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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판타지 보이즈,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재평가

그룹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재평가 받고 있다.BAE173과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프로젝트 7’과 아이치이(iQIYI)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하고 있다. BAE173 제이민(전민욱), 영서(유영서), 준서(박준서), 무진(김현우), 판타지 보이즈 강민서 이한빈은 ‘프로젝트 7’에, BAE173 유준, 빛(민재), 한결, 도하, 판타지 보이즈 히카리, 홍성민, 링치는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각각의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제이민과 무진, 강민서는 뛰어난 랩과 무대 장악력, 그리고 퍼포먼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들이 댄스 부분에서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다면, 영서와 이한빈은 가창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접수했다. 또한, 준서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새로운 ‘짐승돌’로 눈도장, 기존 BAE173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 중인 멤버들 역시 다채로운 매력으로 글로벌 입덕을 유발 중이다.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을 경험한 한결은 비주얼과 실력 모두 겸비한 ‘육각형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홍성민,히카리는 국내를 넘어 중국 내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자랑하는가 하면, 링치 또한 중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활약을 펼치고 있다.다시 한번 도전에 나서는 만큼,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은 매 무대마다 간절함을 보였다. 이들은 현재의 실력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선사,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장한 실력으로 K팝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절심함과 실력으로 ‘프로젝트 7’ 제이민은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스타라이트 보이즈’ 한결은 최근 진행된 현장 투표 최종 등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재평가를 얻고 있다.한편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스타라이트 보이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아이치이를 통해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0 13:42
예능

사쿠라다 켄신, ‘프로젝트7’ 타이틀 송 센터… 일본 열기 후끈

‘프로젝트 7’에 출연 중인 사쿠라다 켄신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 ‘프로젝트 7’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 사쿠라다 켄신이 글로벌 K팝 팬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켄신은 서바이벌 초반부터 타이틀 송 센터 자리를 꿰차며 100명의 연습생들을 대표하는 ‘센터 주인공’이 됐다.“보석을 찾았다”는 극찬과 함께 켄신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장한 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K팝 팬덤 사이에서 ‘강아지 상’, ‘입덕 유발상’으로 입소문이 나며 비주얼을 겸비한 올라운더로 급부상, X(구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에서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놀라운 팬덤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켄신은 매 순위 발표식에서 상위권을 기록, 강력한 우승 후보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이러한 켄신의 활약은 프로그램의 국내외 흥행에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프로젝트 7’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 TV 프로그램 랭킹 톱20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남기고 있다.켄신이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일본인 참가자로 뜨거운 인기 열풍을 보여주고 있는 한편, 켄신이 앞으로 어떤 퍼포먼스로 매력을 뽐낼지 이목이 집중된다.‘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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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빌보드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 韓 대표 선정

가수 아이유가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되며 독보적인 위상을 재입증했다. 빌보드는 최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이유는 대체될 수 없다. 인기 높은 아이돌, 음악을 잘하는 아티스트,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방송과 예능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호스트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은 많지만, 이 모든 일을 동시에 해내는 사람은 아이유뿐”이라며 극찬했다.빌보드는 또 “특히 음악가 아이유에 대한 K팝 팬덤, 나아가 한국 음악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이다. 저연령층부터 고연령층까지 아이유의 인기는 세대를 아우르며, 이는 그녀의 음악적 성과와 공연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언급하며 뮤지션으로서 아이유의 독보적 입지를 인정했다.올해 차트와 월드투어 성과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빌보드는 “아이유는 2024년 차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러브 윈즈 올'은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이후 4주 연속 주간 차트 1위, 2월 월간 차트 1위, 아이차트 퍼펙트 올킬 339회 달성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월드투어에 대해서는 “아이유는 12개국 31회 공연으로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여자 솔로 가수의 역대 최대 규모 월드투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최초의 여자 가수이자,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서 모두 공연한 최초의 여자 가수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덧붙였다.빌보드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글로벌, 빌보드, 넘버 원. 이런 수식어가 어색하면서도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이유는 2025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촬영과 음악 작업 병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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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메이저, 단독 콘서트 티켓 매진... 역시 공연형 아이돌

82메이저가 단독 콘서트 추가 공연을 오픈한다.17일 소속사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는 “그룹 82메이저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에투메붐’(82MAJOR BOOM)'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했다”며 “이후 공연 추가 요청이 이어져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1회차 공연을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2025년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는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추가 공연을 진행,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 동안 팬들과 만난다. ‘에투메붐’은 82메이저가 지난 8월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BEAT X 82’ 이후 약 5개월 만에 여는 것으로 팬들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또 82메이저는 국내 팬들 사이의 유행어 ‘에투메붐 온다’를 콘서트 타이틀 ‘에투메붐’으로 정해 의미를 더했다. 82메이저는 데뷔 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세 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티켓 전석을 매진시키며 신인 그룹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꾸준한 앨범 활동과 콘서트 및 공연에서 수준 높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공연형 아이돌’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82메이저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새해 첫 시작을 에티튜브(팬덤명)와 함께하는 콘서트인 만큼 어느 때보다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오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에투메붐' 추가 공연 티켓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82메이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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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솔직할 ‘로제’... 중독된 독 사과 ‘톡시 틸 디 엔드’ [MV톺아보기]

독인 걸 알면서도 끊어내지 못하는 관계가 있다. 다신 꼴도 보고 싫다며 난리 치다가 뒤돌아서면 사무치게 보고 싶어지는 그런 사랑.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톡시 틸 디 엔드’의 이야기다. ‘톡시 틸 디 엔드’는 로제가 지난 6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로지’의 타이틀 곡이다. 로제는 앨범 발매 전 다수의 방송 및 인터뷰에서 “솔직한 내면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더 솔직하고 직설적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자. 우리 관계는 처음부터 독이었어 / 넌 체스를 가장 좋아했지. 근데 체스 말 대신 내 마음을 갖고 놀았어 / 널 용서 못할 이유 수도 없이 많아. 티파니 반지 안 돌려준 것도 그렇고 / 마지막까지 서로를 망치는 우리”‘톡시 틸 디 엔드’는 로제가 전 연인을 떠올리며 쓴 노래다. 로제의 일기장 같은 가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최정상급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돌이 이토록 진솔한 사랑 이야기라니. 사실 이런 ‘하트 브레이킹’ 서사는 해외 팝스타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K팝 업계에선 막강한 팬덤을 지닌 가수가 자신의 노래에 전 연인을 언급하는 건 이례적이다. ‘톡시 틸 디 엔드’가 마냥 뻔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로제가 K팝이란 굴레를 벗어나려 한 도전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다. 이 곡은 15일 기준 멜론 ‘톱100’ 차트 7위, 벅스 실시간 1위, 플로 1020대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톡시 틸 디 엔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와 로제의 연기가 약 3분 동안 흘러나온다.감독은 라메즈 실얀이다. 요절한 천재 래퍼 릴 피프의 ‘에브리바디스 에브리띵’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라메즈 실얀은 비싸고 운용이 까다로운 35mm 필름 촬영을 고집하기로도 유명한데, 로제의 ‘톡시 틸 디 엔드’ 뮤직비디오도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다. 덕분에 2000년대로 돌아간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극 중 로제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에반 모크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스케이트 보더이자 모델, 배우로 활동 중이며 미국 드라마 ‘가십걸 리부트’에서 아키 멘지스로 국내팬에 잘 알려져 있다. 에반 모크는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치명적인 그야말로 ‘톡시’ 같은 역할를 잘 소화했다는 평가다.로제와 에반 모크의 짤막한 키스신도 등장한다. 앞서 ‘아파트 신드롬’을 일으킨 브루노 마스와도 뮤직비디오에서 귀여운 볼 뽀뽀를 했었던 로제. ‘톡시 틸 디 엔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브루노 마스가 로제의 인스타그램에 “잠깐만, 저게 누구야?”라며 질투하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톡시 틸 디 엔드’ 뮤직비디오는 15일 기준 4158만 회 조회수를 기록중이며 유튜브 인기급상승에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다만 선공개 곡 ‘아파트’ 같이 로제에 신선한 모습을 기대했다면 ‘톡시 틸 디 엔드’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확실한 건 이 곡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공식 뮤직비디오 클립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독이 되는 관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걸 예술적으로 잘 표현했다”, “마주하고 인정하기 쉽지 않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울림이 크다” 등 약 8만 개의 댓글이 달렸다. 글로벌 성적표 역시 로제의 인기를 증명해 준다. 정규 앨범 ‘로지’는 13일 기준 영국 오피셜 앨범 톱100 최신 차트 4위로 데뷔했다. 해당 차트에 들어온 K팝 여성 솔로 가수는 로제가 처음이다. ‘톡식 틸 디 엔드’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는 72위로 들어왔다. 선공개 곡 ‘아파트’는 이 차트에 4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뒤 2위까지 올랐으며, 이후 5주 연속 3위, 최근 4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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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日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꽃 피운다

하이키가 2024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그룹 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는 1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KBS2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출연한다.이날 공연에서 하이키는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라인업에 합류한 만큼 어느 때보다 열정 가득한 무대로 K팝 팬들과 일본 마이키(팬덤명)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하이키는 지난 11월 발매한 ‘띵킨 어바웃 유’ 리믹스 트랙 ‘리: 띵킨 어바웃 유’로 동남아권 차트를 휩쓸고 있다. 필리핀 국민 그룹이자 빌보드에 오른 최초의 동남아 아이돌 그룹 SB19 멤버 조시 쿨렌이 컬래버레이션으로 참여해 동남아권 팬들과 현지 언론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니 1집 타이틀 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하이키는 같은 해 발매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서울’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또 영국 글로벌 음악 매체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하는 등 4세대 대표 걸 그룹으로 입지를 굳혔다.한편 하이키는 오는 2025년 1월 5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콘서트을 개최한다. 하이키는 이번 공연에서 모든 곡을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12:02
스타

‘자유’ 찾는 뉴진스 “함께 힘냅시다” 새 SNS 인사 동시에 ‘선결제’ 참여 [왓IS]

그룹 뉴진스가 새 SNS 계정을 통해 인사를 건네며 탄핵 촉구 시위 선결제로 온기를 더했다.14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 ‘jeanzforfree(진즈포프리)’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영상과 토끼 이모티콘 5개와 함께 “버니즈와 케이팝 팬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 아티스트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으면 ‘버니즈’ 이름으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적힌 글이 게시됐다.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해당 계정 스토리 게시글의 영상에 등장해 “진짜 저희예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하니는 “여기서 자주 만날 거예요. 이 계정에서 지낼 거예요. ‘jeanzforfree’(진즈포프리)”라고 밝히며 기존 계정 대신 이 계정을 사용할 것임을 내비쳤다.이어 다니엘은 “다들 따뜻하게 입고, 감기 걸리지 말고, 잘 먹고”라고 게시글에 적힌 선결제 리스트에 관해 운을 뗐다. 민지는 “한국이 되게 춥잖아요. 여러분들이 따뜻한 밥 드시라고 저희가 준비했다. 다들 밥 잘 챙겨드세요”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혜인은 “진짜로 다 보고 있다. 버니즈와 많은 아이돌 선배님들, 그리고 팬분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계신 것 보고 응원하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도움 드리면 좋겠어서 이런 걸 준비했으니까 몸 조심하시고 함께 힘냅시다”라고 말했다. 이는 직간접적으로 소신을 표한 K팝 가수들 뿐 아니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서 MZ세대 시위 참가자들이 아이돌 팬덤의 응원봉을 들고 노래를 떼창하는 새로운 문화를 언급한 것이다. 선결제 또한 시민들이 시위참가자를 위해 식음료를 또는 물품을 미리 결제해 나누는 문화로, 앞서 가수 아이유와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 박찬욱 감독 등의 참여 소식이 전해졌다. 뉴진스가 선결제한 매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의 김밥집, 카페, 식당 등 4곳으로 김밥 110인분, 음료 250잔, 삼계탕 100그릇, 만둣국 100그릇을 준비해뒀다.또 민지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데 저희는 강해요”라고 굳은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표한 후 입장을 선회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을 위한 소를 제기한 상황이다.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이날 오후 4시 진행되는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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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의 파격 도전과 달라진 행보… 새 바람 불러올까

그룹 트레저가 청춘 감성의 신곡 발매, 리더 교체 등 파격적인 변화를 하며 색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트레저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고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트레저는 지난 5일 디지털 싱글 ‘라스트 나잇’을 발매했다.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킹콩’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라스트 나잇’은 트레저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 댄스곡으로 청춘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법한 사랑과 설렘의 감정을 가사에 표현했다. 트레저는 지금까지 ‘직진’, ‘보나 보나’, ‘킹콩’ 등 타격감 있고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사용되는 록 장르의 곡을 발매해오며 그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해왔기에 섬세한 감정 표현이 담긴 ‘라스트 나잇’은 분명 트레저의 새로운 도전이다. 트레저 지훈은 지난 11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라스트 나잇’에 대해 “올해 ‘킹콩’이라는 마니악한 테마의 곡을 들고 나왔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듣기 편하고 부드러운 곡을 선정했다. 단체 미팅을 통해 회사에 의견을 제시한 것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또 트레저는 2025년을 맞이해 리더 교체를 한다고 밝혀 SNS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앞서 트레저는 데뷔 때부터 현석과 지훈이라는 두 명의 리더를 두고 활동해 왔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일 YG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YG 어나운스먼트’ 영상에 등장해 “리더를 2~3년 단위로 바꾼다. 2025년 1월 1일부터 트레저의 리더는 준규와 아사히로 교체된다”며 “새로운 리더 체제의 트레저와 바뀐 음악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규와 아사히는 데뷔 전부터 프로듀싱에 참여했던 멤버들로 준규는 트레저 유닛 T5의 신곡 ‘무브’를, 아사히는 ‘오렌지’, ‘병’ 등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트레저의 새로운 리더가 된 두 사람이 앞으로 트레저의 음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여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트레저는 일본 돔에서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현지 인기가 뜨겁다.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트레저는 현재 일본 현지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곡 ‘라스트 나잇’ 또한 일본 현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라쿠텐뮤직, AWA 실시간 차트 정상을 기록했으며 현지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 100에서도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다만 트레저는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낮다는 평을 받아왔는데 비슷한 연차의 타 아이돌에 비해 국내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저가 지난달 16~17일에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과 ‘베스트 스테이지상’ 수상을 하자 트레저메이커(팬덤명)는 축하와 함께 트레저 활동에 대한 홍보 촉구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도 했다.지난 2023년 7월 ‘리부트’ 발매 이후 해외 공연 위주로 활동을 이어왔던 트레저가 2025년에는 활발한 ‘열일’ 행보를 걷는다. 트레저는 내년 2월에 미니 앨범을, 7~8월에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3월 29~30일에는 약 3년 5개월 만의 한국 팬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이 지금까지 진행했던 콘서트 투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하고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를 반영해 팬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레저메이커는 최고 조회수 약 978만 회를 달성하며 인기를 얻었던 자체 콘텐츠 ‘트레저 맵’의 공백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트레저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자체 콘텐츠를 하나로 집약한 ‘리:올 트레저’를 지난 6월 론칭했으며 유튜브 공식 채널에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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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후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남자 솔로 가수상 영예

펜타곤 후이가 독보적 음악성으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팝 남자 솔로 가수상을 받았다.후이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 가수-남자 솔로 가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후이는 수상 후 “후이라는 이름을 더 멋지게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노력과 희생을 하신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저를 항상 사랑해주는 유니버스(팬덤명)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후이는 올해 첫 미니 앨범 ‘후 이즈 미 : 콤플렉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싱글 ‘이지 댄스 (Feat. 권은비)’, ‘잡초 (With 장혜진)’ 등 다채로운 음악과 매력으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후이는 지난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해 ‘빛나리’를 비롯해 ‘데이지’, ‘라이크 디스’ 등 자작곡으로 팀의 뛰어난 음악성을 견인했다. 또한 ‘네버’, ‘에너제틱’ 등을 작업하며 아이돌 히트곡 메이커로서 역량을 증명했다.한편, 후이는 음악 활동 외에도 최근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으로 무대에 올라 연기와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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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응원봉, 광장의 물결이 되다 [IS포커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이 ‘제2의 촛불’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지난 7일, 표결은 무산됐지만 국회 앞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1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에 입을 모았다. 세대, 성별 불문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집회 풍경 중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촛불만큼이나 뜨겁게 빛난 아이돌 응원봉 그리고 현장을 물들인 K팝이다. 빅뱅,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등 인기 아이돌의 응원봉이 곳곳에서 빛났다. 현장에는 민중가요 외에도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로제 ‘아파트’, 부석순(세븐틴 유닛) ‘파이팅해야지’,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이 떼창과 함께 울려 퍼졌다. 각기 다른 컬러의 응원봉이 광장의 물결을 이뤘고,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드림 콘서트 보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K팝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이 집회에 대거 나서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외신도 아이돌 응원봉을 비롯해 K팝 콘서트 현장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는 집회를 앞다퉈 보도했다. 8일 BBC는 탄핵 집회 현장 스케치 보도에서 “(집회) 주최 측이 K팝을 틀자 군중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기 시작했다. 일부는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파도타기를 했다”며 “갑자기 집회가 즐거운 팝 콘서트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AFP통신 역시 “집회 참가자들이 K팝을 들으며 즐겁게 뛰고, 응원봉과 LED 촛불을 흔드는 등 집회는 댄스파티를 연상케 했다”고 보도했다. 응원봉이 이번 탄핵 집회의 중심으로 떠오른 데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계엄군이 폭력적으로 국회를 진압하는 행위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아이돌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며 “이에 팬들이 자신들의 언어로서 그들을 거부하는 행동에 나선 것”이라 짚었다. 이어 “콘서트나 음악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만끽한 팬들이 집회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하고 나가는데, 그러한 정체성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친 촛불 집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김 평론가는 “촛불은 민주주의 DNA이자 정체성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불빛을 보여줬지만 다원주의적이고 개성 있는 대한민국의 일면을 담잔 못했다. 지금은 촛불이 (민주주의)정체성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봉으로 진화했다. 중장년층도 딸, 아들 같은 이들의 행동을 특이하게 바라보지 않고 이해하고 동참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응원봉이 집회 아이템이 되는 분위기 속, 온라인 중고장터에선 응원봉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응원봉 접근성이 낮던 중·장년층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김 평론가는 “다양한 가수의 응원봉이 존재하는 집회 현장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를 상징한다. 수많은 색의 응원봉이 어우러져 하나의 구호를 외치는데 그 안에는 다양한 취향과 개성이 존재하면서도 배려와 존중, 공동체 의식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시위 문화와 K팝 팬들의 공연 관람 문화가 융합된 것에서 시위 연령층의 변화와 형태의 변화를 실감한다”며 “(기획사도)팬들이 자신이 어느 아이돌 그룹의 팬인지 밝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는 커녕 어느 그룹 응원봉이 더 많이 나왔나를 살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팬덤뿐 아니라 스타들도 시위에 참여한 팬들에게 온라인 쿠폰을 선물하는 등 팬 소통 메시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가수 정세운은 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 커다란 행운들(팬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마. 행봉(정세운 응원봉 별칭)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선물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외에도 에이티즈 우영,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엔믹스 규진, 루셈블 혜주, 이채연 등 아이돌 가수들이 집회에 나가는 팬들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남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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