모 모스크바의 경기를 보기 위해 카잔의 경기장에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벤치에서 나와 두 번의 드리블을 완전히 실패했고, 팬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동작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나빴다. 그는 길을 잃었고, 볼은 그에게서 튕겨 나갔다. 자신감을 잃은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크바라츠헬리아는 세계 무대에서 ‘유망주’에 불과했다. 하필 아스널 스카우트가 지켜봤던 경기에서 제 기량을 못 펼친 것으로 보인다.파시에츠니는 “모두가 그(크바라츠헬리아)가 대단한 선수라는 걸 알았지만,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그가 절대적으로 톱 레벨이 될지, 아니면 조금 낮아질지 말이다”며 “그가 아무것도 되지 못할 것으로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 단계에서는 현재 상황을 보고 결론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결국 아스널은 2022년 6월 브라질 출신 윙어 마르퀴뇨스를 품었고, 크바라츠헬리아는 같은 해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다. 마르퀴뇨스는 사실상 ‘실패작’이 됐다. 아스널과 계약이 2027년까지인데, 지금껏 1군 경기에 출전한 건 단 6경기에 불과하다.이 사실을 알게 된 아스널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한 팬은 “이런 짓을 한 사람은 반역죄로 감옥에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이적 후 잠재력을 폭발했고, 빅클럽이 주목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결국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PSG 유니폼을 입었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는 아스널과 만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아스널 팬들이 더욱 불만을 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5.05.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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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시장 전문가·에이전트와 유니폼 들고 ‘찰칵’…이적설 종지부 찍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이적설에 직접 마침표를 찍은 것일까. 최근 그가 에이전트와 기자들과 함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소셜미디어(SNS)에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이강인과 함께한 사진이 게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인물.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의 PSG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강인의 해외 에이전트로 알려진 하비에르 가리도의 SNS에도 같은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게시됐다.공교롭게도 사진이 게시된 날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와 아스널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열린 날이다. 이날 PSG는 2-1로 아스널을 제압, 1,2차전 합계 3-1로 아스널을 꺾고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직전 리그 경기서 정강이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하는 듯했는데,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회 8강부터 4강까지 내리 4경기를 모두 벤치에만 머무른 것이 아쉽다. 이강인의 마지막 UCL 출전 기록은 지난 3월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2차전이다. 선발 출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대회 리그페이즈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11경기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최근에는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그를 판매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가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며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다. 아무 가격에나 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즌이 끝난 뒤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오전에는 이강인의 SNS에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가 사라져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정작 이날 모레토 기자, 가리도 에이전트의 SNS에선 PSG 유니폼을 든 이강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한편 PSG가 UCL 결승에 오른 건 2019~20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다. 당시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려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진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UCL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PSG는 창단 후 UCL 첫 우승, 인터 밀란은 15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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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뜬금없이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 발롱도르 받기 위한 전략인가…“우연이 아냐” 팬들의 합리적 의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한 것을 두고 팬들이 의심하고 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살라는 2025 발롱도르를 두고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며 “팬들은 살라가 왜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했는지 궁금해했고, 일부 팬들은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살라는 PSG와 아스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열리기 전, 프랑스 매체 레키프와 인터뷰에 임했다. 내용은 PSG와 아스널의 4강전에 관한 것이었다.리버풀 선수지만, 살라가 두 팀의 경기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앞서 리버풀이 UCL에서 PSG를 상대했고, 아스널과는 리그에서 매번 만나기 때문이다. 다만 살라를 인터뷰한 매체가 영국이 아닌, 프랑스 언론이라 팬들이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는 PSG와 맞대결을 곱씹었다. 인터뷰 내용은 특별하지 않았고, 그저 PSG에 관한 내용이 전부였다.그런데 한 팬은 “살라가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팬도 “발롱도르를 받기 위한 PR”이라며 농담섞인 반응을 보였다.살라가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발롱도르 투표권이 있는 기자들의 마음을 샀다는 뜻이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투표권이 있는 기자들이 표를 던져 수상자를 정한다.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서 28골 18도움을 올린 살라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리버풀이 UCL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다소 밀려난 형세다. 다만 유력한 수상 후보로 언급되던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야말, 페드리 등도 팀의 UCL 4강 탈락으로 수상 가능성이 작아졌다. 현재는 PSG의 리그1 우승과 UCL 결승행을 이끈 뎀벨레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김희웅 기자 2025.05.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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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넷플릭스 같아” 에브라, UCL 결승 좌절된 아스널 조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라이벌’ 아스널을 조롱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에브라가 다시 한번 아스널을 조롱했다”며 “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시해 연출된 장면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이날 아스널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대회 4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서 0-1로 졌던 아스널은 합계 1-3으로 짐을 싸게 됐다. 직전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잡고 16년 만에 4강 문턱을 넘었지만, 끝내 고개를 떨궜다.한편 에브라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재조명하며 아스널을 조롱했다. 그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 “아스널을 보는 건 넷플릭스 같다. 항상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되기 때문이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아스널의 실패를 조롱했다.실제로 아스널은 올 시즌 EPL와 UCL 우승을 꿈꿨으나, 모두 좌절을 맛봤다. EPL에선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리버풀에 우승을 내줬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아스널이 UCL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겪은 뒤, 무자비한 조롱의 대상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매체가 조명한 영상에서도 에브라가 출연, 그는 “아스널이 안쓰럽다. 사람들은 그들에 너무 가혹하다. 사실 아스널 선수들과는 별문제는 없다. 팬들과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스널은 항상 같은 이야기로 끝난다”라고 조롱했다.매체는 “아스널은 큰 무대에서 좌절을 겪은 후 이 모든 조롱을 감당해야 한다. 이제 그들은 은색 트로피 하나 없이 여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인상적인 시즌은 영광보다는 ‘핑계’로 기억될 수 있다”라고 평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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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SNS서 구단 삭제…LEE의 다음 행보는 “EPL서 관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현지에서 그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선수 본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6일(한국시간) 국내 축구 커뮤니티 등에선 이강인의 SNS를 주목하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애초 그는 자신의 SNS 프로필에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를 적어놓았는데, 6일 오전 해당 문장이 사라진 걸 팬들이 목격한 것이다. 팬들 사이에선 이 행동이 PSG와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라 추측한다.때마침 이강인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것도 영향을 끼친 거로 보인다. 지난 3일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가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이강인의 경우, 현재 완전한 교체 자원이다. 특히 지난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당시 90분 내내 벤치에 앉았다. 이런 위상 하락은 이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매각이 가능하다는 것일 뿐, 아무 가격에나 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즌이 끝난 뒤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뉴캐슬 등이 그의 행선지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4일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전반전 중 태클을 시도하다 왼 정강이에 충격을 입고 큰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상태가 크게 호전된 거로 알려졌다. PSG는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을 벌인다. PSG가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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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G 떴다’ 공식 퇴단 알린 아놀드,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퇴단이 확정됐다. 한 이적시장 전문가는 그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꼽았다.리버풀 구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놀드의 퇴단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은 “아놀드는 이번 여름 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리버풀 FC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26세의 그는 2025년 6월 30일 계약 종료와 함께, 20년에 걸친 리버풀과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구단에 따르면 아놀드는 “무엇보다도, 이 결정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며 많은 생각과 감정이 담긴 결정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제 20년 동안 이곳에 있었고, 매 순간을 사랑했으며, 꿈꾸던 모든 것, 원했던 모든 것을 이곳에서 이뤘다. 20년 동안 하루하루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헌신해 왔고, 지금 저는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필요로 한다고 느낀다. 지금이 바로 그 일을 해야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라며 퇴단 이유를 전했다.리버풀 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한 구단에서만 공식전 352경기 23골을 기록한 원클럽맨이다. 이 기간 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포함한 8개의 트로피를 품으며 2020년대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했다.아놀드는 팬들을 향해 “드리고 싶은 말이 정말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큰 감사의 인사다. 여러분은 제 시작부터 함께해 주셨고, 저를 응원해 줬으며, 언제나 곁에 있어 주셨다”며 “나는 그 응원과 사랑을 정말로 느껴왔고, 여러분이 해주신 모든 것들은 단 한 순간도 당연하지 않았다. 그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 내가 그런 마음을 되돌려드렸고, 이 클럽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이어 “나는 우리가 계속해서 승리하고, 제 결정을 둘러싼 소음이 우리가 이번 시즌에 이룬 성과를 흐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정말 놀라운 시즌이었다.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모두가 이 소식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고 다른 선수들이 이룬 업적을 함께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아놀드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언급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놀드는 이번 여름 레알의 새로운 선수로 합류한다”며 “레알은 계약서 서명을 위한 모든 서류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3월 공개된 바와 같이 아놀드는 항상 레알의 최우선 타깃이었다. 계약은 합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11년 전 아놀드의 SNS 첫 게시글을 조명하며 레알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 구장)에서 훈련 중인 아놀드의 모습이 담겨 있다.끝으로 구단은 아놀드에 대해 “지속적인 성공의 시기 동안 팀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구단의 감사와 존경 속에 떠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리버풀은 오는 12일 안방인 안필드에서 아스널과 EPL 36라운드를 벌인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이미 통산 2번째 EPL 우승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1부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통산 20번째 위업이다.김우중 기자 2025.05.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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