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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손흥민, 외국팬에 태극기 받고 자축

아스널을 격침시킨 손흥민(26 토트넘)이 태극기와 함께 자축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 ‘손톱(top)’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0분 절묘한 침투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 팬들은 지난 2일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다이빙 속임수’를 했다며 이날도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5만9000명 아스널 홈관중의 야유를 손흥민이 골로 잠재웠다. 경기 후 손흥민은 유니폼을 벗어 관중석의 외국팬에게 건넸다. 이 팬으로부터 태극기를 넘겨 받은 손흥민은 태극기를 두르고 애국심을 뽐냈다. 손흥민은 스포츠조선, 골닷컴 등 현지 통신원과 인터뷰에서 “태극기가 있는걸 봤다. 외국분이더라. 어웨이 경기 때도 태극기를 자주 보는데, 그분이었던 것 같다”면서 “유니폼을 줬는데 태극기를 주시더라. 저한테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잘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0 19:40
축구

프랑스 스위스 나란히 위력적인 모습 과시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G조에서 한국과 만나는 프랑스와 스위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 평가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29·아스널)가 득점포를 터뜨려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FIFA랭킹 11위)를 2-0으로 제압했다. 스위스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탈리아(FIFA랭킹 13위)를 맞아 다니엘 기각스(25·릴)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위스 1-1 이탈리아 (스위스 제네바)스위스는 &#39젊은 피&#39로 이뤄진 장점을 살려 경기 내내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기동력과 활동량에서 이탈리아를 앞섰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탈리아도 스위스를 제압하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스위스는 제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맞대결에서 전반 11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2분 다니엘 기각스가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어 1-1로 경기를 마쳤다.이탈리아는 &#39중원의 해결사&#39 프란체스코 토티가 부상에서 회복해 플레이메이커로 복귀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스위스는 알렉산데르 프라이를 원톱으로 놓고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하는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포백라인에는 좌우에 루도비치 마그닌과 필리프 데겐이 섰고, 중앙수비수로 필리페 센데로스와 19세의 신예 요한 주루가 나섰다. 이탈리아는 스피드가 떨어지는 스위스 수비진을 공략했다. 왼쪽 수비 진영의 마르코 마테라치가 측면으로 파고든 뒤 파비오 그로소에세 연결했고, 그로소가 스위스의 중앙수비수 뒤로 날카롭게 팀투패스를 하자 질라르디노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슛을 넣었다. 하지만 스위스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장기인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2분 기각스가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찔러 넣어 이탈리아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요한 폰란텐 대신 스위스 대표팀에 합류한 하칸 야킨은 후반 17분 라파엘 비키와 교체 투입돼 첫선을 보였다. ◆프랑스 2-0 덴마크 (프랑스 랑스)후반 33분 티에리 앙리가 지브릴 시세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나자 랑스의 홈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프랑스의 &#39핵심&#39이 지네딘 지단에서 티에리 앙리로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프랑스는 덴마크와 평가전에서 전반 12분 터진 앙리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0분 실뱅 윌토르의 페널티킥까지 보태 2-0으로 이겼다. AFP통신은 이날 승리가 지난 멕시코전에서 관중이 야유를 터뜨렸던 데 대한 프랑스 대표팀의 &#39따뜻한 인사&#39라고 표현했다. 프랑스는 앙리의 맹활약과 깔끔한 결승골 만으로도 충분한 수확을 거뒀다. 프랑스는 지난 멕시코전에서 기대 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줬던 다비드 트레제게-지브릴 시세의 투톱 조합 대신 덴마크전에서는 앙리와 루이 사하가 최전방에 나섰다. 전반 12분 윌리 사뇰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긴 패스를 보냈는데, 이를 사하가 헤딩으로 살짝 떨궈주자 앙리가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쐐기골은 프랑스의 신예 프랑크 리베리의 발에서 나왔다. 리베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지단 대신 교체 투입됐다.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덴마크 진영을 흔들던 리베리는 후반 30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라르스 야콥센의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이를 윌토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프랑스는 특히 윌랭 갈라스와 릴리앙 튀랑이 중앙에서 버티고 있는 탄탄한 포백 수비가 돋보였다. 레이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은 "튀랑과 마켈렐레 등 중앙 수비수들이 만족스러웠다"면서 "23명 전체가 하나의 팀으로 조화를 이루게 하겠다"고 밝혔다. 제네바(스위스)=이해준 기자 2006.06.01 11:04
축구

[통신원리포트]프랑스 엔트리, 이들을 주목하라

프랑스가 지난 14일(한국시간)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레이몽 도메테크 프랑스 감독은 "엔트리 발표는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실력과 함께 큰 대회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중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엔트리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인물들을 모아봤다. ▲ 심봉다(27.위건) 심봉다는 한 번도 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는데다 명문 클럽에서 뛴적도 없어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깜짝 발탁이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르샹피오나 중하위권의 바스티아(현재 2부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홈관중에게 인종차별 야유를 받은 이후 프랑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남쪽 섬나라 출신 심봉다는 위건에서 날씨가 조금만 추워도 장갑을 끼고 경기를 해서 위건 서포터스에게 `장갑`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 리베리(23.마르세유) 최종 엔트리 발표전 최대의 관심사는 리베리 발탁 여부였다. 천재적인 드리블, 슈팅, 패싱력을 갖춘데다 돌파력과 체력도 좋아서 90분 내내 쉬지 않고 경기장을 휘젓는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에 입단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독일 월드컵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꼽혔다. 후반 조커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 아넬카(26.페네르바체) 아넬카는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또 쓴잔을 마셨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전 19세의 어린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촉망받았다. 유로 2000 때도 우승 멤버였지만 월드컵에서는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아넬카는 유로 2004 전 상티니 감독에게 선수 기용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대표팀과 인연을 끊어야 했다. 지난해 11월 코스타리카전 때 3년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골까지 터뜨렸지만 결국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 피레스(32.아스널) 줄리(30.바로셀로나) 소속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대표팀 주전경쟁에서는 밀려났다. 유로 2004 직전 큰 부상을 당해 뛰지 못했던 줄리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AC밀란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엔트리 희망에 불을 지폈지만 신예 리베리에게 밀려 탈락했다. 피레스는 감독과 불화로 2004년 10월 13일 이후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는데, 결국 고배를 마셨다. 이들 모두 18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참가해서 더 눈길을 끈다. 파리=이승훈 통신원 2006.05.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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