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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성웅, 신동엽 위해 위스키 선물 “마시기 전부터 침 고여” (‘짠한형’)

배우 박성웅이 ‘짠한형’ 게스트로 출연해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19일 오후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에는 “술자리 평정한 AZ 개그 빌런 ‘웃어주면 살려는 드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선 박성웅과 곽시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박성웅은 “제가 사업하는 위스키”라며 선물과 함께 등장,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애주가인 신동엽을 위해 자신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위스키를 준비한 박성웅은 “미국산 싱글 몰트다. ‘짐 스완’ 박사라고 싱글몰트의 아버지가 계신다. 그분은 돌아가셨는데 대만에 제자가 있다. 그 친구가 만든 게 카발란 위스키다”라며 위스키 역사를 설명했다.이어 박성웅은 “그분이 미국에서 단 하나의 증류소를 지었는데 그게 바로 ‘버지니아 VHW’”라며 위스키 사업의 시작 역시 밝혔다. “오크통이 포트 케스크라고 와인 오크통에 숙성해서 코냑 느낌도 난다”라며 전문가다운 포스를 보여준 박성웅에 신동엽은 “침이 확 고인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위스키 한 잔으로 누아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 박성웅은 “모델로 시작하게 됐는데 위스키가 너무 맛있어서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위스키 사업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술자리를 평정한 아재개그, 남다른 아내 사랑까지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박성웅은 오는 21일 개봉되는 영화 ‘필사의 추격’에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21:52
영화

[인터뷰①] ‘달짝지근해’ 김희선 “유해진 내 첫 촬영 응원, 너무 고마운 게 많다”

배우 김희선이 영화 ‘달짝지근해’에서 호흡을 맞춘 유해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김희선은 10일 오전 영화 ‘달짝지근해’ 개봉을 기념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유해진과 호흡에 대해 “오빠(유해진)가 자기 촬영이 없는데도 내 첫 촬영 때 응원을 하겠다고 놀러왔더라”고 운을 뗐다.그는 “그러더니 그 다음 날 자기 촬영이 없는데 또 왔다. 이틀 연속이나 온 거다. 솔직히 배우들 자기 촬영 없으면 다른 배우 촬영할 때 잘 안 가지 않느냐”며 “와서 응원해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 고마운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김희선은 또 “유해진 오빠랑 지금은 이제 한 몇 작품 같이 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호흡도 잘 맞도 서로 말도 잘 통하고 코드가 비슷하다. 그래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며 “해진 오빠가 처음엔 낯을 가리고 샤이한 남자다. 그런데 친해지면 아재개그도 하고 말장난도 한다. 첫 촬영부터 말도 놓고 ‘오빠, 오빠’ 하다 보니 친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0 11:53
연예일반

임성재 몰라요? ‘우영우’ 털보사장-‘공조2’ 그 폭탄 빌런! [일문일답]

배우 임성재가 올해 가장 확실한 신스틸러로 떴다. 임성재로 말할 것 같으면 2022년 최고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서 썰렁한 아재개그로 임팩트를 남긴 털보사장 김민식을 연기했다. ‘우영우’는 타이틀 롤을 연기한 박은빈은 물론이거니와 출연진 다수에게 골고루 인지도의 햇살을 비췄을 만큼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 임성재는 올 하반기 스크린 화제작에 연달아 얼굴을 비추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비상선언’에서 이병헌 옆자리의 최초 테러 신고자, ‘헌트’에서는 이정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남파 공작원으로 등장했다. 이도 모자라 올 추석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또다시 북한의 범죄조직원으로 나와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떴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임성재에게 몇 가지 궁금한 질문을 던졌다. -‘우영우’부터 ‘공조2’까지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나. “그전에 비할 바 없이 많이 알아봐 준다. 마스크를 썼는데도 알아보더라. 그 덕에 이것저것 얻어먹고 할인도 받았다. 얼마 전에 족발을 먹으러 갔는데 4000원을 할인받았다.” -뜨고 나서 달라진 게 있다면. “지금 치아미백을 하고 있다. 평소 치아가 하얘지고 싶어서 한 건데 왜 하고 있지 하는 의문이 생겼다. 아, 치아미백은 내돈내산이다. 42만원을 사비로 결제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다양한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는 1987년생이다. 그런데 40대 중후반의 역할이거나 아예 어린 역할의 제안도 받아봤다. 스물두 살의 역할도 들어왔었다.” -‘우영우’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오디션을 봤는데 감사하게도 (제작진이) 나라는 배우를 알고 있더라. 대본을 읽게 하고는 믿는다고 했다.” -김민식입니다람쥐, 나한테 바나나와 같은 대사는 애드리브였나. “아니다. 올 대본이었다. 바나나, 분당 같은 대사는 작가님이 잘 써줘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무엇보다 함께 연기한 하윤경이 너무 리액션을 잘 받아줘 살았다. 당시에 진심으로 황당한 표정이 지었다.” -‘우영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처음 동그라미를 만났을 때 내 수염을 뜯는 장면인데 주현영이 연기를 귀엽게 해서 현웃이 터졌다. 유인식 감독이 장면을 방송에 실제 썼다. 첫 촬영이었는데 큰 의미로 다가왔었다.” -‘헌트’의 역할도 강렬했는데. “총 두 신이었다. 이정재 감독님을 때려야 하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졸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지금은 배우 대 배우다, 가감 없이 연기하라’는 말에 시원하게 연기했다. 이정재 감독님이 내 연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해 줘 편하게 연기했다.” -‘공조2’에서는 어떤 캐릭터인가. “폭탄을 터트리는 북한 조직원이다. 분량에 상관없이 연기하는 피규어를 수집하듯 느낌으로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배우 생활은 어떻게 시작했나. “고등학생 때 단편영화를 찍었던 경험이 있다. 작품을 찍은 한 살 위 감독 형이 연기를 배워보는 게 어떠냐 권유해 광주 집 근처의 극단에 들어가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박정민 배우의 추천으로 영화 ‘변산’ 오디션에 참여하며 서울로 점프해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박정민과는 친분이 있는 사이인가. “아니다. 예전에 박정민이 나온 ‘순정’에 아르바이트로 짧게 단역 출연했던 게 다였다. 몇 년이 지난 후에 나를 기억하고 오디션에 추천했다.” -박정민과 지금은 같은 소속사(샘컴퍼니)이기도 한데. “소속사는 지인을 통해 대표님을 소개받았다. 내 연기를 보고 잘 봐주셨다. 대표님이 빨리 잘 될 생각을 하지 말고 마음 편히 연기하라 했다. 뜻이 잘 맞았다.” -공식 데뷔가 2017년인데 걱정은 없었나. “잘돼야 한다는 조바심은 없었다. 다만 한 번도 안 해 본 장르를 경험하게 돼 무시당하기 싫었던 마음이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당시에는 컸다.” -또래 배우들과 비교가 되지 않던가. “애초에 돈이 없다 보니 비교 대상이 없었다. 30대 초반까지 연극만 했는데 주위 친구들도 다 연극하는 친구들이고. 부모님도 너무 해준 게 없어 (연기를) 더하지 말라는 말도 안 했다.” -성악과 판소리가 특기인데. “전공한 분들이 보면 코웃음을 칠 거다. 흉내 낼 정도다. 연기에 써보고 싶어 배웠다.” -외모가 성악을 전공한 김호중과 닮았는데. “오늘 헤어가 김호중 스타일이다. 김호중과 함께하게 된다면 너무 영광이다. 연락 바랍니다. 하하하. 농담이다.” -최근 유명세에 누가 가장 기뻐했나. “‘변산’ 팀이 워낙 친한데 그중 신현빈이다. 인터뷰가 있다고 하면 엄마처럼 챙겨줄 정도다. 그래서 사진 촬영 등 일정이 있으면 항상 물어본다. 포즈나 태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의한다.” -서울에서 배우 생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크게 없다. 집도 아는 형 집에 얹혀살고 차도 광주에서 몰던 국산차를 그대로 타고 있다. 냉장고를 대기업 브랜드의 투도어 제품으로 바꾼 정도다.” -올해 활동으로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음… 100점 만점에 120점? ‘우영우’ 덕분이기도 하지만 작년, 재작년 찍은 영화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 개봉을 했다. 촬영을 계속했는데 피드백을 못 받다 한 달이 멀다고 개봉해서 보상받는 느낌이다. 흥행과 관계없이 행복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3 08:30
연예일반

[포토] 이중옥, '아재개그 종결자'

배우 이종욱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8.22. 2022.08.22 11:45
예능

'라스' 보나 "김태리와 길거리서 승부욕 발동 스태프 내기까지"

우주소녀 보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태리와 실제로도 펜싱 라이벌이라고 털어놓는다. 오늘(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명세빈, 윤은혜, 보나, 허경환이 함께하는 'TV는 첫사랑을 싣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보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 역을 연기해 '2022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보나는 3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격,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먼저 보나는 극 중 펜싱 라이벌인 나희도 역의 김태리와 실제로도 펜싱 라이벌이었다고 밝힌다. 그는 "김태리와 실제로도 펜싱 경기를 많이 했다. 둘 다 승부욕이 세서 한 명이 지면 다음주에 다시 붙곤 했다"라고 비화를 귀띔한다. 보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 중 김태리와 길거리에서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며 정면 승부를 펼친 기억을 회상한다. 이 대결에서 아이돌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또 보나는 남주혁도 아재개그를 하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2002년생 최현욱은 MZ세대 매력이 있다며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호흡을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특히 보나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김태리를 보고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다"라고 고백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함께 출연한 윤은혜는 보나가 활약한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찐팬이었다며 연기돌 후배 보나를 칭찬하고, 드라마를 시청하며 느낀 감정을 털어놓다가 급기야 보나와 함께 눈물까지 글썽거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7 12:01
연예

[포토] 류승룡, 오나라 아재개그에 온몸이 덜덜!

배우 류승룡, 오나라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씨네큐 신도림점에서 열린 영화'장르만 로맨스'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과 소통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1.11.20 2021.11.20 18:10
무비위크

[인터뷰⑤] '장르만로맨스' 김희원 "착한 사람들이 만든 따뜻한 영화"

김희원이 '장르만 로맨스'만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희원은 1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배우들부터 감독들까지 모두 다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먼저 보신 분들이 '따뜻한 분위기의 영화가 나왔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건 아마 만든 사람들이 다들 착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일 거다"라고 운을 뗐다. 김희원은 "먼저 류승룡이란 배우는 사람이 참 깊다. 항상 차를 마시고, 아재개그를 섞으면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연기를 30년 넘게 한 사람인데 그만큼 깨달음이 많은 것 같다. 굉장히 가정적이기도 하고. 어떻게 사는 게 좋은 건지 몸소 보여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나라도 마찬가지다. 한번은 걱정 없이 낙천적으로만 사는 모습에 '넌 평소에 진지한 생각은 안 하고 사니?'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안 한다'고 하더라. 부러웠다. 그러면서도 짧은 시간에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조은지 감독은 말할 것도 없다. 싫은 소리 절대 못하는 성격이다"라며 "영화를 통해서 정말이지 좋은 사람들을 많이 건진 느낌이다. 다들 선하고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그게 작품에서도 아마 잘 전해질 것 같다"고 자신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희원은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이 소속된 출판사 사장이자 그의 오랜 절친 순모로 분한다. 현의 전 부인인 미애(오나라)와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나누는 순모를 연기하며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영화는 배우 조은지의 상업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17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사진=NEW 2021.11.12 11:52
스포츠일반

'감독님' 없고 '할아방' 있는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는 '감독님'이 없고, '할아방'만 있다. 김형실(70) 감독이 선수들에게 내린 지시 때문이다.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김 감독을 "감독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주장인 이한비는 "보통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단체 메신저에는 '할아방'이라고 되어 있다"고 웃었다.김형실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독이란 호칭을 못 쓰게 한 건 너무 딱딱하고, 권위적인 관계가 되는 게 싫어서다. 김 감독은 "감독이란 표현이 수직전인 느낌이지 않나. 영어로는 코치라고 하니까 '코치1'이라고 할까도 생각했다. 선생님도 아주 좋진 않은데 선수들이 부르니까… 대신 '쌤'이라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김 감독은 프로배구 사상 첫 70대 감독이다.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장 등 행정가로 변신했다가 코트에 돌아왔다. 감독 복귀도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이다. 프로 팀을 지도한 것은 2006년 KT&G(현 KGC인삼공사)가 마지막이다. 실업팀미도파 시절 지도를 했던 제자 박미희(58) 흥국생명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쳐야 한다.공교롭게도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은 가장 젊다. 평균연령은 만 20.4세. 창단 특별 드래프트에서도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을 데려왔고, 고등학교 졸업예정 선수도 6명이나 된다.김형실 감독은 손녀뻘 선수들과 간극을 줄이기 위해 자신을 '할아방'이라고 표현했다. 아재개그를 하거나 걸그룹 노래도 듣는다. 전달 사항도 메신저로 보낸다. 김 감독은 "선수 중에 프로필에 남자친구와 뽀뽀를 하는 사진이 있길래 '야,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니'라고 했더니 선수들이 빵 터졌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하지만 훈련 때는 부드럽지 않다. 다른 팀에서 뛰다온 선수들은 하나같이 "훈련량이 적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정해진 시간이 끝난 뒤에도 훈련이 덜 필요한 선수는 집중 훈련을 한다.김형실 감독은 "드래프트 전까지는 선수가 7명 밖에 안 되고, 아픈 선수들도 있어 제대로 볼 훈련을 못 했다. 연습을 더 해도 모자란데, 컵대회도 못 나가는 상황이었지 않나. 지금도 시간이 모자라다"고 했다.6대6 연습 경기도 못했던 페퍼저축은행은 드래프트 이후 팀다운 모양새를 갖췄다. 고등학생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활기찬 분위기가 됐다. 날개 공격수로 뛰던 하혜진이 미들블로커로도 연습하는 등 여러 가지 팀 옵션도 만들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조직적인 수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60, 70%는 수비에 시간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페퍼저축은행은 'AI 페퍼스'란 이름으로 30일 연고지 광주에서 창단식을 열고 첫 걸음을 뗀다. 첫 경기는 다음달 19일 홈에서 KGC인삼공사와 치른다. 워낙 기존 팀들과 전력 차가 커 1차 목표로는 '5승'을 겨냥한다.김형실 감독은 "좋은 집이 아니라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많이 맞으면서 공부하고, 젊은 패기로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용인=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9.22 12:27
연예

'나 혼자 산다' 펜싱 오상욱, 최고 시청률 12.1% "반전의 허당미"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먹방'부터 '아재개그'까지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올림픽 영웅 특집으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일상과 전기 형제의 여름방학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9.8%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6.0%(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오상욱이 '생활 밀착형 펜싱 기술로 기숙사를 청소하는 장면'으로 12.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걸레질과 침대 밑 청소에도 펜싱 기술을 활용하는 국가대표급 청소 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오상욱은 '나 혼자 산다' 최초로 기숙사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상욱은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이지만,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바지 뒷주머니에 금메달을 스튜디오까지 챙겨 온 쿨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침대 밑 쓰레기를 끄집어낼 때 펜싱 칼을 사용하고 못쓰는 티셔츠로 펜싱 스텝을 밟으며 걸레질을 하는 등 반전의 허당미로 무지개회원들의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국가대표급 먹성 역시 입을 벌어지게 했다. 점심으로 짬뽕과 짜장면을 각 한 그릇씩 시킨 그는 폭풍 면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국물까지 완벽 클리어하며 대식가의 포스를 뽐냈다. 오상욱은 점심 식사를 마치자마자 체육관을 찾았다. 올림픽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국가대표 선발전 훈련에 몰두했다. 고난도 하체 훈련부터 직접 경기 심판까지 보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경기장에선 불어 용어를 사용한다며 "술자리에서도 불어로 '마셔 불어'라고 건배사를 한다"고 불시에 아재 개그를 투척, 전현무까지 떨게 만든 예능감을 뽐내며 빅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와 기안84의 여름방학 두 번째 이야기에선 전기 형제의 우당탕탕 하루와 찐한 우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현무는 기안84의 웹툰 연재 마감 축하를 위해 집에서부터 연습해온 손맛 가득 순댓국 요리로 마음을 전했다. 기안84는 "아버지가 음식 해주는 느낌이다. 행복하다"며 국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이어 깜깜한 비닐하우스로 참외와 수박을 따러 나선 가운데 기안84는 사다리 신발까지 동원한 팔척귀신으로 변신, 전현무를 '깜놀'하게 만들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현무 앞에서 긴 팔을 휘두르며 야심차게 등장했지만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단번에 기안84임이 탄로 났다. 부실하기 짝이 없는 귀신은 전현무를 쫓아가다 철푸덕 넘어지는 굴욕까지 더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기안84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함께 으스스한 폐가 체험에 나섰다. 작은 소리 하나에도 소머즈귀를 장착한 듯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친 전기 형제는 마을회관으로 돌아와 귀신 퇴치용 소금 샤워로 우정을 다졌다. 이어진 장기자랑 타임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기안84가 가발에 화관을 쓴 핑클84로 변신, '영원한 사랑'을 부르며 치명적 청순함을 뽐냈다. 이어 샤이니의'셜록'에 도전한 전현무의 오도방정 댄스가 폭소를 자아냈다. 흥이 폭발하는 가운데, 기안84까지 댄스에 심취해 동참했고, 음악을 갖고 노는 댄스 듀오의 대환장 퍼포먼스가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장기자랑의 마지막은 기안84만을 위한 전현무의 세레나데가 장식했다. 전현무는 기안84의 신청곡인 나얼의 '바람 기억'을 접수, 특 고난도 노래에도 코창력을 뽐내며 열창했고 기안84는 혼신의 노래에 감동받아 웃느라 정신 혼미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노래가 끝나자 전현무는 "마감 축하한다"며 기안과 따뜻한 포옹을 했고 전기 형제는 잊지 못할 여름방학의 한 페이지를 함께 장식하며 더욱 우정을 다졌다. 기안84는 "형은 내게 등대 같은 사람"이라며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너무 즐거웠다"고 특별한 여름방학을 되새겼다. 전현무 역시 "기안84는 내 안에 숨어 있는 동심을 끄집어 내주는 사람, 같이 놀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순수한 기안84를 향한 찐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1 09:27
연예

"사랑하고 싶다"…'나혼자산다' 김지석 찐 싱글라이프

진짜 일상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데뷔 20년 차 배우인 ‘로코킹’ 김지석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1부 8.3%, 2부 10.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가 6.5%(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데뷔 20년 차 배우 김지석의 고민과 혼술 타임’으로 수도권 기준 11%를 기록, 내면 깊숙이 성장한 20년 차 배우 김지석의 현실적인 고민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나 혼자 산다’ 출연에 신이 난 김지석은 세기말 감성을 소환하는 인사로 무지개 회원들의 놀림을 받으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학교 졸업 후 독립, 자취 15년차인 김지석은 따뜻함을 콘셉트로 한 집을 최초 공개했다. 기상하자마자 거실 자동 블라인드를 작동시키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폼생폼사 일상에 “연예인 병 아니냐”는 의혹이 인 가운데 김지석은 “(눈 보호를 위해)블라인드를 열 때마다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뇌섹남’ 수식어를 가진 김지석은 여름 이불갈이 문제 앞에 한참 헤매는가 하면, 코드가 헐거워 드라이어가 말썽을 부리자 발가락으로 꾹 눌러 해결하는 반전 얼간미를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택배 기사분들을 위한 간식상자를 준비해두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 김지석은 팬클럽 보석상자 팬들과도 집안 대소사를 공유하거나 결혼을 앞둔 팬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또 아이돌 출신이라고 고백한 그는 그룹 ‘리오’시절 랩실력을 공개했지만 “망하길 잘했다”는 찐팬 김민경의 반응을 불러 일이키기도 했다. 이날 페퍼톤스 이장원과 배우 하석진이 김지석의 집을 찾은 가운데 세 솔로남의 찐친토크가 펼쳐졌다. 40대에 접어든 세 남자는 연애와 결혼, 일에 대한 책임감과 꼰대 토크 등 동시대를 살아온 또래의 고민을 진지하게 나눴고 소름 돋는 아재개그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석은 “사랑을 하고 싶다. 결혼은 그 다음 따라오는 것”이라고 결혼관을 털어놓는 한편, 소개팅 질문에도 ‘오픈 마인드’입장을 보였다. 친구들이 돌아간 후 김지석은 직접 만든 감태 부각 안주와 혼술로 하루를 힐링했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고 스스로를 소중히 아끼고 챙기는 지금 이 시간과 순간들이 앞으로, 그리고 지금의 날 만든다. 날 안아주는 것 같은 하루였다”고 이날을 돌아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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