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7건
뮤직

아이코닉 이찬혁, 노력형 천재의 진화 ②

싱어송라이터 이찬혁이 대중 앞에 처음 선 건 2013년 SBS ‘K팝스타2’였다. 동생 이수현과 함께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으로 K팝 서바이벌에 도전장을 낸 이찬혁은 순도 200% 독창적 매력의 음악으로 첫 등장부터 해당 시즌 ‘잠정 챔피언’으로 통했고, 결국 우승자로 호명되며 떡잎부터 다른 면모를 보였다. 이듬해인 2014년, 팀명 악뮤로 정식 데뷔한 뒤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오랜 날 오랜 밤’, ‘200%’, ‘다이노소어’, ‘러브 리’, ‘후라이의 꿈’ 등 말 그대로 주옥 같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민가수로 사랑받았다. 악뮤는 차트에선 내내 호성적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대중의 선택을 받은 그룹임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평단에서도 호의적인 평을 받았다. 악뮤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 및 편곡까지 직접 해낸, 악뮤 DNA 그 자체이자 이를 다양한 형태로 구현해 낸 이찬혁은 악뮤의 프로듀서이자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악뮤로서의 여정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저 ‘악뮤 이찬혁’에 머무르진 않았다.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에러’를 통해선 천재 뮤지션의 이름값을 다시 확인시킨 데 이어, 아이코닉한 아티스트 이찬혁의 진면모를 완벽하게 펼쳐냈다.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후회가 없을까’라는 원초적 질문에서 시작해 지난 시간 자신이 이야기했던 ‘초월적 자유’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만든 레트로, EDM, R&B, 발라드, 가스펠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유기적으로 수록해 수작을 완성해냈다. 음악 안에 기존 고정관념을 뒤엎는 기발함, 철학적 메시지, 섬세한 감수성을 담아낸 데 그치지 않고 퍼포먼스에서 보여준 발칙한 시도도 솔로 아티스트 이찬혁의 가치를 높여주는 지점이다. 첫 솔로 타이틀곡 ‘파노라마’로 나선 음악 방송 첫 무대에선 뒤로 돌아선 채 3분여의 곡을 소화해 관심을 모았는데, 이튿날 타 음악 방송에선 급기야 실제 삭발을 감행하는 퍼포먼스로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 또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으로 선보인 ‘장례희망’ 무대에선 실제 관 속에 뛰어 들어가는 신박한 입관 퍼포먼스로 객석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에로스’를 통해서도 한층 완성도 높고 전작의 무게를 뛰어넘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의 사운드는 진화했고 소스 활용은 더 유려해져 듣는 재미가 있는데, 곡의 서사를 구현한 무대는 더욱 놀랍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 넘버를 관람하는 느낌을 주는데, 자유분방하면서도 완벽하게 계산된 퍼포먼스의 비결은 다름 아닌 실제 뮤지컬 배우들과의 앙상블이라는 점이다. 일반 댄서들과 또 다른 표현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해 입소문을 타며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다. 또 KBS1 ‘열린음악회’ 무대를 통해 화제가 된 수록곡 ‘멸종위기사랑’은 발매 한 달 만에 역주행을 시작, 1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에서 40위를 기록 중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구사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가 흔하지 않고, 일상 속 경험과 감정을 색다른 감성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찬혁이라는 아티스트의 존재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매 번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참신한 시선과 독창적 시도가 이제는 이찬혁 특유의 스타일이 돼 이찬혁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내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 역시 누군가를 선망하고, 존경하며 음악을 해왔을 터지만 현재의 그는 결코 ‘제2의 누군가’ 아닌, 그 자체로 이찬혁이라는 아이콘이 됐다. 노력형 ‘천재 뮤지션’의 끝 모를 진화는 그래서 더 반갑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0 05:50
연예일반

악뮤 이수현 “위고비 안했다... 운동 열심히 한 것” 해명

악뮤 이수현이 위고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19일 이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 위고비 안 했다. 굉장히 억울하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마라탕이랑 엽떡 참고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한 습관 만들려고 매일 매일 자신과 싸우는데 굉장히 억울하다.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최근 악동뮤지션 콘서트에서 한층 슬림해진 몸매로 화제가 됐다. 그는 팬들과 진행한 큐앤에이에서 “도대체 얼마나 빠진 거냐. 무슨 일이 있어도 건강이 먼저다”는 질문에 “고마워요. 지금이 태어나서 제일 건강한 상태예요”라고 답하기도 했다.한편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는 최근 연예인과 일반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루머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9 15:48
예능

악동뮤지션 이수현, 재재‧권은비‧최예나 ‘낭정순 밴드’ 합류 (‘문명특급’)

문명특급의 밴드 결성 프로젝트 ‘낭정순 밴드’에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전격 합류한다.지난달 재재, 권은비, 최예나는 문명특급의 ‘낭정순 밴드’로 의기투합했다. 새로운 보컬 멤버를 찾던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이수현은 보컬이 아닌 전혀 다른 역할을 맡게 돼 예상치 못한 반전이 벌어졌다.‘낭(만)정(열)순(정) 밴드’는 드럼의 재재, 기타의 권은비, 베이스의 최예나가 취미로 결성한 여성 락밴드로, 합주를 거듭하면서 악기 연주와 보컬을 동시에 소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실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한 달간 객원 보컬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이 과정에서 그룹 아일릿의 원희, ‘고양이상 끝판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셰프, 락 마니아인 배우 심은경 등을 만났지만, 결국 적합한 멤버를 찾지 못했다. 이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재재가 한 달 넘게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을 설득한 끝에 극적 만남이 성사된 것.현장에서 낭정순 밴드의 합주 실력을 본 이수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수현은 그 자리에서 깜짝 합류를 결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이수현은 보컬이 아닌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고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재쓰비’ 프로젝트 성공에 이어 올해 새롭게 시작한 ‘낭정순 밴드’의 행보에 한껏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과연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낭정순 밴드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게 될지 오는 27일 오후 5시 유튜브 ‘문명특급(MMTG)’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6 14:05
뮤직

BTS 진→세븐틴 승관… ‘별들에게 물어봐’ OST, 스폐셜 앨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OST 스페셜 앨범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OST 스페셜 앨범이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별들에게 물어봐’ OST 스페셜 앨범에는 드라마 전개에 따라 공개됐던 9곡의 트랙을 비롯해 독특한 설렘을 준 메이트리의 오프닝 타이틀곡, 매 장면 분위기와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음 짓게 한 56곡의 BGM들이 수록된다.앞서 ‘별들에게 물어봐’ OST에는 방탄소년단 진, 세븐틴 승관, 악동뮤지션 이수현, 이승윤, 서동현, 시온, 제미나이, 김경희 등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가창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특히 진이 부른 ‘클로즈 투 유’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가 하면, 각종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별들에게 물어봐’ OST는 ‘사랑의 불시착’, ‘눈물의 여왕’, ‘도깨비’, ‘그 해 우리는’ 등 히트 드라마들의 음악을 책임졌던 남혜승 음악감독의 진두지휘하에 완성됐으며, 남혜승 특유의 세련된 감각과 예술성을 통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OST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톱10에 안착하는 등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3 14:49
뮤직

악뮤 이수현, 21일 온유 콘서트 불참... “부득이한 사유” [공식]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21일 온유 콘서트에 불참한다.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SNS에 “오는 21일 공연에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었던 이수현이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온유와 이수현의 멋진 무대를 기대해 주셨을 관객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더욱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소속사 측에서는 특별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수현의 불참 결정은 생전 절친이었던 故 김새론의 사망 여파로 보인다. 두 사람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불려 왔다. 그러나 김새론이 지난 16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한편 이수현과 온유는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0 17:31
스타

故 김새론, 유족 눈물 뒤로 하고 발인 영면… 25살 어린 나이에 진 별 [종합]

배우 고(故) 김새론이 영면에 든다.19일 오전 6시 20분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새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파주시 통일로 추모공원이다.이날 발인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됐다. 발인이 시작되고 김새론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들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에이비식스 박우진과 배우 겸 가수 권현빈 등도 자리에 함께 하며 애도를 표했다. 운구차가 떠난 후에도 고인의 지인들은 자리에 서서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눈시울을 붉혔다.앞서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배우 원빈, 한소희,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 배우 김보라 등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연예계 동료들은 지난 17일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찾아 고인과 작별 인사를 했다.이와 함께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 공명, 김보라, 마동석, 밴드 FT아일랜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고 문빈 유가족, 그룹 아스트로 등 수많은 지인들이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추모하는 뜻을 전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앙팡’의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배우 원빈과 호흡을 맞춘 ‘아저씨’(2010)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으며 이름을 알렸다. 유작은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다.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변압기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면서 자숙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당시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약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고 했으나 부정적 여론으로 건강상 이유를 들며 하차했다. 외신들은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며 연예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는 한국 연예산업을 조명하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가장 찬사를 받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대중의 비판에 직면한 이후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의 죽음은,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압박이 심한 한국 연예산업에 닥친 최근의 비극”이라며 “(한국의 연예산업이) 급성장하는 스타들의 정신건강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비판 받아왔다”고 분석했다.CNN도 “최근 몇 년간 젊은 K팝 아이돌과 K드라마 배우들의 잇따른 사망 소식은 한국 연예계의 정신건강 문제와 극심한 압박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면서 배우 송재림, 그룹 아스트로 문빈, 가수 겸 배우 설리, 그룹 샤이니 종현의 선례를 언급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9 07:12
연예일반

악뮤, 미니 3집 트랙리스트 공개... “어쿠스틱 기반+이지리스닝”

악동뮤지션 세 번째 미니앨범 트랙리스트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동뮤지션(이하 악뮤)의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에피소드’(LOVE EPISODE)에는 ‘히어로’(Hero)를 시작으로 '롱디', '케익의 평화', '답답해'까지 차례로 담겼다. 여기에 지난해 발매돼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네 번째 싱글의 ‘러브 리’, ‘후라이의 꿈’을 더한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것은 타이틀곡 ‘히어로’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전날 공개된 포스터가 힌트가 됐다. 다양한 색의 꽃으로 수 놓인 들판과 커다란 성, 그 앞에 이찬혁과 이수현으로 연상되는 실루엣이 일러스트로 표현돼 눈길을 끌었던 터. 한 편의 따뜻한 동화와 같은 러브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일상적이고 친근한 소재들을 녹여낸 수록곡들은 악뮤만의 감성이 깃든 담백한 음악 세계를 예감하게 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테마로 삼은 트랙들인 만큼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이번 신보 역시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다. 그간 독창적인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해 낸 그와 함께 외부 협업진이 힘을 보태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 어떠한 음악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YG 측은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주를 준 음악을 담은 앨범”이라며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리스닝 곡들로 채운 만큼 편하게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악뮤는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6월 15·16일 양일간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 저변 확장에 나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12:39
연예일반

[단독] 악뮤, 6월 초 새 미니앨범 컴백…10주년 맞아 ‘열일’ 행보

남매 듀오 악뮤(AKMU)가 6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14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악뮤는 오는 6월 초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관계자는 “악뮤가 6월 초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악뮤의 컴백은 지난해 8월 21일 발표한 네 번째 싱글 ‘러브 리’ 이후 약 10개월 만. 독보적 감성과 감각이 살아 있는 특유의 음악색으로 세대 불문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통해 쌓아온 내공이 담긴 고퀄리티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특히 전작 타이틀곡 ‘러브 리’와 수록곡 ‘후라이의 꿈’을 동시에 히트시키며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한 악뮤가 이번 신곡으로 어떤 성적을 써낼 지도 관심사다. 현재 음원차트 최상위권은 지코 ‘스팟!’, 아이브 ‘해야’, 아일릿 ‘마그네틱’, QWER ‘고민중독’,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의 곡들이 포진한 상태. 여기에 오는 24일 뉴진스가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 27일 에스파가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대세로 떠오른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도 6월 초 선공개곡 발매를 예정하고 있어 차트 순위 경쟁도 유례 없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찬혁, 이수현 남매로 구성된 악뮤는 2013년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악동뮤지션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차지, 일찌감치 ‘국민남매 듀오’로 떠올랐다. 프로그램 종영 후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이들은 2014년 4월 7일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공백 없이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오빠 이찬혁이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앨범 전체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하는 명실상부 싱어송라이터 듀오로, 동생 이수현은 보석 같이 빛나는 독보적 음색으로 차세대 여성 보컬리스트로도 각광받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다이노소어’,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기브 러브’, ‘후라이의 꿈’, ‘오랜 날 오랜 밤’, ‘200%’, ‘러브 리’, ‘낙하’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4년 만의 전국투어 ‘악뮤토피아’를 열고 10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을 선보이며 전국 각지 팬들을 만나왔으며, KBS2 ‘더 시즌스-악뮤의 오날오밤’ 진행을 맡아 다수의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추며 호평받았다. 또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4월엔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세브란스병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총 1억 4100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기도 했다. 컴백 후에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4 14:00
뮤직

악뮤, 출연 없이 뉴진스·전소미 제치고 1위 (음악중심)

남매 듀오 악뮤가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16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악뮤는 ‘러브 리’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악뮤는 출연하지 않았다. 악뮤는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와 뉴진스의 ‘이티에이’(ETA)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러브 리’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드럼에 감각적인 보컬이 더해진 노래다. 과거 악동뮤지션의 러브송들을 연상케 하는 유쾌한 구애로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제목은 사랑스러움을 의미하는 단어 ‘러블리(Lovely)’와 이찬혁·이수현의 성인 ‘이(Lee)’를 중의적으로 활용했다.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영케이, 김세정, 허영지, 키, 화사, 판타지보이즈, 시그니처, 퍼플키스, 탄, 엘즈업 등이 출연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6 17:10
뮤직

다시 10년 전 음악으로...악뮤 이찬혁 욕심 아웃, 그리고 이수현 살리기 [종합]

듀오 악뮤(AKMU)가 초심을 살린 음악으로 돌아왔다. 팀 노래의 작곡을 도맡아 하는 이찬혁은 개인적 도전보다는 대중의 바람을 겨냥했다. 동생 이수현의 음악 슬럼프 탈피도 중요한 이유가 됐다.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는 악뮤의 네 번째 싱글 ‘러브 리’(Love Lee)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라디오 DJ 형식으로 진행됐다. 라디오 부스 안 콘셉트에서 두 사람은 마주보고 앉아 앨범을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이수현은 “악뮤 활동을 하면서 점점 이찬혁 색깔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번 앨범에는 내가 원하는 걸 해달라고 요청했다. 더 이상의 도전은 싫었다”며 “‘우리 10년 전으로 돌아가자’ ‘가볍고 기분 좋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만든 노래가 이번 신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찬혁도 “(수현이가) 어느 순간부터 음악에 대해 즐거워하는 게 덜 한 것 같다고 느꼈다. 악뮤는 같이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악뮤는 지난 2014년 데뷔곡 ‘200%’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청량감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이수현은 “많은 팬들이 우리 초기 음악 스타일을 기다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신곡은 ‘200%’ 2탄이라고 보면 된다”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 말대로 이번 앨범은 악뮤라는 팀의 첫 인상을 대중에게 각인했던 그 시절의 감성이 듬뿍 담겨있다. 각자의 쉼과 활동을 마친 후 2년여 만의 컴백인 만큼 의미도 남다르다. 이찬혁은 “2년 정도가 공백기가 있었다. 솔로를 비롯해 프로젝트성 앨범을 발표하면서 개인적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걸 많이 한 것 같다. 이제는 하고 싶은 거 말고 악뮤로서 잘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전했다. 이수현 역시 “재밌게만 음악 하자라는 생각이 컸다.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라고 곁들였다. 이찬혁은 그간 음악 방송에서 뒤로 돌아 노래하는 등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선보여 왔지만 이날 만큼은 이수현보다 더 차분하고 오빠다운 진지한 모습으로 기자간담회에 임했다. 이번 앨범은 그의 진정성 깊은 음악성과 더불어 이수현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찬혁은 “내가 추구하고 도전했던 음악들이 수현이를 어려운 상황으로 밀고 가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현이의 슬럼프에는 내 책임도 있었다”라며 “악뮤는 둘이 연구해서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해야겠다고 방향성을 굳혔다”라고 말했다. 이수현도 “오빠가 함께 작업하면서 음악에 대한 재미를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계속 응원하고 조언해줬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타이틀곡 ‘러브 리’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드럼에 감각적인 보컬이 더해진 노래다. 과거 악뮤의 러브송들을 연상케 하는 유쾌한 구애로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제목은 사랑스러움을 의미하는 단어 ‘러블리(Lovely)’와 이찬혁·이수현의 성인 ‘이(Lee)’를 중의적으로 활용했다.악뮤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SNS 채널 개설, 챌린지 진행 등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신선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두 사람은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새 시즌 MC로 나서게 됐다. 이수현은 “함께 MC를 하게 돼 설레면서도 불안함이 공존한다. 우리 둘 성향이 너무 달라서 떨리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방송을 하면서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악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러브 리’를 발표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1 14: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