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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메이크업’, 메이크업 서바이벌의 새 장… 시청량 폭발 이유 3 ②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이 메이크업을 소재로 한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각기 다른 색깔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경쟁을 펼치는 메이크업 서바이벌로, 첫 주 대비 시청량이 748% 증가했으며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3주 연속 유지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흑백요리사’가 시청자들이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하이 레벨의 요리였다면, ‘저스트 메이크업’은 메이크업이라는 누구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다뤘다”며 “이효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화려한 메이크업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메이크업 하나도 몰라도… ‘쉬운 설명’ 통했다메이크업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연출과 편집이 ‘저스트 메이크업’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화장 전후를 확실히 보여주는 비교 연출로 시각적인 재미를 주는 한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사용한 기술을 전문 용어보다 ‘콘셉트’와 ‘의도’ 중심으로 쉽게 설명한다.메이크업의 기술적인 난이도보다는 결과 중심으로 접근하는 구성 덕분에 초보자나 남성 시청자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하다. 이에 따라 편집 역시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경쟁 구도를 부각하기보다, 메이크업 과정과 결과의 변화를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흑백요리사’ 제작진의 진화… 메이크업 서바이벌에 맞춘 세트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을 만든 만든 스튜디오슬램이 연출을 맡은 만큼, ‘흑백요리사’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계승하면서도 메이크업이라는 장르에 맞게 한층 발전된 비주얼과 공간 연출이 눈에 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흑백요리사’ 특유의 블랙 톤 거대 세트를 살리되, 메이크업의 섬세한 특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변화와 디테일을 더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의 연출을 맡은 심우진 PD는 “‘저스트 메이크업’의 세트는 단순히 크거나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긴장감 자체를 설계한 공간”이라며 “서바이벌이 진행될 때 참가자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거나 서로를 마주 보는 구조를 활용했다. 또 화장대를 엇갈려 배치한 것도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승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장치”라고 밝혔다. ◇ 눈 홀리는 비주얼, 감동적인 서사까지 잡았다‘저스트 메이크업’은 화려한 비주얼부터 진정성 있는 서사까지 모두 잡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초반부에는 드랙퀸, 특수분장 등 다양한 분야의 화려한 메이크업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중반부에서는 아이돌 콘셉트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잡았고, 후반부에는 각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서사를 담은 작품으로 감동을 전했다.특히 참가자 ‘오 돌체비타’는 8회에서 ‘카마데누’(힌두 신화의 신성한 소)를 주제로 한 메이크업에서 어머니를 소재로 메이크업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심사위원은 물론 화면 밖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남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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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효리 파워…‘저스트 메이크업’ 예능퀸의 노련한 진행 빛났다 ①

가수 이효리가 서바이벌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MC 도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물론, 수많은 예능 출연 경험으로 다져진 노련함,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프로그램에 무게감을 더하며 시청자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지난 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이효리는 ‘저스트 메이크업’의 단독 MC로 나섰다.이효리가 서바이벌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 이후 16년 만으로, 당시에는 MC가 아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MC로서의 활약은 지난해 KBS2 심야음악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을 통해 보여준 바 있다. 당시에도 이효리는 능숙한 진행 실력에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온 이효리지만 ‘저스트 메이크업’에서의 활약은 기존에 보여준 모습들과는 사뭇 다르다.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이효리는 플레이어가 아닌 MC로 나서는 것인 만큼 특유의 진솔함과 유머를 충분히 보여주기 적합한 위치는 아니다. 많은 서바이벌 예능이 그렇듯,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은 참가자들이 되어야 하기에 이효리 역시 주목받는 위치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이때 그는 진중한 목소리 톤으로 “본격적으로 심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널에 진출할 참가자는?” 등의 멘트를 하며 참가자 또는 심사위원을 소개하고 미션을 설명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그러면서도 서바이벌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이효리는 그만이 가진 유머러스함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7회 걸그룹 스테이씨를 메이크업하는 대결에서 이효리는 스테이씨에세 “지금 ‘이 룩이 나에게 좀 더 어울리는 거 같다’는 게 있으세요? 어떻게, 말 못하시겠어요?”라고 장난기 넘치는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이효리가 참가자들과 가볍게 소통하는 장면도 타 서바이벌에선 볼 수 없었던 그림이다. 수년간 가요, 방송계 생활을 하면서 참가자 중 절반 이상에게 이미 메이크업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는 이효리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말을 걸고 다독이고 격려하는 등의 제스처로 MC 이상의 조언자 역할도 해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저스트 메이크업’은 이효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프로젝트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서바이벌 예능은 이 장르가 가진 특성상 심사위원이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카메라가 가기 마련인데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이효리가 등장하는 장면은 그만 보일정도로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진행이라는 것이 말솜씨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극의 흐름을 헤치지 않고 필요한 순간 적재적소에 나서며 흐름을 정돈하고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도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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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저스트 메이크업’ 윤현준 대표 “이효리 먼저 러브콜…BTS처럼 전세계로” [IS인터뷰] ③

“‘이게 메이크업이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결승이 될 거예요.”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을 제작·기획한 윤현준 스튜디오슬램 대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회차들의 관전 포인트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런 미션이 가능해?’ 싶을 만큼 독특하고 참신한 대결이 남았다”며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결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전 세계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인이 참여한 초대형 서바이벌이다. 지난 3일 첫 공개 이후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고, 공개 3주 차에는 첫 주 대비 시청량이 748% 증가하며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시청자층까지 끌어들이며 뷰티 예능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총 10부작으로 현재 8회까지 공개됐다. 윤 대표는 KBS에서 ‘해피투게더’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했고, JTBC로 이적한 뒤 ‘크라임씬’ 시리즈, ‘슈가맨’, ‘한끼줍쇼’, ‘효리네 민박’ 등을 성공시켰다. 이후 2020년 스튜디오슬램을 설립해 ‘싱어게인’, ‘크라임씬 리턴즈’, ‘흑백요리사’까지 연속 히트를 기록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윤 대표는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살리면서도 메이크업이 지닌 일상성과 예술성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며 “그 균형을 찾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시청자들이 그 지점을 알아봐 준 것 같아 감사하다. 제작진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고, 그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사실 윤 대표에게도 ‘저스트 메이크업’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이게 가능한 콘셉트일까?’, ‘메이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며 “여러 전문가를 찾아가 물었더니 모두 ‘왜 지금까지 이런 서바이벌이 없었냐’며 오히려 반가워했다. 그때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단순한 뷰티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철학과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윤 대표는 “참가자들을 단순한 ‘소재’로 소비하고 싶지 않았다”며 “자극적인 편집보다 그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는 서바이벌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사실 저 역시 남성이다 보니 메이크업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처음엔 단순히 ‘새롭다’, ‘비주얼적으로 예쁘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현장을 보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단순한 화장이 아니라 각자의 인생과 예술이 담겨 있었어요. 평생 무대 뒤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온 분들이 이번엔 자신을 무대 위로 올린 거죠. 그들이 어떤 시선과 철학으로 작업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지점이 개인적으로도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이러한 제작 철학에는 MC인 가수 이효리도 깊이 공감했다. 윤 대표는 “이효리는 평소엔 수수하지만 누구보다 다양한 메이크업을 경험했고, 오랜 연예계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지인들이 서바이벌에 참가했다. 촬영 중에도 메이크업에 대한 감각과 애정이 느껴졌다”며 “우리도 처음부터 MC로 이효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작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이건 내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먼저 연락을 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의 조합 역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심사 방식을 짝수 인원 체제로 택한 이유에 대해 윤 대표는 “의견이 엇갈릴 때 토론과 합의를 통해 결과를 내는 게 더 공정하다”며 “서바이벌은 공정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순간 시청자에게 외면받는다. 공정함이란 정해진 규칙을 얼마나 엄정하게 적용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가운데 ‘저스트 메이크업’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국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지난 10일 첫 공개돼 240여 개국 시청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윤 대표는 “방탄소년단(BTS)이 K팝을 세계에 알렸듯, ‘저스트 메이크업’이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뷰티를 다루면서 해외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외국 시청자들도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실제 해외에서 활동 중인 출연자들도 있고,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K뷰티도, 그리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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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메이크업’, 첫주 대비 시청량 8배 폭등…팀 손테일vs‘팀 파리 금손 맞대결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첫 팀전 미션을 통해 K뷰티와 K팝이 만난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키며 또 한 번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7일 공개한 ‘저스트 메이크업’ 6회에서는 앞서 1:1 데스매치에서 깜짝 추가 합격자까지 총 16명의 생존자가 확정된 가운데, 이번 회차에서는 팀전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첫 번째 미션은 K팝 아이돌 그룹 투어스(TWS)의 ‘Lucky To Be Loved’ 무대 메이크업으로, 참가자들은 메이크업을 넘어 무대의 서사와 연출까지 완성해내며, K-뷰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이번 3 라운드는 참가자들이 투표한 우승 후보 상위 4인, 파리 금손, 손테일, 퍼스트맨, 맥티스트가 팀장이 되어 K팝 그룹 투어스(TWS)와 스테이씨(STAYC)의 무대 메이크업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승리팀 전원 생존, 패배팀 전원 탈락이라는 극한의 룰 속에서 심사위원 4인의 평가와 팬 100명의 표가 합산되어 결정돼,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공개된 6화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팀 손테일’과 ‘팀 파리 금손’의 운명을 건 맞대결이 펼쳐졌다. 무대에 선 투어스 멤버들은 “저희의 곡을 몇 번이고 돌려 보시면서 분석해 주시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주시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노력이 깃든 메이크업을 받는다는 일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느꼈다”며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더욱 뜻깊은 장면을 남겼다. 두 팀의 무대가 끝난 뒤 진행된 팬 투표에서는 단 16표 차이의 초박빙 결과가 나왔다. 최종 승자는 심사위원단 투표까지 더해질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승자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저스트 메이크업’은 공개 2주차에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등극, 첫 주 대비 시청량 748%, 약 8.4배 상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과 감동 서사 속에서, 남은 생존자들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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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이효리 품격·‘흑백요리사’ 제작진 노하우…‘저스트 메이크업’, 시청량 7배 폭증 비결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공개 일주일 만에 시청량이 7배 급등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단순한 뷰티 예능을 넘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통해 검증된 제작진이 만들어낸 완성도와 세계적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지난 3일 첫선을 보였다. 공개 직후 입소문을 타며 첫 주 대비 둘째 주 시청량이 무려 665%, 7.65배 상승했다. 지난 10일 4·5회 공개 후에는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평점 4.6점을 기록했다. 국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10일 1~5회가 동시 공개되며 240여 개국 시청자에게 선보였다. 해외 성적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뷰티 열풍을 고려할 때 글로벌 반응 역시 유의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 ‘흑백요리사’ 감각 입은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저스트 메이크업’은 전 세계 인기를 모은 ‘흑백요리사’ 제작사 스튜디오슬램이 K뷰티를 무대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인이 자신만의 색깔로 맞붙는 초대형 서바이벌이다. ‘흑백요리사’가 기존 푸드 서바이벌의 지평을 넓혔다면, 이번에는 메이크업이라는 영역에서 ‘기술’과 ‘감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포맷을 구현했다는 평가다.윤현준 스튜디오슬램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흑백요리사’ 소재인 요리에 비해 디자인적인 핸디캡이 있지만, 요리는 먹어볼 수 없고 메이크업은 ‘직접 보는 재미’가 강하다”며 “기존 메이크업이 가진 실용적 측면과 예술적 감각을 어떻게 조화롭게 풀어낼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미션을 통해 그 조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고 싶었고, 이를 통해 메이크업이 무엇인지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평소 접근성이 높은 ‘메이크업’이라는 소재를 예술성과 일상성 사이에서 절묘하게 조율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의 테크닉뿐 아니라 각자가 지닌 뷰티 세계관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서사를 시각화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히 디즈니 캐릭터 콘셉트 메이크업, 화상 자국을 구현한 특수분장 등 창의적인 시도가 이어지며 ‘뷰티 예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각 라운드의 미션 구성도 완성도를 높인다. 첫 번째 라운드는 ‘1시간 안에 나만의 필살기 메이크업 완성’을 주제로 각 출연자의 개성과 강점을 선보이며 캐릭터성을 구축했다. 두 번째 라운드는 ‘쌍둥이를 소재로 한 1대1 미러전’으로 구성됐는데 이는 ‘흑백요리사’의 ‘블라인드 데스매치’ 포맷을 계승한 것으로, ‘뷰티’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치열한 경쟁 서사를 만들어냈다. ◆ 이효리 존재감, 네 심사위원의 시너지…더 뜨거워지는 서바이벌‘저스트 메이크업’ 중심에는 MC인 가수 이효리가 있다. 데뷔 후 약 25년간 대중문화의 흐름을 이끈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첫 단독 서바이벌 예능 MC에 나섰다. 이효리는 기존 예능에서 전면에 나서는 것과 달리, ‘저스트 메이크업’에서는 참가자들을 비춰주는 ‘조율자’ 역할을 택했다. 현장에서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심사위원과 참가자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프로그램의 흐름을 조율한다. ‘보여주기 위한 진행’이 아닌 ‘서포트하는 내레이터’로 접근한 이러한 태도는, 스스로를 낮추면서도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은 물론 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효리의 진행 아래 4인의 심사위원단은 프로그램의 핵심 축을 이룬다. 정샘물은 투명 메이크업의 창시자로 섬세한 균형감을, 서옥은 K팝 무대 메이크업의 화려함을, 이사배는 트렌디함과 대중성을, 이진수는 글로벌 브랜드 감각을 대표한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기준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작품을 해석하며, 평가가 엇갈릴 때마다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이를 통해 예능적 재미와 전문성의 균형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분석이다.참가자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이미 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뿐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조명받는 신예들도 등장하며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손테일’의 정교한 브러시워크, ‘뉴욕 마스터’의 글로벌 감각, ‘파리금손’, ‘씬님’, ‘맥티스트’, ‘글리터 마술사’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이 어우러져 K뷰티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구현한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반환점을 돌며 더욱 치열한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3라운드에서는 K팝 그룹 투어스와 스테이씨의 무대를 주제로, 아티스트들이 한 팀을 이뤄 글로벌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완성해야 한다. 승리 팀 전원 생존, 패배 팀 전원 탈락이라는 극한의 룰 속에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고, 예고편에는 눈물을 터뜨린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윤 대표는 “심사위원 구성을 짝수로 두면서 단순히 ‘이겼다’ ‘졌다’로 나뉘는 경쟁이 아니라, 서로의 합의와 설득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 과정이 앞으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며,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에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저스트 메이크업’의 인기 상승세는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K뷰티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과 예능 포맷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 소비가 아니라 기술과 예술이 합쳐진 산업으로서의 K뷰티를 조명하기 때문”이라며 “K뷰티의 미학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형 서바이벌 포맷의 또 다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저스트 메이크업’은 총 10부작으로, 3일 3회차가 동시 공개된 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회씩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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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민기 아내’ 김선진, 7년 만 방송 출연…“옛 생각 나” 눈물

배우 고(故) 조민기의 아내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끌로에뷰티샵 대표)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김선진은 최근 쿠팡플레이의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참가자로 등장했다. 가수 이효리가 진행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 등이 심사하는 메이크업 서바이벌 예능이다.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김선진은 과거 심은하, 박중훈, 고 최진실, 심혜진 등 스타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1세대로서 오래된 사람으로서 한끗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오래간만에 한 판 잘 놀아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이후 ‘센 언니’를 콘셉트로 자신만의 메이크업을 완성한 김선진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이진수에게 심사를 받았다. 작품을 설명하려던 김선진은 “오늘”이라고 운을 떼던 순간 눈물을 흘렸고, 이사배는 이를 다독이다 울컥했다.김선진과 구면이라는 이사배는 “제가 샵에 처음 입사했을 때 계신 대표님이셨기에 그 자리에 서있으니 수많은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고, 김선진도 “서로 옛 기억이 났을 거고 앞으로도 기억이 날 것 같다. 우리가 가진 기억 때문에 나온 눈물이 아닐까 싶다”라고 떠올렸다.감정을 추스른 김선진은 두 심사위원을 향해 “실질적으로 메이크업은 안 하고 샵 운영 정도만 하고 지냈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근황을 밝히며 “뭐든지 몸으로 배운 건 잊히지 않는다고 하지 않나. 묻어져 있는 것들이 나올 거다. 강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메이크업을 소개했으나 아쉽게도 결과는 탈락이었다.한편 김선진은 1992년 조민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MBN ‘졸혼수업’등 함께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조민기는 지난 2018년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고인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경찰 소환을 앞두고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7:16
연예일반

이효리 ‘저스트 메이크업’, 오늘(10일) 1:1 데스매치 미러전 공개

‘저스트 메이크업’ K뷰티 아티스트들의 경쟁이 더욱 뜨겁게 펼쳐진다.쿠팡플레이는 10일 새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4, 5화를 동시 공개한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이날 공개되는 4화에서는 첫 번째 라운드 미션을 통과한 30명의 참가자가 두 번째 라운드 미션을 부여받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두 번째 미션은 ‘한명은 무조건 탈락한다. 1:1 데스매치 미러전’으로, 록시크, 드랙, K팝, 퓨전 오리엔탈리즘, 글램 그런지 등 15개의 메이크업 주제가 제시되고, MC 이효리가 랜덤으로 지목한 아티스트가 주제를 선택하면 다른 참가자가 해당 주제 혹은 아티스트를 보고 대결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15쌍의 일란성 쌍둥이 모델이 등장해, 두 참가자가 동일한 주제를 각자의 해석으로 풀어내며 맞붙는다.가장 큰 궁금증을 모았던 ‘붉은 말’ 주제에는 파리 금손과 글리터 마술사가 맞붙는다. 파리 금손은 붉은 말을 탄 장수 콘셉트를, 글리터 마술사는 전장에 나서는 승리의 신을 테마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퓨전 오리엔탈리즘, 스포츠 화보, 록시크, 1990년대 하이틴, 퓨처리즘, 글램 그런지 등 다양한 주제의 대결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바탕으로 어떤 디테일과 테크닉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5화에서는 글램 그런지 심사 결과를 시작으로 심사위원들조차 쉽게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바비와 팝 오브 컬러, 보헤미안, 내추럴, 글리터 파티, 플래퍼 룩, K팝, 드랙 주제의 대결이 이어진다. 제한된 시간 안에 메이크업은 물론 전체 스타일링까지 완성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경쟁이 과열될수록 라이벌 의식은 강해지지만, 동시에 서로의 결과물에 감탄하며 교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번째 라운드 종료와 함께 15명의 합격자가 공개되고, 추가 합격자 발표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3일 첫 공개된 ‘저스트 메이크업’은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3위에 오르며, 평점 4.6점, 리뷰 9500건 이상을 기록,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10:46
예능

이효리, 데뷔 16년만 새로운 도전… ‘K-뷰티’ 신세계 연다

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K-뷰티'의 신세계를 연다.이효리는 지난 3일 1~3회가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의 MC로서 뷰티와 패션을 아우르는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이날 이효리는 등장과 함께 60인 참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누구나가 한 번은 꼭 작업하고 싶은 톱스타”,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의 꿈” 등 시대의 흐름을 이끄는 아이콘인 이효리를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이효리는 데뷔 16년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가운데, 미묘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메이크업 역량을 쏟아낼 수 있도록 섬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지금까지는 제가 조명을 받았다면, 뒤에서 애써 주시는 분들이 더 조명받았으면 한다”고 제작발표회에서 전한 이야기처럼, 이효리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메이크업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이효리는 메이크업 의도 등 시청자들이 궁금할 만한 질문들을 현장에서 참가자에게 바로 물으며 가려운 곳을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특히, 미션 고지에서 이효리의 MC 능력은 더욱 빛났다. 이효리는 첫 번째 미션을 앞둔 참가자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행운을 빌어요”라며 여유롭게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효리는 또한 두 번째 미션을 설명하던 중 한 참가자가 “10분 만에 메이크업 하는 것 아닌가?”라는 추측을 내놓자, “‘저스트 텐 미닛 메이크업’으로 그것도 한 번 넣어보겠다"라고 센스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처럼 이효리는 긴장과 여유를 자유롭게 오가는 몰입도 높은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고 있다. ‘저스트 메이크업’을 본 네티즌들 역시 “MC가 메이크업에 대한 상징성과 이해도가 있는 인물인 점이 보기 편하다”, “이효리 진행 너무 편하게 잘한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6:49
스타

김우빈·수지부터 이효리까지...OTT 신작·화제작 총출동 [IS한가위]

국내외 OTT 플랫폼들이 긴 추석 연휴를 ‘순삭’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과 화제작들이 줄줄이 공개됐다. 해외 OTT는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한 드라마와 영화가, 국내 OTT는 정주행하기 좋은 예능과 스릴러가 시청자들을 기다린다.◇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장르 대결넷플릭스는 로맨스부터 액션, 추리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꺼번에 선보인다.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가 오는 3일 공개된다. 배우 김우빈·수지가 주연을 맡아 램프의 정령과 감정 결여 인간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유쾌한 대사와 로맨스 감각이 기대를 모은다.영화 ‘길복순’의 세계관을 확장한 액션 영화 ‘사마귀’는 살인청부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담는다. 배우 임시완이 A급 킬러 ‘한울’로 변신하고, 박규영·조우진이 합류해 액션과 케미가 돋보인다. 지난달 26일 공개됐다. 오랫동안 팬덤의 사랑을 받은 예능 ‘크라임씬’의 최신 시즌 ‘크라임씬 제로’는 지난달 23일 첫 공개됐다. 폐병원·장례식장을 무대로 한 추리극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현재 8회까지 공개된 상태다. 오는 7일 마지막 2회차가 공개된다.디즈니플러스에서는 한국형 사극과 첩보 드라마가 눈길을 끈다. 사극 시리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몰려드는 경강을 둘러싼 권력과 욕망을 그린 액션 활극으로, 로운·신예은·박서함이 출연했다. 영화 ‘광해’의 추창민 감독,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손잡은 작품으로 지난달 26일 공개됐다.배우 전지현·강동원의 첫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첩보 시리즈 ‘북극성’은 지난달 10일 첫 선을 보였으며 1일 최종회인 9회까지 모두 공개됐다. 외교관과 정체불명의 특수요원이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으며, 멜로와 서스펜스를 동시에 담아냈다.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정주행 욕구 자극국내 OTT 플랫폼들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몰아보기 시리즈, 장수 예능, 리얼리티까지 다양한 밥상을 마련했다. 티빙은 지난달 28일 17.1%로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를 몰아보기로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폭군의 셰프’는 조선으로 간 프렌치 셰프와 폭군 왕세자의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활극. 배우 임윤아·이채민 주연으로 음식과 사랑, 권력이 어우러진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연애 리얼리티의 대표작 ‘환승연애4’는 1일 1~2회가 공개됐고, 오는 8일 3~4회가 공개된다. 이별한 연인들이 ‘환승 하우스’에서 다시 만나며 새로운 규칙과 장치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인다. 가수 사이먼 도미닉, 방송인 이용진, 배우 김예원 등이 패널로 합류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K팝 경연을 담은 ‘케이팝드’, 레전드 야구 선수들의 귀환을 다룬 ‘최강야구’도 만날 수 있다.웨이브는 장르적 다양성으로 무장했다. 먼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크라임씬 제로’의 전 시즌인 ‘크라임씬’ 시즌1~3을 전면 배치해 시리즈 팬들을 이끈다. 매회 다른 사건과 긴장감 넘치는 롤플레잉을 볼 수 있다. 괴담 예능 ‘심야괴담회’ 시즌1~5도 준비됐다. 전통 괴담부터 해외 괴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연휴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신작 드라마 ‘단죄’는 AI 딥페이크와 보이스피싱을 결합한 스릴러다. 가족과 꿈을 잃은 주인공이 범죄 조직에 잠입해 복수하는 이야기로, 배우 이주영·구준회가 출연한다. 지난달 24일 첫 선을 보였으며 총 8부작으로 매주 2편씩 공개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3일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크업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을 공개한다. K뷰티 아이콘인 가수 이효리 진행 아래 국내외 아티스트와 뷰티 크리에이터 60명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또 쿠팡플레이의 대표 콘텐츠인 리얼 오피스 예능 ‘직장인들’ 시즌 1~2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직장인들’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 직원들의 리얼 오피스 생존기로 최근 공개된 시즌2에서는 지창욱, 조정석, 손흥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12년간의 모든 회차가 전편 공개되는 ‘무한도전’, 시트콤 명작 ‘하이킥’ 시리즈까지 정주행 라인업을 완성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2 05:55
예능

“전현무·김성주 보며 연습”…‘저스트 메이크업’ 이효리, 서바이벌 MC 출격 [종합]

가수 이효리가 K뷰티 서바이벌 MC로 나서 K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1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이효리, 심사위원 정샘물, 이사배, 서옥, 이진수, 연출을 맡은 심우진 PD, 박성환 PD가 참석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정샘물을 비롯해, 서옥, 이사배, 이진수 등은 참가자들의 메이크업을 평가하며, K뷰티 진화와 철학을 긴장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이효리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를 맡는 것은 2009년 ‘슈퍼스타 K’ 시즌1 이후 약 16년 만이다. 이날 이효리는 “기자들 앞에 선 것이 5년, 아니 10년도 넘은 거 같다”며 “이렇게 있으니 옛날 생각도 난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하니까 기분 좋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MC를 맡은 소감에 대해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경쟁하는 거 보니까 뭉클한 마음도 들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단지 예쁘게만 하는 게 아니구나 깨달았다”고 감격했다. 이어 이효리는 서바이벌 참가자의 반 이상에게 메이크업을 받아봤다며 “제가 서포트를 받았었는데 제가 서포트 해줄 수 있는 위치가 되고 싶었다. 뒤에서 애써주는 그들이 조명받았으면 했다”고 전했다.MC 준비를 하면서는 전현무, 김성주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대본도 없이 진행하는 예능을 자주 하다가 서바이벌처럼 대본대로 해야 하는 예능은 오랜만이라 쉽지 않았다. 재치라던지 흐름 파악하는 능력은 있어서 그건 잘하는데 정확한 멘트를 읽고 포인트를 짚는 게 쉽지는 않았다”면서 “전현무, 김성주가 MC보는 것을 참고했다 어떨 때 몰아가고, 포인트를 줘야할 지 그분들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크라임씬’, ‘효리네 민박’ 등 히트작을 만든 스튜디오슬램에서 제작한 예능으로 기대를 더한다. 박성한 PD는 이효리를 MC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K뷰티를 논하는데 이효리를 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처음부터 MC로 생각했다. 흔쾌히 해준다고 해서 너무 큰 힘이 되었다”며 “서바이벌 대본은 딱딱할 수밖에 없는데 이효리 스타일대로 잘 녹여서 참가자들도 편해했다. 100% 만족한다”고 전했다.이어 심사위원을 4명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메이크업에도 일상부터 분장까지 다양한 분야가 있고 아름다움이 정답이 정해있는 영역이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카데미부터 메이크업 샵까지 섭렵한 정샘물, 핫한 아이돌을 담당하고 있는 서옥, 최고의 뷰티 크리에이터인 이사배, 코스메틱 브랜드의 메이크업 마스터인 이진수 등 각 분야의 최고 반열에 오른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3일 오후 8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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