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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의식 회복…“살아난 게 기적, 억울함 담아 복수 시작” [전문]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의식을 회복한 심경을 밝혔다.아름은 29일 SNS에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건강 악화로 인해 걱정해 주신 팬분께 미안하고 고맙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아름은 이혼 소송 중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해 의식 불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회복한 아름은 먼저 악플러 등에 법적 대응 예고했다. 아름은 “몸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 된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이라면서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아프고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것처럼 물어대는 당신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갓”이라며 “저와 선후배님들까지 건드리며 행복해하는 당신들에게 반드시 불행을 선사하겠다”고 했다.또 “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 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했다. 그 기적으로 끝까지 이겨내고 아프게 가신 연예인 분들, 현재까지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들과 함부로 사람을 조종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전날 유튜버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아름과 아름과 남자친구가 팔로워들에게 수천 만 원의 돈을 빌린 후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한편 아름은 2019년 결혼했지만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전 남편의 아동학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아름과 전 남편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혼 소송 중이던 지난해 12월 재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를 공개했다.다음은 티아라 아름 SNS 전문.안녕하세요 이아름입니다.먼저 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저를 걱정해 주시고..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에게 미안하고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그리고 몸도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 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며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 뿐이더군요.그런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 뿐만 아니라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그런 걸 올리고 싶으시면 제게 연락해서 의사를 물어 보는 게차라리 조회수가 많이 나왔겠어요.조회수보다 많은 죗값을 치르실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많은 연예인 분들도 그 유튜버와 악플러들에게 상처를 받고억울함을 속으로만 토해내시는 거 같습니다.저는 동료 연예인 선후배분들 억울함까지 해서라도고소 대응을 해서 법적 조치를 바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피해 받았다? 하는 분들 저희도 억울하지만,돈을 대신해서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연락 달라해도저한테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고,오히려 장난을 치며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아시겠죠 여러분들.연예인은 항상 도마 위에 있다는 거그걸 다 이겨내고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신선배님들이 그저 존경스러울 뿐입니다.제가 지금 아프고 여러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거처럼 물어대는당신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저와 선후배님들까지 건드리며 행복해하는 당신들에게반드시 불행을 선사할게요.약 기운에 아까 스토리에 팬분들께 안심 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에 너무횡설수설 한 것 같아서다시 정신이 좀 더 차려진 상태로 게시물로 올려요경고한다.악플러들, 그리고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떠들고 섣불리 행동한 당신들.당신들이 하고 있는 모든 행동들은. 그 어떤 잘못보다 유죄야.안타까운 여러 연예인 선후배의 죽음을 만든당신들에게 당해보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나이가 어리던 많던 나이가 숫자에 불과 하다는 걸 증명해주는악플러들은 지금부터 이전에 써 놓은 것들 까지 싹 다 모아서 고소한다.그리고 유튜버씨 제발 좋은 일 하면서 적어도 남 괴롭히며 돈벌이 하진 맙시다.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네요.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하셨습니다.그 기적으로 끝까지 너는 이겨내고 아프게 가신 연예인분들그리고 현재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함부로 사람을 조롱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습니다.내가 반드시정신 똑바로 차리고 끝까지 상대해 줄게.사람 잘못 건드렸다는 걸 알려줄게당신 같은 사람들이 지옥 가는 거야.천벌을 받게 해줄게 쉽게 사람을 아프게 하고아무 생각없이 저지르고 보는 경거망동한 당신네들의 행동이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잘 봐.악플러들, 함부로 올리는 유튜버들 지금이라도 반성하고알아서 처리하는 게 좋을 거야.우리랑 잘 싸워서 어디 한번 꼭 이겨봐.지킬 아이들이 많은 엄마가 얼마나 독한지 보여줄게.너희들이 함부로 지은 죗값 잘 받길 바란다.이 일들을 주동한 OOO, OOO 보고있지?니들이 그렇게 당당하다 생각하지.법은 그렇지 않단다. 끝까지 당당해봐물론 OOO 너도.악플러들중 하나는 너도 있겠다.내가 죽길 바라고 있었을텐데 어쩌냐 잘 살아버렸다.애들 아프게 한 죄를 반드시 치르게 해주라는 뜻이 아닌가 싶다.이상이다.끝으로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신 팬분들 마음이 더해져제가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진심으로 걱정 끼쳐서 죄송하고..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제가 정말 꼭 반드시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더 힘을 내어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던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저를 좀 많이 아껴줘야겠다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 것 같아요.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리되었는데,주변 사람들보다 어쩌면 저를 그저 믿어주는 팬분들이 정말.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밤 푹 주무시고.저도 아직 다리에 힘이 잘 안 들어가서 회복 중이라완전히 회복이 되면 웃으면서 이쁘게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정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너 무!좋은 꿈 꾸시기를^^..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3:07
연예일반

강형욱 "성추행 훈련사? 나 아니야" 가짜뉴스에 분노

강형욱 동물훈련사(보듬컴퍼니 대표)가 최근 불거진 성희롱 및 강제추행 이니셜 기사에 대해 자신과 무관한 것임을 알렸다.지난 19일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반려견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A씨가 강형욱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나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분노를 표했다.그는 우선 동생과 나눈 카톡 대화 캡처본을 올렸다. 해당 캡처에서 그의 동생은 "어휴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라면서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 데서 형 사진 모자이크 해서 뿌리고 있네"라고 걱정했다.그러면서 "블로거들이 어그로 끌려고 한 것 같은데 '오산 지역이라니까 저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라고 했고, 이에 강형욱은 "쥐새끼 같은 놈들"이라며 억울해했다.강형욱의 동생은 "형 센터 오산 지역이라고 당연하게 쓰고 있는 애들도 많아. SNS든 뭐든 올려"라고 해명성 글을 올리길 조언했고, 결국 강형욱은 동생의 말대로 해명글을 올렸다.강형욱은 해명글에서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컴퍼니)도 남양주에 있다"면서 "오늘 아침부터 주변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글을 올린다. 그 놈도 나쁜데, 저런 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라고 밝혔다.이어 "지켜보고있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악플러와 가짜뉴스를 만드는 이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한편 지난 19일, 유명 반려견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로 일하던 여성 후배를 상대로 상습적인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뉴스가 보도됐다. 이와 관련, 경기도 오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반려견 훈련사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이미 고소인과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알려졌다.A씨를 고소한 30대 여성 B씨는 보조훈련사로, 고소장에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8개월간 지방 촬영장 등에서 A씨가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하고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했다.또한 B씨는 경찰에 통화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1박 2일로 여행 가자. 썸을 타든지 역사를 쓰든지 같이 놀러 가야 이뤄질 거 아니냐", "승부욕이 발동된다. (내가 반려견) 훈련을 잘 시키고 세뇌를 잘 시킨다. 방어벽을 철저하게 쳐봐라", "내 여자친구 한다고 말해봐라" 등의 말을 했다.A씨는 "성희롱은 농담으로 한 말이었으며, 추행한 적은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1 06:33
연예

BJ 마음e, 극단적 선택 암시 후 잠적...현재 상태는?

아프리카TV BJ 마음e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이후, 계정마저 사라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마음e는 16일 오전 4시 30분께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지금까지 나한테 욕하고 악플 단 사람들아, 너네들이 그냥 단순하게 장난으로 한 말로 사람이 얼마나 고통받고 힘들어하는지 봤으면서 계속 하느냐"라며 울분을 토했다.이어 "이번에는 나한테 쪽지든 뭐든 욕한 애들, 너네도 고통 속에서 살아보라"면서 "너네들이 나 죽인 거다. 덕분에 고맙다. 이렇게라도 말하고 갈 수 있게 해줘서"라고 적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앞서 마음e는 악플러의 성희롱과 욕설 등으로 괴로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방송 중에도 여러 차례 악플과 욕설 자제를 요청했으나, 도를 넘는 악플이 계속됐고 이에 심경글을 올린 것으로 추측된다.특히 마음e의 아프리카TV 계정이 삭제돼 걱정을 더했으나, 다행히 마음e는 글을 올린 뒤 약 1시간만에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16일 오전 5시 48분께 BJ 와꾸대장봉준은 "마음e가 경찰들과 함께 병원으로 갔다. 천만다행"이라고 생방송을 해,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와꾸대장봉준은 "마음e의 계정은 삭제가 아닌 아프리카TV 측으로부터 영구 정지 당한 것이다. 이유는 확인 후 다시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최주원 기자 2020.09.17 08:57
연예

"경찰이 못잡으면 내가" 김원효, 악플러 신상공개+경고→삭제(종합)

개그맨 김원효가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SNS에 '제발 같이 잡아봅시다. 기사에 댓글을 못 다니까 악플러 애들이 미쳐 날뛰는 구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김원효에게 보낸 악플러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캡처한 것. 악플러는 김원효 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악플을 남겼고, 결국 김원효는 악플러의 실명과 SNS 계정을 박제, 전쟁을 선포했다. 김원효는 '가족은 안 건드리는 법인데, 현상금 100만 원. 아신다면 제보해주세요. 결정적인 증거 다 받습니다. 경찰이 못 잡으면 내가 잡는다. 사진 다 캡쳐해 놨으니 지워봤자 소용없다. 한번 해보자'라며 분노를 표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 된 상황이다. 김원효가 악플러들에게 경고를 날린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원효는 지난 6월에도 가족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일삼는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당시 김원효는 '일단 신고 버튼 누르면 댓글 지워도 오래도록 저장되어 있으니 해놨고 변호사한테 캡처해서 보내놨고 합의하면서 너희들은 얼마나 애들 잘 키우는지 한 번 보자. 혹시라도 학대하고 있으면 죽는다. 내 손에'라고 적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김원효의 말처럼 포털사이트 연예기사 댓글창은 수 개월 전 폐지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스타들의 개인 SNS 계정을 직접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수고스러움(?)를 자처하고 있다. 김원효가 악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 조금이나마 악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원효는 개그우먼 심진화와 지난 2011년 결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9:22
무비위크

[인터뷰①] 강동원 "'꼰대' 안되려고 나를 되돌아봐요"

영화를 제작하고 투자받을 때, 배우 강동원(37)의 이름 석자는 일종의 치트키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모두가 달려들어 제작과 투자에 나선다. 이쯤되니 강동원은 주연배우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됐다. 7년 전 동명의 일본 소설의 리메이크 제안부터 출연에 이르기까지 강동원의 손을 탄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가 바로 그 경우다. '골든슬럼버'는 강동원의, 강동원에 의한, 강동원을 위한 영화다. 하루 아침에 대선 후보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 기사 건우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에서 건우를 연기했다. 사람좋은 미소와 억울한 표정, 어설픈 도주가 건우라는 인물을 설명해주는 키워드. "손해 좀 보고 살면 어때요"라는 대사에 인물의 성격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강동원을 원하는 숱한 작품 중 왜 '골든슬럼버'였을까. 그는 마냥 착하기만 한 건우가 거대한 권력에 부딪히지만 친구들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길 바랐다.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며 진짜 세상이 행복한 세상에 조금 더 다가가길 바랐다. 친구들과 이 영화를 보며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되찾길 바랐다. 이는 강동원에게 지금 가장 큰 고민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세상에 살고 싶다"며 히어로 같은 소망을 밝힌 그는 "너무 행복전도사 같은가"라며 웃어보였다.-영화를 자평하자면.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지루할 틈 없이 메시지도 정확하게 드러났다. 괜찮게 봤다. 친구들 간의 관계도 재밌었다. (김)의성 선배님과 호흡도 괜찮았다." -원작의 리메이크 제작을 제작사에 먼저 제안했다. 어떤 매력에 빠졌나. "영화가 가진 메시지가 좋았다. 평범한 사람이 권력에 부딪혔을 때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다. 친구들 우정에 관한 메시지도 잇따. 어렸을 적 친구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는 게 달라지다보니 대화도 안 통하고 그러지 않나. 그런 이야기를 한 번은 하고 싶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주제의 영화 제작을 준비하다 중단된 적이 있었다. 특히 20대 후반쯤 부터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실제 친구들이 영화를 보고 어떤 평을 하던가. "시사회가 없어서 돈 내고 보라고 했다.(웃음) 한 명(가수 주형진) 초대했다. 대화는 그다지 없었다. '재밌었다' 그러고 끝이었다. 그날 밤에 영화 이야기는 안 했던 것 같다."-원작과 차별화된 점은. "원작이 워낙 찝찝하게 끝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었다. 그게 제일 컸다. 원작에서는 권력의 부딪혔을 때 권력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고 하고 끝나는데, 권력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작에 어느 정도 참여한 건가. "제안만 한 거다. 시나리오는 초기부터 본 셈이다. 시나리오 모니터링은 계속 했다. '이런 식으로 각색하면 어떻겠냐'는 제안도 했다. 내 제안 중 쓰인 것도 있고 안 쓰인 것도 있다." -왜 친구들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나는 학교도 휴학하고 꿈을 안고 (연예계 생활을) 준비했다. 지금이야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으니까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땐 다들 '쟤 저러더 어떻게 하나' 이런 생각을 했을 거다. 친구들이 학교에 다닐 때 나는 내 돈을 내가 벌어서 썼다. 평범한 삶과 점점 달라지는 거다. 그때만 해도 괜찮았던 아이들이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달라지기도 한다. 점점 꼰대 같아지는 애들도 있고, 간섭질 하고.(웃음) 나도 사회생활 해봐서 아는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그런 이야길 하니까 신경질 나더라. 하하하."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 좋았을까. "스트레스가 덜 할 것 같기는 하다. 어떤 조직에 들어있는 것과 혼자 발로 뛰는 것이 다르니까. 나는 일을 혼자 너무 오래 했다. 그런 데서 오는 스트레스는 덜할 것 같다.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은 매 순간 긴장하며 살아야하니까." -자신을 꼰대라고 생각한 적은 없나. "계속 점검한다.(웃음) 꼰대 같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다. 다행히 많이는 없었다. 남의 이야기를 항상 물어본다. 물론, 아주 없지는 않을 거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YG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강동원 "'꼰대' 안되려고 나를 되돌아봐요" [인터뷰②] 강동원 "행복한 세상 만드는 게 고민이자 사명" [인터뷰③] 강동원 "'죽어라' 댓글에 상처, 악플러 설득해야죠" 2018.02.16 13:40
연예

정종철, 네티즌 향해 “기분 더럽네” 분노 폭발… 왜?

개그맨 정종철이 악플러들을 향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17일 오전 정종철은 자신의 SNS에 “기분 더럽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정종철은 “광주까지 가서 ‘열강’해주고 사진 찍어주고 왔더니 인스타에 어찌 그렇게 말을 쓸까?”라며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다. 사진 캡쳐해놓았는데 차마 공개는 하지 않겠지만 그 사람이 올린 태그를 우리 애들이 봤으면 얼마나 상처받았을까”라고 속상한 속내를 드러냈다.정종철은 전일 광주에서 열린 ‘2016년 소상공인 스타강사 교육’에 참여해 강의를 펼쳤다. 이 곳에서 만난 한 네티즌이 정종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못생김” “#패션테러리스트룩” “#지못미” 등 외모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1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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