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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위 관료·국회의원 보유 주식 순위 삼성전자-애플-테슬라 순

현직 차관급 이상 고위 관료와 22대 국회의원이 많이 보유한 주식은 삼성전자, 애플, 테슬라 순으로 집계됐다. 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 관료 308명과 22대 국회의원 300명의 재산공개 내역에서 주식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인 335명(55.1%)이 본인 또는 배우자, 자녀 명의로 주식을 보유했다. 본인이나 가족 명의 주식을 보유한 현직 고위 관료는 183명(59.4%), 국회의원은 152명(50.7%)이었다.보유 인원을 기준으로 이들이 국내외 주식을 통틀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236명이 총 17만5821주를 보유했고, 지난 17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104억9651만원이다.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최대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본인과 가족 명의로 삼성전자 주식 총 7만2041주를 보유했다.이어 82명이 애플 주식(3340주·10억6106만원)을, 72명이 테슬라 주식(3701주·11억2276만원)을 보유했다.카카오(65명), 네이버(48명), 엔비디아(40명), 현대차(36명), 마이크로소프트(33명), 알파벳(32명), LG에너지솔루션(3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유 종목 상위 10위 안에서는 한국과 미국 주식이 각각 절반을 차지했다.조사 대상 중 개인 주식자산 1위는 안랩 최대주주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안 의원은 안랩 주식 186만주(1281억원)를 신고했다.2위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비상장회사인 ㈜플러스원의 주식가치가 219억원이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소유 삼성전자 주식(700주·5490만원)과 배우자 소유 상장·비상장 주식자산 등 총 175억원을 신고해 3위에 올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2 08:53
산업

기업인 출신 후보의 4·10 총선 성적표...엇갈린 삼성과 현대차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사장의 정계 진출 도전장으로 4·10 총선에서 기업인 출신 후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결과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보수의 텃밭’인 강남병에서 66.28%의 지지를 얻으며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32.75%)를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고동진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 현대차 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화성을 지역구에서 39.73%를 얻었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42.41%)에 밀려 정계 진출에 실패했다. 공영운 후보는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쳤고,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맡으며 홍보·대관업무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화성을 지역구에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인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17.85%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차 계열 사장 출신인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여부도 관심사였다. 현대로보틱스 사장과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을 지낸 강철호 후보 유세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협력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강철호 후보(46.88%)는 경기 용인정 지역구에서 에쓰오일 최연소 여성 임원 출신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51.06%)에 밀려 낙선했다. 안랩의 창업주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격전지인 성남시분당구갑 지역구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열세를 딛고 53.27%의 득표를 얻어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6.72%)를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또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냈던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도 ‘보수의 텃밭’인 대구 동구·군위군갑에 출마해 74.48%를 얻어 여유롭게 당선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기업인 영입 1호로 관심을 모았던 NC소프트 출신의 이재성 후보는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1 10:39
산업

상장 중견기업 중 게임·제약 업체 R&D 비용 가장 많았다

지난해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전년보다 12.5% 증가한 가운데 제약·게임 업체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0곳 중 R&D 비용을 공시한 571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5조2538억원으로 2021년 4조6688억원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500대 기업의 R&D 투자 증가율(14.0%)과 비교하면 1.5% 낮은 수치다.조사 대상 기업 중 전년 대비 R&D 투자액을 늘린 중견기업은 총 359곳(62.9%)으로 집계됐다. 이중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게임 업체 펄어비스로 총 1355억원을 투자했다. 게임 업체인 컴투스도 1248억원으로 투자 규모가 컸다. 중견 제약 업체 중에는 일동제약이 125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아에스티가 10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859억원), 유진테크(800억원), 네패스(741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D 투자액이 1000억원이 넘는 상장 중견기업은 2021년 2곳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4곳으로 늘어났다.지난해 R&D 투자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컴투스였다. 컴투스의 R&D 투자 증가액은 340억원으로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등 신사업 투자 확대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비를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주성엔지니어링(+313억원), 신풍제약(+252억원), 위메이드(+233억원) 등도 투자 증가액이 많았다.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가장 큰 중견기업은 신약 개발기업인 이수앱지스로 매출액 412억원의 46.4%인 191억원을 R&D에 투자했다.이어 텔레칩스(43.4%), 에스비비테크(42.5%), 펄어비스(35.1%), 안랩(27.2%), 신풍제약(26.5%) 등의 순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높았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03 09:50
산업

1억원 이상 280명 이상...국회의원 87% 경제 위기 속 재산 늘었다

지난해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국회의원 10명 중 9명꼴로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3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58명(87.2%)이다.재산이 늘어난 의원 비율은 전년 재산 신고 당시(83.0%)보다 더욱 늘었다. 증가 폭으로 살펴보면 재산이 1억원 이상 불어난 의원은 총 206명이다.10억원 이상 8명(2.7%),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8명(6.1%), 1억원 이상~5억 원 미만 180명(60.8%) 등이다.1년 사이에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의원은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으로, 전년 대비 70억3531만원이 증가한 209억18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초구 반포동 건물 매도 및 대출 상환 등이 반영됐다.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의 재산은 47억8368만원 늘어난 505억9850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예금·주식 등 재산이 골고루 증가했다.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비상장주식 매도 등으로 31억8469만원 늘어난 143억14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이 밖에 백종헌(국민의힘), 김홍걸(무소속), 홍익표(더불어민주당), 박성중(국민의힘), 정점식(국민의힘) 의원 등의 재산이 10억원 넘게 늘었다.재산 감소자 38명을 규모별로 보면 5000만원 미만 10명(3.4%),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5명(1.7%),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4명(4.7%),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명(0.3%), 10억원 이상 8명(2.7%)으로 나타났다.국회의원 중 최고 갑부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다. 재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랩(186만주)의 주가 하락 등으로 지난번 신고 때보다 693억4590만원이 줄었음에도 1347억960만원으로 단연 1위였다.같은 당 전봉민 의원이 559억1677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 의원의 재산은 지난해 1065억5578만원에서 거의 반토막이 났는데, 비상장주식 동수토건 5만8300주의 백지신탁 등이 영향을 끼쳤다.국민의힘 박덕흠(526억1714만원), 민주당 박정(505억9850만원), 국민의힘 윤상현(299억1440만원), 국민의힘 백종헌(297억3191만원), 국민의힘 정우택(143억1420만원), 국민의힘 강기윤(124억4181만원), 무소속 양정숙(101억1935만원) 의원 등이 100억원을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반면,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배우자 채무 등으로 마이너스 재산(-9억343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같은 당 김민석 의원도 마이너스 1401만원을 신고했다.재산 규모별로는 50억원 이상 자산가가 33명(11.1%)이었고,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83명(28.0%),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 104명(35.1%),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54명(18.2%), 5억원 미만 22명(7.4%) 등이었다.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34억8462만원으로, 지난해 31억5915만원보다 3억원 넘게 증가했다. 정당별 평균으로는 국민의힘이 56억7309만원, 민주당 21억2818만원, 정의당 8억790만원 등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31 09:22
IT

"고속도로 휴게소 무료 와이파이 해킹 주의하세요"

안랩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사용 시 해킹 주의를 당부했다.21일 안랩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무료 와이파이는 해커가 공유기 한 개만 장악해도 해당 공유기에 접속된 PC와 모바일 기기가 모두 해킹당할 수 있다.안랩은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포털 사이트 등 인터넷 서비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자주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해야 URL 링크를 클릭했을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21 13:45
IT

연말정산 피싱 이메일 기승…메일 열람 주의해야

연말정산 시즌에 돌입하자 개인정보를 노리고 국세청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안랩에 따르면 '마지막 경고'라는 제목의 이메일은 수신자의 로그인 비밀번호가 만료될 예정이라며 계정이 잠기기 전에 암호를 유지하라고 안내한다.이메일 본문의 '같은 비밀번호를 유지'라고 적힌 주소를 클릭한 뒤 로그인하면 메일 수신자의 계정 정보가 사이버 공격자의 서버로 유출된다. 해당 이메일은 발신자 주소를 국세청 홈택스가 보낸 것처럼 위장했다.안랩은 공격자들이 정교하게 피싱 이메일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 수신인이 보낸 메일은 열람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세청은 지난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하고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7 15:47
IT

'이태원 참사' 노린 악성코드 메일…읽지 말고 신고해야

최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의 사고 보고서를 위장한 악성코드 배포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구글의 백신 플랫폼 '바이러스 토탈'은 '서울 용산 이태원사고 대처상황(06시)'이라는 파일에서 악성코드를 감지했다. 공격자는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같은 이름의 보고서를 베꼈다. 문서의 확장자가 실제와 다르다. 중대본은 한글(hwp), 악성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docx)다. 안랩에 따르면 해당 악성코드는 MS 오피스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이용했다. 워드 문서를 열면 숨겨진 코드가 활성화해 악성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원격 서버로 연결한다. 주로 메일에 첨부하는 방식으로 전파된다. 보안업계는 관심도 높은 사건에 자극적인 문구를 넣어 클릭을 유도하는 메일을 되도록 읽지 말고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해킹이 우려되는 메일이나 문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01 16:08
산업

한국 IT강국 맞아? ICT 100대 기업,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 2곳

한국이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중국·일본·인도는 물론 대만에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00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국내 기업은 단 2곳에 불과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일 기업분석 데이터베이스인 S&P 캐피털 IQ를 기반으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ICT 100대 기업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9위, SK하이닉스 56위로 한국은 100대 기업에 단 2곳만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은 56곳, 중국은 9곳, 일본은 8곳, 인도는 4곳, 대만은 3곳이 포함됐다. 향후 100대 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차세대 주자들로 구성된 200대 그룹까지 범위를 넓혀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포함해 5곳에 그쳐 중국(27곳)과 일본(17곳)에 비해 크게 적었다. 또 반도체 산업의 시가총액만을 기준으로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에도 한국은 SK하이닉스(11위)와 SK스퀘어(63위) 2개사만 포함됐다. 반도체가 국가안보로 여겨질 정도로 미래의 먹거리 분야이지만 중국(41곳), 미국(31곳), 대만(15곳) 등 경쟁국에 비해 월등히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술 하드웨어’ 업종으로 분류된 삼성전자가 포함하더라도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모회자 투자기업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반도체 세계 100대 기업은 2곳뿐이다. 우리 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7.4%로 경쟁국보다 낮았다. 미국 17.1%, 네덜란드 15.4%, 일본 13%, 대만 9.5%은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을 높이며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2019년 3.5%에 불과했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을 2년 만에 13%까지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100대 ICT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한 후 가장 많은 기업이 분포한 상위 5대 업종은 반도체(1위), 앱 소프트웨어(2위), 데이터 프로세싱·아웃소싱 서비스(3위), 시스템 소프트웨어(4위), IT 컨설팅(5위)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경제가 본격화되며 ICT 상위 5대 업종에 진입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100대 기업에 한국은 더존비즈온(74위)과 안랩(82위) 2곳만 이름을 올렸다. 다른 나라는 미국 34곳, 중국 32곳, 이스라엘 6곳, 일본 5곳이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국이 IT 강국이라지만 우리 경제의 디지털화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고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도 낮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3 06:59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대선' 일주일 앞으로...대선 후보 테마주 주의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과거 대선을 앞두고도 그랬듯, 대선 후보들과 관련된 테마주들은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후보들의 말 한마디, 공약을 내놓을 때마다 관련 정책 수혜주를 찾기 바쁘다. 하지만 '인맥' 중심의 대선 테마주도 상당해 이유 없이 등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선 테마주는 후보가 관련이 없다고 해도 주가가 들썩이는 경우가 있어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이스타코, 윤석열-NE능률 대선 후보에 따라붙는 대표적인 테마주들이 있다. 이 테마주들은 대선 레이스가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대선 후보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테마주로 분류된 부동산 매매·임대업체 이스타코는 여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기공공주택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관련주로 주목받은 곳이다. 지난해 2월 중순에만 해도 주가가 700원대였다. 하지만 지난해 6월 7500원대로 10배 이상 뛰어올랐다. 최근 2000원대까지 추락했고, 28일 기준 1895원이었다. 또 건설 전문업체 일성건설의 경우 1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7900원대까지 8배 가까이 올랐다. 최근에는 3000원대 수준으로 다시 급락하며, 이날 3495원을 이어가고 있다. 일성건설은 이 후보 관련주로 묶인다. 이 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기본주택'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이다. 이 후보가 한때 오리엔트 시계공장 노동자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며 오리엔트바이오의 주가도 요동쳤다. 이 후보는 2017년 1월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작년 11월 12일 최고점인 1570원까지 올랐지만 지난달 27일 급락해 최저점인 999원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상승해 1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테마주로는 NE능률과 덕성 등이 오르내린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는 점이 부각되며 테마주로 묶였다. NE능률 주가는 지난해 2월 3000원대였으나 윤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급등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6월 장중 3만원을 넘어섰다. 약 3개월 사이에 10배 이상 폭등한 것이다. 그러나 주가는 내리막길을 타 지난달 11일 기준 1만3600원대, 28일 기준 1만2800원대로 하락하며, 고점(3만750원) 대비 절반 이상 빠졌다. 덕성은 대표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주가는 기존 6000원대에서 3만2000원대로 5배 이상 급등했다가 현재 절반 넘게 빠진 상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창업주인 안랩은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올해 1월 5일 12만500원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가 좌초되면서 전체적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7%대 내린 6만3900원에 거래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2012년 12월 19일)과 19대 대선(2017년 5월 9일)에도 대선 테마주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하락해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선위는 “대선 테마주의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는 관계없이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한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거래가 급증하는 경우 단타 매매 등 투기세력의 공격대상이 되는 종목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선일 다가올수록 '하락세' ‘대선 테마주’는 주목도가 높긴 하지만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원점으로 회귀하는 모양새다. 당선 유력후보의 테마주든, 당선에서 멀어진 후보의 테마주든 패턴은 비슷하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당 기업의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매우 막연한 관계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18·19대 대선 과정에서 상위 두 후보의 정치테마주로 언급된 62개 종목을 주가지수로 만들어 선거일까지의 추이를 지켜본 결과, 해당 지수는 선거일 기준 13~24거래일 전부터 빠르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위원은 "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도 유력 후보와의 막연한 관계를 명분으로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정치테마주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며 "과거 정치테마주가 선거일 직전에 보였던 주가 하락이 이번 대선에서는 지체될 수도 있으나, 주가 하락 폭은 더 커질 수도 있기에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근거가 있는 정책 공약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대선에서 이뤄졌던 경제공약과 관련된 종목에 가능성을 두고 투자하는 것이 옳은 접근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실제로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공약과 관련된 종목들이 있다. 일단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을 투자의 대상으로서 인정하고 과도한 과세는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인터넷 비즈니스 다양화, 토큰 및 NFT와 연계된 즐기면서 돈도 버는 P&E(플레이앤언) 게임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가지고 있는 네이버,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위메이드와 컴투스홀딩스 및 P&E 게임을 만드는 게임주 등이 있을 수 있다. 물적 분할 후 모회사 주주에게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공약에 따라 SK와 SK이노베이션·KT·포스코·두산·한화솔루션 등이 수혜 종목으로 떠오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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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팬텀싱어3' 라포엠 "우승 실감 안 나..아이유 선생님과 컬래버 해봤으면"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유채훈 32, 최성훈 31, 정민성 29, 박기훈 26)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방송에 출연하며 팬클럽이 생긴 라포엠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팬텀싱어3'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첫 공식 스케줄이었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얼굴엔 행복함과 밝은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 팬들에게 난생 처음 '조공' 이벤트를 받았고 길거리에 다니면 알아보는 이들도 늘었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라포엠. '팬텀싱어3' 종영 후 일주일 만인 10일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4중창 라포엠을 만났다.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은. 박기훈 "아직 믿기지 않고 그냥 너무 실감이 안난다. 끝났는지도 잘 모르겠고 우승을 했다는 기쁨도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웃음)" 최성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준 '팬텀싱어3'가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앞으로 팀으로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을 생각하면 설렘도 크다." 유채훈 "이런 인터뷰하는 것 자체가 실감이 난다. '뭔가 성과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실감이 조금 나기도 한다." 정민성 "전혀 실감을 못 하고 있다. 넷이 (스케줄, 인터뷰 등을 소화하기 위해) 다니는게 좋다.(웃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한 게 마치 영화나 드라마 속 한 장면같이 느껴질 것 같다. 우승한 날 집에 돌아가서 자려고 누웠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최성훈 "정말 우승을 예측 못 했다. 파이널 무대에 오른 12인이 정말 엄청난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고 세 팀 다 색깔이 달라서 우리가 우승을 할거라곤 예측을 못 했다. 집에 돌아가선 '오늘이 파이널이었나? 생방송이 끝났나?' 이런 생각에 잠을 못 잤다." 박기훈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쳤는데 이상하게 씻고 누웠을 땐 잠도 안 오고 뭔가를 해야할 것 같고, 형님들을 내일도 만나러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설레고 기뻐서 잠을 잘 못 잤다." -축하 메시지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유채훈 "휴대폰 배터리가 다 나갈 정도로 연락이 많이 왔다. 기억에 방송 전 배터리가 50% 남아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문자가 너무 많이 와서) 배터리가 다 없어졌더라. 너무 많이 오면 문자가 숫자로 안 뜨고 플러스 표시로 뜨는데 그 플러스 표시가 뜰 정도로 많이 왔다." -가족, 가까운 지인들의 반응은. 유채훈 "가족은 눈물 바다가 됐다. 고생한 걸 아는 친구들은 같이 울어줬다. 전화온 친구들에게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최성훈 씨는 7년 만의 고국무대를 '팬텀싱어3'에서 했고 정민성 씨는 '팬텀싱어3'에 출연하려고 유학까지 포기했다. '팬텀싱어3'는 어떤 의미인가. 최성훈 "'팬텀싱어'가 곧 라포엠이라고 생각한다. 클래식 음악만 해왔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내 모든 것을 변화시켜준 새로운 삶이자 또 다른 가족(멤버들)을 만나게 해준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정민성 "'팬텀싱어'를 꼭 나오고 싶었는데 유학이랑 겹쳤다. 굉장히 고민했는데 유학을 포기하고 올 정도로 '팬텀싱어'를 정말 하고 싶었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매진했다. 그 결정에 가족들도 환영했다. 어머니가 '팬텀싱어'의 굉장한 팬이다." -혼자 음악 공부를 하다가 팀이 생겨서 좋은 점은. 최성훈 "카운터테너로 살면서 외로운 시간이 길었다. 어떤 발성을 찾아야하는지 혼자 고민하고 감당해야할 시간이 많았다. 라포엠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하게 된 친구들 덕분에 좋은 점이 많다. (음악적으로) 걱정되는 게 있으면 친구들이 같이 고민해주고 답을 준다. 힘든 고민을 같이 해결해주고 기쁜 일 있을 때 함께 즐거워해주니깐 그 기쁨이 두 배 세 배 되는 것 같아서 좋다." -8개월 함께하면서 지켜본 서로의 장점과 매력은. 최성훈 "오랫동안 해외에서 생활하고, 유학생활도 길어서 에너지면에서 흔들릴 때가 많았다. 열심히 하다가 금방 다운되고 그러는데 기훈이는 에너지가 좋다. 팀 전체의 에너지를 끌고 갈 정도로 기훈이가 에너지가 좋다. 팀 일 때도, 팀이 아닐 때도 8개월 동안 기훈이의 그 에너지가 내게 영향을 미칠 만큼 좋았다. 앞으로 함께할 때 기훈이가 엄청난 역할을 해줄 것 같다." 박기훈 "채훈이 형은 자랑할 게 너무 많은데 한 마디로 정리하면 착함이다. 착함 안에 많은 게 포함된다. 리더이자 맏형인데 모든 걸 책임지려고도 하고, 멤버들한테 동생이지만 말 한마디 쉽게 하지 않는다. 동생이 실수해도 '잘했어 괜찮아 잘 할수 있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준다." 유채훈 "민성이는 분위기 메이커다. 생각하지도 못 한 단어 선택과 행동으로 팀을 즐겁게 해준다. 또 진짜 긍정적이다. 연습할 때 힘들고 지치는데 애교도 많고 분위기메이커로서 진짜 팀의 기둥이지만 기훈이랑 조금 다른 에너지, 매력이 있다." 정민성 "성훈이 형님은 칭찬할 게 너무 많다. 정신적 지주다. 예전에 라포엠 팀을 안 했을 때부터 항상 날 챙기셨다. 눈빛 하나만 변해도 '무슨 일 있어? 힘든 일 있어?'라고 관심을 가져줬다. 또 같은 '수염인'으로서 그루밍이 이렇게 잘되기 힘든데 아주 깔끔하고 멋지게 하는 걸 보고 감동하고 있다." -가장 고민이 많았던 노래와 무대는 유채훈 "대부분 고민을 많이 했다. 기억에 남는 선곡은 맨 마지막에 부른 '더 로즈' 다. 선곡을 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팬텀싱어3'에서 라포엠으로 부르는 마지막곡이고 마지막 호흡을 넣을 곡이라 신중하게 골랐다. 지금까지 주목을 받았고 그 관심을 주신 분에게 헌정하는 마음으로 곡을 골랐고 신경 써서 무대를 했다." -프로듀서의 심사평 중 기억에 남는 말 최성훈 "자율 조합때 들었던 말인데 필요한 순간에 보석처럼 빛난다는 말이다. 내가 어떻게 카운터테너로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고 다른 친구들 만났을 때 어떻게 조화롭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상황에서 그런 심사평을 들으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작사가 김이나 씨는 유채훈 씨가 멤버들에게 배려하고 리더로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송강호 씨에 비유해 심사평을 했다. 유채훈 "그 심상평을 듣고 울컥 수준이 아니라 펑펑 울었다. 무대를 한 곡 할 때마다 작품을 하나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접근했다. 그 미션 때도 그렇게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배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그 평을 듣고 눈물이 난 것도 내가 일부러 배려하려고 한 게 아니라 내가 해야할 역할을 생각해서 한 파트 배치였는데 그렇게 좋게 평가해주니깐 새롭기도 했고 또 그런 평가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터라 여러가지 의미에서 눈물이 나왔다." -방송에서 최성훈 씨는 카운터테너로서 특별성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다. 최성훈 "늘 카운터테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살아왔다. 카운터테너의 소리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의 소리와 달라서 4중창으로 했을 때 어떤 역할을 내가 해야 나머지 소리를 조화롭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처음 라운드에선 위축된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멤버들이 항상 그 고민을 같이 해주고 '형이 있어서 우리팀이 더 특별하다'고 힘이 되는 말을 해줘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시작으로 라포엠의 첫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다. 팬들이 조공도 했다고. 유채훈 "감사하게도 팬클럽이 생겼다. 팬클럽에서 첫 스케줄 때 조공을 보내줬다. 그런 게 처음이었다.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이런 불경기에 돈을 쓰고 그래서 죄송했다. 앞으로는 응원과 마음만 받아도 충분하다고 인사드렸다. 보답하면서 활동하고 싶다."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뮤지션은. 유채훈 "두아리파의 엄청난 팬이다. 두아리파가 화사 씨랑 컬래버레이션을 했던데 우리도 기회가 되면 팝 가수와 해보고 싶다. 춤도 추라고 하면 출 수 있다. 또 결승에 오른 세 팀 중에 한 번도 안 해본 참가자도 있는데 팀과 팀의 컬래버레이션도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최성훈 "나도 같은 생각이다. 12명의 친구들이 개성이 강하고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 그들과 같이 작업하면 또 다른 컬러가 있는 음악이 나올 것 같다." 정민성 "아이유 선생님과 함께 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팬이라서 (아이유) 선생님의 음악도 굉장히 좋아한다." 유채훈 "아이유 선배님의 '러브포엠' 연습을 민성이가 열심히 한다. 라포엠의 '러브포엠'을 열심히 하고 있다.(웃음)" -앞으로 어떤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박기훈 "팬분들이 우리를 볼 때 화목하고 분위기 좋아 보이고 행복해보인다고 하는데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런 분위기가 유지되어야 좋은 음악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처럼만 행복하고 싶다." 최성훈 "같이 팀으로 활동하려면 함께 멀리갈 수 있는 팀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와중에 각자 개성을 잃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하고 각자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여러가지 시도하는 모습을 팬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찾아 듣고 싶은 음악, 위로 받을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유채훈 "가수라면 명반, 인생 곡이 있어야하지 않겠나. 라포엠 색깔을 담은 좋은 앨범을 만들어서 우리 팀을 대표할 곡을 만들고 싶다. '팬텀싱어3'를 보시지 않았던 분들에게까지 도달하고 싶은 명반을 만들고 싶은 계획이 있다." 정민성 "큰 꿈이 있다. 음악 프로그램이나 사이트를 보면 장르가 있지 않나. 거기에 라포엠이라는 장르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너무 큰 꿈을 꾸고 있다. 라포엠을 함께 시작할 때 같이 봤던 영화가 있다. 영화 '보헤미안랩소디'다. 거기에 나오는 '라이브 에이드'같은 큰 공연장에서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하는 게 꿈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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