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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재킹’ 하정우 “여진구, 아가인줄 알았더니 불덩이…매일 와인 마시며 설득” [인터뷰③]

‘하이재킹’ 하정우가 상대역 여진구의 캐스팅에 지대하게 공헌한 에피소드를 밝혔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재킹’의 배우 하정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하정우는 ‘하이재킹’의 여진구 캐스팅에 tvN ‘두발로 티켓팅’이 큰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하정우는 “(프로그램에) 주지훈과 저 다음으로 누구를 캐스팅할지 회의하다가 여진구가 대학 후배기도 하고, 저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 이야기를 예능으로 풀어내면 어떨지 싶어 ‘두발로 티켓팅’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저는 당시 ‘하이재킹’ 용대 역 캐스팅이 누구인지 최대 관심사였다. 여러 후보가 있었고 리딩과 미팅도 가졌다. 그러다가 여진구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예능을 같이 하게 됐으니 ‘내가 슬쩍 냄새를 맡아보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며 “진구는 몰랐을 텐데 제가 ‘하이재킹’ 감독과 제작진 만날 때마다 ‘진구 괜찮은 것 같다. 돌아이 같기도 하고, 용대 눈 돌아가는 장면만 뽑아내면 설득력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하정우에게도 아역출신 여진구는 아기같은 이미지였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본 여진구는 달랐다고 회상했다. 하정우는 “아가인 줄 알았는데 웨이트도 많이 해서 그런지 덩치도 좋고 불덩이 같은 느낌”이라면서 “이 정도면 비행기 납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저도 진구가 영화 ‘1987’의 박종철 열사를 연기하는 눈빛이 강렬해서 잊을 수 없었다. 그 눈빛만 있으면 되겠다. 시나리오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연기로 극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했고. 이 이야기를 진구에게 뉴질랜드 가서도 했다”고 털어놨다.이에 ‘두발로 티켓팅’ 촬영을 위해 출국할 때 하정우는 여진구에게 슬쩍 ‘하이재킹’ 출연을 제안했고, 촬영 동안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졌다. 그리고 12일간 촬영을 마친 후 귀국길에서 ‘이제 (출연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정우는 “매일 밤 진구와 와인을 마시며 사는 얘기, 진구 필모 얘기를 나눴다. 주지훈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이 거들까봐 ‘하이재킹’ 얘기는 안 했다”고 부연했다.한편 ‘하이재킹’은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하정우는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 역을 여진구는 여객기를 납치하는 청년 용대를 열연했다. 오는 21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4:36
연예일반

[더보기] 아역→성인 과도기, 이젠 없다? 브라운관 장악한 아역 출신들

아역 스타가 성인 연기자가 되는 과정에서 과도기를 거친다는 건 이제 옛말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연기력을 바탕으로 성인 연기자 자리에 무리없이 안착한 아역 출신 스타들이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첫 방송 후 연일 화제인 tvN 주말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남지현부터 지난 4~5월 안방극장을 추리에 골몰하게 했던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속 박지빈까지. 아역 출신 스타들의 맹활약을 살펴봤다. #남지현, 확신의 ‘믿보배’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 선택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남지현이 tvN 주말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돌아왔다. 김고은, 엄기준, 엄지원 등 여러 연기파 배우들과 정서경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에서 남지현은 OBN 기자 오인경 역을 맡았다. 가난하게 자란 세 자매의 둘째다. 이 드라마는 3일 처음 방송된 이래 시청률 7%대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지현이 연기하는 오인경은 확고한 신념, 투철한 사명감, 남다른 공감력을 갖춘 인물. 남지현은 오인경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짙어진 눈빛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믿보배)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남지현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 벌써 18주년을 맞은 베테랑이다. 이후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홍다해 역으로 아역이 아닌 학생 배역으로 점프, 이후 무리없이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며 사랑받고 있다. #성인으로 본격 도약, 김향기 통통한 볼로 빵을 오물오물 씹던 빵 CF 속 얼굴이 아직도 선명한데 이제는 어엿한 성인 연기자다. 김향기가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 연기로 풋풋함을 발산했던 김향기는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이순신(박해일 분)을 돕는 기개 있는 기생으로,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는 팔방미인 반전 과부로 연이어 신선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초반에는 남모르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여인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김향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과거와 상처에서 벗어나 다른 이들의 아픔을 돕는 ‘심의’로 거듭나며 밝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김향기는 아역 시절부터 쌓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잘자란 아역의 정석, 박지빈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 21년차 중견 배우가 된 박지빈 역시 잘자란 아역의 정석이다. 입대 전까지 주로 아역으로 활약했던 그는 제대 후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 도약에 나섰다. 특히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필모그래피가 인상적이다. 2018년 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신구제약 대표 정찬중으로 등장,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던 박지빈은 이후 ‘빅이슈’, ‘구경이’,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 여러 드라마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특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성전환증을 가진 트랜스젠더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이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서정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던 박지빈은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 드라마 ‘블라인드’에서 해커 수준의 실력을 갖춘 컴퓨터 보안업체 직원 정인성을 연기한다.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은 가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블라인드’를 통해 박지빈이 또 한번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5 10:41
연예

[피플IS] "이틀만 초동 2.5배"…오마이걸, 7년차 '탈 징크스' 행보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남들은 7년 차 징크스라는데, 전성기를 맞으며 톱 걸그룹 라인업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 10일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디어 오마이걸)로 컴백하고 타이틀곡 'DUN DUN DANCE'(던 던 댄스) 활동을 시작했다. 노래는 발매 1시간만에 멜론 실시간 차트 8위에 진입했고 톱100에 수록곡 6개를 올려놓았다. 11일에는 지니와 벅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멜론 최신 24Hit(24시간 누적차트)에서도 1위를 유지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32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달성했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에 안착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음반 시장에서의 기세 또한 무섭다. 이틀간 5만7000여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체 신기록을 수립했다. 5일 치 집계가 남았음에도 전작 3개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이며, 지난해 '살짝 설렜어'로 대박을 낸 앨범 '논스탑' 보다 약 2.5배나 많이 팔렸다. 2015년 4월 앨범 '오마이걸'로 데뷔해 만 6년을 지나온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고민이 많아지는 7년 차에 눈부신 기록을 써내려가며 앞으로의 그룹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음반 제목을 '디어 오마이걸'로 정한 것도 인상적이다. 효정은 "데뷔앨범 빼고는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적이 없었다. 그래서 애착이 많이 간다. 트랙 전반에 서로에게 해주는 듯한 이야기들, 우리가 성장해 온 이야기들이 많아서 듣는 순간 딱 오마이걸이 생각날 거다"고 말했다. 지호는 "이번 앨범이 '오마이걸의 자기소개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완성도 높은 곡을 내기 위해 노력도 굉장히 많이 했다"라고 부연했다. 엔터 업계에서도 오마이걸의 성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있지 등 중견 3사가 장기집권한 걸그룹 시장에 RBW가 마마무와 오마이걸이란 막강 걸파워 라인업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마마무를 키운 RBW는 오마이걸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이상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 WM은 레이블 형태로 기존 운영 방식으로 오마이걸을 계속 키워나간다. 멤버들의 각개전투도 기대되는 시점이다. 아역출신의 비니를 비롯해 멤버 아린은 연기로 발을 넓혔고, 유아는 솔로 데뷔해 '숲의 아이'로 인기를 모았다. 예능감 넘치는 승희, 꾸밈없는 유튜브로 화제를 모은 미미와 효정, 자체 콘텐트에서 '먹방퀸'으로 떠오른 지호까지 일곱 멤버들 모두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효정은 "천천히 한 계단 한 계단씩 걸어서 나아갔다. 계단이 낮더라도 높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우리의 길을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노래가 생겼다"고 했고, 비니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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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다빈, '아역출신의 여유~'

배우 정다빈이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정다빈(백호랑)이 엄격한 방송부장 황민현(고은택)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스트리 로맨스 드라마다. 2020.1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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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의찬이 결혼한다! 아역출신 김성민, 연인과 백년가약

인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의찬이 캐릭터로 사랑받은 아역배우 출신 김성민이 결혼한다.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성민은 오는 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5년 교제 끝에 사랑을 결실을 맺는다.김성민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된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찬우의 아들 의찬이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성민은 2013년 방송된 tvN '감자별'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 역삼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주원 기자 2020.11.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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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하승리, 이젠 어엿하게 성장한 아역출신배우

KBS 새 일일극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됐다.하승리가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 강하늬가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5.03/ 2018.05.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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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역출신 안성봉, 10년만에 '아가씨'·'옥자'에 출연하다

신예 안성봉을 만났다. 짙은 수컷의 향기를 뿜어내는 외모부터 심상치 않았다. 중저음의 굵직한 보이스에서도 남성미가 물씬 느껴졌다. 과거가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 직감은 했지만, 아역배우란다. "량현량하가 인기 있을 때 막연히 TV에 나오고 싶었어요"라며 독특한 아역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다시 연예계로 복귀한 그는 영화 '아가씨'·'불한당'·'옥자'·'침묵'·'청년경찰' 등 지난해와 올해 기대작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봉준호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감독들은 물론, 미국드라마 '센스8' 시즌2를 통해 워쇼스키 감독을 만났다. 비결을 묻자 "저도 모르겠어요. 스탠딩 배우로 시작했는데 조금씩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겸손해 했다. -아역생활 땐 어떤 작품에 출연했나."KBS2 '태양은 가득히' 아역분량에 잠깐 나왔어요. EBS 어린이 프로그램도 몇 개 했지만 크게 활약하지 못했죠. 마지막으로 했던 작품은 영화 '몽정기'예요. 그 때 전 중학생이었고, 역할은 고등학생이었죠. 어떻게 보면 노안의 흑역사라고나 할까. 또래에 비해 굉장히 큰 편이었거든요. '몽정기'는 제 인생의 첫 영화였죠." -다시 작품을 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맞아요. 20대 중반이 되어 다시 영화 촬영장에 돌아왔어요. 힘들진 않아요. 이제 시작하는 게 맞으니까요. 촬영장에서 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또 아직은 힘들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다시 발을 들였나."전공이 영화뮤지컬학부예요. 계속 연기의 꿈을 놓지 않고 있었죠. 프로필도 정말 열심히 돌렸어요. 보낸 메일함이 전부 '안녕하세요 안성봉입니다'로 꽉 차있었죠. 몇 천통 보내니까 몇 군데서 답이 오더라고요. 복귀 첫 작품인 '아가씨'도 그렇게 만났죠." -'아가씨'에선 어떤 역할을 맡았나."조진웅·하정우 선배님 스탠딩 배우로 시작했어요. 선배들이 찍기 전 제가 카메라 앞에서 테스트 촬영을 했죠. 그러다 아주 짧게 '1번 낭인' 역할을 맡아서 대사도 했는데 편집됐어요." -하정우와 조진웅이 무슨 말을 해줬는지."하정우 선배님은 다른 촬영과 겹쳐 바쁘셨고, 조진웅 선배님과는 술자리를 가졌어요. 조진웅 선배님이 술자리에서 '언젠가 다시 만나자. 열심히 하다보면 그런 날 오지 않겠느냐'고 격려해주셨어요." -연달아 '옥자' 출연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었는데."'아가씨' 조연출이 '옥자'도 담당하게 되면서 연락을 받았죠. 제가 사실 주인공인 돼지 옥자예요. 돼지 틀을 잡아줄 배우를 찾는다고 해서 제가 섭외됐거든요. 동시에 뮤지컬 '그날들' 오디션도 통과했는데 '옥자'를 택했죠. 고민이 많았어요. 뮤지컬 무대에 오르느냐, 큰 영화 이면에서 이름을 알리느냐." -결국엔 배역도 따냈다고."봉준호 감독님이 영화 촬영의 기회를 주셨어요. 배역을 저를 위해 만들어주셨죠. 외국인으로 나와요. 대만계인데 연구실 직원 역할이죠." -'옥자' 분위기는 어떤가."봉준호 감독님이 워낙 유명하시니까 제작진이랑 배우들이 줄서서 사인을 받았어요. 저도 당연히 줄을 섰는데 감독님이 '성봉이 넌 안 받아도 되지?'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굉장히 감동했어요. 하지만 사인은 받아냈죠. 컵에다 받았는데 잘 모셔뒀죠. 괜히 물 마셨다가 사인 지워지면 안 되잖아요." -박찬욱 감독과 워쇼스키 감독 이야기도 궁금하다."박찬욱 감독님은 굉장히 신사세요. 점잖으시고 배우들이랑 소통하실 때에도 매너있게 본인이 원하는 걸 말씀하세요. 늘 양복을 입고 계시는데 흐트러진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에 비하면 봉준호 감독님은 자유로운 분이세요. 저 분의 뇌가 궁금할 때가 있어요. 혼자 생각하시다 나타나서 천재적인 제안들을 하세요. 영어도 잘하시고 그림도 잘그리시거든요. 직접 콘티도 그리시는데 멋지시죠. 워쇼스키 자매 중 키 큰 분을 뵀어요. 즉흥적으로 연출하셔서 콘티가 없죠. 빨리 빨리 찍는 모습을 봤는데 굉장히 신기했어요. 또 핑크색 헤어에 놀랐죠." -점점 승승장구하는 느낌이다."아직 직접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진 못했어요. 좋은 방향으로 가는 건 맞지만, 아직 제가 성과를 내보인 건 없으니까요. 배우라고 말하기엔 부끄럽죠." -롤모델이 있나."이병헌 선배님의 연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여러 번 보고 따라했어요. 그래서 개인기가 생겼어요. 자꾸보니까 이병헌 선배님 목소리까지 따라하게 됐죠. 주변에서도 비슷하다고 인정했어요." -가족들은 배우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굉장히 지지해주세요. 배우라는 직업이 일정한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제가 잘 버는 것도 아닌데 응원해주시죠. 꼭 가족들한테 보답하고 싶어요. 제가 4남매 중 막내거든요." -굉장히 대가족이다. 막내로 사랑 받았을 것 같다."제가 1989년생인데 바로 위에 형이 1975년생이에요. 나이 차이가 엄청 나죠. 제가 한창 자랄 때 형들은 각자 인생에서 취업과 결혼 등 중요한 시기를 보내느라 바빴죠. 그래서 별로 '우쭈쭈' 하며 크진 못했어요. 또 아버지랑 둘째 형, 그리고 제가 해병대를 나왔어요. 둘째 형은 제가 중학교 때 돌아가셔서 지금은 누나 하나에 형 둘이 있지만. 아무튼 집안이 거의 내무반 수준으로 엄격했어요. 어렸을 때 이미 내무반을 경험한 덕분에 군대에 비교적 잘 적응할 수 있었어요." -배우로서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액션 연기에 자신이 있어요. 태권도를 오래해서 고교시절 대회도 나갔죠. 수상은 못했어요. 본업이 아니라서요(웃음). 태권도 할 때도 연기를 생각했어요. 느와르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하고 싶은 배역은 없지만 주어진 걸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은 커요." -앞으로의 계획은."계속 오디션 도전해야죠. 이메일로 프로필 1000통씩 돌렸던 것처럼 오디션 1000번 볼 거예요. 지금까지 한 100번은 본 것 같아요."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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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절친 이영유, "앞머리 잘랐어요" 근황 공개…벌써 다 컸어!

아역출신 배우 김유정(15)이 절친 이영유(16)와 분식을 먹는 모습이 '해피투게더3'로 전파를 탄 가운데, 이영유의 근황이 관심을 모았다.이영유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앞머리 잘랐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영유는 앞머리를 내리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영유는 과거 귀여웠던 모습과는 달리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김유정은 앞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동료 아역배우 이영유, 서신애, 진지희와 분식집에서 먹방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김유정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중인 '쇼미더머니3' 우승자 바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이영유와 서신애가 모임 리더이다”라며 “리더는 있지만 계산은 더치페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유정 이영유 근황과 '해피투게더3'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유정 이영유, 예쁘게 잘 자랐네" "김유정 이영유, 역변 없어 다행" "김유정 이영유, 어른 모습 기대중" "김유정 이영유, 벌써 다 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김유정 이영유 [사진 = 이영유 SNS] 2014.1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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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유 근황 공개, 성숙미 넘치는 모습에 "앞머리 잘랐어요"

이영유, 성숙미 물씬 넘치는 셀카 화제아역출신 배우 김유정이 동료 이영유를 언급한 가운데, 이영유의 근황이 관심을 모았다.이영유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앞머리 잘랐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영유는 앞머리를 내리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영유는 과거 귀여웠던 모습과는 달리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김유정은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동료배우 서신애, 이영유, 진지희와 분식집에서 먹방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김유정은 “이영유와 서신애가 모임 리더이다”라며 “리더는 있지만 계산은 더치페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유정 이영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유정 이영유, 예쁘게 잘 자랐네" "김유정 이영유, 역변 없어 다행" "김유정 이영유, 어른 모습 기대중" "김유정 이영유, 벌써 다 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김유정 이영유 [사진=이영유 SNS] 2014.1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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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절친 이영유, 성숙미 물씬 넘치는 셀카 "앞머리 잘랐어요"

아역출신 배우 김유정(15)이 절친 이영유(16)와 분식을 먹는 모습이 '해피투게더3'로 전파를 탄 가운데, 이영유의 근황이 관심을 모았다.이영유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앞머리 잘랐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영유는 앞머리를 내리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영유는 과거 귀여웠던 모습과는 달리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김유정은 앞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동료 아역배우 이영유, 서신애, 진지희와 분식집에서 먹방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김유정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중인 '쇼미더머니3' 우승자 바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이영유와 서신애가 모임 리더이다”라며 “리더는 있지만 계산은 더치페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유정 이영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유정 이영유, 예쁘게 잘 자랐네" "김유정 이영유, 역변 없어 다행" "김유정 이영유, 어른 모습 기대중" "김유정 이영유, 벌써 다 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김유정 이영유 [사진 = 이영유 SNS] 2014.1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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