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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스우파’, 이번엔 엠마…“걸그룹 준비 중 계약 파기”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엠마(본명 송혜민)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2022년 1월 걸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 개인의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통보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출연계약에 있어서도 3자 계약이 아닌 양자 계약, 협의되지 않은 백업 댄서 활동, 타 기획사 활동, 아이돌 데뷔 조로서의 품위 손상 등 계약 위반사항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엠마는 그동안 그룹 멤버들과 달리 잦은 문제를 일으켜왔음에도 소속사로서는 그룹 팀워크를 위해 원만한 해결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런데도 엠마는 전속계약의 여러 조항을 위반하였고 시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엠마는 주관적인 주장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불투명해졌고 소속사와 협력사, 같은 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이던 멤버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상황에서 엠마와 더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불가피하게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엠마는 스우파에서 리더 효진초이가 이끄는 원트 팀 소속으로 출연 중이다. 현재 엠마가 출연 중인 스우파는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영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2.4%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댄서 로잘린의 이른바 ‘레슨비 먹튀’ 의혹과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 등 논란이 불거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0.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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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 박명수, 이번 부캐 아이돌 '먹튀'…김태우에 인정

박명수가 아이돌 '먹튀'로 화보 촬영에 나선다. 오늘(18일) 오후 5시 30분 JTBC 공식 유튜브 채널(JTBC Entertainment)에는 '할명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노래 할 명수' 편이 공개된다. 새로운 부캐인 아이돌 멤버 '먹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아이돌 멤버 '먹튀'로 변신한 박명수를 위해 초대형 투어버스를 준비한다. 해외 톱스타들만 이용한다는 투어버스를 본 박명수는 흡족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곳에서 박명수 피아노와 노래 실력을 보고 싶다는 말에 이내 "장소 바뀌면 피아노 못 친다"고 발뺌해 웃음을 자아낸다. 뒤이어 화보 촬영에서 박명수는 찰떡같이 핑크색 가발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비가 오는데도 주변 지형지물과 소품을 이용하여 과감한 아이돌 포즈의 진수를 보여준다. 깜짝 게스트로는 원조 아이돌 김태우가 출연해 박명수와 뜻밖의 호흡을 뽐낸다. 혼자 노래를 해야 할 생각에 걱정이 컸던 박명수는 김태우의 등장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어 박명수는 김태우에게 자신의 노래인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줄 수 있냐고 요청한다. 김태우는 특유의 소울풀한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하며 귀 호강을 선물한다. 박명수는 크게 감동해 김태우에게 영화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도 함께 부를 것을 제안한다. 박명수와의 즉석 듀엣이 끝난 뒤 김태우는 "비가수 중에 박명수가 최고"라며 박명수의 의외의 노래실력에 호평한다. 박명수와 김태우는 '할명수' 구독자들을 위한 로고송도 제작한다. 박명수가 제시한 전대미문의 EDM 베이스에 김태우는 "즉흥 멜로디에 당황한 적은 처음"이라며 어려움을 표했지만 난처함도 잠시, 이내 '먹튀'의 음악에 적응하며 로고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할명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유튜브 채널과 함께 23일 밤 12시 10분 JTBC에서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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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③]정형돈 "공개코미디 복귀… 시청자 수준 못 따라가"

억울한 게 많아 보였지만 침착했다. 이제라도 말 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만족한 모습이었다.방송인 정형돈(39)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가를 1년 여 떠났다가 지난 해 복귀했다. 이후 밝은 모습으로 JTBC '뭉쳐야뜬다'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 한 켠에는 아직 짐이 있다.2011년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내 걸고 제작에 참여한 도니도니 돈까스. 홈쇼핑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팩을 넘어서며 업계를 뒤흔들었다. 직접 출연해 돈까스를 튀기고 먹는 등 최선을 다해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그러나 2013년, 검찰은 도니도니돈까스를 만든 야미푸드 공장을 수사하기 시작했고 야미푸드 김모 대표는 육류 함량 미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다. 정형돈은 책임 회피라는 불똥을 맞아 사과했다. 벌금형으로 최종 판결됐지만 회사는 부도 위기에 처했고 정형돈에겐 책임 회피라는 '먹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그동안 누구도 저와 업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막상 말을 하려고 하자 다른 걸 물어보기 바빴고 더욱 언론 앞에 설 용기가 없었죠. 정권이 바뀌었고 이제라도 억울함을 풀어보고자 해요. '한참 전 일인데 괜한 얘길 꺼내는거 아니냐'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그대로 넘어가기엔 피해 본 사람이 너무 많아요."자리에 앉은 정형돈은 차분한듯 긴장돼 보였다. 벌써 4~5년 지난 얘기를 끄집어내며 기억을 떠올렸다. 박근혜 정부가 4대 악으로 지정한 것 중 불량식품에 대한 표적 수사로 도니도니 돈까스가 저격됐고 그 여파는 정형돈 뿐만 아니라 가족이 있는 식품업체 직원들에게 미쳤다."두 딸이 나중에라도 아빠 이름을 검색하다가 왜곡된 내용을 볼 수도 있잖아요. 바로 잡을 건 잡아야죠. 저도 그렇지만 그 일로 인해 야미식품서 해고된 사람들은 얼마나 억울할까요."인터뷰는 8년만이라고 했다. 돈까스 얘기를 할 땐 책임감 있지만 본업 얘기에는 예능감 한가득이다. 건강도 많이 좋아 보였다. -KBS 17기 공채 출신이다. 공개코미디 생각은 없나."솔직히 자신이 없다. 관객들을 대상으로 못 웃기지 않겠나. 무언가를 짜서 웃기는게 상당히 힘들다. 지금 신인들만큼 웃기지도 않을 뿐더러 요즘 시청자들의 수준을 맞추기 힘들다. 전국에 날고 기는 웃음꾼들이 다 모였는데 어찌 되겠나." -시나리오도 쓰지 않나. 작업이 많이 진행됐나."대본을 24회까지 써서 넘겼다. 각색을 하진 않았지만 2/3까지 쓰다가 사드 때문에 지난 1월 중단됐다. 그것 말고 영화 시나리오 한 편은 다 썼다. 친구와 같이 했는데 저작권협회 등록도 했다. 또 다른 것도 쓰고 있는데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드는 내용이라 조금씩 수정하고 있다." -어릴 때 작가의 꿈이 있었나."대부분 어릴 때 꿈은 대통령이지 않나.(웃음) 글 쓰는건 좋아했다. 연애편지 써주고 수고비를 받았다. 하도 쓰다보니 이름이 헷갈려 혼났다. 숙제도 대신 해주며 용돈벌이했다. 회사 다닐 때도 단편소설을 썼다." -주로 어떤 장르를 선호하나."첫 단편소설은 로맨스였는데 쓰면서 너무 많이 울었다." -음악작업은 안 하나."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장미대선'이 잘 되지 않았다.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도 이슈에 비해 성적이 좋은 건 아니었다. 다행히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았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음악은 50~100만원만 투자하면 뚝딱 나온다." -활동 재개도 '주간 아이돌'로 했고 애착이 커 보인다."메인 MC를 맡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니 애정이 강할 수 밖에 없다. 요즘은 너무 어렵다. 그룹도 많은데 그 안에 멤버수는 더 많다. 이름 외우는게 정말 힘들다. 방탄소년단에 제이홉이 있는데 맵식스에 제이빈·제이준이 있고 비아이지에 제이훈이 있더라. 명찰을 보며 커닝하는 수 밖에 없다." -특별히 초대하고픈 그룹이 있나."안 나온 그룹이 없을 정도로 다 나왔다. 신화·젝키·빅뱅·소녀시대·엑소·방탄소년단에 박진영 씨와 유희열 씨도 나왔다. 그래도 부르고 싶은 사람이라면 조용필 선배님이나 양현석 씨, 양현석 씨가 싱글을 낸다면 꼭 부르겠다. 곧 서태지와 아이들 25주년이라는데 서태지 씨에게 랜덤플레이 댄스를 시키는 것도 재미있겠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나."모두들 내가 많은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줄 아는데 '주간아이돌'은 한 달에 두 번 녹화고 '뭉쳐야 뜬다'도 한 달에 한 번이다. 오히려 방송이 너무 없다. 이제 좀 정신차리고 해야할 시기다. 어머님이 쓰러지면서 일을 많이 못 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안정기다." -원래 재주가 많았나."지금은 오히려 내성적인 면도 많지만 예전에는 주변 사람들이 창피하다고 싫어할 정도였다. 횡단보도 건너다가도 웃겨야 한다며 중간에 낙법을 했다. 웃기기보단 새로운걸 하는 게 좋다." -요즘 꽂힌 건 뭐가 있나."유튜브에 푹 빠져 있다. 장르 안 가리고 다 본다. 100% 신뢰 자료만 있는 건 아니지만 그 곳엔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다 있다. 때에 따라선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보며 좋아한다." -올해 남은 계획."지난해 형돈이와 대준이로 첫 콘서트를 했는데 호응이 제법 좋았다. 올해도 계획 중인데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안 정했다. 그렇게 콘서트도 하고 늘 해오던 방송하며 한 해를 마무리짓지 않을까."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단독인터뷰①]정형돈 "돈까스 사건, 새 시대 됐으니 이젠 말하겠다" [단독인터뷰②]정형돈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 되고 싶다"[단독인터뷰③]정형돈 "공개코미디 복귀… 시청자 수준 못 따라가" 2017.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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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①]정형돈 "돈까스 사건, 새 시대 됐으니 이젠 말하겠다"

억울한 게 많아 보였지만 침착했다. 이제라도 말 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만족한 모습이었다.방송인 정형돈(39)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가를 1년 여 떠났다가 지난 해 복귀했다. 이후 밝은 모습으로 JTBC '뭉쳐야뜬다'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 한 켠에는 아직 짐이 있다.2011년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내 걸고 제작에 참여한 도니도니 돈까스. 홈쇼핑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팩을 넘어서며 업계를 뒤흔들었다. 직접 출연해 돈까스를 튀기고 먹는 등 최선을 다해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그러나 2013년, 검찰은 도니도니돈까스를 만든 야미푸드 공장을 수사하기 시작했고 야미푸드 김모 대표는 육류 함량 미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다. 정형돈은 책임 회피라는 불똥을 맞아 사과했다. 벌금형으로 최종 판결됐지만 회사는 부도 위기에 처했고 정형돈에겐 책임 회피라는 '먹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그동안 누구도 저와 업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막상 말을 하려고 하자 다른 걸 물어보기 바빴고 더욱 언론 앞에 설 용기가 없었죠. 정권이 바뀌었고 이제라도 억울함을 풀어보고자 해요. '한참 전 일인데 괜한 얘길 꺼내는거 아니냐'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그대로 넘어가기엔 피해 본 사람이 너무 많아요."자리에 앉은 정형돈은 차분한듯 긴장돼 보였다. 벌써 4~5년 지난 얘기를 끄집어내며 기억을 떠올렸다. 박근혜 정부가 4대 악으로 지정한 것 중 불량식품에 대한 표적 수사로 도니도니 돈까스가 저격됐고 그 여파는 정형돈 뿐만 아니라 가족이 있는 식품업체 직원들에게 미쳤다."두 딸이 나중에라도 아빠 이름을 검색하다가 왜곡된 내용을 볼 수도 있잖아요. 바로 잡을 건 잡아야죠. 저도 그렇지만 그 일로 인해 야미식품서 해고된 사람들은 얼마나 억울할까요."인터뷰는 8년만이라고 했다. 돈까스 얘기를 할 땐 책임감 있지만 본업 얘기에는 예능감 한가득이다. 건강도 많이 좋아 보였다. -늦게 나마 이렇게 입장을 밝히는 이유가 있나."나는 조사대상이 아니었으나 내 이름을 내 건 돈까스였고 피해를 본 사람이 많기 때문에 돕겠다고 나섰다. 당시에는 아무도 귀 기울여 주지 않았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말을 해서도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시대도 바뀌었으니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당시에 얘기를 하려곤 했나."억울함을 토로할 것도 없이 '그냥 너희가 잘못했어'라고 몰아가는 식이었다. 그래서 말할 엄두도 안 났다. 매우 겁이 났고 더욱 위축됐으며 나중에는 괜한 말로 오해를 살까 숨게 됐다. 사실 이런 인터뷰 자리도 굉장히 오랜만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알아가는 방법에 둔감해지고 있다." -돈까스에 뭐가 문제였나."내가 아는 건 우리 돈까스가 수분을 제외하지 않고 중량을 표시했다는 점이였다. 고체 제품은 정제수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구분하지 않아도 됐다. 이를테면 사람의 몸에 수분이 70%인데 누가 몸무게를 말할 때 수분을 빼고 얘기하나.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우리로 인해 생긴 기준이었다." -왜 도니도니 돈까스에게만 기준이 엄격했나."박근혜 정부가 4대 악으로 지정한 것 중 불량식품에 대한 표적 수사로 희생양이 됐다고 전해 들었다. 명확한 기준이 없었는데 우리에게만 가혹했던 걸 보면 어느 정도 무게가 실린다. 나는 괜찮았지만 업체 사람들 모두 굉장히 힘들었다." -이름과 얼굴을 내 건 제품이라 애착이 컸을텐데."식품업체와 미팅을 한 후 돈까스를 만들자고 했을 때부터 같이 작업했다. 직접 맛 보고 맛이 이상하면 다시 만들고 그런 과정을 수 없이 함께 했다. 투자한게 아니라 직접 피해는 없었지만 같이 고생해 온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봤다. 해고된 인원도 상당하다고 들었다." -판매량이 한 순간 떨어졌을텐데."많이 팔려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사건이 터지니 당연히 비난도 거셌다. 판결 결과 벌금형이 났으니 어쩔 수 없지 않나.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불량식품으로 낙인 찍힐만한 퀄리티가 아니었다. 마지막 완제품 출시도 같이 지켜봤다. 마음 속 한 편으론 늘 아픈 손가락이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단독인터뷰①]정형돈 "돈까스 사건, 새 시대 됐으니 이젠 말하겠다" [단독인터뷰②]정형돈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 되고 싶다"[단독인터뷰③]정형돈 "공개코미디 복귀… 시청자 수준 못 따라가" 2017.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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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②]정형돈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 되고 싶다"

억울한 게 많아 보였지만 침착했다. 이제라도 말 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만족한 모습이었다.방송인 정형돈(39)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가를 1년 여 떠났다가 지난 해 복귀했다. 이후 밝은 모습으로 JTBC '뭉쳐야뜬다'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 한 켠에는 아직 짐이 있다.2011년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내 걸고 제작에 참여한 도니도니 돈까스. 홈쇼핑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팩을 넘어서며 업계를 뒤흔들었다. 직접 출연해 돈까스를 튀기고 먹는 등 최선을 다해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그러나 2013년, 검찰은 도니도니돈까스를 만든 야미푸드 공장을 수사하기 시작했고 야미푸드 김모 대표는 육류 함량 미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다. 정형돈은 책임 회피라는 불똥을 맞아 사과했다. 벌금형으로 최종 판결됐지만 회사는 부도 위기에 처했고 정형돈에겐 책임 회피라는 '먹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그동안 누구도 저와 업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막상 말을 하려고 하자 다른 걸 물어보기 바빴고 더욱 언론 앞에 설 용기가 없었죠. 정권이 바뀌었고 이제라도 억울함을 풀어보고자 해요. '한참 전 일인데 괜한 얘길 꺼내는거 아니냐'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그대로 넘어가기엔 피해 본 사람이 너무 많아요."자리에 앉은 정형돈은 차분한듯 긴장돼 보였다. 벌써 4~5년 지난 얘기를 끄집어내며 기억을 떠올렸다. 박근혜 정부가 4대 악으로 지정한 것 중 불량식품에 대한 표적 수사로 도니도니 돈까스가 저격됐고 그 여파는 정형돈 뿐만 아니라 가족이 있는 식품업체 직원들에게 미쳤다."두 딸이 나중에라도 아빠 이름을 검색하다가 왜곡된 내용을 볼 수도 있잖아요. 바로 잡을 건 잡아야죠. 저도 그렇지만 그 일로 인해 야미식품서 해고된 사람들은 얼마나 억울할까요."인터뷰는 8년만이라고 했다. 돈까스 얘기를 할 땐 책임감 있지만 본업 얘기에는 예능감 한가득이다. 건강도 많이 좋아 보였다. -사실 돈까스 사건이 일어난 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오히려 보도 후 알게 될텐데."잊혀진 걸 괜히 끄집어내 '긁어 부스럼이냐'는 반응이 있을 거란걸 알면서도 한 번 쯤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 4대악으로 뽑힐만큼 최악의 상품은 절대 아니었다고 자부한다. 또 내가 입을 떼야 그 사람들(식품업체)도 본인들의 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몇 년이 지나서라도 억울한 얘기를 하고프지 않았을까. 이런 얘기를 한다고 도움이 될 지 후폭풍이 될 지 모르겠지만…." -가족 걱정도 상당해 보인다."사실 집에는 아이가 있지 않냐. 아이가 크다보니 언젠간 알게 될 수도 있고 아빠가 '악을 판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잘잘못을 떠나 정확하고 명확한 기준에서 판단이 돼야하지 않나. 똑부러지게 얘기해주고 싶었다. 본업으로 놀림받는건 괜찮은데 이건 또 다른 부분이지 않나.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 -혹시 다른 사업을 생각하고 있나."아직은 생각하는게 전혀 없다. 그렇다고 앞으로 안 하리라는 법은 없지 않냐.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한 얘기를 못 하겠다." -건강 상태는 어떤가."나이가 들며 사람을 잘 안 만나게 된다. 아직도 정신과 다니고 약도 먹는데 줄이고 있다. 주변에선 괜찮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몸이 아픈 적은 없다. 정신이 안 좋을 뿐이다." -새로운 프로그램 '셜록의 방' MC로 발탁됐다."출연진이 프로파일러가 돼 실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현대 첨단 과학수사로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2주 파일럿이다. 평소 추리에 관심이 많아 '그것이 알고 싶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등을 즐겨봤다. 다른 추리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요리·음악·예능 등 다양한 예능을 해왔는데 어떤 취향과 맞나."이런 민감한 질문은 쉽게 대답했다간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상처를 받는다. 다 잘 맞는다고 답하겠다.(웃음)"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단독인터뷰①]정형돈 "돈까스 사건, 새 시대 됐으니 이젠 말하겠다" [단독인터뷰②]정형돈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 되고 싶다"[단독인터뷰③]정형돈 "공개코미디 복귀… 시청자 수준 못 따라가" 2017.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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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먹튀? 정말 아니다..수치심과 상처" 심경고백

가수 김준수가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각과 직원 임금 체불 등 일련의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준수는 7일 자신의 SNS에 '저는 단 한번도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 이익을 취득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먹튀 였고 공공의 돈을 취득한 사람 처럼 순식간에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외치고 해명해 보아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라며 '아니였음 됐지. 그러니까 그런 이슈를 왜 제공하냐고 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정말 그런 사실이 절대 없는데 제가 받은 수치심과 상처는 누가 치유해줄지요'라고 밝혔다. 이날 김준수는 토스카나 호텔 매각과 관련해 세금 감면 후 이익만 남긴 채 호텔을 팔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동시에 직원들의 임금을 여러 차례 체불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에 김준수 측은 ""일부 언론의 보도처럼 ‘임금 체불’ 등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것이 아닌, 오히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경영압박 당시 일부 지연은 있었으나, 체불사항은 없었다. 또한 매각 대금의 일부 금액으로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퇴직급여 및 해고급여를 산정해 전액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준수의 글 전문. 저는 오늘 있었던 기사를 번복 하고 해명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듯 맥락을 짜 맞추어 저를 사기꾼으로, 비도덕적인 사람으로 만들었는데 왜 저는 공인이란 이유로 "어쩔 수 없다"라는 결론에 도달 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 입니다. 2-3년 전 제가 공사비 지불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저는 긴 법정공방을 벌였고 진실게임이 끝났지만 그 당시 저에게 손가락질한 사람들은 제가 승소를 했건 진실이 밝혀졌건 관심 조차 없었습니다.저는 14년 아이돌 가수로 활동 했고, 내일 모레는 제 일생에 또 다른 의미의 군 복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1년 9개월 잠시 연예계를 떠나니 눈감고 귀닫자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문득 이것은 명예훼손을 넘은 인격 살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가 슈퍼카를 소유하고 좋은 집에 사는 배경에는 비도덕과 부당이익이 있었을거라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단 한번도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 이익을 취득한 적이 없습니다.꿈의 공간을 만들어 보고자 호텔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고 운영 하면서 비전문가 경영진들에게 맡겨 두다 보니 여러가지로 힘든 일도 많이 겪었고 호텔 경영으로 이익이 생기진 않았습니다.예 제가 호텔 소유자로 경영에서 이익을 내지 못한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끊임 없는 연예 활동으로 가진 제 개인 소득을 호텔 경영에 보탰습니다. 직원들 월급은 지키기 위해 개인 부동산이나 재산을 처분 하기도 했습니다. 경영이 꿈만 가지고 되는 일은 아니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결코 저는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를 한 바 없습니다. 도 관계자 분들도 제 매각의 배경을 알고 있고 또 수 년간 제주를 위한 갖가지 일정과 프로젝트에 동참 했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기사는 반대였죠. 저는 먹튀 였고 공공의 돈을 취득한 사람 처럼 순식간에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외치고 해명해 보아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니였음 됐지. 그러니까 그런 이슈를 왜 제공하냐고 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정말 그런 사실이 절대 없는데 제가 받은 수치심과 상처는 누가 치유해줄지요. 호텔을 통해 수익도 없었고 저는 최근에는 경영 악화로 제가 개인적으로 번 가수로서의 소득도 모두 호텔로 들어갔지만 전 후회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제가 매각을 결정한 것은 전문 경영인과 함께해 이 호텔과 직원들이 더 좋은 미래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전역 한 후에 증명 되겠죠. 하지만 또다시 아무도 관심 없으리라 생각 합니다.그래서 이 글이 부질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훗날 제 진실을 마주한 순간 그래 저 사람은 그렇게 말했었지. 사실이 아니라고 했었지. 라고 외쳤던 제 지금의 목소리를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박정선 기자 2017.02.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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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비상한 비 vs 박해 받은 박해진

아시안게임의 환호와 연평도의 포연으로 엇갈리는 한 주였다. 주식 '먹튀' 논란에 시달리던 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호감도를 많이 상승시켰다. 반면, 탤런트 박해진은 정신병에 의한 병역 기피 의혹이 전해지면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한 주를 온·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1. 비 2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45개국 3만여명이 모인 폐막식장은 온통 비에 젖어들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은 두번째 폐막공연이었다. 2. 비스트비가 광저우를 적신 날, 비스트는 일본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공항에서 공연장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한 비스트를 맞이하기 위해 약 4000여팬들이 감동적인 카드섹션을 펼쳤다. 호랑이·사자 등을 이용한 쇼도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3. 하지원지난해 '해운대' '내사랑 내곁에' 등 스크린에서 맹활약하더니 어느새 무대를 안방극장으로 옮겨 또한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SBS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털털한 스턴트우먼 길라임은 마치 그를 위한 맞춤복 같은 느낌. 4. 2PM24일 일본에 발매한 DVD '핫티스트'가 단번에 오리콘 차트 2위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같은 날 마이클 잭슨의 DVD가 나왔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또 28일에는 마카오에서 열린 'MAMA'에서 상의를 찟는 화려한 댄스도 선보였다.5. 유해진26일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상 최고의 화제는 여우주연상도 작품상도 아니었다. 유해진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MC인 김혜수와 보여준 달콤한 순간이 하이라이트. 그가 "옆에 보고 있는데 받아서 쑥스럽다"고 하자, 김혜수는 사랑의 손키스로 응원했다. 냉탕1. 박해진 그동안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루머처럼 떠돌던 정신병에 의한 병역 면제 의혹 대상자가 바로 박해진이었다. 하지만 공소시효과 이미 지났고, 허위 여부가 밝혀진 것은 아닌 상황. 박해진은 "필요하다면 재검받고 입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 남녀공학의욕적으로 출발했으나 최근 일부 멤버들의 '과거지사'로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자연스런 휴식기라고 하지만 일단 활동을 중단한 상태. 아이돌 그룹의 영향력을 고려해 의혹은 말끔히 해결되어야 할 듯. 3. 강동원올해 원빈과 함께 충무로 최고의 티켓 파워맨이 됐다. 지난해 말부터 '전우치' '의형제' '초능력자' 등 하는 작품마다 작품성과 흥행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허나 군입대 과정의 철통보안은 도를 넘어선 느낌. 훈련병 단체 사진에도 빠져 빈축을 샀다. 4. 문근영KBS 2TV '매리는 외박중'에서의 문근영이 비틀거리고 있다. 드라마의 전개는 둘째치고 헤어스타일과 패션 등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 게다가 시청률은 갈수록 곤두박질치고 있다. 문근영은 자기 함정에 빠져버린 것일까? 5. MAMA장소는 마카오의 특급호텔로 화려해보였다. 그러나 정작 수상자들이 특정 기획사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빚으면서 '반쪽'짜리 행사에 머물렀다. 한류가 왜곡될까 살짝 우려를 낳았다. 2010.11.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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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ESI ①]‘1000억 대박’ 이수만, ‘쪽박’ 강호동…격변하는 연예계 주식 랭킹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코스닥에 등록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올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계된 각 사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예인 주식부자 랭킹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왔다. 전통적으로 최고 주식부자로 통하던 배용준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약진에 힘입은 이수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가수 양수경과 탤런트 견미리가 보유주식의 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랭킹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3~4위권을 맴돌던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의 비(정지훈)는 '먹튀' 논란을 낳고 있는 주식매각으로 '톱10' 랭킹에서 조용히 사라졌다. 소녀시대·슈퍼주니어·f(x) 등 수많은 히트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이수만은 최근 주식가치가 한 때 1000억원을 돌파, 엔터주의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대박: 이수만 1000억 돌파 부동의 1위, 배용준 2위 20일 기준 SM의 주가는 약 1만7750원. 지난해 초 3000원 안팎이던 것에 비하면 2년 사이 5배 이상 치솟았다.올 3분기까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SM의 최대주주인 이수만은 9월 30일 기준으로 454만1465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 27.8%로, 현재 시가인 1만7750원으로 환산하면 평가총액이 800억원을 넘는다. 작년 1월 68억60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무려 732억여원을 벌어들인 셈이다.이달 초에는 SM의 주식이 주당 2만2000원을 넘어서면서 평가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예인 보유주식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수만이 처음이었다. 배용준과 비교해도 5배 이상 많았다. SM은 3분기 영업이익이 45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65% 증가했다.대우증권 측은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으로 대표되는 SM의 주가가 올들어 급등한 것은 해외 음반사업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면서 분기당 영업이익이 50억~100억원을 넘는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키이스트의 대주주인 배용준은 지난해 초만해도 이수만보다 주식 평가액이 30억원 가량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상황이 역전됐다. 12일 키이스트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배용준의 주식 보유량은 438만102주(지분율 34.6%)로 이수만의 보유량과 큰 차이가 없으나 현재 주가(20일 기준)가 4100원 정도에 불과해 평가총액은 약 179억원으로 5분의 1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100억원대의 주식자산가로 자리잡고 있다.▶쪽박: 신동엽·강호동은 10분의 1로 하락 반면, 신동엽·강호동은 그야말로 2년 사이에 주식가치가 1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하는 악몽을 겪었다. 작년 초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를 통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신동엽이 12억3000만원, 강호동이 10억9000만원이었으나 2년 후인 지금은 주가가 한 주당 500원에도 못 미치면서 총액이 1억원 안팎으로 떨어져 큰 손실을 봤다. 스톰이앤에프는 지난 15일 횡령 혐의 보도에 대해 "횡령 혐의와 관련한 검찰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련 혐의에 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손실은 7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예당엔터테인먼트(예당컴퍼니)의 최대주주 변두섭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과 탤런트 견미리는 의외의 주식부자였다. 주식 관련 사이트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양수경은 지난 8월 기준으로 주식평가액 30억원이 넘어 연예인 주식랭킹 3위에, 견미리는 성체줄기세포 관련 회사인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8억5000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또 제이튠의 최대주주였던 비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20억원이 넘는 주식자산으로 연예인 랭킹 3~4위권을 형성했으나 지난 6월 말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랭킹에서 제외됐다.한편 빅뱅·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에서 탈락해 눈길을 끌었다. SM에 버금가는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었기 때문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매출 구조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SM 같은 회사는 이미 상장한지 10년이 되면서 회사의 경영능력과 연속성을 인정받았다. 이런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연내 상장은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0.11.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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