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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vs 권아솔, MMA 팬 관심 끌 매치 성사될까…정문홍 회장 입 열었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0)와 ‘라이트급 전 챔피언’ 권아솔(37)의 대결 구도가 화제다.두 파이터는 지난 6일 황인수가 권아솔과의 대결을 로드FC에 요청하면서 대결 구도가 생겼다. “아솔이 형이 내가 모시는 대표님이 있는데 ‘그분 사업이 누구 때문에 성공했다’ 이런 뭐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처럼 말하고, 전라도 사람이 전라도 사람 후원 안 해주고, 황인수 후원해 주냐 이런 인터뷰를 해서 굉장히 화가 났다. 그래서 시합 한번 하고 싶다. 몸무게 맞추라는 대로 맞추겠다”라고 말한 황인수의 발언이 발단이었다.황인수가 콜아웃하자 권아솔도 “(황)인수야 싸워줄게. 네가 원래 미들급(-84kg)을 뛰잖아. 네가 UFC가면 –77kg에서 뛸 거라고 네 입으로 얘기했잖아. –77kg에서 하자. 위 체급 선수가 도발하는 게 이례적인데, 동생이 도발했는데 받아줘야 한다. 나도 위 체급을 도발했었고, 도망가는 게 창피하다”며 경기를 수락했다.조건은 하나 있다. 황인수가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을 윤태영 (28, 제주 팀더킹)) 혹은 임동환(29, 팀 스트롱울프)과 해야 권아솔이 경기를 한다는 것이다. 아직 황인수가 조건 수락에 대한 언급이 없는 가운데,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매치메이커 김동욱 과장, 김태훈 사원이 두 파이터의 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정문홍 회장은 “오인택 대표에게 갑자기 밤에 전화가 왔다. 펀치라인 황인수 편을 올리고 ‘(권)아솔이가 황인수랑 싸운답니다’ 이러길래 미쳤니? 그랬더니 옆에 아솔이가 같이 있더라. ‘너 죽어’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권아솔 선수와 황인수 선수가 경기하면 화제는 될 것 같다. 왜냐면 권아솔 선수가 십몇 년간 악동 이미지였고, 황인수 선수가 바통 터치 받아서 한 5년간 악동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시끄럽긴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로드FC는 SOOP과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하며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6.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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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日 카즈야와 연장 승부 끝에 ‘승’…“형편없는 경기력 죄송하다”

로드FC 악동 권아솔이 모처럼 승리했다. 권아솔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7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에서 카즈야(일본)와 연장 승부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가 종합격투기(MMA) 공식 전적에 포함되지 않지만, 권아솔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케이지 위에서 승리를 맛봤다. 파이터 100은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화끈한 규칙을 적용한다.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이다. 연장전으로 향할 시 100초간 더 싸우게 된다. 100초 안에 승부를 봐야 하는 만큼, 초반부터 두 파이터가 빠르게 붙어 펀치 공방을 벌였다. 권아솔이 케이지를 돌면서 잽으로 카즈야의 안면을 두드렸다. 카즈야도 앞 손을 크게 휘둘렀다.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겨두고 한 차례 난타전이 펼쳐졌다. 종료 직전에도 펀치 공방 주고받았지만, 누구도 쓰러지지 않았다. 확실히 적극적인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100초는 짧았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권아솔은 잽, 카즈야는 큰 공격을 앞세웠다. 카즈야가 한 차례 백스핀 블로우를 넣기도 했다. 권아솔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원투 등 간결한 펀치를 앞세웠고, 카즈야의 얼굴은 어느덧 붉게 물들었다. 권아솔은 난타전에서도 칠 때 치고 빠질 때 빠지는 여우 같은 스킬을 선보였다. 경기 후 권아솔은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며 “당연히 이런 경기를 하라고 잡아주신 건 아니겠지만, 또 욕을 먹게 될 정문홍 회장께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는 “어제도 계체량에서 했던 말인데, 로드FC 선수들이 주인공이고 우리는 디저트일 뿐이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희웅 기자 2023.12.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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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피언 김태인, 日 악동과 내년 첫 대회 장식?

29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은 “내년 첫 대회 때 (경기) 하면 될 것 같다”고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와의 매치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로드FC가 오는 16일 서울특별시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7에서 허재혁(38, SHARK GYM)과 세키노 타이세이가 대결한다.현재 로드FC 강자들을 쓰러트리며 2연승 중인 세키노 타이세이는 김태인을 도발해 왔다. 이번 경기에서 세키노 타이세이가 승리할 시 김태인과의 매치 가능성이 커진다.김태인은 “타이세이 폼도 올라오고, 로드FC의 내년 흐름 자체가 너무 탄탄할 거라고 생각하기에 (경기) 할 시기가 왔다. 내년 첫 대회 때 (경기) 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내 체급에 상대가 없다. 그래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지만 헤비급 챔피언도 되고 싶다. 그게 내년 목표”라고 덧붙였다. 굽네 ROAD FC 062에서 김태인은 일본 단체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 Team Brazilian Thai)를 꺾고,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자이다. 김태인의 적수가 없는 시점에 세키노 타이세이가 등장하며,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김태인은 “외국에서 한국 와서 그냥 인지도 없이 올라가는 선수가 있는데 너는 나를 걸고넘어지고, 똑똑하다. 네가 (경기에서) 보여줬으니까, 나도 그것에 맞게 내가 왜 끝판왕인지 보여주겠다”며 세키노 타이세이에게 메시지를 띄웠다. 굽네 ROAD FC 067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TV로는 SPOTV2,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3.11.3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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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전 마치고 돌아온 ‘래퍼 파이터’ 이정현, “이길수는 상대가 안 된다”

‘래퍼 파이터’ 이정현(21)이 로드FC로 돌아왔다. 커리어 첫 패배를 안고 복귀한 그는 로드FC에서 재기를 다짐했다.이정현은 지난 22일 로드FC 067 사전 기자회견에 나서 “내가 (UFC에) 도전하고 싶어서 정문홍 대표님과 이야기했고, 잘 안됐을 때 로드FC로 돌아와서 뛰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내게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지고 나서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이번 시합을 계기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과거 Mnet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4’에 출연해 수준급 랩 실력을 자랑한 이정현은 ‘래퍼 파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본업인 종합격투기(MMA) 기량은 더 빛났다. 2020년 로드FC에서 MMA 프로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8전 전승을 달리며 국내 플라이급(-57㎏) 강자로 자리매김했다.국내 무대가 좁다는 것을 증명한 이정현은 MMA 선수라면 모두가 꿈꾸는 무대인 UFC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시아 선수들의 UFC 등용문으로 여겨지는 로드 투 UFC 시즌2에 출전했다.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로드 투 UFC에서 우승하면 UFC와 계약하는 특권을 주는데, 이정현은 마크 클리마코(필리핀)와 첫판에서 패했다. UFC 진출 꿈은 미루게 됐지만, 로드FC에서 반등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의 복귀전 상대는 MMA 전적 1승 1패의 이길수(26). 당연하게도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이정현 쪽으로 이미 승세가 기운 분위기다.복귀전을 앞둔 이정현은 “이번 경기가 다시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길수는 내 상대가 안 될 것이다. 12월 16일에 (이기고) 나는 행복한 연말을 보낼 것 같다”며 여유를 보였다. 상대인 이길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한국이 이기지 않았나. 나도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겠다”고 칼을 갈았다.내달 16일 열리는 로드FC 067에는 ‘악동’ 권아솔과 개그맨 윤형빈도 출전한다. 권아솔과 윤형빈은 각각 일본 선수인 카즈야, 쇼유 니키와 주먹을 맞댄다. 이들은 100초간 싸워 승부를 가리는 ‘파이터 100’ 룰로 스페셜 매치를 장식한다. 윤형빈은 지난 2014년 로드FC 014에서 다카야 츠쿠다(일본)에게 승리한 후 9년 만에 케이지에 오른다.김희웅 기자 2023.11.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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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간장 퍼포먼스'로 돌아본 격투스포츠 노이즈마케팅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20년 넘게 격투 스포츠 취재를 하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 선수가 기자회견 도중 상대 선수를 도발하면서 얼굴에 간장을 부은 것. 간장을 뒤집어쓴 인물은 유명 개그맨인 윤형빈이었다.지난 22일 남산 서울타워 4층 갤러리K 아트노믹스 서울타워점에서 열린 기자회견 상황은 이랬다. 윤형빈은 12월 16일 열리는 로드FC 067 대회에서 일본의 쇼유 니키와 대결한다. 2014년 격투기 데뷔전을 치른 윤형빈이 9년 만에 선수로 복귀하는 것이다. 다만 이 경기는 로드FC 정식 룰이 아니다. '파이터 100'이라는 일종의 유튜브 콘텐츠다. '일반인들의 싸움'이라는 콘셉트이며 원래 윤형빈은 이 콘텐츠의 진행자다.경기 룰은 이렇다. 100초 동안 케이지 안에서 대결해 승자를 가려낸다. 입식이 기본인데, 테이크 다운이 허용되며 파운딩은 5초간 가능하다. '일반인 싸움'을 표방하다 보니 정식 선수로 아니어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윤형빈과 맞붙는 쇼유도 주요 대회에서 활약한 정식 파이터가 아니다. 진지한 격투기 경기라고 보기 어렵다.콘텐츠 내에서 쇼유는 무례하고 거친 행동으로 윤형빈을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이 발끈하면서 대결이 성사됐다. '쇼유(しょうゆ)'는 일본말로 '간장'을 뜻한다.대회 주최사는 "윤형빈이 간장 테러를 당해 기자회견이 난장판이 됐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지켜본 취재진이나 관객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 로드FC 기자회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해프닝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행사에 앞서 관계자들 사이에선 "일본 선수들이 뭔가를 준비했다고 한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자세한 내막을 다 알기는 어려워도 어느 정도 각본이 있었다는 걸 추측할 수 있다.프로 격투기에서 이런 요소는 이제 필수 불가결이 됐다. 오늘날 종합격투기 최고의 스타로 이름을 떨치는 코너 맥그리거는 2018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탄 버스에 쓰레기통을 집어지면서 도발했다. 이때 버스 창문이 깨지면서 선수 2명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사회적인 문제로 커졌다. 맥그리거는 벌금을 납부하는 등 법적 책임을 져야 했다.그전에도 맥그리거는 대회에서 종종 선을 넘는 난동을 벌였다. 그때마다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맥그리거의 악동 이미지가 커질 때마다 그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는 급격히 늘어났다. 벌어들이는 돈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이제는 굳이 사고를 치지 않아도 그의 유명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오늘날 프로스포츠 세계는 사고뭉치를 원한다. 좋든 나쁘든 논란을 만들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 그것은 곧 관심거리가 되고, 인기가 된다. 특히 서로 몸과 몸이 부딪히고, 상대를 완전히 쓰러뜨려야 살아남는 격투 스포츠에선 더욱 그렇다. 맥그리거에 버금가는 '트래시 토커'인 콜비 코빙턴도 비슷한 예다. 코빙턴은 2017년 UFC 싱가포르 대회에서 '스턴건' 김동현을 판정승으로 눌렀다. 이때까지만 해도 코빙턴은 '레슬링 잘하는 백인 선수'였다. 그는 경기 후 "김동현은 강했다. 한국 팬들은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며 김동현과 한국 팬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전에 도발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예의가 없는 선수는 아니었다.어느 순간 코빙턴은 '악당'이 됐다. 상대는 물론, 상대 가족까지 모욕하고 조롱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온갖 논란이 되는 말과 행동을 이어갔다. 엄청난 안티팬이 생겨났다. 심지어 그를 증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그럴수록 코빙턴은 주가가 높아졌고 대전료도 올라갔다. 많은 이들은 코빙턴이 그렇게 바뀐 이유가 '이겨도 재미없고 지루한 선수', '연승해도 퇴출 당할 선수'라는 비판 때문이었다고 말한다.다시 로드FC로 돌아와본다. 필자는 그것이 퍼포먼스이든, 우연한 도발이든 격투 스포츠에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로드FC는 그동안 권아솔을 앞세운 노이즈마케팅으로 큰 재미를 봤다. 권아솔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많은 팬들은 그가 로드FC를 알리기 위해 애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권아솔도 여러 경로를 통해 그런 말과 행동이 자신의 진심이 아님을 내비친 바 있다. 정문홍 로드FC 회장도 "최근에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폭력적이고 과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봐주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 '악동 마케팅'은 순간적인 관심을 끌 수 있어도 그것 자체가 중심이 되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맥그리거나 코빙턴이 온갖 논란에도 살아남은 것은 그것을 잠재우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로드FC는 '간장 도발'로 격투 팬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이제는 본 대회에서 논란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2023.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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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용산] 권아솔 “성매매·마약 범죄자들도 TV 나오는데 우리도 너그럽게 봐 달라”

로드FC 악동 권아솔이 팬들에게 ‘너그럽게 봐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띄웠다.로드FC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타워 갤러리K에서 내달 16일 열리는 ‘굽네 로드FC 067’ 사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홍 로드FC 회장, 윤형빈, 권아솔, 이정현 등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이 참석했다. 권아솔은 기자회견 말미에 “성매매하고 마약 하는 등 범죄자들도 TV에 나오는데 우리를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로드FC 연말 대회에 나서는 권아솔은 정식 종합격투기(MMA) 룰이 아닌,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파이터 100’ 룰로 카즈야(일본)와 격돌한다. 파이터 100은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화끈한 규칙을 적용한다.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이다.로드FC가 정식 MMA 룰이 아닌, 파이터 100 매치를 대회에 넣은 이유는 ‘화제성’ 때문이다.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최소한 로드FC에서 활약하는 문신 있는 선수들이나 불편하게 보이는 선수들이 사회적으로 말썽을 부린 적이 없다. 비주얼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들이 내 안에 있을 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게 최선”이라며 “최근에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폭력적이고 과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지 않으면 봐주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파이터 100을 대회 카드로 낙점한 이유다. 이번 대회를 달갑지 않게 볼 수 있는 팬들에게 권아솔이 “너그럽게 봐 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권아솔은 100초 동안 싸우는 이번 경기를 두고 “사실 콘텐츠고 연습 게임이다. 복귀전이라고 하기도 민망하다”고 했다. 상대인 카즈야는 “나도 링에 오르는 선수고 파이터다. 내가 널 제대로 교육하고 때려주겠다”며 “실제로 해보니 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권아솔의 펀치로는 나를 쓰러뜨릴 수 없다”고 도발했다.권아솔은 “참교육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참교육을 하겠다”고 벼렀다.용산=김희웅 기자 2023.11.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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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빅 이벤트 열린다…日 강자 타이세이 vs 허재혁 무제한급 매치 성사

지난 20일 정문홍 회장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 채널에 허재혁(38, SHARK GYM)과 김재훈(34)의 매치 취소, 굽네 ROAD FC 067 등에 관한 영상이 공개됐다.로드FC는 오는 12월 16일 서울특별시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 2023년 로드FC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특급 호텔 식사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대회다.로드FC 연말 대회는 십여 년 동안 대중적으로 화제가 될 만한 매치들과 순수 격투기를 혼합한 매치들로 구성해 왔다. 격투기 팬들을 넘어 일반인들에게도 격투기의 재미와 매력을 알려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가 연말 대회에 포함됐다.정문홍 회장은 “화제가 되는 매치다 보니 ROAD FC 연말 대회 특성상 (‘파이터 100’을) 받아들이게 된 거다. 우리 ROAD FC 팬들께서 이해하고 보시면 또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로 허재혁과 김재훈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김재훈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두 파이터의 경기는 연기됐다.정문홍 회장은 “김재훈 선수와 허재혁 선수의 매치도 ‘파이터 100’ 매치로 결정됐는데 김재훈 선수의 개인적인 이유로 이 두 명의 매치는 다음 경기로 연기됐다. (그래서) 허재혁 선수와 헤비급의 타이세이 선수와 일전을 벌이는 것으로 확정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정문홍 회장은 “타이세이 선수의 상대방이 공석인 가운데 허재혁 선수가 바로 이 오퍼를 받아들여서 허재혁 선수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는 로드FC 2연승을 달성한 강자다. 세키노 타이세이는 현재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을 콜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3.11.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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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슈] 돌아온 명승사자, 권아솔·황인수에게 참교육 ‘자신’

‘명승사자’ 명현만(38)이 굵직한 매치로 5년 만의 로드FC 복귀를 알린다.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갤러리K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현만과 권아솔(37·FREE)의 스파링 대결, 명현만과 황인수(29·FREE)의 킥복싱 매치를 공식 발표했다. 명현만과 ‘악동’ 권아솔의 스파링은 31일 강원도 원주시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열린다. 경기는 종합격투기(MMA)룰, 3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둘의 경기는 오는 2월 2일 오후 9시 SBS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을 통해 공개된다.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명현만과 권아솔이 100% 시합에 가까운 스파링을 하기로 했다”며 “MMA 글러브 앞부분에 쿠션이 조금 들어간다. 체급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권아솔이) 다칠 수도 있고, 명현만과 황인수의 한 달 후 대결에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둘은 격투계 대표 ‘앙숙’ 관계다. 과거 팀 코리아에서 한솥밥을 먹은 둘이지만, 명현만이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나 MMA를 그만둔 후부터 권아솔의 '디스(비하)'가 시작됐다. 명현만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일반인과 스파링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속된 권아솔의 언급에 명현만은 거듭 영상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 최근에는 SBS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에 출연해 갈등을 이어갔다. 권아솔은 방송에서도 수위 높은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명현만 역시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결국 둘의 스파링 대결이 성사됐다. 명현만은 “(권아솔과) 2년 정도 지지고 볶았다. 태어나서 이렇게 (누구에게) 욕먹은 적이 처음이다. 한편으로는 화도 났고, 창피하기도 했다. 같은 동료에게 욕을 먹는 게 내 잘못이 있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명현만은 MMA를 못 한다고 하는데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MMA 경기가 성사되기에는 체급 차가 크다. 권아솔은 90㎏, 명현만은 120㎏에 육박한다. 권아솔은 “차라리 (복싱·킥복싱보다) MMA로 하는 게 비슷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둘 다 MMA 선수”라며 “(체급 차는) 감안하고 하는 거다. 내가 명현만의 파워를 모르는 게 아니다. 복싱을 하면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명현만은 내달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3 대회에서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 킥복싱 매치를 치른다. 미들급(84㎏)에서 활약하는 황인수 역시 명현만보다 체격이 작다. 하지만 황인수는 MMA 6승(1패) 모두 KO로 거뒀을 정도로 묵직한 주먹을 자랑한다. 둘의 싸움이 팬들 사이에서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이유다.국내 입식 타격 최강자로 꼽히는 명현만은 “황인수가 정말 강한 선수랑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전략대로 경기해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황인수는 “명현만은 엄청나게 강한 헤비급 파이터”라면서도 “내가 진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명현만의 예전 킥복싱 시합을 보면 (내가) 밀릴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용산=김희웅 기자 2023.01.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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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챔프’ 황인수, “명현만에 입식 이기고 MMA도 하고 싶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와 명현만(38)의 빅매치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황인수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오일학(21, 팀 스트롱울프)을 2라운드 34초 만에 꺾으며, 로드FC 챔피언 자리에 앉았다. 그는 모든 시합을 KO로 끝내 왔기에 화끈한 경기력으로 많은 격투기 팬에게 사랑받아 왔다.실력을 인정받은 황인수 앞에 새로운 호적수가 등장했다. '입식 최강자'로 불리는 명현만이 황인수와 SNS를 통해 디스하며, 설전을 벌여온 것이다.명현만은 로드FC에서 ‘전 UFC 파이터’ 데니스 스토니치(43), ‘현 UFC 파이터’ 크리스 바넷(37)을 상대로 펀치를 통해 KO 승을 거둔 입식 강자이다. 꿈의 무대였던 K-1에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 입식 격투기에서는 잔뼈가 굵다.두 파이터의 시합이 성사될 시 MMA 룰과 입식 룰이란 선택지가 생긴다. 황인수는 ‘입식 최강자’ 명현만에게 입식 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황인수는 “무조건 이긴다 생각하고 시합을 준비하지, 밑밥을 깔라고 킥복싱으로 하자는 게 아니다. 킥복싱 최강자 명현만 선수를 이겨야지 킥복싱으로 최고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하는 거기 때문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입식이든 MMA든 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입식 이기고 MMA 시합 한 번 더 해도 된다. 밑밥 깔려는 게 아니라 입식으로만 이겨야지 의미가 있는 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최근 명현만이 로드FC 정문홍 회장을 직접 찾아가 황인수와의 매치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현재 로드FC는 명현만과 황인수의 경기 성사를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있다.명현만은 황인수뿐만 아니라 ‘로드FC 악동’ 권아솔(36, FREE)과 설전을 펼쳐왔다. 명현만은 황인수보다 권아솔과의 관계 정리를 더욱 중요시했다.명현만은 “황인수 선수는 사실은 관심도 없다. 황인수 선수는 제가 분명히 그냥 이길 것 같고, 시합이야 잡아주시면 단순히 스파링으로 끝날 거 정말 멋있게 싸울 수 있는 건데, 어쨌든 저는 (권)아솔이와의 관계가 더 크다”고 했다. 황인수, 권아솔과 디스를 주고받은 명현만이 삼각관계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많은 격투기 팬이 궁금해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01.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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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 “황인수는 그냥 이긴다”… ‘악동’ 권아솔과 대결 가능성

6일 명현만(38)이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와의 시합과 ‘로드FC 악동’ 권아솔(36, FREE)에 관해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입을 열었다.명현만은 2017년까지 로드FC에서 활동하며, 로드FC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 황인수, 권아솔과 설전을 벌이면서 격투기 판에 새로운 기류가 생겼다.현재 로드FC는 명현만과 황인수의 경기 성사를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있다. 경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많은 격투기 팬이 시합이 확정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슈의 중심에 선 명현만은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최근 이슈와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했다.명현만은 “처음에 (권)아솔이 하고, 스파링하거나 시합하려 했었는데 황인수 선수가 그다음에 나왔다. 황인수 선수는 체급이 있고, 워낙 경기도 잘했으니까. (황인수 선수가) 저랑 하는 걸 또 원했다. 원래 스파링만 하려고 하다가 어떻게 하다 보니까. (황인수 선수와의) 시합이 됐다”고 말했다.개인 유튜브를 통해 명현만은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그 과정에서 일반인과 스파링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관해 권아솔이 비판을 하면서 두 파이터의 사이에 골이 생겼고, 대결로 번졌다.명현만은 “권아솔 선수가 워낙에 또 베테랑 선수고 오래된 선수가 봤을 때 (제가) 후배고, 그런데 제가 유튜브 하면서 좀 엉뚱한 행동을 했던 것 같다. 뭐 지난 얘기지만 범죄자 나올 때도 제가 찾아가서 방송 켜고, 그런 것들을 봤을 때 (권)아솔이가 그런 거에 대해서 뭐라고 했다”고 했다.이어 “얼마 전에 ‘나는 솔로’ 출연진분 중에서 영철씨라고 있다. 그것도 사실 넘어갈 수 있었던 부분인데 일이 커졌다. 강화도 길거리에서 스파링을 한 적이 있다. 거기에 대해서 엄청 또 뭐라고 했다”고 권아솔의 도발에 대해 언급했다.수위 높은 트래시 토크로 많은 선수에게 도발한 전적이 있는 권아솔은 로드FC 악동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명현만은 “(권)아솔이 인스타그램을 본 것 같다. 봤는데 저를 막 너무 몰아가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저도 좀 그랬으면 안 됐는데 카메라를 켜고 그냥 제가 찍었다. ‘(권)아솔아 덤벼’ 막 욕도 하고, 그렇게 싸움이 났던 것 같다”며 “(권)아솔이랑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싶다. 그리고 진짜 스파링을 하면 스파링도 한 번 하고, 선수니까. 서로 스파링하는 게 부담은 없다. 대화를 하든 스파링을 하든 어떻게 주먹을 섞든 해서 한번 좀 풀어보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이에 정문홍 회장은 “그래 고민을 한번 해보자. (권)아솔이 하고 시간도 한번 가져보고. (황)인수와의 시합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유는 너하고 (황)인수의 설전이다. 하지만 대회사 입장에서는 또 조율할 일도 있고, 내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시합이 1%라도 성사가 안 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식으로 발표를 하는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조율점들이 있다. 그런 것들은 대회사의 직원들과 조율하는데 팬들이 원하고 본인들이 원한다면 그걸 잘 완성 시켜보는 그림으로 (추진한다.) 정식을 발표하는 날이 있을 것이고, (권)아솔이 하고는 같이 고민해서 해보고”라고 생각을 밝혔다.‘입식 최강’이라 불리는 명현만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를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화끈한 격투 스타일을 가진 두 파이터가 대결하게 된다면 흥미진진한 시합이 될 것이다.명현만은 “황인수 선수는 사실은 관심도 없다. 황인수 선수는 제가 분명히 그냥 이길 것 같고, 시합이야 잡아주시면 단순히 스파링으로 끝날 거 정말 멋있게 싸울 수 있는 건데, 어쨌든 저는 (권)아솔이와의 관계가 더 크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3.01.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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