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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주호 “♥안나, 아이들 앞에서 암 투병 티 안 내” (‘내생활’)

사랑스러움으로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국민 삼 남매, ‘찐건나블리’가 돌아온다.15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5회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해설자 박주호의 세 자녀 나은, 건후, 진우의 폭풍 성장한 근황이 공개된다. 여전히 러블리한 삼 남매의 일상이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날 ‘내생활’ 스튜디오를 처음으로 찾은 박주호는 그동안 가족들의 근황을 소개한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아내 안나의 암 투병 소식에 대해서는 “아내가 아이들 앞에서는 투병 중인 티를 안 냈다”고 말하며 “이번 일로 가족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심하게 한다.이어 VCR을 통해 쑥쑥 성장한 찐건나블리 나은, 건후, 진우 삼 남매의 사생활이 공개된다. 먼저 아빠 박주호를 닮은 운동 DNA로 피겨 스케이팅, 리듬 제초 등 다양한 운동 분야에 도전했던 나은이는 현재 ‘뮤지컬 배우’를 준비 중이라고. 박주호에 따르면 이는 나은이가 처음으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꿈이라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한때 모든 것을 ‘우데데데’라는 옹알이로 표현하던 아기 건후는 어느새 축구 선수를 꿈꾸는 의젓한 어린이로 성장했다. 17세에 국가대표가 되고, 박주호가 뛰었던 독일 도르트문트에 진출하고 싶다는 건후는 아빠를 포함한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이력을 달달 외울 정도로 축구에 진심이라고. 이날 자체 경기가 아닌, 처음으로 다른 팀을 만나 경기를 하게 된 건후는 “세 골 넣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선다. 과연 건후가 실제 축구장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 진우가 등장하자 장윤정은 “진우는 아이돌 시켜야 해”라며 감탄을 터뜨린다. 유치원 친구와 노는 게 제일 좋다는 진우는 인생 처음으로 절친과 둘이서만 식당 가기에 도전한다는데. 식당에서 젠틀남 모드로 친구를 챙겨주는 진우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다. 특히 아빠 박주호는 진우를 보며 “저건 원래 내가 하는 멘트다. 진우가 저런 말을 하다니 말도 안 된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한편 몰라보게 성장한 찐건나블리 삼 남매의 러블리한 일상은 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2:31
스타

이종혁子 탁수, 스타쉽 연습생이었다…”잠 못 자서 포기”

배우 이종혁의 아들이 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혁은 지난 10일 그룹 엑소 시우민이 운영하는 채널 ‘슈밍의 라면가게’에 게스트로 출연해 “준수가 194cm로 엄청 크다”며 “큰 아이인 탁수가 181cm인데, 잠을 못 자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탁수가 옛날에 방송댄스 배우고 싶어 했는데 어쩌다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연습생 제안이 들어왔다”며 “그런데 준수가 그곳에 갔다가 잠을 못 자더라. 학교 끝나면 버스 타고 가서 연습하고, 밤에 막차 타고 들어왔다. 그래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키가 안 큰 것 같다. 그때는 중학생치고 컸다”고 덧붙였다. 이종혁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탁수, 준수와 함께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3:33
뮤직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오디션 경쟁 시작 ‘비 마이 보이즈’VS‘보이즈 2 플래닛’

2025년 뜨거운 여름, 각기 다른 방식으로 K팝 신인 시장을 겨냥한 서바이벌 오디션 두 편이 잇따라 출격한다. SBS ‘비 마이 보이즈’(B:MY BOYZ)와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이 그 주인공이다. 두 프로그램은 비슷한 시기에 콘셉트, 선발 방식으로 차별점을 보여주며 차세대 K팝 보이그룹의 왕좌를 두고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비 마이 보이즈’는 기존에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의 연습생들이 출연해 시청자 입장에서는 처음 접하는 얼굴들이 주를 이루는 구성이다. 30명의 소수 인원으로 각 미션을 통해 점차 감정을 쌓아가는 서사 구조로 관계성에 기반한 몰입을 중시하는 시청자들에게 의미를 준다. 반면 ‘보이즈 2 플래닛’은 대형 기획사 출신 연습생, 기 데뷔 이력 보유자, 혹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경력자 등 이미 인지도를 어느 정도 확보한 인물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초반부터 팬덤 유입과 화제성 측면에서 빠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다만 캐릭터와 스토리가 이미 형성된 참가자가 많은 만큼, 서사를 처음부터 함께 쌓아가는 과정의 재미는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시청자 역시 어떤 서사 구조에 더 몰입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이며, 이러한 선택이 데뷔 그룹의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30명 소수 정예 ‘비 마이 보이즈’… 성장 서사 중심SBS에서 오는 14일 오후 5시 20분 첫 방송되는 ‘비 마이 보이즈’가 먼저 포문을 연다. ‘비 마이 보이즈’는 “K팝 팬들의 푸른 여름을 함께 할 ‘지구상 가장 아이코닉한 소년’을 찾는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신개념 보이그룹 오디션이다. ‘비 마이 보이즈’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전 세계에서 선발된 30명의 참가자가 ‘비기너’(B:GINNER)라는 이름으로 경연에 참여해 소수 정예로 진행된다는 점을 타 오디션과 차별점으로 뒀다. 특히 K팝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선배들이 직접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선택한다는 방식이 공개돼 독특한 포맷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배 아이돌들의 선택과 글로벌 팬덤 투표를 통해 최종 데뷔조 멤버가 정해질 예정이다. 데뷔 그룹의 멤버수는 미정이다.‘비 마이 보이즈’는 SBS에서 제작하는 3번째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2021년 방영된 ‘라우드’와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방송된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그룹 TNX와 오는 7월 데뷔를 앞둔 신예 그룹 아홉이 배출됐다. SBS는 ‘라우드’,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팬덤 경쟁을 불러 일으키는 과한 경쟁보다는 참가자들의 성장 서사에 초점을 맞춘 오디션을 지향해온 바 있다. ‘비 마이 보이즈’에서도 참가자들이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의 분야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현역 아이돌이 ‘비 마이 보이즈’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그룹 펜타곤 후이와 진호, 유주, 원밀리언 소속 댄서 리아킴과 이유정 등이 ‘마스터즈’로 함께 한다. 후이는 프로듀싱, 진호와 유주는 보컬, 리아킴과 이유정은 댄스 부문에서 실질적인 조언과 코칭을 해주는 역할로 함께 할 예정이다. SBS 측은 “퍼포먼스, 보컬, 프로듀싱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격돌하는 과정을 담아 오디션의 리얼함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 경쟁의 맛 ‘보이즈 2 플래닛’… 160명 다인원 출격오는 7월 첫 방송되는 ‘보이즈 2 플래닛’은 지난 2023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의 후속편이다. 과거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인 제로베이스원이 발매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차트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는 등 큰 인기를 끌며 활동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Mnet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부터 ‘플래닛’ 시리즈까지 다수의 인원으로 방송 전부터 팬덤 형성과 경쟁에 진심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지난 9일 ‘보이즈 2 플래닛’ 제작진은 ‘블라인드 픽’ 투표를 열고 참가자 160명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벌써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각 번호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의 이름과 과거 사진 등을 수집하고 공개하며 팬덤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당초 ‘보이즈 2 플래닛’은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데뷔 그룹을 선발하는 방식을 기획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제작진 측은 극적인 전개와 서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두 프로그램의 서사를 하나로 엮는 방식으로 프로그램 구성 방향을 변경했다.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는 다음달 17일과 18일에 각각 첫 방송되지만, 3회부터 합쳐진 포맷으로 데뷔 그룹 멤버를 선발한다. 160명의 연습생 중 8명을 최종 선발한다고 알려졌다.‘보이즈 2 플래닛’은 12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시그널송 ‘올라’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가 하면, 오는 14일 모든 참가자들이 상암에서 얼굴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의 상징인 일명 ‘상암절’ 행사도 진행한다. 실물을 본 사람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팬덤이 강하게 형성되는 행사가 ‘비 마이 보이즈’ 첫 방송 날짜와 같은 날 진행돼 두 오디션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05:55
연예일반

이채연, ‘풋풋한 로맨스’로 첫 연기 도전 → OST 가창

이채연이 첫 연기 데뷔작 ‘풋풋한 로맨스’의 OST 첫 가창자로 나섰다.뮤직힐링 로코 ‘풋풋한 로맨스’가 6월 12일 웨이브, 티빙, 왓챠 등 OTT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채연이 가창한 ‘히어 아이 스테이’가 11일 음원 공개된다.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닭발집 알바생 한정우(시온)와 SNS 속에서만 행복한 삶을 사는 국민여신 가수 유채린(이채연)의 매콤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고막 힐링 청춘 드라마로, 이채연은 배우로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가운데 OST를 통해 가창력을 과시했다. ‘히어 아이 스테이’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편곡을 통해 완성된 발라드곡. 극중 유채린의 감성이 더해져 드라마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고 시청자들에게 애잔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언젠가 우리 마주친다면 나를 꼭 안아줘 / 아무 일도 없듯이 난 그거면 돼 / 그리움 가득 아픔이 커질 때면 / 빛바랜 시간들 다시 피어나요 / Here i stay, by your side’라는 노랫말에 이채연의 감성 깃든 보컬이 더해져 진심어린 사랑가득한 극 전개를 떠올리게 된다.이 곡은 실력파 가수들의 OST와 프로듀싱 앨범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싱팀 어베인뮤직이 참여했다.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솔로 가수로 변신, ‘풋풋한 로맨스’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후 ‘히어 아이 스테이’로 OST 첫 가창에 나서서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지난 9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채연은 “‘풋풋한 로맨스’에 출연해 연기를 한 경험이 가수 이채연으로서 자신감과 음악에 대해 많은 열정을 갖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아이돌 데뷔 6년차 국민여신 유채린과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한정우의 특별한 썸&싱을 그린 뮤직힐링 로코 드라마 ‘풋풋한 로맨스’의 OST Part.1 이채연의 ‘히어 아이 스테이’는 11일 정오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1 09:51
뮤직

‘최초 말레이시아인’→‘국악 소녀’ 키라스 K팝 접수하려 나타났다 [종합]

그룹 키라스가 K팝을 접수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키라스는 말레이시아인으로서 최초로 K팝 아티스트로 나서는 링링부터, 국악을 특기로 내세운 로아까지 속해 있다.9일 키라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싱글 ‘킬 마 보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키라스는 Mnet 오디션 ‘아이랜드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링링을 비롯해 하린, 쿠루미, 카일리, 도연, 막내 로아까지 말레이시아인과 일본인, 한국인 총 6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이다. 지난달 29일 첫 데뷔 싱글 ‘킬 마이 보스’를 통해 전격 데뷔했다. 키라스라는 팀명은 한국에서의 기(氣), 에너지를 의미하는 ‘키’와 악동, 장난꾸러기를 뜻하는 ‘라스칼’의 합성어다. K팝 신을 대표하는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 매력적인 악동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키라스의 데뷔곡 ‘킬 마 보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세상의 많은 규칙들을 ‘보스’로 칭하고, 이런 기준들과 규칙들을 깨부수고 신인으로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은 곡이다.‘아이랜드2’에 출연했던 링링은 키라스 데뷔 준비 과정에 대해 “‘아이랜드’도, 키라스 데뷔 준비도 모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링링은 키라스 데뷔 준비를 할 때 “리더로서 팀원들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힘들었다”며 “그래도 멤버들이 저를 잘 따라와주고 의지해줘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즈나도 이날 새 싱글 앨범 ‘빕’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링링은 “‘아이랜드’에 출연했던 멤버들과 연락하고 있다. 특히 이즈나 멤버들한테 ‘축하한다’, ‘예쁘게 나오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저희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다 봤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링링은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처음으로 데뷔한 K팝 아티스트다. 이에 대해 링링은 “연습생 생활을 길지는 않았지만 힘들게 준비를 해왔다. 그래서 믿기지 않았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최초 여자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는데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팬분들이 데뷔 전부터 열심히 응원해주셨다. 그거 보면서 힘을 많이 받고 있다. 꼭 열심히 해서 말레이시아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키라스의 멤버 로아의 경우 국악이라는 특기를 살려 ‘국악한마당’에 출연하며 그룹의 보컬로서 가야금 병창 무대를 소화하는 등 이례적인 활동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로아는 “아이돌 멤버로 데뷔하면서 국악 창법을 고치려고 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됐던 것들이 있었다”며 “막내로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있지, 키스오브라이프, QWER 등 수많은 여자 아이돌이 이날 새로운 노래를 발매하는 가운데, 데뷔 출사표를 던진 키라스의 도연은 키라스만의 장점으로 “우리 평균 나이가 16.6세다. 영한 매력으로 무한한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키라스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키라스의 장점이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 선배님 롤모델이다. 무대 보면 넘치는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키라스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9일 ‘킬 마이 보스’로 데뷔한 키라스는 이날 정오 신곡 ‘질러!’를 발매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15:43
뮤직

‘말레이시아 첫 데뷔’ 키라스 링링 “블랙핑크가 롤모델”

그룹 키라스 멤버 링링이 블랙핑크가 롤모델이라고 밝혔다.그룹 키라스 멤버 하린이 아이브 장원영을 언급했다.9일 키라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싱글 ‘킬 마 보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링링은 “블랙핑크 선배님 롤모델”이라며 “무대 보면 넘치는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어서 저희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링링은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처음으로 데뷔한 K팝 아티스트다. 이에 대해 링링은 “연습생 생활을 길지는 않았지만 힘들게 준비를 해왔다. 그래서 믿기지 않았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최초 여자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는데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이어 “말레이시아 팬분들이 데뷔 전부터 열심히 응원해주셨다. 그거 보면서 힘을 많이 받고 있다. 꼭 열심히 해서 말레이시아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키라스는 Mnet 오디션 ‘아이랜드2’에 출연했던 링링을 비롯해 하린, 쿠루미, 카일리, 도연, 막내 로아까지 말레이시아인과 일본인, 한국인 총 6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으로, 지난달 29일 첫 데뷔 싱글 ‘킬 마이 보스’를 통해 전격 데뷔했다.키라스라는 팀명은 한국에서의 기(氣), 에너지를 의미하는 ‘키’와 악동, 장난꾸러기를 뜻하는 ‘라스칼’의 합성어다. K팝 신을 대표하는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 매력적인 악동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키라스의 데뷔곡 ‘킬 마 보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세상의 많은 규칙들을 ‘보스’로 칭하고, 이런 기준들과 규칙들을 깨부수고 신인으로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은 곡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15:19
드라마

‘귀궁’ 김지연 “잠 들었는데 방울소리 들려...귀신 쫓는 거라고” [인터뷰②]

배우 김지연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 준비 과정을 밝혔다. 김지연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판타지물을 원래 되게 좋아했다”며 “제가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못하고 걱정을 했는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재가 재밌었다. 설화 속의 귀물들 이야기도 원래 좋아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또 “실제 자문해주는 분들이 있었는데 굿을 할 때 따라가고 독경 외우는 것도 배웠다”며 “감독님이 한국적 미가 있도록 무용을 했으면 좋겠다 해서 한국무용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이돌 출신인 김지연은 “한국무용을 완전 처음 해봤는데 확실히 가수로서 안무를 했을 때와 다르더라. 연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이 걸그룹 안무 같다고 하더라”며 “기본기를 탄탄히 배우려 노력했는데 가수 안무를 했다 보니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 전부터 무속을 배웠는데 독경은 쉽지 않더라”며 “무용도 쉬는 날마다 했는데 두 달간 하긴 했지만 독경은 한 달 넘게 냉장고 앞에 붙여 놓고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준비를 하면서 가위는 눌리지는 않았는데 방울을 들고 촬영할 때 선생님이 연습을 해보라고 해서 집에 놓고 잠에 들었는데 방울 소리가 괜히 들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다음날 너무 무서웠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귀신을 쫓는 거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귀궁’은 지난 4월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자체 최고인 11.0%로 종영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극중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으로 활약했다. 김지연이 ‘귀궁’으로 또 한 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무녀 연기부터 진중한 멜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김지연은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했으며, 2017년부터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점차 연기에 두각을 드러냈다. ‘오! 삼광빌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 변호사’ 등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지난해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성수지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펼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9 10:52
예능

박병은, 리즈시절 이정도…“절친 하정우보다 ‘중앙대 차은우’”

배우 박병은의 대학 재학시절 과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6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32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로 등판한 박병은과 ‘미식의 도시’ 대구를 섭렵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대구의 명동’으로 통하는 MZ 중심가에서 ‘먹친구’ 박병은과 만났다. 이때 전현무는 “대한민국 치킨이 태어난 곳이 바로 대구”라며 대구의 ‘3대 통닭’ 중 하나인 44년 전통의 치킨집으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직후, 섭외를 마친 세 사람은 후라이드, 양념치킨 각 1마리씩을 받아들고 ‘치킨 홀릭’에 빠졌다. 전현무가 “완전 독보적인 맛”이라며 ‘엄지 척’을 한 가운데, 스태프들마저 촬영하면서 치킨을 먹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먹방 중,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곽튜브는 “두 분 다 연애세포가 식은 것 같다”고 긴급 진단한 뒤, ‘연애 손꼽기 게임’을 제안했다. 그러자 전현무와 박병은은 “연애세포 살아 있는데, 왜?”라며 동시에 발끈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그럼에도 게임을 시작한 곽튜브는 “솔로가 된 지 2년이 넘었다”는 질문을 던졌고, 두 사람 모두 손을 꼽으며 인정했다. 뒤이어 ‘요즘 거울을 보면 내가 매력 없게 느껴진다’는 질문에 전현무는 “매력은 쩔어”라며 자신 있게 외쳤고, 박병은 역시 “매력은 만렙!”이라며 굳이 MZ 언어를 사용해 엉뚱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 전현무는 ‘연애세포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으며, 박병은은 ‘연애세포가 잠든 상태’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곽튜브는 “박병은씨는 인기가 많으실 스타일인데…”라며 의아해했고, 전현무는 “박병은 씨가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하정우 씨와 절친이다. 두 사람의 대학시절 사진을 봤는데 박병은 씨가 차은우 씨 급이더라”고 증언했다. 그러자 박병은은 “준빈 씨만 보여 주겠다”며 직접 당시 사진을 꺼내 보였다. 사진을 본 곽튜브는 “일본 아이돌 같은 느낌!”이라며 ‘꽃미남’임을 인정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다음 맛집은 죽음과도 맞바꿀 수 있는 맛”이라고 과감하게 소개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박병은은 “어? (현무씨) 연애세포 죽었잖아요”라고 조곤조곤 ‘극딜’을 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직후, 세 사람은 ‘대구 10미’ 중 하나인 복어 맛집으로 가서 복어 불고기, 복어 지리탕, 복어 껍질 등 풍성한 ‘복어 풀코스 요리’를 맛봤다. 특히 식초를 가미한 ‘대구식’ 복어 불고기 비빔밥을 먹은 세 사람은 ‘미식의 신세계’에 빠졌다. 즐겁게 식사를 마친 뒤, 전현무는 “박병은 씨가 사람들마다 닮은꼴 물고기를 찾아주는 데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은은 “우선 저는 감성돔을 닮았다”며 자신을 빛나는 바다의 왕자 물고기로 지칭해 야유를 받았다. 그런 뒤 그는 “곽튜브씨는 귀여운 얼굴이 있으니 쥐치, 전현무 씨는 눈 쪽이 모래무지를 닮은 것 같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4:04
예능

‘폭싹’ 전남친 이준영, 아이유에게 사과 “내가 미안해” (‘가오정’)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준영이 아이유에게 사과한다.6일 방송되는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 5인(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첫 게스트 이준영의 강원도 삼척 산촌마을 2일 차가 공개된다. 산촌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마을잔치가 예고된 가운데, 하루를 함께 보내며 정남매와 한층 더 가까워진 게스트 이준영이 더욱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한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인다.이날 이준영은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는다. 이준영은 조용하지만 빠르게 전통시장 먹거리를 휩쓴다. 그의 어마어마한 먹방 능력에 모두들 놀라고 있을 때, 한 시민이 대뜸 이준영에게 “잘하지 그랬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이준영은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인다. 대체 이준영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일까. 이준영은 왜 사과를 한 것일까.그런가 하면 이준영은 우연히 아이유와 마주한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이준영은 아이유에게 “금명이한테 잘할 걸… 내가 미안해”라며 급 사과를 한다. 미련 뚝뚝 전남친 모먼트를 보이는 이준영 모습에 곁에 있던 이준영은 물론 스태프들 또한 웃음을 참지 못한다. 급기야 김정현이 이준영에게 초특급(?) 제안까지 한다고.한편 이준영은 아침부터 꽃미남 형제들의 요청에 응답, 생목 라이브 열창에 나선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살다가 한 번쯤’. 최근 이준영이 ‘살다가 한 번쯤’을 부르는 연습실 영상공개도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영의 깜짝 보컬 실력은 ‘가오정’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난 방송에서 이준영은 내향형(I)의 샤이한 성격임에도 어르신들에게 싹싹하고 다정한 반전 손자美를 발산하는가 하면 붐과 즉석 프리스타일 댄스 대결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가오정’을 발칵 뒤집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산처럼 쌓인 고봉밥 2공기를 완뚝하는 먹방 능력은 물론 엄청난 보컬 실력에 반짝반짝 예능감까지 보여줄 전망. 이준영의 매력에 빠져드는 ‘가오정’이 기대된다.이준영이 아이유에게 사과한 진짜 이유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0:28
드라마

순정 이무기 탄생...육성재, ‘판타지 불패’서 ‘로맨스 남주’로도 우뚝 [‘귀궁’ 종영] ②

배우 육성재가 SBS 금토드라마 ‘귀궁’을 통해 로맨스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일찍이 ‘판타지 불패’라는 수식어를 얻은 육성재는 ‘귀궁’에서 변화무쌍한 로맨스를 그리며 매력적인 ‘순정 이무기’를 탄생시켰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로 오는 7일 종영한다. 육성재는 극중 여리(김지연)의 첫사랑 검서관 윤갑과 그의 몸에 빙의된 악신 이무기 강철이를 동시에 연기했다. 1인 2역을 맡은 터라 육성재는 윤갑일 때는 다정함과 강직함을 두르며 첫사랑의 매력을 드러내다가, 강철이일 때는 오만함과 엉뚱함, 해괴함의 면모를 그렸다. 비주얼 또한 선한 눈매의 꽃도령과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이무기로 극과 극을 오갔다. 육성재는 극이 진행될수록 점차 인간의 여러 감정들을 겪기 시작하는 강철이의 모습을 로맨스와 함께 잘 그려냈다. 능청스럽고 종잡을 수 없던 강철이는 여리를 향한 집착이 연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아가면서 서서히 변모한다. 육성재는 그렇게 이무기가 자신의 조모를 해한 것으로 오해한 여리 역의 배우 김지연과 혐관 로맨스를 그려나가다, 천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순간부터 여리를 지키기 위해 승천을 포기하고 희생을 각오하며 끝까지 수호신 역할을 하는 절절함까지, 일련의 과정을 능숙한 연기로 입체적으로 쌓아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육성재는 ‘귀궁’이 판타지 로맨스 장르물이란 걸 자신의 연기로 증명했다. 여리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 고백을 하거나 잠든 여리가 비에 젖을까 봐 머리 위로 손 우산을 만들고 자신의 도포 자락까지 여리의 무릎 담요로 내어주는 세심함 등은 풋풋한 설렘을 자아냈다. 여기에 강철이가 팔척귀를 맹렬히 쫓는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긴장감 높은 전체 서사에 시청자들의 숨통을 틔우게 하는 데 큰 몫을 했다. ‘귀궁’은 육성재의 1인 2역, 액션 등이 담긴 이른바 ‘육성재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판타지는 육성재가 그간 강점을 보인 장르다. 아이돌 비투비 출신으로 2013년 드라마 ‘몬스타’를 통해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응답하라 1994’, ‘아홉수 소년’, ‘후아유-학교 2015’, ‘도깨비’, ‘쌍갑포차’, ‘금수저’ 등에 출연했다. 이중 판타지 장르인 ‘도깨비’, ‘쌍갑포차’, ‘금수저’ 등 주조연으로 활약한 작품을 연이어 흥행에 성공시켰다. ‘귀궁’으로 로맨스 연기까지 능숙히 해내며 ‘로맨스 남주’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귀궁’은 여러 장르와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데다가, 로맨스 서사는 강철이의 선택과 행동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로맨스 연기가 탄탄하지 못하면 드라마 전체가 무너진다”며 “‘귀궁’의 흥행 성적은 육성재가 그만큼 로맨스를 능숙하게 소화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배우로서 가능성과 더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만큼 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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