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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푸드·여행 봇물..거기서 거기 예능이 싫다면? 이색 소재 ‘눈길’

방송가에 음식을 소재로 한 푸드예능이 여전히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여행예능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 같이 푸드예능과 여행예능이 방송가를 점령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오히려 차별화된 매력으로 똘똘 뭉친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선을 잡고 있다. ◇아트와 예능이 만났다…화려한 ‘드로잉 쇼’+이색 이력 작가들 KBS2 ‘노머니 노아트’는 국내 최초 아트 버라이어티쇼로 지난 3월 첫발을 내디뎠다. ‘노머니 노아트’는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는 취지 하에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회마다 각기 다른 4인의 미술 작가들이 20분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고, 이들 중 단 한 작품만이 경매에 올라간다. 이후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된다.‘노머니 노아트’는 순수예술과 예능이라는 조합의 신선함을 안기지만, 동시에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일부 시청자들에겐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이를 ‘라이브 드로잉 쇼’를 통해 보는 즐거움과 MC인 방송인 전현무의 유쾌한 입담으로 무너뜨린다. 또 다이나믹듀오 개코, 봉태규, 김민경, 모니카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큐레이터로 나서 친숙함을 안기고 발달장애 작가인 정은혜 등 이름이 알려진 작가와 아이돌그룹 출신 우현민, 미인대회 출신인 류노아 등 독특한 이력의 작가들이 출연해 관심을 높이기도 한다. ◇K-직장인들 모여라…분노·공감·사이다 버무린 ‘오피스 빌런’우리나라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는 사연을 다루는 MBN ‘오피스 빌런’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높이 사고 있다. 지난 3월20일 첫방송 이후 갑질 사장, 꼰대 상사, 하극상 부하직원, 개념상실 MZ직원 등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이 공개되고 있다. 여기에 신입사원부터 팀장, 차장, 과장까지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된 20인의 감별사들이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쏟아내며, 최악의 빌런을 가려낸다. 소위 ‘을질’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직원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갑질’ 사장, 거짓말을 남발하는 직원, 회사에서 야동을 보는 과장 등 기상천외한 사연들이 쏟아지면서 충격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피스 빌런’은 출연자들이 빌런의 심리를 탐구하고 대처법까지 전하면서 직장인들의 속을 확 뚫리게 한다. 여기에 신동엽, 이진호, 홍현희 등 MC들 특유의 재치와 입담이 잘 버무려져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고르바초프·테슬라·잡스…장도연·배성재가 유쾌한 입담으로 파헤친다구 소련의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EBS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이하 ‘인물사담회’)는 세기의 업적을 세운 영웅,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을 파헤친다. 이들의 일대기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등을 전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또 거침없는 입담과 탁월한 센스를 지닌 코미디언 장도연,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방송인 배성재, 호기심 많은 작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교수가 ‘인물사담회’의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이들의 조합은 신선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쉽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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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불륜 의혹 제기 A씨 고소 “선처 NO 강경 대응”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 의혹을 제기한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최정원의 법률대리인 윤용석 변호사(법률사무소 현명)는 6일 “송파경찰서에 A씨에 관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문제 될 만한 행동이 이어질 경우 그에 대하여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법률대리인은 “최정원은 지난 1월 초 A씨가 여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본인에 관한 불륜 의혹을 제기한 뒤로 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왔다”며 “최정원은 A씨의 배우자인 B씨와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불륜 의혹을 반박했다.이어 “최정원은 지난 1일경 A씨 배우자인 B씨의 인터뷰가 실린 뉴스 기사(한국일보)를 접한 뒤, B씨가 거짓 내용의 각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됐다”며 “더 이상 이러한 행동들을 그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고소장을 접수한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향후에도 위와 같은 행동이 반복될 경우, 최정원은 이에 대하여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고자 한다”며 “아무쪼록 최정원과 A씨 간의 법적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방적인 허위 사실이 보도되지 않도록 기자분들께 정중히 그리고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앞서 지난달 A씨는 유튜버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해 아이돌 출신 톱스타 연예인이 자신의 아내에게 접근했다고 주장, 해당 인물이 최정원이라고 공개했다.이에 최정원은 SNS를 통해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며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불륜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지난 1일 B씨 역시 한국일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세간에 알려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최정원이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어달라”고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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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개그맨 최초 '주접이 풍년' 출연

‘주접이 풍년’에 개그계 팬덤 1위 이진호가 출연한다. 오는 5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이하 ‘주접이 풍년’)’ 14회에는 개그맨 이진호와 그의 팬덤 ‘개똥이’가 주접단으로 출연한다. 이진호는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는 물론 ‘여심사냥꾼’다운 매력부터 진중한 모습까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개그계 아이돌’ ‘개그계 팬덤 1위’ 등 수식어 보유자답게 이진호를 향한 막강한 팬심을 가진 주접단도 눈길을 끈다. 이진호 주접단은 그 어느 때보다 압도적인 여성 팬 비율을 자랑해 MC진의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이진호의 어린이 주접단이 스튜디오를 방문해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최근 공개된 ‘주접이 풍년’ 예고 영상에는 어린이 주접단과 함께 개그맨 김용명, 최성민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김용명, 최성민은 이진호의 측근이자 반대석 입장으로 출연해 거침없는 발언과 독설을 선보일 것으로 본 방송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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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1·2위 팀 '아형' 접수…서도밴드→김준수

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와 '풍류대장' 톱 2 김준수가 '아는형님' 씨름대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지난주에 이어 '아이돌 육탄전 체육대회' 2탄으로 3년 만에 '아는형님 배 씨름대회'가 개최됐다. 2018년 천하장사 이수근, 2019년 천하장사 이진호, MBC '아이돌 체육대회' 씨름 금메달 문빈 등 실력자들의 출전으로 눈길을 끈 이 대회에는 그에 걸맞은 초특급 초대가수가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씨름대회의 포문을 연 것은 JTBC '풍류대장'의 우승팀 서도밴드였다.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는 국악의 멋스러움을 극대화한 창작곡 '뱃노래'로 씨름장의 분위기를 한층 격조 있게 드높였다. 씨름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노래하는 서도의 지휘에 맞춰 청팀과 홍팀이 입장하자 축제의 분위기가 만연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3:5의 점수로 청군이 승리한 단체전 후에는 대망의 개인전이 이어졌다. 단체전부터 천하장사 후보로 거론되었던 압도적인 파워를 갖춘 슈퍼주니어 신동과 천하장사 이진호를 꺾은 아스트로 문빈의 결승전을 앞두고 한숨을 돌리는 사이, 결승전의 열기를 더욱 높여줄 초대가수가 또 한 명 등장했다. JTBC '풍류대장' 준우승자인 김준수가 준비한 무대는 '어사출두'였다. 단단한 소리와 조선판 휘모리랩으로 한순간에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김준수의 카리스마는 국악프린스 다웠다. 또 김준수는 "천하장사 출두하옵신다"라고 어사를 천하장사로 개사해 넘치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는형님 배 씨름대회' 개인전의 최종우승은 단체전에서부터 활약한 신동이 차지했다. 멋진 씨름 대결은 물론 국악의 멋까지 제대로 보여준 이 날 방송은 축제와 같았던 옛 씨름대회의 향수는 물론 현대적인 즐거움까지 모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서도밴드-김준수 등 '풍류대장' 톱 6를 비롯한 소리꾼들은 2월 5일 '풍류대장 전국투어콘서트-전주편'을 성황리 마치고 오는 12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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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인성·유태양, 티빙 '아받대2' 게스트 출격

티빙 오리지널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가 SF9 인성, 유태양과 함께 신나는 목요일을 선물한다. 23일 오후 4시에 공개되는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이하 ‘아받대2’)에는 SF9 인성, 유태양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두 사람은 이진호가 지어준 강력한 영어 이름으로 불리며 외국 느낌 물씬 풍기는 새로운 ‘부캐’(부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해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인성의 밤잠을 설치게 만든 아이돌 도레미 군단 멤버가 공개된다. 기대감을 품은 멤버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인성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신 분”이라며 한 멤버에게 열렬한 팬심을 고백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고. 특히 유태양은 예나와 같은 댄스 학원에 다녔던 ‘댄동’(댄스 학원 동기)이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태양은 당시 친분은 없었지만 예나를 기억하고 있었으며 이야기를 듣던 예나도 그를 기억해내 두 사람의 재회를 지켜보던 멤버들의 설렘을 유발한다. 이에 멤버들은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은 ‘댄동’ 재회 상황극을 기획하고 연출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댄동’의 재회인 만큼 두 사람은 태민의 ‘MOVE’ 합동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즉석에서 펼쳐진 무대임에도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두 사람은 ‘댄동’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키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인성은 간절함을 위해 공복으로 온 유태양과 달리 식사를 하고 녹화에 참여해 ‘인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폭소를 자아낸다.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으로 유쾌함을 더하는 그의 활약에 이진호는 “계속 논란을 일으키네”라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 23일 오후 4시 공개.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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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 권혁수 AI 튜토리얼 혁수비 변신

‘메타버스 아이돌’ 에스파에 이어 이젠 메타버스 추리 서바이벌이다. 티빙 측은 19일 “티빙 오리지널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갓스타’)에서 권혁수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잇는 AI 튜토리얼 ‘혁수비’로 깜짝 등장한다”고 밝혔다. ‘갓스타’는 스타들이 가상세계에서 전혀 새로운 얼굴의 가상 인물이 되어 매력을 어필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정체를 맞춰가는 ‘메타버스 추리 서바이벌’이다. 줄리아드 음대 힙합과 출신이라는 힙합 프로듀서 엠쌉(M-SAB), 한시대를 풍미했던 대배우 차훈, K-POP의 판도를 바꿀 신인 아이돌 괴도루팡 멤버 민휘빈, 카리스마 록밴드 딥레드리카 보컬 데블카우, 앞뒤 인성이 다른 ‘청량돌’ 하이샤인뷰티 멤버 이온, 반전의 국민 첫사랑 선우연이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6명의 플레이어들은 “너희들 다 속일거야”, “안 들킬 자신이 있다”, “1등 되고 싶다” 등 숨겨진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의 정체를 추측 중이다. 네티즌들은 “이진호는 확실하다”, “아이즈원 예나도 보인다”, “난 아무도 모르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갓스타’는 2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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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이진호, 이용진과 끈끈한 '단짝 우정'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2회 게스트로 출연한 이진호가 개그맨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1만 원을 들고 무작정 상경해 500원짜리 컵 떡볶이 하나로 하루를 버텼던 고생담부터 팬덤 1위 '개그계 아이돌'이 된 성공담을 공개해 뿌듯함을 안겼다. 또 지금의 '용진호(이용진+이진호)'를 있게 해준 레전드 코너 '웅이 아버지'가 12년 만에 '신과 함께 시즌2'에서 재현됐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푸드 마스터로 변신한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2회 게스트 이진호가 주문한 '이용진에게 얻어먹을 한턱 음식'을 추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음식을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2회 게스트로 등장한 이진호의 '신의 주문'엔 그가 '8고초려'해 극단으로 이끈 이용진과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진호는 “고생하는 순간마다 떠오르는 형이 한 명 있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그 형과 함께라면 대단한 개그맨이 될 자신이 있었다”며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고 평범한 회사에 다니던 이용진을 8주 동안 설득한 이유를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형과 함께 방송하다 보면 '8고초려'하던 제 모습이 떠오른다. 이 형을 끝까지 설득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라며 “물론 형의 실력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 시작은 제가 함께하지 않았겠나. 그 한턱을 제대로 얻어먹어 볼까 한다”고 이용진에게 얻어먹을 한턱 음식을 주문했다. 이용진과 이진호에게는 서로가 연예계 최고 단짝으로, MC들도 연예계 단짝에 대해서 토크를 나눴다. 시우민은 “저의 모든 걸 줄 수 있는 사람은 엑소 멤버들밖에 없다”며 엑소를 향한 애정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코드가 잘 맞는 멤버로 막내 세훈을 꼽은 그는 세훈이 줬다는 금목걸이까지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성시경은 연예계 '찐친'으로 꼽으며 “친한 동생 서너 명 중 한 명이야”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친하다는 착각을 일으킨다는 신동엽의 달콤한 기술을 언급하며 '신카사노바설'을 제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이랑 더 많이 만나잖아”라는 귀여운 질투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는 개그맨 꿈을 위해 1만 원만 들고 경기도 화성에서 서울로 무작정 올라와 500원짜리 컵 떡볶이 하나로 하루를 버텼던 과거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도 데뷔 전까지는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면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개그맨 꿈을 접고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애착이 가는 코너'에 대해 이진호는 이용진과 함께 인기 개그맨으로 만들어 준 '웅이 아버지'를 언급했고, 신동엽도 이용진과 이진호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골때린다고 생각했어”라는 개그맨에게 최고의 극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선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의 연기로 '웅이 아버지'가 12년 만에 재현돼 색다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성시경은 '애착이 가는 노래' 질문을 받으며 “나 이거 처음 물어봐. 진짜 궁금하네”라는 신동엽의 반응에 “그 정도로 형이 저랑 안 친한 거죠. 이병헌이랑만 술 마시니까”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용진은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하며 샤우팅 창법으로 불렀고, 성시경으로부터 '김경호급' 고음 실력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진호가 이용진에게 얻어먹을 한턱 음식으로, 성시경은 소 갈비찜과 비빔냉면을, 이용진은 로제 떡볶이를, 시우민은 족발과 막국수를, 신동엽은 팥빙수를 각각 추천했다. 특히 이용진은 “상경했을 때 먹던 소울푸드를 잊지 말자. 20년 가까이 되는 초심도 찾을 필요도 있고”라며 추천 이유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맛집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이진호의 최종 선택은 성시경의 갈비찜과 비빔냉면이었다. 그는 “갈비찜은 혼자 살면서 먹기도 그렇고, 집 생각이 많이 나는 맛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용진의 로제 떡볶이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로제부터 일단 틀렸어. 거기서 이미 초심을 잃었다. 컵 떡볶이를 먹어야지”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는 게스트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용진이) MC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내 선택이 옳았구나, 잘해주고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3회에는 막내 시우민과 친분이 있는 배우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맛슐랭 석사'의 요리 지식을 가진 김민석은 친한 동생의 배우 활동을 응원할 추천 메뉴를 주문한다고. 김민석 편은 오는 30일 채널S에서 방송되는 '신과 함께 시즌2'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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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용진X이진호 "시기와 질투 없는 친구 사이"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가 엘르 7월호를 통해 첫 패션 매거진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개그계 아이돌’이라는 호칭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데뷔 16년, 17년 차에 듣기에는 조금 쑥스러운 수식어 같다”라고 답하면서도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결혼 해 아이가 있는 이용진은 “나는 이제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 둘’이 목표인 사람이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중학교 선후배로 만나 함께 개그계에 입문한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공개 코미디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진호는 “9년 가까이 한 주도 쉬지 않고 '코미디 빅리그;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다른 일정이 많아지면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고, 이용진은 “충전할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꽁트를 향한 내 욕심은 여전히 누구보다 크다”라고 답하며, 함께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경험으로 2018년 대학로에서 단발성으로 열었던 스탠드업 코미디쇼 '용진호쇼'를 꼽기도 했다. 오랜 우정의 유지 비결로 이용진은 “친한 사이에 시기와 질투가 없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사이 같다. (이)진호가 지금의 장난꾸러기 같은 면을 계속 유지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진호는 “누군가 잘되면 기뻐해주고 박수쳐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대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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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 임영웅 박물관?…'찐팬' 사장님 등장

'맛집의 옆집'에 임영웅 팬들의 성지순례지를 꿈꾸는 '찐팬' 사장님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12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맛집의 옆집'에서는 김구라, 이진호, 이장준이 합정역 인근에서 나폴리피자 챔피언쉽 우승자가 운영한다는 화덕피자 대박집의 바로 옆집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옆집에서는 임영웅 사랑에 흠뻑 빠진 사장님이 등장하는 가운데, 매장에는 구석구석 임영웅 굿즈들이 넘쳐나 옆집수사대 3인방도 “임영웅 박물관 같다”라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로 월세조차 충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임영웅의 음악으로 치유와 위안을 받았다고 밝힌 사장님은 매장 내에 등신대와 사진, 책갈피, 부채, 머그컵에 이르기까지 무려 200여개의 임영웅 굿즈들을 전시해 두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를 살펴보던 이장준은 “매장에 장식한 굿즈만 합쳐도 한 달 월세는 나올 것 같다”는 부정할 수 없는 ‘팩폭’을 던지고, 김구라 역시 “임영웅 포교 활동을 하는 곳”이라는 농담을 해 폭소를 일으킨다. 차세대 임영웅 순례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사장님을 위해 옆집수사대는 임영웅 팬들에게 ‘핫플’이 될 수 있을만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것은 물론, 특별 게스트와 함께 꼼꼼한 맛 평가까지 나설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로, 옆집이 영웅 순례에 걸맞는 장소인지 불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더운 날씨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임영웅 굿즈로 무장한 채 등장한 이들은 매장 내에 걸린 사진의 출처들을 술술 맞추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열정으로 현직 아이돌인 이장준도 놀라게 만드는 ‘찐 of 찐팬’임을 인증하기도. 영웅시대 회원들은 '맛집의 옆집' 촬영에 연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가게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임영웅에 대한 수다꽃을 피우는 밝은 모습을 보여줘, 옆집수사대가 오히려 눈치를 보게 만들며 현실 웃음을 유발한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배워왔다는 옆집 사장님의 특급 소신 발언들도 색다른 재미 포인트. 이탈리아 피자를 직접 먹어보니 별로였다는 의견으로 옆집수사대를 당황시킨 사장님은 대박집 피자와의 일대일 피자 매치에 긴장하다가도, 이내 직접 개발한 메뉴로 맛을 인정받으며 활짝 웃음을 짓는다. 까다로운 입맛의 김구라는 물론 이진호와 이장준까지 “대박집보다 맛있다”고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은 메뉴가 무엇일지는 '맛집의 옆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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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광희 "이용진, 유라인 입성 생각지도 못했다"

광희가 이용진에게 숨겨왔던 검은 속내를 드러낸다. 청춘들의 서울살이를 응원하는 명랑힐링쇼 KBS 2TV '컴백홈' 8회가 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여덟 번째 집 돌아온 게스트로 하이라이트 윤두준-손동운과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출연해 2세대 아이돌의 초심을 돌아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의 청담동 숙소에 돌아간다. 이날 광희는 '컴백홈'에서 유재석의 왼팔과 오른팔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진과 이영지를 향한 허심탄회한 속내를 전한다. 한때 광희가 유라인에 발을 담갔다가 독립을 선언한 이력이 있는 바. 새로운 유라인을 향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광희는 이용진과 샵 동기라고 밝히면서 "아기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라며 두터운 친분을 과시한다. 그것도 잠시 "선물했던 이유가 '재석이 형한테 다가가지 말라'는 신호였다"라고 이용진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흑심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광희는 조세호, 남창희, 양세형, 양세찬, 하하 등이 모인 유재석 없는 유라인 단톡방의 존재를 폭로한다. "단톡방에서 '너희가 어떻게 했길래 이용진이 차고 들어갔냐', '앞으로 이용진 보면 압박 수비로 눌러라' 등 말들이 많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나아가 광희는 "사실 우리가 딴 사람을 누르고 있었다. 잘못 누른 사람은 이진호"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광희는 유재석의 예능 딸 이영지에게 대한 속마음도 가감없이 내비친다. 이영지의 유라인 입성에 질투를 드러내는 한편, 뜻밖의 호감 표현으로 주변을 놀라게 한다. 유재석과의 재회로 인해 다시금 욕망에 눈을 뜬 광희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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